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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눔과 기쁨 용인시지부 발대식 거행사회자 장진철 (사)나눔과기쁨 용인시지부장 사진2017년 3월 24일(금) 오전 열린우리교회당(용인시 처인구 고림로 166번길 56)에서 (사)나눔과 기쁨 용인시지부 주최로 발대식이 거행되었다. (사)나눔과 기쁨은 소외된 이웃이 나눔을 통해 하나님 형상을 회복하는데 최종적인 목표를 두고 사역활동을 하는 사단법인으로서 지역사회 나눔 운동의 교류와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과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본 나눔 활동은 노인이나 소외된 계층에게 도시락, 발마사지 등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활동으로서 삶의 현장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불우한 이웃들에게 진정한 섬김의 자세로서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이다. 소외된 이웃에게 기본적인 도움을 주는 일이 가장 중심이 되는 사업으로서 주사업은 반찬나눔사업, 미소금융사업, 의료지원사업 등이 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발대식이 진행되었다. 1부 식전행사에서는 용인밀알선교단의 난타공연 및 아코디언 공연과 평화교회 샤론워십단의 진도북 공연, 김석형 목사(자연교회), 정운영 장로(반석비전산업)의 색소폰 연주가 펼쳐졌다. 평화교회 샤론워십단의 진도북 공연 사진2부 발대식에서는 장진철 목사(굿모닝교회, 용인지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나눔과 기쁨의 홍보영상 관람을 시작으로 권영호 목사(용인교회, 상임대표)의 대회사가 이어졌다. 방희용 안수집사(용인적십자 회장, 대외협력위원)의 내빈소개와 함께 전형주 목사(명지교회, 부지부장)의 사단법인 나눔과 기쁨의 사업 소개가 있었다. 위촉장 수여 사진(왼쪽 김중식 용인시의회 의장, 오른쪽 박순오 본부상임대표)박순오 목사(본부상임대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랑을 실천하자는 내용의 축사와 함께 지회장 임명 및 위촉장을 수여하였고, 우간다에 소 한 마리 전달식을 진행했다. 우간다 소 한마리 전달식 사진 김중식 용인시의회 의장(상임고문)은 소외되고 그늘진 곳에 있는 우리의 이웃들이 나눔을 통해 양지에서 살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아울러, 박남숙 부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나눔은 종교, 빈부격차를 초월하여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고 전하는 것으로서 (사)나눔과 기쁨을 통해 우리 사회가 밝은 사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라용주 목사(경기도연합회 회장)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섬기고 서로 사랑해야 함을 강조하였고 이철수 목사(용인명성교회, 부지부장)는 총 5개 항목의 나누미 선서를 함께 모인 나누미 일동들과 함께 제창했다. 단체사진장진철 목사(굿모닝교회, 용인지부장)는 경기도연합회 회장 라용주 목사, 한동균 강남GS 안과 행정 원장, 최화용 한바다피쉬 대표에게 노고에 감사하는 감사패를 전달했고, 김승도 목사(말씀동산교회, 사무총장)의 광고를 끝으로 (사)나눔과 기쁨 용인시지부 발대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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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세월호 수면 6m 상승…인양장비와의 간섭문제 해결중"세월호 '잠시 멈춤'(진도=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23일 오전 전남 진도군 사고 해역에서 세월호가 인양되다 잭킹바지선에서 돌출해 있는 도르래 장치가 선체와 강한 접촉이 일어나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cityboy@yna.co.kr세월호가 본격적인 인양작업에 돌입한 지 약 17시간 만에 수면 위 6m까지 떠올랐다.해양수산부는 "23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세월호 선체가 수면 위 6m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해수부가 목표로 잡은 부상 높이는 수면 위 13m로, 절반 가까이 공정을 진행한 셈이다. 해수부는 "현재 세월호와 잭킹바지선 간 간섭에 따른 문제를 해소 중"이라고 전했다.세월호 인양 상황 브리핑(진도=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이철조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가운데)이 23일 오전 진도군청에서 세월호 인양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sangwon700@yna.co.kr앞서 이철조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이날 오전 언론 브리핑에서 "물 위로 올라오는 과정에서 잭킹바지선 인양줄(와이어)과 세월호 선체 간 간섭현상이 발생해 이를 해결하느라 이날 오후 늦게 작업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조류 흐름이 빠르다 보니 세월호 선체는 정지 상태로 잭킹바지선 사이를 통과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흔들리는데, 이 과정에서 인양줄을 끌어올리는 잭킹바지선의 구조물인 '수트'(연결 도르래)에 세월호 선체가 부딪히는 현상이 나타났다.해수부는 선체를 해저면에서 처음 띄웠을 때와 마찬가지로 인양줄에 걸리는 장력을 재분포하고 선체 하중을 다시 계산하는 작업을 반복해 간섭 문제를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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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북극성 2형' 등장에 미사일 방어체계 개편 필요성 대두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2일 북한의 신형 중장거리 전략탄도미사일(IRBM)인 '북극성 2형' 시험발사를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3일 보도했다. <<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조선중앙통신 = 연합뉴스 자료사진]고체 연료 엔진 사용해 SLBM과 같은 은밀성 갖춰이철우 "국방부, '킬 체인-KAMD' 새롭게 바꿔야" 북한이 연료 주입 절차 없이 이동식발사차량(TEL)에 탑재해 발사할 수 있는 신형 고체엔진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북극성 2형'을 선보임에 따라 우리 군(軍) 미사일 대응체계인 '킬 체인'과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고체연료 추진 탄도미사일은 이동식발사차량을 세우고 미사일을 발사하는 데 5~10분밖에 걸리지 않아 사전 포착을 전제로 한 선제타격 개념인 킬 체인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주장이다. 미국의 미사일 전문가는 '북극성 2형' 발사를 준비하는 데 5분이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탐지, 식별, 요격하는 KAMD도 IRBM처럼 사거리가 긴 탄도미사일을 높은 각도로 사거리를 줄여 발사하면 무력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철우 국회 정보위원장은 14일 국가정보원의 정보위 북한 미사일 동향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이동식발사차량에 탑재해 발사하는 고체연료 추진 탄도미사일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에 비유하면서 "선제타격이 불가능하다"며 "그래서 국방부 '킬 체인' 자체가 안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우리 군이 2020년대 초반을 목표로 구축 중인 킬 체인은 북한의 미사일 기지, 이동식 미사일 탑재 차량 등을 사전 탐지하고 타격무기를 선정해 발사 전 타격하는 체계를 말한다.이동식발사차량에 탑재된 액체 연료 추진 탄도미사일은 액체 연료를 주입하는 데 짧게는 30분, 길게는 1~3시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정찰위성 등으로 이를 포착해 선제타격한다는 개념이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2일 북한의 신형 중장거리 전략탄도미사일(IRBM)인 '북극성 2형' 시험발사를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3일 보도했다. <<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조선중앙통신 = 연합뉴스 자료사진]스커드, 노동, 무수단 등 기존에 북한이 보유한 사거리 300㎞ 이상 탄도미사일은 액체 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우리 군은 이런 개념을 정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북한이 지난 12일 시험발사한 북극성 2형은 사거리가 2천㎞ 이상이면서 고체연료를 사용하고 있어 킬 체인 무력화 우려가 제기됐다. 이 위원장은 "(북극성 2형은 액체) 연료를 안 넣기 때문에 (발사하는 데) 5~10분 걸린다. 배터리를 갈아 끼우는 것과 같다"며 "어느 순간 차량이 가다가 쏘아 올리니까 (바다에서 쏘는) SLBM과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북한이 은밀성이 뛰어난 SLBM 시험발사에 성공했을 때도 킬 체인과 KAMD 무력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북한은 작년 8월 SLBM 시험발사를 하면서 고체연료 엔진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SLBM에 적용된 고체연료 엔진이 이번에 새로운 유형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북극성 2형에도 적용된 것으로 추정된다.북한이 잠대지 탄도미사일에 이어 지대지 탄도미사일에도 고체연료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스커드와 노동, 무수단 등 지대지 탄도미사일에도 고체연료를 적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이철우 국회 정보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게다가 북한은 기존 100여 대의 차륜형 이동식발사차량 이외에 이번에 무한궤도형 이동식발사차량을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북극형 2형 시험발사 때 우리 군이 최초로 식별한 무한궤도형 이동식발사차량을 기존 차륜형과 비교하면 속도는 느리지만, 산악지형에서 더 용이하게 이동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북한은 지난 12일 북극성 2형을 시험 발사하면서 발사각을 89도로 높여 최대고도 550여㎞에 도달하게 하면서 사거리는 500㎞로 줄였다. 당시 최대속도는 마하 8.5(음속의 8.5배)였다고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에 보고했다. 만약 북한이 이런 방식으로 북극성 2형을 활용해 남한을 공격하면 우리 군이 2020년대 초중반을 목표로 구축 중인 KAMD도 효과적인 '방패' 역할을 하기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우선 현재 한국군과 주한미군이 보유한 요격체계인 패트리엇(PAC)-2, 3로는 요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 위원장은 국정원 보고를 토대로 "패트리엇은 이론적으로 마하 8~9까지 가능하다"면서도 "패트리엇은 고도 20~40㎞ 종말단계에서 방어하는 무기인데 (북극형 2형이 마하 8.5의 속도로 날아오면) 그 고도는 3초면 내려온다"고 설명했다.그는 "3초 만에 어떻게 쏠 수 있겠느냐"며 "이론상으로는 가능하지만 실제 상황에선 어려운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현실적으로 우리 군과 주한미군이 보유한 PAC-2, 3는 마하 4~5의 속도로 떨어지는 탄도미사일까지만 요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위원장은 "국방부는 킬 체인이나 이런 정책(KAMD)를 새롭게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내 경북 성주에 배치될 예정인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요격체계) 1개 포대로도 남한 전역을 방어하기 어렵다는 주장도 있다. 우리 군은 사드가 고도 40~150㎞에서 마하 8의 속도로 하강하는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고, 정면으로 날아오는 미사일에 대해선 마하 14까지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북극성 2형 미사일이 성주 방향으로 날아오지 않는 경우 속도가 마하 8.2 정도인 사드 요격미사일로는 요격하기 어렵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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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제1회 대한민국범죄예방대상 수상15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이종익 수원남부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이철성 경찰청장,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 이의택 수원시 시민안전과장) 사진 2) 이철성 경찰청장이 상을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수원시가 경찰청과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셉테드(CPTED) 활동’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경찰청장 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은 지역 범죄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온 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단체, 기업 등에 수여하는 상이다. 수원시를 비롯한 5개 지자체와 사회단체, 기업 등 20개 기관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15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렸다. ‘셉테드’는 범죄예방환경 디자인이라는 뜻으로 마을 환경과 디자인을 바꿔 범죄를 방지하는 것을 말한다. 길가의 조명과 조경을 다시 배치하거나 사각지대에 CCTV를 설치하는 것 등이다. 2019년까지 안전 예산 800억 원 투입 수원시는 ‘안전한 도시 수원’을 2014년 민선 6기 제1 시정 방침으로 설정하고, 4대 전략 14대 과제 60여 개 단위사업으로 이뤄진 수원시 종합안전대책(4S)을 마련했다. ‘4S’는 ▲SEE(안전사고 예방) ▲SAFE(안전체계 구축) ▲SMART(안전시스템 운영) ▲SOFT(안전문화 실천)다. 2015년에는 범죄에 취약한 뒷골목, 외곽 길, 공원 등의 환경을 바꾸는 ‘선샤인 사업’을 시작했다. 선샤인사업은 어두운 골목을 밝히는 ‘더 밝은 조명 사업’, 안전마을 조성을 위한 ‘더 환한 환경사업’, 범죄 발생을 감시하는 CCTV를 유지·관리하는 ‘더 밀착감시사업’ 등으로 이뤄진다. 2019년까지 예산 800억여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2014년 ‘송죽동 안심마을’을 시작으로 주민협의체가 만들어나가는 ‘수원안전마을 확대사업’을 진행해 매교동, 세류3동, 매산동, 매탄3동 등에 안전마을을 조성했다. 안전·휴게 시설을 만들어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네트워크를 활용해 안전교육을 시행하고, 지역안전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주민들과 관계기관이 CCTV 설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CCTV설치위치선정협의회’도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과 경찰, 관계 공무원 등의 협의를 거쳐 CCTV를 곳곳에 설치한다. 현재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6400여 대의 CCTV를 통합 관리하면서 경찰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여성 안전 정책 여성 안심·안전 사업은 상대적으로 범죄에 취약한 여성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대표적 사업으로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을 집까지 데려다주는 ‘여성안심귀가 로드매니저’, 전(월)세 임차보증금 9천만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18~65세 여성 가구와 여성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민간 보안업체가 24시간 방범 활동을 하는 ‘우먼하우스 방범케어서비스’ 등이 있다. 또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거주지 적용할 수 있는 ‘안전 골목’ 디자인 기본 원칙을 담은 「수원시 안전한 골목길 10원칙」 안내서를 제작해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안전 마을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수원시 안전한 골목길 10원칙」은 지난 1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6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학술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는 ‘주민 중심, 관계기관 협업’을 바탕으로 범죄예방 시민 안전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셉테드를 활용한 시민 안전 문화를 정착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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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 4개국 투어 대항전 정상 도전12월2일 일본서 개막 더퀸즈 출격…일본과 우승 다툼 신지애·고진영 선봉…일본도 정상급 선수로 팀 구성 부쩍 힘이 붙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를 상대로 설욕전에 나선다.챔피언스트로피 KLPGA팀. 이 가운데 8명이 더퀸즈에 출전한다. KLPGA 투어 선수 9명은 오는 12월2일부터 사흘 동안 일본 나고야의 미요시 골프장(파72·6천500야드)에서 열리는 4개국 투어 대항전 더퀸즈 골프대회에 출전한다.더퀸즈는 한국, 일본, 호주, 그리고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등 4개국 여자 프로골프투어 팀 대항전이다.투어 대항전이면서도 선수 선발은 국적이 기준이라 국가 대항전 성격이 강하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신지애(28)가 KLPGA투어 선수로 참가한 것도 이 때문이다.더퀸즈는 4개국 투어 대항전이라지만 사실상 한국-일본 대항전이다.한국은 투어 최정상급 선수가 총출동한다. 상금왕 박성현(23)이 빠졌지만 상금랭킹 2위부터 10위까지 출전한다. 일본 역시 JLPGA투어 상위권 선수들이 주력이다. 9명 가운데 8명이 이번 시즌에 상금랭킹 20위 이내에 오른 선수들이다.세계 최고의 여자 프로 골프 무대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주 무대로 삼는 선수가 거의 없는 호주와 유럽은 우승을 노릴 전력은 아니다.한국은 지난해 일본에 이어 준우승에 그쳤다. 작년에 8승을 합작한 상금랭킹 1위 전인지(22)와 상금랭킹 2위 박성현(23)에 LPGA투어 신인왕 김세영(23)까지 나섰지만 일본에 간발의 차이로 밀렸다.설욕을 다짐한 한국은 일본 무대에서 올해 3승을 쓸어담으며 상금랭킹 2위를 차지한 신지애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대상을 거머쥔 고진영(21)을 선봉에 내세웠다.일본 선수의 특성을 낱낱이 파악하고 있는 신지애는 주장의 대임을 맡았고, 챔피언스 트로피에서 LPGA투어 강호들과 대결에서 3전 전승을 올린 고진영은 자신감이 차있다.장수연(22), 배선우(22), 이승현(25), 김민선(21), 조정민(22), 김해림(27), 정희원(25) 등은 챔피언스 트로피에서 포볼, 포섬, 싱글 매치플레이 등 이번 대회와 똑같은 포맷으로 경기를 치른 지 닷새 만에 출격한다.한국 대표팀이 20대 초중반의 젊은 선수가 주력인 반면 일본은 노련한 고참 선수들이 전력의 핵이라는 점이 다르다.올해 2승을 따내 상금랭킹 3위를 차지한 류 리쓰코(29)가 일본 대표팀의 리더다. 올해 JLPGA투어 상금 1, 2위가 이보미(28), 신지애 등 한국 선수라서 류는 사실상 일본의 골프 여왕이다.통산 17승을 올리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일본 대표 선수로 출전했던 노장 오아먀 시호(39)를 비롯해 니시야마 유카리(33), 시모카와 메구미(32), 요시다 유미코(29), 기쿠치 에리카(28) 등 베테랑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다.2승을 거둔 스즈키 아이(22)와 작년에 한국에 뼈아픈 패배를 안긴 와타나베 아야카(23), 일본여자오픈 준우승 호리 코토네(20) 등 신예 선수들도 경계 대상이다.호주는 LPGA투어에서 8승을 올린 레이철 해더링턴(44)가 작년에 이어 또 한번 주장을 맡았다.교포 오수현(20)이 처음 출전한다.유럽은 백전노장이 주력이다. 주장을 맡은 영국 출신 트리시 존슨(50)은 LPGA투어에서는 3승 뿐이지만 유럽투어에서 무려 19승을 따낸 종신 회원이다. LPGA투어에서 중년의 힘을 뽐내는 카트리나 매슈(47) 역시 미국과 유럽 무대에서 11승이나 올렸다.42살의 나이에도 LPGA투어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베키 모건도 유럽팀의 일원으로 참가한다.대회는 첫날 포섬, 둘째날 포볼, 그리고 최종일 1대1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기면 승점 3점, 비기면 1점을 부여해 승점 합계로 팀 순위를 가린다.총상금 1억엔 가운데 우승팀에는 4천500만엔이 돌아간다. 선수 1인당 500만엔이다. 준우승 팀은 선수당 300만엔씩 모두 2천700만엔을 받는다.3위 팀에 1천800만엔, 4위 팀에는 900만엔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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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명성교회 ‘중앙아시아 창의 날’ 행사 개최용인명성교회 교인들2016년 11월 27일(일요일) 오후 2시경 용인명성교회(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510에 위치, 이철수 목사시무)에서 선교를 주제로 한 ‘중앙아시아 창의 날’ 행사가 열렸다. 용인명성교회 이철수 담임목사 이날 행사는 교인들의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국가 깃발 행진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4개 국가에 대한 소개를 하였다. 선교 간증으로 중앙아시아 키르기즈스탄으로 안경검안사역을 다녀온 문남희 집사의 선교보고를 진행하였다. 키르기스스탄 선교간증 문남희 간사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남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그리고 중국의 위구르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면적은 한반도와 비슷하며 수도는 실크로드의 거점도시인 비쉬케크이고 언어는 키르기스어와 러시아어를 사용한다. 인구는 약600만 명으로, 이중 60%인 약400만 명이 순수 키르기스인이며 이외에도 우즈벡, 러시아, 위구르, 터키, 고려인 등80 여 민족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키르기스스탄은 94%가 산악지대로 눈 덮인 천산과 빙하호수 그리고 전나무 숲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자연과 사막이 없는 천혜환경을 지니고 있어 ‘중앙아시아의 스위스’ 라 불리기도 한다. 과거 키르기스인들은 시베리아 남부지역에 살던 유목민족의 끊임없는 침략으로 남하를 거듭했다. 그리고 항상 주변국들에게 지배를 받았고, 19세기 후반엔 소련에 편입되어 공산화 되었다. 1991년 소련이 해체되며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 최초로 독립한 이래 두 차례의 혁명을 겪는 등 정치적 역경을 거쳐 중앙아시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일관되게 발전시켜 온 나라이다. 키르기스 민족은 수세기에 걸쳐 중앙아시아로 이동해온 유목투르크족의 한 민족이다. 대략 9세기경부터 바이칼호수와 예니세이 강 지역에서 이주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대로부터 키르기스 지역은 동서양을 잇는 실크로드의 요충지에 위치하여 이민족간 무역과 전쟁, 이주를 통해 수많은 세력이 흥망성쇠를 반복하며 다양한 인종과 문화에 기반을 두고 있다. 키르기스스탄에서는 중앙아시아를 이슬람으로 개종시킨 탈라스 전투가 있었다. 당나라에서 활동한 고구려 유민 출신의 고선지 장군이 탈라스 전투에서 패하면서, 이후 중앙아시아에는 아랍의 영향이 밀려왔다. 키르기스인들은 원래 샤머니즘적 신앙을 가지고 있었지만 17-18세기 이슬람화 되어 지금은 샤머니즘과 이슬람이 결합된 신앙을 가지고 있다. 키르기스어와 러시아뿐만 아니라 다른 언어에도 능통한 유목민족을 향해 하나님은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이곳의 청년 그리스도인들을 선교비전으로 깨우기 위한 훈련과 예배가 열리고 있으며, 키르기스 교회도 선교 비전 가운데로 나아오고 있다. 선교 비전에 동참한 이들이 단기 선교를 결심하며 여러 근처 국가들로 복음 들고 다녀왔으며, 선교에 헌신하는 청년들이 일어나, 선교운동과 청년선교사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키르기스스탄에는 동쪽인 중국, 서쪽인 터키와 아랍, 남쪽인 인도와 파키스탄, 그리고 북쪽인 러시아 등 동서남북에서 모인 열방의 민족들이 많이 있다. 동서양의 교차로, 서진하는 복음의 교두보, 동진하는 이슬람을 막아서는 곳으로 선교적 중요한 위치에 있다. 선교간증을 한 문남희 집사는 연로하신 부모님사이에서 늦둥이로 태어나 어린 시절 자신 때문에 연로하신 부모님들이 힘들게 일하신다는 생각에 늘 죄송한 마음과 낮은 자존감으로 자신이 태어나지 말았어야하는 존재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살았다고 한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게 된 후 자신의 존재 이유를 알게 되었고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 안에서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한 영혼이 천하보다도 귀하다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한 영혼을 위한 사역이 바로 선교며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과 비전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눈과 마음과 영혼이 어둠가운데 있는 키르기스 영혼들에게 선글라스, 돋보기, 안경을 통해 눈과 마음과 영혼을 밝히는 빛 사역을 감당하고 온 안경검안사역 선교간증을 통해 이날 모인 명성교회 성도들은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마음과 비전을 품고 중앙아시아 복음화에 힘쓰겠다고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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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제36차)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 정기총회 개최제36차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 정기총회가 2016년 11월17일(목) 오전11시 용인중앙교회(신동권목사 시무)에서 열렸다. 정기총회예배는 실무회장 전형주목사가 사회를 맡았고, 상임회장 김종원목사가 기도하였으며, 서기 김현기목사가 성경봉독하였다. 대표회장 윤호균목사가 설교하였고, 고문 변우상목사의 격려사가 있었다. 대외협력위원장 김정민목사가 내빈소개를 하였고, 총무 안중학목사가 광고하였다.명예대표회장인 임오길목사의 축도로 정기총회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정기총회 회의는 실무회장 전형주목사의 사회로 정연진목사의 기도로 시작되었다. 인선위원회가 보고한 2017년도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 임원조직은 다음과 같다. 대표회장에는 윤호균목사, 실무회장에는 신동권목사가 선임되었다. (사진설명) 대표회장 윤호균목사(사진설명) 실무회장 신동권목사상임회장은 정연진목사와 김종원목사가, 수석부회장은 조동욱목사가 선임되었다. 사무총장은 김태진목사, 부총무는 류좌형목사, 유석윤목사, 김현기목사, 신각철목사, 서기는 박용호목사, 회계는 김준성목사가 맡았다. (사진설명) 2017년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 신임 임원들신안건토의 및 폐회기도로 마무리 후, 이철수목사 기도로 정기총회 회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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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23개 중국지회 가치 재확인한 옌타이 경제인대회中 전역 조선족 350명 참석 "수출에 월드옥타網 활용하라 (옌타이=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71개국에 141개 지회를 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23∼24일 중국 옌타이(煙臺)시 힐튼 호텔에서 주최한 '2016 중국 경제인대회'는 중국 내 23개 도시에 퍼져 있는 월드옥타 중국지회의 네트워크가 얼마나 크고 가치 있는 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는 평가다.이번 대회에는 옌타이를 비롯해 베이징, 상하이, 톈진, 선전, 선양, 다롄, 칭다오, 이우, 단둥, 하얼빈, 시안 등 중국 내 23개 지회에서 활동하는 지회장과 임원, 회원 등 350여 명이 집결했다. 이들은 대부분 조선족 경제인이다.또 미국, 일본, 대양주, 유럽, 아시아 등지의 각국 지회에서도 50여 명의 회원이 중국지회와 네트워크 구축 및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해 달려왔다. 23일 옌타이 힐튼호텔에서 열린 중국 경제인대회 환영만찬 장면 박용민 KOTRA 칭다오무역관장은 24일 열린 '중국경제 현황과 전망'이란 주제의 특강에서 "최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문제로 한중 양국의 무역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 있지만 장기적인 중국시장 진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며 "수출 플랫폼으로 23개 지회를 둔 월드옥타 망(網)을 활용하라"고 강조했다.자칭 '친한파'라고 소개한 리궈안(李國安) 화안그룹 회장은 행사에 참가한 월드옥타 회원들에게 "보세지역인 웨이하이(威海)시를 물류거점 및 산업기반으로, 소득수준이 높은 옌타이와 칭다오를 소비시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옌타이에 세울 '코리아타운'에는 한국 상품 판매장 1천 개가 들어올 수 있도록 기본 계획을 짜고 있다"고 밝혔다.리 회장은 이어 "우수한 품질의 한국 중소기업 제품을 여러분의 네트워크를 통해 입점시키겠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산둥(山東) 성에 기반을 둔 화안그룹은 현재 옌타이와 웨이하이 사이에 중국 최대의 코리아타운을 조성하고 있다.중국 진출을 꾀하는 강원도 기업의 설명회 자리도 마련됐다. 강원테크노파크(원장 이철수)는 월드옥타와 손잡고 옌타이지회(회장 허지환) 사무국에 강원비즈니스센터를 개소했다. 옌타이 중국 경제인대회 수출 상담·전시회 장면 다럼앤바이오, 바다본, SMI, 효가, 박광희김치, 지원바이오 등 6개 강원도 지역 중소기업은 이날 호텔 내 해천궁에서 열린 전시회에 참가해 비즈니스 상담과 중국 기업 간 수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 원장은 설명회 자리에서 "강원도의 청정환경에서 만든 우수한 농산물 가공식품을 비롯한 친환경 화장품, 의료기기 및 바이오 제품을 중국시장에 진출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품 설명과 함께 월드옥타 회원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전략도 발표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았다.월드옥타 중국 23개 지회는 이번 대회에서 중국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 만통'과 손을 잡았다. 앞으로 각 지회 2천100여 명의 회원은 각자 취급하는 제품과 한국에서 수입하는 제품을 이 쇼핑몰에 올려 중국 소비자와 도매상에게 판매할 수 있게 됐다.이 쇼핑몰 운영과 관련, 중국지회는 수익사업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오는 10월 4일부터 강원도 정선 하이원 리조트에서 열리는 협회 주최 제21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행사 참가자들은 지난 8월 옌볜(延邊)지역의 홍수 피해를 당한 동포들을 위해 성금을 모았고, 피해 지역 지회에 전달했다. 앞서 월드옥타 베이징지회 홍해 차세대위원장은 중국 23개 지회 차세대위원회가 모은 성금으로 구호품을 사 옌볜 차세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투먼(圖們)지역의 마패촌을 직접 방문해 전했다. 월드옥타 중국 차세대 홍수피해지역 위문품 전달식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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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솔 PD가 밝힌 '임진왜란 1592' 탄생 비화'달콤한 인생' 오마주 숨겨져 있다(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KBS 교양국이 제작한 국내 첫 극사실주의 팩추얼드라마 '임진왜란 1592'가 거둔 의외의 성공에 제작진도 놀라워하고 있다.시청률조사회사인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1편이 9.2%의 시청률 기록한 데 이어 8일 2편 8.1%, 9일 3편 7.6%를 기록했다.영화 이상이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추석 연휴 중인 15~17일 재방송 시청률도 7.4%, 6.6%, 8.0%를 기록했다.KBS 교양국의 기존 역사·과학 다큐멘터리와는 차원이 다른 반응인 데다 명절용 예능 프로그램을 능가하는 인기였다. 인터넷상에서의 화제성과 시청자들의 실제 관심은 그 이상이다. '임진왜란 1592'는 예상치 못한 성공만큼이나 제작과정에서 예측불허의 반전이 많았다. 1~3편의 대본과 연출을 맡은 김한솔 PD는 최근 연합뉴스에 '임진왜란 1592' 제작과정의 숨은 얘기를 털어놨다. ◇ 김지운 감독에 대한 오마주가? '임진왜란 1592'에 관한 비화 중 가장 눈길을 끈 건 뜻밖에도 작품 속에 아무도 몰랐던 국산 명품 영화에 대한 오마주가 숨겨져 있다는 것이었다. "먼 소리긴 먼 소리여 인생 구멍 나는 소리지"2편 당포해전에서 근접전을 펼치는 거북선 등판에 칼이 잔뜩 꽂힌 것도 모르고 뛰어내린 일본군들의 비명이 들리자 아래 격군실(노 젓는 공간)에서 이게 무슨 소리냐며 궁금해 한다. 이때 귀선(龜船·거북선) 돌격장 이기남(이철민 분)이 하는 말이다.이 대사는 김지운 감독의 마니아들을 낳은 2005년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 빌려온 것이다.복수하러 왔던 주인공 김실장(이병헌)은 아이스링크에서 만난 백사장(황정민)의 칼에 찔리지만 총으로 제압하고 빠져나온다. 총소리를 들은 택시기사가 뭔가 터지는 소리 못 들었냐고 묻자 쿨하게 답한다. "인생 빵꾸 나는 소리예요"이기남의 대사는 김실장의 대사를 살짝 비튼 것이다.김한솔 PD는 원래 영화광으로 영화 대사를 외우고 기억하길 좋아한다고 했다. 그는 김지운 감독과 '달콤한 인생'을 특별히 좋아했다. 김 감독의 신작 '밀정'은 요즘 관객 6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김 PD는 "연출자로서 좋아하는 마음을 표시한 오마주"라고 했다. 오마주는 영화에서 존경의 표시로 다른 작품의 주요 장면이나 대사를 인용하는 것을 뜻한다. KBS 1TV '임진왜란 1592' ◇ 대본, 전문 작가에게 맡기려 했다 김한솔 PD는 '임진왜란 1592'의 대본을 직접 썼다. '역사스페셜', '추적 60분' 등을 연출해온 다큐멘터리 전문 연출자지만, 드라마 대본 작업에는 아마추어인데 가능했을까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몇 년 전 작고하신 김 PD의 아버지는 신문기자이자 시인이었다. '임진왜란 1592'의 성공에는 탄탄한 대본도 한몫을 했다는 평가인데, 여기에는 김 PD의 성실성이나 치열함 외에 숨은 작가적 재능도 발휘된 것이다.원래는 '임진왜란 1592' 대본을 전문적인 드라마 작가에게 맡기려 했으나 일반 드라마와 팩추얼드라마의 작법이 달라 직접 쓸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일반 드라마 대본은 중간중간 픽션(허구)을 많이 가미하는 반면 팩추얼드라마의 대본은 픽션을 최대한 배제한 채 나열된 팩트(역사적 사실)만으로 이야기를 엮어나가는 방식으로 쓴다.김 PD는 '임진왜란 1592' 대본을 쓰면서 228번이나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다. "나열된 팩트만으로 스토리를 만들다 보면 어느 순간 막히는데 작가들은 픽션을 가미해 헤쳐나가지만 저는 다시 썼습니다. 징검다리가 없으면 다시 쓰고 다시 쓰고 하다 보니 대본이 많아졌죠." KBS 1TV '임진왜란 1592' ◇ 임진왜란, 더 이상 할 게 없었다…새로운 장르로 접근'임진왜란 1592'의 기획에는 사실 특별할 게 없다. 임진왜란에 대한 새로운 문제의식이 있거나, 팩추얼드라마에 대한 특별한 열정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KBS 교양국 기획회의에서 임진왜란을 다루자는 결정이 났을 때 오랫동안 역사 다큐멘터리를 연출해온 박성주, 김한솔 PD는 사실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임진왜란은 드라마로, 영화로, 다큐멘터리 소재로 워낙 많이 다뤄진 탓에 새로울 게 없었기 때문이다. "임진왜란으로 뭘 또 하나 했었죠. 새로운 유물이나 유적지가 발견된 것도 아니고…" 김 PD의 얘기다.그러다 찾아낸 길이 새로운 장르로 접근해 보자는 것이었다. "처음부터 팩추얼드라마로 가려고 했던 게 아니고 나중에 생각해 낸 일종의 타개책이었죠."진부해진 소재를 연출로써 극복해보려는 시도였는데, 이 새로운 시도가 상상하지 못한 결과를 낳는 출발점이 된 것이다. 우연한 시도가 역사에 새로운 길을 만든 사례는 많다.다큐멘터리와 드라마를 결합한 팩추얼드라마는 2차 세계대전을 소재로 한 미국 HBO의 '밴드 오브 브라더스'(2001)나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초한지'(2013) 등이 대표적인 작품으로 해외에서는 보편화해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임진왜란 1592'가 첫 시도다. KBS 1TV '임진왜란 1592' ◇ 한중 합작은 2년 전 약속…일본 반발은 해프닝KBS와 중국 CCTV가 합작한 '임진왜란 1592'는 국내에서는 지난 3일 방송의 날 특집으로 첫 방송 됐지만, 중국에서는 장정(長征) 승리 80주년 기념으로 오는 10월 말 방송 예정이다.중국의 동북공정,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 등 논란 속에서 한국과 중국의 공영 방송사가 대규모 역사물을 함께 제작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임진왜란 1592' 공동제작을 결정한 것은 2년 전 한류 열풍을 타고 드라마, 예능 등 많은 프로그램들에 대한 한중 합작이 이뤄질 때 자연스럽게 기획됐다. "런닝맨, 나가수(나는 가수다) 등 한중 교류가 엄청나게 활발할 때가 있었는데 그때 기획된 겁니다. 이 작품은 호흡이 길어서 지금 방송되는 것이고. 그때는 사드 문제로 한중 관계가 경색될지는 상상도 못 했죠."합작에 일본이 빠진 데 특별한 이유는 없다. 합작 분위기가 없었던 것이다. 일본 NHK는 나중에 임진왜란에 대한 한중 합작 사실을 알고는 "이건 반칙이다. 한중에서 일본을 이렇게 하는 건 안된다"며 반발했다고 한다.김한솔 PD는 이에 대해 "사실 반발이라기보다는 하나의 해프닝이었다"며 "2014년 11월 광저우에서 열린 필름페스티벌에서 작품 기획안을 발표했는데 그때 NHK 측에서 그런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임진왜란 1592'의 제작 기간은 2014년 8월 말부터 2년이지만 기획 단계를 뺀 순수 제작 기간은 1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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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방문 朴대통령, 전자결재로 조윤선 김재수 조경규 장관 임명(종합)항저우서 장관 임명안에 재가…김재형 대법관도 임명 (항저우=연합뉴스) 정윤섭 강병철 기자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항저우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경규 환경부 장관을 공식임명했다고 청와대가 4일 밝혔다.또한, 박 대통령은 김재형 대법관도 정식으로 임명했다.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3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과 김 대법관 후보자에 대해 전자결재를 통해 임명했다"고 말했다. 야당은 조 문체장관, 김 농림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부적격' 의견을 달아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단독 의결했으나, 박 대통령은 법적 절차에 따라 후보자들에 대한 임명안을 중국 현지에서 재가했다.야당은 조 문체장관에 대해선 "장관 직무수행에 필요한 기본적 식견과 정책 추진 의지는 가지고 있다"면서도 재산문제 등에 대한 소명이 불충분하다는 점을 들어 부적격 의견을 제시했고, 김 농림장관에 대해선 부동산 구매자금 특혜 및 전세거주 특혜 의혹 등을 들어 부적격 의견을 채택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장관 임명은 법적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인사청문회법 등 관련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국회가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면 적격, 부적격 의견과 상관없이 장관 후보자를 공식 임명할 수 있다.또한, 국회가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 범위에서 기간을 정해 보고서 송부를 다시 요청할 수 있고, 이 기간 내에도 보고서가 송부되지 않으면 대통령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절차를 밟을 수 있다.이철성 경찰청장의 경우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됐으나, 박 대통령은 이 같은 법적 절차에 근거해 지난달 24일 이 청장을 공식임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