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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엔 녹조, 바다엔 적조…전국 곳곳 '조류 비상'조류주의보 내려진 팔당호(하남=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팔당호에 조류주의보가 발령된 19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 팔당 2취수장 취수구 입구에서 취재진이 녹조를 촬영하고 있다. 수심 5m 깊이로 설치된 차단막을 경계로 물 색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최근 5년간 팔당호에 조류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2010년 이후 4번째다.수도권 식수원 팔당호·한강 조류주의보…낙동강 달성보 '관심'적조 남해 강타, 양식 어패류 피해 속출…강원 해역 확산 기세 (전국종합=연합뉴스) 수도권 2천500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 제2취수장 10∼20m 앞에는 지난 6월 길이 100m, 깊이 5m, 폭 1.2m의 차단막이 설치됐다.촘촘한 그물망 형태의 섬모상(纖毛像) 녹조차단장치다. 팔당호 1∼3취수장 가운데 올해 처음 도입됐다. 경기도수자원본부 관계자는 "예산문제로 설치가 늦어지는 고도처리시스템 도입에 앞서 섬모상 녹조차단장치를 시범 설치했다"며 "연례행사가 된 녹조 대비책인데, 상황 발생이 없었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나 도수자원본부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19일 팔당호에 조류주의보가 발령됐다. 18일 한강 서울시 구간에 조류주의보가 내려진 지 하루만이다. 경남 남해안에서 시작된 유해 적조가 해류를 타고 경북 동해안으로 확산되며 '바다 적조'가 강타한 데 이어 '육지 녹조'까지 내습하며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바다 적조는 강원 동해안 턱 밑까지 북상하는 등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수도권 식수원 팔당호 '비상'…올해도 어김 없이 '조류주의보'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은 "팔당호의 조류가 과다 번식하고 있다"며 19일 조류주의보를 발령했다. 팔당호에 조류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최근 5년 간 2013년을 제외하곤 매년이다.지난 2주 간의 분석 결과 북한강 수계 삼봉지점에서 클로로필-a 및 남조류 세포 수가 각각 29.4mg/㎥, 4천221개/㎖로 파악됐다. 팔당댐 앞은 55.8mg/㎥, 2만7천860개/㎖로 나타났다. 조류주의보는 클로로필-a 농도가 측정 시 2회 연속 15㎎/㎥ 이상이고 남조류 세포 수가 500개/㎖ 이상일 때 발령된다. 이번 조류 증가는 예년에 비해 적은 강우량과 간헐적 강우로 인한 상류 지역 질소·인 등 영양염류 유입, 폭염에 따른 수온 상승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녹색으로 물든 팔당호 앞서 서울시는 18일 한강 서울시 구간에 조류주의보를 발령했다. 상수원인 잠실수중보 상류에서는 강북 지점을 제외한 조사 지점 3곳에서 남조류 세포 수가 ㎖당 1천530∼2천750개 검출돼 조류주의보 기준을 넘어섰다. 클로로필-a 농도도 33.8∼41.2㎎/㎥로 역시 기준치를 초과했다.잠실수중보 하류 조사지점 5곳에서도 남조류 세포 수와 클로로필-a 농도가 조류주의보 기준을 넘었다. 서울시는 팔당댐 방류량 감소와 수온 상승, 일조량 증가를 이유로 꼽았다.대전과 충청 식수원인 대청호 회남수역의 경우 지난달 29일 조류주의보가 발생됐다가 12일 해제됐다. 금강유역환경청은 하지만 폭염이 이어지고 집중 강우가 발생하면 남조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모니터링을 강화한 상태다.낙동강 달성보는 지난달 30일부터 수질예보 '관심' 단계가 발효 중이다. 물고기 폐사 등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대구지방환경청은 늦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촉각을 세우고 있다. ◇ '적조' 기세 여전…동해안 따라 강원 항해 '북상 중'강원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전남 여수∼경남 거제 해역에 적조경보, 거제∼포항 해역에 적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 삼척과 울진 경계 지점까지 적조생물 출현주의보가 발령됐다. 적조가 삼척까지 북상하면 2013년 8월 이후 2년 만이다.당시 해수연결관을 통해 적조가 삼척 임원항 회센터로 유입돼 식당 41곳의 활어 1만여 마리(4t)가 폐사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적조경보가 발령된 경남 해역에서는 피해 규모가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적조 해역 황토 살포하는 유기준 해수부장관(거제=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유기준 해양수산부장관이 19일 오후 적조 경보가 내려진 경남 거제시 해역을 방문해 직접 황토를 살포하고 있다.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해역 가두리약식장에서 참돔 1천500여 마리, 동부면 가배리 해역 참돔 1만5천여 마리 등 모두 4만8천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파악됐다.남해군 미조면 사도 해역의 한 어장에서는 참돔 18만5천여 마리 중 6만여 마리가 죽었다고 신고돼 경남도과 남해군이 합동피해조사반을 보냈다.전남 여수 돌산∼고흥 염포 해역에도 적조경보가 발령 중인데, 다행히 피해 상황은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 ◇ 활성탄, 황토 투입 '안간힘'…수산과학원 "적조는 내달 중순까지 지속" 한강유역환경청은 팔당호 조류 확산을 막기 위해 주변 18개 취·정수장에 활성탄 투입 등 정수 처리를 강화하고 취수 원수에 대한 수질검사를 주 1회에서 2회로 늘리기로 했다. 이광수 한강유역환경청 수생태관리과장은 "상류 수상레저지설 이용 자제, 하수 및 가축분뇨 처리시설 운영관리 강화 등 상수원 수질보전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20일 성산대교 지점에서 채취한 한강물의 남조류 세포구가 ㎖당 5천개 이상이고 강우 예보가 없는 경우 신곡수중보 수문을 개방해 녹조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할 예정이다. 적조 확산에 대비해 강원도환동해본부는 황토 2천205t을 확보했다.또 어업지도선을 삼척 등 도내 남부해역에 배치, 적조 예찰을 강화하고 신속한 적조경보를 파악해 어패류 보관 현장에 즉각 전파하기로 했다.울산시는 액화산소공급기 2대, 수중모터 627대, 저층해수공급장치 1대 등을 적조 피해가 우려되는 북구와 울주군에 지원했다.경북도는 경주 감포항에 바지선 270t급을 대기시키고 황토 100t 선적을 마쳤다.적조 피해가 극심한 경남도는 19일 도내 해역을 16개로 나눠 인력 1천100여 명, 선박 428척, 전해수 황토살포기 등 장비 49대를 투입해 1천900t의 황토를 뿌렸다.이창규 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연구관은 "남해안에서 매년 발생하는 적조는 육지에서 바다로 유입되는 오염원의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며 "올해 적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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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 서울광장서 한류 페스티벌 열린다메르스후 안전성 홍보 차원…외국인 전용 3천석 설치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 "안전한 한국으로 관광 오세요."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인해 위축된 관광산업 정상화를 위해 내달 4일 서울광장에서 한류 페스티벌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 등이 주관하는 행사로, 주최 측은 주요 연예기획사와 협의를 통해 인기 한류스타들을 대거 참여시킬 예정이다. 정부는 외국인들의 참여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외국인 전용석을 3천석 마련했으며, 좌석 없이 앉아서 관람하는 피크닉존을 포함하면 총 5천명 가량 외국인 수용이 가능한 규모다. 참가를 원하는 외국인들은 관광공사 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관람권을 내려받을 수 있다. 관광공사는 지사가 있는 19개국에서 참여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문체부는 또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내달 27~29일 중국 상하이에서 한류 공연을 포함한 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뮤지컬 공연과 에스엠타운의 3면 입체 영상관 홍보 등을 통해 한류 콘텐츠 역량을 집약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출연으로 잘 알려진 이광수씨가 홍보대사를 맡아 현지 홍보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오는 29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보이 프렌드' 등이 출연하는 케이팝 공연이 열린다. 국토교통부와 외교부가 우리 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차원에서 진행해온 유라시아 친선특급 행사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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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는 '광수생각'뿐…이광수 '아시아프린스' 된 비결은(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황금색과 붉은색 전통 의상을 입은 '멀대' 같은 남자가 팔과 다리를 연방 털어댄다. 남자의 방정맞은 춤이 묘하게도 중독성 있는 이 동영상은 올해 1~4월 홍콩 유튜브 조회 수 1위에 오르며 '2015 시즌1 최고 광고상'을 받았다. 동영상 속 남자는 바로 배우 이광수(30). 다국적 식품 기업 네슬레가 젤리 브랜드 '프루팁스'의 홍콩 모델로 한국 배우 이광수를 선택했다는 점은 홍콩에서 그의 인기를 짐작하게 한다. 이광수를 연호하는 곳은 홍콩만이 아니다. 그는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는 물론 중국 본토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누린다. 190cm에 달하는 큰 키 탓에 코믹한 '기린' 정도로 인식됐던 이광수는 어떻게 '아시아 프린스'로 불리게 됐을까. ◇ '광고 킹'에 오른 '아시아 프린스' 연예인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척도는 광고다. 이광수는 지난해 12월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네슬레 '프루팁스'의 홍콩·마카오 모델로 발탁돼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 제품 겉포장에 이광수 이름이 한글로도 표기된 사실은 그의 인기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는 올해 4월부터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의 말레이시아 광고 모델로 활동하면서 현지 최대 영화관 체인인 TGV의 극장 에티켓 영상에도 등장하고 있다. 중국 본토에서도 오리온 '오! 감자'와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타이거 떡볶이 모델로 나섰다. 이광수가 올해 1월 방문한 베트남 호찌민의 국내 커피브랜드 1호점 개소 행사에는 현지 팬 2천여 명과 취재진이 몰리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명실 공히 한류스타가 된 이광수를 찾는 국내 기업들도 줄을 잇고 있다. 이광수를 기용한 브랜드는 모바일 게임(히어로스 차지)과 프랜차이즈 커피(달콤커피), 제습기(위닉스), 화장품(클레어스코리아), 테마파크(대명리조트 오션월드)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이광수는 다재다능한 활동을 하는 한류열풍 주역"(달콤커피), "이광수를 통해 중국을 포함,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려고 한다"(대명리조트)는 말처럼 국내 광고주들이 하나같이 내세우는 이광수 발탁 배경은 바로 중화권 시장공략이다. 이광수 소속사인 킹콩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작년만 해도 이광수 인기에 대해 국내에서 체감하는 정도가 크지 않았는데 외국 광고가 많아지면서 반응들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 밉지 않은 '런닝맨의 기린'으로 아시아 공략 성공 이광수는 김수현이나 이민호 같은 미남도 아니고, 아직 걸출한 연기력을 선보인 작품도 없다. 그는 2009년 MBC TV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광수 역으로 데뷔한 이래 국내에서는 한동안 익살스러운 이미지의 조연급 연예인에 머물러 있었다. 2010년 7월 새롭게 선보인 '런닝맨'에 합류한 이광수는 온몸을 휘청거리면서 내달리는 '기린'으로 시청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왔다. '런닝맨'의 이광수는 다른 멤버들의 구박과 잇단 불운에 세상에서 가장 억울한 표정을 짓다가도, 무서운 집중력과 실력으로 우리를 놀라게 한다. '배신 기린'으로 불릴 정도로 게임 도중 상대를 곧잘 배신하지만, 그의 순박하고 여린 마음씨가 카메라 앞에 종종 노출되기도 한다. '런닝맨'이 갈수록 외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으면서 덩달아 이러한 이광수 캐릭터도 동남아 지역에서 통했다. 기존의 화려한 한류스타는 아니지만, 친근하고 순박한 이미지의 이광수에 호감을 표시하는 아시아인들이 늘어난 것이다. 코트라(KOTRA) 홍콩무역관이 올해 3월 20일 작성한 보고서도 "이광수는 '런닝맨'에서 자신을 약자를 대변하는 밉지 않은 캐릭터로 승화해 홍콩에서 큰 인기를 끈다"고 분석했다. 홍콩에서 한국 뉴스를 다루는 홍콩타임스의 이경옥 발행인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홍콩인들이 이광수를 정말 좋아한다"면서 "홍콩인들에게 이광수에 대해 물어보면 다들 웃기고 재미있으면서도 참 착하고 친절하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 예능 한류스타 성공에 주목 이광수는 다음 달 3일 '런닝맨' 팬 미팅차 다른 멤버들과 함께 홍콩을 찾는다. 그 전날에는 이광수가 출연하는 중국 후베이 위성TV의 가상 연애 프로그램 '루궈아이' 시즌2 본편이 첫 방송 된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서 미녀 톱스타인 슝다이린(熊黛林)과 함께 호흡을 맞춰 일찍이 화제가 됐다. 이광수는 현재 한국과 중국 등을 오가며 '런닝맨'과 '루궈아이' 녹화를 소화하면서 광고 촬영도 진행하고 있다. 대세로 떠오른 이광수의 성공은 TV 드라마가 아닌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한류스타로 떠올랐다는 점에서 더 눈길이 가는 사례다. SBS 예능국 김용재 CP는 이를 가리키며 "중화권만의 독특한 웃음 코드가 있는데 이광수가 그에 유독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광수가 최근 국내 외국인 유학생들이 꼽은 해외 성공 가능성이 가장 큰 한국인에 선정됐다는 점도 이광수의 여전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다. 경희대 국제교육원이 올해 4월 한국에서 공부하는 57개국 출신 외국인들에게 '고향에서 가장 성공할 것 같은 한국 사람'을 설문한 결과 이광수는 득표율 22.2%로 16%에 그친 유재석을 제쳤다. 이광수의 성공사례가 제2, 제3의 예능 한류스타 탄생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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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이광수, 말레이시아 영화관 에티켓 영상 등장(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한류스타 이광수(30)가 말레이시아 영화관의 극장 에티켓 영상에 등장했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의 말레이시아 모델인 이광수는 말레이시아 TGV 영화관에서 영화 상영 전 트는 라인의 극장 에티켓 영상에 출연한다고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가 28일 밝혔다. TGV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큰 영화관 체인으로, 224개의 상영관을 보유하고 있다. 이 영상은 7월말까지 상영될 예정이다. 소속사는 "영상에서 이광수는 휴대폰 벨소리 무음으로 바꾸기, 의자 발로 차지 않기, 빈 병은 휴지통에 버리기 등 극장에서 지켜야할 필수 매너를 귀엽고 재치 있게 표현한다"며 "영화관의 주 고객층인 20~30대 말레이시아 젊은이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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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장기 교회대항 축구 선교축제임마누엘조 우승팀 명성교회 할렐루야조 우승팀 시온교회 오늘 용인축구센타(원삼면)에 들어서자 여기저기 함성과 응원소리가 울려 퍼졌다. 자기팀 선수를 응원하는 응원소리였다. 축구장5면, 미니축구장1면, 축구전시관1동이 갖추워진 축구센타에서 25개팀의 교회들이 참여하여 열띤 경기를 펼치고 있었다. 선수들의 열정과 팀들의 단합된 모습은 어느 프로축구팀 못지않았다. 20대 선수와 머리가 허연 선수가 한팀이 되어 뛰는 모습이 참 정겨웠다. 선수들에게는 승리의 목마름이 느껴지는 플레이들이 진행되었고, 심판진들도 아주 정확하고 깔끔한 진행을 보여주었다.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는 제8회 용인시 기독교 총 연합회장기 교회대항 축구 선교축제를 2014년 10월 4일 (토) 오전8시에 용인축구센터(원삼면)에서 진행하였는데 주최는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 : 박영규), 주관은 용인목회자 체육선교회(회장 김태진목사)에서 맡아 진행하였다. 1부개회예배, 2부개회식, 3부교회대항 축구 경기로 진행되었는데 참석한 인원은 선수와 응원팀, 용인기독교총연합회 임원진, 그리고 심판진까지 합하여 1,700명에 이르렀다. 경기를 준비한 준비위원장 이용현목사는 축구 선교축제를 통해 교회연합과 교회 성장에 도움이 될 축구 행사로 매년 진행되는 행사로 자리 잡히기를 원했으며, 더 많은 교회들이 참여하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행사 진행을 맡은 진행위원장 김태진목사는 각팀 단장과 감독들 그리고 선수들이 적극 협조해주고, 또한 대한 축구협회 소속 심판들의 깔끔하고 공정한 경기운영에 감사했고, 아름다운 대회가되도록 후원해주신 분들께 거듭 감사한다고 했다. 이번 경기는 2조로 나누워 진행하였는데 할렐루야조 우승은 시온교회이며, 준우승은 비전교회이며. 또한 임마누엘조 우승은 명성교회 준우승은 용인제일교회가 차지했다. 대회 순서를 맡은 순서자 정찬민 용인시장과 진행위원 이번 경기는 2팀으로 나누워 진행했는데 출전팀 단장/감독은 다음과같다. 흥덕향상교회(배상식목사/최영필집사). 기흥중앙교회(이승준목사/최승찬장로). 갈릴리교회(하허선목사/나윤규권사). 용인제일교회A(임병선목사/최연식집사). 킹덤(오장석집사/조성훈집사). 여호수아(유해만집사/이용환집사). 고림제일교회(조용구목사/김삼석집사). 더빛교회.(심의화목사/윤영훈집사). 유나이티드(문영길집사/손명성집사). 화광교회B(윤호균목사/정신조집사). 생명샘교회(박승호목사/김용우집사). 경외교회(박재근목사/이영록집사). 새에덴교회(소강석목사/환종길집사). 신갈장로교회(이광수목사/김영환집사). 중부교회(최창수목사/이용호집사). 시온교회(권병철목사/김춘하집사). 명성교회(이철수목사/김대호집사). 용인제일교회(임병선목사/김성훈집사. 화광교회A(윤호균목사/박용범집사). 성심교회(강승원목사/이경재집사). 비전교회(신용수목사/오승환집사). 기쁨의교회(정의호목사장윤수집사). 엠버시교회(김진호목사/엄린기집사). 모현제일교회(이규삼목사/장석열집사). 서부교회(김태진목사/이동권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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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열 장재열 입원하면 지해수와 헤어질 것"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포스터 노희경 팬인 정신과 전문의가 바라본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질병에 대한 몰이해 안타까워…정신과 문턱 낮춘 긍정적 효과도"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정신과의 문턱을 낮췄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질병에 대한 몰이해가 드러나 안타깝습니다." 영화도, 케이블채널도 아닌 지상파 드라마의 주인공이 조현병(정신분열증)을 앓는다. 환시가 보이는 등 그 상태가 꽤 심각하다. 그러한 설정만으로도 충분히 도발적인 SBS TV 수목극 '괜찮아 사랑이야'가 젊은층을 중심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종영까지 3회가 남은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정신과의사들과 각종 정신병을 앓는 현대인들. 드라마는 이들을 내세워 그동안 음지에 머물던 정신질환을 양지로 끌어내, 성적인 코드를 전진 배치한 로맨스와 버무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니아층을 확보한 노희경 작가가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상처받은 영혼을 위로하며 풀어내는 이야기에, 현재 '절정의 미모'를 뽐내는 조인성의 매력적인 눈빛과 자연스럽고 시크한 연기의 달인 공효진이 만나 빚어내는 화음으로 드라마의 광고는 완판됐고, 젊은층은 다시보기 광풍으로 '괜사앓이'를 하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인기'로 모든 논의가 불필요해지는 것은 아니다. 정신과 전문의가 바라보는 '괜찮아 사랑이야'는 어떤 모습일까. 문제는 없을까. '노희경 팬'임을 자처하는 용인정신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선철 진료과장은 "정신과적으로 질병에 대한 무지함을 드러내는 드라마"라고 '진단'했다. 박 과장은 "정신과 병원과 정신질환을 바라보는 태도가 드라마적으로 새로운 소재와 차원을 제공한 것 같은데, '괜찮아 사랑이야'는 그 이상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전반적으로 정신질환과 관계된 상황들이 너무 작위적이고 노골적이라는 인상이 든다"며 "드라마적 재미와 별개로 정신과 의사로서는 현실감이 많이 떨어져 불만족스럽고 안타깝다. 한마디로 세련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비롯해 노 작가의 작품을 다 봤다는 그는 "노 작가는 지금까지 쭉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드라마를 써왔고 그래서 팬으로서 너무 좋아했는데 이번에는 좀 실망했다. 오히려 정신과를 표방하지 않은 전작들이 더 설득력 있게 정신질환을 다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드라마의 주인공 장재열(조인성 분)은 어릴 적 트라우마로 인해 조현병을 앓고 있고 자신만의 환시를 경험하고 있다. 박 과장은 "아동기 외상이 조현병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어설프고, 자칫 그게 인과관계로 도출될 위험성이 있다"며 "특히 환시 등 장재열이 겪는 상황이 매력적으로만 보이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 드라마 전반적으로 조현병에 대한 일관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는 것도 문제다. 초반 등장한 조현병 환자와의 자동차 추격전을 보면 조현병 환자는 위험하게 묘사되는데 장재열은 별반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장재열은 진단분류체계로 보면 사실 정체불명질환입니다. 다중인격장애까진 아니어도 조현병보다는 해리성 장애에 더 가깝죠. 정신분열증을 조현병으로 바꿔 부르기 시작한 것은 정신분열증이 명칭처럼 정신이 분열되는 병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그런 오해의 소지가 있어 조현병으로 명칭이 바뀐 것인데, 드라마에서는 정신분열이라는 그 단어에 매몰된 느낌이에요. 또 조현병 환자는 대부분 환청을 앓습니다. 환시는 정신질환보다는 대부분 뇌종양이나 간질 등 뇌의 질병에 따른 현상입니다." 그는 장재열보다는 투렛증후군(틱 장애)을 앓는 박수광(이광수)의 캐릭터가 현실적이라고 밝혔다. "투렛증후군은 정서적인 백그라운드가 있고 성인이 될 때까지 치료가 되지 않았다면 만성으로 안고 살아가야한다는 점에서 박수광의 캐릭터가 현실적입니다. 제 생각에는 노희경 작가가 박수광에 자신을 이입한 게 아닐까 싶어요. 노 작가 스토리를 예전에 읽었는데, 자신이 부모에 대한 원망을 극복해 나간 과정을 박수광을 통해 표현해낸 것 같아요." 극중 등장한 '아미탈 인터뷰'도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제작진은 장재열 형 장재범(양익준)에게 투여한 아미탈 소디움에 대해 '바르비탈계의 수면제'라고 설명하며 이를 활용한 아미탈 인터뷰는 '아미탈을 서서히 정맥주사하여 긴장을 이완시켜 유사 최면상태에서 면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라고 자막을 통해 소개했다. 박 과장은 "아미탈이 만병통치약처럼 그려진 것 같은데 지금껏 나는 물론이고 내 주변에서 아미탈을 사용한 사례를 보지 못했다. 과거 역사 속 치료법이고 지금은 쓰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이제 장재열이 자신의 병을 인정하고 치료를 받게 되는 이야기가 남아있다. 장재열은 앞서 지해수(공효진)의 '섹스 기피증'을 치유해줬고, 지해수에게 청혼도 했다. 둘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박 과장은 "만약 장재열이 입원하면 지해수와는 헤어질 것"이라며 "조현병 환자는 장기 치료가 요구되는데 입원을 반복하는 상황이 이어지면 결국 부모님 말고는 곁에 아무도 안 남게 된다"고 잘라 말했다. "조현병을 오래 앓게 되면 제일 먼저 형제가 떠나고 그 다음에 배우자가 떠납니다. 물론 좋은 선생님을 만나면 장재열의 병도 잘 치료가 되겠지만 완치라는 것은 없고 평생 고혈압, 당뇨처럼 그것을 안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환자는 늙어가고 50세쯤 되면 곁에 부모님 말고는 아무도 안 남게 됩니다. 무엇보다 그 과정이 투쟁과 같습니다. 치료하는 과정에 엄청난 노력을 들여야하는데 드라마는 그것을 간과하고 있어요. 너무나 패셔너블하게 조현병을 다루고 있죠." 하지만 드라마는 다큐가 아니고 극성을 위해서는 얼마든지 변주가 가능한 영역이다. 이 드라마는 정신과 의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직업적 시선에서 벗어나면 그들에게도 '괜찮아 사랑이야'는 '드라마적으로는 재미있는' 작품이다. 박 과장은 "정신과 의사나 환자가 드라마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이런 날도 오는구나'라는 감회는 있다. 또 이 드라마를 통해 정신과 문을 두드리는데 주저하던 사람들이 병원을 찾게 된다면 그건 긍정적인 효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SBS 드라마국 김영섭 국장은 '괜찮아 사랑이야'에 대해 "정신분열이라는 설정이 사실 부담스럽지만 그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고 극복방법을 제시한다면 드라마가 사회적으로 일정부분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무엇보다 작가와 연출자에 대한 믿음이 있었고 또 실제로 잘 소화해냈다고 본다"면서 "많은 현대인들이 우울증, 강박증, 편집증, 성도착 등 다양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정신질환을 숨길 것이 아니라 밖으로 끄집어 내 왜곡된 인식을 개선하고 치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자는 의도가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