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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에 유니버설발레단 '심청'지난 17일 열린 제3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의 발레 '심청'이 대상을 수상했다.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이 수상 소감을 말하는 모습. 2017.2.17 [사진제공=예술의전당]제3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의 발레 '심청'이 대상을 수상했다.예술의전당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 '심청'을 비롯해 총 15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음악 부문 최우수상은 '리카르토 무티 & 경기필하모닉'(관현악), 서울바로크합주단의 '핀커스 주커만과 함께하는 2016 KCO 송년음악회'(실내악), '서울모테트합창단 제103회 정기연주회'(합창)에 돌아갔다.공연 부문에서는 발레 '심청'이 최우수상도 거머쥐었으며 발레리나 김지영이 연기상을, 오페라 연출가 이경재가 연출·안무가상을 받았다. 음악 부문 최다관객상은 '쇼팽콩쿠르 우승자 갈라 콘서트'에, 공연 부문 최다관객상은 오페라 '투란도트'에 돌아갔다. 전시 부문 최우수상은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16'이, 최다관객상은 '앤서니 브라운 전-행복한미술관'이 수상했다. 신인 예술가상은 소프라노 서선영과 호르니스트 김홍박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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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3개 스케이트장 25일 무료개방…'문화가 있는 날'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덕수궁 석조전음악회 등 즐길 거리 풍성 '추위야 반갑다'지난 10일 경기도 성남시 성남시청 스케이트장을 찾은 어린이들 모습.[연합뉴스 사진자료]서울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등 전국 13개 주요 스케이트장이 오는 25일 아동·청소년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1년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개최를 앞두고 동계스포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이벤트다.25일은 올해 첫 '문화가 있는 날'로 이 밖에도 전국 각지에서 1천852개의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와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하고 누릴 수 있게 매월 마지막 수요일마다 다양한 문화혜택을 주는 정부 사업으로 2014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날 스케이트장 무료개방 행사에는 올림픽공원 야외스케이트장, MBC 스케이트장, 동천재활체육센터 실내빙상장, 목동아이스링크, 제니스아이스링크장, 경기도 수원 아이스하우스, 성남 분당올림픽스포츠센터 스케이트장, 대전 남선공원종합체육관 스케이트장, 전남 광양 부영국제빙상장, 충남 아산 이순신빙상장, 강원 춘천 의암빙상장 등이 참여한다.대부분 아동·청소년만 무료지만, 올림픽공원 야외스케이트장, MBC스케이트장, 성남분당올림픽스포츠센터 스케이트장은 성인도 무료다.스케이트장 이용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사전에 입장 예약을 하면 당일 기다리는 불편을 줄일 수 있다.문화체육관광부는 올림픽 전까지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도록 올 한 해 '문화가 있는 날'마다 스케이트장을 무료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문화가 있는 날'에 열린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검단 먹자골목 한판 축제'[문화체육관광부 제공]이밖에도 이번 '문화가 있는 날'에 주요 문화시설과 지역에서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지난달부터 열리고 있는 '이집트보물전-이집트 미라 한국에 오다.' 특별전을 이날 온종일 5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덕수궁 석조전에서는 올 상반기(1~6월) '문화가 있는 날'마다 금난새 지휘로 다양한 실내악 연주회를 선보인다. 예술의전당도 프랑스 국립오르세미술관전 등 각종 공연과 전시를 할인 또는 연장 개방한다.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영웅'은 수요일 낮 공연에 한해 2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지방에서는 1월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신년 음악회를 개최하는 곳도 눈에 띈다.대전 서구 관저문예회관 공연장에서는 대전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이 열린다. 경주예술의전당에서는 장사익, 김덕수 등이 출연하는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 1'이 개최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도 새해 첫 클래식 콘서트를 열어 가곡, 민요, 오페라 등을 선보인다.이밖에 겨울방학을 겨냥한 다양한 아동극, 가족극 등도 '문화가 있는 날'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한편 문체부는 올해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 예산(162억원)을 조기 집행하기 위해 관련 사업 공모 일정을 1~2월로 앞당기기로 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은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월 '문화가 있는 날'[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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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멋따라] 협곡열차·산타마을…'겨울 동화' 속으로'반갑다 정유년' 닭실마을까지…관광지도 새로 쓰는 경북 봉화 경북 봉화는 아직 많은 사람에게 낯선 곳이다.탄광산업 쇠락 등으로 예전보다 인구도 많이 줄었다. 그런 봉화에 최근 몇 년 새 겨울마다 관광객이 북적이기 시작했다.간이역 곳곳에 산타클로스 이야기를 꾸민 분천역 산타 마을 등 영향이다. 올겨울에는 관광지도를 새롭게 쓰는 봉화로 가보면 어떨까. 지난해 12월 분천역 산타마을 개장식[봉화군청 제공]◇ 간이역 '분천'에 들어선 산타 마을 옛 추억이 깃든 간이역을 동화 속 산타클로스 마을로 꾸몄다. 바로 백두대간 협곡구간 첫 자락인 분천역이다.주소는 봉화군 소천면 분천길 49으로 아주 생소한 산골이다.분천역은 영동선에 1956년 1월에 들어섰다.탄광산업 쇠락 등으로 3년 전까지는 하루 10명도 오지 않는 간이역이었다.그러나 분천역은 봉화군과 코레일이 2014년 산타클로스를 주제로 역사를 꾸미며 활기를 되찾았다.산타 마을에서는 눈썰매, 얼음 썰매, 산타 슬라이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루돌프인 순록 대신 당나귀가 이끄는 산타 마차를 타고 역 주변을 돌아보며 경치를 감상할 수도 있다. 카페, 갤러리, 대형풍차, 소망 우체통 등 체험 거리에도 가족 단위 관광객이 붐빈다.주말에는 음악회, 문화행사 등 각종 이벤트를 벌인다. 올겨울은 아직 산타 마을에 눈이 내리지 않았다. 그렇지만 인공눈을 뿌려 놓아 아름다운 설경을 볼 수 있다. 백두대간 협곡달리는 산타열차 V-Train[봉화군청 제공]분천역에 정차하는 기차는 새빨간 산타 열차(V-Train)다. 하루 3회 왕복으로 분천∼양원∼승부∼철암을 오가서 남녀노소 사랑을 받고 있다. 이미 이번 주말(1월 14∼15일)과 다음 주 토요일(21일) 산타 열차는 매진이다.산타 열차를 타고 백두대간 협곡을 흐르는 낙동강 상류 비경을 즐길 수 있다.산타 마을 개장은 여름철까지 포함해 이번이 5번째다.지난번까지 관광객 33만여 명이 몰려들어 약 32억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거뒀다고 한다.올해 들어서는 하루 평균 약 2천100명이 찾고 있다.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분천역을 '한국관광의 별- 이색관광자원'으로 선정했다. 분천역은 스위스 체르마트역과 자매결연까지 했다.서울에서는 관광 열차인 O-트레인을 타고 산타 마을에 올 수 있다.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나 스마트폰 앱(코레일 톡)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올겨울 분천역 산타 마을은 오는 2월 12일까지 문을 연다. 산타 마을 된 분천역[봉화군청 제공]◇ 닭이 알을 품은 형상…전통 서린 '닭실마을'바쁜 도시 생활에 지쳤다면 살고 싶은, 가고 싶은 '달실(닭실) 마을'로 떠나보자.봉화읍 유곡 1리에 있는 이곳은 조선 전기(1380년) 문인인 충재 권벌 선생 일가가 모이며 생겼다. 오늘날에도 전통 유교문화가 살아있는 마을은 국가지정 명승지이다. 2012년에는 대한민국 농어촌 대상을 받기도 했다.닭실이란 이름은 서쪽 산에서 동네를 바라봤을 때 닭이 알을 품은 모양이란 데서 유래한다.붉은 닭의 해인 올해는 닭실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예년보다 약 20% 늘어났다.특유의 운치에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손꼽힌다.버드나무와 소나무, 한옥에 쌓인 흰 눈을 보며 갑갑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또 청암정이라는 바위로 된 정자가 유명하다.전통 마을답게 한과와 떡 만들기 체험 행사도 상시 열린다.잘 몰랐던 떡 종류를 알 수 있고 한과 만들기를 상세히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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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금지법에 휘청인 공연계…"진짜 위기는 올해부터"'영란 티켓' 등 고육지책 잇달아…"공연문화 체질개선 계기 삼아야"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이 시행 100일을 넘긴 가운데 공연계는 "진짜 위기는 올해부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청탁금지법이 시작된 지난해에는 기업들이 이미 대형 공연에 대한 협찬금 책정을 마무리한 상황이었지만,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공연예술 분야로의 지원을 감축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기업 후원 의존도가 높았던 클래식 업계는 티켓값을 2만5천 원까지 낮춘 '영란 티켓'을 내놓는 등 여러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 '공연계 보릿고개' 우려…"기업들, 협찬에 몸 사려" 8일 공연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올해 열릴 예정인 대형 공연들에 대한 협찬 결정을 눈에 띄게 미루고 있다. 그런 탓에 1년 치 라인업을 미리 짜놓는 공연업계 특성상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작년보다 올해 본격적인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기사 내용과 상관없음 2017.1.1 [AP=연합뉴스 자료사진] 가장 직격탄을 맞은 곳은 기업 의존도가 높은 클래식 업계다. 은행·카드사를 중심으로 한 대기업은 그간 클래식 공연 협찬 비용의 30~50%를 티켓으로 환산받아 고객 초청이나 거래처 접대에 사용해왔다. 그러나 초대권을 받는 이들 중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이 상당수 포함될 수 있어 티켓 제공이 자칫 법 위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기업들이 극도로 몸을 사리는 것이다. 한 클래식 기획사의 관계자는 "유명 해외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이틀 일정의 공연을 제작하는 데 10억 원 언저리의 돈이 든다"며 "회당 5억 원의 제작비를 티켓 유료 판매로만 맞추려면 2천500석 전부를 20만 원에 팔아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는 국내 클래식 인구를 고려할 때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클래식 공연은 기업의 후원이 어느 정도 뒷받침돼야 일반 관람객들도 적정선의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데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기업들이 '지켜보자'며 후원을 주저해 큰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국공립 교향악단 관계자도 "수년간 파트너십을 맺어온 협찬사에서도 올해는 지원에 대해 예년보다 까다롭게 검토하는 분위기"라며 "그간 협찬 제안서에는 주로 공연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넣었지만 올해는 청탁금지법에 대한 대책 등도 추가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기업들의 지원 위축은 우려가 아닌 현실이 되고 있다. 한국메세나협회가 작년 11월 메세나(기업이 문화예술활동에 자금이나 시설을 지원하는 활동) 활동을 하는 기업 80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기업과 예술계 간의 협력활동이 위축될 것'이라고 답한 곳은 70.8%였다.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막연한 심리적 위축(52.9%), 관계자 초청 등 공연티켓 활용도 저하에 따른 메세나 활동의 실제적 필요성 감소(37.3%), 접대비 및 홍보비 등 관련 예산 삭감(9.8%) 등을 꼽았다. 사정은 다르지만 대중공연 및 뮤지컬업계도 덩달아 눈치를 보고 있다. 한 뮤지컬 제작사 관계자는 "공연업계는 연말에 특수를 누리는데 작년 말 청탁금지법 이슈로 재미를 덜 봤다"며 "고객들에게 나눠주는 티켓이 대부분일 텐데도 일단은 몸을 사리는 분위기가 짙었다"고 말했다. 다른 대중공연 업계 관계자는 "대중가요나 팝 공연은 팬덤 문화가 잘 형성돼 있어서 클래식보다는 사정이 나은 것 같다"며 "아직은 큰 영향을 느끼지 못하지만 추이를 관찰하고 있다"고 전했다. ◇ '영란 티켓'까지 등장…"초대권 남발 문화 개선" 기대도 클래식 공연계는 티켓 가격을 낮추고 유료 관객 수를 늘리며 위기 타개에 나섰다. 작년 말 한 대형 클래식 기획사는 티켓 가격을 2만5천 원에 맞춘 이른바 '영란 티켓'을 내놓아 화제를 모았다. 명지휘자 마리스 얀손스가 이끄는 독일의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BRSO) 공연의 2층과 3층석 전체를 C석으로 조정하고 해당 좌석의 티켓 가격을 7만 원에서 2만5천 원으로 낮춘 것이다. 2만5천 원이면 티켓 2매를 선물해도 법이 정한 허용가격(5만원)을 넘지 않는다. 이 기획사는 올해부터 공연 좌석 등급을 기존 5등급에서 4등급으로 조정하는 결정도 내렸다. 해당 기획사 관계자는 "기존 'R-S-A-B-C' 순의 좌석 등급 정책을 'R-S-A-B'로 변경했다"며 "S석에는 과거 A석에 가까운 가격을, A석에는 B석에 가까운 가격을 책정함으로써 유료 관객 비율을 높여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뮤지컬협회도 '5만 원 미만 공연 초대 상품'을 개발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공연계가 당장은 청탁금지법으로 위축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체질 개선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공연계의 공짜 티켓 남발 관행, 거품 낀 티켓 가격 등에 긍정적인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기대다. 작년 '영란 티켓'을 구매해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공연을 본 직장인 이 모(32) 씨는 "평소 10만~20만 원을 훌쩍 넘는 해외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대학로 연극 가격에 본 것 같다"며 "이번 기회에 티켓 가격이 낮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소형 클래식 기획사 대표는 "안 그래도 어려운 공연계에 청탁금지법이 또 다른 위기인 것은 사실이지만 기업들이 후원의 대가로 과도하게 티켓을 요구하는 문화, 공짜 티켓 소지자들이 객석 대부분을 채우는 풍경은 이번 기회에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뮤지컬의 한 장면. 기사내용과 상관없음[서울=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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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0주년 개신교 개혁과제는…루터 재조명 등 행사마르틴 루터 동상(아이슬레벤<독일> EPA=연합뉴스) 독일 아이슬레벤 시장 광장에 설치된 마르틴 루터의 동상. 아이슬레벤은 루터가 태어나고 숨진 곳으로, 1.5t 중량의 이 청동상은 1883년 루터의 400회 생일을 기념해 조각가 루돌프 지머링이 만든 것이다. 2017.1.3.한국 개신교계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종교개혁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각종 기념사업 준비에 바쁜 모습이다.세계교회는 마르틴 루터가 독일의 비텐베르크 성문에 95개 조항의 반박문을 붙인 1517년 10월 31일을 종교개혁기념일로 정하고 10월 마지막 주를 종교개혁주간으로 기념하고 있다.종교개혁 정신에 비추어 오늘날 한국교회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거듭남을 모색하는 세미나와 기념대회, 캠페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연중 이어질 전망이다.개신교 교단협의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지난 2014년부터 종교개혁500주년기념사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NCCK의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사업은 회개와 반성에 방점이 찍혔다. 한국 근현대사에 기독교가 세운 공은 공대로 인정하되 과오를 철저히 되짚어야 새로운 500년을 열어갈 수 있다는 취지다. NCCK는 올해 상반기 한국 근현대사에서 한국교회의 과오를 정리하는 토론회를 여는 한편 '한국교회 개혁운동을 진단한다'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각 교단의 개혁운동을 소개하고 한국교회의 개혁과제를 점검할 예정이다.또 '미래를 위한 첫걸음 : 기억과 반성의 순례'라는 타이틀로 캠페인도 진행한다. 남산의 신사참배 장소와 베트남 전쟁 민간이 피해 지역 등 역사적 과오의 현장을 찾아 진정성 있는 반성의 시간을 보낸다는 계획이다.NCCK는 하반기에는 '미래를 향한 전진 : 고백과 선언'을 주제로 학술대회와 기념대회 등을 열고 '한국교회를 위한 95인의 고백'이라는 책자도 발간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0월 28∼2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NCCK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대회가 눈길을 끈다. NCCK 관계자는 "NCCK 회원 교단과 비소속 교단이 연합해 예배를 올리고 다양한 행사를 치름으로써 다양성 속에 교회 일치를 경험하고 교회개혁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 역시 총회에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사업의 세부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마르틴 루터 유언장(부다페스트<헝가리> EPA=연합뉴스)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국립 기록보존소에 보관된 독일의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의 유언장의 모습. 2016.1.3.교단별로는 루터의 종교개혁으로 설립된 첫 개신교회인 루터회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하다. 기독교한국루터회(루터회)는 루터 연구지 발행과 저작물 번역 사업에 나선다. 아울러 루터회는 오는 5월 29일∼6월 2일 비텐베르크에서 열리는 세계 종교개혁 박람회에 참여하고 8월에는 아시아 루터교 미션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국제적 교류사업도 진행한다. 또 기독교 역사와 루터회의 역사를 다룰 전시관을 오는 10월 중 개관하기로 했다.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와의 연계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루터회는 기장과 함께 예전(禮典)과 직제(職制) 연구에 착수하는 등 교단 간 교류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기장은 종교개혁에 관한 의식조사 등 기초 연구 자료를 만들고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종교개혁 이야기집 등 다양한 출판물 간행사업도 진행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은 학술대회와 세미나를 열어 종교개혁의 신학을 재조명하고, 종교개혁 500주년 평전시리즈를 펴낸다. 예장 통합은 거룩성 회복 사경회(査經會)와 종교개혁기념음악회를 마련하는 등 교단별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사업 준비가 한창이다.아울러 2017종교개혁500주년성령대회(성령대회)와 세계성령중앙협의회는 오는 8일 오후 5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2017 종교개혁 500주년 한국교회개혁실천 신년기도회'를 연다. 이날 기도회에는 성령대회 명예 대회장 이영훈 목사와 대회장 소강석 목사가 설교를 맡아 개혁의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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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관광의 별' 분천역 산타마을 17일 개장경북 봉화의 간이역인 분천역이 눈과 산타의 겨울 축제장으로 또 한 번 변신한다. 코레일은 오는 17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58일간 '분천역 겨울 산타마을'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관광의 별'에 포함된 분천역 산타마을은 2014년부터 코레일과 봉화군이 산타를 주제로 운영하는 대표적인 겨울 축제다. 겨울 설경을 배경으로 여러 체험시설과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 산타 슬라이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루돌프를 대신해 당나귀가 끄는 산타 마차를 타고 역 주변을 돌아볼 수도 있다. 산타 모형의 러브 포토존과 이글루 터널, 대형 풍차 등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이국적인 촬영 명소도 꾸몄다. 올해는 산타 조형물로 꾸며진 산타의 집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기간 주말에는 음악회와 문화행사, 관광 열차(O-트레인/V-트레인) 고객에게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등 여러 이벤트도 진행된다. 개장식에는 뉴질랜드, 터키 등 6개국 주한대사와 영사 등이 참석하며, 방문객에게는 산타 볼펜, 목도리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김용수 코레일 경북본부장은 "분천역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대한민국 겨울철 대표 관광지가 됐다"며 "올겨울 분천역에서 사랑하는 연인, 가족과 함께 산타 마을의 정취를 느끼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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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제24회 정기연주회 개최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12월 15일(목) 오후 7시 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제2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이번 연주회는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가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단위 시민들을 위해 준비한 정통 클래식 ‘세헤라자데’와 대중들에게 친숙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 그리고 용인고은여성합창단과의 동요 ‘뚱보새’ 협연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지휘에는 상임지휘자 이중엽과 ‘용인 예술의 꿈나무’인 63명의 단원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악장인 바이올린 유수영양이 ‘세헤라자데’ 솔로연주를 하고 피아니스트 이정은씨의 피아노 협연과 용인고은여성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음악애호가 및 시민들을 맞이한다. 매번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이번 연주를 통해 대중들에게 친숙하고 아름다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음악회를 마련하고자한다. 이번연주회는 전석 무료공연으로 이루어지며 연주당일 18:30부터 공연장로비에서 좌석권을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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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아트홀 명품공연으로 채운다이천시(시장 조병돈) 아트홀에서 12월에 공연할 모든 기획공연 프로그램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매진임박을 보이고 있다. 한 해를 돌아보고 내년을 준비하며 가족 및 지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명품 프로그램”을 주제로 구성되어진 이천아트홀의 12월 기획공연은 2일(금) 국립합창단 오라토리오 <헨델의 메시아>를 시작으로 9일과 10일(금,토)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23일(금) 전인권 밴드 콘서트 <걱정말아요 그대>, 29일(목) 이천아트홀 <송년음악회>가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해마다 매진행렬을 이어가며 서울 ‘예술의 전당’ 연말 대표 인기 레파토리로 자리매김한 국립합창단의 <헨델의 메시아>와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서울에서도 티켓을 구하기 어려운 이 두 공연을 이천에서 관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더불어 연말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멋진 저녁 식사까지 곁들일 수 있도록 서울공연에 대비하여 티켓가격을 3~40% 저렴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 보인다. 또, 12월 23일 공연되는 전인권 밴드 콘서트는 예매 초반부터 문의가 빗발치면서 11월에 이미 티켓이 매진이 되었다. 80년대 ‘행진’ 이라는 곡으로 전 국민에게 희망과 열정의 메시지를 전달했던 전인권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들국화의 노래들이 다시 조명되었다. ‘걱정말아요 그대’를 비롯하여 ‘그것만이 내 세상’ 등 그의 노래는 대중의 응어리진 가슴을 풀어내는 음악적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천아트홀은 올해 9월 경강선 개통에 맞춰 경강선 객차 내부와 역사 주변에 하반기 공연을 적극적으로 홍보 해왔다. 이천역에서 근접한 접근성을 이용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기존 이천시와 여주시의 위주였던 관객층을 경기도 광주, 성남시 외에도 서울지역의 관객층까지 유입과 비중을 확대시키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일부 공연의 경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지원사업인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함으로서 티켓가격을 부담스럽지 않게 책정할 수 있게 되어 관객층 확대에 기여하였다. 이와 같은 배경을 바탕으로 이천아트홀은 9월 변진섭 콘서트와 10월 '양방언 콘서트',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11월 연극 '화류비련극 홍도‘등의 공연들을 성황리에 개최한바 있다. 이천아트홀은 이번 연말 공연들을 발판으로 2017년에도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부활 콘서트’, ‘피아니스트 백건우’, ‘변강쇠 점 찍고 옹녀’ 등 다양한 장르의 명품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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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수험생 할인 공연 8선(選) 소개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2017년 대입 수험생에게 보내는 격려와 응원의 의미로 수능일 이후부터 올해 연말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공연 8개를 수험생 대상으로 특별 할인한다. 실내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오마주 투 모차르트>, 셰익스피어 원작의 베르디 오페라 <맥베드>, 헨델의 오라토리오 연주회 <알렉산더의 향연>, 20년 전 한석규와 최민식이 출연했던 MBC 드라마‘서울의 달’을 무대로 옮긴 뮤지컬 <서울의 달> 등 클래식, 무용, 오페라,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다. 제공하는 티켓 할인율이 30%~50%에 달해 최대 4만8천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수험생 할인 구매는 세종문화회관과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수험생 본인에 한해 가능하며 공연 관람 당일 수험표를 지참해야 한다.30~50% 할인된 가격도 부담스럽다고 생각되는 수험생이라면 세종문화회관이 최근에 새롭게 출시한 ‘대극장 올패스’ 티켓도 고려해볼만 하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오페라 <맥베드>, 뮤지컬 <서울의 달>, 음악극 <금시조>, 클래식 연주회인 <로맨틱 콘서트>와 <제야음악회>까지 5개 공연을 모두 1만8천원에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이다. ‘대극장 올패스’는 24세 이하의 청소년 대상으로 판매하며 대극장 3층의 좌석에서 관람하는 티켓이다. 개별 구매 시 12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무려 85%나 할인된 가격으로 사는 셈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친구들과 공연을 볼 수 있다. “대극장 올패스”는 11월 20일까지 선착순 500매에 한해 구입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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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 아홉 번째 공연,김계희 밴드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시립박물관에서는 지난 3월 13일부터 12월 11일까지 매달 둘째 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상설음악회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을 총 10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인천지역의 대표 공연프로그램의 하나로 자리매김한 박물관 상설음악회는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11년째 계속되고 있다. 가족단위 관람객을 비롯해 연인, 친구끼리 특별한 제한사항 없이 자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오는 11월 13일 열리는 올해 아홉 번째 공연은 김계희밴드의‘김계희밴드와 함께하는 생황콘서트’공연으로 펼쳐진다. 김계희 밴드는 삼국시대부터 역사를 이어온 유서 깊은 악기 생황과 서양악기를 접목시켜 여러 장르의 음악을 재즈, 라틴, 왈츠, 탱고, 집시, 뉴에이지 그리고 한국 전통음악 등 두루두루 아우르는 월드뮤직 공연을 해 왔다. 또한 김계희는 중요무형문화제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이수자로서 우리나라의 유일한 화음악기인생황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연주를 꾸준히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생황연주가 김계희의 첫 번째 앨범에 담겨진 <저 하늘 너머에>, <여행>, <광대>, <Blue waltz>, <적무>와 전래민요 <새야새야>, 동요<고향의 봄>, 민요 천안삼거리를 생황 곡으로 편곡한 <흥> 등을 연주한다. 가을바람과 함께 생황의 곱디고운 음색에 흠뻑 취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공연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11월 9일 오전 9시부터 인천시립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incheon.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아울러, 인터넷 예약을 못한 분들을 위해 당일 공연 30분전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