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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연 신곡 '바램' 유튜브서 300만 조회수 돌파(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가수 노사연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신곡 '바램'이 유튜브에서 조회 수 300만 건을 돌파했다고 홍보를 맡은 에이엠지글로벌이 28일 밝혔다.노사연은 가수 김종환과 손잡고 지난해 11월 신곡 '바램'과 '사랑으로 하나되어'를 발표했다. 노사연이 7년 만에 발표한 신곡 '바램'은 가수 김종환이 작사·작곡했다. 평생을 가족을 위해 희생한 부모 세대의 무게감과 외로움을 위로하는 노래로, 노사연의 중저음 보컬이 애잔한 멜로디와 어우러지며 가슴을 울컥하게 한다는 평가다. '사랑으로 하나되어'는 노사연과 김종환이 함께 부른 듀엣곡이다.노사연은 오는 7일 쇼케이스 행사를 열어 '바램'과 '사랑으로 하나되어'를 선보인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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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판타스틱 베이비' 헐리우드 영화 예고편에 등장(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빅뱅이 2012년 발표한 미니앨범 '얼라이브'(ALIVE) 수록곡인 '판타스틱 베이비'가 할리우드의 뮤지컬 코미디 영화 '피치 퍼펙트2'의 트레일러 영상에 사용됐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미국 빌보드를 인용해 19일 밝혔다. YG에 따르면 빌보드는 지난 16일자 기사에서 "영화 트레일러에 K팝의 히트곡 중 하나인 '판타스틱 베이비'가 수록됐다"면서 이를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빌보드는 "K팝이 미국의 TV쇼나 광고, 라디오, 잡지 등에 소개된 적은 있으나 이번에는 '피치 퍼펙트'같은 음악 영화에 등장했다"며 이는 "K팝의 또 다른 승리"라고 평했다. 빌보드는 이어 "이 곡은 유튜브 조회 수 1억4천만뷰를 기록하며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로 인정받고 있다.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차트에 머물러 3위까지 오르고 112주 동안 차트에 머문 기록도 있다"고 추켜세웠다. 2012년 개봉한 음악영화 '피치 퍼펙트'의 후속작인 '피치 퍼펙트2'는 내달 개봉한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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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위!아래!> 차트 1위 박진영 vs 여성 비하 장동민(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바람 잘 날 없는 연예계에는 이번 주에도 스타들의 희비가 교차했다. 주간 화제의 인물 중 상승 곡선을 그린 인물은 프로듀서 겸 가수 박진영, 하향 곡선을 탄 인물은 개그맨 장동민이다. 박진영은 신곡 '어머님이 누구니'가 공개 당일인 12일부터 1주일간 음원 차트 1위를 지속하며 장기 히트를 예고했다. 반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잘 나가던 장동민은 지난해 팟캐스트 방송에서 여성을 비하한 발언이 다시 논란이 되자 사과하고 MBC TV' 무한도전'의 '식스맨 프로젝트'에서 하차했다. ◇ 위(↑)! - 'JYP 부활 견인차' 박진영 박진영은 같은 소속사 걸그룹 미쓰에이의 '다른 남자 말고 너'를 제치고 음원 차트 1위에 올라 한집안 경쟁으로 화제가 됐다. 박진영이 1위에 오르며 2위인 미쓰에이와 나란히 차트를 장식하자 가요계에선 JYP엔터테인먼트의 부활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JYP는 그간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전통의 3대 음반기획사로 불렸지만 몇 년간 성공작을 내지 못하고 침체기를 겪었다. 그러다가 지난해 12월 코스닥에 상장한 씨엔블루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3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그로 인해 박진영의 선전은 단지 한 가수의 히트곡 생산에 그치지 않고 JYP의 재도약으로 해석되고 있다. '어머님이 누구니'는 허리 24인치, 엉덩이가 34인치인 여자에 대한 '찬양'을 담은 곡으로 박진영 특유의 섹시 코드와 '딴따라' 기질이 묻어나는 노래다. 이 곡의 흥행에는 뮤직비디오가 한몫을 톡톡히 했다. 박진영이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여성에게 홀딱 반하는 코믹한 설정, 여성의 엉덩이와 잘록한 허리가 클로즈업되는 장면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 덕에 출연 여성들도 관심을 모았는데 박진영이 '넌 허리가 몇이니? 힙은?'이라고 묻는 여성은 지난 2013년 맥심코리아가 주최한 '미스 맥심 콘테스트'에서 입상한 이현지다. 여성의 몸을 성적인 대상으로 접근했다는 측면에서 논란이 될 수도 있지만 이를 코믹하게 터치했다는 점, 또 박진영의 음악이 이러한 시그니처(특징)를 한결같이 유지했다는 점에서 누리꾼도 관대하게 바라보는 눈치다. 그 결과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만 건을 돌파했고 17일 450만 건에 육박했다. ◇ 아래(↓)! - '여성 비하 파문' 장동민 장동민은 유세윤, 유상무와 함께 지난해 팟캐스트 방송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를 진행하던 중 여성을 비하한 발언이 다시 논란이 됐다. 그가 국민적인 관심을 모으는 MBC TV '무한도전'의 '식스맨 프로젝트'에 출연하자 과거 논란이 재점화됐고 여론 재판 끝에 프로그램 하차 수순을 밟았다. 음성 파일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확산한 문제의 발언은 연인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여자들은 멍청해서 이게 남자한테 안돼 머리가"라고 말하거나, 자신의 코디네이터와의 일화를 소개하며 "진짜 죽여버리고 싶다" 등의 욕설 섞인 독설을 한 대목이다. 누리꾼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인격의 문제라며 '무한도전'의 여섯 번째 멤버로 자질이 부족하다고 비난을 쏟아냈다. '무한도전'의 기존 멤버들이 음주운전 등의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하차한 만큼 여섯 번째 멤버에 대한 자격을 엄격한 잣대로 바라본 것이다. 결국 장동민은 소속사 코엔스타즈를 통해 "사죄의 의미로 식스맨 후보 자리를 내려놓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무한도전'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께 누를 끼치지 않도록 후보 사퇴를 통해 제 잘못에 대한 뉘우치는 마음을 전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시청자들은 17일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장동민과 유세윤, 유상무의 방송 출연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여성혐오자, 성차별주의자,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국민의 방송 KBS 영구 퇴출을 요구합니다'란 팻말을 들었다. 개그맨 장동민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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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주기 맞아 스타들 "잊지 않겠습니다김우빈, 정려원, 김동완, 솔비, 이종혁 등 연예인 한마음으로 추모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잊지 말아야 합니다.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스타들도 추모 대열에 동참했다. 스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물론이고, 손으로 직접 쓴 편지를 통해 추모의 마음을 공개적으로 표했다. 출처: 정려원 인스타그램 배우 정려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월호 잊지 마세요"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Let‘s remember 2014.04.16'라는 글이 쓰인 한장의 그림을 공개했다. 김우빈의 손편지 영화 '스물'의 흥행으로 주가를 날리는 배우 김우빈은 생전 자신의 팬이었던 단원고 학생 고(故) 김혜선 양에게 손으로 쓴 편지를 전한 사실이 15일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이 편지에서 김우빈은 "너무나 맑고 예쁜 혜선아. 어제도 오빠는 네 덕분에 중국에서 팬미팅 잘 마치고 돌아왔어. 네가 있는 그곳은 네가 겪은 이곳보다 더 아름답고 예쁘겠지? 나중에 시간이 많이 지나서 우리가 만나는 날엔 꼭 사진도 많이 찍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자. 그때까지 혜선이도 오빠 응원 많이 해줘! 나도 혜선이가 그곳에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들 많이 하고 있을게. 네가 내 팬이어서 감사해. 네가 내 편이어서 정말 감사해. 고맙고 우리가 미안해. 금방 만나자"고 말했다.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김혜선 양의 친구들이 우리에게 연락해와 편지를 부탁했고 소식을 들은 김우빈이 흔쾌히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지난 1년간 팽목항을 20번 가량 찾았다는 가수 김장훈은 지난 14일 방송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세월호 참사를 돌아봤다. 그는 방송에서 "벌써 1년, 얼른 깼으면 좋겠지만 아직도 악몽 계속되고 있다"며 "모든 유가족들의 소망을 들어주는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우 이경영과 가수 조관우는 세월호 추모곡 '풍등'의 4분짜리 뮤직비디오를 함께 만들어 16일 오후 4시16분에 유튜브 등 인터넷에 올릴 예정이다. '풍등'은 지난해 12월31일 조관우가 발표한 곡으로, 이경영이 이번에 뮤직비디오의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고 최귀화와 팝핀현준 등이 출연했다. 출연진 모두 재능기부 형식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샤이니의 종현은 지난 9일 트위터에 "모두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으셨을 겁니다. (중략) 아이들을 기억해 주십시오. 말 한마디 나누지 못했고 눈 한 번 바라보지 못한 아이들이지만 전 가슴께가 아직도 저리고 허합니다. 우리와 같은 숨을 쉬었던 아이들입니다.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남겨진 이들을 위해서라도, 미래를 위해서라도"라고 적었다. 출처: 솔비 트위터 신화의 김동완은 13일 페이스북에 "수많은 아이들이 죽었습니다. 돈으로 보상하는 것만이 정답일까요? 유가족들과 국민들은 제도적으로 더 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는 나라를 바라는 것입니다. 시발점이 무엇인지 낱낱이 밝혀 잠재적 원인들도 없애는 노력을 기울여 주세요"라고 목소리를 냈다. 가수 솔비는 지난 13일 트위터에 손수 그린 노란 리본 그림을 공개하며 "바쁘게 지나가는 시간들이었지만 많은 분들이 마음속으로 기억하고 함께하고 있었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도 앞으로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힘내세요"라고 위로했다. 또 배우 이종혁은 지난 14일 트위터에 "세월호 1년이 되어간다. 국민들이, 우리 자식들이 신뢰할 수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뉴스보다가"라고 밝혔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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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입양' 한인 쌍둥이 자매 다큐 '트윈스터' 공개한국에서 쌍둥이로 태어나 미국과 프랑스에 각각 입양됐다가 25년 만에 극적으로 재회한 한인 자매. 서맨사 푸터먼(왼쪽)과 아나이스 브로드.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프랑스 입양 뒤 25년만에 재회…2년간 변화 담아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 한국에서 쌍둥이로 태어나 미국과 프랑스에 각각 입양됐다가 25년 만에 극적으로 재회한 한인 자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다음 달 로스앤젤레스(LA)에서 상영된다. '트윈스터스'(Twinsters)라는 제목의 이 다큐멘터리 주인공은 서로 존재를 모르고 살다가 지난 2013년 페이스북을 통해 극적 상봉한 한인 쌍둥이 자매 서맨사 푸터먼(27)과 아나이스 브로드에(27). 미국 국적의 푸터먼은 할리우드에서 영화배우로, 프랑스 국적의 브로드에는 패션디자이너로 각각 활약하고 있다. 부산에서 태어나 생후 3개월 만에 각각 해외로 입양되면서 헤어진 자매는 2013년 페이스북에서 '또 다른 반쪽'이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됐다. 영국 런던에서 패션 디자인을 공부하던 아나이스가 친구로부터 유튜브 동영상 속 아시아계 배우가 자신과 매우 닮았다는 말을 듣고 확인에 나선 게 계기가 됐다. 영화 '게이샤의 추억' 등에 출연한 서맨사가 자신을 빼닮은 데 놀란 아나이스는 서맨사가 자신과 같은 1987년 11월19일에 태어났고 입양아라는 점을 확인하고 페이스북으로 연락했다. 서맨사도 아나이스의 쪽지와 프로필 사진을 확인하고서 대서양 너머에 쌍둥이 자매가 있다는 사실을 직감했다. 서맨사는 미국 뉴저지로 입양돼 보스턴대를 나와 몇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아나이스는 프랑스로 입양돼 프랑스 국립의상학교와 런던 센트럴세인트마틴 패션스쿨을 나와 디자이너로 첫발을 내디뎠다. 서로 존재를 확인한 이들은 이후 화상통화로 연락하면서 혈육의 정을 나눴고, 런던과 뉴욕을 오가며 운명 같은 상봉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촬영도 진행했다. 이들이 제작한 다큐멘터리는 두 사람이 상봉 이후 2년간 변화된 일상을 90분간 담담하게 담아냈다. 이달 초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돼 호평을 받기도 했다. 다큐멘터리 '트윈스터'는 다음 달 25일 오후 LA 다운타운 아라타니 극장과 28일 오후 LA CGV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jo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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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년 전 오늘은 독도가 한국 땅임을 일본이 밝힌 날"서경덕 교수 '독도 지식 캠페인 3탄-태정관지령' 공개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138년 전인 1877년 3월 20일. 일본 메이지(明治) 정부는 최고의 행정기관 태정관(太政官)을 통해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과 무관하다"는 지령을 작성했다. 지금의 총리령으로 볼 수 있는 '태정관지령'으로, 독도가 한국 땅임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0일 국민이면 누구나 알아야 할 '독도 지식 캠페인 3탄'으로 태정관지령을 소개했다. 1탄에서는 고종 황제가 1900년 10월 25일 칙령 41호를 발표해 울릉도를 군으로 승격시키고 독도를 관할 지역으로 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정부가 이날을 '독도의 날'로 제정했다는 유래를 밝혔고, 2탄에서는 1982년 11월 16일 독도를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독도 지식 캠페인'은 독도의 정확한 지식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디자인 파일을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려 널리 알리는 것이다.서 교수는 "독도를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스스로 독도를 더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스마트폰을 통해 누구나 쉽게 독도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일본 정부가 제작한 그 어떤 홍보 자료에도 태정관지령에 대한 내용은 없습니다. '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그들의 주장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기 때문이죠. 바로 이 점을 부각하면 일본 정부의 주장을 무력화할 수 있습니다." SNS를 통해 퍼뜨릴 디자인 파일 하단에는 배우 조재현과 함께 제작한 '독도 뉴스' 동영상의 유튜브 주소(http://is.gd/LITEr9)도 함께 적었다. 서 교수는 "앞으로 '독도 지식 캠페인'에 사용된 모든 디자인 파일들을 묶어 '독도 아트북'을 제작할 계획이며, 한국어·영어·일본어 등 5개국어로 인쇄해 각국으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립기념관 독도학교 교장인 서 교수는 국내외를 직접 다니며 '찾아가는 독도 학교' 특강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독도 학교 뉴욕분교'를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도시에 분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스마트 기기 위에 '독도 지식 캠페인'을 보여주고 있는 서경덕 교수.독도 지식캠페인 1, 2, 3탄 디자인 모음.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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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도쿄돔 찍고 'SM 4대 천왕' 우뚝…"이젠 광대역4년간 중소도시 작은 공연장도 찾아 탄탄한 기반 마련 일본 투어 누적 관객 수 총 77만명 돌파 (도쿄=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샤이니가 이제 '광대역'이 된 것 같습니다. 도쿄돔에서 5만 명을 한꺼번에 모을 수 있어 앞으로도 무한한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믿습니다."(김영민 대표) "도쿄돔 공연은 일본 아티스트도 서기 어렵습니다. 5만석 공연장을 이틀간 꽉 채운 건 일본에서 샤이니의 인기를 보여주는 상징입니다."(다쿠 나카무라 씨)샤이니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김영민 대표와 샤이니의 일본 음반사 유니버설뮤직재팬의 매니징 디렉터 다쿠 나카무라 씨는 14일 샤이니가 일본에서 처음 도쿄돔 공연을 열자 무척 고무된 표정이었다. 샤이니는 14~15일 도쿄돔에서 단독 콘서트 '샤이니 월드 2014~아임 유어 보이~스페셜 에디션 인 도쿄돔'을 열어 이틀간 총 10만 장의 티켓을 매진시켰다. 2011년 6월 일본에 데뷔한 이래 4년 만의 성과로, SM 가수 중에는 동방신기(2009년 도쿄돔서 첫 공연), 슈퍼주니어(2011년 오사카돔서 첫 공연), 소녀시대(2014년 도쿄돔서 첫 공연)에 이어 네 번째로 돔구장 무대를 밟았다.SM은 샤이니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와 함께 "일본 공략 SM 4대 천왕"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돔 공연에 큰 의미를 두는 건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국 가수들의 위상이 돔구장(야구장), 아레나(경기장) 등의 공연장 규모로 가늠되기 때문이다. 일본에는 6개의 돔구장(도쿄돔, 세이부돔, 오사카 교세라돔, 나고야돔, 삿포로돔, 후쿠오카 야후 오쿠돔)이 있는데 동방신기와 빅뱅만이 5∼6개의 돔 투어를 개최했고 슈퍼주니어·JYJ·소녀시대·카라 등이 4만~5만명 규모의 돔에서 공연해 정상급으로 꼽힌다. 1만 명 이상 규모인 아레나(경기장)에서 공연하는 가수들은 그 다음이다.또 스타디움(종합경기장)은 규모가 다양한데 동방신기가 지난 2013년 일본 최대인 7만 명 규모의 요코하마 닛산스타디움에서 일본 내 해외 가수 사상 처음이자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공연했다. 사실 샤이니는 그간 일본에서 소속사 선배들만큼 기록적인 행보를 보이진 않았다. 관객 동원 및 음반 판매량 등에서 각종 기록을 세운 동방신기, 정식 활동 없이 월드투어 때마다 일본에서 돔 공연을 펼친 슈퍼주니어, 걸그룹 중 이례적으로 돔 무대를 밟은 소녀시대처럼 뚜렷한 방점을 찍지 못했다. 대신 단기적인 도약을 목표로 한류의 인기에 편승해 경쟁적으로 빅 이벤트를 개최하기보다 한 단계씩 밟으며 꾸준히 성장하는 정공법을 택했다는 게 SM의 설명이다. 샤이니가 일본 활동을 시작한 때는 보아나 동방신기가 이 시장을 개척할 때처럼 현지화를 통해 '데뷔'할 필요가 없었다. 유튜브 등을 통해 K팝 한류가 일본에 크게 번져 국내 시스템으로 제작된 콘텐츠로 '진출'하는 쪽으로 바뀐 상황이었다. 국내 인기 가수들은 잠재된 팬을 확보한 상태에서 일본 시장에 뛰어드니 쇼케이스 때부터 몇만 명 규모로 이벤트를 펼치고 이를 대대적으로 알렸다. 그런 환경에서 샤이니도 돔 공연을 앞당겨 추진할 수 있었지만, 과거 동방신기처럼 대도시와 중소도시의 크고 작은 공연장에서 팬들과 만나는 방법을 택했다. 소속사는 "장기적인 비전을 바탕으로 4년간 싱글 11장과 정규 앨범 3장을 내며 공연장 규모와 지역에 상관없이 더 많은 현지 팬들과 가깝게 호흡하는 이벤트와 공연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도쿄돔 공연도 지난해 9월 지바를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 고베, 나고야, 후쿠오카 등 20개 도시의 각종 홀 공연장과 아레나에서 펼친 투어의 대미였다. 샤이니의 키는 "이번 투어에서는 1천~2천명 규모의 홀과 1만석 이상의 아레나에서 팬들을 만났다"며 "마지막으로 도쿄돔에 오르니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종현도 "여러 곳의 홀에서 공연한 건 각지의 많은 팬을 만나기 위해서였다"라며 "아레나 공연에 오지 못한 팬에게 가까이 가겠다는 의지였다"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샤이니는 일본에서 펼친 콘서트 투어의 누적 관객 수가 77만명을 돌파해 일본 내 K팝의 새로운 리더로 떠올랐다. 유니버설뮤직재팬의 다쿠 나카무라 씨는 "샤이니가 일본에서 받아들여진 이유는 가창력, 댄스, 멤버별 확실한 캐릭터 때문"이라며 "샤이니처럼 수준 높은 팀이 활동하는 건 힘들어진 지금의 일본 음악 업계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SM 김영민 대표도 "2년 넘게 한일 관계가 경직돼 일본 매체가 관심을 안 갖는 상황인데도 이들이 성장한 건 잘해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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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2NE1, 제2회 유튜브 뮤직어워즈 수상(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빅뱅과 투애니원(2NE1)이 '제2회 유튜브 뮤직어워즈'(Youtube Music Awards)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3일 밝혔다.유튜브는 전날 공식 트위터에 빅뱅과 2NE1이 포함된 올해 수상자 50인의 명단과 이들의 뮤직비디오 편집본을 공개했다. 빅뱅, 2NE1과 함께 올해 그래미어워즈에서 4관왕에 오른 샘 스미스를 비롯해 비욘세, 아리아나 그란데, 빅 션, 레이디 가가, 드레이크, 에드 시런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명단에 포함됐다. 앞서 2013년 11월 열린 제1회 행사에선 소녀시대가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로 '올해의 뮤직비디오상'을 받았다. 1회에서 부문별로 시상했던 유튜브는 올해부터 형식을 바꿔 수상자 명단만 발표하기로 했다. 유튜브 관계자는 "수상자 명단은 지난 6개월간의 조회 수와 구독자 수, 팬들의 참여도 등을 바탕으로 선정했다"고 부연했다. 수상자 명단과 영상은 유튜브 뮤직어워즈 공식 채널(www.youtube.com/musicawards)에서도 볼 수 있다. 별도의 시상식은 개최하지 않는다. 유튜브는 그 대신 에드 시런, 찰리XCX 등 일부 수상자가 참여한 새로운 뮤직비디오를 23일 공개할 예정이다. 또 뮤직비디오 촬영 진행 과정과 촬영장 뒷이야기 등을 공식 채널을 통해 전한다. 한편 빅뱅은 3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2NE1의 씨엘은 미국 데뷔를 준비 중이며 산다라박은 한중 합작 웹드라마 '닥터 이안'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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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년이 새천년개발목표(MDGs)를 위해 할일>반크, 5분48초 교육용 영상 제작해 유튜브 게시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국 청년들이 2000년 유엔이 발표한 새천년개발목표(MDGs)의 후속 계획(포스트-2015 MDGs)을 달성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그 해답을 제시하는 5분 48초 분량의 교육용 영상을 제작해 최근 유튜브(youtu.be/md8U9XI9U7s)에 올렸다. MDGs는 세계의 빈곤을 반으로 줄인다는 대전제 아래 ▲절대빈곤 및 기아 퇴치 ▲보편적 초등 교육 실현 ▲양성평등 및 여성능력의 고양 ▲유아 사망률 감소 ▲모성보건 증진 ▲에이즈(AIDS) 등 질병 퇴치 ▲지속 가능한 환경 확보 ▲개발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등을 담고 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3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바뀌었지만, 아직 세계 빈곤 퇴치 등 국제사회가 필요한 문제에 대해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모습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며 "한국청년들이 지구촌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앞장서 해결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가 정신을 배양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반크는 한국 청년들이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참여하는 것이 국가브랜드를 높이는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 최근 한국형 개발원조 해외 홍보 세계지도 1만 부를 제작해 국제사회에 홍보하고 있다. '지구촌 역사를 바꾸는 청년-아시아와 세계를 변화시키는 청년'이란 제목의 이번 영상은 지도 제작, 배포의 후속 프로그램인 셈이다. 영상은 "지구촌 70억 인구 중 하루를 1.25달러 이하로 살아가는 인구 14억 명(2014 MDGs 보고서), 학교에 가는 대신 노동에 종사하는 17세 이하 어린이들 1억 6천 명. 이 어린이들이 온종일 일하고 받는 일주일 평균 임금 3.3달러(2012 국제노동기구 보고서)"라는 수치를 제시하면서 "21세기 빈곤문제를 해결하고 평등한 세계를 위한 발걸음을 남기는 사람은 누구일까요?"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어 유엔 사무총장, 대통령, 외교관 등 특별한 사람만이 세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3가지 조건만 갖춘다면 누구나 후대에 길잡이가 될 발자국을 남길 수 있다고 제시한다. 반크는 이 영상을 전국의 초·중·고교에서 진행하는 MDGs 달성을 위한 세계시민 교육 영상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곧 영어 자막을 입혀 세계인들에게도 홍보할 계획이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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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아베 일본 총리 비판' 영상광고 등장서경덕 교수 기획…45초 분량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제작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잘못된 역사관을 비판하는 영상 광고가 27일 페이스북에 떴다. 45초 분량의 이 영상 광고는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제작됐으며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기획했다. 아베 총리를 만화 캐릭터로 등장시킨 뒤 지난 10월 초 "일본이 국가적으로 여성을 성 노예로 삼았다는 근거 없는 중상이 전 세계에 퍼지고 있다"라는 그의 발언을 육성 그대로 광고에 담았다. 이어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일본군 위안부 발언과 네덜란드 외무장관 및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성명 등을 각국의 반응을 대비해 전 세계 페이스북 사용자들에게 진실을 전하고 있다. 특히 맨 마지막 장면에는 세계적인 독일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진리를 모르는 사람은 단순한 바보로 그치지만, 진리를 알면서도 그것을 부정하는 일은 범죄다"라는 문구를 넣어 역사 왜곡을 일삼는 일본 정부의 태도를 질타했다. 서 교수는 "전 세계 젊은 층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페이스북에 미국·독일·중국·호주·남아공·브라질 등 주요 20개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아베 총리와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 태도를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뉴욕타임스·월스트리트저널·워싱턴포스트·CNN·BBC·AP통신·로이터통신 등 전 세계 194개국 주요 언론 605개 매체의 트위터 계정에도 이 광고를 링크했다. 또 전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와 함께 아시아·유럽·미주 등 대륙별 주요 30개국을 선정, 각국 대표 포털 사이트와 동영상 사이트에도 동시에 올렸다. 또 서 교수의 페이스북(www.facebook.com/seokyoungdukPR)에도 4개 언어로 광고에 관한 보충설명을 덧붙여 실었다. 광고 제작 비용은 치킨마루가 전액 후원했다. 서 교수는 지난해 월스트리트저널 온라인판(WSJ.com)에 아베 총리의 역사 왜곡 광고 2편을 올려 큰 화제를 모았으며, 앞으로 세계 최대 검색 사이트인 구글을 통해서도 일본의 역사 왜곡 실상을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gh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