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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정부안에 권역별 트라우마센터 설치와 관련된 예산은 0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인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인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보건복지부를 통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정부안에 권역별 트라우마센터 설치와 관련된 예산은 0원으로 나타났다.자료에 따르면 권역별 트라우마센터 설치 완료를 위해선 국립공주병원 16억 8100만원, 국립나주병원 14억 2400만원, 국립춘천병원 11억 4300만원 등 총 42억 4800만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정춘숙 의원은 “이번 코로나19 심리방역에도 권역별 트라우마센터의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복지부는 21년도 예산에 관련 예산을 전혀 편성하지 않는 등 지지부진한 상황”이라며 “권역별 트라우마센터에 대한 법적 근거를 강화하는 법개정을 추진하고, 예산 편성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정춘숙 의원은 권역별 센터에 대한 법적 근거를 보다 명확히 하고, 센터 간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내용을 담은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안(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정의원은 “코로나우울에 대한 전국민적 우려가 계속되는 만큼, 전국 5개 권역별 트라우마센터 설치를 통해 지역 간 심리방역 공백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우울, 유명 연예인의 사망 등으로 자살예방대책 마련이 중요한 가운데, 자살예방 전담 인력에 대한 예산 증액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 전담인력은 평균 3명인데, 복지부에 따르면 자살유족, 자살시도자 등 자살고위험군 관리를 위해선 평균 5명 이상의 인력이 필요하다. 총 260명의 전담인력 증원이 필요하지만, 이번 2021년 정부안엔 107명의 인건비만 반영되어 나머지 153명에 대한 추가 증액이 필요하다. 또한 유관 직종에 비해 인건비가 낮아 형평성을 맞출 필요도 있다. 치매예방센터의 평균 인건비는 8호봉인데 반해, 자살예방센터의 경우 3호봉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를 위해선 19억 2800만원의 추가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 정춘숙 의원은 “자살예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연간 34만명에 달하는 고위험군을 관리하고, 전문성 있는 예방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문 인력에 대한 증원과 인건비 현실화가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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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지선, 모친과 함께 자택서 사망사진출처 : 연합뉴스/ 개그맨 박지선, 모친과 함께 자택서 사망 서울 마포경찰서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개그맨 박지선(36) 씨의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성 메모를 박씨의 자택에서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발견된 메모는 노트 1장 분량이었으며, 유족들의 뜻에 따라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박씨는 이날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박씨의 부친은 이들이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이 함께 집 안으로 들어 갔을때 이미 둘 다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박씨는 평소 앓던 질환으로 치료 중이었으며, 박씨의 모친은 서울로 올라와 박씨와 함께 지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주변인들을 상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들의 시신에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시신 부검 여부는 유족들의 의사를 반영해 결정될 전망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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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익스프레스 화재 유가족 지원을 위한 ‘이천시 범시민 추모위원회’ 구성엄태준 이천시장이 한익스프레스 현장시장실에서 유가족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 유가족을 돕기 위해 지난 8일 이천시민과 사회단체들이 힘을 모아 구성한 ‘이천시 범시민 추모위원회’가 18일부터 합동분향소에 머물며 유가족 지원에 나선다. 이천시 범시민 추모위원회는 4월 29일 발생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족을 지원하기 위해 시민들과 사회단체가 뜻을 모아 만든 협의체다. 추모위원회는 미래이천시민연대, 이통장단협의회, 새마을이천시지회, 이천노인회 등 이천시 관내에서 활동하는 78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이천시의원 및 도의원 등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위원회는 8명의 공동위원장을 선출하고 18일부터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교대로 머무르면서 유족들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유족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살피고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희생자를 추모하고 화재참사 재발방지 및 제도 개선 등을 건의하고, 시민들의 추모 참여를 유도하며 향후 발인제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합동분향소에 현장시장실을 마련하고 유가족들의 애로와 건의사항 등을 들으며 직접 소통하고 있는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천시 범시민 추모위원회와 관계공무원들이 유족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살피고 지원함에 따라 시정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유가족들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고 빨리 일상으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발주처와 시공사의 합의를 조속히 이끌어 내겠다”며 “코로나19로 힘들어 하고 있는 이천시민들을 위한 민생안정 대책 수립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4월 29일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아홉 개 반을 편성하여 재정, 장례, 유가족지원, 의료구호 등의 업무를 담당부서와 협업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화재 발생 다음날인 4월 30일 6급 이상 공무원 38명을 화재 사고 유가족과 연결해 1:1전담공무원을 운영하며 지원금 신청부터 장례까지 한 사람의 공무원이 함께 하면서 모든 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유가족들의 편의를 위해 숙소 마련과 건강관리, 식사 등을 챙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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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 독립유공자 후손 50명에게 장학증서 전달흥사단(이사장 류종열)과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상임대표 이춘재)는 6월 8일(토) 오후 2시에 흥사단 본부에서 참된 나라사랑을 실천한 독립유공자들의 후손을 예우하는 ‘2019년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고등학생과 대학생,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과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장이 축사했다. 이날 장학증서를 수여한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은 고등학생 42명, 대학생 8명 등 총 50명이다. 고등학생에게는 졸업까지 해마다 100만원, 대학생에게는 2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는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2005년부터 독립유공자 후손을 대상으로 장학금 사업과 역사탐방, 미리 지도자 육성을 위한 리더십 함양 등의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2019년까지 총 550여 명에게 약 5억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였다. 2019년에도 독립유공자 후손을 돕기 위해 여러 분야의 평범한 시민들이 후원한 소중한 금액들이 모였다. 특히 카카오같이가치, 신한은행, MBC 마리텔v2와 최태성 역사전문가, ㈜고향식품, 나부시기부콘서트, god갤러리, ㈜태웅물산 등의 기부가 이어졌다. 행사에서 이춘재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 상임대표는 “오늘의 대한민국은 일제강점기에 온갖 탄압과 고문에도 조국의 광복을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우리를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들의 후손들을 대우해주는 것이 우리 사회가 진정으로 나아갈 방향”이라며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이 사회에서 진정한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은 “우리나라가 정통성과 존엄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을 제대로 예우하고, 그 후손들이 자신들의 조상과 국가에 대해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2015년 한국일보가 조사한 결과 독립운동가 후손의 75%가 월 소득 200만원 미만이고 심지어 100만원 미만이 30%였다.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는 그동안 정부는 독립유공자에 대한 지원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여 왔지만, 아직도 많은 후손이 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으므로 독립유공자 후손을 찾아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사업을 꾸준히 펼쳐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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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유공자 유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화랑무공훈장 전수식용인시는 17일 기흥구청장실에서 故 고근제 6‧25 참전유공자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이날 전수식엔 이동무 기흥구청장, 유가족, 예비군 중대장, 영덕동장, 6·25참전유공자회 용인시지회 지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훈장전수는 국방부와 육군이 대상자에게 훈장을 전달해달라고 요청해 이뤄졌다.故 고근제 유공자는 1953년 강원도 노성 전투 당시 세운 무공이 국방부 서훈기록으로 확인돼 무공훈장을 받게 됐다.훈장을 전수받은 손자 고대욱씨는 “할아버지에게 영예로운 훈장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이 구청장은 “국가를 대신하여 뒤늦게라도 영예로운 훈장을 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경의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한편, 화랑무공훈장은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 시 전투에 참가해 뚜렷한 무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수훈자는 ‘국가 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국가유공자로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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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임세원 교수 순직 사망 사건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요구한다!>한 해가 마무리되는 2018.12.31 오후 6시가 다 되도록 진료를 하던 S병원 정신과 임교수가 환자의 칼에 순직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유족과 온 의료계는 한 해의 마무리도 제대로 못하고 심한 충격에 빠져 있다. 경기도의사회는 이번 사건을 우연이나 천재지변이 아니라 아래와 같이 왜곡된 대한민국 비정상 의료가 초래한 인재로 규정한다. 첫째, 대한민국 사회는 의료인에 대한 폭력을 미화, 조장하여 왔다.환자 단체의 종신직 대표처럼 행동해 온 안기종씨는 <대한민국 환자의 90% 이상은 의사를 때리고 싶은 충동을 느꼈으며, 폭력이 두려우면 어떻게 의사를 하느냐?>는 망언까지 하며 의사가 맞을 만 해서 맞았다는 식으로 의료인 폭행을 미화하였다. 안기종씨는 어떤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서 자신이 대한민국 전체 환자를 대표한다고 주장하는가? 복지부는 어떤 근거로 의사에게 극단적 적대감을 표현해 온 안기종씨를 의료계 주요 정책결정과정마다 환자 대표 자격으로 참여하게 하였는가?TV 드라마, 영화 등 각종 영상 매체에서도 의료인에 대한 폭력을 미화하여 진료 현장 폭행 범죄를 부추겨 왔다. 둘째, 진료 중 의사에게 거의 신과 같은 수준의 막중한 책임을 요구하면서 진료하는 의사에 대한 폭행은 방치하여 왔다.2017년 한 해 동안에만 의료인 폭행, 협박 사건으로 수사기관에 정식 고소된 사건만 893건이었고 신고가 안 된 사건까지 감안하면 연간 수 천 건의 의료인 폭행 사건이 있었음이 추정된다. 진료실에서의 위협이나 작은 폭력들이 반복되면서 심각한 폭력, 살인 사건들이 예고되어 왔다. 하지만 경찰은 방관자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하고 오히려 피해자에게 고소 취하나 합의를 종용하는 잘못된 업무 태도를 보여 왔고, 의료인 폭행에 대해 솜방망이 판결을 하는 법원의 잘못된 처리 관행이 이번 참사를 초래하였다. 의료계는 날로 흉포해지는 진료현장 폭행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환자를 진료하는 진료실 안전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고 진료실 의사 폭행에 대한 엄정한 입법을 간곡히 호소하여 왔지만, 본질을 외면한 채 번번이 의사에 대한 규제와 의무만 양산하는 포퓰리즘에 의해 거부되어 왔다. 셋째, 이번 사건에 있어서도 환자가 흉기를 숨기고 진료실까지 오는 동안 아무런 신체 수색 과정이 없었고, 임교수가 복도로 뛰어나와 도움을 요청했지만 칼에 수없이 찔려 죽음에 이르는 과정에서도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는 등, 그야말로 의료인은 목숨 내놓고 진료해야 하는 대한민국 진료실의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 사건은 현재와 같은 시스템에서는 향후에도 제2, 제3의 유사 사건 재발 위험이 매우 높다는 점에서 죽음만 애도하며 이대로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 이 사회는 임교수의 순직을 고귀한 희생으로 승화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만 한다. 의사에 대한 수많은 요구, 권리, 명령만 있고 진료실 안전 대책 마련 의무는 외면해 온 복지부는 이번 임교수 유족에 대해 어떤 피해 보상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가? 경기도의사회는 복지부에 임교수의 죽음이 헛된 죽음이 되지 않도록 아래와 같은 근본적인 대책 수립에 나설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 1. 복지부는 진료 중 순직한 (故)임교수께 경찰관, 소방관 순직에 준하는 유가족 예우를 시행하라! 복지부는 의료법에 의하여 대한민국의 모든 의사들에게 진료거부금지의무를 강요하여 왔다. 건강보험 강제지정제와 더불어 진료강제의무를 국가가 법률로 강제하여 왔고 그 명령에 의해 임교수는 의료법상 거부할 수 없는 환자를 진료하다 순직한 것이므로 그 명령을 내린 국가는 당연히 고인에 대해 순직 예우를 하여야 할 의무가 있다.국가의 명령을 수행하던 경찰관이 순직한 경우 특별승진(추서)되며, 유족에게 사망조위금, 유족연금, 유족연금부가금을 지급하고 국립묘지에 안장된다.이번에 국가의 진료의무 명령을 수행하다 순직한 의사에 대하여 어떤 예우와 보상도 없다면 앞으로 대한민국 의사들은 의무만 부과되고 그에 따른 국가의 보호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복지부의 업무명령, 진료거부금지 등 어떤 명령도 단호하게 거부할 것이다! 2. 복지부는 <폭력이 두려우면 어떻게 의사를 하느냐?>는 의사에 대한 적대감을 가지고 의료인 폭력을 미화하고 조장해 온 안기종씨를 건정심을 포함하여 의료 현안에 관계된 모든 복지부 산하 위원회에서 즉각 해촉하라! 낮은 수가에도 희생적인 헌신으로 세계 최고의 의료 환경을 유지해 온 대한민국 의사에 대한 비이성적인 비난으로 자신들의 생존논리를 찾아온 자들은 이번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 3. 판사를 보호하기 위해 법원 출입 시 금속 탐지기 등 신체 수색을 의무화하고 충분한 경비 인력을 확보하듯이, 정부와 정치권은 안전한 진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의료기관을 출입하는 모든 사람에 대한 금속탐지기 등 신체 수색 의무화, 충분한 경비 인력 배치 및 경찰 비상 출동 시스템 구축 등을 포함한 종합적 진료실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국가 지원을 법제화하라!4. 의사에 대한 의무만 양산해 온 정치권은 진료실 폭력으로 가슴 아픈 의사 사망사건까지 발생한 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더 이상 모든 진료실에서 극단적 폭력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의료인 폭행에 관한 의료법 개정안 처리에 있어서 진료실 위협이나 폭행 범죄에 대한 형량 하한선을 두어 벌금형을 삭제하고 실형 원칙으로 하며, 반의사 불벌조항을 삭제하여 조속히 입법하라! 또한, 향후 의사들의 추가 순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의사와 신뢰관계가 상실된 환자에 대한 의사의 직업수행자유에 의한 진료거부권을 의료법에 보장하라! 5. 이번 사건에서도 복지부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보다는 의료기관에 대해 행정편의주의적인 규제만 만들어 내려 하고 있다. 그 해결에 있어 복지부와 정치권은 사건의 본질을 직시하고 안전한 진료 환경 조성을 위해 재정 마련이 뒷받침 된 확실한 법적 장치를 마련하여야 한다. 고 경기도의사회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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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독립유공자 장례의전 시 에스코트로 최선의 예우키로경찰청은 독립유공자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위해 국가보훈처, 광복회와 협조하여 독립유공자 장례 운구행렬의 경찰 에스코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생존해 있는 독립유공자는 국내에 35명, 해외에 7명으로 총 42명뿐인데 평균 95세의 고령이다.앞으로 이들의 장례 의전 시 경찰이 장례식장부터 현충원까지 운구행렬을 전 구간 에스코트 하여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들의 마지막 길에 국가의 예우를 다한다는 의미다.현재 국가보훈처에서는 독립유공자 장례 의전 시 예우를 위해 영구용 태극기와 대통령 명의 조화를 근정하고 현충원 안장식을 거행하고 있다.특히, 작년 8월 14일 독립유공자・유족 초청 청와대 오찬 시 문 대통령은 “독립유공자 장례 의전 격상”을 지시하였고, 그에 따라 대통령 명의 조화 근정이 추가되었지만, 운구행렬 이동시 경찰 에스코트 예우까지는 시행되지 않고 있었다.해외 독립유공자 유해의 국내 봉환 시에는 경찰 에스코트가 있었지만, 국내 독립유공자 장례 의전 시에는 별도 에스코트 없이 자체적으로 이동해왔던 것이다.앞으로는 국내외의 모든 독립유공자들의 마지막 길을 경찰이 에스코트하는 모습을 통해 국가의 예우와 함께 국민들에게도 그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새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구체적인 운영 방법은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정할 예정이지만, 에스코트 시에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 교통신호를 준수하여 이동함으로써 독립유공자들이 생전에 보여준 헌신과 희생정신의 취지에 맞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하였다.한편, 경찰청은 독립운동가 출신 경찰관을 발굴하여 경찰정신의 표상으로 삼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현재까지 총 15명의 독립운동가 출신 경찰관을 발굴했으며, 이외에도 다수의 대상자를 발견해 추가 확인・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특히, 지난 17일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때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조카딸로서 만삭의 몸으로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운동에 헌신하였던 안맥결 전 서울여자경찰서장이 건국포장 서훈을 받게 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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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연화장, 빈소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나선다일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는 수원시가 20일부터 연화장 장례식장에 다회용품을 비치해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에 나선다.수원시는 연화장 장례식장 10개 빈소에 다회용 수저 세트, 생분해성(한지 등) 식탁보를 비치한다. 특실 빈소(2개)에는 국, 밥, 반찬을 담는 다회용기도 추가로 비치한다. 연화장 내 매점에서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유리컵·머그잔을 사용한다.수원시는 빈소 이용자에게 다회용품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다회용품을 사용하는 유족에게는 음식비용을 할인해주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상조회, 협력업체, 환경 단체·기관과 함께 ‘1회용품 NO! 다회용품 YES!’ 캠페인을 펼쳐 유족들과 이용자들의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장례식장 로비와 빈소 접객실에는 ‘1회용품 줄이기 실천’을 당부하는 홍보물을 게시한다.수원시는 연화장 시설개선 사업으로 2021년까지 다회용기 보관실·세척실·건조기, 주방 등 공간을 마련하고, 다회용품 관리 전담 인력을 비치하는 등 체계적인 운영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현재 연화장 빈소에서는 국·밥 그릇, 접시, 수저, 비닐 식탁보, 종이컵 등 하루 평균 1만 6000여 개의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있다.염태영 수원시장은 “일회용품 사용이 많은 장례식장에서 다회용품을 사용한다면 환경 보호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시민 참여를 이끌어 친환경 장례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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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용사 초청행사에 흥남철수작전 참전영웅 및 가족 초청 보은행사 개최민간외교에 앞장서고 있는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와 한민족평화나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제68주년 한국전 기념 해외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가 6월 16일부터 21일까지 5박 6일간 서울과 경기도에서 열린다.12년째 이어지고있는 참전용사 초청행사에는 흥남철수작전 참전 생존증인과 가족, 참전 영웅들의 유가족 및 장진호전투 참전용사와 가족들이 초청된다.새에덴교회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분들 가운데 매우 특별한 분들이 있다. 흥남철수작전의 책임 지휘관이었던 故 알몬드 장군 (당시 미군 10군단장)과 故포니 대령 (상륙작전 참모장)의 유족, 193척의 함정과 수송선을 지휘했던 故 제임스 도일 제독 (상륙기동부대 사령관)의 유족, 끈질긴 설득으로 10만명의 피난민 구출을 성공시켰던 미군 제10군단 민사부 고문 및 통역관 故 현봉학 박사의 따님 가족, 흥남철수 작전시 미국 메러디스 빅토리호의1등 항해사로 참전하였던 생존 증인 로버트 러니 제독(91) 부부, 그리고 장진호전투 참전용사와 가족 등 총 45명이 한국을 방문한다.특히, 흥남철수작전의 산 증인이자 당시 메러디스 빅토리호 1등 항해사였던 로버트 러니 제독(91세) 부부가 초청되어 참전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시 '장진호 전투 기념비' 현장에서 흥남철수작전 사진을 선물로 준 장본인으로 화재의 인물이 되기도 하였고, 당시 14,000여 피난민을 수송했던 메러디스 빅토리호에는 문재인 대통령 부모님과 누님이 승선했다고 알려지기도 하였다.이번 초청행사를 주관하는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벌써 12년째 민간 차원에서 해외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전액 비용을 부담하여 초청행사를 가지게 되었는데, 이제는 참전용사들이 최고령의 나이로 접어들어 건강과 안전문제로 더 이상 국내로 초청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하고 있고, 그래서 이번에 아주 특별한 분들을 초청하여 감사와 보은의 시간을 가지려 한다,"며 우리 정부와 국민들이 이 분들의 희생을 잊지말아야 함을 요청하였다.금번 5박 6일간의 초청 방한행사는 한국전쟁후 60여년 동안 참전용사들과 유가족들이 겪었을 아픔을 위로하고 전사.실종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의 뜻을 기리며, 그들의 고귀한 희생을 바탕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뤄낸 오늘의 대한민국을 알리는 행사로서 잠실 롯데호텔에 숙소를 정하고, 현충원 , 롯데타워, 천안함이 보존되어 있는 해군2함대, 미8군사령부, 판문점, 도라전망대, 전쟁기념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한편 17일(일) 저녁 7시에 열릴 기념예배에는 주한대사, 한미연합사령관,국가보훈처장, 국회의원, 재향군인회장, 6.25 참전 유공자회 회장, 전.현직 장성, 기독교계 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용인시에 거주하고 있는 국군 참전용사 200여명도 초대받아 60여년 만에 전우애를 나누게 된다.새에덴교회는 2007년부터 12년간 순수 민간 외교차원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실시하여 왔으며, 정부기관인 국가보훈처를 제외하고 민간차원에서는 가장 많은수의 참전용사들을 매년 초청하여 감사와 보은의 행사를 가지고 있다. 그동안 미국, 캐나다, 태국, 필리핀, 호주, 터키 등의 참전용사들과 국내 참전용사 등 3,500여 명을 초청하여 섬겨왔다.J.Robert Lunney (9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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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안점순 할머니, 하늘나라로수원에 거주하던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용담 안점순 할머니(1928~2018)가 3월 30일 9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암 투병 중이던 안 할머니는 아주대학교병원 호스피스병동에서 치료를 받다가 병세 악화로 30일 오전 10시 10분경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수원평화나비와 유족은 ‘슬픔과 고통을 정의로, 용담 안점순 할머니 수원시민사회장’을 치르기로 했다. 수원시는 4월 1일까지 수원시청 로비에서 안점순 할머니 추모 분향소를 운영한다. 안 할머니 별세로 일본군 성노예 피해 생존자는 29명으로 줄었다. 1928년 서울시 마포구에 태어난 안 할머니는 1942년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3년여 동안 끔찍한 고통을 겪었다. 1942년 어느 날 안 할머니의 마을에서 일본인들이 여성들에게 모이라고 한 후 트럭에 태웠고, 그렇게 할머니는 끌려갔다. 14살 되던 해였다. 기차를 타고 평양, 중국 북경·천진을 거쳐 모래만 보이는 곳으로 끌고 갔다. ‘위안부’ 생활이 시작됐다. 악몽의 시작이었다. 전쟁터로 이동할 때마다 여성들을 끌고 다녔다. 생전 안 할머니는 “짐승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지옥 같던 3년을 죽을 힘을 다해 버텼다. 해방 후 할머니는 집으로 가기 위해 무작정 걸었다. 아무 데나 쓰러져 잠을 자고, 밥을 얻어먹으며 밤낮으로 걷고 또 걸었다. 긴 시간을 떠돌다가 1946년 고향(복사골)으로 돌아왔다. 마을 어귀에서 어머니와 극적으로 만났다. 집에 돌아와 석 달을 앓았다. 어머니의 지극한 보살핌 덕분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한국전쟁 후에는 어머니와 함께 미군 부대에서 빨래 일을 하다가 이후 대구로 가 친구가 하는 식당에서 함께 장사를 했다. 결혼하지 않고 홀로 지내던 할머니는 1990년께 조카(오빠의 아들)와 수원으로 이사 왔다. 1993년 8월 막내 조카딸 신고로 끔찍했던 ‘위안부’의 기억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이후 할머니는 수요집회, 아시아연대회의 등에 참여해 일본군의 만행을 증언하며 ‘일본군 성노예 문제해결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2014년 5월 수원 올림픽공원에 평화비(평화의 소녀상)가 세워진 후에는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 지원 단체인 ‘수원평화나비’와 함께하며 ‘평화 활동가’로 나섰다. 2015년 12월 ‘한일 위안부 합의’ 후에는 ‘합의 무효’를 외치며 일본 정부의 ‘위로금’ 수령을 거부했다. 지난해 3월 8일에는 독일 레겐스부르크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순이) 제막식에 참석했다. 레겐스부르크 소녀상은 유럽에 처음으로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이었다. 지난해 12월 13일에는 수원 웨딩팰리스에서 구순 잔치상을 받았다. 수원평화나비 주최로 열린 이날 잔치에서 할머니는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축하객들에게 거듭 고마움을 표현했다. 안 할머니와 꾸준히 인연을 이어 온 수원시는 지난 3월 8일 안점순(90) 할머니의 삶을 다룬 헌정 영상 ‘안점순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을 제작해 공개하기도 했다. 안 할머니는 지난해 12월 수원시와 인터뷰에서 “억만금을 준다고 해도 내 청춘은 돌아올 수 없다”면서 “(일본 정부가) 피해자들 곁에 와서 (사과의) 말 한마디라도 하는 게 원칙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이제라도 사죄 한마디 하면 다 끝날 일”이라며 일본 정부의 사과를 거듭 요구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안점순 할머니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면서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들의 눈물을 닦아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염 시장은 “소중한 우리 시 시민인 안점순 할머니는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셨지만, 끝내 일본 정부의 사과를 받지 못하셨다”면서 “시민들과 함께 할머니를 잊지 않고 기억하면서 할머니가 받지 못한 사과를 반드시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