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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풍경, 스위스 알프스 “알레치 빙하 트레일”알레치 빙하 트레일. 사진 : KBS 2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순백의 알프스 풍광과 청정한 자연경관을 갖추어 동화 나라로 불리는 ‘스위스’. 우리나라의 절반 정도 되는 영토를 가진 스위스는 서유럽의 작은 나라이지만 사시사철 아름다운 자연을 품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은 가보고 싶은 꿈의 여행지로 자리해오고 있다. 특히나 스위스는 전 국토의 60% 이상이 산악지대로 이루어져 있는데 철도나 도로가 영토 전역을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잇고 있어 도시부터 고산의 알프스 풍경까지 다채로운 절경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다. 햇살과 녹음이 평화롭게 드리운 초지부터 빙하와 만년설을 둘러쓴 장엄한 알프스산맥까지 성악가 장은 씨가 순연한 자연의 속살을 만나러 스위스로 향한다. 스위스 남서부, 이탈리아와 프랑스에 접해 있는 발레주는 알프스산맥에 자리하고 있다. 4,000m 이상의 고봉과 10여 개의 큰 빙하, 수많은 알프스 고갯길로 이뤄져 있는 곳이다. 이곳 북동부에 위치한 알레치 빙하(Aletsch Glacier)는 유럽 최대의 빙하로 약 6만 년 전에 주변 고산지대에 쌓인 만년설이 빙하를 형성하면서 만들어지게 됐다. 2001년에는 융프라우 등 주변의 산지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알레치 빙하를 만나는 다양한 방법 중에서 거대한 빙하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무스플루 전망대를 향해 스위스 알프스의 첫 번째 여정을 시작한다. 구름도 쉬어가는 천상의 마을, 해발 1,950m에 위치한 리더알프 마을에 들어선다. 인구 300여 명이 살아가는 작은 산골 마을인 리더알프는 알레치 빙하 끝자락에 위치해 트래킹 기점으로 많이 삼는 곳이다. 4,000m급 고봉들과 빙하 계곡의 파노라마를 배경으로 고즈넉한 풍경을 그려내는 리더알프 마을의 길목을 지난다. 길 양옆으로는 초원을 수놓은 들꽃과 스위스의 전통가옥인 샬레가 소담스럽게 자리하고 있다. 리더알프 마을이 주는 이색적인 정겨움과 평화로움을 느끼며 알레치 아레나만의 전통 음식인 ‘콜레라(Cholera)’를 맛본다. 지역 특산품인 고소한 치즈와 포근한 감자가 한데 어우러진 소박한 맛에 하얀 운해로 덮인 알프스의 풍광이 풍미를 더한다. 스위스 알프스 지역은 농사도 지을 수 없고 이동 수단도 마땅치 않아 오랫동안 가난했던 땅이다. 이 때문에 고산지대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스스로 용병을 자원해 타국으로 떠나야 했고, 이것이 스위스 용병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다. 그 척박했던 삶을 전해 들으니 그저 아름답게만 보였던 풍광을 더 마음 깊이 이해하게 한다. 솜이불 같은 하얀 구름을 두른 설산이 사방을 감싸며 몽환적인 경치를 선사하더니 고도가 2,000m를 넘어서자 구름이 발아래 놓인다. 새파란 하늘과 푸른 초원, 멀리 거대한 봉우리들이 펼쳐진 그림엽서 같은 길을 따라 서서히 알레치 빙하로 다가선다. 마침내 무스플루 전망대에 올라 '알프스의 심장‘이라 불리는 유럽에서 가장 긴 알레치 빙하(Aletsch Glacier)를 감상한다. 거대한 얼음의 강, 지금도 흐르고 있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빙하의 살결을 내려다보며 수만 년 흘러온 산의 역사를 눈으로 되짚어본다. 과거엔 최대 약 30km에 이르는 장엄한 길이를 자랑했지만 지구온난화로 연평균 100~200m 정도 움직이며 올해는 약 20km로 그 길이가 줄어들었다는 알레치 빙하. 인간이 짐작도 할 수 없는 시간을 건너온 자연의 숨결을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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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문화재청 주관 ‘2023년 세계유산축전 공모사업’ 국비 15억 원 확보수원시, 문화재청 주관 ‘2023년 세계유산축전 공모사업’ 국비 15억 원 확보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문화재청이 주관한 ‘2023년 세계유산축전 공모사업’에 선정된 수원시가 국비 15억 원을 확보했다. 2020년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10월 수원화성 곳곳에서 ‘2021 수원화성 세계유산축전’을 열었던 수원시는 지난해에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10월 수원화성 일원에서 축제를 연다. 2023년 가을에도 수원화성 세계유산축전을 열 예정이다. 문화재청이 2020년 시작한 세계유산축전 공모사업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는 사업이다. 2022~2023년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은 ‘수원화성, 의궤가 살아있다’를 대주제, ‘수원화성, 즐기다’(2022년)·‘수원화성, 이어지다’(2023년)를 소주제로 한다. 올해 10월 1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2022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은 수원화성과 기록유산인 의궤(儀軌)를 활용해 수원화성의 가치를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올해 축제는 수원화성과 함께한 장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개막 공연 ‘거장-거룩한 장인들’로 시작해 폐막 공연 ‘축성, 화합의 난장-3년 안에 성짓기’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세계유산 아카데미, 성안 사람들), 수원화성 투어프로그램(수원화성 기억의 조각들, 수원화성의 밤을 걷다), AR(증강현실) 미션 투어(수원화성의 비밀, 수원화성의 상속자들) 등 세계유산축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원시는 2022년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을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제59회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수원화성미디어아트쇼와 연계해 추진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수원화성문화제 등 4개 행사를 연계해 많은 시민, 관광객이 참여하는 풍성한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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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 산> 오스트리아의 알프스를 가다, 다흐슈타인산맥다흐슈타인산맥. 사진제공 : KBS 2TV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끝없이 펼쳐지는 오스트리아 알프스의 신비로운 풍경. 오스트리아에서의 세 번째 여정은 발아래로는 깊은 호수가, 머리 위로는 순백의 만년설과 빙하가 펼쳐지는 다흐슈타인산맥으로 향한다. 알프스의 장엄한 풍광을 360°로 만날 수 있는 이곳은 관광지로도 유명할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트레킹 코스로도 사랑받는다. 광활한 카르스트 고원을 따라 대자연 품속 깊이 들어선다. 오스트리아에서 손꼽히는 풍경을 자랑하는 잘츠카머구트로 향한다. 가는 길에 다흐슈타인산맥에 자리한 고자우캄산이 산자락을 담그고 있는 고자우 호수를 만난다. 고자우 지역에 솟아 있는 고자우캄산은 머리빗을 닮은 듯 독특한 생김새로 시선을 끈다. 마치 은빛 닭 볏 같아 보이기도 하는 고자우캄산을 거울처럼 비추고 있는 고자우 호수는 특유의 맑은 풍경으로 일행을 반긴다. 산수가 어우러진 비경에 마음이 달뜬 채로 가볍게 호수 트레킹을 즐겨본다. ‘좋은 소금 창고’라는 이름 뜻을 지닌 잘츠카머구트는 오스트리아의 행정 구역이 아닌 자연보호구역을 의미한다. 환상적인 비경을 자랑하는 할슈타트와 다흐슈타인산맥이 자리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아름답고 의미 있는 이곳은 문화경관뿐만 아니라 자연경관도 빼어나다. 다흐슈타인산맥을 배경으로 자리한 호수 마을 할슈타트의 비현실적인 풍경 한가운데를 배를 타고 만끽한다. 다흐슈타인산맥으로 올라가는 길은 케이블카를 타고 이색적으로 즐겨본다. 순식간에 케이블카를 타고 산꼭대기에 내려서니, 해발 2,000m가 넘는 산의 풍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멀리 다흐슈타인산맥의 최고봉인 호어다흐슈타인산(2,996m)을 바라보며 마치 ‘달의 풍경’ 같은 카르스트 고원으로 들어선다. 삼삼오오 모여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에 이곳이 사랑받는 지역임을 실감케 한다. 곳곳에 남아있는 만년설과 지형이 깊게 팬 모습은 신비로우면서도 긴장을 불러일으킨다. 건조한 풍경 속 알프스의 꽃들을 벗 삼아 걷는 길. 사방이 은빛으로 물든 풍경 한가운데에서 멀리 호어다흐슈타인산이 정면으로 바라보인다. 이튿날, 쉬이 떠나기 어려운 마음을 안고 할슈타트 호수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 포인트로 향한다. 굽이치는 산맥 아래로 보석처럼 빛나는 할슈타트 호수가 선물처럼 다가온다. 걸음마다 웃음꽃이 피어나는 여정을 <영상앨범 산>과 함께 떠나본다. 방송: 2022년 8월 21일(일) 오전 7시 10분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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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 산> 자연과 시간이 빚은 걸작, 요세미티 국립공원 2부요세미티 국립공원 2부. 사진제공 : KBS 환상적인 자연경관과 살아 숨 쉬는 야생을 간직하고 있는 요세미티 국립공원. 1890년 미국에서 두 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요세미티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될 만큼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가득 품고 있는 곳이다. 웅장한 화강암 절벽과 수많은 호수, 깊은 계곡이 곳곳에 절경을 이루지만 그중에서도 ‘요세미티 폭포’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상징이자 억겁의 세월이 만들어낸 대자연의 신비 그 자체이다. 24일 방송되는 <영상앨범 산>이 깊이 다가설수록 여행자의 감탄을 자아내는 ‘요세미티 폭포 트레일’로 발걸음을 이어간다. 북미에서 가장 높은 ‘요세미티 폭포’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가장 인기 많은 명소 중 하나이다. 상부, 중부, 하부 총 3구간으로 나뉘어 729m의 가파른 낙차를 보이기 때문에 폭포 입구에만 들어서도 가슴이 벅차오를 만큼 웅장한 폭포의 위용을 느낄 수 있다. ‘요세미티 폭포 트레일’ 중 폭포 정상까지 오르는 코스는 왕복 11.6km로 고도가 높고 가파른 오르막이 계속 이어지는 만만치 않은 구간이다. 다행히 초입은 잘 닦인 숲길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걷기 좋다. 요세미티 폭포 트레일은 정상까지 거의 직선으로 고도만 올리기 때문에 암벽을 따라 지그재그로 길이 나 있는 스위치백 구간이 이어진다. 시원한 숲 그늘이 걷히면서 곧이어 거대한 바위 ‘컬럼비아 록’의 전망 포인트에 도착한다. 컬럼비아 록은 요세미티 폭포 트레일을 오르며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광활한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자연 전망대이다. 잠시 멈춰 서서 지나온 걸음이 만들어 낸 초록의 수묵화를 눈과 마음에 담아본다. 요세미티 밸리와 네바다 폭포가 푸른빛을 지켜내고 있고, 왼편으로는 인디언 언어로 '쪼개진 돌'이라는 의미를 가진 해발 2,693m의 하프 돔까지 조망되어 이곳 요세미티가 얼마나 위대하고 장엄한 곳인지 다시 실감한다. 트레일 구간의 중간 지점인 컬럼비아 록을 지나자 웅장한 요세미티 폭포가 모습을 드러내고, 아득했던 물줄기 소리가 점차 천둥소리처럼 커진다. 마치 하늘에서 쏟아지는 듯 장대한 높이와 우렁찬 소리를 자랑하는 요세미티 폭포. 까마득한 세월이 빚어낸 절경이라는 사실을 그대로 말해주는 압도적인 풍경에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낀다. 지반 전체를 흔드는 것만 같은 폭포수의 거대한 힘을 온몸으로 만끽하며 폭포의 왼편으로 난 비탈길로 정상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마침내 자연이 오랜 시간 정성스럽게 빚은 요세미티 폭포의 정상에 올라선다. 깎아지른 절벽으로 이어진 정상에는 청록색의 신비로운 물줄기가 폭포를 향해 질주하고 눈 앞에 펼쳐진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풍요로운 품은 그동안의 고생스러움을 보상해주듯 가슴 벅찬 풍광을 자아낸다. 이 장엄하고도 아름다운 품에서 우리는 지친 삶을 위로 받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힘을 얻는다. 자연과 시간이 빚어낸 걸작, 요세미티 폭포를 24일 오전 7시 10분 KBS 2TV <영상앨범 산>과 함께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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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바람의 산을 걷다. 소백산 국립공원, 나무가 바다를 이루다.소백산 국립공원. 사진 : KBS 백두대간을 따라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경계에 솟아오른 소백산. 주봉인 비로봉을 비롯해 국망봉, 연화봉 등 해발 1천 미터가 넘는 고봉을 여럿 품을 정도로 넓은 품에는 마치 유럽의 알프스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드넓은 고원이 펼쳐져 있다. 소백산의 여름을 만끽하는 이번 여정에는 30여 년의 국립공원공단 근무를 마치고 명산 칼럼니스트로 인생 2막을 걷고 있는 신용석 씨가 나선다. 먼저, 소백산 국립공원의 부석사 지구에 자리한 부석사로 향한다. 부석사는 신라 시대 불교문화가 꽃피웠던 사찰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부석사라는 이름은 부석사를 창건한 의상대사를 흠모하던 여인 선묘와 얽힌 전설에서 비롯되었다. 사찰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깊어가는 여름의 기운과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껴본다. 본격적인 소백산 산행은 단양군에 자리한 을전 탐방로 입구에서 출발한다. 을전 탐방로 입구에서 늦은맥이재로 오르는 길은 비교적 인적이 드물고 때 묻지 않은 자연이 보전되어 있어 소백산의 자연미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녹음이 짙어가는 울창한 숲 사이로 맑은 계곡 물소리가 더해지니 천상의 낙원이 따로 없다. 계곡과 길섶에 터를 잡은 작은 생명들과 눈을 맞추며 걷다 보면 자연의 순수함에 마음마저 푸르게 물들어간다. 아름드리나무들이 빽빽이 자란 숲길을 따라 차츰 가팔라지는 오르막길. 세찬 바람이 불어온다 싶었는데 어느새 늦은맥이재에 닿는다. 늦은맥이재에서 상월봉 방면으로 접어든다. 산길을 지나면 거대한 바위가 나타난다. 바위에 올라서니 소백산 능선이 사방으로 시원하게 펼쳐진다. 여정의 첫 번째 봉우리, 해발 1,272m 상월봉 정상이다. 부드럽고 장대하게 펼쳐진 고원은 그야말로 알프스 초원을 걷는 듯 아늑함마저 느껴진다. 바람과 풍경을 만끽하며 국망봉(1,420m)에 다다르니, 소백산을 찾아온 산객들이 풍경을 즐기고 있다. 이번 여정의 마지막 봉우리이자, 소백산의 주봉인 비로봉으로 걸음을 이어간다. 한동안 초원을 따르던 길은 잠시 숲으로 내려선다. 제법 거친 길에 숨결이 거칠어지지만, 소백산의 구석구석을 누비는 재미가 쏠쏠하다. 비로봉이 가까워지자, 능선은 그야말로 나무가 바다를 이룬 듯 장쾌하다. 드디어 비로봉(1,439.5m)에 닿으니, 이곳까지 오느라 수고했다는 듯 시원한 바람이 일행을 감싸 안아준다. 푸른 고원과 시원한 바람이 손짓하는 한여름의 소백산을 <영상앨범 산>과 함께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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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기악과 피아노전공 임윤찬, 제16회 반 클라이번 피아노 콩쿠르 우승피아니스트 임윤찬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이하 한예종) 음악원에 재학 중인 피아니스트 임윤찬(18세, 기악과 2년)이 지난 6월 18일(현지 시각)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폐막한 ‘제16회 반 클라이번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임윤찬은 반 클라이번 콩쿠르 6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신작최고연주상과 관객상을 차지해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임윤찬의 우승으로 한국은 2017년 제15회 선우예권의 첫 한국인 우승에 이어 두 대회 연속 한국 피아니스트가 우승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임윤찬은 10만 달러(약 1억3,0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3년간의 미국 투어, 음반 발매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지난 14~18일 포트워스 베이스퍼포먼스홀에서 열린 결선 무대에서 임윤찬은 콩쿠르 심사위원장인 마린 앨솝의 지휘로 포트워스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3번 C단조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 D단조를 연주했다. 반 클라이번 피아노 콩쿠르는 1958년 소련에서 열린 제1회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미국의 피아니스트 반 클라이번(1934~2013)을 기념하는 대회로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는 쇼팽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 버금가는 권위의 콩쿠르로 인정받는다. 1962년 시작해 4년 주기로 열리며 라두 루푸(1966년), 알렉세이 술타노프(1989년), 올가 케른(2001년) 등이 우승했으며, 직전 대회인 2017년에 선우예권이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임윤찬은 2018년 세계적인 주니어 콩쿠르인 클리블랜드 청소년 피아노 국제 콩쿠르에서 2위 및 쇼팽 특별상을, 쿠퍼 국제 콩쿠르에서는 최연소 참가자로 두각을 나타내며 3위 및 청중상을 수상하며 세브란스홀에서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가졌다. 예원음악콩쿠르 1위, 음악춘추 콩쿠르 1위, 모차르트한국콩쿠르 1위 수상 등 이미 국내 유수의 콩쿠르에서 수상하였다. 2019년에는 당시 만 15세의 나이로 2019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최연소 1위 및 관객이 뽑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특별상(청중상), 박성용영재특별상을 수상하며 대회 3관왕에 오르며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주목 받고 있다. 임윤찬은 2020년 2월 예원학교를 음악과 전체수석으로 졸업한 후 2021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예술영재로 입학하였다. 2017년부터 한국예술영재교육원과 한예종 음악원에서 피아니스트 손민수를 사사하고 있다. 김대진 한예종 총장은 “임윤찬은 내면의 세계가 강한 연주자로 무궁무진한 잠재력과 재능을 지니고 있다. 이를 성심껏 지도해온 손민수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콩쿠르 우승으로 한예종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주목 받게 되어 기쁘다. 세계를 선도하는 예술대학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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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무형문화유산 활용-우수공연 작품 공모2021 인류무형문화유산 활용 우수공연 선정작-으라차차 아리랑 2021 인류무형문화유산 활용 우수공연 선정작-춤추는 관현악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의 다양성과 예술적 가치를 대중과 함께 나누기 위한 ‘인류무형문화유산 활용-우수공연 작품 공모’를 진행한다. ‘인류무형문화유산 활용-우수공연 작품 공모’는 기존에 제작·발표됐던 작품 중 우수한 작품을 재발굴하고 재공연을 지원해 다시 대중 앞에 선보이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판소리, 농악, 아리랑 등 21개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등재하고 있다. 최근 한류 붐과 함께 우리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원형이자, 새로운 문화콘텐츠 창작의 소재로서 무형문화유산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번 공모는 종묘제례악, 판소리, 가곡, 농악, 남사당놀이, 아리랑 등 인류무형문화유산 종목을 활용한 공연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최근 3년 이내 공연 실적을 보유한 민간예술단체가 지원할 수 있다. 공모를 통해 총 4개 이내 작품이 선정되며 공연 규모에 따라 최대 1500만원의 지원금과 공연을 위한 추가 지원을 받게 된다. 선정된 작품은 9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의 우수공모작으로 관객을 만나게 된다.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종목을 유형 유산의 보고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다채롭게 경험하는 축제다. 독특한 한국의 미학이 담긴 원형공연부터 시대상이 반영된 창작공연까지 무형문화유산을 다각으로 즐길 수 있다. 2018년 첫선을 보인 이래 4년간 5만4000여 명의 관객이 찾았으며, 유·무형 유산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이사장은 “무형 유산은 세대를 이어가며 시대에 맞게 변화하는 살아있는 유산”이라며 “여러 창작자들과 함께 인류무형문화유산의 또 다른 모습을 찾고자 하니 역량 있는 민간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 접수는 5월 16일(월)부터 5월 20일(금)까지 진행된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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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 명절 설, 집에서 우리 민속 예술 한마당 어떠세요” 제62회 한국민속예술제 온라인 개최제62회 한국민속예술제 해설 영상 미리보기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과 한국민속예술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헌선)가 주관하는 국내 최장수 민속축제 ‘제62회 한국민속예술제’가 온라인에서 펼쳐진다. 1958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라는 명칭으로 창설된 ‘한국민속예술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민속축제다. 탈춤, 강강술래 등 180여 개 종목의 국가 및 지방무형문화재 지정, 11개 종목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등 전국에 산재하는 700여 종목의 우리 민속 예술을 발굴하고 보존하는 데 기여해 왔다. 제62회 한국민속예술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예선을 실시하지 못해 지난해 참여단체가 대부분 재출전한 가운데, 영상을 촬영해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지금까지 한국민속예술제의 주요 볼거리가 마당에서 민속의 신명을 느끼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현장성이었다면, 온라인 한국민속예술제는 관람객의 민속 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해설과 현장의 소리를 담은 인터뷰 영상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해설 영상은 조선판스타 우승자인 소리꾼 김산옥과 방송인 박요한이 사회를 맡고 민속 종목 전문 해설자 김헌선, 김광희, 박정경, 이윤선 등과 출연자들이 참여해 24개 민속 종목의 실연 영상을 중계하는 형식으로 관객에게 보다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한다. 또한 올해 출전한 민속 종목별로 각 민속의 발생 배경, 공연 장면별 상세설명과 전승자 인물 탐색, 관람 팁, 사진은 물론 예술제 60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세한 설명이 담긴 안내 책자를 제작·배포해 한국민속예술제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이사장은 “6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의미 있는 민속예술제를 온라인 개최로 이어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이번에 제작된 해설 영상과 인터뷰 영상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우리 민속예술을 쉽게 느끼고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축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후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공동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과 한국민속예술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헌선)가 주관한다. ‘제62회 한국민속예술제’ 영상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유튜브 채널과 한국민속예술제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해설 및 인터뷰 영상은 1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게시된다. 축제 관련 상세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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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문화재단 공공예술 프로젝트 “생활공간, 예술을 품다”경기도 지역주제를 살린 ‘아트 정류장’(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공공예술 프로젝트 “생활공간, 예술을 품다”의 첫 시범사업으로 2021년 9월 17일 의정부시 신곡동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정류장(08215)을 ‘빛나는 책무리 도서관(의정부 디지털 도서 정류장)’으로 새롭게 선보였으며, 2021년을 마무리하는 12월 30일에 평택 신리농업예술학교 공간미학 ‘무지개쉼터’와 연천 신망리역 ‘DIFFUSION(확산) 아트 정류장’을 조성하였다. 경기문화재단은 3회에 걸친 국내 공공예술 작가와 건축가의 자문을 통해 공공 편의시설 기능을 유지하고, 예술 가치를 갖는 공공예술 공간을 기획하였다. 이번 공공예술 프로젝트는 경기도 주민참여 예산으로 조성되어 의미가 있다. “생활공간, 예술을 품다”는 ‘생활공간 속의 예술’, ‘이용 가능한 예술작품’이라는 기획의도를 담아 일상 생활에서 도민들이 누리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2021년 프로젝트는 공동기능공간인 버스정류장을 대상으로 삶의 여유와 문화적 향유가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공간을 조성 계획이다. 2022년에는 도심 속에 방치되었던 놀이터를 예술 공간으로 만들어 지역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2021년 5월 기존 제안공모와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1차 선정 작가 4개팀에게 제안료 100만원씩을 지급하여 디자인 제안을 받고, 최종 선정 과정을 통해 3개팀(팀코워크_의정부, 패브리커_연천, 한승구_평택)를 선정하였다. 기존 제안공모에서는 작가들이 제안료 없이 제안에 참여해왔다면, 이번 “생활공간, 예술을 품다”는 공모 참여 또한 프로젝트 참여의 일부분으로 보고 기본창작대가를 지급한 것이다. ‘빛나는 책무리 도서관’(의정부, 2021.9.17. 제작) 의정부 정류장에 선정된 ‘빛나는 책무리 도서관(의정부 디지털 도서 정류장)’작품을 디자인·제작한 팀코워크(장석준, 디올림)은 예술의 가치를 의정부시 문화주제인 ‘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한다. ‘책 읽는 도시’라는 의정부의 슬로건과 함께 일상 속에서 다양한 책을 접하고 읽을 수 있도록 정류장을 도서관과 결합하여 버스를 기다리는 반복되는 시간을 풍요로운 지혜의 시간으로 채워주는 공간으로 조성하였다. 정류장에서 보내는 짧은 시간 동안 ‘빛나는 책무리 도서관’에 부착된 QR코드를 인식하면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의정부미술도서관, 과학도서관 등 6곳의 도서관 홈페이지와 추천도서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접속된 페이지를 통해 만나게 되는 한 권의 책은 일상에서 벗어나는 우연한 기회를 제공하며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 또 다른 세상으로 안내하였다. 정류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이 정류장을 통해 반복적인 일상에서 신선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무지개 쉼터’ (평택, 2021.12.30. 제작) 평택 신리는 경기남부의 중요한 쌀 생산지이며, 삼성반도체 공장이 인접한 농업과 4차 산업이 공존하는 지역이다. 전통적인 노동과 현대적인 노동이 공존하는 공간에 ‘무지개 쉼터_한승구’는 치유를 의미하는 자수정 형상으로 주변의 어둠을 밝게 만들어 노동과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심리를 이완 치유시키고자 한다. 낮에는 자수정에 반사되는 무지개를 정류장 안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밤에는 LED라이트를 이용한 안전경관이 주변을 따뜻하게 비추는 역할을 한다. 오롯이 작품으로써 감상 기능을 갖는 것이 아닌 너와 나의 공간에 생활공간 기능을 더한 것이다. 기존 신리 정류장은 변변한 조명시설도 이정표도 없이 방치되었던 버스정류장이었다. 작가는 이러한 생활공간 속 소외된 장소를 선택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생활의 편리함과 예술의 공익적 가치를 동시에 선사할 수 있는 작품을 남기게 되었다. 신리 마을대표는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 지나치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정류장이 생겨 좋으며, 여름에는 그늘막, 겨울에는 바람을 피하는 쉼터로 조성되어 의미있다.”라고 하였다. 연천 아트 정류장 ‘DIFFUSION(확산)’(2021. 12. 30.) 연천은 우리나라 지질환경을 연구하고 볼 수 있는 중요한 지역이다. 2020년 ‘한탄강 지질생태공원’은 유네스코에 4번째로 세계지질공원을 등록되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역사적 흔적을 담고 있는 공간이다. 연천 아트 정류장 ‘DIFFUSION(확산)’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역사적 기록인 지질 단층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정류장이다. 연천 아트 정류장은 지질단층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유닛과 유닛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시간의 공간’이다. 참여 작가 패브리커(Fabriker)는 “우리 주변의 모든 대상은 일련의 조직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조직은 아주 작은 사물에서부터 거대한 건축물까지 다양한 합으로 우리에게 나타난다.”라고 했다. 시각화된 묘듈은 또 다른 묘듈과 결합하여 사람들이 모이고 대화가 일어나는 휴식의 장소_정류장이 된다. 정류장 안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스테인레스 반사체가 만들어내는 연천의 계절의 시간 풍경을 볼 수 있게 제작되었다. 경기문화재단 공공예술팀이 만들어가는 공공예술 프로젝트는 예술을 통해 지역과 교감하고, 함께 어우르는 공간을 제시한다. 일반 공공예술 조형작품이 아닌 삶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공예술을 지향하며 다양한 문화장르 결합을 통해 구현해나갈 것이다.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 31개 시군의 지역에서 공공예술의 역할에 대해서 문화콘텐츠가 다시금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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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 특별공연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 방영강은일 해금플러스의 ‘비에 젖은 해금’ 공연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과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이 2018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 공연시리즈의 하나로, 국악방송(사장 유영대)과 함께 특별공연 프로그램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를 제작해 국악방송TV와 유튜브에서 방영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공연시리즈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를 통해 유네스코 등재 인류무형문화유산 원형과 이를 소재로 한 창작공연을 유형문화유산의 보고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선보이며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인류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이번에 방영되는 특별공연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는 7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공개한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 속의 귀한 유형문화유산 작품들과 무형문화유산 전통음악이 만난다. 우리 전통문화유산에 담긴 종교와 철학, 삶의 모습을 작품과 더불어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총 6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비가 내린 후의 자연’은 정선의 ‘인왕제색도’ 전시 영상과 함께 강은일해금플러스의 ‘비에 젖은 해금’ 공연이 펼쳐진다. ‘불교예술’이란 주제로 ‘수월관음도, 천수관음보살도’를 보며 안은경의 ‘피리독주 상령산풀이’를 들어보고, ‘장수에 대한 염원’이란 주제로 ‘십장생도’와 어울리는 ‘수제천’을 단국대학교 국악과 학생들이 연주한다. ‘한글 조형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석보상절, 월인석보’는 여창가곡 계면조 계락 ‘청산도 절로절로’를, ‘조선시대 사대부 문화’는 ‘조선시대 18세기 백자’를 보며 여창가곡 계면조 편수대엽 ‘모란은’을 박진희 가객의 음색으로 듣는다. 마지막으로 단원 김홍도가 느낀 ‘노년의 쓸쓸함’이 묻어나는 ‘추성부도’와 왕기석 명창이 부르는 단가 ‘백발가’로 꾸며진다. 이미 전시를 본 관람객뿐 아니라 전시회를 찾지 못한 사람들도 음악이 더 해진 공연을 통해 풍성한 공감각적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연을 주최·주관하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전시와 공연을 현장에서 보지 못하셨거나 보고 여운이 남으셨던 분들은 이번 방송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공연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는 11월 25일(목) 저녁 9시, 국악방송TV와 국악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자세한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