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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빅데이터로 우리동네 현안 해결한다.자료제공 : 국토교통부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각종 공간정보와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다양한 분석 아이디어와 사례를 발굴하고, 공간정보 이·활용을 확대하기 위해「공간빅데이터 경진대회」를 8월 29일부터 공고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자체 등의 현안을 해결하거나 행정·공공기관의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21년 광주광역시 건축물 철거 현장 붕괴사고와 관련하여 전국 건축물 철거 현장을 대상으로 사고위험도가 높은 현장을 분석하여 점검에 활용한 바 있으며, 국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수요자 대비 버스정류장이나 버스 노선이 부족한 곳을 분석하여 지자체의 대중교통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지금까지는 공공 주도로 활용모델을 발굴해왔으나, 국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현안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민간의 사례를 발굴하는 차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경진대회를 추진하게 되었다. (참가기간) 이번 경진대회 공고는 8월 29일부터 시작하여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접수기간은 9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다. (참가자격) 공간정보에 관심이 있거나,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려는 열정을 가진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로 참가할 수 있다. (분야·주제) 분석 아이디어 또는 분석 사례이며, 참가주제는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포스트코로나 준비 또는 주택문제 해결·주거복지지원으로, 분야·주제별 중복참여도 가능하다. (시상규모) 총 상금은 500만원 규모로 총 5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며, 최우수상 1팀은 200만원, 우수상 2팀은 각 100만원, 장려상 2팀은 각 50만원을 포상한다. 이외에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간빅데이터 분석플랫폼(geobigdata.go.kr)을 통해 8월29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5건은 공간빅데이터 분석플랫폼(geobigdata.go.kr)을 통해 12월부터 공개하여 공공의 정책·행정 및 민간 연구·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조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선정팀에게는 제안한 아이디어와 사례를 플랫폼의 분석도구 등을 활용하여 직접 분석해 볼 수 있도록 교육, 멘토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강주엽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공간정보 및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높이고, 나아가 국민이 직접 국민의 생활 개선 등에 참여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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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 ‘금단구역’ 용산공원 열렸다. 10일부터 열흘간 시범개방용산공원 시범개방 첫날인 지난 10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시민들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위)시범개방 첫날을 기념해 군악대·의장대의 환영공연이 열리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청나라와 일본군 주둔에 이어 미군 기지로 사용되며 ‘금단의 땅’으로 여겨지던 서울 용산공원이 지난 10일부터 열흘간 시범개방된 것이다. 가까우면서도 다가갈 수 없었던 용산공원은 2003년 한미정상 간 용산기지 평택 이전 합의, 2005년 공원화 결정으로 전환기를 맞았다. 용산공원은 300만㎡, 여의도보다 큰 도심 속 초대형 공원부지이자 최근 대통령실이 용산공원과 맞닿은 곳으로 이전하면서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가오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공원으로 조성되는 용산공원, 시범개방 첫 날 그 곳을 찾아가봤다. 신용산역 1번 출구에서 출발해 3분 정도 걸어올라가면 용산공원의 출입구인 14번 게이트를 만나게 된다. 현재 용산공원은 미군기지에서 사용하던 14번 게이트를 통해서만 출입이 가능하다. 출입구에 들어서자 하늘을 가리지 않는 낮은 건물들과 곳곳에 빼곡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나무들이 인근의 고층건물과 극명하게 대조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출입구 주변에서는 용산공원을 향한 국민의 첫 걸음을 환대하는 군악대·의장대의 ‘국민이 열다’ 환영공연이 펼쳐졌다. 시범개방 첫날을 더할나위 없이 기념하듯 웅장하고 힘찬 트럼펫 소리가 방문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용산공원은 자유롭게 거닐며 주요공간을 둘러보는 방법과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함께 산책하는 방법으로 탐방할 수 있었다. 이날 첫 해설에 나선 이성남 한국국학진흥원 근대기록문화조사원은 출입구를 통해 들어오면 처음 마주하는 공간인 장군숙소를 시작으로 용산공원을 소개했다. 1959년 건축된 장군숙소는 지난 2020년 7월 개방된 서빙고역 인근 장교숙소 5단지보다 일찍 지어졌다. 전형적인 미국식 전원주택이자 정원이 딸린 단독주택 형태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장군숙소 인근에는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몇 가지 이색적인 요소들도 찾아볼 수 있다. 110볼트의 나무 전봇대와 220볼트의 콘크리트 전봇대가 동시에 사용된 것을 볼 수 있는데, 특히 나무 전봇대는 일제강점기 때부터 사용됐던 것으로 이 공간의 쌓여있는 역사를 엿볼 수 있다. 어머니와 함께 용산공원을 찾은 서울 용산구 주민 이익표 씨는 “원래 장군관사였던 만큼, 관리도 잘 돼 있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풍겨 좋다”며 “앞으로 공원처럼 잘 쓰이면 좋겠다. 근처에 살다보니 추후 내부도 공개되면 여유 있을 때 또 오지 않을까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용산공원 시범개방 첫날인 지난 10일 장군숙소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방문객들(위). / 장군숙소 사이 조성돼 있는 가로수길.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장군숙소를 지나 걷다보면 빨간색의 ‘경청 우체통’을 만나게 된다. 용산공원에 국민이 바라는 점과 기대 등을 엽서에 자유롭게 작성해 보낼 수 있는 우체통이다. 우체통을 지나 대통령실 남측구역을 향해 가다보니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준비한 재미있는 체험공간도 만날 수 있었다. 물 맛 블라인드 테스트, 친환경 수돗물 음용, 투명 페트병 수거 등을 체험해보면서 뜨거운 햇빛을 피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용산공원 내부 곳곳에 설치된 경청우체통(위).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실시한 물 맛 블라인드 테스트 등 체험행사 공간.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대통령실 남측구역까지 완전히 다다르면 탁 트인 풍광과 함께 길섶으로 늘어선 플라타너스가 장관을 이룬다. 식음료 코너가 마련된 휴게공간에서는 잠깐의 쉼과 함께 들을 수 있는 버스킹 음악공연도 열렸다. 대통령실 건물을 정면에서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는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드넓은 잔디밭과 관람객들을 환대하듯 바람에 움직이는 하얀 바람개비들이 하나의 풍경을 이뤄 포토존으로도 제격이다. 또 대통령실 앞뜰과 전시된 경호장비를 관람할 수 있는 대통령실 앞뜰 방문신청도 연이은 대기신청으로 많은 인파가 모였다. 서울 마포구에서 온 정영숙 씨는 “대통령실을 가까이서 바로 볼 수 있고 드넓은 잔디를 꾸민 바람개비도 굉장히 인상깊다. 새 정부가 들어서서 국민에게 용산공원을 개방해주니 벅차고, 이런 날도 오는구나 싶어 힘이 생긴다”며 “우리 후손들에게 이런 나라를 물려줄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다른 분들에게도 당연히 가보라고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내와 함께 용산공원을 찾은 황용민 씨도 “그동안 구중궁궐 같은 공간에 갇혀있던 권위주의의 상징에서 탈피해 대통령실을 이 곳으로 이전하고, 동시에 용산공원도 개방돼 정말 뜻깊고 가슴 벅차다”며 “청와대 개방 때도 갔었는데, 이 곳도 마찬가지로 멋진 관광지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반환받은 주한미군 장군 숙소부지 등에 조성된 용산공원이 시범개방된 지난 10일 시민들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이날 첫 해설자로 나섰던 이성남 씨는 “이러한 역사적인 공간에서 이 곳을 찾은 분들에게 길을 안내하며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며 “120여 년 동안의 상흔이 있는 땅이기에 이 곳의 역사성을 많은 시민들과 학생들에게 알려지길 바란다”고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도 시범개방 첫날 방문객들과 함께 입장해 용산공원을 둘러봤다. 원 장관은 “이제 대한민국의 진정한 주인인 국민의 품으로 돌아와서 몇 년간 준비과정을 거쳐 국민의 새로운 휴식과 충전의 공간으로 태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산공원 시범개방은 오는 19일까지 열흘간 실시된다. 시범 개방 부지는 신용산역에서 시작해 장군 숙소와 대통령실 남측 구역, 스포츠필드(국립중앙박물관 북측)를 지나는 직선거리 약 1.1㎞의 대규모 공간이다.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지만 머물 수 있는 시간은 2시간으로 제한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용산공원 시범개방 안내 누리집 3곳(www.yongsanparkstory.kr, www.yongsanparkstory.com, www.yongsanparkstory.ne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 방문날짜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매일 5회차(오전 9시·11시, 오후 1시·3시·5시) 중 하나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고 회차별로 500명, 하루 최대 2500명 관람이 가능하다. 선착순 접수임에 예약 결과는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방문 시 예약자 본인과 대통령실 앞뜰 방문 희망자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만 14세 미만 청소년과 어린이는 신분증 없이 보호자(부모·인솔교사)와 동반하는 경우 입장할 수 있다. 만 14세 이상 청소년 본인이 신청자인 경우 학생증을 지참해야 한다. 국토부는 시범개방 동안 용산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의 의견을 수렴·반영해, 오는 9월 전면 임시개방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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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경기도지사 여야 후보군좌로부터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지역 지도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대통령 선거가 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들이 지역마다 거론되기 시작했다. 오늘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경기도지사 후보자들을 살펴보기로 하겠다. 경기도는 수도 서울을 둘러싸고 형성된 지역으로 31개 시군으로 형성되어 있다. 정치적 위상은 수도의 자치단체장인 서울특별시장 다음으로 높다고 할 수 있는데, 인구는 2021년 기준으로 13,565,450명으로 전국 인구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전국 인구가 2112년 기준으로 2016년까지 매년 평균 18만 명 정도 성장하다. 2017년부터 급격한 증가 감소로 2019년까지 평균 5만 명대 성장이 되었고, 2020년부터는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했다. 이에 반해 경기도 인구는 2012년부터 2021년까지 통계를 살펴보면 2012년 12,093,299명이었던 인구가 2021년 기준으로 13,565,450명으로 매년 평균 약 163,500명 정도가 증가하여 1,472,151명이 증가했다. 앞으로도 계속 증가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여 경기도 지역이 선거에 많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본다. 특히 다음 대통령 선거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6월 1일로 예정된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속속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뒤를 이어 경기도 지사직을 수행할 정당과 인물에게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은 대선 승리를 발판 삼아 경기도를 탈환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고, 민주당은 이 후보의 본진만큼은 내줄 수 없다는 생각이다. 민선 2기 36대 경기도지사 후보군 중에 현역 의원들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5선의 조정식 의원(경기 시흥시을),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시) 등이 출마할 것으로 보고 있고, 김태년 의원(경기 성남시 수정구)도 출마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선거기간 선대본부 공보단장에 이어 당선인 대변인으로 발탁된 김은혜 의원(경기 성남시 분당구갑)과 이번 선거에서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경기도 선거를 진두지휘한 김성원 의원(경기 동두천시 연천군) 등이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당에서는 이태규 의원(비례대표) 이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다. 민선 2기 36대 경기도지사 후보군 중에 원외 인물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수원 시장 3선을 한 염태영 전 시장이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함진규 전 국민의힘 의원, 정병국·심재철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 도지사가 거론되고 있다.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경기도 지역 양당 후보가 득표한 득표율은 다음과 같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428,151명의 득표를 받아 50.94%를 차지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3,965,341명의 득표를 받아 45.62%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62,810표( 5.32%)를 더 받아 국민의힘을 앞선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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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선 결과발표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윤 당선인은 오늘 오후 2시에 여의도 당사에서 "일 잘하는 정부, 능력 있는 정부로 국민을 주인으로 제대로 모시고,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라며 인수 위원회 구상과 인선에 대해 직접 발표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민생 문제에 대해 신속하게 정부 업무를 인수하고,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수립함으로써 국가 안보와 국민의 민생에 한치의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하였다. 인수위는 인수위원장, 부위원장, 기획위원장, 그리고 7개분과와 1개의 위원회 2개의 특별위원회를 두기로했다. 7개 분과는 기획조정, 외교 안보, 정무 사법행정, 경제 1, 경제 2, 과학기술교육, 사회복지문화 등이다. 이와 함께 국민 통합위원회, 코로나 비상대응 특별위원회, 지역 균형 발전 특별위원회가 설치된다. 인수 위원장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부위원장에는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 인수 위원회 기획 위원장으로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각각 임명했다. 윤 당선인은 권 부위원장에 대해 "풍부한 의정 경험과 경륜으로 지난 선거 과정에서 유능하고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여줬다"라며 "안 위원장과 함께 정부 인수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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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빈칸 남겨둔 채…6본부장 전열 갖춘 '윤석열 선대위’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당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급 인선이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유력시되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합류가 불투명해지자, 선대위 원톱격인 '총괄선대위원장' 자리만 비워둔 채 실무사령부 인선을 사실상 완료한 것이다. 윤 후보 측에 따르면 선대위 조직총괄본부장에 주호영 의원, 직능총괄본부장 김성태 전 의원, 정책총괄본부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 홍보미디어본부장 이준석 대표, 당무지원본부장 권성동 사무총장, 총괄특보단장에 권영세 의원이 내정됐다. 당연직 상임선대위원장인 이 대표와 대선경선 '4강 주자'였던 원 전 지사까지 본부장급 인선에 포함된 것이 눈에 띈다. 특히 이 대표가 홍보미디어 분야까지 1인 2역을 맡게 됐다. SNS 여론전과 2030 세대에 소구할 참신한 아이디어가 풍부하다는 강점을 살리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당내 최다선에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를 지낸 주호영 의원,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를 지냈고 현재 당 중앙위원회 의장인 김성태 전 의원,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다가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권성동 의원 등 중진들이 전면에 포진했다.' 6·11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후보로 나서서 전국 조직을 다뤄본 경험이 있는 주 의원은 선거 캠페인의 핵심인 '조직'을 담당, 중앙부터 지방 조직에 이르기까지 지지층을 결집하는 역할을 맡았다. 경선 과정에서 '대장동 1타 강사'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이재명 저격수'로 활약한 원 전 지사가 윤 후보의 집권 비전이라 할 수 있는 정책 파트를 총괄한다. 국민들과 소통하며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정책 구상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권성동 의원과 김성태 전 의원은 각각 사무총장, 중앙위원회 의장으로서 '당연직' 본부장으로 포함됐다. 당 대표와 경선 4강 후보, 무게감 있는 중진들이 실무진으로 뛰는 '일하는 선대위' 밑그림이 마련된 셈이다. 남은 문제는 '총괄선대위원장' 인선이다. 일각에서는 윤 후보가 김종인 전 위원장과 타협안 도출을 시도하다가 이르면 25일 중대 결심을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선대위 출범을 무작정 늦추기 어려운 만큼 총괄선대위원장 자리를 제외한 채 일부 인선을 발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윤 후보 측 관계자는 "모두가 실무를 맡아 책임과 권한을 갖고 성과를 이뤄내는 그야말로 '일하는 선대위'가 될 것"이라며 "공동선대위원장에도 캠페인에 도움이 될 '뉴페이스'가 참여하는 쪽으로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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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선결과 깨끗하게 승복…모두 합심해 정권교체”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홍준표 의원은 5일 "경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2차 전당대회에서 41.50%를 득표해 전체 2위를 차지했다.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47.85%)과는 6.35%포인트 차이다. 홍 의원은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연단에서 "윤석열 후보님께 축하드린다"면서 "이번 경선에서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국민적 관심을 끌어줬다는 역할이 제 역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이 모두 합심해서 정권교체에 꼭 나서주도록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윤석열(오른쪽부터), 유승민, 원희룡,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들이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차 전당대회에서 단상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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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당원투표 이틀째…투표율 50% 돌파 전망국민의힘은 2일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이틀째 당원 투표를 진행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바일 당원 투표를 한다. 투표 첫날인 전날 하루 만에 44%의 투표율을 기록한 만큼 최종 50%선은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대권 주자들은 전국 각지에서 막판 선거전을 벌인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오전 충남 아산 현충사를 참배하고, 천안 중앙시장과 청주 충북 선대위에서 지지자들과 만난다. 홍준표 의원은 부산역 광장에서 부산·울산·경남 지역 당원들에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유승민 전 의원은 종일 방송에 출연하고, 저녁에는 여의도 사무실에서 '여러분은 어떤 대통령을 원하십니까'를 주제로 간담회를 연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성남시 대장동에서 청와대까지 43km를 도보 행진하며 1인 피켓 시위를 한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제10차 합동토론회가 열린 31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원희룡(왼쪽부터), 윤석열, 유승민,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토론 시작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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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대결 vs 4지선다' 野 여론조사 조항 막판까지 충돌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본경선의 여론조사 문항을 두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과 홍준표 의원 측이 막판 충돌했다. 국민의힘 여론조사 전문가 소위원회는 24일 오후 각 캠프 측 대리인 4인과 여론조사 문항 조율에 들어갔지만, 이견은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총장 측은 당초 입장대로 '양자 가상대결'을 요구했다. 홍 의원 측은 4지 선다형 도입 주장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예컨대 양자 가상대결은 '내년 대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 후보가 대결한다면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뒤 유승민 윤석열 원희룡 홍준표(가나다 순) 후보 이름을 각각 넣어 4차례 질문하자는 것이다. 4지 선다형은 '이재명 후보와 맞설 국민의힘 후보로 어느 후보가 가장 경쟁력 있나'라고 하나의 질문을 하면서 4명의 후보 가운데 고르도록 하자는 방식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4지 선다로 하되 정권교체 찬반 여부를 먼저 묻는 절충안도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홍준표 캠프 관계자는 통화에서 "윤석열 캠프 측이 일대일 가상 대결을 포기하고 일반적인 나열식 조사를 하되 '정권 교체에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를 물어봐서 사실상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는 것은 어떻겠느냐는 안도 냈다"라고 전했다. 이에 홍준표·유승민 캠프 측은 역선택 방지 문항은 이미 도입하지 않기로 선관위 차원에서 결론이 났다면서 반대했다. 또 당 선관위 측도 "역선택 방지 조항은 이미 논의가 끝난 부분"이라고 선을 그었다. 윤석열 캠프 관계자는 "4지 선다형에 역선택 방지 문항을 넣는 절충안에는 찬성한다"며 "각 캠프가 의견을 전한 만큼 공은 선관위에 달렸다"라고 말했다. 다만 '역선택 방지 절충안'은 당 선관위 측이 먼저 여러 의견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냈던 안이라고 윤 전 총장 측은 강조했다. 선관위는 오는 26일 회의를 열고 여론조사 문항을 최종 의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종 의결 이틀 전까지도 캠프간 이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이다. 두 양강 주자의 신경전도 이어졌다. 홍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기상천외한 여론조사를 고집한다면 중대 결심을 할 수 있다"고 밝히자, 윤 전 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중대 결심을 하든 말든 본인이 판단할 문제"라고 받아쳤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1∼4일 나흘간 당원투표 및 일반여론조사를 진행하고 각각 50%씩 합산해 내달 5일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포즈 취하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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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재명 게이트·적반하장"…대장동 추석 대공세국민의힘 김은혜, 송석준 등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 진상조사 TF' 의원들이 지난 16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현장을 찾아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0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시장 재임 시절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이재명 게이트'로 규정하고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 국정감사 증인 출석과 자료 제출 요구는 물론이고 특검 도입까지 언급하며 본격적인 검증 공세를 예고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후보 캠프가 특혜 의혹을 제기한 김기현 원내대표 등을 고발한 데 대해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게이트의 본질은 대장동 개발 사업이 납득하기 어려운 연유로 특정인에게 엄청난 이익을 주는 방식으로 설계됐다는 점"이라며 "이 후보는 남 탓하지 말고 이재명 게이트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대권주자들도 일제히 '이재명 때리기'에 나섰다. 홍준표 의원은 직접 대장동 개발 현장을 찾아 "이 프로젝트를 추진한 사람은 성남시장으로, (당시 성남시장인 이 지사가) 사업자 선정 과정에 관여했고 주도한 것"이라며 "관련자를 엄단하고, 부당이익을 전부 국고로 환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승민 전 의원은 SNS에서 "이 지사는 내로남불 시즌2를 찍고 있나"라며 "일산대교와 같이 국민연금이 하는 민자사업은 안되고, 이 지사 측근이 어마어마한 특혜를 보는 민자사업은 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김 원내대표 등에 대한 이 후보 캠프 고발장에 대해 "대장동 개발 의혹 전반에 관한 내용은 쏙 빠진 '빗겨치기 고발장'"이라며 "보여주기식 고발로, 뭔가 켕겨도 단단히 켕기는 모양"이라고 언급했다. 곽상도 의원은 이 지사를 향해 "'곽상도에게 물어보라'는 덮어씌우기 전략이 잘 먹혀 들고 있느냐"고 말했다. 이 지사 측이 곽 의원 아들의 화천대유 근무 이력 등을 고리로 삼아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반격한 것을 되받아친 것이다. 곽 의원은 "2015년 5월경 화천대유를 우선 사업자로 선정한 것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과 성남시 관계자들이고 수익 분배 구조를 이 후보가 직접 설계했다. 제 아들은 사업자 선정이 끝난 이후인 2015년 6월경 입사했다"며 사업자 선정 과정을 밝히라고 이 지사에게 촉구했다. '1원이라도 이득을 봤다면 사퇴하겠다'는 이 지사 발언을 두고도 비판이 쏟아졌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의혹을 추궁받자 '1원 어쩌고'로 틀어막으려 한 것"이라며 "'무상 연애' 논란을 추궁당하자 '바지를 한 번 더 내리면 되겠냐'는 황당 대꾸를 한 식"이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사퇴할 일이 아니라 감옥에 갈 일"이라고 일침을 놨다. 이 지사가 이날 대장동 사업 논란과 관련해 "경기도에서 제도화한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제'가 전국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이 나왔다. 하태경 의원은 "이 판국에 화천대유 돈벼락 사태를 국가 차원에서 제도화해서 전국 표준화하겠다니 가히 '히틀러급 똘끼'가 아닐 수 없다"며 "사기 칠 궁리 그만하고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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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주자 8배수 압축…尹·洪·劉·崔·元 첫 관문 통과국민의힘 선관위 1차 컷오프 발표…박진 장성민 장기표 탈락 총 6차례 TV토론 거쳐 내달 8일 4배수 2차 컷오프 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경선레이스의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했다. 유승민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2차 예비경선(컷오프) 레이스에 합류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예비경선 후보를 11명에서 8명으로 압축하는 1차 컷오프 결과를 밝혔다.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가나다 순) 후보가 문턱을 넘었다. 박진 장성민 장기표 후보는 탈락했다. 이번 컷오프는 국민 여론조사 80%와 책임당원 여론조사 20% 방식으로 진행됐다. 순위와 구체적인 득표율은 비공개에 부쳐졌다. 15일 국민의힘 1차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한 윤석열(사진 왼쪽 맨위부터 시계방향),홍준표, 유승민, 최재형, 원희룡, 하태경, 황교안, 안상수 후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