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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눈·비…중부지방 미세먼지 '나쁨’다시 미세먼지 목요일인 10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눈과 비가 내리겠다.9일 밤부터 10일 아침까지 서울과 경기남부, 충남 북부, 강원 영서 남부 등 일부 중부지방에, 그리고 10일 낮부터 밤까지 중부지방과 전북서해안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겠다. 9일 오후 9시∼10일 오전 9시 서울,경기, 강원영서 중·북부, 충남북부, 서해 5도에 5㎜ 미만의 강수가 예상된다.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중·북부에는 1∼3㎝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4∼5도, 낮 최고기온은 5∼14도로 예보됐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이다. 다만, 경기 남부·세종·충북·충남은 오전에, 수도권과 충청권은 밤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중서부 지역에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는 한편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다소 높겠다고 설명했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m, 서해 앞바다에서 0.5∼1m, 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먼 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m, 서해 0.5∼1.5m, 남해 0.5∼1.5m로 예상된다.다음은 10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흐리고 가끔 비/눈, 흐림] (2∼8) <60, 30> ▲ 인천 : [흐리고 비/눈, 흐림] (4∼9) <60, 30> ▲ 수원 : [흐리고 가끔 비/눈, 흐림] (1∼9) <60, 30> ▲ 춘천 : [흐리고 눈, 흐림] (-2∼5) <80, 40> ▲ 강릉 : [흐림, 구름많음] (4∼12) <30, 20> ▲ 청주 : [흐림, 흐림] (0∼10) <30, 30> ▲ 대전 : [흐림, 흐림] (0∼10) <30, 30> ▲ 세종 : [흐림, 흐림] (-1∼10) <30, 30> ▲ 전주 : [흐림, 흐림] (1∼10) <30, 30> ▲ 광주 : [흐림, 흐림] (1∼11) <30, 30> ▲ 대구 : [흐림, 구름많음] (0∼12) <30, 20> ▲ 부산 : [흐림, 구름많음] (5∼14) <30, 20> ▲ 울산 : [흐림, 구름많음] (3∼12) <30, 20> ▲ 창원 : [흐림, 구름많음] (3∼12) <30, 20> ▲ 제주 : [흐림, 흐림] (7∼13) <3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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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 연속 다득점…'깨어난 호랑이' 울산, 아시아 정상 오를까울산 현대 이청용 지난달 초만 해도 울산의 2020시즌은 '실패'로 평가됐다. 잘 나가다가도 경쟁 상대인 전북에 계속 덜미를 잡힌 게 컸다. 막강 전력을 구축해 K리그1 우승 후보 1순위로 평가받았으나 전북 현대에 3전 전패하며 2019시즌에 이어 역전 우승을 또 내줬고, 대한축구협회 FA컵에서도 전북에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다.하지만 11월 말부터 도하에서 재개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울산은 팬들이 그토록 보길 원했던 '흔들리지 않는 막강함'을 보여주고 있다.상대가 걸어 잠그면 두드려 열고, 먼저 실점하더라도 극적인 역전승을 이뤄내며 연승 행진을 벌이고 있다.재개 후 첫 경기인 상하이 선화(중국)와의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예상 밖 3-1 완승을 한 것을 시작으로 7일 끝난 멜버른 빅토리(호주)와의 16강전(3-0 승)까지 6경기 연속으로 2골 이상을 넣으며 승리했다.’ 빛나는 윤빛가람 이 대회 역사상 같은 기록을 올린 팀은 2013년의 광저우 헝다(중국)뿐이다. 광저우는 당시 우승을 차지했다.울산은 총 17골을 넣어 대회 최다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서아시아지역 팀들이 준결승까지 일정을 모두 마친 가운데, 14골을 넣은 알사드(카타르)를 3골 차로 앞서고 있다.득점 순위 10위권에는 울산 선수가 2명이나 들어있다.멜버른전까지 2경기 연속 멀티골을 폭발한 비욘 존슨과, 중거리포 감도가 절정에 오른 윤빛가람이 각각 4골로 나란히 득점 공동 3위에 올라있다.이들뿐 아니라 공격 조율이 좋은 이청용, 골잡이 주니오, 발 빠른 김인성 모두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수비도 공격 못잖게 강하다. 1골 이상 실점한 경기가 없다.주전 골키퍼 조현우가 국가대표팀 오스트리아 원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번 ACL 출전이 무산되는 악재를 맞았지만, 그의 빈 자리를 베테랑 백업 골키퍼 조수혁(33)이 잘 메워주고 있다.' 지시 내리는 김도훈 감독 김도훈 감독의 용병술도 빛을 발한다.결정적인 순간 '헛수'를 남발해 스스로 무너졌던 정규리그에서와 전혀 다른 모습이다.특히 멜버른전 승리는 김 감독의 용병술이 빚어냈다. 후반전 교체 투입한 비욘 존슨과 원두재가 3골을 합작했다.울산이 그토록 바라던 국내 왕좌를 두 개나 빼앗아간 전북은 ACL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울산이 이번 ACL에서 우승해 8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에 성공한다면 '준우승 불명예'를 완벽하게 씻어낼 수 있다. 울산 다음 8강전 상대는 추첨에서 정해진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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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시며 카드치는 이태원 홀덤펍 집단감염 비상…일상감염 확산선별진료소 오늘도 긴 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전국으로 확산 중인 가운데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발병이 잇따르면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특히 지난 5월 수백명 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이번에는 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홀덤펍'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새로 확인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당국은 자칫 제2의 '이태원 클럽'발(發)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다.' ◇ "홀덤 펍 5곳 관련 확진자 잇따라…방문자들 검사 받아달라"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용산구청 등에 따르면 이태원 일대 홀덤펍과 관련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확인됐다. 홀덤펍은 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형태의 주점이다.앞서 용산구청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전 긴급재난 문자를 보내 "11월 26일∼12월 4일 이태원 소재 '웨스턴라운지', '투페어', '다이스', '젠틀레빗', 'KMGM' 업소 방문자는 검사를 받아달라"고 안내했다.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브리핑에서 "어제까지 확인된 내용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문자에서 언급된 5곳과) 관련된 확진자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곽 팀장은 "현재까지 해당 업소를 중복으로 방문한 분들도 있어 중복된 인원을 제외하고 총 379명의 방문자 목록을 확보해 조사 중"이라며 "방역수칙 준수 여부, 위험요인 등은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방역당국은 기존 확진자의 동선을 조사하던 중 이 확진자가 지난달 30일부터 양성 판정을 받기 전까지 홀덤펍 4곳을 다녀간 사실을 파악했다. 특히 일부 업소는 여러 번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용산구 관계자는 "방문자들에게 검사를 요청한 5곳은 모두 홀덤펍"이라고 설명했다. 홀덤펍에서는 여러 사람이 테이블에 앉아 게임을 하고 칩을 만지지만, 보통 일반음식점으로 분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0월 인천 남동구의 'KMGM 홀덤 펍'에서도 19명의 확진자가 나온 바 있다.'◇ 요양원·요양병원서 감염 잇따라…부산·울산 장구강습 확진자 200명 육박이 외에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성동구의 한 이비인후과와 관련해 지난달 28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발생한 뒤 17명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18명 가운데 종사자가 3명, 환자가 7명, 가족이 8명이다. 서울 동대문구 병원 사례에서도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17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42명으로 늘어났다.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다.서울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타운'과 관련해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음식점 직접 사례뿐 아니라 가족·지인 등 관련자 3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총 11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또 서울 동작구의 한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5명이 더 늘어 누적 27명이 됐다.경기 고양시에서는 요양원을 중심으로 한 확진자가 속출했다. 고양시 한 요양원(요양원 II)에서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총 18명이 감염됐고, 또 다른 요양원(요양원 I)에서는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1명으로 늘었다.경기 양평군 개군면의 주민 집단발병 사례에서는 확진자가 28명 더 늘어 총 48명이 됐다. 인천 남동구의 한 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서도 5명이 추가돼 총 25명이 감염됐다.수도권 이외 지역의 곳곳에서도 감염 불씨가 이어졌다.대전 유성구의 한 주점과 관련해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8명으로 증가했다.울산 남구의 한 요양병원과 관련해서는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76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요양보호사와 직원, 환자 등 총 92명이 확진됐다. 부산·울산 장구강습 사례의 확진자는 7명 더 늘어 누적 194명이 됐다.경남 거제시 소재한 한 기업과 관련해서도 이달 4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지표환자의 가족과 직원, 지인 등 13명이 감염됐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앞 대기 중인 구급차들 ◇ 최근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487.9명…감염경로 불명 비율 17%로 상승방역당국은 최근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최근 1주일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487.9명으로, 직전 1주(400.1명)보다 87.8명 증가했다.이 기간 평균 위중증 환자는 101명으로 집계됐다.또 지난 한 주간 사망한 환자는 총 18명으로, 이들의 대부분은 60대 이상 고령층이었지만 40대도 1명 포함돼 있다.최근 2주간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17%대로 상승했다.지난달 24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7천218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천286명으로, 전체의 17.8%를 차지했다. 이는 전날(15.8%)보다 2%포인트 높은 것이다.한편 방역당국은 아직 인플루엔자(독감) 발생이 예년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호흡기 감염병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감염병 예방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올해 48주차(11.22∼11.28) 기준으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2.6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2.7명보다 훨씬 적다. 이는 유행 기준(5.8명)보다도 낮은 수준이다.의사환자는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이 있는 환자를 의미한다.’ 코로나19 신규확진 615명 사진출처,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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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한 요양병원 집단감염 38명으로 늘어…고령 환자만 16명집단 감염으로 일시 폐쇄된 요양병원 이 요양병원에서는 이날 오전에도 환자 7명, 직원 3명, 간병팀 소속 요양보호사 2명, 퇴직 요양보호사 3명 등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이날 확진된 38명은 모두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22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222번은 지난달 30일까지 A 요양병원에서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다가 퇴직했다.다만 222번이 전파자인지, 그 역시 병원에서 감염된 것인지 등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울산 한 요양병원서 집단 감염 발생 확진자 38명은 모두 여성이다. 그중 환자 16명은 70∼90대로 고령이며, 의사소통이 어려운 치매 환자도 다수 포함돼 있다.다만 해당 병원은 병문안할 때 환자와 가족이 천막으로 분리된 공간에서 얼굴을 보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 병문안으로 인한 추가 감염 우려는 적다고 시는 설명했다.앞서 시는 병원 환자와 직원 등 341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했으며, 확진자 38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입원 환자를 제외한 확진 직원이나 요양보호사 등 22명은 무증상 상태로 출퇴근을 하는 등 일상생활을 하면서 다른 사람과 접촉했을 것으로 보여 추가 감염 확산 우려가 높다.이들의 동선과 그 과정에서 노출된 사람들을 파악하는 역학조사가 시급한 실정이다.시는 지난 5일 오후 7시 지하 1층∼지상 10층짜리 병원 건물 전체를 코호트 격리 조치했다.질병관리청 역학조사관 2명이 긴급 파견돼 위험도 평가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아울러 지역 전 요양병원에 공문을 보내 요양보호사와 출입자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확진자들은 모두 울산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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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 월세난으로 번지나…월세도 공급부족·가격상승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바라본 한강 이북 지역의 아파트 모습 지난달 전국과 서울의 주택 월세가 큰 폭으로 오르는 등 최근 전세난이 월세난으로 번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한국감정원의 11월 '전국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월세는 0.18% 올라 전월(0.12%)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이는 한국감정원이 월세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5년 7월 이후 5년 4개월 만에 가장 많이 상승한 것이다.서울 월세도 전달(0.11%)보다 0.07%포인트 오른 0.18%로 조사 이래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서울의 주택 월세 상승률은 올해 5월 0.01%에서 6월 0.03%, 7월 0.06%로 올랐고, 새 임대차법이 본격 시행된 8월부터 지난달까지 0.09%, 0.10%, 0.11%, 0.18%로 꾸준히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서울에서는 고가 주택이 몰려 있는 서초(0.42%)·강남(0.41%)·송파구(0.35%) 등 강남 3구의 월세 강세가 서울 전체 상승을 견인했다.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25% 올라 상승 폭이 컸는데, 송도국제도시가 있는 연수구(0.97%)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지방에서는 세종(1.42%)과 울산(0.76%) 등의 상승 폭이 컸다.’ '전세는 없네?' 더 움츠러든 시민들 감정원은 "전셋값 상승의 영향으로 교통과 교육환경이 좋은 지역의 아파트나 신축 주택 위주로 월세가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정부가 다주택자 등을 대상으로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를 중과하면서 세 부담을 월세로 전가하려는 움직임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강남구 압구정동 A 공인 대표는 "보유세가 내년, 내후년에는 더 크게 뛸 것으로 예고되면서 전세를 월세로 돌려 현금을 모아 세금을 내겠다는 집주인들도 있다. 전세나 월세나 물건이 많지 않고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라고 말했다.11월 서울의 월세수급지수는 112.9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이 지수는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보다 공급이 모자란다는 의미로, 서울에서 전세뿐 아니라 월세도 공급 부족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아파트 전셋값 사진출처,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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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빛가람 멀티골' 울산, 최강희호 상하이에 3-1 완승(종합)윤빛가람(10번)의 선제골 후 기쁨을 나누는 울산 선수들. 올해 두 차례나 정상 문턱에서 주저앉았던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명예 회복의 시동을 걸었다.울산은 21일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경기장에서 상하이 선화(중국)와 치른 2020 ACL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윤빛가람이 전반에만 두 골을 터트리고 김기희가 후반 헤딩골을 보태 3-1로 완승했다.이로써 지난 2월 FC도쿄(일본)와 대결해 1-1로 비겼던 울산은 대회 첫 승리를 챙겼다.이번 시즌 ACL 동아시아지역 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지난 3월 중단됐다가 중립지역인 카타르에서 잔여 일정을 소화하기로 하고 지난 18일 재개했다.울산은 2012년 이후 8년 만의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울산은 현재 정상 전력이 아니다. 오스트리아에서 평가전을 치른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가 골키퍼 조현우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오스트리아에 남아 있고, 음성 판정을 받은 김태환·정승현·원두재는 팀에 복귀했으나 자가격리를 이어가느라 이날 경기에 뛸 수 없었다.그렇지만 올해 K리그1과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모두 전북 현대에 우승컵을 내주고 준우승에 그친 울산은 전북 사령탑이었던 최강희 감독이 지휘하는 상하이에 화풀이라도 하듯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울산은 전반 19분 균형을 무너뜨렸다.김인성의 패스를 받은 윤빛가람이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했고 골키퍼에게 막혀 흘러나온 공을 상대 수비수가 걷어냈다. 하지만 공이 다시 윤빛가람 앞으로 왔고, 윤빛가람이 이번에는 오른발로 확실하게 마무리했다.울산은 후반 41분 윤빛가람의 득점포가 다시 터지면서 한 발짝 더 달아났다.주니오, 이상헌, 윤빛가람으로 이어지는 간결한 패스로 상대 수비를 흔들어 놓은 뒤 윤빛가람이 페널티아크에서 오른발로 감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울산은 후반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후반 18분에는 프리킥 기회에서 공격에 가담한 중앙수비수 김기희가 김인성의 크로스에 감각적인 백헤딩을 해 쐐기골로 만들어냈다.골키퍼 리솨이의 선방으로 추가 실점을 막아내던 상하이는 후반 44분 주젠룽의 헤딩골로 겨우 영패를 면했다.2012년 울산의 ACL 우승 멤버였던 상하이의 공격수 김신욱은 복숭아뼈 부상에서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출전선수 명단에는 들지 않았다.’ 페널티킥 하는 박주영. 이원준 스카우트에게 감독대행을 맡겨 이번 대회에 나선 FC서울은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E조 2차전에서 베이징 궈안(중국)에 1-2로 졌다. 지난 2월 멜버른 빅토리(호주)와의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던 서울은 1승 1패가 됐다. 베이징과 역대 전적에서는 2승 2무 뒤 첫 패배를 당했다. 베이징은 2연승을 거뒀다.국가대표팀의 오스트리아 원정에 참여했던 주세종과 윤종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기성용 등 주축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불참한 서울은 전반 8분 만에 수비 실책으로 선제골을 내줬다.수비 진영에서 베이징의 압박에 패스를 차단당했고, 장위닝이 연결한 공을 페르난도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로 슈팅한 게 고광민의 다리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이후 서울은 베이징에 주도권을 빼앗겼다. 서울은 후반 들어 만회를 위해 공격 라인을 끌어올리다 후방이 헐거워지면서 오히려 후반 15분 알란에게 추가 골을 얻어맞았다.서울은 후반 21분 베이징에서 뛰는 한국 국가대표 중앙수비수 김민재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박주영이 침착하게 차넣어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더는 베이징 골문을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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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아침 기온 '뚝'…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른 아침 추위 녹이는 모닥불 토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7도, 낮 최고기온은 11∼17도로 예보됐다.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로 떨어져 춥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동해 중부 해상과 제주 남쪽 먼바다 등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0∼4.0m, 서해 0.5∼2.0m, 남해 0.5∼3.0m로 예상된다.다음은 21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구름많음, 흐림] (1∼12) <20, 30> ▲ 인천 : [구름많음, 흐림] (2∼12) <20, 30> ▲ 수원 : [구름많음, 흐림] (-1∼13) <20, 30> ▲ 춘천 : [맑음, 흐림] (-2∼11) <0, 30> ▲ 강릉 : [흐림, 흐림] (5∼14) <30, 30> ▲ 청주 : [맑음, 흐림] (-1∼14) <10, 30> ▲ 대전 : [맑음, 흐림] (0∼15) <10, 30> ▲ 세종 : [맑음, 흐림] (-1∼14) <10, 30> ▲ 전주 : [맑음, 흐림] (2∼15) <0, 30> ▲ 광주 : [맑음, 흐림] (3∼16) <10, 30> ▲ 대구 : [구름많음, 흐림] (1∼15) <20, 30> ▲ 부산 : [구름많음, 흐림] (6∼17) <20, 30> ▲ 울산 : [구름많음, 흐림] (4∼15) <20, 30> ▲ 창원 : [구름많음, 흐림] (3∼15) <10, 30> ▲ 제주 : [맑음, 흐림] (9∼19) <10, 30> 사진출처, 기사발신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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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천둥·번개 동반 강한 비…밤에 대부분 그쳐전국적으로 가을비가 내린 18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인도에 고인 빗물에 출근길 시민의 모습이 비치고 있다. 19일은 전국에서 비가 내리다가 낮부터 중부 서해안을 시작으로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북부, 충남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강원 영서남부와 충북, 전라는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 경상과 제주는 낮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전라, 경북 북부내륙, 경남 남해안, 제주가 30∼80㎜다.비가 많이 오는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북부, 충남 남부, 전북 북부에선 100㎜ 이상 오는 곳도 있겠으며,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내륙·남해안·지리산 부근을 제외한 경상도는 10∼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아침 최저기온은 15∼19도, 낮 최고기온은 16∼23도로 예보됐다. 비가 그친 후엔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 20일 아침엔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춥겠다.서해안과 강원 영동, 경상 해안은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대부분 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남해 앞바다에서 1.0∼3.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0∼5.0m, 서해 2.0∼4.0m, 남해 1.5∼4.0m로 예상된다.다음은 19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흐리고 비, 흐리고 한때 비] (18∼18) <100, 60> ▲ 인천 : [흐리고 비, 흐림] (17∼17) <90, 30> ▲ 수원 : [흐리고 비, 흐리고 한때 비] (16∼17) <100, 60> ▲ 춘천 : [흐리고 비, 흐리고 한때 비] (17∼17) <90, 60> ▲ 강릉 : [흐리고 가끔 비, 흐리고 한때 비] (19∼23) <70, 60> ▲ 청주 : [흐리고 비, 흐리고 가끔 비] (18∼19) <90, 80> ▲ 대전 : [흐리고 비, 흐리고 한때 비] (19∼19) <100, 70> ▲ 세종 : [흐리고 비, 흐리고 한때 비] (18∼18) <90, 70> ▲ 전주 : [흐리고 비, 흐리고 가끔 비] (19∼21) <80, 70> ▲ 광주 : [흐리고 비, 흐리고 가끔 비] (19∼20) <90, 70> ▲ 대구 : [흐리고 비, 흐리고 가끔 비] (17∼20) <60, 60> ▲ 부산 : [흐리고 비, 흐리고 가끔 비] (18∼20) <70, 90> ▲ 울산 : [흐리고 비, 흐리고 가끔 비] (18∼20) <60, 70> ▲ 창원 : [흐리고 비, 흐리고 가끔 비] (18∼20) <70, 90> ▲ 제주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1∼24) <80,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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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추가 확진 선수 안 나와…카타르전 예정대로 킥오프벤투호, 코로나19에 비상 벤투호와 카타르의 평가전이 오는 17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예정대로 치러진다.대한축구협회(KFA)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전원에 대해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 결과 선수 중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카타르와의 A매치를 치르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KFA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시행한 이번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스태프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에 따라 이번 오스트리아 원정 중 벤투호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8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선수는 이동준(부산), 조현우(울산), 황인범(루빈 카잔), 김문환(부산), 나상호(성남)와 먼저 소속팀으로 돌아간 권창훈(프라이부르크) 등 6명이며, 스태프가 2명이다.현재 25명의 대표 선수 중 19명이 출전 가능한 상태여서 KFA는 카타르축구협회와 협의해 이번 경기를 예정대로 치르기로 했다.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은 출전 가능 선수가 골키퍼 1명을 포함해 13명 이상이면 경기 진행이 가능하다고 규정한다.한편, 카타르전이 치러지는 17일부터 오스트리아에 외출이 제한되는 전면적 봉쇄령이 내려질 예정이다.KFA는 "오스트리아 정부와 대사관을 통해 최대한 빨리 출국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와 스태프를 위한 입국 절차도 한국 정부·유관기관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창훈을 제외한 대표팀 확진자들은 현지 방역 규정에 따라 숙소인 래디슨 블루 파크 로열팰리스 호텔의 각자 방에서 열흘간의 격리 생활을 하고 있다.규정을 그대로 적용하자면 이들은 대표팀 일정이 다 끝난 뒤에도 격리 생활을 이어가야 한다.특히 조현우는 소속팀 울산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해 빠른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KFA는 "조현우는 구단과 협의한 결과 격리를 유지하며 가능한 한 빨리 한국으로 이송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검사하는 손흥민 사진출처, 기사발신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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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부·경북 아침 영하권…강원 영동 건조특보절기상 입동인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창경궁을 찾은 시민들이 늦가을의 정취를 즐기고 있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5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고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는 영하로 떨어져 춥겠다. 낮 기온은 10도 이상 올라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아침 최저기온은 -3∼8도, 낮 최고기온은 11∼16도로 예보됐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일부 경상도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m, 서해 앞바다에서 0.5∼1m, 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2.5m, 서해 0.5∼1.5m, 남해 0.5∼1.5m로 예상된다.이날 오전까지 동해 먼바다와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다음은 10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맑음, 맑음] (3∼12) <0, 0> ▲ 인천 : [맑음, 맑음] (5∼12) <0, 0> ▲ 수원 : [맑음, 맑음] (1∼13) <0, 0> ▲ 춘천 : [맑음, 맑음] (-2∼13) <0, 0> ▲ 강릉 : [맑음, 맑음] (5∼14) <0, 0> ▲ 청주 : [맑음, 맑음] (3∼13) <0, 0> ▲ 대전 : [맑음, 맑음] (2∼14) <0, 0> ▲ 세종 : [맑음, 맑음] (0∼13) <0, 0> ▲ 전주 : [구름많음, 맑음] (4∼14) <20, 0> ▲ 광주 : [구름많음, 맑음] (5∼15) <20, 0> ▲ 대구 : [맑음, 맑음] (4∼15) <10, 0> ▲ 부산 : [맑음, 맑음] (7∼16) <0, 0> ▲ 울산 : [맑음, 맑음] (5∼15) <0, 0> ▲ 창원 : [맑음, 맑음] (5∼15) <0, 0> ▲ 제주 : [구름많음, 맑음] (10∼17) <2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