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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츠, 역경을 딛고 일궈낸 희망의 목소리(국민문화신문=용인) 최은영 기자 = (재)용인문화재단은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테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폴포츠 내한공연’을 9월 8일 오후 8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한다. 폴포츠는 과거 어눌한 말투와 추한 외모, 거듭되는 불운과 가난한 형편으로 불우한 시절을 보냈으나 오페라 가수라는 꿈을 잃지 않고 영국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인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참가하여 시즌 첫 우승을 하며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테너로 성공했다. 전 세계인을 감동시키고 기적과 같은 성공을 이루어낸 폴포츠는 이미 여러 차례 한국을 찾았고 그의 높은 인기를 증명하듯 공연은 연일 매진을 달성하였다. 이번 공연은 폴포츠 외에도 베이스 나윤규, 소프라노 이덕인, 색소폰 앙드레 황 등 실력 있는 협연자들과 함께 대중에게 익숙한 곡으로 진행되며, 힘든 일상에 지친 이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감동을 전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 프로그램은 Un Amor Cosi Grande(영화 ‘물망초’테마 음악), La Traviata, 그대 그리고 나, O Sole Mio, 보고싶다 등으로 꾸며진다.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으로 용인문화재단 유료회원 30% 할인, 청소년(문화패스)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공연관련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공연시간 100분, 문의 031-260-3355/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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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 오페라의 진수 ‘돈 카를로’(국민문화신문=용인) 최은영 기자 = (재)용인문화재단 ‘씨네오페라’의 8월 상영작인 베르디의 ‘돈 카를로’가 오는 29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상영된다. 스페인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왕 펠리페 2세와 그 아들 카를로스 왕자의 비극을 다룬 프리드리히 쉴러의 희곡 ‘스페인 왕자 돈 카를로스’를 원작으로 한 ‘돈 카를로’는 베르디의 수많은 오페라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내용이 방대하고 인물의 갈등 구조가 복잡하다. 프랑스의 공주 엘리자베타와 스페인 왕자 카를로는 약혼한 사이지만 프랑스와의 화평을 강화하기 위해 카를로의 아버지인 스페인 국왕 필리포 2세가 엘리자베타와 결혼하게 되면서 시작되는 비극적인 이야기다. 다른 오페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바리톤과 베이스, 베이스의 이중창 등 새로운 조합의 중창들과 독백의 피아니시모에서 합창의 포르티시모까지, 베르디 중기에서 후기로 가는 과도기의 음악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가수들의 저음과 오케스트라가 만들어내는 어둡고 깊은 화성이 베르디 초기의 통일성 있는 오페라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음악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번 프로덕션은 2010년 5막의 풀 버전으로 야닉 네제-세겡의 지휘가 지휘했으며, 로베르토 알라냐가 돈 카를로 역을, 마리나 포플라프스카야가 엘리자베타 역을 맡아 열연했다. ‘씨네오페라’의 또 다른 즐거움인 프리렉처(Pre-lecture)는 오후 2시 10분부터 30분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음악평론가 박제성의 해설로 무료 진행된다. 2015년에도 전석 1만원의 저렴한 티켓 가격은 계속되며, 이후 상영작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 또는 매표소(031-260-3355/3358)에서 예매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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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가을의 시작, 슬프게 내리는 비에 젖어보자(국민문화신문=용인) 최은영 기자 = (재)용인문화재단 첫 성인 연극 ‘처우’가 가을과 함께 슬프게 내리는 비를 몰고 올 예정이다. 오는 9월 4일 오후 8시, 5일 오후 5시 마루홀에서 공연될 연극 ‘처우(凄雨)’는 한국적인 색채가 짙은 반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김유정의 소설 ‘소나기’에 이상의 ‘날개’와 김동인의 ‘감자’를 접목시켜 탄생한 작품이며, 1900년대 초반 극심한 가난으로 우울한 현실을 살아가야하는 시대적 상황과 그 속에서 비도덕적으로 타락한 인물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세련된 무대 연출로 무대 위 오브제의 의미, 감각적인 음악 등 요소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 예정이다. ‘처우’는 대지주 ‘이주사’가 사는 마을의 온전치 못한 두 남자와 이들의 아내가 주인공이다. 가진 것이라고는 몸 밖에 없는 이들의 삶은 조각나고 위태로운 외나무 다리와 같다. ‘춘심’은 남편 ‘적우’를 위해 웃음을 팔고 이로써 이들은 생계와 약값을 유지하고 있다. 노름빚으로 허구한 날 자신의 처를 매질하는 것이 일상인 ‘춘호’는 자신의 처지와 무능력에 주저하지만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만은 변함이 없다. ‘춘호 처’는 불안한 이 마을에서 남편과 함께 상경할 날을 꿈꾼다. 그리고 오늘도 단장을 한 채, 어김없이 이주사의 집으로 향한다. 제31회 강원연극제(2014) 대상 수상을 비롯해 올해 7월 벨기에 국제연극축제(Spots op West)에 초청받아 해외 무대에서도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는 등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처우’는 용인 에버라인과 함께하는 용인시민 특별 할인 이벤트로 역사 및 경전철 내에 게시된 ‘처우’ 홍보물(포스터, 배너)과 함께 찍은 사진을 제시하면 40%, 용인시민 및 직장인이 거주 및 직장 재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하면 30% 할인 예매가 가능하다. 다소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 본 공연은 만 19세 이상 관람가로 199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만 입장이 가능하다. 티켓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 또는 용인포은아트홀 매표소(031-260-3355/3358)에서 예매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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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4번 2, 4악장’, 멘델스존 교향곡 ‘종교개혁’ 등 연주(국민문화신문 = 용인) 최은영 기자 =클래식으로 여는 상쾌한 아침, 감미로운 연주와 해설이 있는 용인문화재단의 ‘마티네콘서트’가 오는 20일 오전 11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된다.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으로 시작될 이번 음악회는 뜨거웠던 무더위가 사그라지고 선선한 가을이 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먼저 베토벤이 남긴 다섯 개의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 형식적으로나 내용적으로 가장 독창적인 작품으로 평가받은 ‘피아노 협주곡 제4번 사장조 제2, 3악장’을 피아니스트 강지은(현재 서울시립대 음악학과 교수, The Ensemble 멤버)의 연주로 들을 수 있다. 다음 연주될 보네의 ‘카르멘 환상곡’은 비제가 작곡한 오페라 ‘카르멘’을 바탕으로 보네가 편곡한 플루트 솔로를 위한 곡이다. 협연자인 플루티스트 나채원은 현재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Korea Flute Soloists 단원으로 활동하는 한편 성신여대, 영남대, 한세대에 출강하고 있다. 이어질 작품은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5번 라장조 제3, 4악장’이다. ‘종교개혁’이라는 부제를 지닌 이 교향곡은 1830년의 아우구스부르크 고해 300년제에 연주할 작품으로 의뢰받아 1829년 착수하여 1830년에 완성되었다. 당시 정치·종교적인 이유로 한동안 연주되지 못하다가 1832년 11월 멘델스존의 지휘로 베를린에서 초연되었으며, 연주시기를 놓친 탓에 처음에는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그가 사망하고 한참 뒤인 1868년에 다시 주목받아 활발히 연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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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타의 화려한 부활, 발군의 기교와 깊은 음악성의 최고 연주자들의 만찬(국민문화신문=용인) 최은영 기자 = (재)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5일 큰어울마당(용인시 여성회관 내)에서 ‘류재준 Sonatas' 공연을 개최한다. 국내외에서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작곡가 류재준의 ‘소나타’를 엄선해 선보이는 이번 무대에서는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등 총 3곡이 연주된다. “그의 음악은 진정한 독창성과 빼어난 형식을 지녔다”, “이런 음악이 현대음악이라면 얼마든지 기꺼이 듣겠다. 난해해서 지루하다는 현대음악의 인식을 바꾸어 놓았던 곡”이라는 항간의 평처럼 작곡가 류재준은 자신만의 색깔과 새로운 현대음악의 조류를 창조하는 선구자이다. 연주자들과의 다양한 공동 작업을 통해 끊임없이 진화해나가며 국내외 음악계에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피아노 허원숙 ․ 김가람 ․ 이효주, 바이올린 백주영, 첼로 심준호, 클라리넷 김한 등 국내 최고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발군의 기교와 깊은 음악성으로 류재준 음악 해석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연주자들은 모두 입을 모아 “공연에 참여할지 말지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라고 말할 정도로 작곡가 류재준에 대한 높은 존경과 신뢰를 바탕으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서로 다양한 연주 활동을 통해 동시대 작곡가와의 작업을 즐기고 있으며, 각 악기의 최대 기량을 보여 줄 수 있는 그의 작품에 도전하고 있다. 류재준 작품의 핵심은 모든 연주자들이 극찬하는 ‘아름다운 선율’이다. 청중이 접근하기 어려운 현대곡이 아닌 낭만주의 음악에 가까운 선율로 관객들에게 친근한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내로라하는 클래식 연주자들이 한사람의 작곡가를 위해 모인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흥미롭다”며 “국내 현대 음악계의 발전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공연시간 95분, 문의 031-260-3355/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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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 ‘신데렐라’ 공연 개최- 2015년 여름, 용인포은아트홀이 동화 속 환상의 세계 얼음궁전으로 변신! -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과 발레, 화려한 피겨 스케이팅의 시원한 만남 올 여름 용인포은아트홀이 얼음궁전으로 변신한다. (재)용인문화재단은 세계 유일의 아이스 발레단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을 초청해 오는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신데렐라’를 총 4회(오후 3시 / 오후 7시 30분) 공연한다.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은 1995년 세계 최초로 미국과 캐나다 오페라 극장에 아이스링크를 설치해 차이코프스키 3대 발레(잠자는 숲 속의 공주,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전막 공연을 시작한 이후 북미 유럽 등에서 연 1만 회 이상 공연해 왔다. 국내에서는 1998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17년간 30여만 명의 관객과 만났으며, 다채로운 레퍼토리와 화려한 볼거리로 명실상부 여름방학 시즌 가장 사랑 받는 가족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정통 클래식 발레와 빙상 스포츠의 꽃, 피겨 스케이팅을 결합한 아이스발레는 오락성 짙은 아이스 쇼와는 다르다. 정통 발레 동작과 친근한 스토리가 전제된 다양한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피겨스케이팅의 점프, 회전 등의 기술을 접목해 발레 공연의 우아함과 함께 역동적이고 화려한 기술을 선보인다. 무대 또한 특별하다. 세트 설치가 제한적인 아이스링크가 아닌 공연장에 아이스 링크를 설치하여 세트, 음향, 조명의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을 위해 세계적 피겨스케이팅 스타 김연아의 공연을 다수 진행해온 한국 최고의 아이스링크 제작팀과 협업하여 특별 공법으로 30시간 만에 용인포은아트홀 무대를 아이스 링크로 탈바꿈시킨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은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전직 피겨 스케이팅 챔피언들과 각종 국제 대회 우승자들을 영입했다. ‘빙상 위의 연인’으로 사랑 받는 콘스탄틴 보얀스키와 러시아 3대 발레리노로 불리는 콘스탄틴 라사단은 대표적 스타이다. 엄격한 정규 발레 클래스와 판토마임, 극 연기 등 트레이닝을 통해 검증된 단원들이 정통 클래식 발레와 피겨 스케이팅이 완벽하게 조화된 무대를 선사하며, 아름다운 음악과 동화 속 친근한 스토리와 함께 토슈즈 대신 스케이트를 신은 무용수들이 익숙한 캐릭터로 등장해 익살스러운 안무와 화려한 기술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48개월 이상 관람가, 공연시간 100분, 문의 031-260-3355/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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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 호숫가에서 용인시민과 함께한 낭만 콘서트용인거리아티스트 미니콘서트(용인=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재)용인문화재단은 지난 18일, 용인조정경기장에서 ‘2015 용인거리아티스트-미니콘서트’를 개최하여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3월부터 용인 거리 곳곳에서 거리 공연을 펼쳐 온 ‘2015 용인거리아티스트’는 처음으로 용인조정경기장 잔디밭에서 진행된 이번 미니콘서트에서 시민들에게 화려한 볼거리와 재미, 감동을 선사하였다. 화려한 조명과 함께 ‘전통무용’, ‘인디밴드’, ‘사물놀이’, ‘색소폰 연주’, ‘마셜 아츠’, ‘디제잉’ 등 다양한 장르의 13개 공연팀이 열정적으로 공연을 펼쳐 많은 관심을 받았다. 더불어, 캘리그래피 작가가 원하는 문구를 그려 야광으로 빛나는 배지를 만들어 주는 ‘나만의 야광 배지 만들기’와 풍선 안에 반짝이는 LED 전구를 넣어 만드는 ‘LED 풍선 만들기’ 같은 야간에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용인조정경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신나는 여름밤의 추억과 낭만을 선사했다. 용인거리아티스트는 이번 미니콘서트를 통해 용인시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좋은 공연을 보여줘서 고맙다”, “지속적으로 이런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 등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용인거리아티스트’는 용인문화재단이 2012년부터 용인시의 문화예술 활성화와 거리예술가들의 저변 확대를 위하여 용인시 주요 거점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현재 거리아티스트 63개 팀이 매주 용인시내 곳곳에서 장르와 연령을 넘나드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문화접근성이 어려운 지역에 직접 찾아가 공연을 펼치는 ‘찾아가는 용인거리아티스트’도 함께 운영하여 문화 불균형 해소에도 앞장 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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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여 명의 연합합창단과 함께하는 장엄한 하모니, 브람스 ‘독일 레퀴엠’(용인=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재)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오후 5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KBS교향악단 초청연주회로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을 선보인다. 2014년부터 KBS교향악단과 함께 해오고 있는 요엘 레비 음악감독의 지휘로 펼쳐지는 이번 연주회는 1994년 요하네스 브람스 국제 콩쿠르 우승자인 바리톤 슈테판 겐츠와 깊고도 청아한 목소리를 지닌 소프라노 강혜정(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학교 교수)을 비롯해, 고양시립합창단, 안산시립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으로 구성된 150명의 연합합창단이 출연해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으로 웅장한 합창음악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소프라노 솔로와 혼성 합창, 오케스트라로 구성된 대규모 편성을 자랑하는‘독일 레퀴엠’은 타 진혼곡과 여러 가지 면에서 다른 독창성으로 당대는 물론 후대까지도 최고의 작품으로 일컬어진다. 베르디를 비롯한 많은 작곡가들이 남긴 레퀴엠은 라틴어 가사이지만 이 곡은 특이하게도 독일어로 작곡되었다. 또한 ‘레퀴엠’은 원래 죽은 사람의 영혼을 위로하는 음악으로 알려져 있지만 ‘독일 레퀴엠’은 남겨진 ‘산 자’를 위로하고 축복하는 평화로움이 담겼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또한, 이번 무대에서는 2014년 인디애나폴리스 바이올린 국제 콩쿠르 우승으로 세계 음악계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비상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가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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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광대의 사랑, 삶, 그리고 죽음을 통해 예술인의 인생과 가치관 성찰(용인=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재)용인문화재단은 무용극 ‘외줄-단, 끊어질 한 가닥의 줄’(이하 ‘외줄’)을 8월 27일 오후 8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용인문화재단과 마홀라 컴퍼니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기도, (재)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무용극 ‘외줄’은 경기문화재단 주최 PAFE 2014 경기 전문예술 신작 쇼케이스 최종 선정작으로,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에 위치한 재인폭포에 얽힌 어느 줄광대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다. 약 18미터 높이의 절벽에서 물이 쏟아지는 흔히 볼 수 없는 비경을 뒤로하고, 가느다란 하얀 줄 위에서 하늘을 향해 살아가야 하는 숙명을 지닌 줄광대의 사랑, 삶, 그리고 죽음을 통해 예술인의 인생과 가치관을 성찰하고,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우리 시대 재인들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보여준다. ‘한국무용’ 하면 떠오르는 고전적인 이미지를 탈피하여 새로운 창작의 장을 열어 줄 ‘외줄’은 줄타기를 업으로 삼는 줄타기 재인과 그의 아내, 그리고 아내를 탐하는 고을의 사또, 아내를 빼앗고자 위험한 내기를 제안한 사또와 죽음을 직감하면서도 아내를 위하여 내기에 응한 줄광대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 그리고 일반인에게 생소할 수 있는 한국무용을 세련된 안무와 테크닉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안무와 주연을 맡은 김재승은 서바이벌 방송 프로그램인 ‘댄싱 9’ 출연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유명 안무가이자 무용수로, 한국무용협회 ‘젊은 안무가’, 아르코 ‘차세대 안무가’에 선정되는 등 한국무용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무용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무용에 생동감을 불어 넣어 줄 라이브 연주자 역시 음악그룹 ‘나무’의 대표인 대금 연주자 이아람 감독의 지휘 하에 최고의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순수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관람료를 전석 15,000원으로 대폭 낮춰 관객들이 부담 없이 무용극을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031-260-3355/3358)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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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맞아 백스테이지<!--[if ! (용인=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재)용인문화재단의 상설 프로그램인 ‘용인포은아트홀 백스테이지 투어’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8월 4일부터 8일까지 오전 11시와 오후 2시(총10회)에 진행된다. 지난해 8월부터 매월 1회씩 마련되고 있는 ‘용인포은아트홀 백스테이지 투어’는 배우 등 공연 관계자 외 출입금지 구역인 무대 뒤를 개방하여 음향, 조명, 무대, 기계 등 공연을 이루는 여러 시스템에 대한 설명과 시연, 체험 등을 곁들인 견학 프로그램으로, 매 회 빠른 신청 마감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특별히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프로그램에 ‘용인거리아티스트’ 공연이 곁들여져 참가자들의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신청 연령도 기존의 취학아동 이상이 아닌 7세부터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평소 접하지 못했던 무대 뒤의 모습을 여름방학 기간 동안 더 많은 시민들이 체험함으로써 공연예술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용인시 거주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용인포은아트홀 여름방학 백스테이지 투어는 회당 선착순 100명이며, 신청 방법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