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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향기 가득 담긴 선율을 선사합니다한국예술영재교육원-이정윤-첼로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원장 김남윤)은 6월 17일(일) 오후 5시 서초동캠퍼스 크누아홀에서‘제15회 KNIGA 심포니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새로운 지휘자를 맞아 재정비된 이번 KNIGA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1부에서 영재들의 색에 맞는 발랄함을 지닌 로시니의 오페라 곡 <알제리의 이탈리아 아가씨>를 서곡으로 연주하며, 이어 첼로전공 이정윤 양이 협연하는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제2번 D장조>로 마무리한다. 2부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교향곡>을 연주하여 영재들이 가진 연주력을 한껏 고조시키는 무대를 선보인다. 더불어 올해 오케스트라에서는 기존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쉽게 볼 수 없던 바순, 더블베이스 등의 영재가 선발되어 좀 더 다양한 파트에서 영재들의 실력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이번 협연자인 첼로전공 이정윤 양은 2009년 예원전국음악 콩쿠르 1위를 시작으로 2015년 스트라드 전국 음악 콩쿠르 1위, 2016년 성정 전국 음악 콩쿠르 1위, 2017년 동아 주니어 음악콩쿠르 1위 등 국내 유수의 콩쿠르 수상과 2015년 제9회 차이코프스키 국제 청소년 콩쿠르 첼로부문 스페셜상, 2016년 칼 다비도프 국제 첼로 콩쿠르 1위 등 권위 있는 국제 콩쿠르 수상, 그와 동시에 라트비아 시립 교향악단과의 협연 등 첼리스트로서의 다양한 경험과 성인 연주자 못지않게 활발한 연주활동으로 촉망 받는 음악영재이다. 이 양은 2011년 금호 영재로 선발되어 독주회를 가졌으며, 2015년에는 예원학교 수석졸업 및 금호 문화 재단 초청 독주회를 가지기도 했다. 현재 2011년부터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장형원 선생님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정명화 명예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올해부터 새롭게 지휘를 맡게 된 지휘자 최세훈은 선화예술중, 고등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사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전문사에서 오케스트라 지휘과를 졸업한 후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 음악대학교 지휘과 석사과정(Master of Arts)을 수석졸업 및 오페라 코치를 복수 전공하였다. 그라츠 국립 음대 오케스트라와 함께 오스트리아의 유서 깊은 스타파니안 홀에서 유럽무대에 정식 데뷔하였다.최세훈은 한국으로 돌아와 KBS 교향악단, 인천시립교향악단,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을 객원지휘하였다. 2015년부터 현대음악전문단체인 <Ensemble iiiiiiiii>의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전문사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재직 중이며 목원대학교와 중앙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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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기성용·이청용, 신태용호 합류…이승우·백승호 제외(종합)러시아-모로코전 명단 발표하는 신태용 감독(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에서 모로코와 러시아와의 평가전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yatoya@yna.co.kr공격수 황의조·수비수 윤석영 합류…황희찬 부상으로 빠져역대 최초 해외파로 전원 구성…튀니지 대신 모로코와 평가전 준비 기성용과 이청용 [연합뉴스 자료 사진]10월 두 차례 유럽 평가전을 준비하는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역대 처음으로 해외파로만 선수단을 구성했다.신태용 감독은 25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10월 두 차례 유럽 평가전에 나설 23명의 '2기 신태용호'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했다. 축구대표팀은 10월 2일 출국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10월 7일 러시아 대표팀과 첫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다만 두 번째 평가전 상대였던 튀니지가 내부 사정으로 경기할 수 없다고 통보해 와 대한축구협회는 모로코와 10월 10일 스위스에서 두 번째 평가전을 타진 중이다. '2기 신태용호'의 특징은 K리그 일정 관계로 23명의 선수 모두 해외파로만 꾸려진 것이다. 10월 A매치 기간에 K리그 일정이 이어지고 순위 싸움이 치열한 상황에서 국내파 선수의 차출은 민감한 문제라서 신 감독은 예고대로 해외파 선수로만 23명을 채웠다.축구대표팀이 전원 해외파로 채워진 것은 역대 처음이라는 게 대한축구협회의 설명이다.국내파 선수가 모두 빠지면서 신 감독은 공격진, 미드필더, 수비진에 한동안 소집되지 않았던 얼굴들을 발탁했다.수비진에서는 일본 J리그 무대에서 활약하는 오재석(감바 오사카), 송주훈(니가타), 윤석영(가시와 레이솔)이 합류했다. 중동파 임창우(알 와흐다)도 지난해 5월 이후 1년 4개월여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송주훈은 2016 리우올림픽 당시 신태용 감독과 함께 훈련했지만, 부상으로 본선에는 나서지 못한 바 있다. 송주훈의 A대표팀 발탁은 이번이 처음이다.미드필더에는 팀 내 주전 경쟁에서 밀려 경기 출전에 어려움을 겪은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뽑혔고,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 황일수(옌볜)도 지난 5월 이라크 평가전에서 처음 태극마크를 단 이후 두 번째로 대표팀에 합류했다.무릎부상에서 회복해 본격적인 팀훈련을 치르고 있는 기성용(스완지시티)도 이름을 올리면서 이청용과 함께 오랜만에 대표팀에서 '쌍용 체재'를 이루게 됐다.[그래픽] 신태용호 2기 태극전사 명단 발표 공격진에는 황의조가 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황의조는 지난 3월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시리아전을 대비해 대표팀에 소집된 바 있다.기대를 모았던 이승우(베로나)와 백승호(지로나)는 실전 경험이 떨어진 터라 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신 감독은 이에 대해 "소집 명단은 2주 전에 나와야 하는 데 이승우는 그 전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해 지켜봐야 했다"라며 "이승우, 백승호, 이진현(오스트리아 빈) 등은 아직 어리다. 새로운 팀에서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오랜만에 보는 얼굴들 이외에는 신 감독이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에 소집했던 선수들을 대부분 불러들였다.허벅지를 다쳐 명단에서 제외된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맡았던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이 대신 뽑혔다. 또 손흥민(토트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알두하일), 권창훈(디종) 등이 2선 공격진으로 나선다.신 감독은 "황희찬이 부상으로 빠지고 석현준(트루아)도 경기에 나서지 못해 지동원과 황의조를 뽑았다. 지동원은 차두리 코치가 직접 독일에서 몸 상태를 확인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뛸 수 있는 선수인지 확인하려고 명단에 포함했다"고 말했다.◇ 축구 대표팀 10월 유럽 평가전 명단(23명)▲ GK =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 고베)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DF = 김기희(상하이 성화) 김주영(허베이 화샤) 김영권(광저우 헝다) 송주훈(니가타) 오재석(감바 오사카) 임창우(알 와흐다) 윤석영(가시와 레이솔) ▲ MF = 장현수(FC도쿄) 정우영(충칭 리판) 권경원(톈진 취안젠)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알두하일) 손흥민(토트넘) 권창훈(디종)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황일수(옌볜) 김보경(가시와 레이솔) ▲ FW = 황의조(감바 오사카)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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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 윤이상 100주년 기념 유럽 투어25일부터 10일간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슬로바키아서 연주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TFO) 연주[TFO 제공] (통영=연합뉴스) 탄생 100주년을 맞은 세계적인 작곡가 고 윤이상 기념 공연이 유럽 전역에서 펼쳐진다.경남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TFO)는 윤이상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고 아시아 현대음악 중심지로 성장한 그의 고향 통영을 알리기 위해 이달 25일부터 10일간 유럽 공연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독일의 보훔 무지크포룸을 시작으로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 하노버 헤렌하우젠 궁전에 이어 오스트리아 린츠 브루크너 하우스, 체코 브르노 베세드니 둠,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콘서트홀까지 누빈다. TFO는 투어 기간 윤이상과 친분이 깊었던 지휘자 하인츠 홀리거 지휘로 윤이상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1992)과 목관을 위한 매우 아름다운 작품 '하모니아(1974)' 등을 연주한다. 이번 투어에는 '2013 통영국제음악제'에서 레지던스 음악가로 활약한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전 공연을 함께한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와 음향을 자랑하며 지난 1월 개관한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에서 진행될 TFO 공연은 전 세계 클래식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TFO는 통영국제음악제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고 통영시의 예술 홍보대사 역할을 하기 위해 2011년 창설했다. 크리스토프 포펜, 미하엘 잔덜링,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켄-데이비드 마주어, 스테판 애즈버리, 하인츠 홀리거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이 지휘를 맡기도 했다. TFO 단원들은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로열 스코티시 내셔널 오케스트라,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시드니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에 소속돼 있다.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TFO) 연주[TF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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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빠진 신태용 감독 '히딩크 파도' 넘을까러시아·튀니지전, 월드컵 본선 경쟁력 첫 시험대'기술 조언' 히딩크 감독과 역할 분담도 고민거리 신태용 축구 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한국 축구 최고의 '소방수'에서 일부 축구팬들로부터 '공적'으로 몰린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금의 위기를 정면 돌파할 수 있을까?신태용 감독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후 처음 치르는 두 차례 A매치에 나설 태극전사 명단을 25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최근 한국 축구에 들이닥친 '히딩크 쓰나미'를 넘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신 감독은 25일 오전 10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7일 러시아, 10일 튀니지와 평가전에 참가할 대표 선수 23명 안팎을 발표한다. 이번 대표팀 소집에는 국내 K리거 참가가 어려워 '신태용호 2기' 멤버는 전원 해외파로 구성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위원장 김호곤)도 다음 날(26일) 회의를 열어 신 감독이 지휘했던 이란전, 우즈베키스탄전 경기 내용을 분석하고 "한국 축구를 위해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신 감독으로선 러시아 월드컵 본선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대표팀을 어떤 선수로 구성할지와 히딩크 감독과 불편한 동거를 하면서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가 당장의 과제다.우선 대표팀 수비 라인의 주축이었던 '전북 3인방' 김민재와 최철순, 김진수 등 K리거들을 소집할 수 없어 그 공백을 해외파로 메워야 한다. 윤석영(가시마), 오재석(감바 오사카) 등 일본 J리거와 중국파 김기희(상하이), 김주영(허베이) 등이 있지만, 전력이 다소 떨어질 수밖에 없다.또 대표팀의 핵심이었던 황희찬(잘츠부르크)과 권창훈(디종)은 부상 여파로 최상 경기력을 내기 어렵고, 기성용(스완지시티)도 아직 실전 경기력이 떨어져 있다. 아울러 이번 유럽 원정 평가전을 통해 올해 20세 이하 월드컵에 뛰었던 백승호(스페인 지로나FC)와 이승우(이탈리아 엘라스 베로나), 이진현(오스트리아 빈)도 깜짝 발탁할 계획이어서 선수 점검과 성적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야 한다.특히 앞선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2경기 연속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공수 모두 불안했던 만큼 러시아, 튀니지전에선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점도 신 감독의 어깨를 무겁게 한다.히딩크 감독과의 관계 설정도 고민거리다.거스 히딩크 전 감독 [연합뉴스 자료 사진]기술위원회가 히딩크 감독에게 대표팀의 '기술 고문' 등 역할을 맡긴다면 신 감독으로선 히딩크 감독과 공존 방안을 찾아야 한다. 신 감독이 대표팀을 계속 지휘하더라도 국가대표 선수 발탁과 전술 운영 등에서 히딩크 감독의 입김과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어서다.설상가상으로 히딩크 감독 영입을 주장하는 일부 축구팬들의 집회까지 맞물리면서 긴장감을 높인다.만약 두 차례 평가전 경기 내용이 좋지 않다면 그러잖아도 비판을 받는 신 감독은 사면초가의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신 감독의 지도력을 문제 삼아 히딩크 감독을 사령탑으로 앉히라는 축구팬들의 요구가 더욱 거세질 수 있기 때문이다.K리거를 뺀 해외파로만 월드컵 본선 경쟁력을 높여야 하는 건 물론이고 히딩크 감독과 '어색한 동거'를 하며 대표팀 전력 상승효과를 내야 하는 신 감독이 어떤 묘수로 현재의 위기 상황을 헤쳐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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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아이튠스 73개국 1위…"한국 가수 최다 기록"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 제공] (서울=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의 미니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허'(OVE YOURSELF 承-Her)가 세계 73개국 아이튠스 앨범차트 1위를 석권했다. 19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앨범은 오전 8시 기준으로 미국, 영국,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일본 등 세계 73개국의 아이튠스 '톱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한국 가수 최다 기록을 세웠다.또 타이틀곡 'DNA'는 노르웨이, 스웨덴, 헝가리, 브라질, 칠레, 홍콩, 태국 등 29개국의 아이튠스 '톱 송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국내에서도 'DNA'는 일부 차트 정상에 오르며 아이유의 신곡 '가을 아침'과 각축을 벌였다. '베스트 오브 미'(Best Of Me), '보조개' 등 수록곡들이 10위권에 '줄 세우기'를 하기도 했다. 지난 18일 오후 6시 공개된 새 앨범은 사랑에 빠진 풋풋한 청춘의 모습이 담겼으며 선주문량이 112만장을 돌파했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세계 동시 생중계되는 엠넷 컴백쇼를 통해 신곡 무대를 처음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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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ARD 콩쿠르서 잇단 낭보…함경, 오보에 부문 1위 없는 2위'제66회 뮌헨 ARD 국제음악콩쿠르' 오보에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 없는 2위를 수상한 오보이스트 함경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서울=연합뉴스) 오보이스트 함경(24)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폐막한 '제66회 뮌헨 ARD 국제음악콩쿠르' 오보에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 없는 2위를 수상했다.지난 8일 이 대회 피아노 부문에서 손정범이 한국인 최초로 우승 소식을 전한 뒤 이어진 낭보다. 2010년 플루티스트 김수연이 2위를 수상한 이후 7년 만의 관악 부문 한국인 수상이라는 의미도 있다. 함경은 결선에서 슈트라우스 오보에 협주곡 D장조를 연주하며 공동 2위를 수상했으며 상금 7천500유로(한화 약 1천20만원)도 함께 받았다. 1952년 시작된 뮌헨 ARD 국제 콩쿠르는 현악기, 관악기, 성악 등 클래식 전 분야를 망라하는 독일 최고 권위의 음악 콩쿠르다. 올해는 바이올린, 피아노, 오보에, 기타 부문에서 개최됐다.역대 한국인 입상자로는 정명훈(1973, 피아노 2위), 조영창(1982, 첼로 2위), 박혜윤(2009, 바이올린 1위), 김다솔(2011, 피아노 3위), 황수미(2012, 성악 2위), 노부스 콰르텟(2012, 현악사중주 2위) 등이 있다.함경은 서울예고 1학년 재학 중 독일로 떠나 트로싱엔 국립음대에서 니콜라스 다니엘을,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도미닉 볼렌베버를 사사했다. 2013년 스위스 무리 국제 오보에·바순콩쿠르 우승, 하인츠 홀리거 작품 최고 해석상, 독일 만하임 리하르트 라우쉬만 국제 오보에 콩쿠르 1위, 오스트리아 에른스트 크레네크 콩쿠르 1위, 폴란드 로취 국제오보에콩쿠르 1위 등 유수의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작년 1월 독일 명문 오페라극장 오케스트라인 하노버 슈타츠오퍼의 최연소 단원이자 최연소 오보에 수석으로 임용된 데 이어 같은 해 8월에는 세계 최정상급 악단인 네덜란드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RCO)의 제2오보에 정단원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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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이란전 결장 가능성…손흥민도 선발출전 어려울 듯황희찬, 무릎 인대 통증 있어…손흥민도 오른팔 불편 호소대표팀 전력 차질 불가피…신태용 감독 고민 깊어질 듯 질문에 답하는 해외파 황희찬(파주=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이란과의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을 사흘 앞둔 28일 오후 경기도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축구대표팀 황희찬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8.28 leesh@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국 축구의 명운이 걸린 이란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31일 오후 9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축구대표팀의 주축인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손흥민(토트넘)을 빼고 베스트 11을 짜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대표팀 관계자는 29일 "황희찬 선수가 부상한 무릎 인대에 통증이 남아 있고, 손흥민 선수도 수술을 받은 팔에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황희찬 선수는 출장 자체가 불투명하고, 손흥민 선수도 선발출전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대표팀 의무팀이 두 선수에 대한 상황을 신태용 감독님께 보고를 드린 상황"이라면서 "다만 경기 당일까지 면밀하게 두 선수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나서 경기 직전 출전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황희찬은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시즌 초반인 데도 7골을 넣는 등 절정의 골 감각을 보이며 '신태용호 1기' 26명 중 이란전 골문을 열 골잡이로 기대를 받아왔다. 그러나 소속팀 슈팅훈련 오른쪽 무릎 인대가 안쪽으로 꺾이는 부상으로 지난 주말 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28일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무릎 통증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다. 내측 인대가 미세하게 파열됐을 가능성이 크다.대표팀 관계자는 "선수가 무릎 인대 통증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실전 경기에 투입하는 건 무리"라면서 "이란전에 뛰지 못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손흥민 역시 상태가 좋지 않다.질문에 답하는 해외파 손흥민(파주=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이란과의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을 사흘 앞둔 28일 오후 경기도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8.28 leesh@yna.co.kr지난 6월 14일 카타르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때 오른쪽 팔 골절을 당해 수술을 받았던 손흥민은 완전히 회복돼 지난 주말에는 소속팀 경기에 선발 출전할 정도로 좋아졌다.하지만 대표팀 합류 후 수술 받았던 팔 부분의 불편을 호소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다.이에 따라 손흥민은 선발 명단에서는 빠지고 대신 후반에 조커로 투입될 가능성이 크게 점쳐진다.대표팀 관계자는 "손흥민 선수의 컨디션도 경기 직전까지 지켜본 후 최종 신태용 감독님이 투입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신태용호의 원톱 공격수인 황희찬과 왼쪽 측면 날개로 출격이 기대됐던 손흥민이 나란히 부상 후유증으로 선발출전이 어려워짐에 따라 이란과 맞대결을 앞둔 대표팀의 전력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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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서 주목받는 한인 2세 음악PD 나에스더6차례 그래미상 수상한 하비 메이슨 주니어 PD와 공동작업"실력·겸손 갖추고 열심히 하면 인종·성별 상관없이 성공" 한인 2세 음악 프로듀서 나에스더 씨. 드러머이자 작곡가였던 하비 윌리엄 메이슨의 아들 하비 메이슨 주니어(49)는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상인 그래미상을 6차례나 거머쥐었다. 그는 비욘세, 저스틴 팀버레이크, 마이클 잭슨, 휘트니 휴스턴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미국 가수들의 음반을 제작한 팝·R&B의 최고 프로듀서로 알려졌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하비 메이슨 주니어를 음악 실력으로 한눈에 반하게 만든 한인 2세 여성이 있다. 바로 나에스더(34) 씨다. 하비 메이슨은 지난 1월 나 씨를 공동작업자로 선정했다. 나 씨는 18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버클리음대 친구로부터 지난해 말 하비 메이슨이 키보디스트 겸 프로듀서를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지원했는데 곧바로 인터뷰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그는 내 음악을 좋아한다며 함께 일하자고 제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놀라운 음악 프로듀서예요. 제 음악 솜씨를 믿고는 지금까지 여러 프로젝트를 맡겨줬죠. 노래의 특정 방향을 서로 정한 다음 음악을 쓰는데, 저는 주로 첫 사운드를 디자인합니다. 그러면 그가 다음 제작 과정을 시작하는 거죠. 중간중간 서로의 의견과 음악적인 아이디어를 나누며 곡을 완성한 다음 믹싱과 마스터링 과정에 들어갑니다." 나 씨는 여성 아카펠라 그룹 벨라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피치 퍼펙트 3', R&B 가수 제니퍼 허드슨 앨범 프로덕션, 영화 '싱 2' 등의 프로젝트를 그와 공동으로 작업하면서 할리우드에서 덩달아 주가가 올라가고 있다. '피치 퍼펙트 3'의 음악 작업을 거의 다 끝내고 화면과 일치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는 그는 "영화음악은 스크린에 맞춰 배우들의 감정과 연기를 가장 잘 표현하고 사로잡을 수 있는 음악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출생한 그는 5살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피아노를 배웠고, 8살부터는 첼로도 배웠다. 15살에 빈 국립음대에 입학했다가 대중음악에 매력을 느껴 빈 시립음대로 옮겨 재즈 피아노를 공부했다. 버클리음대에 유학하기 위해 2012년 미국에 건너갔고 재학 시절부터 작곡가, 피아노와 첼로 연주가, 제작가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5월 '대중음악 작곡과 프로덕션' 학위를 받은 뒤 9월 LA에 있는 음악기술 회사(ROLI:www.roli.com)에 들어갔다. 창조적인 음악 제작 기술을 개발해 관련 상을 받은 ROLI는 나 씨의 경력과 실력을 인정해 음악 작곡과 제작의 주요 역할을 맡겼다. 그는 가사와 원곡을 배당받으면 팝, R&B, 힙합 등 주문하는 대로 편곡하는 것은 물론 관현악곡·전자음악곡·컴퓨터 음악곡 등으로 만들어 낸 후 연주까지 완벽하게 끝냈다. 하비 메이슨도 그의 탁월한 능력을 발견하고 스카우트한 것이다. 나 씨가 하비 메이슨과 첫 번째로 한 작업은 인기가수 크리스 브라운의 싱글 발매 제작. 이 앨범은 제작진 전체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나 씨는 전했다. "하비 메이슨과 공동작업을 하지만 ROLI 일은 계속하고 있어요. 저는 그 회사의 수석작곡가이자 프로듀서거든요. 현재 이 회사에서는 영화제작회사 MGM의 1983년 작 로맨틱코미디 '밸리 걸'의 음악 리메이크곡 프로듀싱을 하고 있습니다." 나 씨는 앞으로 재능 있는 음악가들과 의미 있는 음악을 만들어 대중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고 싶은 포부가 있다. 또 다음 세대의 인재를 키워 세계 음악 시장에 내놓는 일도 하고 싶어한다. "한국 영화감독들과 공동작업할 기회가 있다면 참여하고 싶어요. 또 음악 프로듀서가 되려는 한국인이나 아시아인 여성들에게 '실력 있고, 겸손하고, 열심히 일하면 인종, 성별에 상관없이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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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마저 세련된…금요일 밤의 판타지 '윤식당'21일 시청률 13.3%로 자체 최고 경신휴양지의 느린 삶 + 외국인 손님 + 파트너십 소박하고 소탈해 보인다. 느긋하고 여유로워 보인다. 동남아 휴양지, 코앞에는 투명한 바다가 펼쳐져 있고 머리 위로는 새파란 하늘. 미세먼지도, 황사도 없다. 손님은 있다가도 없고, 소나기가 쏟아지면 운치가 더해진다. 마음씨 좋고 센스도 있는 친구들이 있고, 각양각색 이국적인 손님들이 지루할 만하면 찾아준다. 내 노년을, 내 인생의 한 자락을 저들처럼 보낼 수 있다면 원이 없겠다 싶다. 꿈 같은 판타지다. 그 지점을 붙잡고 tvN의 금요일 밤 예능 '윤식당'(오후9시20분 방송)이 성업 중이다.1회 6.2%, 2회 9.6%, 3회 11.3%, 4회 11.2%에 이어 21일 방송된 5회 시청률이 13.3%로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런닝맨'도 아닌데 초등학생도 '본방사수'를 외친다. 잘되는 식당에는 남녀노소가 몰리는 법, '윤식당'이 그렇다. ◇돈 걱정 없는 휴양지의 느린 삶 김과장(KBS 2TV '김과장' 주인공)은 '마크마크 덴마크'로 가는 게 꿈이었다. 부패지수가 가장 낮고 반대로 복지지수는 높다는 북유럽의 덴마크는 김과장이 꿈에도 그리던 이상향이었다. 그런데 덴마크에 가려면 10억원이 필요했다. (그는 결국 덴마크에 못간 듯 하다.)반면 '윤식당' 운영자들은 돈 걱정을 하지 않는다. 이왕 제작진이 차린 식당 그래도 파리가 날리면 안 되지 않겠느냐는 걱정은 하지만, 생계형 걱정은 아니다. 방송의 재미를 위한 걱정일 뿐이다. 동남아 휴양지에 열흘간 임시로 세운 식당이다. 사장 윤여정, 상무 이서진, 아르바이트생 신구, 주방보조 정유미는 영업을 위해 열심이지만 절박하지는 않다. 시청자가 '윤식당'에 홀린 것은 돈 걱정 없는 휴양지의 느린 삶 때문이다. 지옥철·지옥버스에 매달려 출퇴근하고, 100번 면접을 봐도 취업이 어려우며, 은퇴 후의 생계가 걱정되는 현실에서 '윤식당'의 삶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그저 부러울 뿐이다. 물론 정성껏 음식을 준비하고, 성심을 다해 서빙하느라 출연진도 바쁘다. 손님이 밀려들면 혼이 빠져나가기도 한다. 하지만 느지막이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길에 바다에 뛰어들어 스노클링도 하고, 점심부터 장사하다 저녁이 되면 퇴근해도 먹고 살 수 있다면 이게 바로 천국일 것이다. ◇다양한 외국인 손님이 주는 색다른 재미 '슬로우 푸드' '슬로우 라이프'를 콘셉트로 해 대박을 친 '삼시세끼'의 정수에, 365일 우리들의 마음속에 자리한 동남아 휴양지를 접목했더니 판타지가 극대화됐다. 그런데 한가지가 더 있다. 외국인 손님들이다. 제작진도 이들이 이만큼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을 듯하다. 호주와 유럽, 중국, 일본 등 다양한 지역 출신 관광객들이 '윤식당'을 찾는데, 이게 각본 없는 드라마를 연출한다. '윤식당'의 계획된 세팅과 설정에 변수로 남아있던 외국인 손님의 존재감이 회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음을 제작진도, 시청자도 느끼고 있다. 영어로 의사소통을 해야하는 상황이 이국적 재미를 키우고, 여기에 더해 오스트리아, 스웨덴, 네덜란드, 독일 등 유럽 쪽 손님들이 자신들의 언어로 '윤식당'에 대해 품평하는 모습은 호기심을 한껏 자극한다. 시청자의 흥미가 치솟는 시점은 외국인 손님들과 '윤식당' 출연진의 교감이 이뤄질 때다.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손님들이 한국 음식을 맛보면서 내놓는 감탄이나, 한국에 대한 배경지식을 이야기할 때 시청자는 한마음으로 귀를 쫑긋하는 신비로운(?) 체험을 하게 된다. 이들이 '코리안 바비큐'를 먹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코리안 라면'을 맛보며 신세계를 경험한 듯 맛있어하는 모습에 시청자는 괜히 뿌듯해진다. 저들과 동업을 한 것도 아닌데, 시청자는 다같이 '윤식당'의 주인이 된 양 손님들이 음식을 맛없어할까 봐, 서빙이 잘못될까 봐 마음을 졸이기도 한다. ◇손발이 척척 맞는 멋진 파트너들'혼밥'과 '혼술'이 더는 이상하지 않은 사회의 구성원들에게 '윤식당'은 다른 이들과의 협업과 더불어 사는 삶의 향수를 자극한다. 정유미(34), 이서진(46), 윤여정(70), 신구(81). 나이도 제각각이다. 세대 간 단절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요즘, 가족도 아닌 이들이 서로를 배려하며 손발을 척척 맞춰가는 모습은 그 자체로 감동이다. 어느 프로그램이든 캐스팅이 절반인데, 나영석 PD의 안목에 새삼 놀란다.한국에서는 '길거리 자유'를 상실한 이들 스타가 '윤식당'에서는 일개 '무명씨'로서 손님들을 대접해야하는 상황은 이 프로그램이 노린 핵심이다. 한국에서는 대접만 받았을 스타들이 손님을 접대하느라 쩔쩔매고 발을 동동 구르는 게 재미의 포인트 중 하나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스타가 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이들 배우 넷은 마치 연기 앙상블을 보여주듯 매 상황을 함께, 리드미컬하게 헤쳐나간다. 경쟁을 하거나 성과를 내야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여유가 밑바닥에 깔렸다 해도, 카메라 앞이라 해도 앙상블이 매끄럽다. 각자의 내공과 강단, 센스가 터져나온다. 식당이 영업 하루 만에 철거돼 밤사이 자리를 옮겨 재개업해야 했고, 불고기 전문점을 표방했다가 손님이 안 들자 라면과 만두 튀김을 추가했다. 바다 위에서 이벤트가 펼쳐지는 날인지도 모르고 식당을 열었다가 준비했던 요리를 모두 자신들의 저녁거리로 해치워야 했다. 변수의 연속이고 빈틈도 많다. 그런데 그 빈틈마저 세련됐다. 상황 대처가 능숙하고 부드럽다. 당분간 이 판타지에서 깨어날 방법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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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상 음악 유럽에 전한다…통영오케스트라 순회 연주9월말 독일 등 4개국 6개 도시에서 윤이상 곡 연주 "윤이상 선생의 곡들을 고전음악 본거지인 유럽에 전한다." 경남 통영시 통영국제음악재단(이하 재단)이 윤이상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가 작곡한 곡들을 유럽에서 연주하는 특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17일 재단에 따르면 오는 9월 25일부터 10월 2일까지 1주일동안 독일 유럽 4개국에서는 '통영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유럽투어'가 진행된다. 통영국제음악당 [연합뉴스 자료사진] 통영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유럽투어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일본 등 아시아투어를 한 적은 있다. 재단이 운영중인 통영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첫날 독일 보훔에서 연주에 나선다. 연주 곡목은 윤이상 작곡 '바이올린 협주곡'과 '하모니아' 등이다. 하인츠 홀리거가 지휘하고 클라라 주미 강(바이올린)이 협연한다. 통영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단원은 모두 44명으로 구성돼 있다. 오케스트라는 이어 같은달 26일에는 독일 함부르크, 28일 독일 하노버, 29일 오스트리아 린츠, 30일 체코 브루노, 10월 2일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각각 연주한다. 특히 함부르크에서는 1조 원을 투자해 지난 1월 재개관한 함부르크 엘필하모니에서 초청공연을 한다. 재단 관계자는 "엘필하모니가 공식초청을 해 연주하게 됐다"면서 "엘필하모니에서 윤이상의 음악을 연주하는 것은 그가 반평생을 보냈던 독일에서 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일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재단 측은 "통영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유럽투어는 재단 설립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윤이상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음악 세계를 고전음악의 본고장에 전한다는 점에서 매우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