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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이버대학교, 학위수여식 개최 BTS 정국 등 한류스타도 수상졸업생 BTS 멤버 정국(전정국, 방송연예학과 17학번), 총장상 수상 소감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글로벌사이버대학교(총장 이승헌)가 2021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온라인으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는 BTS 정국과 엘라스트 최인 등 한류 스타들이 수상자로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휴먼테크놀로지 대학으로, 지구촌에 감성 충격을 주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의 모교이자 가장 많은 K-팝 아티스트들이 다니며 해외에서 ‘BTS university’로도 알려진 한류 대학이다. 지난해 12월, 영국의 교육 전문사이트 Study International에서 ‘차세대 BTS를 양성하는 대학’이라는 타이틀 기사에서 “한국에서 가장 새롭고 혁신적인 대학 중 하나”로 소개되며 집중 조명을 받기도 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2021학년도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에 따른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일지아트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유튜브 생중계됐다. 졸업식이 열린 서울 청담동에 자리한 일지아트홀은 BTS 첫 쇼케이스 성지로도 유명한 곳으로, 글로벌사이버대학교의 문화콘서트홀이기도 하다. BTS 정국(전정국)은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최고상인 ‘총장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정국은 졸업식에 참석을 못했고, 총장상 수상 소감을 영상으로 보내 생중계를 통해 방영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BTS 지도교수인 방송연예학과 천범주 교수가 수상에 참여했다. 졸업식 전, 대학 측으로부터 ‘총장상’ 선정 소식을 전달받은 BTS 정국은 직접 참석하지 못한 대신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방송연예학과 17학번 정국”이라고 시작하는 영상을 촬영해 대학에 전달했다. 총장상 소감 영상에서 그는 “졸업은 하나의 마침표인 동시에 시작이라고 하는데, 뭉클하면서도 한편으로서는 설레는 느낌을 갖는다. 값진 상 주셔서 감사드리고, 무언가를 배우는 일은 언제나 즐겁고 멋지고 설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지금처럼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은 BTS 멤버들이 재학하는 동안 매년 레터를 보내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글로벌 홍익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구경영, 홍익에서 답을 찾다’ 책도 모든 멤버들에게 선물로 보내기도 했다. BTS 막내 정국의 졸업으로 멤버 7명 중 6명 모두가 방송연예학과를 졸업하며, 모교인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상’ 수여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지난해 이맘때, 졸업한 BTS 멤버 뷔, 지민의 총장상 수여소식이 글로벌 트위터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엘라스트 가수 최인은 ‘글로벌 인재상’을 수상했다. 최인은 가수 활동과 학업을 열심히 병행하며,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성적우수상을 수상했다. 가수 최인은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시상식에 직접 참여해 ‘글로벌 인재상’의 상장과 상패를 받았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대중문화예술을 통해 세계와 소통하고, 재능과 꿈을 나누어 학교와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에게 ‘글로벌 인재상’을 수여하고 있다. 2016년 제정된 ‘글로벌인재상’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닥터스’에 출연한 김민석이 받았고, 2017년도에는 방탄소년단에게 수여됐다. 이후로도, 가수 박재정, 배우 기도훈 등 많은 스타들이 수상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천안 본교에 한민족역사문화공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압구정에 자리한 서울학습관에 지난해 K-POP 홍보관 ‘팝콘’을 운영하는 한류 대학으로 알려져 있지만, 뇌교육 학문화 경쟁력을 바탕으로 생애주기별 뇌활용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한 대학으로도 유명하다. 코로나19로 온·오프라인 교육 경계가 사라진 시점에 해외 대학들로부터 러브콜이 쏟아지는 K-교육 선도대학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최근 교육부총리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2010년 개교한 4년제 고등교육법 인가 사이버대학교로, 케이팝(K-POP)을 세계 정점에 우뚝 세운 방탄소년단(BTS)의 모교이자 가장 많은 K-팝 아티스트가 다니는 한류 선도대학 겸 뇌 교육 특성화 대학이다. 세계 유일 뇌 교육 학문화 경쟁력을 바탕으로 생애 주기별 뇌 활용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코로나19로 온·오프라인 교육 경계가 사라진 시점에 인도네시아 비누스 대학, 인도 힌두스탄공과대학 등과 학점 교류를 잇따라 성사시키며 K-교육 선도대학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사회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뇌기반감정코칭학과 △명상치료학과 △스포츠건강학과 △뇌교육학과 △뇌인지훈련학과 △AI융합학과 △방송연예학과 △미디어콘텐츠창작학과 △실용영어학과 △융합경영학과 △1인창업경영학과 △동양학과 등 14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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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다친적 없는데, 무릎 통증 이유는사진/권오룡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걷기 운동이라도 해라’ 평소 자주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이족(二足)보행은 인류의 축복이란 말이 있듯이 우리에게는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무릎, 발목 등 관절에 통증이 있는 사람들의 고통과 불편함은 겪어 보지 않으면 모른다. 교통사고, 운동 중 부상 등으로 인해 급성 통증이 발생하면 바로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스포츠안전재단의 2019년도 스포츠안전사고 실태조사를 살펴보면, 64.3%가 스포츠 활동 중 부상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생활스포츠 부상 부위 1위는 발목(38.1%), 2위 무릎(20.5%), 3위 손가락(11.1%) 순으로 나타났고 주1회 이상 생활스포츠 활동을 하는 국민이 2015년 대비 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2년간 생활스포츠 인구 감소는 더 커졌을 것으로 보인다. 권오룡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은 “운동은 통증 예방에 좋다. 근력 향상이 통증 제어와 예방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스포츠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불안정해지면서 하던 운동을 멈춘 분들이 많다. 하던 운동을 멈춘 기간이 길어지면 근력 약화가 오기 때문에 특별한 외상없이 무릎에 통증이 오기 시작할 수 있다. 통증이 오면 운동을 다시 시작하기에 앞서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파서 활동하지 않는 시간과 기간이 길어지는 것도 악순환을 불러 일으킨다. 섭취하는 음식량은 같은데 활동량이 줄면 체중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증가한 체중은 무릎 등 관절에 더 큰 부담을 주기 때문에 체중 조절을 해야 한다. 여성은 남성보다 근력이 약하고, 출산 이후 체중 조절의 어려움, 폐경기 이후 호르몬 변화 등으로 퇴행성관절염에 더 취약하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퇴행성관절염이 오는 경우도 있다. 10여 년 전에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특히 더 그렇다. 20대에 십자인대 수술을 받았다면 30대에도 퇴행성관절염이 올 수 있다. 초기 관절염에는 프롤로 주사, 연골 주사가 대표적 치료법이다. 프롤로 주사는 우리 몸의 치유능력을 자극해서 세포의 재활성화와 조직의 재생을 돕는 치료다. 연골 주사는 관절 액과 유사한 성분을 가진 히아루론산을 통해 활액의 점성을 유지하고 염증을 억제하며 관절 내에 막을 만들어서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다. 중기 이상의 퇴행성관절염에는 줄기세포 재생술,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한다. 무릎 연골을 재생시켜주는 줄기세포 재생술은 연령과 상관없이 재생 효과를 볼 수 있다. 인공관절 수술은 말기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50대 이상에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권오룡 정형외과 전문의(연세스타병원 병원장)는 “무릎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근력 약화와 체중증가로 인해 퇴행성관절염이 가속화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다. 퇴행성관절염은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이 크게 다르다. 최근 운동을 못하고 있고 갑자기 무릎 통증이 시작된 분들은 병원을 찾아야 한다. 퇴행성 관절염이 가속화되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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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영상 시청, 젊어도 어깨 통증 ‘오십견’원인민슬기 연세스타병원 정형외과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성균관대학교 삼성서울병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외래교수 어깨는 팔과 몸을 이어주는 관절이다. 넓은 어깨는 듬직함의 상징이고, 좁은 어깨는 보호본능을 자극한다. 성장기 아이들의 좁은 어깨는 머리와 몸의 비율 때문에 좁아 보이긴 하지만 성장하면서 비율이 정상이 된다. 하지만 구부정한 자세, 굽은 어깨가 만성화되어 있다면 성장과정에 좋지 않다. 컴퓨터 및 스마트폰 장시간 이용은 목 및 어깨 관절에 부담을 많이 준다.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더 빠르게 안좋아진다. 특히 태블릿으로 유튜브, 넷플릭스 등을 많이 본다면 자세를 계속해서 바로 잡아야 한다. 책상이나 허벅지에 태블릿을 놓고 보면 시선이 아래 방향으로 향하기 때문에 몸은 저절로 굽어지고, 어깨는 움추려 들기 때문이다. 민슬기 연세스타병원 정형외과 원장(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외래교수)은 “어깨 통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생활 습관으로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퇴행성 변화를 가속화시키는 원인은 외상도 있지만 생활 습관도 큰 원인이 된다. 평소 스트레칭을 자주하는 사람은 안하는 사람에 비해 어깨가 건강하다. ‘국민체조’ 첫 번째와 세 번째 동작에 어깨를 돌려주는 운동이 있는 이유는 어깨 스트레칭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것이다”고 전했다. 만성화된 어깨 통증은 오십견, 석회성건염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뭉친 근육으로 인해 신진대사의 흐름에도 영향을 주면서 다른 곳도 아플 수 있다. 마사지를 받거나 치료를 받아도 어깨 통증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생활 습관을 바꿔야 한다. 어깨 통증을 불러일으키는 일상 습관으로는 장시간 영상 시청, 스마트폰 장시간 사용, 쇼파에 푹 파묻힌 상태로 TV시청, 구부정한 자세로 책상에 앉아 있기, 어깨에 메는 무거운 가방, 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자는 습관, 높은 베개 등이 있다. 이런 행동을 할 때도 자세를 바르게 펴고 한다면 괜찮다. 하지만 대부분 구부정하게 있기 때문에 어깨 통증이 가중된다. 오십견은 여전히 50대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10대~30대에도 발병한다. 2020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오십견 환자 수 통계를 보면 10대 1,425명, 20대 7,542명, 30대 23,033명이 병원을 찾았다. 30대까지는 남성의 환자 수가 많았지만 40대부터는 여성의 환자 수가 더 많았다. 민슬기 정형외과 전문의(연세스타병원 정형외과 원장)는 “오십견은 물리치료, 찜질, 주사 치료 등을 통해 개선할 수 있지만 기능의 제한 또는 염증이 심할 경우 수술 치료를 피할 수 없다. 어깨 근력을 키워야 오십견을 예방할 수 있다. 바른 자세 유지가 어려운 이유는 근력이 약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바른 자세를 유지시킬 수 있는 건강한 운동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0년 오십견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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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행안장관 “확진자 5000명대 초반…추가 방역조치 논의”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안부 장관)이 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방역대책 및 예방접종 추진상황 등에 대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행정안전부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일 “수도권 지역 사적 모임 규모와 식당·카페 미접종 방문인원 축소, 방역패스 적용 대상 확대 등을 포함하는 추가 방역강화 조치에 대해 이번 주 중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통해 논의하고 그 결과를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전 2차장은 “감염상황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방역의 중요성도 그 어느 때 보다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에 앞서 “12월 첫날인 오늘, 확진자 수는 5천 명대 초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어제까지 위중증 환자 수는 700명대 수준이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병상 가동률이 상승하고 배정 대기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필요한 병상이 조기에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12월 중순까지 1300개 이상의 병상을 추가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환자의 중증도에 따른 병상 구분을 통해 병상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재택치료를 확진자 진료의 기본원칙으로 삼아 집에서도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 2차장은 “어제 해외 입국자의 오미크론 변이 의심 사례가 발견된 가운데 정부는 현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 차단에도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교부, 복지부, 질병청 등 11개 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 합동 TF’를 구성·운영해 신속한 방역전략을 수립하고, 엄격한 해외 입국자 관리, 감염여부 확인을 위한 PCR 분석법 개발 등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는 재택치료자에 대한 건강모니터링과 비대면 진료·처방 기능을 수행할 190여 개소 이상의 ‘관리의료기관’을 전국에 운영한다. 더불어 재택치료 중 증상변화가 있거나 환자가 원하는 경우에는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감염병 전담병원과 호흡기 전담클리닉 등을 단기·외래 진료센터로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전 2차장은 “어제까지 2차 접종을 마친 국민은 79.9%로 오늘 중 8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 접종률은 22%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조속한 접종 완료와 3차 추가접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다양한 접종 편의 제공을 통해 접종 참여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예약 후 2일이내 접종이 이루어지도록 개선한데 이어, 사전 예약 없이도 현장 접종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백신접종’을 통해 학교단위 단체접종을 확대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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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천재' 안세영, 인니오픈 우승…2연속 국제대회 정상배드민턴 여자 단식 안세영 AFP=인도네시아 배드민턴 협회제공 한국 여자 배드민턴 에이스 안세영(19·삼성생명)이 2주 연속 국제대회 최정상 자리를 차지했다. 안세영은 28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2021 인도네시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태국의 랏차녹 인타논을 2-0(21-17 22-20)으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 21일 2021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24)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은 일주일 만에 다시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1세트에서 20-14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어 낸 안세영은 상대에게 연속 3점을 내주며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마지막 공격 찬스에서 네트를 살짝 넘기는 속임수 동작으로 점수를 따내 21-17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안세영은 접전이 벌어진 2세트 20-20 듀스 상황에서 완급을 조절한 공격으로 상대의 연속 범실을 유도해 22-20으로 승부를 결정했다. 2017년 중학생 신분으로 국가대표가 된 안세영은 2018년 아이리시 오픈에서 첫 성인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한 뒤 2019년 뉴질랜드 오픈·캐나다 오픈·아키타 마스터스·프랑스 오픈·광주 코리아 마스터스 등 5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며 세계배드민턴협회(BWF)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제대회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1월 'BWF 월드 투어 파이널'에 이어 인도네시아 마스터스대회와 인도네시아 오픈대회까지 우승하며 물오른 기량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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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외교장관 전화 회담…"북한 비핵화 위해 한미일 협력“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신임 일본 외무상이 13일 오전 30여 분간 전화로 회담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이날 밝혔다. 외무성에 따르면 이들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미일, 한미일이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에 관해 미국의 협력을 요청했고 블링컨 장관은 이에 관해 일본을 지지한다고 반응했다. 양측은 중국이 동·남중국해에서 일방적으로 현상 변경을 시도하는 것에 강하게 반대하고 중국을 둘러싼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블링컨 장관은 중일 영유권 분쟁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가 미국의 일본 방위 의무를 규정한 미일 안보 조약 5조의 적용 대상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전이 중요하다는 인식도 공유했다. 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 및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실현을 위해 조율하기로 했다. 양국 외교·국방장관(2+2) 회의도 가급적 빨리 개최하기로 했다. 이밖에 올해 4월 미일 정상회담의 공동성명을 토대로 미일 동맹 강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기후변동 등 지구 규모의 과제 대응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미 국무부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블링컨 국무장관과 하야시 외무상의 전화 통화에 대해 전했다.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현안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은 채 두 장관이 "미일동맹이 인도태평양지역 및 전 세계 평화와 안보, 번영의 주춧돌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블링컨 장관은 하야시 외무상의 취임을 축하하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이라는 공유된 비전을 진전시키기 위해 일본과 다른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토니 블링컨과 하야시 요시마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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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쿠에바스-두산 곽빈,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격돌대망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가 윌리엄 쿠에바스(31·kt wiz)와 곽빈(22·두산 베어스)의 선발 맞대결로 문을 연다. 이강철 kt 감독과 김태형 두산 감독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S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1차전 선발로 쿠에바스와 곽빈을 각각 예고했다. 7전 4승제로 치러지는 KS 1차전은 14일 오후 2시 고척돔에서 벌어진다. 이번 포스트시즌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제외하고 준플레이오프(준PO), PO에선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모두 시리즈를 가져갔다.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1차전 선발로 이 감독은 '강심장'을 검증받은 쿠에바스를 낙점했다. 쿠에바스는 지난달 3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1위 결정전에서 7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로 kt의 창단 첫 정규시즌 1위를 완성했다. 특히 정규시즌 최종 등판 이후 불과 이틀만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올라 데뷔 후 최고의 투구를 했다. 정규시즌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한 쿠에바스가 포스트시즌 기적을 일으키고 있는 두산의 기세를 잠재우기 위해 1차전 선발로 출격한다. 이강철 감독은 "KS 등 큰 경기에서는 좋은 기를 가진 선수의 영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작년 PO에서도,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다"고 1선발 결정 배경을 밝혔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33⅓이닝을 던지며 9승 5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했다. 두산전에는 5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7.30으로 좋지 않았지만, 시즌 막판의 페이스가 워낙 좋았다. 쿠에바스는 10월 5경기를 평균자책점 2.16으로 마쳤고, 시즌 145번째 경기에선 철벽 투구로 올 시즌 kt 반란의 정점을 찍었다. 쿠에바스는 지난 8월 한국을 방문했던 아버지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잃는 비극을 겪었다. 아버지를 여윈 뒤 힘든 시간을 보낸 쿠에바스에게 팀 동료들의 위로는 큰 힘이 됐다. 복귀 당시 쿠에바스는 구단과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내가 가진 힘의 1,000%를 쏟겠다"고 각오했다. 그 각오 그대로 쿠에바스는 KS 1차전을 준비한다. 두산의 1차전 선발 곽빈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4승 7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곽빈은 지난 1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4⅔이닝 2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지난 5일 LG 트윈스와의 준PO 2차전에서는 4이닝 6피안타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정규시즌에는 kt 상대로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45로 잘 던졌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아리엘 미란다는 1선발로 나서기는 조금 그렇고, 최원준은 피로가 쌓여 하루 더 휴식을 주기 위해 곽빈이 선발로 나서게 됐다"며 "곽빈이 kt전에서 괜찮았고, 공 자체가 좋아서 자기 공을 던지면 충분히 승산 있다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곽빈이 1차전 선발로 결정됨에 따라 '1999년생 동갑내기 친구'인 kt 강백호와의 투타 대결이 주목받게 됐다. 강백호와 곽빈은 2017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선더베이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곽빈은 2018년 1차 지명을 받았다. 전학 이력 때문에 1차 지명 대상자에서 제외된 강백호는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뽑혀 프로 무대를 밟았다. 곽빈이 선발 등판하는 내일(14일), KS 최초로 1999년생 투타 맞대결이 열린다. kt 쿠에바스 '좋았어'3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쏠(SOL) KBO 정규시즌 1위 결정전 kt wiz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7회 말 kt 선발투수 쿠에바스가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내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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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첫 주말 전주성 빅 매치…시즌 첫 1만 관중 '들썩’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딛고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된 첫 주말 프로축구 K리그 그라운드의 열기도 일상을 되찾는 모습이다.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K리그1 35라운드가 열린 전주월드컵경기장엔 공식 집계 기준 1만1천383명의 관중이 몰려 우승 트로피 향방의 분수령이 될 '빅 매치'를 함께 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금지됐던 원정석 운영이 지난달 말 재개되고,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수용 가능 인원도 늘어나면서 이번 시즌 들어 가장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았다. 1만1천383명은 '코로나 시대' 들어 K리그 최다 관중 기록이기도 하다. 코로나 사태 속 펼쳐진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을 통틀어 앞서 1만 명 넘게 입장한 K리그 경기는 지난해 11월 1일 전주에서 열린 전북과 대구FC의 경기(1만251명)뿐이었다. 올해는 2월 27일 전주에서 열린 전북과 FC서울 경기 때 6천199명이 이전까지 최다 관중이었다. 전북 구단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입장 관련한 팬들의 문의가 부쩍 늘었다"면서 "취식 허용이나 매점 운영 여부, 어린이 입장이 가능한지 등을 가장 많이 물어보신다"고 귀띔했다. 유니폼과 현수막 등으로 '초록 물결'을 이룬 전북 팬들은 경기 전 백승호의 9월 'G 모멘트 어워드'와 이용의 통산 300경기 출전 기념 시상식 때부터 깃발과 클래퍼 등을 활용해 열정적인 응원을 펼쳤다. 승점이 같은 1·2위 전북과 울산의 올해 마지막 맞대결인 만큼 울산 원정 팬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울산에서 출발한 원정 버스만 9대가 운영돼 330여 명이 이를 타고 왔고, 개별적으로 이동한 팬들까지 남측 관중석 1층에 '푸른 물결'을 만들어냈다. 울산에서 직접 운전해 4시간 가까이 운전해서 왔다는 팬 박민규(27) 씨는 "홈 경기는 요즘도 다 '직관'하고, 코로나19 이전엔 원정 경기도 모두 다녔다. 오늘은 특히 우승 도전에 중요한 경기인만큼 힘을 실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왔다"고 말했다. 관중석을 메운 팬들이 거리두기 없이 자리에 앉아 경기를 즐기는 모습 등은 경기장에도 일상이 돌아오고 있음을 알리는 장면이었으나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은 여전히 적용되고 있다. 전반 두 팀이 한 골씩을 주고받는 등 치열한 양상이 이어지면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팬들의 환호성도 속속 터져나와 장내엔 '육성 응원이 금지돼 있다'는 안내 방송이 거듭되기도 했다. 팬들의 응원에 신바람이 난 양 팀 선수들은 5골이 오가는 난타전을 펼쳤고, 후반 추가시간 일류첸코의 '극장 골'에 힘입어 홈 팀 전북이 3-2로 승리하며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북의 김상식 감독은 "오랜만에 많은 팬과 함께 즐기는 축구를 만들면서 승리해서 기쁘게 생각한다.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축구 구름 관중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울산-전주 경기에 구름 관중이 모여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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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엔총회 북한인권결의는 "코로나백신 배포 협력" 촉구올해 유엔총회 북한인권결의안은 북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확보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될 전망이다. 6일 유엔 홈페이지에 공개된 결의안 초안은 북한이 적절한 코로나19 백신 전달과 배포를 위해 백신 공동구매·배분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 등과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코백스는 지난 3월 북한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90만회분을 배정했으나 준비 절차 미비 등으로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코백스가 북한에 추가로 중국산 백신 297만회분을 지원하겠다고 했지만, 북한은 이 백신을 다른 국가에 재배정하도록 '양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결의안 초안은 또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의 북한 인권침해 책임추궁 절차 전략 개발에 참여하고, 가능한 경우 북한 내 국제범죄 용의자의 수사 및 기소에 착수하라고 유엔 회원국들을 독려하는 내용을 추가했다. 대북인권단체 '전환기워킹그룹'의 신희석 박사는 "국군포로 및 그 후손에 대한 인권 침해 우려 표명, 구금시설 상태에 대한 종합 검토 실시 촉구, 북한 내 인권침해를 독립적으로 감시할 시민사회단체의 부재에 유감 표명 등이 올해 결의안에 새로 추가된 주요 내용"이라고 전했다. 고문, 성폭력, 자의적 구금·처형 등 사법체계에서 나타나는 인권침해, 종교·결사의 자유 통제에 대한 지적과 우려는 예년과 같이 포함됐다. 이 초안은 지난달 말 유럽연합(EU)이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 제출한 것이다. EU는 2006년부터 매년 북한 인권 상황을 규탄하고 북한 수뇌부에 개선을 촉구하는 결의 채택을 주도했다. 초안에는 EU 국가들과 일본, 캐나다, 스위스 등 35개국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2008∼2018년에는 결의안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으나 2019년부터는 빠졌다. 대신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이뤄지는 컨센서스(전원동의)에는 참여하는 식으로 의사를 표했다. 결의안은 이달 중순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채택 여부가 가려진 다음 오는 12월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유엔총회 '북한 인권결의안'(CG).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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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남자복식 고성현-신백철 세계1위 꺾고 프랑스오픈 우승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 랭킹 27위 고성현(김천시청)-신백철(인천국제공항)이 세계 랭킹 1위 팀을 꺾고 프랑스오픈 선수권대회 왕좌를 차지했다. 고성현-신백철은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마르쿠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물(인도네시아)을 2-0(21-17 22-20)으로 제압했다. 8강전에서 세계 랭킹 2위인 인도네시아의 모하메드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던 고성현-신백철은 세계 랭킹 1위 팀을 상대로도 거침없는 경기를 펼쳤다. 1세트를 21-17로 잡은 고성현-신백철은 2세트도 듀스 접전 끝에 22-20으로 제압해 2019년 미국오픈 선수권대회 우승 후 2년 만에 국제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4년 세계개인선수권대회 남자복식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세계 정상급 복식조로 활약하다가 2016년 대표팀에서 은퇴한 고성현-신백철은 이후 개인 자격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끼리 맞붙은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는 이소희-신승찬(이상 27·인천국제공항)이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을 2-0(21-17 21-12)으로 이겼다. 2019년 프랑스오픈 선수권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던 이소희-신승찬은 2년 만에 다시 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이소희-신승찬에게는 무엇보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2-0 패배를 안겼던 김소영-공희용을 상대로 얻어낸 값진 우승이었다. 여자 단식 안세영(삼성생명)과 남자 단식 허광희(삼성생명)도 각각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년 만에 참가한 프랑스오픈 선수권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린 대표팀은 2주 동안 휴식을 취한 뒤 11월 16일부터 열리는 '2021 인도네시아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