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경기도의회 남종섭 의원, 교섭단체 대표연설 '정치의 새로운 모델을 경기도에서부터 만들겠다'(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은 5일 열린 제37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연설을 통해 “중앙정부와 국회가 하지 못하는 정치의 새로운 모델을 경기도에서부터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남 대표의원은 “민생은 파탄나기 일보직전이다”면서 “경제위기는 곧장 취약계층에게 파급돼 고통을 가중시키면서 생활고를 견디지 못한 일가족이 소중한 목숨을 내놓는 비극이 연일 벌어지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서 “대안을 마련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불어넣어야 할 정치는 실종됐고, 대통령이 1년이 넘도록 야당 대표를 만나지 않으면서 대화와 협력은 실종돼 극한 대립과 경쟁만이 난무한다”면서 “꿈과 희망 대신 좌절과 절망만이 대한민국 땅을 배회하고 있다”고 강하게 시국을 비판했다. 남 대표의원은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서부터 변화의 바람을 불러와 정치가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면서 “건전한 정책경쟁을 통해 선의의 대결을 펼치고, 민생을 위해 여야정이 함께 협력하고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를 위해서 “현재 가동되고 있는 여야정 협의체를 한 단계 더 높은 협치 시스템으로 가동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남 대표의원은 현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살리기 위한 정책들도 제안했다. 남 대표의원은 “김동연 지사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적극재정을 펼치기로 했다”고 전제하면서도 “상황이 위급한 만큼 기금활용과 지방채 발행 등 보다 더 적극적인 세입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소상공인 및 금융약자를 위한 ▷중저신용자 대출 보증료 지원 ▷이차보전금 지원 ▷저금리 대환대출 확대 등을 주문했다. 또한 지역화폐 국비 지원 예산 전액 삭감의 철회 및 경기도의 대책과 산업구조의 급격한 개편에 대비한 반도체, 배터리,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투자와 육성을 위한 과감한 지원도 당부했다. 남 대표의원은 의회조직의 개편과 혁신을 위한 ‘의회운영혁신TF’의 조속한 출범도 촉구했다. 남 대표의원은 “지난 8월 1일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과 의회운영혁신TF 구성에 합의했고, 염종현 의장도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의회혁신추진TF 구성을 밝혔다”면서 “의회조직의 혁신과 개혁이 꼭 필요하다는데 의회 구성원간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명칭이 어떻든 하루속히 의회운영혁신TF를 발족시켜 활동에 돌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임태희 교육감 출범 1년에 대해서는 가혹한 혹평을 내렸다. 남 대표의원은 “9시 등교 자율화, 교과보충 집중프로그램, 외고와 자사고 및 국제고 존치, 고교 평준화 정책 재검토 등으로 어렵게 쟁취해낸 교육적 성과들은 부정당하고, 억압, 강제, 획일이 난무하는 과거로 돌아가고 있다”고 임태희 교육감 출범 1년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경기교육을 책임진 교육인이 아닌 정치인으로서 행보에 더욱 적극적이다 보니 교육가족들의 사기는 엉망이 됐고, 임기제 후원금 및 인사 논란 등 공직기강은 땅에 떨어졌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진정한 자율과 소통, 미래를 위한 교육정책의 전면적인 대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정치인 임태희가 아닌 경기교육을 책임진 경기교육감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충고했다. 남 대표의원은 마지막으로 “정치가 더 이상 혐오가 아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중앙정부와 국회가 하지 못하는 정치의 새로운 모델을 경기도에서 만들어내겠다”면서 “점증하는 경제위기 앞에서 국민의힘과 민생을 위한 선의를 경쟁을 벌이고, 도민을 위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함께 머리를 맞대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 의회.도 협력해 중기 버팀목 돼야...22일 경기지역 중소기업인 면담 실시(국민문화신문)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22일 경기지역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등의 당면한 업계 주요현안과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염 의장은 이날 오후 의장 접견실에서 김식원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회장, 김종하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백원선 부천시슈퍼마켓조합 이사장, 김충복 경기도인쇄조합 이사장, 김정식 경기도광고물조합 이사장, 고종원 경기도작물보호제조합 이사장, 허예회 경기인천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다양한 분야에 재직 중인 중소기업 종사자 8명과 면담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 소상공인과 등 소관부서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김식원 회장은 “발버둥을 치며 살아보려고 해도 중소기업이 자력갱생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라며 “경기도의회에 의견을 구하고 실질적 지원책을 모색하고자 한다”라고 면담을 요청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 현안과제로 ▲경기도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중기제품 공공구매 확대 ▲영세 슈퍼마켓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운영 지원을 꼽았다. 먼저, 중기인들은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공동사업을 실시해 경쟁력을 키우려고 해도 열악한 재정 탓에 인력을 투입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이어 경기도와 도교육청의 중기제품 공공구매 실적이 전국 평균치를 밑돈다고 지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라도 구매비율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중기인이 제시한 중소벤처기업부의 ‘2022년 공공구매 실적’ 자료에 따르면 도와 도교육청의 총구매 대비 중기제품 구매비율은 각각 69.9%와 80.6%로 전국 평균치인 76.5%(광역지자체)와 84.4%(시·도교육청)에 못미친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중기인들은 공공구매 시 판로지원법과 지방계약법 시행령 등을 근거로 조합이 추천한 업체에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의 ‘중기협동조합 추천 계약제도’를 적극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중기인들은 또, 영세 슈퍼마켓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중소유통공동도매 물류센터’를 원활히 운영할 수 있도록 배송과 냉동·냉장설비 가동 등에 소요되는 비용 지원을 요구했다. 경기도 슈퍼마켓협동조합은 수원, 광명, 안산 등지에 11개의 공동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며 2,400여 점포가 물류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도 소관부서는 중기협동조합 육성을 위한 사업비 확보와 중기제품 구매비율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다만, 중소유통공동도매 물류센터 지원의 경우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주도로 실시됨에 따라 지자체에서 자체사업을 추진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1시간에 걸쳐 면담을 진행한 염 의장은 중소기업이 난국을 돌파할 수 있도록 의회와 도가 협력해 ‘최소한의 버팀목’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의장은 “지금은 발전을 꾀할 때가 아니라 어떻게든 버텨내는 게 관건일 정도로 경제적 어려움이 극심한 시기”라며 “중기인께 실효성 있는 대책을 설명드리기 위해 도청의 부서별 관계자들을 참석토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이 꿋꿋이 버티며 용기를 갖기 위해서는 작더라도 실질적인 희망이 필요하다”라며 “경기도의회가 버팀목이 되어 중소기업인들과 함께 난국을 지혜롭게 헤쳐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 21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도회 임원진 면담(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21일 의장 접견실에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도회 임원진과 면담을 실시했다. 이날 면담에는 오는 9월 취임을 앞둔 신미숙 제19대 신임 경기도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3명이 참석했다. 신미숙 신임회장은 “유보통합(유치원·보육통합)과 같은2 중차대한 사안은 물론, 유치원 방과후 교사 인건비 지원 등 다양한 현안을 의회와 깊이 있게 논의하길 바란다”라며 “경기지역 유치원에서 유아교육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염종현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조만간 유보통합에 대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해당사안에 시의적절하게 대응할 방침”이라며 “그 외 현안에 대해서도 도, 도교육청과 지속 소통하며 한정된 예산 안에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도회는 경기도에서 사립유치원을 운영하는 설립자와 원장으로 구성된 전국 최대 규모의 단체다.
-
경기도의회 웹드라마 '터치' 캐스팅 및 크랭크인(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도의회(의장 염종현) 웹드라마 ‘터치(부제:도의원의 이중생활)’가 오는 12일 첫 촬영에 들어간다. 지난 2020년 첫 작품 ‘사랑하면, 조례!’ 이후 매년 한 편씩 선보여, 올해가 네 번째다. ‘터치’는 기존 웹드라마에서 주류를 이루던 ‘로맨틱 코미디’가 아닌 ‘판타지’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택했다. 한 경기도의원이 특정한 행동을 하면 다른 사람의 몸으로 옮겨가는 기이한 현상을 통해, 그 사람의 생각을 정확히 이해하고 함께 고민을 해결해 나간다는 설정이다. 주연 배우로는 임지규와 고우리가 호흡을 맞춘다. 경기도의원으로서 기이한 현상을 직접 겪게 되는 ‘경민’ 역에는 임지규가, 그런 ‘경민’의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는 감독 ‘이든’ 역에는 고우리가 캐스팅됐다. 임지규는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믿고 보는 베테랑 연기파 배우’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 ‘신성한, 이혼’에서 의뭉스러운 남편으로 등장해 팔색조 연기로 열연을 펼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우리는 그룹 ‘레인보우’ 출신 배우로 드라마 ‘멘탈 리스트’와 ‘가우스 전자’, 영화 ‘탈주의 동물기’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최근 드라마 ‘엉클’, ‘나쁜 엄마’ 등에 출연하며 풍부한 표현력으로 호평받고 있는 아역배우 이경훈도 캐스팅되어 웹드라마 ‘터치’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번 웹드라마에 대해 염종현 의장은 “전국 최대 규모인 경기도의회가 앞장서 광역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알려야 할 책임이 있다.”며 “도민의 생각을 정확히 알고 의정활동 펼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도민 여러분께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경기도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터치’는 오는 10월 초 경기도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경기도의회 웹드라마 공식 인스타그램(@ggd_assembly_webdrama)에 방문하면 촬영 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도민 소통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
‘경기도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예술인 기회소득 관련토론회’ 개최(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강웅철 위원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예술인 기회소득 관련 토론회’가 15일 11시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본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3 경기도-경기도의회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주제 발표를 맡은 원미선 소통과 참여의 경기시민연대 대표는 경기도가 예술인 기회소득 정책을 무리하게 진행하는 대신 가능한 많은 경기도 예술인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정책이 될 수 있도록 충분한 조사와 검토를 통해 논의, 수정, 보완되어야 함을 제언했다. 첫 번째 토론을 맡은 음악대학 박사는 예술인 기회소득이 예산 문제로 인해 용인, 수원, 성남지역에서 제외된 것에 아쉬움을 표하며 경기도 31개 시군구에서 공평한 지원을 제언했다. 두 번째 토론을 맡은 이신호 에임 아츠앤컬쳐 대표는 예술활동을 주업으로 하는 전문예술인과 취미활동으로 하는 아마추어 예술인 간 금액적 차등의 필요성, 전문예술인들의 권리 보장 및 예술활동의 가치를 존중해 줄 것을 제언했다. 세 번째 토론을 맡은 영화배우는 예술인 기회소득의 홍보가 부족한 점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며 적극적 홍보의 필요성 및 특정도시가 제외되지 않고 폭넓은 혜택의 필요성을 제언했다. 네 번째 토론을 맡은 성악전공 대학원생은 청년예술인 입장에서 예술 활동 증명서 발급을 위한 어려운 현실에 대해 언급하며 예술인이라면 차별 없이 누구나 다양한 기회를 받을 수 있는 예술인 복지 확대 필요성에 대해 제언했다. 다섯 번째 토론을 맡은 대학생은 비예술인 청년들 중에서도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댓가를 보장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말하며 예술인 기회소득 정책이 비예술인들에게 역차별로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한다고 제언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강웅철 의원은 “예술인들의 노동이 정당하게 보상받기 위해 예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전했다.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도민들과 소통을 이어나갔으며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
-
경기도의회, 13일 ‘제13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 개최(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경기도의회(의장 염종현)가 13일 ‘제13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을 열고 의정활동 실적이 우수한 도의원 32명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우수의정대상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전국 광역의원 가운데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의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의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염종현 의장과 남경순(국민의힘, 수원1)·김판수(더민주, 군포4) 부의장, 김종석 의회사무처장 및 수상의원 32명, 의회사무처 직원 등이 참석했다. 염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심하고 진심어린 의정활동으로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온 수상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여러분이 보여준 노력이야말로 자치분권2.0시대를 향해 지방의회가 나아가는 데 꼭 필요한 밑거름이라고 여긴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의회는 156명 도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 30일 정책지원관 78명을 임용하며 자치분권 강화를 향해 부지런히 가고 있다”라며 “본격적으로 지방자치를 펼치며 남은 과제를 해결하고, 온전한 지방시대를 완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빛나는 의정활동을 펼쳐달라”라고 당부했다.
-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 경기도한의사회 임원진 접견...'경기도 한의약 전담부서' 설치 관련 논의(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8일 경기도한의사회 임원진을 만나 도청 내 한의약 전담부서 설치 등의 한의약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의장 접견실에서 진행된 정담회에는 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 회장을 비롯해 김범석 부천시한의사회 회장, 고희정 과천시한의사회 분회장 등 임원진 8명과 김용성 도의원(더민주, 광명4)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한의사회는 한의약 정책과 건강증진 방안, 유관 산업 업무를 전담할 ‘한의약정책과’(가칭)를 경기도청에 신설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기지부는 특히, ‘경기도민청원’ 인터넷 사이트에 ‘경기도에 한의약 전담부서를 설치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지난달 12일 게재한 청원이 접수 8일 만에 1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점을 예로 들며 해당사안이 전 도민적 관심사항임을 강조했다. 경기도민청원제란 도민이 도정 현안 관련 청원을 접수한 뒤 30일 간 1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도지사가 직접 답변하는 제도다. 윤성찬 회장은 “대한민국은 한의학과 양의학이라는 ‘의료 이원화 제도’를 택하고 모두에 건강보험 혜택을 제공하며 국민에게 의료선택권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그럼에도 양의학 중심의 보건의료행정에 의존함에 따라 한의치료를 받고자 해도 부담이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보건의료기본법과 한의약육성법에는 한의약 발전을 위한 지자체의 의무가 명시돼 있고, ‘경기도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에 근거해 담당 실·국에 한의약 전담부서를 둘수록 돼 있다”라면서 “그럼에도 경기도가 부서는커녕 한의약 담당인력 조차 두지 않는 것은 사실상 직무유기나 다름없다”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보건복지부에 한의약정책관실이 있어 관련 종합계획과 세부사업이 추진되고 있음에도 전국 지자체 어떤 곳에도 관련 부서가 설치돼 있지 않아 체계적 한의약 정책이 이뤄지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경기도에서 선제적으로 한의약 전담부서를 설치해 관련 제도를 제대로 수립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의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용성 의원은 “K방역을 넘어 K의료의 성공 신화를 써내려 가려면 실질적 지원체계가 우선적으로 갖춰져야 할 것”이라며 “전담부서 설치, 관련 업무 개발 등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라고 말했다. 염종현 의장은 “담당 과는 고사하고 전담인력조차 배치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의약 정책 발전을 위한 경기도의 대응체계 수립이 늦은 감이 있다”라며 “한의약 공공의료사업을 활성화하고 도민의 의료선택권을 넓힐 수 있도록 의회가 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 제68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6일 수원시 현충탑에서 거행된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을 기렸다. 염 의장은 이날 헌화와 분향 후 위패실을 참배하며 방명록에 “오늘의 대한민국을 지켜주신 선열의 빛나는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며 평화와 번영을 통한, 오늘보다 더 나은 경기도를 위해 나아가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묵념과 기념조총 발사, 추념사 및 수도사, 헌시 낭송, 현충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추념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재준 수원시장, 국가유공자 등 700여 명 이 참석했다.
-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 25일 경기지역 청소년들과 대화...청소년 정책 등 교육현안 폭넓게 논의(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25일 의장 접견실에서 경기지역 청소년들과 교육현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날 접견은 부천시 청소년참여기구 네트워크 소속으로 부천 일대 6개 청소년 센터에서 활동 중인 10~20대 학생들이 의장과의 면담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양승부 부천여성청소년재단 정책기획실장 등 인솔자 6명과 부천에 거주하거나 통학하는 초중고생과 대학생 14명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승부 정책기획실장은 “5월은 가정의달인 동시에 청소년의달이기도 해서 각 기관의 다양한 청소년 정책을 듣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학생들이 의장과 직접 소통하며 주요정책과 활동에 대해 보다 생생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갖고자 도의회 탐방을 추진했다”라고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참석자 질의에 의장이 답변하는 형태로 진행된 이번 접견은 청소년들의 질문이 이어지면서 당초 예정시간인 20분을 훌쩍 넘겨 1시간 동안 진행됐다. 먼저, 고등학교 1학년생인 이태혁 군(17)은 “경기도 학생인권조례에 근거한 학생참여위원회가 운영 중으로 참여 학생 수가 서울과 같은 100명이다”라며 “지역과 인구 규모에 걸맞게 참여자 수를 늘려야 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염 의장은 “경기도 인구가 1,400만 명을 돌파해 전국의 26.6%를 차지하고 서울시 인구가 960만 명 남짓한 상황을 감안했을 때 합리적 제안”이라며 “법과 조례를 개정하고 논의해야 하는 절차를 따르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해당 상임위 차원의 검토가 이뤄질 수 있게끔 의견을 전달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양예린 양(19)은 “수능에 집중하겠다는 이유로 지난해 한 학급에서 3~4명이 자퇴를 했다”라며 고등학교 자퇴율 증가 상황에서 학교의 정체성과 역할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염 의장은 “‘학교란 무엇이냐’라며 존재 이유와 의미를 묻는 근저에는 학교가 제 역할을 하고 있지 못하다는 비판의 마음이 있을 것”이라며 “학교 현실을 목도했기에 가능한 질문인 점을 존중하며, 자퇴를 고려하는 학생과 소통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까지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염 의장과 청소년들은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 청소년 축제 및 행사 기획, 특성화고 출신자 지원책, 정치를 시작하게된 계기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끝으로 염 의장은 “정치와 사회 현안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과 열정, 높은 질문 수준에 놀랐다”라며 “오늘 다룬 사안이 단순한 논의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
김동연, “DMZ행사 통해 평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경기도 의지 보여줄 것”2023 DMZ 평화 걷기 대회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23 DMZ 평화 걷기 대회’를 통해 평화통일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경기도의 의지와 각오를 보여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0일 파주 임진각 일대에서 열린 ‘2023 DMZ 평화 걷기 대회’에 참석해 “디엠지는 평화와 생태(환경)를 상징한다. 오늘 행사를 계기로 평화와 통일을 위한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경기도의 진보적이고, 대담한, 담대한 각오를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북부특별자치도로의 독립과 성장의 발판을 만드는 좋은 계기를 만드는 것도 이번 행사의 취지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19년부터 열린 ‘DMZ 평화 걷기 대회’는 종합축제인 DMZ 오픈 페스티벌(OPEN Festival)의 대표 스포츠 행사로, 민통선 내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비무장지대(DMZ) 일원의 평화·생태·역사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행사다. 이날 대회에는 필립 르포르(Philippe Lefort) 주한 프랑스 대사, 아리스 비간츠(Aris Vigants) 주한 라트비아 대사 등 총 15개국의 주한 외국대사 및 대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 참전국 외국인 유학생 등 1,500여 명이 참여해 민선 8기 경기도가 추구하는 ‘더 큰 평화’를 향한 발걸음에 동참했다. 필립 르포르 대사는 “6.25전쟁은 한국의 너무 아픈 역사이기도 하고 프랑스군에게도 고통스러운 기억으로, 한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서 싸웠고 희생당했던 많은 참전 용사들에게 경의와 존경을 표한다”라며 “한반도가 불가역적인 비핵화로 평화롭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민들과 함께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함께 걷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참가자들은 민통선 내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철조망 너머 생태계를 관람하고, 코스 중간에 조성된 휴식 공간에서 전통 국악 연주와 판문점 도보다리 포토존을 즐겼다. 경기도는 ‘DMZ 평화 걷기 대회’에 단순 스포츠 행사뿐 아니라, 각종 공연과 부스 등도 마련했다. 드림위드앙상블·완이화·국카스텐 등이 참여한 축하공연도 행사에 재미를 더했으며, 행사장 주변에서는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 및 RE100 정책홍보 부스 등 다양한 행사 부스를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행사는 DMZ의 평화·생태를 강조하는 만큼, 경기도는 참가자들의 텀블러 이용을 권장하고 1회용품 저감 방안을 마련하는 등 대회를 친환경적으로 준비했다. 경기도는 참가자들의 원활한 행사 참여를 위해 중단됐던 ‘DMZ 평화 열차’를 운행·지원했다. ‘DMZ 평화 열차’는 개방이 금지됐던 도라산역까지 운행해 도민들은 열차를 타고 DMZ 지역을 체험했다. ‘DMZ 평화열차’는 6~10월 중 매월 주말에 2회 운행될 예정이다. ‘2023 DMZ 평화 걷기 대회’ 참석에 앞서 파주 문산역에서 ‘DMZ 평화열차’를 타고 도라산역을 찾은 김동연 지사는 “도라산역은 남쪽에서 보면 마지막 역인데 통일이 되면 북으로 가는 첫 번째 역이 될 것”이라며 “평화와 통일을 위한 대장정을 오늘 디엠지 평화걷기로 경기도민과 많은 외교사절과 함께하려고 한다. 우리에게 주어질 큰 사명인 평화통일을 위해 함께 매진하자”라고 말했다. 한편, ‘더 큰 평화’를 목표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년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은 20일 평화걷기 행사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경기도는 20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오프닝 행사를 열고 11월까지 비무장지대의 생태·평화·역사 가치를 알리는 공연, 전시, 학술, 스포츠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