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카드형 경기지역화폐, 농협 은행에서 쉽게 구매하세요!-지역화폐(카드형)민선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역점 사업인 ‘경기지역화폐’의 카드형 구매를 이제 도내 농협(중앙회) 어디에서나 할 수 있게 됐다.경기도는 농협은행과 협약을 통해 지난 5월 17일부터 도내 116개 농협은행 점포에서 카드형 ‘경기지역화폐’ 판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그동안 카드형 경기지역화폐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만 구입이 가능했다.구매를 희망하는 사람은 사용을 원하는 해당 시·군의 농협은행(중앙회)를 방문하면 된다.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 후, 원하는 금액을 충전하는 식으로 카드형 지역화폐를 구입할 수 있다.지류형 지역화폐는 기존처럼 제휴 농협중앙회 또는 단위농협에서 신분증 제시 후 구매하면 된다.시·군별 현장판매처와 구매한도, 인센티브 지급 여부는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gmoney.or.kr) 또는 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향후 도는 농협은행은 물론, 지역 단위농협까지 카드형 지역화폐의 현장판매장소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박승삼 소상공인과장은 “이번 현장 판매 확대를 통해 카드형 경기지역화폐 사용이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한 도민들의 많은 구매와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5월 20일 현재 올해 판매액은 총 781억원으로, 발행형태별로는 카드형 471억원, 지류형 251억원, 모바일형(QR코드) 59억원이 판매됐다.
-
‘동학 최후의 전투, 장흥 석대들 전투’ 웹툰 제작(주)링거스커뮤니케이션즈는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년 문화콘텐츠 상품 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장흥군 설화를 바탕으로 한 웹툰 <갑오(甲午)-1894 동학 최후의 전투, 장흥석대들 전투>를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장흥군 설화를 웹툰으로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동학농민전쟁 중 농민군이 일본군의 연합부대와 관군에 맞서 장흥군에서 치열한 혈전을 벌인 장흥 석대들 전투를 웹툰으로 제작하여 역사적 가치가 충분한 동학농민전쟁 속 최후의 격전인 ‘장흥 석대들 전투’를 대중에게 알릴 수 있게 되었다.웹툰 <갑오(甲午)>는 흔히 ‘동학농민전쟁’ 하면 떠올리는 전봉준이 아니라 장흥 석대들 전투의 주역인 여성 동학도 이소사와 석대들 전투에 이어 옥산전투에서 농민군을 지휘하다가 일본군에게 체포된 10대 청년 장수 최동린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두 등장 인물이 대접주 이방언, 장흥 농민군들과 함께 부패한 관군들을 제압하는 과정과 죽음을 길목에 두고 장녕성 탈환을 위해 일본군을 상대로 최후의 결전을 준비하지만 열세에도 꺾이지 않는 동학농민군들의 처절하고도 굳건한 자태를 담았다. 이 밖에도 여러 등장 인물들이 어떻게 농민군에 합류하게 됐고, 각기 다른 상처를 가진 자들이 모여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이라는 뜻을 이루기 위해 어떤 우여곡절을 겪었는지 담았다.작품은 총 15화로 제작되었다. 각 화마다 등장 인물들이 마주한 시련과 시대상을 통해 꺼지지 않는 민초들의 열망을 새로운 스토리라인과 접목해 동학농민전쟁의 이면을 살펴볼 수 있다.< 갑오(甲午)>의 그림은 현재 네이버 웹툰에서 <칼부림>을 연재 중이며 사극 그림체에 특화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고일권 작가가 맡아 당시 시대 상황과 등장 인물의 한(恨)을 생생하게 드러내는 데 일조했다.링거스커뮤니케이션즈는 이번 웹툰 제작으로 문화콘텐츠를 통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뿐 아니라 전남의 역사까지 홍보할 계획이다.웹툰 <갑오-1894 동학 최후의 전투, 장흥석대들 전투>는 오이북, 코믹플러스, 코믹큐브, 교보문고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갑오’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만나 볼 수 있으며 현재 영화 제작사와 영화 제작을 검토하고 있다
-
용인 여성들의 축구 대잔치 2천여명 열띤 응원전 펼쳐‘줌마렐라 축구 페스티벌’ 용인시 여성들의 축구 대잔치인 ‘줌마렐라 축구 페스티벌’이 21일 용인축구센터에서 2천여명의 시민들이 응원전을 펼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32개팀 줌마렐라 선수들은 축구센터내 5개 구장에서 리그전으로 경기를 펼치며 그 동안 다진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지난 2015년 첫 대회 이후 올해로 네 번째 열린 이번 대회에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연속 출전해 한결 여유와 자신감이 흘렀다. 각 읍‧면‧동팀들은 제각기 응원석에 부스를 마련해 선수들에게 경기전략과 전술을 코칭하느라 바빴다. 또 가족은 물론 동네주민과 친지들이 나와 북과 꽹과리를 치며 열렬한 응원전을 펼쳤다. 참가 선수들은 “축구를 통해 재미와 건강, 활력을 얻고 있다”며 “평소에 전혀 모르고 지내던 많은 사람들을 만나 즐겁게 사귀고 지역 사정도 잘 알게 되는 보람도 크다”고 입을 모았다. 보정동팀의 김정자씨(61)는 “3년째 줌마렐라 축구단으로 뛰고 있는데 운동을 하면서 더 젊어진다고들 한다”며 “팀 플레이가 중요한 스포츠여서 선수들끼리 서로 챙겨주는 끈끈한 정도 커진다“고 말했다. 원삼면팀으로 올해 처음 출전한 호주인 엘렌씨(50)는 “영어강사로 활동하면서 올해 처음 출전했는데 너무 재밌다”며 “선수들끼리 연대감을 키워주고 한국민 특유의 정을 나누는 좋은 축제”라고 호평했다. 지난 2015년 구성동으로 이사오면서 3년째 대회에 나서고 있는 중국 여성 진소미씨(37)는 “대만서 한국남자를 만나 결혼해 용인에 온 후 친정이 멀어 외로웠는데 축구단 선수들과 친하게 지내고 있어 무척 좋다”고 말했다. 진씨의 남편은 “육아와 가사로 힘들고 소외감을 갖는 엄마들을 위해 이런 행사를 4년째 개최하는 용인시가 고맙다”며 진씨가 그라운드를 뛰는 모습을 열심히 카메라에 담았다. 4회째 대회에 참가한 동부동팀 신성희씨(57)는 “팀원들이 첫 대회때는 무척 긴장했는데 이젠 실력이 많이 늘어 제법 경기를 즐긴다“며 ”훈련 강도가 높은 스포츠인 만큼 선수들을 위해 건강관리 등 돌봄이나 지원도 늘었으면 좋겠다“는 건의도 덧붙였다. 죽전1동팀을 응원하러 온 김유진씨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줌마렐라 선수로 뛰었는데 세째 아이를 임신하면서 올해 출전을 포기했다”며 “내년에 꼭 다시 선수로 뛰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김중식 용인시의회 의장, 이우현‧한선교‧김민기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지역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정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그 동안 많은 시민들의 성원과 참여 덕분에 줌마렐라 축구 페스티벌이 용인시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게 됐다”며 “오늘 대회에서도 선수들은 그동안 쌓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승패를 떠나 화합하는 멋진 경기를 펼쳐달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결과는 동천동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양지면, 공동 3위는 동백동, 포곡읍이 각각 차지했다. 페어플레이상은 죽전1동, 백암면, 상하동, 중앙동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예선 탈락팀을 대상으로 승부차기 이벤트도 열어 승패를 떠나 모두 함께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됐다 ‘줌마렐라 축구 페스티벌’
-
주한영국대사관, ‘스포츠 이즈 그레이트 인 서울-서울에서 만나는 영국 스포츠’ 행사 개최주한영국대사관이 4월 8일(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신촌 연세로에서 다양한 스포츠의 종주국인 영국의 스포츠를 소개하고 스포츠 대중화를 위한 ‘스포츠 이즈 그레이트 인 서울-서울에서 만나는 영국 스포츠’ 행사를 개최한다. 본 행사는 영국 정부가 주도하는 국가 홍보 캠페인 그레이트(GREAT)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에서 영국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기량을 갖추고 스포츠 강국의 면모를 알리기 위한 여러 가지 프로젝트 중 하나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시민들이 영국의 스포츠를 가까이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 등 흥미로운 부대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축구, 컬링, 크리켓, 럭비, 폴로 등 영국의 대표적인 스포츠들에 대해 이해하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와 영국의 대표적인 축구팀 리버풀의 안필드 경기장 VR 체험 부스, 축구 프리스타일 퍼포먼스와 원포인트 레슨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역동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영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포토존과 영국의 디제이 퍼포먼스, 퀴즈 및 경품 이벤트,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영국 스포츠를 주제로 축제의 분위기가 한껏 고조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수 키노시타 주한 영국 부대사, 축구 해설위원이자 축구 전문 미디어 풋볼리스트의 서형욱 대표, 배우이자 현 스노보드·국제스키연맹 국제심판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재민, 주한영국문화원 주관 ‘2017 영국 스포츠 위크 릴레이(UK Sports Week Relay)의 강연자이자 리버풀대학 스포츠경영학과 수즌 민튼 교수가 함께하는 <알고 보면, 더욱 다이나믹한 영국의 스포츠 이야기> 미니토크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영국의 스포츠와 스포츠 관련 영국 유학에 대한 정보 제공을 비롯해 참가자들과의 즉문즉답 시간도 계획되어 있다. 행사에 앞서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는 “많은 서울 시민들이 젊음의 거리, 신촌에서 열리는 ‘스포츠 이즈 그레이트 인 서울을 통해 다이나믹한 영국의 스포츠를 보다 더 가깝게 느끼길 바란다”며 “특히 팀워크와 페어플레이 정신을 강조하는 영국의 스포츠 정신과 일상적인 스포츠 문화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풍등날리기 '예매전쟁' 치열…30초 만에 매진1차 예매분 1천500장 순식간에 동나…표 구하지 못하자 항의글 잇달아 밤하늘 수놓은 풍등[대구시 제공=연합뉴스]'예매 전쟁'이 예고됐던 소원풍등날리기 티켓 1차 예매분이 오픈한 지 30초 만에 매진됐다.소원풍등날리기는 대구시와 대구불교총연합회가 다음 달 22일 여는 '2017 형형색색 달구벌관등놀이' 부대행사다.행사를 주관하는 씨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5일 오후 11시 인터파크에서 그린존, 핑크존 2곳 티켓 1차 예매분을 모두 판매했다고 26일 밝혔다.그린존 600장, 핑크존 1천500장 티켓 예매는 오픈과 함께 순식간에 끝났다.주관사가 인터파크 시스템을 모니터링한 결과 30초 만에 티켓이 동난 것으로 나타났다.이 때문에 예매를 시도하다가 결제창에서 화면이 정지하는 등 진행이 안 돼 발을 동동 구른 사람들의 항의 글이 해당 게시판에 쇄도했다.인터파크 게시판과 페이스북 등에는 "표를 산 사람이 정말 있나 싶다", "10시 59분부터 5명이 컴퓨터, 노트북, 어플 다 동원하고, 빠르다는 PC방에서 했는데 11시부터 아무것도 안 뜨고…", "숙소예약도 해놨는데…", "엑소 콘서트 티켓팅이야 뭐야"라며 아쉬워하는 글이 잇달았다.이 행사는 지난해에도 주관사 자체 시스템으로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접속이 폭주해 1분여 만에 시스템을 먹통으로 만들어 버린 적이 있다.올해는 지난해 행사 영상이 SNS와 유튜브 등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예매전쟁'이 예고돼 있었다.특히 최근 종영한 TV 드라마 '도깨비'에서 풍등을 날리는 장면이 인기를 끌어 가족, 친구 단위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밤하늘 수놓은 풍등[대구시 제공=연합뉴스]그린존 티켓은 1장으로 4명이 야구장 그라운드에 입장해 직접 풍등을 날릴 수 있다.핑크존은 풍등날리기를 관람하며 사진을 촬영하는 야구장 스탠드에 마련한 자리다. 티켓 1장으로 2명이 들어간다.속도 빠른 PC방을 찾아가 '광클릭'을 했음에도 실패한 사람들은 다음 달 1일 오후 11시 인터파크에 오픈하는 2차분 예매를 노려야 한다.1차와 같이 그린존 600장, 핑크존 1천500장을 판매한다.손태진 씨투엔터테인먼트 총괄본부장은 "예매 과정에서 풍등날리기 인기를 실감했다"며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현장에서 무료 관람석 '옐로우존' 5천석을 선착순으로 나눠 준다"고 말했다.
-
호날두, 발롱도르 이어 FIFA 올해의 선수상까지 '최고의 별'(종합)FIFA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FIFA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레알 마드리드)가 국제축구연맹(FIFA) 2016 올해의 남자선수상을 받았다.FIFA는 10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제 1회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시상식에서 호날두를 올해의 남자선수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호날두는 34.54%를 득표해 26.42%를 받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바르셀로나), 7.53%를 받은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제쳤다.호날두는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맛본 데 이어 2016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고국 포르투갈의 우승을 견인했다. 지난 달 개인 통산 네 번째로 발롱도르(Ballon d'Or)를 받으며 메시(5회)를 바짝 추격한 호날두는 이번 수상으로 지난해 명실상부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임을 재차 인정받았다.올해의 여자선수상은 칼리 로이드(미국)에게 돌아갔다.남자 감독상은 지난해 레스터시티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여자 감독상은 독일 국가대표팀 질피아 나이트 감독이 받았다.FIFA와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올해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 베스트11을 뽑은 'FIFA FIFPro 월드11 2016' 공격수 부문에는 호날두,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선정됐다.미드필더에는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이상 레알 마드리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가, 수비수에는 다니 알베스(유벤투스), 제라르 피케(바르셀로나), 마르셀루, 세르히오 라모스(이상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에는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가 이름을 올렸다.이밖에 푸스카스(올해의 골)상은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말레이시아)가, 팬상은 힐스버러 참사 희생자를 함께 추모한 도르트문트(독일)과 리버풀(잉글랜드) 서포터들이 받았다.페어플레이상은 비행기 참사를 당한 샤페코엔시(브라질)에 중남미축구대회인 코파 수다메리카나 우승을 양보한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콜롬비아)에게 돌아갔다.FIFA는 2010년부터 프랑스 축구매체 프랑스풋볼과 함께 'FIFA-발롱도르'라는 이름으로 수상자를 뽑아왔지만, 양측의 계약 만료에 따라 올해부터는 별도로 시상했다.
-
경기도, 지진발생 후 72시간 생존 지원 지진종합대책 발표경기도가 지진 등 주요 재난 발생 시 도민들이 ‘72시간 생존’하는데 필요한 장비와 제도, 교육 등 대책마련에 착수한다. 72시간은 1995년 일본 고베 지진 당시 구조 활동 정상화에 걸린 시간으로, 도는 최소 사흘 동안은 구조요원의 도움 없이도 도민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훈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14일 오전 10시 30분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형 지진종합대책인 ‘지진 72시간 생존계획 – 방재(防災)3+ 플랜’을 발표하고, 현실적 대책마련을 위해 민간과 관공서, 지역공동체가 함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9월 지진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지진대응 선진국인 일본을 방문, 재난대응 체계를 벤치마킹한 바 있다. 김정훈 실장은 “6,400여명 이상이 사망한 한신·아와이 대지진(고베지진) 발생 당시 구조대의 구출을 받은 사람은 1.7%에 불과했다. 90%이상이 본인과 가족, 친구, 이웃 등의 도움으로 구조된 것”이라며 “지진대응 선진국인 일본도 대형지진 발생시 3일 동안은 구조 활동 정상화가 어렵다고 한다. 구조 활동이 정상화될 때 까지 생존할 수 있는 72시간 생존계획을 민간과 관공서, 지역사회가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재(防災)3+ 플랜’은 민간과 관공서, 공동체에서 준비해야 할 72시간 생존계획을 담은 것으로 ‘방재(防災)3+’의 +는 민간과 관공서, 공동체가 함께 생존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협력의 의미라고 도는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 번째로 경기도는 도민의 72시간 생존을 돕기 위해 관련 제도 마련과 관련 장비 보급, 교육에 집중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재난 발생시 국민의 의무를 법으로 정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5조 국민의 책무 항’에 ‘국민은 식품, 음료수, 기타 생필품 물자의 비축, 기타 스스로 재해에 대비하기 위한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는 조항을 추가 신설하기로 하고 이를 지난 11월 국민안전처에 건의했다. 현행 국민의 책무는 재난 발생 시 개인은 공공의 구조 활동에 협조해야 하며 사고 예방 노력을 해야 한다는 내용만 있다. 또한 도는 방진마스크와 알미늄 담요 등 총 26종의 비상구호물품이 담긴 ‘경기도 비상물품세트(Safety set)’를 제작, 각 가정과 개인이 갖출 수 있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비상물품세트는 1~3인용까지 있으며 2~3일 정도 생존에 필요한 필수 용품위주로 구성된다. 도는 비상물품세트 제작 후 내년 봄쯤 경기도주식회사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밖에 어린이집, 초·중학교에 대한 재난교육과 체험활동을 강화해 어려서부터 안전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생활, 교통, 자연재난, 사회기반체계, 범죄, 보건 등 6개 분야의 안전을 주제로 한 교육 콘텐츠를 만화, 플래시송 등으로 제작해 보급하기로 했다. 두 번째로 도는 도민의 72시간 생존을 위해 매뉴얼 제작·보급과 재난안전체험 교육관 건립, 광역방재활동 거점센터 운영 등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우선 도민들의 사고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자연재해, 생활안전 재난 등 각 상황별 35개 가이드라인을 담은 재난안전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할 방침이다. 인터넷과 모바일, 반상회보, 소책자 등으로 공급될 재난안전매뉴얼은 도에 거주하는 36만 여 명의 외국인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로도 제작돼 배포된다. 재난안전체험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안전체험관 건립도 추진된다. 경기도는 2019년까지 오산시 내삼미동에 안전체험관(가칭 세이프빌리지)을 신축할 예정이다. 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만6,500㎡ 부지에 조성되는 재난안전체험관은 경기도 재난안전본부가 직접 재난안전시뮬레이션, 가상현실(VR)체험 등 다양한 재난상황과 생활안전에 대한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도는 안산시 해양안전체험관 건립을 비롯해 학생안전체험관, 소방서 미니체험실 4개소 등을 추가 신설할 방침이다. 현재 경기도에는 교통안전공원과 소방서 등에 18개 소형 체험관만 있을 뿐 종합체험관은 없는 상태다. 이밖에도 도는 내년 12월까지 동부, 북부, 남부 등 3개 권역별로 각 1개씩 복구장비 및 구호물품 보관을 위한 대형 선반과 지게차 등이 완비된 비축 거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세 번째 공동체가 함께 하는 72시간 생존전략으로 도는 지역별 복구장비 비축, 재해구호물자 민간기업 협력, 특수자율방재단 구성 등을 추진한다. 먼저 도는 170개소에 재난관리물품 보관 창고를 내년 말까지 보급할 방침이다. 이 창고에는 재난발생시 필요한 구호물품과 발전기, 수중펌프 장비 등을 보관하게 된다. 도는 내년 2월까지 창고 설치 희망지를 파악한 후 177억 원의 예산을 들여 창고와 물품 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쌀과 생수, 라면, 치약 등 장기간 보관이 힘든 개별구호물품은 이재민 발생 즉시 구호물자와 함께 지원할 수 있도록 시군에서 인근 대형마트와 계약을 체결하도록 했다. 또한, 도는 내년 3월 중으로 조례 제정을 통해 시군 자율방재대원 300여 명을 경기도연합회 소속 특수자율방재단에 편성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은 재난 발생시 정부의 방재활동을 지원하는 지역단위의 자율방재활동을 하게 된다. 도는 의사, 간호사, 중장비 운전사, 건설기술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중심으로 특수자율방재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방재(防災)3+ 플랜’과 별도로 기존에 진행하던 공공건축물에 대한 내진 보강 강화, 신속한 대피를 위한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내 공공건축물 1,756개 가운데 내진성능이 확보된 건축물은 1,003개소로 57% 수준이다. 도는 나머지 753개 공공건축물에 대해 2,275억 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내진보강을 우선 시행하기로 했다. 당초 도는 2035년까지 내진보강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완료시점을 5년 단축했다. 신속한 대피를 위한 조기경보시스템도 마련된다. 도는 1단계로 내년 3월까지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와 17개 소방서 등 모두 18곳에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을 설치하고, 이어 2단계로 도와 시·군청, 주민센터 등 955개소에 74억 8,500만 원을 들여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2017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경기도 안전대동여지도 어플리케이션과 문자 등을 통해 지진 알림을 강화하기로 했다
-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꿈을 싣다해양수산부 국립해양측위정보원(원장 공현동)은 올해부터 전면 시행한 자유학기제를 통하여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지난 10~11월 3회에 걸쳐 충북지역(미덕·주성·신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첨단 위성항법보정시스템(DGPS)의 진로탐색 현장체험교실을 운영하였다.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위성항법시스템(GNSS) 위치측정원리 및 위성항법보정시스템(DGPS) 개요, 시설물 견학 및 운영 장비체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해로드(海Road)' 앱 체험, 전파측정 및 무선통신 체험 등으로 학생들에게 위성항법 및 IT정보기술 현장을 다양하게 체험토록 하여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었다.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은 전국 17개소에 DGPS 송신국을 설치해 GPS 오차를 정밀하게 보정(오차 1m 이내)하여 24시간 실시간으로 중파, DMB,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위성항법보정시스템(DGPS)은 차량․선박․항공기의 항법, 정보통신, 측지,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공현동 국립해양측위정보원 원장은 앞으로도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2017년도에도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줌마렐라 축구’2천여명 시민들 열띤 응원전 펼쳐줌마렐라축구페스티벌 용인시 여성들의 축구잔치인‘줌마렐라 축구 페스티벌’이 29일 용인시 축구센터에서 2천여명의 시민들이 응원전을 펼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용인시청을 포함한 32개팀 읍·면·동 줌마렐라 축구선수 741명은 5개 구장에서 리그전으로 경기를 펼치며 그동안 다진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각 읍·면·동에서 마련한 부스에서는 가족은 물론 동네 주민과 친지들이 북, 꽹과리를 동원해 열띤 응원전을 펼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여성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한‘줌마렐라 축구페스티벌’은 이제 여성특별시 용인의 대표축제로 자리잡았다. 줌마렐라축구페스티벌 환갑을 앞둔 주부를 비롯해, 딸과 함께 선수로 참가한 주부, 다문화가정 등 각계각층의 여성들이 축구를 통해 건강은 물론 삶의 활력을 되찾고 있는 것이다. 동부동팀 최고령 선수인 이난희씨(59)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팀의 든든한 맏언니 역할을 했다. 이씨는“축구를 하면 나이보다 훨씬 젊게 살 수 있다”며“앞으로도 축구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이웃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인생의 즐거움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다문화가정으로 원삼면에서 선수로 참가한 부이 티 꾸아씨(40)는 “일요일 연습하러 나오는 시간이 늘 기다려진다”며 “팀원들이 너무 잘해줘서 한국생활이 훨씬 즐겁고 한국어도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김중식 용인시의회 의장, 이우현·김민기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줌마렐라 축구 페스티벌은 명실공히 우리 시를 대표하는 화합의 한마당으로 자리 잡았다”며“선수들은 승패를 떠나 맘껏 즐기고,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결과는 죽전1동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준우승은 포곡읍, 공동 3위는 상갈동, 양지면이 각각 차지했다. 페어플레이상은 죽전2동, 구성동, 이동면, 상현1동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줌마렐라축구페스티벌
-
단풍철 맞은 고속도로 ‘ex-oil’ 기름값...어디가 쌀까?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중 중부고속도로 음성(통영)휴게소의 ex-oil 판매가격이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전국 ex-oil의 판매가격을 발표했다.이달 18일 현재 휘발유 판매가격이 가장 싼 곳은 중부고속도로 음성(통영)주유소로 나타났으며, 대전-당진고속도로 예산(양방향)주유소와 서해안고속도로 함평천지(목포) 주유소가 뒤를 이었다.이들 휴게소의 휘발유 ℓ당 판매가격은 각각 1,338원, 1,345원, 1,347원이었다.경유 판매가격이 가장 싼 곳은 서해안고속도로 함평천지(시흥)주유소로 나타났으며, 중부고속도로 음성(통영)주유소와 대전-당진고속도로 예산(양방향)주유소가 뒤를 이었다. 이들 휴게소의 ℓ당 경유 판매가격은 각각 1,139원, 1,140원, 1,145원이었다.고속도로 ex-oil 평균 유류 판매가격(10월 18일 기준)은 전국 주유소 평균 1,419원보다 54원, 전국 알뜰주유소 평균 1,387보다는 22원이 더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주유소 182곳 중 163곳이 ex-oil로 운영 중이다.고속도로 주요 노선별로 가장 싼 곳은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부산방향은 안성주유소(1,350원), 서울방향은 양산주유소(1,349원), 죽암주유소(1,349원) 순이었고,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강릉방향은 횡성주유소(1,358원), 인천방향은 강릉주유소(1,359원)였으며, 서해안고속도로의 경우 목포방향과 시흥 방향 모두 함평천지주유소(1,347원, 1349원)로 나타났다.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012년 2월부터 고속도로 주유소를 알뜰주유소로 전환해왔으나 여전히 판매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2014년 8월부터 자체적으로 유류를 공동 구매하여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에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에 공급하는 한편 유류탱크 증설 등 주유소 매입비용 절감을 통해 전국 주유소 평균보다 훨씬 저렴하게 판매하게 됐다.이와 함께 고속도로주유소에 대한 기존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ex-oil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붙이고 주유소 디자인도 개선했다.2015년 10월부터는 공동구매 물량을 1.4억ℓ에서 5억ℓ로 확대해 공급 가격을 추가 인하하기도 했다.그 결과 2014년 대비 2015년 유류 판매량은 35%가 급증했고, 특히 가격에 민감한 화물차 운전자들의 이용이 크게 늘어 경유 판매량은 42%가 증가했다. 2016년에는 증가폭이 더욱 확대돼 2014년 대비 유류 판매량이 9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ex-oil은 가격경쟁력 뿐 아니라 유류 품질 관리에 대한 관심도 늦추지 않고 있다. 도로공사 직원이 매월 1회 정량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유류품질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ex-oil 주유소에서는 가짜석유와 관련한 위반사례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채철표 한국도로공사 휴게시설처장은 “서민 가계의 부담을 줄여 국민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유류 판매가격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고속도로 주유소 유류가격정보는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www.ex.co.kr) 또는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 ‘고속도로교통정보(주유소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