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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에도 통영 '장사도' 관광객 발길 늘었다드라마 촬영 명소 '장사도' (통영=연합뉴스) 한여름 관광 비수기에 주목받는 경남 통영시 한산면 장사도 해상공원. 장사도는 최근 KBS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남녀주인공이 재회하는 촬영장소로 알려지면서 관광객 발길이 늘었다. 장사도는 2013년 겨울 SBS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로도 알려져 큰 인기를 끌었다. 2016.7.31 [경남도 제공=연합뉴스] bong@yna.co.kr (끝드라마 촬영지 소문에 인터넷 검색어 1위, 방문 문의도 급증 (통영=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 통영의 자생꽃섬인 장사도 해상공원이 한여름 관광 비수기에 주목받고 있다.최근 장사도가 인기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지고 나서다.31일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장사도 해상공원에 따르면 최근 KBS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극 중 주인공 노을(수지 분)과 신준영(김우빈 분)이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재회하는 장면이 방영됐다.그곳이 바로 장사도 해상공원이다. 이 드라마는 지난 1월 사전제작으로 촬영돼 겨울 풍경이 방영됐는데도 이 장면을 본 시청자들의 관심은 높았다.방영 직후 '장사도'가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고 장사도 해상공원 홈페이지와 관련 블로그 방문자 수가 급증했다.이러한 영향으로 통상 한여름은 관광 비수기인데도 드라마 방영 직후인 지난 주말부터 이번 주 사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방문객이 20~30% 늘었다.평일 1천~1천500명, 주말에는 2천~2천500명이 찾는다.방문 문의전화도 평소보다 3배 이상 늘었다.장사도 해상공원 관계자는 "입장객이 가장 적은 시기에 드라마 촬영지 소문이 나면서 관광객도 늘고 방문예약 문의도 많이 들어온다"며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장사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드라마 촬영장소를 감상하려는 발길이 늘었다"고 전했다.장사도 해상공원은 이전부터 드라마 촬영지로 큰 인기를 끌었다.2013년 12월에 방영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로 소문나면서 2014년 봄 장사도는 관광객이 폭증했다.평일에만 3천~4천명이 찾았고 주말에는 6천~7천명이 방문하면서 유람선이 모자라 돌아가는 관광객이 있을 정도였다.이처럼 장사도가 드라마 촬영 명소로 부상한 것은 동서로 200m 정도, 남북으로 1.9㎞ 정도의 뱀처럼 긴 특이한 형태의 섬 풍광이 워낙 빼어나기 때문이다.전체 면적이 39만7천890㎡인 장사도에는 동백나무, 구실잣밤나무, 후박나무 등 난대림 군락과 야생화로 뒤덮여 있어 사시사철 푸른 숲을 볼 수 있다.해안 경치와 식물 경관이 아름다워 거제 외도 보타니아와 함께 경남 남해안의 대표적인 해상공원으로 자리를 잡았다.장사도 해상공원 측은 휴가철을 맞아 남해안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풍광과 함께 인기 드라마 촬영지를 거닐며 추억을 만들어 볼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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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뉴스> 부여 백마강 둔치 야생화단지 '장관'(부여=연합뉴스) 백제 역사와 문화, 생태를 즐길 수 있는 충남 부여군의 백마강 둔치에 소박하면서도 강한 생명력을 보여주는 여름 야생화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 뿌린 꽃씨가 번식해 핀 야생화단지로 알록달록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금계국 등 다양한 수종의 야생화가 황금 물결을 이루고 있고, 자전거길과 산책길도 있어 가족과 연인이 함께 꽃길을 걸으며 멋진 사진을 담을 수도 있다. 이번 주말에는 더욱 만개할 것으로 보이며, 7월까지 그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광활한 둔치에 핀 야생화단지가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잘 관리해 나가겠다"며 "여름에는 야생화로, 가을·겨울에는 억새로 사계절 아름다운 백마강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글 = 정찬욱 기자. 사진 = 부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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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풍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 선정(안산=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 안산 풍도가 '2016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에 선정됐다. 8일 안산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공동으로 올해 여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을 4가지 테마(놀-섬, 맛-섬, 쉴-섬, 숨은-섬)로 분류해 전국 33개 섬을 선정했다.풍도는 서산의 웅도, 여수의 연도 등과 함께 숨은-섬(11개)으로 꼽혔다.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24㎞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풍도는 예부터 중국과 교역을 위한 해상 교통 중심지이자 군사적 요충지로 많은 역사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또 섬 곳곳에서 복수초, 노루귀, 변산 바람꽃 등 아름다운 야생화를 볼 수 있어 어느 섬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이다.이 밖에도 풍도는 '북배'라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붉은 바위와 '북배딴목'이라는 수탉이 우는 형상을 한 바위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올해 개장하는 어촌체험마을에서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시 관계자는 "국내 3천865개의 섬 중 야생화 천국으로 사진작가들에게는 잘 알려진 풍도가 이번 기회를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섬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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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호 호수생태원서 다음달 13일 봄꽃 향연 '활짝'각종 꽃 전시, 호수생태원 활용한 테마정원·체험교육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호 호수생태원에서 다음 달 13일부터 봄꽃 향연이 펼쳐진다.[고양시 봄꽃 전시회 전경]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민과 함께하는 정원도시 조성 붐을 위해 다음 달 13일부터 22일까지 시가문화권의 한 축인 광주호 호수생태원 일원에서 봄꽃 전시회를 연다.호수생태원과 인근에 심은 초화류, 허브류 등 2만3천여본과 주민이 참여한 텃밭, 꽃밭이 선보인다.호수생태원에는 기존 생태원의 자원을 활용한 전시와 테마별 봄꽃 전시, 시범으로 마련한 소정원 등이 전시된다.기존의 야생화원과 습지원, 작약원, 버드나무생태원, 메타세쿼이야숲 주변에 꽃장포 등을 심었다.왕버들나무 옆 나대지에는 장미원, 허브원, 다육이원, 야생화원, 초화원 등 다양한 테마원이 선보인다.생태원 진입광장에는 무등산 입석대를 형상화한 입석대 꽃탑, 지게 조형물, 초가집 항아리, 우산 조형물 등 꽃 상징물을 배치해 볼거리를 제공한다.오밀조밀한 소정원은 호수생태원 느티나무 광장에 암석가든, 혼합가든, 채소가든을 조성하는 등 새로운 정원형태를 선보일 예정이다.[광주호 호수생태원 전경]주변 충효동 등 마을 주민이 직접 참여해 쑥갓, 토마토 등 20여 종의 채소를 심는 등 가족꽃밭도 만들었다. 호수생태원의 자연생태와 충효마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충효동 일대와, 환벽당, 호수생태원을 아우르는 문화해설과 생태원의 생태학습, 지구환경에 대한 영상교육, 지질구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했다.노원기 광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호수생태원과 주변에 꽃창포 등을 심어 야생화단지를 확대 조성하고, 1년에 봄·가을 두 차례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고 말했다.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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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매월 야생화 명소 선정…4월 '동강·팔영산'(포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이달부터 매월 가볼 만한 야생화 명소를 선정, 꽃에 대한 정보와 야생화를 즐길 수 있는 지역을 소개한다고 10일 밝혔다.국립수목원은 먼저 4월의 명소로 강원도 정선 동강과 경북 칠곡 가산산성, 전남 고흥 팔영산 등 3곳을 꼽았다. 동강할미꽃과 자주알록제비꽃 동강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야생화는 '동강할미꽃'이다. 정선 귤암·가수리 등 동강 길을 따라 볼 수 있으며 동강의 봄 풍경도 함께 만끽할 수 있다.동강은 오대산에서 발원해 길이가 약 65㎞에 달한다.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생태계가 잘 보존돼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 보고(寶庫)로도 알려졌다.동강을 따라 걸으면 노루귀, 솜나물, 붉은대극, 돌단풍, 솜나물, 양지꽃, 산개나리, 자주알록제비꽃, 흰민들레, 올괴불나무 등도 감상할 수 있다. 각시붓꽃과 노랑제비꽃 봄철 팔영산(해발 609m)에서 관찰할 수 있는 야생화는 히어리, 각시붓꽃, 얼레지, 산자고, 족두리풀, 왜제비꽃, 노랑제비꽃, 남산제비꽃, 장딸기, 보춘화 등이다.팔영산은 고흥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8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정상에 오르면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을 볼 수 있다. 주변에는 고찰인 능가사를 비롯해 남열해돋이해수욕장, 용바위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남도현호색과 큰개별꽃 가산산성(해발 901m)에 가면 정상부근에 개복수초, 연복초 등을, 동문 등산로 주변에서는 다양한 야생화 군락을 만날 수 있다.곳곳에서 애기괭이눈, 현호색, 생강나무, 너도바람꽃, 꿩의바람꽃, 남도현호색, 큰개별꽃, 태백제비꽃 등 이름도 아름다운 야생화가 나들이객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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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동강할미꽃' 축제…4월 1~3일 열려정선=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강원 남부지역 '봄의 전령사'인 동강할미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정선과 영월 지역 동강 주변 기암절벽에서 피는 동강할미꽃은 허리가 꼬부라진 보통의 할미꽃과 달리, 하늘을 향해 피었다가 꽃자루가 길어지면서 옆을 향하는 특산식물이다.강원도 동해에서 가장 먼저 피는 복수초 다음 빨리 피는 것으로 알려진 동강할미꽃은 척박한 환경을 극복하고 아름답게 피어나는 모습이 정선 사람들과 닮았다 하여 지난 2008년 정선군 군화(郡花)로 지정됐다.강원도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꽃축제인 '정선 동강할미꽃 축제'가 4월 1일부터 3일까지 정선 귤암리 동강생태체험학습장과 동강 유역 에서 개최된다.바위틈에서 보랏빛 꽃망울을 터뜨리며 예쁜 꽃을 피우는 동강할미꽃은 야생화 동호인의 입소문과 인터넷 등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이 일시에 몰려 한때 멸종위기에 처했다. 이에 2007년 마을 주민들이 동강할미꽃 자생지를 지키기 위해 시작한 동강할미꽃 축제는 올해로 10회를 맞았다. 축제는 동강할미꽃 분재 및 사진 전시, 마을풍경 그림 전시, 동강할미꽃 10년사 자료 전시, 한반도지형 및 수리봉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정선아리랑 공연, 나만의 동강할미꽃 심기 및 동강할미꽃 분재 만들기, 사랑의 엽서 쓰기, 떡메치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생태보전지역 동강할미꽃 마을에서 생산되는 산나물을 비롯해 약초, 장류, 잡곡 등 농·특산물 판매장 및 전통음식 먹거리관도 운영된다.동강할미꽃으로 유명한 정선 귤암리 마을은 동강 최상류 지역으로 생태보전지역 및 자연휴식지로 지정됐다.수달, 어름치 등 다양한 천연기념물이 서식하고 있는 자연생태 학습장으로도 널리 알려진 곳이다.서덕웅 동강할미꽃축제추진위원장은 "동강할미꽃 자생지 보호를 위해 귤암리 주민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이 축제장을 찾아 동강할미꽃의 아름다움 자태를 감상할 수 있도록 축제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자원식물연구회도 오는 25~26일 영월군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제9회 동강할미꽃 전시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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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의 美속에 우러나오는 멋,제10회 제주 휴애리 매화 축제제주 휴애리 매화축제 현장모습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에서 2016. 2. 19(금) ∼ 3. 1(화)까지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이 주최하는 제주 휴애리 매화축제가 진행된다. 이번 매화축제에서는 소라구이,부침개,국수,오뎅,막걸리등의 음식들이 먹거리로 준비되고, 25개의 팀이 참여 예정이며 제주 농특산물과 핸드메이드 상품,이색 먹거리등을 판매 하는 프리마켓이 2016년 2월 20(토), 21(일), 27(토), 28(일) (10시 ~ 16시)에 운영된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감귤체험, 동물먹이주기체험(산토끼, 흑염소, 산양, 염소, 말 등),흑돼지·거위야 놀자(흑돼지쇼), 승마체험, 야생화 자연 학습체험, 전통놀이체험(돌탑쌓기 체험, 투호던지기, 굴렁쇠 체험, 듬돌 들기 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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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보전연맹 지정 '국립공원' 태안으로 오세요"해수욕장과 항·포구, 빛축제 등 겨울철 볼거리 가득 (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태안해안국립공원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보호지역 카테고리 'Ⅴ(육상/해상 경관보호지역)'에서 'Ⅱ(국립공원)'로 변경되면서 태안의 관광지와 볼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2일 태안군에 따르면 매서운 한파에도 태안반도의 겨울바다와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올해는 설 연휴가 5일로 길어 예년보다 많은 관광객이 태안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태안의 주요 볼거리와 관광지를 소개한다.◇ 태안 빛축제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는 LED 조명을 이용한 아름다운 빛의 향연인 '태안 빛축제'가 연중 열리고 있다. 11만5천700㎡의 대지에 600만개의 LED 전구를 설치하고 갖가지 아름다운 꽃을 심어 화려하면서도 향기 가득한 경관을 선사한다.주변에 해수욕장과 휴양림, 수목원 등 관광지가 많아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나 가족들의 여행지로 각광받는다. 설 연휴에도 개장하지만 비가 올 때는 안전을 고려해 취소될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9천원, 청소년 7천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네이처영농조합법인(☎ 041-675-7881, 9200)으로 문의하면 된다. ◇ 꽃지해수욕장 안면읍 승언리 꽃지해수욕장은 수려한 쌍바위 자태를 배경으로 붉은 태양이 바다 속으로 빨려들며 빚어내는 황홀한 저녁노을 풍경을 자랑한다. 남편을 기다리다 끝내 바위로 변했다는 전설을 품고 있는 명물 '할미할아비 바위'는 해수욕장 내에 있는 두 개의 바위섬으로, 안면도 꽃박람회 이후 널리 알려져 서해 낙조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꽃지해수욕장에서 시작되는 인도교인 '대하랑꽃게랑' 다리를 건너면 방포항을 만난다. 백사장항, 영목항과 함께 안면도를 대표하는 포구인 이곳을 찾으면 우럭, 놀래미, 전복, 해삼, 소라 등 싱싱한 해산물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 만리포해수욕장 소원면 모항리 만리포해수욕장은 3㎞가 넘는 긴 백사장과 해변에 울창한 송림을 갖춘 해수욕장이다. 서해안 서퍼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이곳은 바닥이 완만하고 수온이 높은 데다 파도가 서핑에 매우 적합해 서울과 인천 등 대도시를 포함한 전국의 서퍼들이 사계절 내내 찾는다. 인근 천리포에는 국제수목학회로부터 세계에서 12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지정된 천리포수목원이 있어 겨울 수목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 팜카밀레 허브농원 2014년부터 2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우수 관광농원에 선정된 남면 '팜카밀레'에서는 다양한 테마가든과 함께 200여종의 허브, 300여종의 야생화, 100여종의 관목 등 50만여본의 희귀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인근에 몽산포 해수욕장이 있는 데다 태안읍과도 가까워, 색다르면서도 이국적인 볼거리를 찾는 관광객의 당일여행 코스로 각광받는다.입장료는 성인 8천원(평일 6천원), 13세 이하 4천원(평일 3천원), 7세 이하 3천원(평일 2천원)이며 설 연휴에도 개장한다. 팜카밀레에서 3월 31일까지 열리는 '어린왕자 축제'에는 어린왕자 소설 속 인물들의 조각작품, 인형, 일러스트 등 다양한 전시작품을 만나볼 수 있고, 조형물 만들기, 루꼴라 피자 만들기, 어린왕자 머그컵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팜카밀레 허브농원(☎ 041-675-3636)으로 문의하면 된다. ◇ 솔향기길 2007년 유류유출 사고 당시 태안반도를 찾은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발자취가 솔향기길로 다시 태어났다. 위로는 이원면에서 아래로는 안면도까지 군 전역 66.9㎞ 구간에 6개 코스로 이뤄진 솔향기길에서는 탁 트인 서해와 울창한 소나무 숲을 감상할 수 있다.태안을 다시 찾은 자원봉사자뿐만 아니라 전국의 트레킹 마니아들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힐링 탐방로다. 길목 곳곳에 아름다운 바다와 울창한 소나무 숲, 용난굴, 구멍바위, 소코뚜레바위 등 다양하면서도 신비한 풍경이 감탄을 자아내며, 어느 코스를 가더라도 향긋한 솔내음이 가득하고 정다운 농어촌의 풍경이 도시민의 마음을 어루만져준다.솔향기길 산행을 마친 뒤 가까운 항·포구에서 즐기는 꽃게와 우럭, 광어, 노래미 등 싱싱한 횟감은 태안 산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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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막이 옛길 '대박' 괴산군 '비경' 화양구곡에 생태탐방로"휠체어 타고도 즐길 수 있어요"…無장애 탐방로로 조성 (괴산=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 괴산군 칠성면 괴산호 주변을 따라 조성된 산막이 옛길(총 길이 4㎞)은 괴산뿐 아니라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떠올랐다.야생화가 활짝 피는 봄과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가을에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나들이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괴산호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여름과 눈이 내려 고즈넉한 모습을 연출하는 겨울에도 입장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산막이 옛길은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 오지인 산막이 마을까지 이어진 십 리 길이다. 괴산 산막이옛길, 한반도 전망대 <<연합뉴스 DB>>괴산호의 뛰어난 풍광과 인근의 볼거리, 먹을거리 덕분에 산막이 옛길의 입장객도 해마다 늘고 있다.산막이 옛길 방문객은 개장했던 2011명 88만1천195명을 시작으로 2012년 130만2천775명, 2013년 140만2천252명, 지난해 150만1천128명으로 집계됐다.올해 10월 말 현재 입장객도 116만3천여명에 이른다.산막이 옛길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뽑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2015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괴산군이 산막이 옛길의 대박 행진을 이어가기 위해 2017년부터 청천면 화양구곡에 문화·생태 탐방로(총 길이 6.5㎞)를 만들기로 했다. 화양천을 중심으로 약 3㎞에 걸쳐 하류에서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며 좌우에 산재한 화양구곡(華陽九曲)은 경천벽(擎天壁), 운영담(雲影潭), 읍궁암(泣弓巖), 금사담(金沙潭), 첨성대(瞻星臺), 능운대(凌雲臺), 와룡암(臥龍巖), 학소대(鶴巢臺), 파곶(巴串)을 말한다. 문화재청이 지난해 8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10호로 지정했을 정도로 경치가 빼어나다. <<연합뉴스 DB>>기암괴석과 맑고 깨끗한 연못, 구름, 하늘이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감탄사를 자아낸다.군이 화양구곡의 비경을 살린 생태 탐방로를 만들기로 한 것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다.전형적인 농업 군(郡)인 괴산의 100년 먹을거리로 떠오른 관광산업을 활성화해 지역발전을 꾀하겠다는 것이다. 2018년 완공 계획인 이 사업에는 국비 등 6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군은 휠체어를 탄 장애인도 이 길을 둘러볼 수 있는 '무장애 탐방로'로 꾸민다는 계획이다.군은 또 내년부터 2018년까지 국비 등 30억원을 들여 청천면 화양동 야영장을 보수하고 전통체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내년 6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되면 탐방로 개설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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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꽃 항연'…거제섬꽃축제 이달 31일 오픈'가을의 향기' 거제 섬꽃축제 11월 개최(거제=연합뉴스) 다양한 가을꽃을 한눈에 구경할 수 있는 경남 거제 섬꽃축제가 오는 11월 1일부터 9일까지 아흐레 동안 거제시 농업개발원에서 열린다. 2014.8.4 <<지방기사 참조, 거제시>> pitbull@yna.co.kr(거제=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가을꽃을 직접 재배해 전시하는 국내 최고의 수제(手製) 꽃축제 '제10회 거제섬꽃축제'가 오는 31일부터 내달 8일까지 경남 거제시 거제면 농업개발원에서 열린다. '섬꽃과 함께하는 힐링여행'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10ha에 달하는 농업개발원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대형 유람선 모양의 국화조형물과 돌고래, 상어(백상아리), 돛새치 무리, 문어 등 다양한 국화조형물이 선보인다.지난해 조성된 농심테마파크는 20여종의 토피어리, 100여종의 국화 및 초화류 품종 등이 식재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거제도의 야생화를 볼 수 있는 거제섬꽃동산과 1만송이 해바라기로 꽉찬 미로원은 다른 지역과 차별화한 꽃의 향연을 뽐낸다.'가을꽃과 곤충의 향연'…거제 섬꽃축제(거제=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다양한 가을꽃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제8회 거제 섬꽃축제가 2일 오후 경남 거제시 거제면 농업개발원에서 개막했다. '가을꽃과 곤충이 어우러진 문화예술 축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배의 돛과 노를 형상화한 거제시 상징탑 등 국화 조형물 100여 개와 국화품종 150여종이 주행사장을 수놓았다. 2013.11.2 <<지방기사 참고, 거제시>> pitbull@yna.co.kr거제시 공연단체의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거제현령 부임행차 재현행사, 전통민속 예술축제 등도 함께 펼쳐진다. 어린이를 위한 공간으로 곤충생태체험관과 고구마 수확체험장이 마련된다.시 관계자는 "거제섬꽃축제는 농업개발원의 자연적인 입지를 이용해 꽃과 문화, 사람이 어우러지는 종합적인 가을꽃 축제를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