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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국제교육원, 원어민 강사 없는 학교‘방문 수업’지원(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경기도국제교육원(원장 유혜영)이 동두천고등학교 등 10개교를 대상으로‘스쿨비짓(School Visit)’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달 15일부터 이번달 22일까지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원어민 보조교사가 없는 학교에 2주 동안 수업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참여 학교는 1기(5/15~5/25) 동두천고, 지제초, 창신초, 오산대원초, 하길고 2기(6/12~6/22)는 덕현중, 현화중, 오산원당초, 솔빛초, 필봉초 등 총 10개교다. 주요 프로그램은 ▲영미소설 기반 영어독서 ▲영어 작문 및 나만의 동화책 만들기 ▲국제이해교육 ▲세계시민역량강화 수업 등이다. 또, 원어민 강사는 교사와 함께 교육과정과 학생 상황, 교사별 역할 등을 충분히 협의해 세계시민 역량 강화 수업의 실현을 지원한다. 이인규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두천1)은 동두천고등학교를 방문해 “원어민 강사와 영어 선생님의 협력 수업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혜영 경기도국제교육원장은 “원어민 강사와 함께 세계 문화를 이해하고 상호 교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세계시민 육성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국제교육원은 다음달 중 평택과 화성·오산, 안성 소재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2학기‘스쿨비짓(School Visit)’프로그램 희망교를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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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경강선 연장과 경기남부 3호선 연장 포함돼야”이상일 용인특례시장(오른쪽)이 9일 화성시 전곡항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국토교통부장관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에게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9일 화성시 전곡항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국토교통부장관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와의 간담회에 참석해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지하철·도로망 확충 등 용인 주요 현안들의 조속한 해결,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강조하며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에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과정이나 도로망 확충 등 다른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국토교통부 공직자들이 매우 적극적으로 도와주려고 하는 데 대해 감사하다"며 "용인 발전과 국가산단 성공을 위한 여러가지 건의사항에 대한 자료를 준비했으니 원 장관께서 잘 살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이 원 장관에게 요청한 내용은 ▲경강선 연장사업과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 ▲옛 경찰대·법무연수원 부지 개발 사업에 따른 실질적인 교통개선 대책 수립 ▲GTX 용인역 연계 SRT 정차 ▲‘택시사업구역별 총량제 지침’ 개정 ▲과천 방음터널 화재사고로 인한 가연성소재(PMMA) 방음터널 교체명령 이행을 위한 국비 지원 등이다. 이 시장은 자료에서 "용인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 성공적으로 가동되려면 교통인프라의 중요 역할을 할 경강선 광주~용인 연장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성남 고등·금토·판교·대장지구~용인 수지구~수원 광교·권선·망포지구~화성 진안·태안·동화·봉담지구까지 이미 120만 명에 가까운 인구가 살고 있고, 향후 경기남부에 23만 여 명이 추가로 유입될 전망“이라며 ”용서고속도로는 이미 포화상태인 만큼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하철 3호선 연장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조기 실행과 수도권 국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서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애초 계획인 2026년 7월보다 1년 정도 앞당겨 조기에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이 시장은 철도망 확충과 함께 용인 남사·이동·원삼 등을 잇는 반도체고속도로 건설과 반도체 관련 인력들이 생활할 공간인 배후도시 조성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용인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를 중심으로 동쪽 원삼면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서쪽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와 화성·평택캠퍼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세계 최대 반도체메가클러스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화성 양감~용인 남사·이동·원삼·백암~안성 일죽을 잇는 반도체고속도로를 신속하게 건설하고, 반도체산업 종사자와 가족에게 쾌적한 정주 여건을 제공하기 위한 배후도시를 만들 필요가 있는 만큼 국토교통부가 적극 검토하고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개발로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국지도 57호선(원삼~마평) 4차로 확장 등 용인특례시가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노선이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옛 경찰대·법무연수원 부지 개발과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6000여 세대 입주 계획을 세워놓고 있지만 주변 지역 교통은 심각할 정도로 포화상태에 있다. 교통영향평가를 다시 실시해서 실질적인 교통개선대책이 마련되는 가운데 시민 친화적인 개발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용인특례시가 GTX 용인역을 연계한 SRT 정차를 위해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한 결과 GTX역에 SRT 정차가 가능하다는 결과를 얻어 국가철도공단, 국토교통부와 협의중”이라며 “GTX역에 SRT 정차 관련 공사가 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용인시의 용역 결과에 대해 신속하게 검증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서울 면적의 98%나 될 정도로 큰 도시인데도 택시 면허대수는 절대적으로 부족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는다“며 ‘제5차 택시 사업구역별 총량제 지침’ 수립시 총량조정 방식과 기준을 개정해 달라고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과천 방음터널 화재사고 후 PMMA 소재 방음터널로 교체하도록 한 국토교통부의 행정명령을 이행하는데 필요한 사업비 부족분(200억원 중 80억원)을 국비로 지원해달라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진행된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제3차 정기회의에는 경기도내 시장·군수, 부단체장 등 31명이 참석해 ‘친환경 수소버스 보조금 시·군비 부담 완화, 외국인 계절근로자 체류기간 연장’ 등 27건의 안건을 심의하고 처리했다. 9일 화성시 전곡항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국토교통부장관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앞 줄 오른쪽에서 일곱번 째)을 비롯한 참석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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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55보병사단, 2023년 화랑훈련 실시(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육군 제55보병사단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남양주․하남․광주․양평․여주․이천․성남․용인․안성 등 경기 동남부 일대에서 2023년 화랑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수도군단 주관 하 경기 남부 일대와 인천광역시 일대에서 실시되는 훈련으로, 전 국가방위요소를 통합해 유관기관과 연계한 전·평시 작전계획 절차를 숙달하고 지역주민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며,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할 예정이다. 사단은 훈련 사전홍보, 안전통제관 배치, 불편사항접수를 위한 유선 창구 개설 등 훈련 간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이 확보된 훈련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중요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주요 시설 위주 대태러 훈련 시행 간 병력 및 차량 이동으로 불편이 예상되므로 지역주민들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부대는 훈련과 관련된 문의 및 불편사항은(031-333-4876)으로 접수해 신속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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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문학의 고향 통영, 초여름 달빛과 함께 두 발로 즐겨보아요… 통영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야간 문학도보투어 시행통영시 제1회 야간 문학도보투어 참여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달빛 별빛 가득한 항구의 고즈넉함과 간간이 스며오는 바다 내음, 기분 좋게 코끝을 스쳐 가는 초여름의 밤바람을 가로지르며 걸어보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러나 무작정 항구를 찾아가 걷기에는 부담스럽고, 나 홀로 걷기엔 조금은 적적한 이들을 위해 안성맞춤인 투어가 등장했다. 3일 통영 여행의 중심지 강구안 문화마당 일원과 근·현대문학 명소를 따라 이동하며 진행되는 통영 야간 문학도보투어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이 첫 시범 운영됐다.통영 야간 문학도보투어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의 하나로, 그동안 야간경관·조명에 치우친 하드웨어 야간 볼거리와는 달리 통영의 숨겨진 스토리를 찾아 떠나는 소프트웨어형 야간 콘텐츠다.투어는 저녁 7시부터 약 90분간 통영의 대표 근현대문학사를 배경으로 한 스토리텔링형 길거리 공연과 함께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통영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통영 골목골목에 깃든 문학인들의 다양한 스토리를 한 편의 공연을 보면서 산책하듯 즐길 수 있다.투어는 통영 여행의 중심지이자 최근 재정비 사업을 통해 쾌적해진 강구안 문화광장을 시작으로 △초정 김상옥 거리 △서피랑 △박경리 선생 생가터 △청마 유치환 거리 △중앙시장 △동피랑 그리고 강구안 문화마당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특히 초정 김상옥 거리와 서피랑 일대를 걸으며 당시 활발하게 꽃피웠던 통영 출신 문학·예술가들의 삶과 작품, 청춘과 고뇌에 대해 보고 듣고 있노라면, 어느덧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된다. 또 삶의 현장인 통영 중앙시장과 형형색색의 조명이 불 밝히고 있는 강구안 일원에 도착하면, 현재의 활기 넘치는 통영을 만나며 타임슬립하듯 통영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몽환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근대 문학과 예술의 르네상스를 열었던 도시, 통영통영은 한국 문학 애호가들 사이에서 ‘문학기행도시’로 유명하며, 이는 통영시가 도보 투어의 테마로 ‘문학’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통영은 왜 문학기행지로 유명한 것일까?대표적인 이유로는 바로 통영에서 나고 자란 수많은 문학가 때문이다. 청마 유치환(1908~1967), 초정 김상옥(1920~2004), 소설가 박경리(1926~2008) 등 한국 근현대문학사에 뚜렷한 발자국을 남긴 문학가들이 비슷한 시대, 바로 이곳 통영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문학뿐 아니라 통영은 ‘바다의 화가’로 유명한 화가 전혁림(1915~2010), 독일 현대음악 작곡가 윤이상(1917~1995) 등 독창적인 예술가들을 배출해 낸 곳이기도 하다. 이렇듯 통영에서 유독 명성 높은 문학·예술가들이 많이 배출된 것은 근대 한국의 급변하는 정치·사회적 변화 속에서 호국의 얼을 계승한 역사적 유산과 풍부한 문화가 그들에게 화수분 같은 창작의 영감을 제공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1945년 10월에는 청마 유치환, 초정 김상옥, 작곡가 윤이상, 화가 전혁림 등이 통영문화협회를 설립해 한글 강습회, 농촌계몽 운동, 연극공연 등을 전개하며 통영 문화·예술의 르네상스 시대가 시작됐다. 이는 곧 통영의 문화·예술 발전으로 계승됐고, 현재 통영이 대한민국 대표 ‘예향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예향 도시’임을 증명하듯 통영 곳곳에는 통영 출신 문학·예술가들의 생가, 기념관 등 작품과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마련돼 있다.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라면 과거 문인·예인들의 흔적들을 찾아다니며, 과거 셀럽들과 깊은 교감을 해보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 바로 이곳 통영이다.통영에서 느껴보는 근대 문화 체험통영의 근대 예술문화를 지금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통영 시내 번화가 뒷골목인 중앙동과 항남동 일대다. 이곳은 대한제국 시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통영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로, 근대 거리와 상가·주택 등 당시 건축 유산들이 고스란히 보존됐다. 또 김상옥 생가가 위치한 ‘초정 김상옥 거리’ 일원은 2020년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국가 등록문화재 제777호로 지정, 2025년까지 최대 500억원 규모의 근대역사경관 조성사업이 진행될 예정으로 통영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더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이 밖에도 통영만의 맛있는 근대 문화가 있다. 바로 ‘통영 다찌’이다. 다찌는 미식 도시 통영의 독특한 음주 문화 가운데 하나로, 술을 주문하면 주인이 재량대로 여러 안주를 같이 내오는 한 상을 의미한다.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의 통영 다찌는 과거 주로 어부들이 즐겼던 음주 문화로 지역의 싱싱한 제철 해산물이 주요 안줏거리다.몇 년 전, 유명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큰 인기를 얻게 된 다찌는 이후 통영을 찾는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가 됐다. 과거 중장년층 남성이 주요 고객이었던 것에 비해 최근에는 SNS 내 통영 여행 관련 인기 콘텐츠 중 하나로 MZ 세대 및 여성들 사이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과거 통영 어부들이 즐겼던 다찌는 시대가 변함에 따라 가장 통영스러운 신(新)미식 콘텐츠로 훌륭하게 변모했다.통영의 밤은 시공간을 넘나들듯 또는 세대를 넘어서는 경험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다. 감성 충만한 근대 문학 스토리 공연형 도보 투어를 시작으로 아름다운 통영의 야경을 감상하고 일행들과 ‘다찌’를 경험해보며 잊지 못할 밤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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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역외상 협력병원 2→8개소로 확대. 중증외상환자 사망률 줄인다‘지역외상 협력병원’ 지정서 전달식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경기도가 권역외상센터로 이송하는 중증외상환자의 긴급처치와 환자 인계를 돕는 지역외상 협력병원을 기존 2개에서 8개소로 확대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화성중앙종합병원 등 8개 병원에 지역외상 협력병원 지정서와 현판을 전달했다. 도는 전국 최초로 2021년 12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과 파주병원을 지역외상 협력병원으로 지정한 데 이어 화성중앙종합병원, 화성디에스병원, 양평병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포천병원, 연천군보건의료원 6곳을 지역외상 협력병원으로 신규 지정했다. 신규 지정된 곳은 중증외상환자 발생률은 높지만, 권역외상센터로의 육로 이송이 어렵거나 응급의료 기반 시설이 취약한 곳이다. 이번 추가지정은 ‘경기 동북부 필수 의료 확충 방안’의 하나로, 도는 의료 기반 시설이 부족한 응급의료 취약지역과 동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중증외상환자 이송체계를 개선해 남·북부 간 의료격차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얼마 전 용인에서 70대 환자분이 교통사고를 당하셨는데 11개 병원을 알아보다가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고 해 굉장히 안타까웠다”라면서 “오늘 지역간 의료격차도 줄이고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이 만들어진 것 같다. 권역외상센터가 오늘 추가 지정된 병원과 좋은 협력관계를 만들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경기북부지역에서 가장 취약한 중증외상이나 뇌혈관, 심혈관 문제, 북부지역의 공공의료원을 어떻게 확충할 것인가 문제는 상당히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빠른시간 내에 전문가 의견 수렴해서 지속가능한 북부 의료체계를 만들겠다. 북부 발전에 있어 의료서비스 강화는 핵심이자 필수”라고 강조했다. 지역외상 협력병원은 중증외상환자가 원거리 이송 중 사망하지 않도록 기도 유지 등 긴급한 처치 후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되도록 헬기나 구급차로 환자를 인계하는 역할을 한다. 신규로 지정된 협력병원은 경기도 외상체계지원단과 소방 등과 함께 이송 지침과 진료 지침을 수립한 후 올해 10월부터 본격 운영될 계획이다. 앞서 경기도는 도민의 외상 사망률 감소를 위해 2016년 아주대학교병원, 2018년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등 경기남·북부 2곳에서 중증외상 전문치료센터인 권역외상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19)중증외상환자의 이송 시간 단축을 위한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도입 ▲(’19)정책 지원을 위한 경기도 외상체계지원단 출범 ▲(’22) 전국 유일 365일, 24시간 닥터헬기 이송체계 구축 ▲(’22) 전국 최초로 이천과 파주에 지역외상 협력병원을 시범 운영하는 등 경기도민의 외상 사망률 감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런 노력으로 경기도 외상체계지원단이 분석한 경기도의 예방 가능 외상 사망률은 ’17년 17.0%에서 ’20년 12.0%로 5.0%p 감소했다. 이는 외상으로 인한 사망자 1천 명 중 50명을 더 살릴 수 있게 됐음을 의미한다. 도는 앞으로 외상 체계 구심점이 될 지역외상 협력병원을 지리적 여건·자원 등이 열악한 경기 북부지역으로 확대해 2020년 16%였던 경기북부 예방 가능 외상 사망률을 경기도 평균인 12% 수준으로 낮추고 이송체계의 주축인 소방 등과 유기적 관계를 이뤄 외상 진료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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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41개월 연속 랭킹 1위 질주41개월 연속 랭킹 1위자리를 수성하고 있는 신진서 9단. 사진 : 한국기원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다승ㆍ승률ㆍ연승 1위에 올라있는 신진서 9단이 5월 랭킹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41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4월 한 달 10전 전승을 거둔 신진서 9단은 이 기간 동안 제24기 맥심커피배에서 우승하며 개인통산 30회 우승을 달성했고, 2022-2023 시즌 KB국민은행 바둑리그 다승왕(19승 2패)을 확정 지었다. 10위권 내에서는 박정환ㆍ변상일ㆍ신민준 9단이 순위변동 없이 2∼4위를 유지했고, 김명훈 9단은 한 계단 상승한 5위를 기록하며 톱5 첫 진입에 성공했다. 강동윤 9단은 한 계단 하락한 6위, 안성준 9단은 4계단 상승한 7위에 랭크됐다. 원성진 9단과 김지석 9단은 각각 8ㆍ9위 자리를 지켰고, 홍성지 9단은 2계단 상승한 10위에 올랐다. 100위권 내에서는 한태희 7단이 25계단 상승한 35위에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한태희 7단은 지난 25일 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국내선발전 결승에서 원성진 9단에게 승리하며 LG배 첫 본선무대를 밟는 기염을 토했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최정 9단이 한 계단 오른 21위를 기록했고, 김채영 7단이 5계단 상승한 68위, 김은지 5단이 21계단 상승한 73위에 올랐다. 2009년 1월부터 레이팅 제도를 이용해 100위까지 공지했던 한국 기사랭킹은 2020년 2월부터 개정된 랭킹제도를 도입해 발표했다. 12계단의 가중치를 4단계로 축소하고 신예기사의 공식 랭킹 진입 기준 대국수를 50대국에서 30대국으로 변경했다. 1년 이상 대국 기록이 없는 기사는 랭킹 순위에서 제외하며 이후 복귀 시 마지막 대국 점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책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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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경기도시‧군의회의장 남부권협의회 제47차 정례회의, 평택시에서 개최(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용인특례시의회는 4일 오후 4시 30분 평택시의회에서 경기도시·군의회의장 남부권협의회(회장 윤원균) 제47차 정례회의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윤원균 협의회장을 비롯해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정례회의에서는 지난 3월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제4회 중앙지방협력회의 실무협의회 개최 결과를 공유하고, 지방의회법 제정과 각 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생 협력을 위해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차기 남부권협의회 정례회의 개최지를 결정했다. 윤원균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월 경기도시·군의회 권역 조정으로 인해 의왕시, 과천시의회가 경기도 남부권역으로 조정되어 남부권이 8개 시의회가 되고 벌써 두 번째 정례회의를 하게 됐다. 앞으로도 의장님들과 함께 남부권 의장협의회 회장으로서 적극 소통하고 의회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남부권 8개 시의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시·군의회의장 남부권협의회는 경기 남부권 8개 시‧군의회 간의 현안 사항을 협의하고, 의회 운영 활성화를 위한 상호 정보교환, 지방의회 발전 방안 논의 등을 위해 결성된 협의체이다. 용인특례시의회를 비롯해 수원·평택·화성·안성·오산·의왕·과천 등 8개 시·군의장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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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경제부지사, ‘기발한’ 맞손토크 열고 경기남부권역 기업인들과 소통제3회 기발한 기업현장 맞손토크(남부권)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25일 오후 안성시에 위치한 씨앤지하이테크㈜에서 ‘제3회 기발한 기업현장 맞손토크’를 열고 경기도 남부권역 소재 기업인들과 소통했다. ‘기발한’이란 ‘기업과 기회가 발전한다’는 의미로, 경기도가 직접 기업 현장에서 의견을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맞손토크 자리를 마련했다. 안성·수원·용인·성남·안양·군포·의왕·과천 등 남부권역 기업체 관계자를 비롯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관계기관, 시군 관계자 등 총 90여 명이 참석했다. 맞손토크는 염 부지사의 주재하에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성 소재 A기업 대표는 “중소기업 제조물의 품질이나 결함으로 인한 사고 등 예측 불가능한 위험에 대비하고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제조물책임보험료 지원 대상과 금액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노태종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올해 경기도 신규사업으로 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추진 중으로 기업당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해 500개소 이상의 기업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기업수요와 성과분석을 통해 올해 하반기나 내년에는 지원 대상과 규모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또한 “유럽연합(EU) 의료기기 인증 취득을 위해서는 전문인력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경기도 차원의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개발해달라”는 안양 소재 B 기업인의 건의에 대해 바이오산업과 관계자는 “경기도는 기업 맞춤형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실습 기반 교육과정을 계획하고 있으며 국내외 인력 채용 지원과 퇴직 인력 활용 등 신규사업을 고민하고 있다. 오늘 주신 의견을 바탕으로 관련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이밖에 참석 기업인들은 ▲우수 중소기업 홈쇼핑 방송지원 기회 확대 ▲경기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요청 ▲도로공사 시행허가 구간 신속한 인허가 요청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염태영 부지사는 “경기도는 우리나라 반도체 생산의 중추 기지인 동시에 기술 허브로서 반도체 소부장 제조업 부가가치의 83%를 창출하고 있다”라며 “세계적인 기반 시설과 경쟁력을 갖춘 남부권역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주도할 첨단산업 핵심 거점으로, 경기도는 미래산업의 지속 발전과 선제 대응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발한 기업현장 맞손토크’는 북부권과 동부권에 이어 올해 3번째로 남부권에서 열렸다. 도는 기업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하기 위해 5월에는 서부권에서도 맞손토크를 진행하는 등 지속해서 다양한 소통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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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중앙시장 청년 비롯한 모든 세대가 즐겨 찾는 멋진 시장으로 거듭날 것”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2일 용인중앙시장 봄맞이 축제에서 시민들과 함께 '희망 500m 무지개 가래떡 뽑기’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2일 봄맞이 축제가 열린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고 행사를 마련한 상인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용인중앙시장상인회는 용인중앙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해 활기찬 시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이날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는 시장 내 500여개 점포의 발전을 기원하는 ‘희망 500m 무지개 가래떡 뽑기’를 비롯해 떡메치기, 제기차기 등의 전통문화 체험, 거리공연, 경품 증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희망 500m 무지개 가래떡 뽑기’ 이벤트였다. 중앙시장의 중심 골목 500m를 따라 긴 테이블을 설치, 시민 수백명이 참여해 길게 늘어선 줄을 따라 색색의 가래떡을 이어 잡는 광경이 펼쳐졌다. 용인백옥쌀 400kg(5가마니)를 투입해 뽑아낸 가래떡은 도중에 한 번도 끊기지 않고 시민들의 손과 손을 거쳐 완성됐다. 가래떡은 행사가 끝난 후 참여한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도 시민들과 함께 긴 가래떡을 이어 잡으며 용인중앙시장의 발전을 기원하고 시민들에게 전통시장을 더 많이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순환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장은 “경기침체로 많이 지쳐있는 상인들을 위로하고 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축제를 열게 됐다”며 “희망의 무지개 가래떡처럼 용인중앙시장에 무지갯빛 희망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중앙시장이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앞으로 4년간 국‧도비 186억원과 시비 370억원 등 총 652억을 투입해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청년을 비롯한 모든 세대가 찾아올 수 있는 시장, 다른 고장에서 벤치마킹 올 정도로 멋진 시장이 되도록 이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그야말로 봄 축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날”이라며 “아기자기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됐는데, 오늘 축제를 마음껏 즐기시고 좋은 물건도 싸게 구입하시며 모처럼 시민들께서 활기찬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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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평생교육학습관, 2023년 상반기 새내기 학부모 독서아카데미 온라인 운영(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경기평생교육학습관(관장 윤재철)이 안산·시흥·안성지역 초등학교 저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새내기 학부모 독서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오는 5월 10일부터 5월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독서지도 방법을 통해 자녀의 독서지도 방향과 발달단계에 맞는 부모의 역할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영어그림책과 리더스 활용법, ▲자존감 높이는 훈육법, ▲초등 문해력 처방전 등으로 초등학생의 독서 지도에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가신청은 19일부터 26일까지 안산·시흥·안성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받고있으며 자녀의 학교를 통해 신청을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평생교육학습관((031)259-1031)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평생교육학습관 윤재철 관장은 “이번 새내기 학부모 독서아카데미를 통하여 학부모와 자녀가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