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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 고속道 오전부터 정체 극심…"밤까지 막혀"(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한글날 연휴 첫날이자 금요일인 9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는 가을 나들이를 떠나려는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정체가 가장 심한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안산분기점→여주휴게소 68.3㎞ 구간에 차량이 늘어서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상황이다.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경부선입구(한남)→반포나들목 1.9㎞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10여㎞로 서행하고 있고, 이어지는 판교나들목→안성휴게소 45.6㎞ 구간까지 정체가 극심하다. 서해안고속도로 역시 비봉나들목→매송나들목 44.3㎞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오전 10시 현재 요금소와 요금소 사이를 기준으로 서울에서 출발하는 승용차가 강릉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예상 소요시간은 5시간 50분이다.부산까지는 6시간 50분, 대전까지 3시간 10분, 광주까지 5시간 10분, 목포까지 6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한국도로공사는 오전 10시 현재 차량 14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갔고 자정까지 29만대가 더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도로공사 관계자는 "오전 11시에 정체가 절정에 다다르고 오후 내내 정체가 지속되다가 밤 9시부터 서서히 풀릴 전망"이라고 말했다.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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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서 한번 놀아보소"…안성 바우덕이 축제 개막안성 바우덕이 축제 개막…11일까지 닷새간(안성=연합뉴스) 7일 경기 안성시를 대표하는 '안성맞춤 바우덕이 축제'가 보개면 안성맞춤랜드에서 개막했다. 축제는 안성맞춤랜드 일대에서 11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사진은 이날 오후 7시에 열릴 개막식을 앞둔 안성맞춤랜드 모습. 2015.10.7 <<안성시 제공>> zorba@yna.co.kr11일까지 닷새간…남사당·해외민속 공연 등 펼쳐져(안성=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 안성시를 대표하는 '안성맞춤 바우덕이 축제'가 7일 보개면 안성맞춤랜드에서 개막했다.축제는 메인무대, 옛장터무대, 실내공연장, 시민예술무대 등 안성맞춤랜드 일대에서 11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풍물, 버나, 무동, 줄타기 등 남사당 놀이공연의 진수가 펼쳐지며 안성이 자랑하는 전통예술공연인 태평무와 평양통일예술단 공연, 전통 혼례, 어린이전래인형극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축제 기간 매일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바우덕이 5色 콘서트에는 국악인 오정혜와 김영임을 비롯해 가수 장윤정, EXID, 코요테, 신효범, 주현미, 적우 등이 출연해 흥을 돋운다. 플루트·브라스·퓨전국악 공연도 함께한다."예서 한번 놀아보소"…안성 바우덕이 축제 개막(안성=연합뉴스) 7일 경기 안성시를 대표하는 '안성맞춤 바우덕이 축제'가 보개면 안성맞춤랜드에서 개막했다. 축제는 안성맞춤랜드 일대에서 11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사진은 전날인 6일 전야제 행사로 열린 봉산로터리∼내혜홀광장 구간 길놀이 퍼레이드 모습. 2015.10.7 <<안성시 제공>> zorba@yna.co.kr우즈베키스탄, 슬로바키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스페인, 멕시코, 러시아 등 각국의 민속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옛 장터의 주막과 길거리 음식 페스티벌 등 부대행사도 다양하다.시는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주차장 외에 5천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공간을 확보했다.앞서 6일 오전 전야제 행사로 서운면 불당골 바우덕이 사당에서 조선시대 최초의 여성 꼭두쇠인 바우덕이를 추모하는 추모제가 열렸고 오후 7시부터 봉산로터리∼내혜홀광장 구간에서 길놀이 퍼레이드가 펼쳐졌다.안성 바우덕이 축제 개막(안성=연합뉴스) 7일 경기 안성시를 대표하는 '안성맞춤 바우덕이 축제'가 보개면 안성맞춤랜드에서 개막했다. 축제는 안성맞춤랜드 일대에서 11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전날인 6일 전야제 행사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하는 황은성 안성시장. 2015.10.7 <<안성시>> you@yna.co.kr퍼레이드에는 해외공연단과 주민 등 3천여명이 다양한 의상을 입고 참여해 신명나는 길놀이 공연을 선보였다.남사당은 조선 후기 장터와 마을을 떠돌아다니며 곡예, 춤, 노래를 공연했던 집단으로 전문 공연예술가들로 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연예집단이다. 발생 시기는 조선 숙종(1661∼1720) 때로 추정되며 안성시 서운면 청룡리 불당골에서 처음 시작됐다고 전해지고 있다.안성시는 지난 2001년부터 바우덕이를 기리고 남사당 문화를 전승 발전시키기 위해 '남사당 바우덕이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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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로 넘쳐나는 주말…김제지평선축제 등 '펑펑'(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 일 년 중 가장 많은 축제가 열리는 달은 10월이다. 정부가 선정한 '문화관광축제' 가운데 3분의1이 넘는 축제가 이때 펼쳐진다.그렇다면 10월 중에서 가장 많은 축제가 열리는 주는 언제일까? 바로 이번 주다. 특히 주말에는 한글날 연휴까지 들어 있어서인지 축제의 축포가 전국 곳곳에서 어지러울 정도로 마구 펑펑 터진다.어느 축제를 즐길까? 행복한 고민이다. 아래 나열한 축제는 그중 일부. 일정을 보고 행선지를 정해보면 어떨까 싶다. ● 개천예술제 = 3~10일. 진주시 일원.● 삼랑성 역사문화축제 = 3~11일. 강화 삼랑성 전등사 일원.● 정읍구절초축제 = 3~11일. 정읍 옥정호 구절초테마공원.● 영주 풍기인삼축제 = 4~11일. 영주 풍기 남원천변● 파주북소리축제 = 5~11일. 파주출판도시.● 대야문화제 = 7~10일. 합천읍 일원.● 김제지평선축제 = 7~11일. 김제 벽골제.● 광주7080충장축제 = 7~11일. 광주 충장로 등.● 전주세계소리축제 = 7~11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등.● 안성 남사당바우덕이축제 = 7~11일. 안성시내 일원.● 천안흥타령춤축제 = 7~11일. 천안삼거리공원 등.● 탐라문화제 = 7~11일. 제주시 탑골광장.● 횡성한우축제 = 7~11일. 횡성 섬강둔치.● 홍천 인삼·한우명품축제 = 7~11일. 홍천 토리숲 공원 등.● 설악문화제 = 8~10일. 설악산 로데오거리 일원.● 대구국제오페라축제 = 8~10일. 대구오페라하우스.● 장흥 전어축제 = 8~10일. 장흥 회진항.● 강릉커피축제 = 8~11일.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 이젠 등. ● 강릉 주문진오징어축제 = 8~11일. 강릉 주문진항.● 한성백제문화제 = 8~11일. 서울 올림픽공원 등.● 경주신라소리축제 = 8~11일. 첨성대 잔디광장.● 처용문화제 = 8~11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등.● 회룡문화제 = 8~11일. 의정부시청앞.● 곡성심청효문화대축제 = 8~11일.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임실치즈축제 = 8~11일. 임실치즈테마파크 등.● 수원화성문화제 = 8~11일. 화성행궁 광장 등.● 증평인삼골축제 = 8~11일. 증평군 일원. 정선아리랑제● 부산자갈치축제 = 8~11일. 부산자갈치시장.● 명성산 억새꽃축제 = 8~11일. 포천 산정호수 등.● 계룡산 철화분청사기축제 = 8~11일. 계룡산 도예촌.● 한국민속예술축제 = 8~11일. 평택 소사벌 레포츠타운.● 한글문화예술제 = 8~11일. 울산 중구 외솔기념관 등.●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 8~11일. 광양시 서천변 일원.● 드림파크 국화축제 = 8~18일. 인천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 갈미한글문화축제 = 9일. 의왕시 갈미한글공원.● 제주조릿대길 걷기축제 = 9~10일, 조천읍 사려니숲길.●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 9~11일. 가평 자라섬.●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 = 9~11일. 남해군 독일마을.● 홍천 나라꽃 무궁화축제 = 9~11일. 홍천종합운동장 등.● 대전효문화뿌리축제 = 9~11일. 대전 중구 뿌리공원.● 서산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 = 9~11일. 서산시 해미읍성.● 동래읍성역사축제 = 9~11일. 부산 동래읍성광장 등.● 군산시간여행축제 = 9~11일.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등.● 명량대첩축제 = 9~11일. 해남 우수영관광지 등.● 고양호수예술축제 = 9~11일. 고양호수공원.● 구리 코스모스축제 = 9~11일. 구리시민한강공원.● 세종축제 = 9~11일. 세종시 세종호수공원.● 낙안민속문화축제 = 9~11일. 순천 낙안읍성.● 영광 법성포 굴비·수산물 축제 = 9~11일. 법성포구.● 강동선사문화축제 = 9~11일. 서울 암사동 유적 일대.● 정선아리랑제 = 9~12일. 정선 아라리공원.● 문경사과축제 = 9~25일. 문경새재도립공원.●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 9~11월 1일. 안면도 백사장항.● 의성 허준축제 = 10~11일. 서울 강서구 구암근린공원.● 남명선비문화축제 = 10~11일. 산청 남명기념관.● 서울아리랑페스티벌 = 10~11일. 광화문광장.● 서울억새축제 = 10~17일. 마포 상암동 하늘공원. 서울억새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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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의 명소로 떠오르는 안성 허브마을힐링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는 안성허브마을한 달 평균 12.000-15.000명 정도가 찾는 안성허브마을은 안성에 자랑이다. 드라마 촬영 장소로 도 유명한 곳인데 굿닥터 촬영 장소로도 사용되었다. 일죽 IC에서 10분거리에 위치한 1만평 규모의 안성허브마을은 웰빙 문화에 발맞춰 기존 허브농장의 모습과 달리 허브에 관련되어 더욱 깊이 체험할 수 있는 실속형 허브마을이다. 울창한 나무숲에 둘러싸인 안성허브마을 내에는 자연경관과 너무나 잘 어우러진 스페인식 기와의 유럽스타일 건물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 건물 내에는 허브와 어우러진 이태리풍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쏠레아도레스토랑과 아로마테라피 용품인 아로마오일을 비롯한 목욕용품, 아로마방향제, 허브차, 건강용품등과 다른 곳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발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생활관이 있다. 그밖에 내게 맞는 화장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장과 여러 종류의 그윽한 향기를 발하는 허브농장, 아로마테라피를 즐기실 수 있는 찜질방, 자연의 정취와 어우러진 야외 연회장등이 있다. 아늑한 산새속에 전나무로 지어진 팬션이 그 향기를 더한다. 그리고 산등성이를 따라 산책로가 있어 저절로 산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정상에 오르면 안성허브마을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그 경관이 아주 아름답다. 주말에 가족단위 나들이하기에 좋으며, 친목회, 소규모단체, 회사 세미나 등 1박2일 코스로 즐기기에 아주 좋다. 쏠레아도레스토랑은 아침 10:00 – 저녁 11:00까지 영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10월 7일부터 7080통기타 라이브 가수들이 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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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경기도 가족승마캠프 10월 개최(안성=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도가 오는 10월 농협 안성팜랜드에서 사회적 취약계층 100가족 400명을 초청해 ‘가족승마캠프’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이번 ‘가족승마캠프’는 말산업 홍보는 물론 승마인구의 저변 확대와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예산을 지원받아 경기복지재단과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의 도움으로 추진하게 됐다.캠프는 1기와 2기로 나뉘어 진행된다. 1기 캠프는 50가족을 대상으로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실시되며, 2기 캠프는 50가족을 대상으로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캠프에서는 ▲승마체험, ▲목장체험, ▲트랙터 타기, ▲치즈 만들기, ▲부부 성평등 교육, ▲아동문화공연, ▲가족화합 레크레이션 등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경기도는 지난해 7월 파주 유일레저타운에서 사회적 취약계층 100가족 400명을 초청해 가족승마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행사 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전에 승마를 접해본 경우는 25% 밖에 안됐으나, 참석자의 87%가 향후에도 승마를 계속하고 싶다는 응답을 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허섭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가족승마캠프를 통해 고급 스포츠로 인식되는 승마산업의 이미지를 개선했으면 한다.”면서, “다문화 및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경기도는 올해 승마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약 12억 원을 투입, 어린이·저소득층 승마교실 운영, 장애학생 재활승마 등을 추진 중이다. 도는 이를 통해 승마가 보편적인 레저스포츠로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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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막힌 도로' 귀경길 정체 극심…부산→서울 5시간20분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총 72.7㎞ 구간 정체…"자정 넘어 해소될 듯"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연휴 셋째 날인 28일 추석을 쇠고 서울로 돌아오는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상행선 곳곳이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이날 오전부터 시작된 고속도로 정체는 현재 절정을 이뤄 자정이 넘어서야 풀릴 전망이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승용차로 부산을 출발해 서울로 향할 경우 5시간 20분(요금소 기준)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각 기준 서울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은 목포 6시간 40분, 광주 5시간 30분, 대전 3시간 20분, 강릉 3시간 40분 등이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차량은 부산까지 4시간 20분, 목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대전 1시간 30분, 강릉 2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전국 고속도로 대부분 구간은 쏟아져 나온 귀경 차량으로 붐비면서 꽉 막혀 있는 상태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총 72.7㎞ 구간에서 혼잡을 빚고 있다.영동나들목→금강휴게소 17.7㎞ 구간, 신탄진나들목→죽암휴게소 6.5㎞ 구간, 천안나들목→북천안나들목 7.8㎞ 구간, 입장휴게소→안성나들목 6.3㎞ 등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도 서울방향 선운산나들목→줄포나들목 9㎞ 구간과 줄포나들목→부안나들목 15.3㎞ 구간을 비롯해 당진분기점→당진나들목 9.7㎞ 구간, 행담도휴게소→서평택나들목 10.1㎞ 구간, 목포요금소→무안나들목 15.2㎞ 구간 등 총 87.7㎞에서 거북이걸음 중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은 선산나들목→선산휴게소 4.3㎞ 구간, 충주분기점→감곡나들목 11.7㎞ 구간, 감곡나들목→여주분기점 14.3㎞ 구간 등 총 45.6㎞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도 만종분기점→문막나들목 9.8㎞, 여주휴게소→이천나들목 6.4㎞, 진부나들목→속사나들목 7.3㎞ 등 총 50.2㎞에서 정체다.도로공사는 이날 차량 33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53만대가 수도권으로 들어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에는 전날보다 다소 적은 457만대의 차량이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현재 절정에 달한 귀경길 도로 정체는 자정이 지나서야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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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촬영상 배우부문 대상에 황정민…'국제시장' 3관왕(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는 제35회 황금촬영상 배우 부문 대상 수상자로 '국제시장'의 황정민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황정민이 주연을 맡은 '국제시장'은 작품상과 연출을 맡은 윤제균 감독이 감독상까지 거머쥐며 3관왕을 차지했다.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는 지난 20일 오후 김포 아라뱃길 여객터미널에서 제35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을 열었다. 황금촬영상은 1977년 제정된 영화상으로,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원들이 지난 1년간 촬영한 작품을 상대로 우수 작품과 영화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최우수 남녀 주연상은 각각 '나의 독재자'의 설경구와 '차이나타운'의 김혜수가 받았다. 남우조연상은 '약장수'의 박철민이, 여우조연상은 '장수상회'의 한지민에게 돌아갔다. 신인남우상은 '스물'의 강하늘이 받았으며, 신인여우상은 '도희야' 김새론과 '막걸스' 홍아름이 공동 수상했다. 심사위원특별상은 이경영과 김성령이 차지했다. 신인감독상은 '차이나타운'의 한준희 감독과 '도희야'의 정주리 감독이 받았다. 조명상은 '제보자'의 김경석 감독이 수상했다. 황금촬영상 금상은 '해무' 홍경표 촬영감독, 은상은 '가시' 정한철 촬영감독, 동상은 '도희야' 김현석 촬영감독에게 돌아갔다. '기술자들'의 윤주환 촬영감독과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김형주 촬영감독은 신인상을 차지했다. 임권택 감독, 원로영화인 거룡, 아트시네마 김진문 대표는 공로상을 받았다. 촬영감독이 뽑은 인기상에는 '화장'의 안성기와 김호정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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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청원, 국민권익위로(용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용인시 송탄상수원보호구역 철폐추진위원회 이한성 위원장과 위원들은 지난 17일 오후 5시 경 국민권익위원회에 해제 요구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는 17일 오후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보호구역 존치를 고집하며 경기도 및 3개 지자체(용인·안성·평택시) 간 합의사항을 무시한 채 평택시의회의 상생협력 연구용역 예산(안) 부결 사태를 초래한 평택시를 강력 규탄한 후 즉시 이어진 행보이다. 청원서에는 남사면 등 처인구 주민 1만여명의 연대서명부가 첨부됐다. 철폐위는 이날 제출한 청원서에서 “1979년 송탄상수원보호구역 지정 이후 상류 지역의 개발 규제로 토지가치 하락에 따른 재산상 피해는 물론 지역환경이 낙후되어 기본적인 생존권에도 커다란 위협을 주고 있다”며 규제 해제 청원 사유를 밝혔다.그러면서 평택시는 광역상수도 6단계 물량까지 배분받아 한국수자원공사의 광역상수도 물이 충분히 공급되고 있으며 일일 약21만 톤의 광역상수도 여유물량도 확보하고 있다는 근거를 들었다. 철폐위원회는 앞으로 수지구와 기흥구 주민 연대서명부 등을 첨부한 추가 청원서를 청와대, 국회, 정부 관련 기관 등에 제출할 계획이다.1979년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이 지정된 용인시 남사·이동면은 상수원보호구역 경계로부터 상류 10㎞까지 수도법에 따른 규제를 받고 있다. 규제 면적은 63.72㎢이며 용인시 전체 면적의 10.78%에 해당된다. 수도법상 취수지점으로부터 7㎞ 이내는 폐수방류 여부에 관계없이 공장설립이 불가능하고, 상수원 보호구역 경계로부터 10㎞구역은 폐수를 방류하지 않는 시설에 한해 평택시의 협의를 거쳐야만 공장을 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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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 개봉일 3위로 출발…'사랑이 이긴다' 다양성 1위(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마동석·조한선 주연의 스릴러 영화 '함정'이 개봉 첫날 3위로 출발하면서 주말 극장가에서 마블 슈퍼히어로 영화 '앤트맨',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과 3파전 구도를 형성했다.11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함정'은 개봉일인 10일 3만2천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 성적으로 출발했다. 권형진 감독이 연출한 '함정'은 온라인상에 떠도는 정보를 무심결에 받아들이는 세상에서 벌어질 수 있는 범죄를 소재로 삼은 영화다. 그러나 이 영화는 '앤트맨'과 '베테랑'이라는 강자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마블 슈퍼히어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영웅의 탄생을 알린 '앤트맨'은 개봉 2주차에 들어서면서 정상을 지켰다. 7만7천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수를 167만6천명으로 늘렸고 예매점유율(오전 10시 현재)도 38%로 1위에 있어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수성이 유력하다.개봉 한달을 훌쩍 넘은 '베테랑'은 여전히 2위에 올라 있다. 10일에도 5만2천명이 들어 누적 관객 수는 1천211만4천명으로 늘어났다.이런 와중에 이준익 감독의 사극 '사도'가 폭풍 전야를 알리고 있다. '사도'는 오는 16일 개봉하지만, 영조와 사도세자가 갈등 끝에 빚어내는 비극을 묵직하게 그려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면서 기대감이 한껏 커진 상태다.예매점유율도 이미 10%를 넘어 기존 개봉작을 제치고 3위에 올라 있다.그 밖에 '기억 이식'으로 불멸의 삶을 살 수 있는 미래를 그린 할리우드 SF 영화 '셀프/리스', 닥터 드레·이지 E 등을 통해 미국 흑인 힙합 세계를 보여주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안성기의 할리우드 진출작 '제7 기사단', 황정음·이종혁 주연의 로맨스 '돼지 같은 여자'도 이번 주 새로 개봉해 관객을 만난다. 다양성 영화들의 경쟁 역시 치열하다. 민병훈 감독의 영화 '사랑이 이긴다'가 개봉일 2천700명을 모으면서 다양성 영화 중 1위에 올랐다. 개봉 전 시사 등을 통해 누적 관객 수는 이미 6천500명을 넘었다. 가정의 붕괴와 청소년 자살 문제를 다룬 이 영화는 종교영화가 아니지만, 가족간 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내용으로 한국가톨릭문화원의 투자를 받아 만들어졌다. 한주 전 개봉한 '미라클 벨리에'도 선전을 이어가면서 누적 관객 수를 9만9천500명으로 늘렸다. 1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면서 음악영화에 대한 관객의 사랑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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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보러오세요"…무주 반딧불축제 29일 '팡파르'(연합뉴스 자료사진)(무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무주 반딧불축제가 오는 29일 개막한다.이번 축제는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을 주제로 무주군예체문화관과 남대천, 반딧골전통공예문화촌 등 무주 일원에서 내달 6일까지 진행된다.해마다 6월에 열린 반딧불 축제는 올해부터는 8월에 열린다. 늦반딧불이의 출현과 농산물 수확 시기 등을 고려해서다.이번 축제에서는 반딧불 체험과 각종 공연 등 50여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올해도 어김없이 야간에 반딧불이 서식지로 떠나는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남대천 생태체험, 별보기, 풀벌레 소리 듣기, 캠핑체험을 패키지로 즐길 수 있는 '엄마 아빠와 1박2일 반딧불이 생태체험'이 준비됐다.또 반딧불이 생태학습관과 반디생태영상관, 곤충생태학습관 등이 설치된 예체문화관에서는 반딧불이의 생태를 관찰하고 낮에도 반딧불이의 발광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울러 올해 처음 마련된 곤충생태학습관에서는 다양한 곤충도 보고 3D체험도 가능하다.축제 기간 무주읍내를 관통하는 남대천에서 송어를 맨손으로 잡는 '송어잡기대회'가 펼쳐지고 무주군 안성면 두문마을에서는 낙화놀이가 재현된다. 낙화놀이는 빛을 소재로 한 전통 불꽃놀이로 재료들이 타들어 가며 내는 소리와 물 위에 어리며 바람에 흩날리는 불꽃들이 감동을 준다.특히 14개 마을주민이 참가하는 '마을로 가는 축제'에서는 효소담그기, 산야초 떡 만들기, 소·오리 ·염소방목 체험, 목공예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황정수 무주군수는 "반딧불축제는 청정이미지를 무주의 대표 브랜드로 정착시킨 축제"라며 "1년여간 정성껏 준비한 반딧불 축제마당에 전국의 모든 관광객이 함께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