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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우린 바닥부터 올라와 헤쳐갈 경험이 있다"토론토와 PS 앞두고 당찬 각오 "로저스 센터서 홈런 날리고파" (알링턴<미국 텍사스주>=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미국프로야구에서 생애 두 번째로 포스트시즌(PS) 무대에 출전하는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만큼 가을 잔치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추신수는 포스트시즌 2단계인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 상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1∼2차전을 위해 떠나기에 앞서 6일(현지시간) 홈인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가을 잔치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포스트시즌 출전과 더불어 전날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아메리칸리그 '9월의 선수'에 뽑혀 겹경사를 맞이한 추신수는 "기대도 안했는데 어제 지인에게서 수상 소식을 접하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포스트시즌 출전에 사활을 건 팀에 도움을 주려고 했던 일인데 개인 성적까지 올라 기쁨이 배가 됐다는 얘기다.그는 "수상을 명예로 생각한다"면서 "올해 정규리그를 이렇게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지 몰랐는데 나 자신도 놀랍고, 정말 야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사실을 또 보여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던 2008년에 이어 7년 만에 '9월의 선수'로 선정된 것을 두고 추신수는 "어렸을 적부터 시작보다 마무리가 중요하다는 말을 듣고 자랐다"면서 "마지막에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려고 노력해왔다"고 했다.그러면서 "아마 내 성(姓)이 가을 추(秋)라서 그런 것 아닌가"라며 웃음을 보였다.추신수는 토론토도 좋은 팀이지만, 역경을 극복한 텍사스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좋은 투수진을 거느린 토론토가 훌륭한 팀인 것은 분명하나 우리도 여기까지 쉽게 온 게 아니다"라면서 "올해 우리 팀은 늘 최고가 아니었다"고 진단했다.그는 "최고가 아닌 상태에서 우리는 바닥부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까지 일궜다"면서 "그런 덕분에 감동도 크고, 뭔가 헤쳐갈 힘이 있는 것 같다"며 숱하게 고비를 이겨내 온 경험으로 토론토에 맞서겠다고 다짐했다.추신수는 8일 토론토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된 왼손 데이비드 프라이스와의 대결에서 통산 타율 0.316(19타수 6안타), 3타점을 올렸다.추신수는 "포스트시즌이라 편안할 수는 없지만, 대결 성적이 나쁘지 않기에 다른 투수들보다는 자신감이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프라이스가 매우 좋은 투수이지만, 야구라는 게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그날 정말 다른 선수가 될 수도 있는 것"이라며 여러 변수가 프라이스의 투구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8∼9일 디비전시리즈 1∼2차전이 열릴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는 인조잔디가 깔린 다목적 돔구장이다.추신수는 "인조잔디여서 타구가 다른 구장보다 빠르다는 것 말고는 큰 차이가 없다"면서도 "로저스 센터에서 홈런을 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그는 2013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처음으로 경험한 포스트시즌의 와일드카드 단판 승부에서 홈런을 터뜨린 적이 있다.추신수는 지금껏 27개 구장에서 홈런을 쳤지만, 로저스 센터에서는 대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이날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타격 훈련 등을 마치고 곧바로 토론토로 떠났다.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디비전시리즈 1∼2차전 선발 투수로 우완 요바니 가야르도, 좌완 콜 해멀스를 차례로 예고했다. 지난 4일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텍사스 선수단의 축하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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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텍사스 4년 만에 축배…추신수 첫 우승(종합)추신수, 안타·볼넷으로 3차례 출루해 지구우승에 디딤돌 놓아 (알링턴<미국 텍사스주>=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귀중한 안타와 볼넷으로 세 차례 출루해 소속팀의 지구 우승에 큰 디딤돌을 놓았다.추신수는 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1-2로 끌려가던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그는 2사 1루에서 터진 애드리안 벨트레의 역전 결승 2점 홈런 때 홈을 밟았다.3-2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7회 무사 1,2루에서는 왼손 구원 투수 세사르 라모스에게서 볼넷을 골랐다. 무사 만루의 황금 찬스에서 텍사스는 프린스 필더의 밀어내기 볼넷, 애드리안 벨트레의 내야 강습 안타, 미치 모어랜드의 희생플라이, 조시 해밀턴과 엘비스 안드루스의 적시타를 묶어 6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텍사스는 9-2로 대승해 우승에 필요한 매직넘버 1을 정규리그 마지막 날에서야 지우고 4년 만에 지구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다.텍사스가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건 1994년 양대리그가 각각 3개 지구 체계로 개편된 이래 1996년, 1998∼1999년, 2010∼2011년에 이어 6번째다.지난 2000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2008년부터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한 추신수는 생애 처음으로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우승에 앞서 지난 1일 리그 와일드카드를 확보해 '가을 잔치' 출전을 확정한 텍사스는 포스트시즌 2단계인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에 직행해 8일부터 토론토 블루제이스(동부지구 1위) 또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중부지구 1위)와 대결한다.현재로서는 아메리칸리그 승률 2위팀이 유력한 토론토와 격돌할 가능성이 크다.이럴 경우 토론토는 8∼9일 텍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디비전시리즈 1∼2차전을 벌인다. 텍사스는 11∼12일 홈에서 디비전시리즈 3∼4차전을 개최한다.아메리칸리그 최고 승률팀이 확실시되는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포스트시즌 1단계인 뉴욕 양키스-휴스턴 애스트로스 간 와일드카드 단판 대결에서 이긴 팀과 격돌한다.불펜 난조로 전날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텍사스는 에이스 콜 해멀스를 내세워 안방에서 승리를 다짐했다.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은 전날까지 텍사스를 제물로 7연승을 달리던 우완 투수 개럿 리처즈를 4일 만에 선발로 올리는 초강수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사활을 걸었다.에인절스는 1회 주포 앨버트 푸홀스의 2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반격에 나선 텍사스는 1회말 볼넷 2개로 얻은 무사 1,2루에서 터진 프린스 필더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추신수는 이때에도 볼넷으로 걸어나가 득점의 징검다리 노릇을 했다. '천적' 리처즈에 말리던 텍사스는 5회에서야 1사 후 추신수의 볼넷으로 돌파구를 찾았다. 벨트레는 체력이 다한 리처즈의 슬라이더를 힘으로 퍼올려 우측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홈런으로 전세를 단박에 뒤집었다.텍사스는 리처즈가 강판한 7회에 에인절스의 구원진을 두들겨 마침내 우승을 결정지었다.해멀스는 9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완투해 승리의 주역이 됐다.추신수는 이날 3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2개, 2득점을 기록하며 정규리그를 마쳤다.5년 만에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타이(22개)를 남긴 추신수의 2015년 정규리그 성적은 타율 0.276(555타수 153안타), 출루율 0.375, 장타율 0.463, 득점 94개, 타점 82개다. 벨트레 최고추신수가 4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5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애드리안 벨트레의 역전 2점 홈런 때 득점한 뒤 그를 축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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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확정' 추신수 "가슴 뭉클…모든 것 보상받은 느낌"내일 지구 우승 즐기고파…PS서 잘할 수 있다 자신감 충만 (알링턴<미국 텍사스주>=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말로 표현 못 할 느낌입니다. 가슴이 뭉클하고 모든 것을 보상받은 느낌이네요."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제물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장 중 1장을 확보해 포스트시즌(PS) 진출을 이룬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출루 기계' 추신수(33)는 끓어오르는 감격을 주체하지 못했다.경기 후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추신수는 로커에 미리 잔에 따라놓은 샴페인으로 취재진을 환영했다. 동료 프린스 필더와 포옹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자축하던 추신수가 "아직 안 끝났어"라고 말하자 필더가 "그래! 1승 더"라고 화답하며 둘은 기분 좋게 웃었다.팀에서 준비한 포스트시즌 진출 축하 모자와 가을 잔치에서 마지막에 웃는 팀이 되라는 뜻의 '10월을 취하라'(Take October)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은 추신수는 "이제부터 시작이고 서부지구 우승을 위해서는 1승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2일 우승을 결정짓고 싶다는 각오를 내비쳤다.뉴욕 양키스와 더불어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를 확보한 텍사스는 축하를 위한 샴페인을 2박스나 준비했으나, 지구 우승 후 화끈한 축배를 들고자 이날은 아껴뒀다.다음은 추신수와의 일문일답.--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소감은.▲ 야구를 해오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짓고 동료와 서로 축하 세리머니를 한 게 미국에 와서 처음 겪는 일이다. 여기까지 오려고 평생 야구를 해온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기쁘고,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한 발짝만 더 가면 (우승을) 잡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포스트시즌 진출은 확정 지었지만 내일 1승을 더 보태 100%로 지구 우승의 기쁨을 누리고 싶다.--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던 2013년 이래 두 번째 가을 잔치 출전이다. 당시와 느낌을 비교한다면.▲ 당시에는 와일드카드 2위로 포스트시즌에 올라 이런 느낌이 없었다.(신시내티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이자 리그 와일드카드 2위로 가을 잔치에 나갔다. 지구 1위를 달려 우승을 바라보는 텍사스와 달리 일찌감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준비했고, 와일드카드 단판 승부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패했다.)마이너리그에서 7년, 메이저리그에서 8년을 보내는 동안 고생했던 것을 오늘 포스트시즌 진출로 모두 보상받은 느낌이다. 가슴이 뭉클하다.-- 시즌 전 텍사스가 이런 결과를 내리라고 예상한 이는 거의 없었다. ▲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팔꿈치 수술로 시즌 전 이탈하고 부상자도 나오면서 우리 팀을 우승 후보로 거론한 전문가는 없었다. 누구도 그렇게 예상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기고자 우리 선수들이 노력한 만큼 결실을 냈기에 더욱 감격스럽다. -- 5회 득점에 성공한 뒤 2루에 있던 애드리안 벨트레를 향해 멋진 축하 인사를 날렸는데.▲ 너무 중요한 순간에 나온 적시타였고 득점에 성공한 덕분에 나도 모르게 그런 몸짓이 나온 것 같다. 선발 투수인 데릭 홀랜드가 매우 잘 던졌고, 조시 해밀턴의 호수비가 오늘 경기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한다.-- 벨트레의 적시타에 앞서 끈질기게 변화구를 골라내 볼넷으로 만루 찬스의 디딤돌을 놨다.▲ 직구를 노리고 있었다. 정말 끝이라는 생각으로 속지 않으려고 집중했다. 볼넷으로 살아나가 대량 득점을 이루는 데 힘을 보탠 것 같아 기쁘다.-- 미국 언론에서 후반기 부활의 원동력으로 자주 거론된 아내 하원미 씨의 모습을 경기장에서 볼 수 없었는데.▲ 원정 경기를 마치고 홈에 돌아온 뒤 나흘 동안 집에서 아내와 아이들을 보지 못했다. 야간에 경기하고 돌아온 나는 아침에는 쉬었고, 아내는 애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느라 집에 있으면서도 가족들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오늘과 같은 즐거운 날을 야구장에서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내일 지구 우승이라는 더 큰 순간을 기대하고 있다. 곧 주말이기에 아내도 야구장에 올 수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로 포스트시즌에 나서는 각오를 말한다면.▲ 이제 시작이다. 사실상 오늘부터 우리 팀은 포스트시즌의 중요한 출발점에 섰다. 비록 2013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한 경기를 뛰었을 뿐이나 당시 홈런을 치는 등 성적이 좋았기에 중요한 순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지니고 있다. (추신수는 당시 홈런 1개 포함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남겼다.)추신수 좋아서 펄쩍펄쩍 추신수가 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5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애드리안 벨트레의 3타점 2루타 때 홈을 밟고 기뻐서 펄쩍펄쩍 뛰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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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안타·1득점…텍사스 우승 '1승만 더'9월 타율 0.404·홈런 5개·20타점으로 마감 (알링턴<미국 텍사스주>=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가 4년 만의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텍사스는 3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홈런 3방을 앞세워 6-2로 이겼다.지구 2위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이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7-8로 패함에 따라 텍사스는 우승에 필요한 매직넘버를 한꺼번에 2개나 털어냈다.10월 1일부터 홈에서 에인절스와 4연전을 끝으로 정규리그를 마감하는 텍사스는 이에 따라 1일 에인절스를 잡으면 현재 남은 매직넘버 2를 다 없애고 사실상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다.텍사스는 86승 72패, 에인절스는 83승 75패를 기록했다. 나란히 4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에인절스가 전승을 거두더라도 텍사스가 2승만 보태면 선두 싸움은 끝난다. 에인절스와 4연전에서 텍사스가 2승 2패만 해도 1위가 되는 것이다.에인절스와 공동 2위인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5회 현재 시애틀 매리너스에 0-2로 뒤져 있다.휴스턴이 패한다면 83승 76패가 되고, 텍사스는 이 경우에도 1승만 보태면 자력으로 지구 우승을 결정 짓는다.텍사스의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추신수는 4타수 1안타를 치고 1득점을 올려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추신수는 9월에만 타율 0.404(104타수 42안타), 출루율 0.515, 홈런 5개, 20타점을 올리고 화려한 한 달을 마감했다.특히 9월 이래 28경기에서 67차례나 출루해 역대 메이저리그 9·10월 최다 출루 기록 경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타이 코브가 1923년 세운 79회다.추신수는 남은 4경기에서 12번 더 출루하면 코브의 기록과 동률을 이룬다.추신수는 0-2로 뒤진 1회 1사 주자 없는 첫 타석에서 깨끗한 우전 안타를 뽑아낸 뒤 곧바로 터진 애드리안 벨트레의 좌월 동점 투런포 때 홈을 밟았다. 그는 23일 오클랜드와의 경기 이래 8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3∼4회에는 잇달아 방망이 중심에 공을 맞혔으나 유격수와 우익수 정면으로 간 바람에 아쉽게 땅볼과 직선타로 물러났다.7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텍사스는 2-2이던 3회 로빈슨 치리노스의 좌중월 솔로 아치로 균형을 깬 뒤 프린스 필더의 적시타와 마이크 나폴리의 좌월 2점 홈런 등으로 4점을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추신수 깨끗한 안타 추신수가 30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1회 깨끗한 우전 안타로 8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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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0호 홈런…통산 4번째 20홈런 돌파(종합)텍사스 7-9로 역전패…우승 매직넘버 그대로 '5' (댈러스=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개인 통산 4번째로 한 시즌 홈런 20개를 돌파했다.추신수는 2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3-1로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측 펜스를 직선타로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이틀 연속 나온 홈런이자 시즌 20번째 대포로, 추신수가 한 시즌 홈런 20개를 치기는 신시내티 레즈에서 21개를 터뜨린 2013년 이래 2년 만이다.그는 클리블랜드에서 뛰던 2009년 처음으로 홈런 20개를 쳤고 이듬해 개인 최다인 22개를 쏘아 올렸다. 텍사스는 홈런 6방을 내주고 7-9로 역전패, 연승 행진을 '4'에서 마감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필요한 텍사스의 매직넘버는 '5'에서 멈췄다.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1사 후 타석에서 휴스턴 우완 선발 투수 콜린 맥휴의 시속 148㎞짜리 빠른 볼을 밀어 왼쪽 스탠드에 떨어지는 홈런을 날렸다.후반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팀의 선두 등극에 큰 힘을 보탠 추신수는 전날에는 잡아당겨서, 이날은 밀어서 자유자재로 홈런을 쐈다.5회 두 번째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4-5로 뒤집힌 7회 2사 2루에서 왼손 구원 투수 토니 십과 풀 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기회를 이어갔다.하지만, 후속 프린스 필더가 공 3개 만에 삼진을 당해 추신수의 볼넷은 빛을 잃었다.4-9로 승부가 기운 9회 2사 2,3루에선 시프트(수비 이동)를 뚫고 유격수 내야 안타로 나가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이날 2개를 보태 추신수의 시즌 타점은 77개로 늘었다. 무관심 도루로 2루에 간 추신수는 곧이어 터진 필더의 2타점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4타수 2안타를 쳐 타율을 0.275(523타수 144안타)로 올렸다. 세 차례 출루로 출루율은 0.376으로 올랐다. 4-4에서 경기 후반 홈런 3방으로 5점을 준 텍사스는 9회 추신수와 필더의 안타로 턱밑까지 추격했으나 계속된 2사 1,2루에서 미치 모어랜드가 내야 땅볼로 물러나면서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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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19호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활약(종합)추신수 시즌 19호 홈런(AFP=연합뉴스)텍사스, 휴스턴 6-2 격파…승차 4.5게임으로 벌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지구 우승이 걸린 중요한 일전에서 시즌 19번째 홈런을 포함해 안타 3개를 터뜨리고 타점 3개를 올리며 펄펄 날았다.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방문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0으로 앞선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휴스턴의 선발 스콧 카즈미어를 상대로 2점 아치를 그렸다.2사 2루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카즈미어의 6구째 커브(약 127㎞)를 부드럽게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추신수의 시즌 19호 홈런.이날 시원한 대포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74로 끌어올렸다. 텍사스는 도합 안타 7개를 생산해낸 추신수(3안타 3타점), 애드리안 벨트레(2안타), 프린스 필더(2안타 2타점)의 맹타를 앞세워 휴스턴을 6-2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인 텍사스는 2위 휴스턴과의 격차를 4.5게임으로 벌리고 지구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추신수 시즌 19호 홈런(AFP=연합뉴스)추신수는 또 2년 만에 한 시즌 20홈런 달성을 눈앞에 뒀다. 그는 200~2010년, 2013년 등 세 차례 한해 20홈런 이상을 쳤다. 한해 가장 많이 때린 홈런은 22개(2010년)다.1회초 1사 첫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초 2사 1, 3루에서 좌전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방망이가 부러진 것이 오히려 행운의 적시타로 연결됐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통렬한 투런홈런으로 짜릿한 손맛을 본 추신수는 6회초 1사에서는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벨트레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그러나 필더가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8회초 1사 1루에서는 1루수 앞 땅볼에 그쳤으나 1루 주자 델리노 드실즈의 2루 진루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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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펜스 꼭대기 때리는 2루타로 결승타텍사스 3연승…2위 휴스턴에 3.5경기 앞선 1위 (댈러스=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공격의 '핵' 추신수(33)가 홈런에 버금가는 장타를 날리고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오코 콜리시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펜스 상단을 때리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4타수 1안타를 치고 사흘 연속 타점을 올린 추신수는 타율 0.270(514타수 139안타)을 기록했다. 시즌 타점은 72개로 늘었다. 1회 추신수의 타점을 발판 삼아 점수를 추가한 텍사스는 8-1로 완승해 까다로운 상대 오클랜드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승부를 결정지은 추신수의 타점은 결승타점이 됐다. 3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전하는 텍사스는 83승 69패를 거둬 이날 쉰 2위 휴스턴 애스트로스(80승 73패)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리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텍사스는 25일부터 휴스턴에서 애스트로스와 지구 1위 결정을 위한 마지막 3연전을 벌인다. 추신수는 1회 무사 2루에서 오클랜드 우완 선발 투수 크리스 배싯의 몸쪽에 꽉 찬 빠른 볼을 퍼올려 우익수 뒤 펜스 꼭대기를 맞히는 시즌 30번째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그는 프린스 필더의 땅볼 때 3루에 간 뒤 애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3-0이 된 2회 1사 1,2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에는 상대 내야수가 뜬공을 놓친 사이 1루를 밟았다. 뜬공이 잡힌 줄 알고 2루로 뛰지 않은 1루 주자 크리스 지메네스가 포스아웃 되면서 추신수의 타구는 내야 땅볼로 기록됐다. 추신수는 6회 1사 1,2루에서도 삼진으로 돌아서 타점을 보태지 못했다. 8회에는 볼넷을 고른 뒤 필더의 홈런 때 이날의 두 번째 득점을 수확했다. 추신수 장쾌한 2루타 추신수가 24일(현지시간)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1회 큼지막한 타구를 치고 나서 방향을 보고 있다. 펜스 상단을 맞히는 2루타로 추신수는 2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여 선제 타점을 올렸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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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이영상 후보 카이클 상대 2안타 2득점총 4타수 3안타 3득점…타율 0.261·15경기 연속 출루텍사스, 휴스턴에 14-3 대승…1.5경기차 지구 선두 (알링턴<미국 텍사스주>=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투수 최고의 영예인 사이영상 후보 댈러스 카이클(휴스턴 애스트로스)을 상대로 안타 2개와 득점 2개를 뽑아내며 팀의 대승에 앞장섰다.추신수는 1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휴스턴 전체 마운드를 상대로 4타수 3안타를 치고 3득점을 수확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시즌 처음으로 0.260을 돌파해 0.261(490타수 128안타)로 치솟았다. 시즌 득점은 77개로 불었다. 구원 투수에게서 얻은 볼넷을 포함해 추신수는 네 차례나 출루하며 밥상 차리는 테이블 세터로서 맹활약했다. 그는 1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벌였다. 전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로 올라선 텍사스는 홈런 3방으로 카이클을 초반에 무너뜨리고 나서 대포 2방을 추가해 14-3으로 낙승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텍사스와 지구 2위 휴스턴의 승차는 1.5경기로 벌어졌다. 줄곧 지구 1위를 달리다가 2위로 내려앉은 휴스턴은 올해 택사스와의 상대 전적에서 4승 11패로 열세를 면치 못했다. 대승의 주역 필더 홈런 2방 텍사스의 주포 프린스 필더가 16일(현지시간)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3회(1점)와 6회(3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AP=연합뉴스)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의 '초전박살' 전략에서 추신수의 출루가 결정적인 구실을 했다. 추신수는 1회 무사 1루의 첫 타석에서 카이클의 가운데 몰린 높은 직구를 밀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1,2루 찬스의 징검다리를 놓았다.텍사스는 1사 1,2루에서 프린스 필더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마이크 나폴리의 중월 석 점 홈런으로 4-0으로 달아났다. 필더의 안타 때 3루에 간 추신수는 나폴리의 홈런이 나오자 걸어서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투아웃 후 나온 루구네드 오도르의 2점 홈런을 보태 1회에만 6점을 뽑아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2회 총알 같은 타구를 날렸지만, 유격수의 호수비에 걸려 벤치로 물러난 추신수는 7-0이던 5회 선두 타자로 나와 추가 득점의 물꼬를 텄다.카이클의 슬라이더를 밀어 좌익수와 중견수 사이 절묘한 지점으로 날린 추신수는 신속하게 달려 2루타를 만들었다. 그는 후속 애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 때 다시 홈에 들어왔다.6회 볼넷으로 나간 추신수는 계속된 1사 1,2루에서 나온 필더의 이날 두 번째 홈런으로 홈베이스를 또 찍었다. 추신수는 7회에는 깨끗한 우전 안타로 타율을 좀 더 올렸다.전날까지 17승 7패, 평균자책점 2.22, 탈삼진 192개를 올려 올해 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평가받은 카이클은 이날 물오른 텍사스 타선의 뭇매에 5이닝도 못 채우고 강판했다. 안타 11개를 맞고 9점을 준 바람에 그의 평균자책점은 2.56으로 나빠졌다. 오도르도 홈런 텍사스의 재간둥이 2루수 루구네드 오도르가 16일(현지시간)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1회 2점 홈런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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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PO 같은 경기…베테랑의 경험에서 이겨"(알링턴=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14일(현지시간)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클럽하우스.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이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 앞에 몰렸다. 후반기 텍사스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인 추신수에게 사실상의 지구 우승 결정전에 임하는 소감을 묻기 위해서다. 추신수는 "저쪽의 무기가 젊은 패기라면 우리는 베테랑의 관록으로 맞선다"며 중요한 경기일수록 경험이 승부를 좌우할 것이라고 점쳤다.그의 예언은 적중했다. 도망가면 따라붙는 대접전을 텍사스의 주포 프린스 필더가 8회 포물선 한 방으로 끝냈다. 전날은 애드리안 벨트레가 연타석 대포로, 이날은 필더가 결승 투런포로 경기를 매조졌다. 이날은 몸에 맞은 볼로 한 차례 출루에 그쳤지만, 텍사스가 후반기에만 34승 21패를 거두며 대역전 레이스를 펼치는 데 있어 '출루기계' 추신수가 큰 힘을 보탰다는 건 야구팬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다. 아메리칸리그 2위 텍사스는 휴스턴과의 4연전 첫 경기를 5-3으로 이겨 휴스턴을 0.5 게임차로 압박했다. 지구 선두 탈환이 가시권에 들어온 셈이다.추신수는 경기 후 "마치 플레이오프(PO)와 같은 경기를 했다"며 긴장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양팀 모두 작은 실수가 있었지만, 역시 필더와 같은 베테랑의 경험이 중요한 순간 빛을 발휘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경기를 총평했다.그러면서 "휴스턴도 절대 약한 팀이 아니었다"면서 2-1로 앞서던 6회 미치 모어랜드에게 2점 홈런을 맞아 텍사스에 주도권을 내준 뒤에도 7회 기어코 3-3 동점을 만든 휴스턴의 저력을 높게 평했다. 현재 발 빠른 1번 타자 델리노 드실즈의 컨디션이 저조한 상황에서 텍사스가 득점을 올리려면 추신수의 출루가 결정적으로 필요하다. 추신수는 "출루에 신경을 써 벨트레, 필더, 모어랜드 등 중심 타자들이 타점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날 주루 중 목에 충격을 받아 트레이너의 마사지를 받은 추신수는 "마치 교통사고를 당한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으나 치료를 받고 많이 나아졌다"면서 이날 휴스턴의 선발 스콧 카즈미어에게 오른쪽 팔뚝을 맞았지만 큰 이상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방망이 두동강 추신수가 14일(현지시간)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5회 힘차게 스윙했으나 방망이가 두동강 난 바람에 3루수 뜬공으로 잡혔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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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안타·1득점…후반기 선발 34경기 모두 출루추신수(AP=연합뉴스 자료사진)21경기 연속 출루 기록도…텍사스 6-0 승리로 4연승 (알링턴=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6경기 안타를 치고 후반기 선발로 출전한 전 경기에서 출루하는 기록을 이어갔다.추신수는 3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치고 득점 1개를 올렸다.텍사스는 선발 투수 데릭 홀랜드의 눈부신 역투와 타자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6-0으로 이기고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이자 리그 와일드카드 2위인 텍사스는 와일드카드 경쟁팀 볼티모어(5위)와의 홈 3연전을 쓸어 담아 승차를 5.5경기로 벌렸다.지구 3위이자 와일드카드 4위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도 3.5경기 차로 따돌렸다.아메리칸리그 포스트시즌에는 지구 우승팀 3개 팀과 나머지 12개 팀 중 승률이 높은 두 팀(와일드카드 1·2위) 등 총 5개 팀이 출전한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깨끗한 안타를 날려 텍사스의 기선 제압에 중심 노릇을 했다.1회 무사 1루에 나온 추신수는 볼티모어 우완 선발 투수 미겔 곤살레스의 초구를 잡아당겨 우익수 빨랫줄처럼 뻗어가는 안타를 날렸다.워낙 잘 맞은 탓에 직선타인 줄 착각한 1루 주자가 2루에서 아웃됐다면 추신수의 타구는 기록상 우익수 앞 '땅볼'에 그칠 뻔했지만, 발 빠른 주자 델리노 드실즈가 안타임을 확인한 뒤 전력 질주해 슬라이딩으로 2루에서 살면서 안타가 됐다.추신수는 이 안타로 후반기에 선발로 출전한 34경기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아울러 지난 7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 이래 21경기 연속 출루도 달성했다.프린스 필더가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연결했고, 애드리안 벨트레가 우익수 쪽 희생플라이를 날려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벨트레의 희생플라이 때 3루에 간 추신수는 후속 미치 모어랜드의 타석 때 폭투가 나오자 바로 홈으로 쇄도해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추신수는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원바운드로 튄 공의 행방을 상대팀 포수 맷 위터스가 놓친 사이 재빠르게 홈을 파고들어 시즌 64번째 득점을 수확했다.추신수는 이후 타석에서도 안타를 노렸지만, 삼진과 뜬공 각각 1개와 땅볼 2개에 그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나흘째 0.248(432타수 107안타)에 머물렀다. 추신수는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지난 4월 9일 작성한 시즌 최고 타율(0.250) 경신에 재도전한다. 선발 타자 전원 탈삼진을 기록한 홀랜드는 9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곁들이며 3피안타 완봉승을 거뒀다.그는 치치 곤살레스에 이어 올해 텍사스에서 완봉승을 거둔 두 번째 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