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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스마트 뮤지엄으로 관람객 서비스 도입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안내 로봇 ‘오봇’ 사진제공: 경기문화재단 (동두천=국민문화신문) 심가원 기자=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관장 표문송)은 2021년 새해를 맞아 스마트 뮤지엄으로 또 한 번의 도약에 나섰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로봇을 통한 스마트한 관람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도 내 뮤지엄 최초로 도입된 박물관 안내 로봇인 ‘오봇(오감이 친구 로봇)’은 전시장 및 엘리베이터, 화장실 안내 등 관람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다. 그리고 흥겨운 음악에 맞춰 댄스 실력을 뽐내며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또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발열체크를 온 가족이 함께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효과적이며, 관람객 서비스 만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오봇’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하여 평일 오후에 시범운영 중이며, 추후 상황에 따라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코로나로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오봇은 신선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안내 로봇 ‘오봇’ 사진제공: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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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이볼브 챔버 리사이틀 ‘온새미로’, 1월 29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공연앙상블 이볼브 멤버 피아니스트 에드윈 킴(바하랑). 사진제공 : 아투즈 컴퍼니 (서울=국민문화신문) 심가원 기자= 앙상블 이볼브 챔버 리사이틀 ‘온새미로’가 1월 29일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다. 피아니스트 에드윈 킴을 포함한 다섯 명의 연주자로 구성된 앙상블 이볼브(Ensemble Evolve)는 슈베르트와 케빈 풋츠의 곡으로 공연에 선다. 에드윈 킴(피아노)과 고주철(바이올린), 고유림(비올라), 김도연(첼로), 고로헌(더블베이스)으로 구성된 앙상블 이볼브(Ensemble Evolve)가 ‘자연 그대로, 언제나 변함없는’ 음악을 선사한다. 하루가 다르게 과학과 기술이 발전되고 있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자연, 즉 환경과 사람의 본성 간의 조화를 이루고 있을까. 앙상블 이볼브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환경에 ‘나’를 맞추는 것이 아닌, 유일무이한 존재인 ‘나’의 본모습을 일깨우고 그것에서부터 나오는 자연스러움이 발견됐을 때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자유를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피아니스트 에드윈 킴을 포함한 다섯 명의 연주자들은 음악을 통해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고 관객 또한 신선한 이끌림에 꾸미지 않은 참된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 형식과 규격, 조건 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만나 그저 음악으로 놀고 즐긴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서는 슈베르트와 2012 퓰리처상에 빛나는 작곡가 케빈 풋츠의 피아노 퀸텟 곡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슈베르트의 ‘The Trout’에서는 마치 맑은 숲 속 청량함을 떠올리게 하는 것에서 그의 순수함과 비범함을 느낄 수 있고 Jack Brannon 시인의 ‘도미’에서부터 이 곡이 탄생했듯, 케빈 풋츠 곡의 3악장 역시 ‘도미(The Red Snapper)’의 주제로 변주된다. 과거와 현재, 슈베르트와 케빈 풋츠로의 흐름 속에서 수많은 변화가 이루어지지만 여전히 음악은 사람이 쓰고, 연주하고, 듣고 있다. ‘물고기(Nature)’를 주제로 한 두 작품의 언어와 시대, 문화는 다르지만 결국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음악의 근본에는 변함이 없으며 오늘날, 여기에서 만난다. 앙상블 이볼브는 앞으로도 기존 클래식 음악의 보편적인 레퍼토리뿐 아니라 현대의 살아있는 작곡가들과의 협업으로 갈라진 두 음악세계를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자 한다. 세계 각지에 같은 뜻을 가진 연주자들을 객원으로 초대해 유닛을 결성해 Ensemble Evolve 이름으로 다양한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앙상블 이볼브 ‘온새미로’는 1월 29일(금)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온새미로’는 ‘자연 그대로’, ‘가르거나 쪼개지 않고 생긴 그대로’, ‘언제나 변함없이’ 등의 뜻을 가진 순우리말이다. 예매는 인터파크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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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탄천 미금보 철거하니, 천연기념물 ‘큰고니’가 왔다성남시 탄천구간에서 큰고니가 발견. 사진제공 : 성남환경운동연합 (성남=국민문화신문) 심가원=성남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월 15일부터 성남시 탄천에 천연기념물 ‘큰고니’ 한 가족이 관찰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겨울 한파뿐만 아니라 탄천의 보 철거로 자연성이 회복된 영향이 큰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큰고니(영명 Whooper Swan, 학명 Cygnus Cygnus, 몸길이 140cm)는 천연기념물 201-2호,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으로 분류된 희귀새다. 차이코프스키의 대표적인 발레음악인 '백조의 호수'에서 백조는 큰고니를 일컫는다. 큰고니는 3월에서 10월까지는 내몽골자치구 후룬베이얼시 습지와 러시아 부랴티야 지역의 호수 등에서 머물다 월동기인 11월 초순부터 3월 하순까지 추위를 피해 우리나라의 동해안 석호, 천수만, 금강하구, 주남저수지 그리고 경기도내 인근에서는 팔당 등에서 주로 겨울을 난다. 성남 탄천에 고니가 드물게 관찰되었다는 기록이 있긴 하지만 지난 20년동안 성남 탄천에서 큰고니는 관찰되지 않았다. 기후변화 등 겨울의 한파로 경기도 인근의 저수지나 호수가 얼어 먹이를 찾아 탄천까지 왔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성남환경운동연합 김현정 사무국장은 “성남시 탄천구간에서 큰고니가 발견된 것은 기후변화 영향도 있겠지만, 탄천구간 중 미금보가 철거된 부근에서 발견되었다는 것은 보 철거 후 자연성이 회복되었다는 증거이다.”라고 설명했다. 성남시 탄천은 수지하수처리장에서 일 15만톤의 물이 공급되고 있으며 성남시 생태하천과는 하천 수질 개선을 위해 지난 2018년 5월 구미동 탄천에 있었던 미금보를 철거하는 등의 노력으로 탄천 수질이 2등급이상으로 조사되는 구간이 많아졌다. 성남시 탄천의 수질 개선이 되면서 생물종다양성도 확대되었고 조류들의 먹이가 풍부한 하천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기존의 노력과 더불어 성남시는 자연성을 회복하는 데 더욱 힘쓰기로 하였다. 성남시 탄천구간에서 큰고니가 발견. 사진제공 : 성남환경운동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