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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실업자' 취업준비자 65만명…13년만에 최고[연합뉴스TV 제공] 작년 10월보다 1만6천명 늘어…취업난 반영된 듯 실업자는 아니지만 사실상 실업자로 여겨지는 취업준비자가 10월 기준 65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같은 달 기준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3년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최근의 실업난과 부족한 일자리 사정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준비자는 65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63만7천명) 대비 1만6천명 증가했다. 이는 10월 기준으로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10월 기준 2003년 34만명이었던 취업준비자는 2005년 46만3천명, 2006년 52만9천명, 2010년 61만5천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후 2011년 55만9천명으로 감소한 뒤 2012년 57만1천명, 2013년 55만4천명, 2014년 55만6천명으로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해 63만7천명으로 크게 늘어난 뒤 올해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졌다.10월 취업준비자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취업준비를 위해 고시학원, 직업훈련기관 등에 통학하는 사람은 22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25만6천명) 대비 3만3천명 감소했다.반면 통학을 하지 않고 자택 또는 인근 독서실 등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은 같은 기간 38만1천명에서 43만명으로 4만9천명 늘어나면서 전체 취업준비자 증가세를 이끌었다.취업준비자는 구직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실업자로는 분류되지 않고 비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된다. 그러나 취업시험을 위한 준비 자체가 근원적으로 구직활동에 해당되기 때문에 이들 취업준비자의 증가는 사실상 실업자 증가를 의미하는 것으로 여겨진다.취업준비자가 늘어나는 것은 전반적으로 취업준비에 소요되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데다 고용사정이 악화되면서 구직활동에 뛰어드는 것을 두려워하는 이들 또한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실제 일자리 사정은 날로 악화되고 있다.10월 취업자는 2천657만7천명으로 1년 전에 비해 27만8천명 늘어나는데 그치면서 두 달째 20만명대에 머물렀다.특히 경기 둔화와 조선업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 취업자는 지난 7월부터 4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전체 실업률은 3.4%로 10월 기준으로는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통계청이 10월 취업준비자들을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30대 연령층에서 특히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통계청 관계자는 "청년층의 대학졸업 연령이 갈수록 올라가고 있고 공무원 시험준비나 입사준비에 걸리는 시간도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 관계자는 "통상 취업시즌이 끝나고 상반기인 3∼5월에 취업준비자가 늘어나다가 하반기에는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면서 "10월에 취업준비자가 증가했는데 이런 추세가 11∼12월에도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표> 10월 기준 취업준비자수 추이(단위 : 천명) 시점취업 학원 및 기관 수강자택 등 기타 취업준비계2003195145340200420119339420052242394632006223306529200722233155320082303565862009245341586201027134461520112193405592012196375571201317637855420141993575562015256381637201622343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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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200만원 못버는 임금근로자 절반 육박(세종=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1천947만명의 임금근로자 중 절반 가까운 이들의 한 달 월급이 200만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자영업자가 많은 숙박·음식업의 경우 종사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월급으로 200만원 미만을 받고 있었다.특히 실업난이 심한 청년층의 경우 월급이 상대적으로 적은 음식점·주점업 종사자 비율이 다른 연령층보다 훨씬 높았다. ◇ 숙박·음식업 종사자는 80%가 월급 200만원 미만 통계청이 26일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주제로 발표한 '2016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전체 임금근로자 중 월급이 200만원 미만인 사람은 45.8%였다. 월급 200만원 미만의 근로자 비중은 2014년 상반기 49.7%, 2015년 상반기 48.3% 등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그러나 여전히 절반 가까운 근로자가 박봉에 시달리는 셈이다.올 상반기 기준으로 월급 100만원 미만 근로자가 11.2%, 100만∼200만원 미만은 34.6%였다.월급이 200만∼300만원 미만인 근로자 비중은 25.6%, 300만∼400만원 미만은 14.4%였다. 400만원 이상은 14.2%를 차지했다.특히 숙박 및 음식업 종사자 가운데 월급이 100만원 미만인 경우가 많았다.100만원 미만이 30.1%, 100만∼200만원 미만은 50.3%로 종사자의 80.4%가 월급이 200만원이 안 된다.이런 비중은 전 업종 가운데 농림어업(83.4%) 다음으로 높다. 한 달에 300만원 이상 버는 숙박·음식업 종사자는 4.4%에 불과했다.연령별로 보면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청년층(15∼29세)의 경우 음식점 및 주점업에 종사하는 비율이 13.0%로 가장 높았다. 30∼49세는 이 비율이 6.0%, 50대 이상은 8.2%에 그쳤다.고임금 근로자가 가장 많은 분야는 변호사, 회계사, 연구·개발자 등이 포함된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과 금융·보험업으로 월 400만원 이상을 받는 비율이 각각 33.4%, 33.1%로 나타났다. ◇ 서귀포 등 고용률 상위지역, 농림어업↑…청년취업자 1위는 안산 지역별로 취업자 특성을 따져보면 올 상반기에는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내의 시 지역 가운데 제주 서귀포시(72.4%)의 고용률이 가장 높았다.시 지역 고용률 상위 5개 지역인 서귀포·당진·나주·제주·이천시 등의 산업별 취업자 비율을 보면 농림어업 비율이 9.7∼44.0%로 시 지역 평균인 7.3%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나주시는 44.0%에 달했다.당진·제주·이천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비율이 27.7∼36.1%였다.군지역에서는 울릉군(81.3%)의 고용률이 높았는데 취업자의 41.9%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 종사했다.이밖에 군지역 고용률 상위에 든 신안·의성·태안·장수군은 농림어업 비율이 42.0∼73.2%로 매우 높았다.동두천시(51.8%)를 비롯해 시 지역 고용률이 50%대로 하위인 동두천·과천·전주·춘천·군산시 등은 모두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비율이 가장 높았다.군지역 가운데 고용률이 낮은 연천·울진·양평·화순군도 마찬가지였다.실업률이 가장 높은 구미시(5.8%)에서는 광·제조업 비율이 38.8%였고 의왕·부천·수원·안양시 등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비율이 높았다.한편 전북·경북도는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과 가장 낮은 곳의 차이가 20%포인트 이상으로 벌어져 지역 내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청년취업자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안산시(18.1%)로, 광·제조업이 32.5%에 달했다. 아산·천안 등 여타 청년취업 상위지역도 광·제조업 비중이 30% 내외였다.시도별로 보면 대구·광주·서울·인천·경기는 소매업(자동차 제외)이 가장 높았고 전남·경북·전북·제주는 농업 비중이 최대였다.직업별 취업자를 보면 과천시는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44.7%)와 사무종사자(25.6%)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서비스·판매종사자는 속초시(31.3%), 농림어업숙련종사자는 신안군(72.4%), 기능·기계조작·조립종사자는 거제시(39.7%), 단순노무 종사자는 울릉군(22.6%)이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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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대학 가봤자'…실업자 3명중 1명 4년제 졸업취업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는 대학 졸업자 [연합뉴스 자료사진]3분기 기준 31만5천명…1999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OECD 최고 수준 대학진학률에 '괜찮은 일자리' 부족 영향 (세종=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고용한파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실업자 3명 중 1명은 4년제 대학 이상을 졸업한 고학력자로 나타났다.대졸 실업자 규모는 3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30만명을 넘었고, 실업자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최초로 30%대에 올라섰다.17일 통계청에 따르면 3분기 기준 실업자는 모두 98만5천명으로 이중 32%인 31만5천명이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로 집계됐다. 대졸 실업자 규모는 3분기 기준으로는 1999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30만명을 돌파했다. 전체 실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사상 최대였다.외환위기의 아픔이 남아있던 1999년 3분기 전체 실업자는 133만2천명에 달했지만 4년제 대학 졸업자는 12.1%인 16만1천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후 우리 사회의 고학력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실업자 중 대졸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덩달아 상승했다.2005년 15.3%였던 실업자 중 대졸자의 비중은 2006년 19.9%로 급상승한 뒤 2008년 20.5%로 20%대에 올라섰다.이후 2010년 23.3%, 2012년 26.8%, 2013년 28.6%, 2015년 28.8%에 이어 올해는 30%를 훌쩍 넘었다.전문대 졸업자를 포함할 경우 3분기 전체 실업자(98만5천명) 중 대졸자(43만8천명)의 비중은 무려 44.5%에 달했다.실업자 2명 중 1명 가량은 최소한 전문대 졸업 이상의 학력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이런 고학력 실업자의 증가는 우리나라의 학력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우리나라 고등학생의 대학진학률은 2014년 기준 70.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대졸자는 계속 배출되지만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괜찮은 일자리'는 그만큼 늘지 않아 이른바 일자리 '미스매치'가 발생하면서 대졸 실업자 수는 물론 전체 실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지고 있다.통계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전반의 학력 수준이 높아지면서 실업자와 취업자에서 대졸자가 차지하는 비중 모두 추세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전반적인 일자리 사정이 악화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9월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포인트 상승한 3.6%로 9월 기준으로는 2005년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았다. 청년실업률 역시 1.5%포인트 오른 9.4%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통계청 관계자는 "전체 실업률이 최근 상승했고 청년층 실업률이 높아진 점도 대졸 실업자 수나 비중 증가에 영향을 미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표> 3분기 기준 전체 실업자 및 대졸 실업자 규모·비중 추이(단위 : 명, %) 실업자수전체 실업자 대비 비중전체4년제 졸업대졸(전문대 포함)4년제 졸업대졸1999133만2천16만1천27만6천12.120.7200090만4천10만3천20만11.422.1200180만3천12만1천21만8천15.127.1200269만2천11만5천20만6천16.629.8200380만1천14만2천24만2천17.730.2200483만5천14만23만9천16.832.3200586만7천13만3천25만3천15.329.2200679만9천15만9천26만3천19.932.9200775만6천15만27만4천19.836.2200875만2천15만4천25만8천20.534.3200988만6천18만8천31만21.235201087만3천20만3천33만4천23.338.3201178만6천17만29만6천21.637.7201277만20만6천31만4천26.840.8201377만7천22만2천34만6천28.644.5201488만4천23만8천37만5천26.942.4201592만9천26만8천39만5천28.842.5201698만5천31만5천43만8천3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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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 장년층 고용률 지난해 55.3% '역대 최고'고용부, 장년층 노동시장 보고서 "일자리 구하기는 어려워"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장년층의 노동시장 참여가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으나, 구직의 어려움 또한 상존하는 것으로 분석됐다.16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장년층 노동시장 현황 및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장년층(50세 이상) 취업자는 965만 4천명으로 전체 취업자 2천 593만 6천명의 37.2%를 차지했다. 50대 취업자는 23.1%, 60세 이상은 14.1%였다. 지난해 장년층 고용률은 55.3%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체 고용률은 60.3%였다.청년과 중년층의 고용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보다 낮은 데 비해, 장년층 고용률은 OECD 회원국 중 매우 높은 수준이다.장년층 취업자는 다른 연령대처럼 남성이 여성보다 많으나, 2011년부터는 여성 고용률 상승 폭이 남성을 앞질렀다. 장년층 고졸 이하 취업자(759만 2천명, 78.6%)의 비중이 가장 크지만, 고학력자 비중이 지속해서 커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50대의 경우 60대보다 고학력 비중이 높고, 전문가나 사무직 등 고숙련 직업에 많이 종사하고 있다. 종사자 지위를 보면 50대는 상용직 비중이 가장 높고, 60대는 자영업 비중이 가장 크다.장년층 실업자는 24만명으로 전체 실업자의 24.6%를 차지하며, 장년층 실업률은 2.4%로 낮은 편이다.장년층 고용이 최근 둔화하는 추세로, 50대는 지난해부터 증가세가 둔화하다가 올해 들어 감소세로 전환했다. 60대도 큰 폭의 증가세를 지속하다가 올해 들어 감소세를 나타냈다.60대는 인구 증가보다 노동 수요가 한정된 모습이다. 앞으로 10년간 연간 약 30만명에 달하는 큰 폭의 인구 증가가 예상돼, 대폭의 노동 수요 확대가 이뤄지지 않으면 고용률 둔화는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전체 장년층 임금근로자 중 재취업자는 58.0%(161만 1천명), 장기근속자는 42.0%(116만 7천명)이었다.재취업자는 장기근속자보다 상용직 비중이 작고, 임시·일용직 비중이 높았다. 장년층 재취업자로 볼 수 있는 근속 기간 5년 미만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1만1천678원)은 10년 이상 장기 근속자(2만 6천762원)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고용부는 "미흡한 노후 준비가 질 낮은 일자리 선택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하지 않도록 노후 대비와 양질의 일자리 확충을 위한 장기적이고 과감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이라도 유연한 근무 여건을 선호하는 장년층 수요에 부합하는 일자리 확충을 위한 지속적인 노동개혁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장년층 취업자 현황(천명)><장년층 고용률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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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수출 부진 겹악재'…9월 실업률 11년 만에 최고제조업 취업자 3개월 연속 감소…청년실업률은 역대 최고취업자 증가 규모 26만7천명에 그쳐 (세종=연합뉴스)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이 줄었고, 전체 실업률은 같은 달 기준으로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수출 부진 등 영향으로 제조업 취업자 수는 3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으며 청년실업률은 동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보면 9월 취업자 수는 2천653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7천명 늘었다.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8월 30만명 대로 올라섰지만 작년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에 따른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한 달 만에 다시 20만명 대로 고꾸라졌다.취업자 증가 폭은 올해 5월(26만1천명) 이후 가장 작았다. 조선업 경기 둔화에 수출 부진 영향이 겹치면서 제조업 부문 취업자가 7만6천명 감소한 영향이 컸다.제조업 취업자 수는 2012년 6월 5만1천명 감소한 이후 지난 7월 49개월 만에 처음으로 줄어들었으며, 이후 3개월째 감소 폭을 키우고 있다.분기별로는 3분기에 31만8천명이 증가해 1분기(28만7천명), 2분기(28만9천명)보다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청년층은 인구 감소에도 취업자 수는 4만1천명 늘어나 37개월 연속 증가했다.9월 고용률은 61.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포인트(p) 상승했다.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0.8%p 오른 42.5%를 보였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0.3%p 상승한 66.4%를 기록하며 4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p 상승한 3.6%를 기록했다.이는 2005년 9월(3.6%) 이후 같은 달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전체 실업자는 20대와 50대 이상을 중심으로 총 12만명 늘었다.청년실업률은 9.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p 올랐다. 9월 기준으로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최고치다.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 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한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 3)은 9.9%였다.지역별 실업률은 조선·해운 분야 구조조정의 여파가 큰 울산과 경남, 부산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0.5%p, 1.1%p, 1.4%p 상승했다.또 전국적으로 광주(1.2%p), 충북(1.1%p), 대전(1.1%p) 제주(1.0%p) 등 실업률 상승 폭이 1.0%p를 넘는 시도가 6곳이나 됐다.6개월 이상 장기실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만5천명 늘어난 16만7천명을 기록했다. 증가폭은 9월 기준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96년 6월 이후 최대다.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조선업 경기가 둔화한 데다 제조업이 부진하다 보니 제조업 취업자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올해 1∼9월 평균 취업자 증가 규모가 29만8천명이었는데 9월은 그보다 조금 낮다"고 설명했다.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외에도 농림어업(-6만5천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2만명)에서 취업자가 줄었다. 건설업(4만1천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8만8천명)에선 취업자가 늘었지만, 전월보다 증가 폭이 축소됐다. 연령별로 보면 50∼60대 중고령층 취업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인구가 감소하는 40대(-5만1천명)와 30대(-4만2천명) 취업자가 줄었을 뿐 다른 연령대에선 취업자가 모두 늘어난 가운데 60세 이상 취업자는 21만9천명으로 가장 크게 늘었고 그다음이 50대(9만9천명)였다. 성별로는 남성 취업자가 17만7천명, 여성이 9만명 늘었다. 임금근로자는 17만8천명 늘어난 1천964만6천명으로 집계됐다. 그중 고용계약이 1년 이상인 상용근로자는 29만3천명 늘었지만 계약 기간 1개월∼1년 미만인 임시근로자는 2만6천명, 1개월 미만인 일용근로자는 8만9천명 감소했다.비임금근로자는 688만5천명으로 8만9천명 증가했다. 자영업자가 8만6천명, 무급가족종사자가 3천명 늘었다. 최근 감소세를 보여온 자영업자는 지난 8월 7만9천명 늘어난 이후 2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한편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597만2천명으로 1만8천명 줄었다. 그중 '쉬었음' 인구는 150만3천명으로 6만5천명 감소했다. 취업을 위해 학원 등을 다닌다는 취업준비생은 3만명 줄어든 59만3천명으로 나타났다. 구직단념자는 41만4천명으로 7만4천명 감소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구조조정에 따른 제조업 부진에 이어 일부업계의 파업 장기화, 청탁금지법 시행 등으로 하방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라며 "추경과 함께 10조원 규모의 추가 재정보강 대책을 신속히 추진해 민간활력 제고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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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단념자, 지난달 감소폭 최대…3개월째 줄어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게시판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1년 전보다 11만6천명 감소…여성이 남성보다 감소폭 커(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구직단념자 감소세가 3개월째 계속되고 있다.특히 지난달 감소 폭은 2014년 3월 이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 노동시장 훈풍의 '청신호'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16일 통계청의 성별 구직단념자 현황을 보면 지난달 구직단념자는 42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만6천800명 줄어들었다. 이는 정부가 국제노동기구(ILO)와 협의를 통해 기준을 바꿔 구직단념자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4년 3월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지금까지 구직단념자는 매달 평균 3만∼4만명 가량 늘어나는 추세였지만 올해 4월 이후 증가 폭이 급격히 줄어드는 모양새다. 지난 4월 구직단념자는 1년 전보다 1만8천600명 늘어난 것에 그친데 이어 5월에는 6천200명으로 증가 폭이 더 쪼그라들었다.6월에는 아예 마이너스로 돌아서 2만1천여명 줄어들었고 7월(4만1천200명)과 8월에는 감소세가 급격하게 확대됐다.구직단념자 감소세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뚜렷했다.남성 구직단념자는 1년전보다 6월 3천200명, 7월 900명, 8월 4만7천700명 줄어든 반면 여성은 같은 기간 1만7천700명, 4만400명, 6만9천300명 줄어들어 감소 폭이 더 컸다.이 같은 감소세에 힘입어 여성 구직단념자 수는 지난 달 16만9천800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4월 16만2천100명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인 것으로 분석됐다.구직단념자는 주부·학생 등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을 희망했지만 노동시장의 상황이 좋지않아 일자리를 구하지 않는 사람 중 지난 1년 내 구직경험이 있는 사람을 말한다.구직단념자는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지만 조만간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잠재인력이기 때문에 향후 노동시장의 상황을 가늠하기 위한 분석 대상 중 하나다.구직단념자의 감소세는 일단 긍정적 요인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 통계청의 분석이다.외견상 구직단념자가 줄어든 것은 비경제활동인구 감소로 이어지는 만큼 향후 노동시장의 활력을 가져올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다만 지난달의 경우 고용률과 실업률이 동반 상승한 탓에 구직단념자가 취업자뿐만 아니라 실업자로도 전환됐을 수 있어 노동시장 개선을 아직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통계청 관계자는 "지난달 구직단념자 등 잠재구직자가 감소했는데 취업자나 실업자로 전환됐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1년간 구직경험이 전무해 구직단념자 통계에서 빠졌을 가능성도 있지만 통계적으로 많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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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보완대책 시급히 추진한다.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8월25일 개최된 국무총리 주재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관계부처 합동으로 저출산 보완대책을 확정하고,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호소문을 발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저출산 대책을 총괄하는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호소문을 통해, 절박한 인식과 뼈를깎는 노력으로 지난해 수립한 3차 저출산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저출산 대책에 대한피로감이나, 성급한 실패론에서 벗어나, 사회 모든 구성원이 힘과 뜻을 모아주시기를 호소하면서,특히 기업이 나서지 않으면, 우리사회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금번 보완대책은 3차 저출산 계획의 시행 첫 해인 올해 1~5월까지의 출생아수가 지난 해 같은기간에 비해 약 1만명 감소한 데 따른 긴급 보완대책으로서, 기본계획을 토대로 단기적으로 출산율 제고 효과가 있는 정책을 구체화하고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출생아수 : (’15.1~5월) 19.2만명 → (’16.1~5월) 18.2만명 (전년 동기대비 △1만명, △5.3%)* 감소요인 : 청년실업률 상승, 메르스(’15.4~12월) 여파 등 경기지표 악화 보완대책은 2020년까지 합계출산율 1.5명을 달성하기 위해 내년에 최소 2만명 이상 추가 출생이 필요하다는 문제인식과 정부의 의지를 담아,「출생아2만명+α 대책」으로 명명하였다. 보완대책은 아이를 낳고 싶으나, 어려움을 겪는 계층의 출산율을 우선 높이는 데 초점을 두었으며, 난임시술지원 전면 확대, 일‧가정 양립 실천지원, 2~3자녀에 대한 우대 강화 등 자녀 수에 따라, 차별화된 출산 지원책을 모색하였다. 보건복지부와 국무조정실은 지난 6월부터 관계부처 T/F를 구성하고, 국무총리 정책수요자 간담회(8.11), 지역 현장방문(6.1~, 8개 시도) 등 현장 소통과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보완 과제를 검토했다. 정부는 보완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급한 과제는 금년내 즉시 시행하고, ’17년 시행과제는 내용을 최대한 구체화하였다. 또한, 3차 기본계획과 보완대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추진을 위하여중앙정부추진‧점검체계와 지자체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결혼‧출산친화적 사회분위기를 확산하고자 민간과 지역사회와 함께 근로문화, 가족문화 개선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단기적 접근이 어려운 청년일자리, 신혼부부 주거, 교육 등 구조적 대책은 내년 중 종합적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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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비용 못 견뎌"…스타트업들 '실리콘밸리 엑소더스'NYT "높은 운영비와 집세 때문에 피닉스 등으로 이주 봇물"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샌프란시스코와 산호 제이 등 실리콘 밸리 지역에 몰려있는 기술 스타트업들이 낮은 집세와 인건비를 찾아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그 가운데 기술 인프라가 잘 깔렸고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제도가 잘 돼 있는 애리조나주의 피닉스가 이주 적격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2일 보도했다.지난해 말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 밸리 등 이른바 '배이 지역(Bay area)'의 기술 인력은 53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하면 7% 상승한 것이다. 피닉스의 기술 인력은 배이 지역의 5분의 1밖에 안 되지만 같은 기간 상승률은 8%로 더 높았다. 무디스 애널리스트인 잭슨 키첸은 "배이 지역의 폭발적인 성장은 거의 포화상태에 와 있다"며 "기술 인력들이 뭔가 대안을 찾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라고 말했다.피닉스의 매력은 임금과 세금, 에너지 비용이 샌프란시스코보다 25% 저렴하다는 점이다. 특히 집값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싸다. 무디스 자료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의 주택 중간가격은 81만2천 달러(9억1천200만 원)인데 반해 피닉스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중간가격은 22만1천 달러(2억4천800만 원)에 불과하다.웹사이트를 일반인들이 편리하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위블리'를 운영하는 케이트 로저스는 "3년 전 회사 창업 후 천문학적인 집세와 매일 반복되는 러시아워의 교통 체증을 피할 길을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면서 "잘 나가는 기술 산업 창업자인데도 불구하고 항상 돈 문제에 시달려 왔다"고 말했다. 그녀의 이런 고민은 최근 피닉스로 이주한 후 모두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로저스는 "이제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하면서도 일을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신생 스타트업들뿐 아니라 옐프나 우버 같은 대기업들도 최근 피닉스에 제2의 사무실을 오픈했다. 이런 서비스 기업들에 경기 상승세가 뚜렷한 대도시는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피닉스의 다운타운 한복판에는 소프트웨어 회사들의 클러스터(산업집적지)가 형성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피닉스 다운타운(위키피디아 제공)덕분에 지난 2008년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부동산 가격 폭락의 직격탄을 맞은 피닉스는 경기회복세가 뚜렷하다. 집값도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실업률은 최근 5% 이하로 떨어졌다. 이는 8년 만의 최저치다.피닉스 지역 건설업자나 부동산업자들은 이 호기를 놓치려 하지 않는다. 오래된 건물을 기술 산업 종사자들에게 적합한 개방되고 현대적인 스타일로 리모델링하고 탁구장이나 헬스 시설 등도 마련해 놓고 배이 지역의 기술 기업들을 유혹하고 있다.NYT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비행기로 90분 거리인 피닉스의 이익은 실리콘 밸리의 손실이 됐다"고 말했다. '배이 엑소더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기술 기업이 빠져나오곤 있지만, 실리콘 밸리의 위상이 쉽게 변하지는 않을 것이다.수많은 신생 스타트업들은 자본을 투자할 벤처 투자가를 찾아 여전히 실리콘 밸리로 몰려들고 있다. 각종 이벤트나 콘퍼런스, 유력한 IT 전문가와, CEO들과의 인적 네트워킹 형성을 위해서도 마찬가지다.특히 인접성과 여건 등에서 아무리 좋은 조건을 지녔다 해도 애리조나주의 보수적 정치성향은 개방적이고 자유를 즐기는 기술 기업인들에게 적합지 않다는 점도 피닉스가 제2의 IT 중심지가 되는 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NYT는 지적했다. 예를 들어 잰 브뤼어 전 애리조나주 주지사는 지난 2010년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이민법을 통과시킨 바 있고, 연방법원이 지난 2014년 동성연애자의 참정권 금지에 대한 번복 판결을 내리기 전까지 동성애는 불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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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직장' 뚫어라…한은 등 'A매치 금융공기업' 채용 개막채용 설명회를 듣는 학생들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한국은행 채용공고…산은·금감원도 곧 절차 개시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고동욱 이지헌 기자 = "신의 직장을 뚫어라."현대자동차[005380] 등 대기업에 이어 금융권 중에서도 보수가 높고 안정적이어서 이른바 'A매치'로 불리는 금융공기업의 올 하반기 신입 직원 공채 일정이 시작됐다.올 하반기 공채는 청년실업률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등 사상 최악의 구직난 속에 진행되는 것이어서 다수의 지원자가 몰리는 등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올해 종합기획직 신입 직원을 65명 이내로 선발하기로 하고 오는 30일부터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공고했다.서류전형과 필기시험, 면접 등으로 진행되는 한은의 신입 직원 채용은 올해도 학력과 연령의 제한이 없이 치러진다.작년처럼 변호사나 공인회계사(CPA)에 대한 우대혜택을 폐지해 스펙을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서류전형 합격자는 오는 10월 22일 경제학, 경영학, 법학, 통계학, IT·컴퓨터 등 5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해 논술과 함께 필기시험을 치른다.한국은행 [연합뉴스 자료사진]이어 면접은 집단토론과 심층면접 등 1차 실무 면접과 2차 집행간부 면접으로 진행되며 신체검사를 거쳐 12월 중순께 최종 합격자가 확정된다.올 채용규모(65명)는 작년 70명보다는 5명 적지만 2014년(60명)보다는 5명 많은 수준이다.한은은 오는 25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로 소재 한은 본점 내 별관 8층 강당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매년 한은과 같은 날 신입 직원 채용 필기시험을 치르는 금융감독원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도 조만간 하반기 채용공고를 내고 지원서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금융감독원은 내달 초 신입 직원 채용공고를 낼 예정이다.채용인원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50여명을 계획하고 있다.채용예정인원의 25배수 내외에서 서류합격자를 뽑은 뒤 전공과목 및 시사현안에 관한 필기 및 논술, 면접전형 등을 거친다.[연합뉴스TV 제공]구조조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려있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아직 채용규모와 시기를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실탄'을 지원받으며 자체 자구노력에 나서는 상황이다 보니 내부적으로 고민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채용규모는 예년보다 다소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많다.지난해 산업은행은 70명, 수출입은행은 42명을 채용했다.산업은행 관계자는 "채용 일정은 예년과 같이 10~11월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달 말에는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산업은행·수출입은행·예보 등 금융공기업들은 지난해부터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을 둔 모델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NCS란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식·기술 등의 능력을 국가에서 산업별·수준별로 표준화해 정리한 것이다.[연합뉴스 자료사진]수험생들은 각 기관의 채용 홈페이지와 NCS포털(www.ncs.go.kr)에서 응시한 직종의 직무설명서를 숙지한 뒤, 자기소개서와 필기 등 각 전형에서 자신에게 어떤 답을 요구할지 준비하면 된다.기본적으로 각 기관은 오래전부터 직무 능력을 중심으로 수험생을 평가하는 전형을 치러 왔기 때문에, 큰 틀에서 변화가 있지는 않았다.수험생들에게는 기본적으로 취업하려는 곳에 대한 사전지식과 금융 지식, 시사현안에 대한 이해도 등이 요구된다.이 과정에서 스터디 그룹을 구성해 토론하고 주기적으로 글을 써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지난해 각 금융공기업은 '신의 직장'이라는 별칭답게 회계나 파생금융상품, 외환 등에서 최고난도의 금융·경제 지식을 묻는 문제를 냈다.일반 논술 문제도 있었다.한국은행은 일반 논술 문제로 '빅 아이(Big I)와 스몰 위(Small We)'라는 주제로 개인주의가 심화하는 현상에 대해 질문했고, 금감원은 소득 불균형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요구했다.산업은행은 탕평책과 조조의 인사 방식에 대한 예문을 제시하고 의견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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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전문인력 양성기관인 한국직업전문학교가 청년취업 위한 방안 제시통계청이 발표한 올해의 고용동향을 보면 청년층 실업률이 9.7%로 이전의 9.3%보다 0.4%포인트 올랐다. 실업자의 기준이 4주의 구직활동 기간으로 바뀐 이래로 5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의 청년실업률을 보이고 있다. 청년실업률은 올해 2월부터 매달마다 동월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직장을 구하고 있는 취업준비생들과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한 체감실업률은 10.8%로 나타났다.청년층의 인구감소에도 불구하고 일자리를 구하려는 청년들은 증가하고 있다. 맘에 드는 직장을 찾지 못하다보니 실업 상태에 놓여있는 청년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이다.한국직업학교는 청년취업에 유리한 청년친화 직종을 취업성공패키지, 일학습병행제와 연결하여 청년층 구직자를 위한 웹퍼블리셔 과정을 전액국비지원으로 운영하고 있다.한국직업학교는 기초부터 실무프로젝트까지 준비할 수 있는 웹표준퍼블리셔실무자양성과정과 하이브리웹&앱디자인과정, 그리고 중급자를 위한 반응형웹 UI/UX 엔지니어양성과정이 8월~9월에 개설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수료생들은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고 있는 우수기업에 학습근로자로 지원할 수 있다.한국직업전문학교 취업팀에서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개별적으로 지원하는 청년취업성공패키지,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일학습병행제와 같이 청년취업에 주안점을 두는 프로그램에 대해 연속적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직업전문학교는 한국녹색디자인개발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수강생의 취업부터 신입사원의 중요한 1~2년간의 경력개발을 위한 관리 등, 구직자과 사회초년생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청년취업성공패키지는 청년취업을 위한 취업관리프로그램으로 취업준비교육 및 전담상담사가 배정되어 취업지원 및 알선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은 정부에서 선정한 유망직종을 전액 무료로 실시하며 교육수당을 받으면서 직업훈련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일학습병행제는 채용 예정자 및 2년 미만의 신입 근로자를 대상으로 NCS(국가직무표준) 기반 교육을 통해 신직업자격기준을 발급하는 제도이며, 이는 직무능력을 나라에서 인정받을 수 있어 경력개발을 위한 자료로 활용 폭이 넓다.덧붙여 최근 들어 정부의 예산 부족으로 인해 까다로워진 내일배움카드 발급 과정에 반해, 현재 정부에서는 디지털디자인분야를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으로 선정하였다. 이 중, 한국직업전문학교에서는 웹표준기반의 웹디자인 및 웹퍼블리셔 취업교육을 전액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교육수당까지 월 최대 31만월을 지급하고 있어, 웹퍼블리셔 및 웹디자이너를 준비하는 준비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한국직업전문학교는 삼성인재개발원에서 시행하는 민간 자격증인 ‘웹표준퍼블리셔’의 시험을 시행하는 유일의 기관으로 타 교육기관보다 질 높은 수준의 교육이 검증되어 있다.학교 측은 최근의 고용동향을 보면 웹퍼블리셔가 업계의 대우도 좋아 현직에 있는 본교 수강생들 역시 취업만족도가 매우 높은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