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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커피배, 4강 대진 확정맥심커피배의 4강 대진이 확정. 사진출처 : 한국기원 입신(入神ㆍ9단의 별칭) 최강을 가리는 맥심커피배의 4강 대진이 확정됐다.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는 김지석(32) 9단과 백홍석(35) 9단이 22일 먼저 대결하고 23일에는 박정환(28) 9단과 이지현(29) 9단이 맞붙는다. 김지석과 백홍석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소문난 바둑계 인파이터. 권갑용 바둑도장 선후배이기도 한 둘 간의 4강전은 화끈한 전투 바둑으로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 우승 횟수와 랭킹 등 객관적인 전력은 김지석이 앞서 있다. 2014년 삼성화재배에서 우승하는 등 입단 후 총 8번의 우승컵을 거머쥔 김지석은 아직 맥심커피배에서는 결승 진출이 없다. 올해 포함 다섯 번의 4강 진출이 이 대회 최고성적이다. 현재 랭킹 6위에 올라있다. 윤준상과 홍성지에 이어 8강에서 랭킹1위 신진서를 꺾은 이변을 연출한 박진솔을 재물삼아 4강행을 결정지었다. 이에 맞서는 백홍석은 재작년 맥심커피배에 이어 두 번째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입단 후 3회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이지만 2012년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과 TV바둑아시아선수권 정상 정복 후 9년 넘게 타이틀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김혜민ㆍ변상일ㆍ허영호를 연파한 백홍석은 4강 진출자 중 랭킹이 가장 낮은 26위에 불과하지만 상대 전적은 뜻밖에도 김지석에게 8승 6패로 앞서 있다. 같은 도장 출신 선후배 기사들은 입단 후 후배의 성적이 좋더라도 상대전적에서는 선배기사가 나은 경우가 종종 있다. 어려서부터 후배기사들을 단련시킨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는 김지석이 승리해 최종 결승 진출의 당락은 당일 컨디션 여부에 좌우될 전망이다. 또 하나의 4강 대진은 디펜딩챔피언 이지현과 랭킹 2위 박정환의 맞대결이다. 박정환은 2012년과 2013년, 2017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맥심커피배에서는 은퇴한 이세돌이 다섯 차례 우승했지만, 현역 기사로는 박정환이 최철한과 함께 세 차례 우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랭킹도 가장 높은 2위에 올라 있어 신진서가 없는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조혜연ㆍ원성진ㆍ최정을 꺾고 4년 만에 결승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 디펜딩챔피언 이지현 9단은 부대 내에서 온라인대국을 펼치면서도 4강까지 진격했다 지난해 4월 맥심커피배 우승을 끝으로 해군에 입대한 이지현은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힘들어 부대 내 특설 대국실에서 온라인대국을 펼치고 있다. 군인정신으로 군기가 바싹 든 상병 이지현은 이영구ㆍ김영환을 잇달아 물리친데 이어 8강에서 본인보다 다섯 계단이나 랭킹이 위인 이동훈을 잡고 대회 2연패를 향한 순항을 계속 중이다. 이지현은 3월 랭킹 10위에 올라있다. 두 기사의 상대전적은 3연패 후 4연승 한 박정환이 4승 3패로 앞서 있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22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되는 맥심커피배의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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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 신화 쓴 원성진, 셀트리온 정규리그 우승 이끌어사진출처 : 한국기원 원성진 9단의 활약으로 셀트리온이 디펜딩챔피언 한국물가정보에 3-2로 승리하며 최종성적 10승 4패로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27일 통합라운드로 펼쳐진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4라운드 최종전에서 셀트리온은 1지명 신진서 9단과 퓨처스리거 금지우 2단의 승리에 이어 2지명 원성진 9단이 한국물가정보 2지명 강동윤 9단에게 158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창단 2년 만에 정규리그 첫 우승을 달성했다. 셀트리온과 한국물가정보의 경기는 승리 팀이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가져가는 1위 결정전이었다. 최종전 직전까지 두 팀 모두 9승 4패를 기록해 1, 2위를 달렸다. 개인승수에서 셀트리온이 앞서 1위에 올랐지만 최종전 맞대결에서 패하면 팀 승수에서 뒤져 2위에 그치기 때문에 셀트리온도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두 팀의 2지명 맞대결이자 우승 결정국으로 주목받았던 이 경기에서 원성진 9단은 우변 공방에서 끊는 수(백144)로 승기를 잡은 후 흑 다섯점을 포획해 강동윤 9단의 항복을 받아내며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서른여섯의 나이로 KB리그 최고령 다승왕에 오른 원성진 9단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최악의 성적을 거둬 올 시즌 전승 감회가 남다른 것 같다”면서 “이전에는 잘못 두면 후회가 앞섰지만 최근에는 잘못 두더라도 믿음을 갖고 끝까지 최선을 다 했다. 마음가짐을 달리 한 것이 연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승 확정과 함께 팀도 승리해 기쁨 두 배인 것 같다”며 “준비를 잘 해 최종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바둑리그가 더블리그 시스템을 갖춘 2006년 이후 전승자는 지난 시즌 신진서 9단에 이어 원성진 9단이 두 번째다. 한편 동시에 열린 최종전에서 포스코케미칼과 수려한합천이 승리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막차를 탔다. 나란히 7승 6패의 성적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단두대 매치를 벌인 포스코케미칼과 바둑메카 의정부의 맞대결에서 포스코케미칼이 4-1 완승을 거두며 정규리그 3위를 확정지었다. 수려한합천도 정관장천녹에 4-1로 승리하며 8승 6패를 거뒀지만 개인승수에서 포스코케미칼에 1승 뒤지며 4위에 올랐다. 8위 킥스는 7위 컴투스타이젬에 5-0 승리를 거뒀다. 정규리그를 마친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내달 10일 오후 2시부터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는 데 이어 13일 특별 이벤트인 ‘KB국민은행 바둑콘서트 생각의 연결 2021’을 통해 포스트시즌 붐업 조성에 나선다. 포스트시즌의 첫 단추를 채울 포스코케미칼과 수려한합천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3월 17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막이 오른다. 3위 어드밴티지를 안은 포스코케미칼은 두 경기 중 한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무승부를 거두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준플레이오프 승리팀은 2위 한국물가정보와 플레이오프 3번기를 벌이며, 플레이오프 승리팀은 정규리그 1위 셀트리온과 챔피언결정전 3번기로 우승컵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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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세계대회 첫 우승 신민준, LG배 트로피 번쩍메이저 세계대회 첫 우승은 신민준 9단. 사진출처 : 한국기원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시상식이 5일 조선일보 본관 1층 조이홀에서 열렸다. 메이저 세계대회 첫 우승은 신민준 9단이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홍준호 조선일보 발행인과 유원 ㈜LG 부사장, 주용태 조선일보 문화사업단장,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우승자 신민준 9단이 참석했다. 시상식에서 신민준 9단은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정말 많은 팬들께서 응원해주시는 걸 느꼈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아직 우승이 어색하지만 세계대회 타이틀이 어울리는 프로기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호 조선일보 발행인이 신민준 9단에게 우승 트로피를 수여했고, 유원 LG그룹 부사장이 우승상금 3억원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시드를 받아 본선부터 출전한 신민준 9단은 32강에서 대만 왕위안쥔 9단에게 승리를 거둔 이후 16강에서 중국 딩하오 6단, 8강에서 이태현 7단, 4강에서 전기 대회 준우승자 박정환 9단을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중국 랭킹 1위 커제 9단과 만난 신민준 9단은 1국에서 선취점을 내주며 불리한 출발을 보였지만 2국에서 승리하며 동점을 만든데 이어 3국까지 완승을 거두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메이저 세계대회 첫 결승을 우승으로 연결시킨 신민준 9단은 커제 9단과의 상대전적을 2승 4패에서 4승 5패로 좁혔다. 2012년 7월 제1회 영재입단대회를 통해 신진서 9단과 함께 입단한 신민준 9단은 지난 대회 신진서 9단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양신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세계대회 최초로 예선부터 온라인대국으로 진행됐던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은 지난해 4월 각국 선발전을 거쳐 6월부터 열린 본선 32강 토너먼트로 신민준 9단을 우승자로 가려냈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한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초읽기 40초 5회씩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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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성전 개막, 네 번째 대회 예선 돌입제4기 용성전. 사진제공 : 한국기원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펼쳐지는 제4기 용성전 예선에는 일반조 151명, 시니어조 26명, 여자조 31명 등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208명이 출전했다.이번 예선에서는 일반조 23명, 시니어조 2명, 여자조 2명 등 27명이 본선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부문별로 일반조 6.5 대 1, 시니어조 13 대 1, 여자조 15.5 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지난 대회까지 더블 일리미네이션으로 펼쳐졌던 본선 32강은 올해부터 토너먼트로 변경됐다. 본선 32강은 예선을 통과한 27명과 전기대회 우승 신진서 9단, 준우승 박정환 9단, 랭킹시드 변상일 9단, 국가대표 시드 나현 9단, 후원사시드 최정 9단이 합류해 내달 8ㆍ9일 한국기원에서 16강 진출 경쟁을 펼친다.본선 16강은 3월부터 열리며 16강 이후 모든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방송된다.일본 바둑장기채널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바둑TV가 주관 방송하는 제4기 용성전은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지는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다.지난 대회에서는 2기 대회와 마찬가지로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이 결승 맞대결을 펼쳐 신진서 9단이 2-0으로 승리하며 2기 대회 준우승의 설움을 떨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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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준, LG배 첫 우승 도전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진출 신민준. 사진출처 : 한국기원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3번기가 내달 1일과 3ㆍ4일 한국기원과 중국기원에서 온라인대국으로 펼쳐진다. 신민준 9단의 결승 상대는 중국랭킹 1위 커제 9단으로 상대전적은 커제 9단이 4승 2패로 앞서있다. 메이저 세계대회 첫 결승에 오른 신민준 9단은 물론 여덟 차례 메이저 세계대회 정상을 밟았던 커제 9단 역시 LG배 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민준 9단은 22회 대회 4강이 가장 높은 성적이고, 커제 9단은 22ㆍ24회 4강에 오른 바 있다.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한 신민준 9단은 32강에서 대만 왕위안쥔 9단을 꺾은데 이어 중국 딩하오 6단, 이태현 7단을 연파하고 4강에 올라 전기 대회 준우승자 박정환 9단에게 승리하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커제 9단은 32강에서 박건호 4단에게 승리했고 16강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신진서 9단, 8강에서 원성진 9단, 4강에서 변상일 9단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을 앞둔 신민준 9단은 “초반 뿐 만 아니라 중후반까지 다양한 부분을 디테일하게 연습하고 있고 인공지능 연구를 좀 더 늘려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LG배는 본선에서 7승 1패를 기록해 좋은 기억을 많이 갖고 있는 대회다. 최근 성적이 좋지 않지만 이번 결승에서 좀 더 성숙된 모습으로 잘 두도록 하겠다”는 임전소감을 전했다. 결승 모든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오전 9시 30분부터 생중계된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총규모 13억원의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초읽기 40초 5회씩이 주어진다. 지난 대회에서는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이 형제대결을 펼쳐 신진서 9단이 2-0으로 승리하며 메이저 세계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진출 중국 커제 9단. 사진출처 : 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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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개인통산 500승 달성하며 춘란배 결승 진출!신진서 9단이 개인통산 500승을 달성하며 춘란배 결승행. 사진출처 : 한국기원 한국의 마지막 희망 신진서 9단이 개인통산 500승을 달성하며 춘란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20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 제13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 4강에서 신진서 9단이 중국 롄샤오 9단에게 207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대회 첫 결승에 올랐다.이날 바둑은 롄샤오 9단이 초반부터 주도권을 갖고 유리한 형세로 바둑을 이끌었지만 종반 연속된 실수를 신진서 9단이 놓치지 않으면서 역전해 승리를 가져갔다.응씨배 결승에도 올라있는 신진서 9단은 이번 대회에서 쉬자양 8단, 판팅위ㆍ롄샤오 9단을 연파하며 세계대회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건너편 조에서는 탕웨이싱 9단이 커제 9단에게 226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신진서 9단과의 결승 맞대결을 성사시켰다. 신진서 9단은 탕웨이싱 9단을 상대로 2패 후 4연승을 기록 중이다. 결승은 3번기로 열리며 일정은 추후 결정된다. 대회 3연속 4강에서 탈락한 중국랭킹 1위 커제 9단은 롄샤오 9단과 3ㆍ4위전을 펼친다.대국 후 신진서 9단은 “이번 대국에서 지면 중국 우승이 확정되기 때문에 부담감보다 꼭 이겨야겠다는 각오로 대국에 임했다”면서 “어렵게 결승에 올랐지만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좀 더 신경 써서 보완점을 찾고 결승에서는 내 바둑을 두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신진서 9단과 탕웨이싱 9단은 춘란배 결승에 처음 이름을 올리며 새로운 우승자의 탄생을 예고했다. 춘란배는 그동안 이창호 9단과 중국 구리 9단이 두 차례씩 우승을 차지했으며, 한국 조훈현ㆍ유창혁ㆍ이세돌ㆍ박정환 9단, 중국 창하오ㆍ천야오예ㆍ탄샤오 9단, 일본 왕리청 9단이 한 차례씩 우승했다.한편 이번 승리로 신진서 9단은 결승 진출과 함께 프로통산 500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2012년 7월 입단 후 8년 7개월 만에 500승 1무 161패, 승률 75.64%을 기록하며 현재 활동 중인 국내 프로기사 중 59번째로 500승 클럽에 가입했다.중국바둑협회가 주최하고 춘란그룹이 후원하는 제13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25분에 1분 초읽기 5회, 덤 7집 반이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15만 달러(약 1억 6600만원), 준우승 상금은 5만 달러(약 5500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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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랭킹 1위’ 신진서, 판팅위 꺾고 춘란배 나홀로 4강행춘란배 나홀로 4강행 신진서 9단. 사진출처 : 한국기원 국내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춘란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 대만 타이베이 대만기원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 제13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 8강에서 신진서 9단이 중국 판팅위 9단에게 190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4강에 올랐다. 신진서 9단은 판팅위 9단과의 상대전적을 4승 1패로 벌렸으며 2018년 이후 4연승을 기록 중이다.12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출전인 이번 대회에서 신진서 9단은 지난해 7월 16강에서 중국 쉬자양 8단을 꺾고 8강에 올라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자 출신 판팅위 9단마저 물리치며 대회 첫 결승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다.신진서 9단은 “오늘 완벽하게 이길 수 있었는데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 4강 올랐으니 다음 대국은 좀 더 잘 둬서 결승에 꼭 올라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한편 신진서 9단과 함께 출전했던 박영훈 9단은 탕웨이싱 9단에게 204수 만에 흑 불계패했고, 변상일 9단은 롄샤오 9단에게 199수 만에 백 불계패하며 중도 탈락했다.대만선수 최초로 8강에 올랐던 쉬하오홍 7단은 중국 랭킹 1위 커제 9단에게 177수 만에 백 불계패하며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응씨배 결승에도 올라있는 신진서 9단은 20일 중국 롄샤오 9단을 상대로 세계대회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상대전적은 2승 1패로 신진서 9단이 앞서있다. 건너편 조에서는 중국 커제 9단과 탕웨이싱 9단이 결승티켓을 놓고 형제 대결을 펼친다.중국바둑협회가 주최하고 춘란그룹이 후원하는 제13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25분에 1분 초읽기 5회, 덤 7집 반이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15만 달러(약 1억 6600만원), 준우승 상금은 5만 달러(약 5500만원)다.1998년 창설된 춘란배에서 한국은 박정환 9단이 전기 대회 챔피언에 오르는 등 여섯 차례 우승했고 중국이 다섯 차례, 일본이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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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첫 출전한 응씨배 결승 진출 쾌거!신진선 9단. 사진제공 : 한국기원 1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 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 준결승3번기 2국에서 신진서 9단이 중국 자오천위 8단에게 277수 만에 백 1집반승했다. 앞서 10일 열린 1국에서도 승리한 신진서 9단은 자오천위 8단에게 한판도 내주지 않으며 종합전적 2-0으로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신진서 9단의 결승행으로 한국은 응씨배에서 9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바둑은 포석 단계에서 팽팽했던 균형이 좌상귀 응수타진에 무너지며 신진서 9단이 흐름을 가져왔고, 중앙 접전에서 승기를 잡은 후 실수 없이 마무리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대국 후 신진서 9단은 “결승에 올라 기쁘지만 아직 마지막 고비가 남았기 때문에 마음을 다잡고 다시 열심히 준비해서 꼭 우승하도록 하겠다”면서 “이번 대회 16강과 결승 1국에서 마음을 졸이게 해드린 것 같은데 결승에서는 좀 더 좋은 내용으로 제 바둑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어 “셰커 8단은 바둑이 독특하기도 하고 튀는 바둑이다. 또 힘이 워낙 강해서 조심해야할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결승은 전투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결승 상대를 평가했다. 신진서 9단의 결승상대는 중국 셰커 8단으로 결정됐다. 셰커 8단은 일본 이치리키 료 9단에게 1국에서 승리한데 이어 이날 2국에서 301수 만에 흑 2집반승하며 결승에 올랐다. 2000년 생으로 동갑내기인 신진서 9단과 셰커 8단은 메이저 세계대회 사상 처음으로 2000년 생 결승 맞대결을 성사시켰다. 두 사람은 2017년 리민배 세계 신예 바둑 최강전에서 한 차례 만나 셰커 8단이 승리한 바 있다. 신진서 9단은 지난해 24회 LG배를 통해 메이저 세계대회 첫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현재 13회 춘란배 8강에도 올라있다. 셰커 8단은 지난 2일 4회 몽백합배에서 세계대회 우승경력이 있는 판팅위 9단을 누르고 결승에 오른데 이어 이번 응씨배 준결승에서 승리하며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아홉 번째 우승자를 가릴 결승전은 3번기로 펼쳐지며 일정은 추후 결정된다. 88년 창설된 응씨배는 대회 창시자인 고(故) 잉창치(應昌期) 선생이 고안한 응씨룰을 사용한다. ‘전만법(塡滿法)’이라고도 불리는 응씨룰은 집이 아닌 점(點)으로 승부를 가리며 덤은 8점(7집반)이다. 응씨배의 우승상금은 단일 대회로는 최고 액수인 40만 달러(한화 약 4억 4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만 달러다. 제한시간은 3시간이며 초읽기 대신 주어지는 추가시간은 20분으로 1회 사용 시 벌점 2집이 공제(총 2회 가능, 3회는 시간패)된다. 그동안 응씨배에서 한국은 초대 우승자 조훈현 9단을 비롯해 서봉수ㆍ유창혁ㆍ이창호ㆍ최철한 9단 등 5명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중국은 창하오ㆍ판팅위ㆍ탕웨이싱 9단 등 3명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제9회 응씨배 결승에서 신진서 9단과 맞붙는 셰커 8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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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응씨배 준결승 3번기 기선제압!신진서 9단, 사진제공 : 한국기원 신진서 9단이 자오천위 8단에게 응씨배 준결승 1국을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0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 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 준결승 3번기 1국에서 신진서 9단이 자오천위 8단에게 21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응씨배 결승 진출을 향해 한발 앞서 나갔다. 바둑은 흑을 잡은 신진서 9단이 초반 좌변 접전에서 밀리면서 불리한 형세로 시작했다. 자오천위 8단은 초·중반에 제한시간의 절반 이상을 사용하며 유리한 형세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갈 무렵 제한시간에 쫓긴 자오천위 8단의 실수가 연속으로 나왔고, 형세가 순식간에 좁혀졌다. 이어 자오천위 8단에게 벌점 2점까지 공제되며 승기는 신진서 9단에게로 넘어갔다. 이후 신진서 9단은 완벽한 끝내기 수순으로 집 차이를 벌렸고, 자오천위 8단은 벌점 없이도 패배하는 집 차이가 되자 돌을 거뒀다. 국후 신진서 9단은 “마음을 정리하고 다음 대국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자오천위 8단이 너무 안전하게 둬서 기회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실력에서 밀린거 같아 2국에서는 더 잘 둘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응씨배 준결승 3번기 2국은 11일 휴식 후 12일 속행된다. 한편 이날 같이 치러진 준결승전 건너편 조에서는 중국 셰커 8단이 일본 이치리키 료 9단에게 21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88년 창설된 응씨배는 대회 창시자인 고(故) 잉창치(應昌期) 선생이 고안한 응씨룰을 사용한다. ‘전만법(塡滿法)’이라고도 불리는 응씨룰은 집이 아닌 점(點)으로 승부를 가리며 덤은 8점(7집반)이다. 응씨배의 우승상금은 단일 대회로는 최고 액수인 40만달러(한화 약 4억 75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만달러다. 제한시간은 3시간이며 초읽기 대신 주어지는 추가시간 20분으로 1회 사용 시 벌점 2집이 공제(총 2회 가능, 3회는 시간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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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바둑 올림픽’ 응씨배 결승 도전!제9회 응씨배 세계 프로바둑선수권 대국장에 홀로 남은 신진서 9단. 사진출처 : 바둑 TV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제9회 응씨배 세계 프로바둑선수권 준결승 3번기가 10ㆍ12ㆍ14일 한국기원과 중국기원, 일본기원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펼쳐진다. 응씨배는 88년 창설된 응씨배는 대회 창시자인 고(故) 잉창치(應昌期) 선생이 고안한 응씨룰을 사용한다. ‘전만법(塡滿法)’이라고도 불리는 응씨룰은 집이 아닌 점(點)으로 승부를 가리며 덤은 8점(7집반)이다. 응씨배의 우승상금은 단일 대회로는 최고 액수인 40만달러(한화 약 4억 75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만달러다. 제한시간은 3시간이며 초읽기 대신 주어지는 추가시간 20분으로 1회 사용 시 벌점 2집이 공제(총 2회 가능, 3회는 시간패)된다. 한국은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유일하게 준결승에 올라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응씨배에 첫 출전한 신진서 9단은 지난해 9월 열린 28강에서 중국 셰얼하오 9단, 16강에서 판팅위 9단, 8강에서 구쯔하오 등 세계대회 챔피언 출신들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북미 대표 라이언 리 초단, 박정환 9단, 대만 쉬하오홍 6단을 연파하고 준결승에 오른 중국 자오천위 8단과 만난다. 상대 전적에서는 신진서 9단이 3승 1패로 앞서있다. “올해 목표는 세계대회에서 한 번도 지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던 신진서 9단이 새해 첫 세계대회인 응씨배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이며 아홉 대회 연속 한국의 결승 진출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건너편 조에서는 중국 셰커 8단과 일본 이치리키 료 8단이 맞붙는다. 두 사람은 지난해 4회 몽백합배 8강에서 만나 셰커 8단이 승리한 바 있다. 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은 한국 7명, 중국 12명, 일본 6명, 대만 3명, 북미 1명, 유럽 1명 등 총 30명이 출전한 가운데 지난해 9월 8일 28강, 9일 16강, 11일 8강을 통해 준결승 진출자를 가려냈다. 디펜딩챔피언 탕웨이싱 9단은 16강에서 타오신란 8단에게 패했으며, 전기 대회 준우승자 박정환 9단은 16강에서 자오천위 8단에 막혀 중도 탈락했다. 준결승을 마친 응씨배는 결승3번기를 통해 아홉 번째 대회 우승자를 가려낸다. 결승 일정 및 대회방식은 결승진출자가 가려진 후에 결정된다. 그동안 응씨배에서 한국은 조훈현 9단이 초대 우승을 거둔데 이어 서봉수ㆍ유창혁ㆍ이창호ㆍ최철한 9단 등 5명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중국은 창하오ㆍ판팅위ㆍ탕웨이싱 9단 등 3명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