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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오페라단,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속편 ‘피가로의 이혼’ 공연 개최‘카페 피가로’ 개장 장면. 왼쪽부터 케루비노(테너 김재민), 피가로(바리톤 김준동), 수잔나(소프라노 한경성), 바리나(소프라노 심규연) 창단 27주년을 맞는 그랜드오페라단(단장 안지환, 신라대 명예교수)은 창작오페라 시리즈 세 번째 작품으로 2월 3일, 4일 두 차례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 신동일의 창작오페라 ‘피가로의 이혼’을 개최한다.오페라 피가로의 이혼은 그랜드오페라단이 2011년 창작오페라 ‘봄봄’의 부산 초연 이래 2020년 ‘로미오 대 줄리엣’ 부산 초연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을 모티브로 오늘날 현대인의 부부 관계와 남녀 관계의 여러 단면을 다루는 1개의 이야기,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4인극 옴니버스 형식 오페라다.이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2022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창작오페라 분야 실연 심의에서 전국 총 7개 오페라 공연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4월 중순 경연을 벌여 최종 선정됐다. ‘공연예술창작산실’은 제작부터 유통까지 연극, 무용, 뮤지컬, 전통예술, 오페라, 음악 등 공연예술 모든 장르에 걸쳐 단계별 지원을 통해 우수 창작 레퍼토리를 발굴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 사업이다.이 공연은 2020년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의 최우수 그림책 CD-BOOK ‘노란 우산’의 음악을 만든 신동일이 작곡하고, 대학로 극장에서 롱런한 ‘민들레 바람 되어’ 공연의 극작가 박춘근이 협업한 작품이다. 로미오 대 줄리엣의 성공에 이어 대중 오페라로서 가능성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번 공연은 예술의전당이 2020년 기획한 오페라 ‘춘향전 2020’을 연출한 김태웅이 연출을 맡고, 유수의 국제 오페라·성악 콩쿠르에서 수상한 국내 정상급 오페라 주역 가수 바리톤 김준동과 소프라노 한경성, 테너 김재민과 소프라노 심규연 등이 출연한다.이 공연은 2023년 새해를 맞아 K-오페라의 세계 공연 시장 진출을 염원하는 오페라 팬들 기대 속에 마련된 공연으로 2월 3일(금) 오후 7시 30분, 2월 4일(토) 오후 3시 두 차례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 열린다.1996년에 창단한 그랜드오페라단은 오페라를 통한 공연예술의 활성화·대중화를 위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창작오페라 제작에 힘쓰고 있는 단체다. 2009년 문화예술진흥법 제7조에 따라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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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오페라단, 한국문화예술위 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창작오페라 분야 ‘피가로의 이혼’ 개최(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새해 창단 27주년을 맞는 그랜드오페라단(단장 안지환, 신라대 명예교수)이 제 55회 정기 공연인 창작오페라 시리즈 세 번째 작품으로 2023년 2월 3일과 4일 두 차례에 걸쳐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 신동일의 창작오페라 ‘피가로의 이혼’을 개최한다. 창작오페라 ‘피가로의 이혼’은 그랜드오페라단이 2011년 창작오페라 ‘봄봄’의 부산 초연 이래 2020년 ‘로미오 대 줄리엣’ 부산 초연에 이어 세 번째 선보이는 작품이다.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을 모티브로 해 오늘날 현대인들의 부부 관계와 남녀 관계의 여러 단면들을 다루는 1개의 이야기,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4인극 옴니버스 형식의 오페라다. 이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2022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창작오페라 분야 실연 심의에서 전국 총 7개 오페라 공연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4월 중순에 경연을 벌여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공연예술창작산실’은 제작부터 유통까지 연극, 무용, 뮤지컬, 전통예술, 오페라, 음악 등 공연예술 전 장르에 걸쳐 단계별 지원을 통해 우수 창작 레퍼토리를 발굴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 사업이다. 이 공연은 2020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올해의 최우수 그림책 CD-BOOK ‘노란 우산’ 음악을 만든 신동일이 작곡하고, 대학로 극장에서 롱런한 ‘민들레 바람 되어’ 공연의 극작가 박춘근이 협업한 작품으로 ‘로미오 대 줄리엣’의 성공에 이어 대중적인 오페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공연에 예술의전당이 2020년 기획한 오페라 ‘춘향전 2020’을 연출한 김태웅이 연출을 맡고 유수한 국제 오페라, 성악 콩쿨에서 수상한 국내 정상급 오페라 주역 가수 바리톤 김준동과 소프라노 한경성, 테너 김재민과 소프라노 심규연 등이 출연한다. 이 공연은 2023년 새해를 맞아 K-오페라의 세계 공연시장 진출을 염원하는 오페라 팬들의 기대 속에 마련된 공연으로 2월 3일(금) 오후 7시 30분과 4일(토)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 열린다. 한편 1996년에 창단한 그랜드오페라단은 오페라를 통한 공연예술의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해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 창작오페라의 제작에 힘쓰고 있는 단체로, 2009년 문화예술진흥법 제7조에 의한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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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스튜디오,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서 ‘해외여행’… 이색적 시무식 개최덱스터스튜디오 D1 스튜디오에서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연출된 버추얼 시무식이 진행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덱스터(206560)가 자체 보유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D1에서 2023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임직원들과 새해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는 시공간을 초월한 ‘버추얼 해외여행’을 컨셉으로 이색적인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2년 1월 4일 설립된 덱스터는 매해 창립기념식과 시무식을 동시에 진행해오고 있으나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올해까지 3년 연속 온라인 시무식을 진행 중이다. 2021년에는 처음 온라인 시무식 시스템을 도입해 유튜브 라이브로 방송한 바 있으며, 2022년에는 덱스터가 제작한 유미의 세포들 VR을 활용한 메타버스 시무식으로 특별한 시도를 이어갔다. 특히 올해는 창립 11주년을 맞이해 5년, 10년차를 맞이한 장기근속 임직원 26명에게 근속 포상과 버추얼 프로덕션 시스템을 이용한 가상 여행 이벤트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이색 시무식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장기근속상을 수상한 덱스터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직접 자사의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를 세심히 살펴보고 생생하게 구현된 해외를 배경으로 장기근속 포상까지 받으니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한 해 동안 열심히 일한 동료들과 함께 즐기니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실시간 전화 연결로 진행한 퀴즈 이벤트에는 태블릿PC를 상품으로 지급해 큰 호응을 받았다. 시무식 영상은 덱스터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실시간 스트리밍 돼 전체 계열사 임직원이 동시 시청, 적극적인 댓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버추얼 프로덕션 사업을 총괄하는 VP본부 이동준 본부장은 “덱스터 VP본부는 LED스튜디오와 리얼타임 엔진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며 “특별히 이번 시무식에서 전사 임직원들과 VP의 경험을 직접 같이 공유할 수 있어서 더욱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에도 버추얼 프로덕션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이 계획, 준비 중”이라며 “버추얼 프로덕션 파이프라인 고도화에 힘쓰고 여러분과 지속적인 도전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김욱, 강종익 공동 대표이사도 “임직원 여러분 덕분에 지난해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고 올해에도 멋진 작품들을 함께 작업했으면 좋겠다”며 “이색적인 시무식을 준비한 VP본부와 여러 부서의 협력 덕분에 뜻깊고 즐거운 행사가 될 수 있었다”며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폐회사를 전했다. 한편 시무식이 진행된 D1은 대형 LED 벽에 실시간 3D 배경을 투영해 가상 환경을 구현하는 등 실제 공간처럼 보이도록 촬영하는 첨단 스튜디오다. 시공간 제약이 없어 국내외는 물론 가상의 세계까지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어 많은 제작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스튜디오는 최근 김용화 감독의 신작 [더 문]과 국내 기업 광고 등 다수의 콘텐츠 촬영을 마친 바 있으며, 다양한 콘텐츠 제작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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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극단 비밀기지, 청소년과 어른들의 이야기 담은 입체적 청소년극 선보여‘라이더-On the Radar’ 연습 현장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극단 비밀기지(연출 신진호)의 2023년 신작 ‘라이더-On the Radar’(이하 라이더)가 1월 12일부터 19일까지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공연된다. ‘라이더’(연출 신진호·작가 고정민)는 레이더 어딘가에 걸쳐져 있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사회의 이야기를 담은 청소년극이다. 어른들의 역할을 대신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여있는 두 명의 청소년 호영과 밀리, 그리고 그 주위에 존재하는 어른들을 통해 현실 사회를 비밀기지만의 스타일로 표현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신진호 극단 비밀기지 대표는 “작품이 바라보고 있는 세계는 마냥 아름다운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닌 아직도 사라지지 않는 사람들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다. 미등록 이주 아동과 어른들의 제도적인 설계는 연극의 전체 과정을 보며 놓인 사회 시스템이 어떻게 비인간화됐는지를 보고자 한다”며 연출 의도를 밝혔다. 참여 배우인 강세웅과 김준광, 이은정, 이재혁, 조혜안, 최태용, 최호영, 하지은 등 8인은 연극,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예술 장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이다. 하지은 배우는 2022년도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극단 비밀기지는 2023년에도 꾸준히 다양한 배우, 예술가, 스태프들과 교류하며 작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극단 비밀기지는 이번 공연에서 접근성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민해 18일, 19일 2회 차에 걸쳐 음성 해설(폐쇄형)과 자막 해설(개방형)을 제공한다. 접근성 관련 기반은 SGI서울보증과 Artistree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극단 비밀기지는 나이와 세대, 성별과 상관없이 다양한 네트워크를 이어가며 작업하는 공연 단체다. 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중장기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돼 ‘용기 없는 일주일’, ‘소년 대로’, ‘굿바이 내비’ 등 꾸준히 비밀기지표 청소년극을 제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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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경기틴즈뮤지컬 수원> 결과 발표 공연 「심쿵 토크」 초연제2회 경기청소년 공연예술 페스티벌 쇼케이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2월 11일(일) 오후 6시, 수원시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2022 <경기틴즈뮤지컬 수원>의 결과 발표 공연을 진행한다. 바로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된 청소년 교육용 창작 뮤지컬 신작 「심쿵토크」 초연이다. 창작 뮤지컬 「심쿵 토크」는 가족과 주위 친구들을 칭찬하고, 칭찬한 내용을 노트에 적으라는 과제를 받은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다룬 옴니버스 형태의 이야기다. 가족과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 풋풋한 10대들의 사랑을 재미있게 다루었다. 2022 <경기틴즈뮤지컬 수원>에 참여하여 약 7개월간 심도 있는 뮤지컬 교육에 참여한 경기도 내 26명의 청소년들이 직접 출연하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 「심쿵 토크」는 지난 11월 6일(일)에 진행되었던 <제2회 경기청소년 공연예술 페스티벌>에서 쇼케이스 공연을 진행하여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참여 학생들의 뛰어난 실력으로 관객들의 열성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청소년들은 이번 본 공연을 통해 연기와 노래뿐만 아니라 K팝 댄스, 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2022 <경기틴즈뮤지컬 수원>의 예술감독을 맡아 뮤지컬 교육과 창작의 전 과정을 이끈 김진만 감독(동양대학교 공연영상학부 교수, 극단 앙상블)은 “예술 학습은 끊임없는 자각을 통해 실력을 쌓아가면서 창조적 자아, 신념 있는 자아로 성장해가는 소중한 과정이다.”라고 하면서, “지난 7개월간 최선을 다한 참여 청소년들의 의지에 경의를 표하며 단 한 번의 소중한 공연 기회를 마음껏 즐기기를 바란다.”라고 공연 개최의 소회를 밝혔다. 또한 참여 학생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친구, 언니, 오빠들과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의미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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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경기 시각예술 성과발표전 <생생화화 生生化化 2022> 개최광주에 위치한 영은미술관 생생화화 生生化化 2022’를 개최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직무대행 주홍미)은 경기예술지원 시각예술 분야 성과발표 전시인 ‘생생화화 生生化化 2022’를 개최한다. ‘생생화화’는 재단과 도내 공사립 미술관이 협력하여, 경기도 시각예술 작가의 안정적인 창작활동과 발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전시로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 ‘2022년 경기예술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된 총 21명의 시각예술 작가 중 12명의 작가는 11월 19일부터 광주에 위치한 영은미술관에서, 9명의 작가는 11월 29일 안산 김홍도미술관에서 순차적으로 신작을 발표한다. 영은미술관 《공간(空間); 12人 3色》의 전시에는 김기라, 김은숙, 김화현, 리혁종, 서인혜, 서해영, 유화수, 이아람, 장진승, 전진경, 차지량, 최은경 작가가 참여한다. 총 12명의 작가는 제2, 3, 4전시장 세 공간에서 ‘찰나의 구현’, ‘낯선 순간의 일상’, ‘흔적의 유영’이라는 각기 다른 주제의 색을 새로운 작업으로 선보인다. 작가 저마다의 시선으로 회화, 영상, 사운드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12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이어서 김홍도미술관 《사이의 언어 the language between》 전시가 11월 29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권도연, 김우진, 김은형, 김지은, 박예나, 이승연, 조현택, 최원준, 허주혜 총 9명의 작가는 저마다의 언어로 관람객에게 말을 건네고자 한다. 작품과 관람객 사이, 그 다채로운 언어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통해 작품과 작가의 작업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경기문화재단은 21명의 창작 결과물을 발표하는 두 전시와 더불어 선정작가와 신작에 대한 비평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한다. 창작지원→성과발표→비평이라는 다각적 지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창작과 발표를 지속하고, 예술가로서의 작업 세계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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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영화제 12개 수상작 ‘배우의 꿈’ 한국 시사회 개최영화 ‘배우의 꿈’ 배우 정쉐페이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아메리칸 골든픽쳐 국제영화제와 캐나다 얼터너티브 영화제 등에서 12개 상을 받은 신세기필름의 신작 ‘배우의 꿈(Silver Screen Dreams)’이 12월 7일 한국에서 시사회를 갖는다. 이번 한국 시사회는 SOH희망지성이 주최한다. ‘배우의 꿈’은 신세기필름이 ‘귀로(Origin Bound)’에 이어 내놓은 또 하나의 역작으로, 여주인공 린메이웨가 부패한 중국 영화계에서 큰 좌절을 당한 후 우연한 기회에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영화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다는 스토리를 담았다. 5월 개봉한 ‘배우의 꿈’은 아메리칸 골든픽쳐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음악상, 여우주연상과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제 심사위원인 마무드 슐리자데는 35년 경력을 가진 베테랑 영화감독, 제작자 및 시나리오 작가로, 그는 이 영화의 각본, 촬영, 연기, 편집, 감독 등 5부분에 모두 높은 평가를 내렸다. 마무드는 “특히 두 여주인공은 섬세하고 파워풀한 연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내면에서 일어난 격렬한 갈등을 그대로 전달했다”, “편집 면에서도 영화의 리듬을 잘 살려 관객이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고 극찬했다. 두 여주인공을 맡은 펑샤오야(馮曉雅)와 정쉐페이(鄭雪菲)는 토론토 얼터너티브 영화제와 아메리칸 골든픽쳐 영화제에서 각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영화에서 린메이웨 역을 맡은 펑샤오야는 원래 전문 배우는 아니었지만 각고의 노력으로 불과 2년 만에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파룬궁 수련자로 알려진 펑샤오야는 배우는 연기력과 동시에 덕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탄탄한 연기를 받쳐주는 것은 올바른 정신적 추구와 내면의 순수함에 있다고 그는 말한다. 그는 “신세기필름 배우들은 연기력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외, 개인의 품행과 도덕성을 높이는데도 큰 공을 들이고 있다. 내가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진실, 선량, 인내(眞·善·忍)라는 파룬궁의 가르침을 삶의 원칙으로 삼은 덕분”이라고 말했다.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또 다른 배우 정쉐페이도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중국 대학에서 영화학과를 졸업한 후 배우의 길을 걸었던 그는 이 직업에 누구보다 큰 열정을 갖고 있었지만 중국의 어두운 현실에서 큰 좌절감을 겪은 바 있다. 그는 “배우라는 직업을 너무나 사랑하지만 공산당이 집권하는 중국 사회는 어두워지고 있고 영화계는 더욱 그렇다. 중국 영화계의 현실은 내 꿈을 산산조각 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정쉐페이는 영화 ‘배우의 꿈’이 중국이나 영화계의 현실에 절망한 예술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배우라는 직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일까? 유명해지고 스타가 되려는 것일까? 고민하는 사람들은 이 영화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바른길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이 영화는 한 줄기 빛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영화 ‘배우의 꿈’ 한국 시사회는 12월 7일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전석 무료이며 예매는 서울아트시네마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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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성북 N 작가공모 선정작가 기획전 ‘채집-채굴 Collecting-Mining’ 12일까지 전시성북예술창작터 채집-채굴 전의 차혜림 작가 전시(2022 성북 N 작가공모 선정 작가)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 = 성북문화재단이 11월 12일까지 2022 성북 N 작가공모 선정작가 기획전 ‘채집-채굴 Collecting-Mining’을 진행한다. ‘성북 N 작가공모’는 시대정신을 반영하며 실험적 예술을 지향하는 시각예술 분야 창작자를 발굴, 실효성 있는 지원 및 역량 강화 방법론을 연구·실천하고 있다. 장우주, 차혜림 작가가 2022년 공모에 최종 선정됐으며 올해 리뷰어 분야 선정자인 정수진, 콘노유키의 리뷰는 전시 도록에 실릴 예정이다. 김소원 학예연구사는 “동시대 젊은 작가들이지만 서로 놀랄 만큼 상반된 작업적 관심과 방법론을 가진 차혜림, 장우주 작가는 둘을 명징한 이분법으로 나눠봐도 무방할 만큼 대척점에 놓였으며, 전시 제목 채집-채굴 Collecting- Mining은 이런 장우주, 차혜림 작가의 상반된 작업적 지향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우주 작가는 개인과 사회의 관계에 주목하며, 곳곳에 흩어진 다양한 사건과 현상들을 관찰하고 두루두루 채집한다. 그는 반복과 복제를 형식화하며 공허함, 폭력성, 허위성 등을 조용히 공명한다. 작가는 소셜 미디어 포스팅을 기반으로 하는 ‘#gallerytourproject’를 2016년도부터 지속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포스팅 240건을 240개의 아크릴 조각들로 구현한 신작을 선보였다. 이는 마치 모노크롬 회화처럼 보이는 이 작품은 비물질적인 소셜 미디어 포스팅에 대한 물질화이자 또 다른 형태의 반복, 복제이기도 하다. 동일한 아이디어의 근간에서 출발한 두 가지 버전을 제시한다. 즉 비물질성과 물질성, 추상성과 구체성, 평면과 입체와 같은 대립적 요소가 하나의 쌍을 이루는 ‘더블링(Doubling, 두 배, 겹쳐 포개지는 현상)’ 콘셉트는 이번 전시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축이기도 하다. 장우주 작가의 또 다른 출품작 ‘노력이 지워질 때’, ‘바니타스’는 모두 ‘같으면서도 다른 형식의 댓구’를 이루는 구조를 반복하고 있으며, 총 6점의 작품으로 구현됐다. ‘노력이 지워질 때’ 관련 작가의 퍼포먼스가 총 두 차례 성북예술창작터에서 진행됐으며, 이는 ‘노력이 어떻게 지워질 수 있는지’ 확인하는 자리이면서 전시 기간 변화되는 ‘진행형’ 전시의 형식을 따른 것이다. 한편 차혜림 작가는 특정 시기, 특정 주제에 대한 세밀하고 깊이 있는 몰입을 보여준다. 이는 마치 땅속에 숨겨진 금광을 캐내는 듯한 채굴 활동을 연상하게 한다. ‘보건 이야기’의 변화상과 관련한 포스터, 도식, 신문 광고, 과학 일러스트들을 수집하고 그것을 지금의 관점에서 즉물적으로 풀어내려는 노력을 이어오는 작가는 최근 ‘양의학도입기의 한의학-인삼 산업 관련 이미지를 동시대 사물로 제안’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차혜림 작가는 수집한 자료 속 ‘평면 이미지’들을 회화적 느낌이 풍부한 ‘입체오브제’로 번안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오브제들을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맥락적 흐름을 만들어 하나의 ‘공간 경험’으로 제시하고자 했다. 그의 작업은 역사적 사건에서 떼어낼 수 없지만, 특정 의식과 입장이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그것은 채굴한 후 고밀도의 형식적 실험이 가해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정보성 자료를 시각 예술로 재조합하는 것, 중력도 원근법도 없는 드로잉을 실제 공간에 안착하는 것으로 부를 수 있는 차혜림의 작업은 한편으론 과학자나 의사로서의 결과물과도 같다. 이번 채집-채굴 Collecting-Mining전에서 드러나는 두 작가의 상반된 작업적 관심사, 표현 방식, 조형미 등을 살펴보며 이들 각자가 종국에 다다르고자 하는 이상향이 무엇인지, 두 작가 사이에 어떠한 변증법적 해석이 가능한지, 한 작가의 작업 속에 존재하는 대립적 요소는 무엇인지, 또 그것들이 우리의 삶과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는지 등을 상상하고 고찰하는 시간을 제안해 본다. 한편 올해 신설된 성북 N 작가공모의 연계 프로젝트인 ‘협력공간 매칭 프로젝트: N-Networking’은 영리와 비영리, 지역과 타 지역의 경계를 실험하는 시도다. 10월 15일 공간: 일리(종로구 구기동)와 진행한 라운드테이블에 이어 아터테인(서대문구 연희동)과의 협력 전시를 두 차례 진행(윤정민전 11월 4일~11월 22일/장우주*차혜림전 11월 30일~12월 20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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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스튜디오, 한국국제방송교류재단 산학연 협력 광신방송예술고 견학 지원덱스터스튜디오 상암 본사에서 이우상 실장이 광신방송예술고 학생들에게 강연을 진행 중이다.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206560)가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견학을 지원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덱스터스튜디오(대표 김욱, 강종익)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국제방송)과 산학 협력을 맺은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에 기업 탐방 견학프로그램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덱스터스튜디오 본사에서 진행됐고 ▲덱스터 기업설명 ▲VFX 파이프라인 ▲애니메이션파트 소개 ▲취업준비 ▲Q&A 순서로 이뤄졌다.덱스터는 VFX본부 제작1부 애니메이션실 이우상 실장이 대표 강연자로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13년차 경력의 영상 기술자로 국내 광고회사 영상 제작팀원 CG아티스트로 처음 업계에 진출했다. 2010년 VFX 기업 디지털아이디어에서 영화 아저씨를 시작으로 애니메이터의 길을 걸었고 2012년부터 덱스터스튜디오에 합류해 현재 VFX 애니메이션 수퍼바이저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영화 악마를 보았다, 최종병기 활, 미스터 고, 해적, 신과함께, 백두산, 반도, 승리호, 모가디슈, 외계+인, 비상선언 등 수많은 작품에 참여한 바 있다. 이우상 실장은 “현업 실무자로서 제가 이 분야에 처음 진출할 때보다 일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이 열려있고 미래가 밝다”며 “아티스트로서 뛰어난 관찰력과 감각적 사고를 활용해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업계에 진출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애니메이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통 관심사와 진로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미래의 인재가 되기를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신방송예술고 오윤석 만화영상과 학과장은 “VFX 대표 기업인 덱스터스튜디오에 직접 방문해 실제로 작업 중인 아티스트들의 모습까지 생생히 볼 수 있었고 체계적인 사내 조직 구성과 기업 내부를 볼 수 있어 유익했다”며 “특히 만화영상과 학생들을 위한 직무 소개와 진로 안내가 이뤄져 많은 도움이 됐고 긍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감사했다”고 전했다. 덱스터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창조산업 분야 외국인 전문가 기업 탐방과 문체부 산하 영화진흥위원회의 한국영화아카데미 VFX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하는 등 관련 행보를 펼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덱스터는 K콘텐츠 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회사의 성과가 사회에 도움 되는 유의미한 선순환 기능까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회사는 콘텐츠 기획부터, 촬영, 제작, 후반 작업 전반을 책임지는 올인원 종합 콘텐츠사로 최근 D1 스튜디오에서 김용화 감독의 신작 [더 문]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실사화 진행 중인 만화 원작의 [머털도사]와 [황제의 외동딸] 영상화 작업에도 자체 보유한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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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T 코리아, 소설가 김영하 인터뷰 담은 10월 호 출간(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하이엔드 시계 매거진 GMT 코리아(GMT KOREA)가 소설가 김영하 작가와 인터뷰를 담은 10월 호를 출간했다. 5월, 9년 만의 신작 ‘작별인사’를 선보이며 여전히 독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국내 대표 작가임을 증명한 김영하는 GMT KOREA 10월 호를 통해 어디에서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시간에 대한 단상, 그리고 시계에 담긴 이야기를 전했다. 김영하 작가는 “소설가에게 시간이랑 영원한 화두다.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도 모두 필멸의 존재이고, 대부분 시간과 싸운다”며 “좋은 소설을 보면, 주인공이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 속에서 어떻게든 최선을 결정을 내리고 자기 삶을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해 투쟁하는 이야기가 많다”고 시간에 대한 소설가의 소회를 밝혔다. 또한 그간 어디에서도 얘기한 적 없는 자신의 취미 생활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GMT KOREA는 시계 애호가임을 밝힌 그가 시계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지식, 특별한 컬렉션으로 인터뷰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와의 추억이 깃든 시계부터 시계 애호가만 알 수 있는 독립 시계 브랜드까지 흥미로운 시계 이야기를 전한다. 인터뷰와 함께 진행한 촬영에서는 평소 볼 수 없던 블랙 슈트 차림을 선보여 김영하 작가 특유의 지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강조했다. 김영하 작가가 전한 소설가의 삶과 시간, 시계에 대한 애정과 취미 생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눈 인터뷰는 GMT KOREA 10월 호를 통해 12페이지 분량으로 상세하게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풀 버전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GMT KOREA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