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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은 재단의 대표적인 상설 기획공연으로 자리매김 한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의 5월 공연을 오는 5월 29일(수) 오전 11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진행한다.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문화가 있는 날 진행되는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는 국내외 최고의 연주자들을 초청하여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매 회 공연을 찾는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피아니스트인 김용배가 전곡 해설을 맡아 작품에 대한 흥미로운 설명으로 관객의 이해를 돕는 <마티네콘서트>의 5월 공연에는 이택주의 지휘 아래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가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과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4악장을 웅장한 선율로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바이올린계의 ‘작은 거인’으로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이 프랑스 작곡가 쇼송의 관능적인 분위기 ‘포엠(Poéme)’을, 아시아 최고의 트럼페터 안희찬 역시 프랑스 작곡가 아르방이 편곡한 ‘베니스의 축제(The Carnival of Venice)’를 협연하여 화려한 열정의 멜로디를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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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갈 ‧ 신갈동, 신세계교회서 저소득층 위해 성금 기탁용인시 기흥구 구갈동과 신갈동은 신세계교회서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각각 성금 357만원과 라면 200박스씩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이 성금은 21일 기흥구청 인근 구갈공원에서 열린 나눔장터와 신세계교회서 진행된 부활절 플리마켓을 통해 마련한 것이다.구갈동은 기부받은 성금을 한부모가정 결식아동과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의 생계비 지원에 사용하고 신갈동에선 지역의 저소득층과 강원도 산불피해지역 주민들에게도 전할 방침이다. 기탁한 라면은 저소득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조손가정 등에 직접 전달키로 했다.동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줘 감사한다”며 “소중한 성금과 식품을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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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재벌 신뢰지수 6월 결과 발표6월달 재벌신뢰도 평가 상위 5개 재벌은 1위 LG, 2위 GS, 3위 교보생명, 4위 신세계, 5위 SK 순으로 나타나 전월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LG 및 연관 기업(GS)이 2차에 걸친 조사에서도 상위권에 포함되어 있으며 SK 역시 5위권을 유지했다. 지난 조사에 이어 이번에도 1위를 차지한 LG(38.47점)는 사회 발전 및 통합에 기여(25.2점), 사회적 책임(26.5점) 등의 문항에 서 모두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일 구본무 회장의 타계를 통해 생전에는 몰랐던 구 회장의 소탈하고 인간적인 면모와 기업운영 철학 등이 알려지면서 형성된 좋은 평판이 기업 신뢰도 1위 유지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GS 기업이 지난달에 이어 이번에도 상위 순위를 유지한 것은 LG그룹과의 유사 기업 이미지가 평가에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이번에 새롭게 상위 5위권에 진입한 기업은 교보생명과 신세계로, 교보생명은‘2016년 가장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펼친 기업’으로 뽑히며 일반인들의 긍정적 인식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여지며 신세계는 50대 이상의 중장년 주부층의 선호, 쇼핑 등 소비 생활 측면에서 친숙한 기업 이미지와 함께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이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월 대비 신뢰도 상위 5개 기업1위2위3위4위5위5월LGGSKCCLSSK환산점수41.7917.5512.348.687.736월LGGS교보생명신세계SK환산점수38.4718.338.077.737.20 환산점수 단위 : 점 이번 달 신뢰도 평가 하위순위 재벌은 한진, 부영, 롯데, 중흥건설, 삼라마이다스였으며 전월 조사 대비와 큰 틀에서의 변화는 없었다. 6월에도 최하위를 차지한 한진(-39.80점)은 남성(-44.4점), 40대(-56.41점), 자영업층(-45.33점)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은 울산(-48.89점)에서 평가가 낮게 나타났다. 총수 일가의 일탈과 갑질 행태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지난달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낮은 평가를 받은 주 원인으로 보인다. 한국 상황에서 기업에 대한 평가는 기업의 경제적 활동 측면과 더불어 사회적 평판과 신뢰 또한 중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전월 대비 신뢰도 하위 5개 기업1위2위3위4위5위5월한진롯데부영한화중흥건설환산점수-19.54-7.01-6.29-1.99-0.236월한진부영롯데중흥건설삼라마이더스환산점수-39.80-24.60-12.00-7.73-7.73 환산점수 단위 : 점 재벌총수 평가 1위 구광모 상무, 고 구본무 회장 후광 효과에 따른 것 딸들에 이어 아내까지 가족발 악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진 조양호 회장 꼴찌 신뢰도 평가 상위 5개 재벌 총수는 구광모(LG), 허창수(GS), 구자홍(LS), 정몽구(현대차), 이웅열(코오롱) 순으로 조사되었다. 구 상무에 대한 신뢰도는 아버지인 고 구본무 회장의 후광 효과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신뢰도 평가 하위 5개 재벌 총수는 조양호(한진), 김승연(한화), 이중근(부영), 신동빈(롯데), 이재용(삼성) 순으로 전월과 큰 차이가 없었다. 한진 조양호 회장은 지난달 조사에 이어 6월 조사에서도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는데 딸들에 이어 아내까지 포토라인에 서는 등 가족발 악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설명된다. 전 연령층, 모든 직업군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여성층(-54.33점)보다는 남성(-60.98점)층에서 더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연령별로는 40대(-70.19점)가 가장 낮게 평가했다. 이중근 회장의 하위권 진입은 본인의 구속 이슈 때문이라고 풀이된다.정부 부처 신뢰도 평가... 1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위 외교부, 3위 공정거래위‘법원 블랙리스트’ 등 사법 체계에 대한 국민적 불신 팽배 ... 검찰청 경찰청 국정원 최하위미투, 디지털 범죄에 대한 제도적 대응 미비 .. 여가부, 방통위 신뢰도 낮아 정부에 대한 신뢰도는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가장 신뢰하는 부처 1위에 꼽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7점 만점에 4.15점(환산점수 5.07점) 정도에 머무른 것만 봐도 국민들의 정부 불신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신뢰도 상위에 오른 5개 부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5.07점), 외교부(3.53점), 공정거래위원회(2.80점), 보건복지부(2.07점), 산업통상자원부(1.67점)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에 오른 부처들은 비핵화를 둘러싸고 숨가쁘게 진행되는 4강 외교,‘문재인 케어’, 경제적 정의 구현 등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을 추진하는 주무 부처들이 선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0대 이상 중장년층, 주부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신뢰도를 얻었다. 이는 당면 현안보다는 4차 산업 및 뉴미디어 발전에 따른 미래사회 준비의 중요성 부각에 따른 이미지적 선호가 신뢰도로 연결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과거 정부에서 구설수에 올랐던 ‘미래창조과학부’ 명칭을 바꾼 것도 긍정적 이미지 형성에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하위그룹을 형성한 5개 부처는 검찰청, 국가정보원, 경찰청, 여성가족부, 교육부가 지목되었다. ‘검경 수사권 독립’을 둘러싸고 검찰청과 경찰청이 최하위 그룹에 포함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번 정부 신뢰도 평가조사에서 나타난 가장 큰 특징은 사법체계 전반에 대한 국민적 불만과 불신이 높다는 점이다. 검찰청과 경찰청 뿐만 아니라 법무부, 법제처도 하위 10위안에 속했다. 사법 행정권 남용으로 불리는 ‘법원 블랙리스트’, ‘재판 거래’ 의혹과 관련해 양승태 전 대법관에 대한 법원 내 인사들의 고발이 이어지는 상황이라 사법부와 수사기관에 대한 국민적 불신은 더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몰카 사진 유출 등 신종 디지털 범죄에 대해 속수무책인 사회적 분위기 때문인지 방송통신위원회가 하위그룹에 속한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정부부처 신뢰도 상/하위 5개 부처순위부처명지수값부처명지수값1과학기술정보통신부5.07검찰청-24.472외교부3.53국가정보원-18.733공정거래위원회2.80경찰청-18.474보건복지부32.07여성가족부-17.935산업통상자원부1.67교육부-16.13 환산점수 단위 :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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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갈동, 신세계교회서 불우이웃돕기 라면 110상자 기탁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은 10일 관내 신세계교회에서 저소득층에 전해 달라며 라면 110상자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된 물품은 교회 신도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것으로 홀로어르신과 장애인 등 저소득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신갈동 관계자는 “소외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 교회에 감사하다”며 “전달받은 물품은 저소득층 가정에 잘 전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 교회는 지난 2015년부터 신갈동에 바자회 수익금 등 성금과 성품을 꾸준히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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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무용대상 홍보대사 예지원 "무용 통한 기쁨 알리고파"오는 28일 개막…시민심사·전광판 심사 등 도입 인사하는 홍보대사 예지원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5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대한민국무용대상 기자간담회에서 홍보대사인 배우 예지원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개막식은 28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2017.9.5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10살 때부터 지금까지 무용과 함께 즐겁게 살아왔어요. 연기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받았고요. 더 많은 분이 몸을 통한 기쁨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2017 대한민국무용대상'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예지원은 5일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더 많은 분에게 무용의 즐거움과 가치를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서울예대 방송연예과를 졸업한 예지원은 "무용은 제게 오랜 친구이고 은인이며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가족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그는 자신이 전공한 한국무용은 물론 최근 발레와 재즈댄스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춤을 즐기고 있다. 그는 "무용을 통해 연기자로서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었고 실제 연기 활동을 하는 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무용 덕분에 액션 영화도, 슬랩스틱 코미디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몸을 쓸 줄 알았기 때문에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었고, 그 안에서 많은 것들을 풍성하게 표현할 수 있었어요. 무용을 전공하던 시절보다 오히려 지금 더 무용을 절실하고 깊이 있게 대하는 것 같습니다."그는 이러한 즐거움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은 바람으로 이번 홍보대사 제의를 흔쾌히 수락했다고 밝혔다.그는 여러 차례 "무용은 어렵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아직 무용은 어려운 장르, 전문가들의 영역이란 선입견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러나 집에서, 나 홀로서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는 게 무용이라고 생각해요. 전문 무용수들처럼 대단히 어려운 동작을 할 필요 없이 간단한 스트레칭 정도만으로 큰 기쁨을 누릴 수 있어요."그는 무용을 '체험'하는 즐거움뿐 아니라 '보는' 즐거움에도 푹 빠져있다. 2년 전에는 안애순 전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의 공연을 보기 위해 이탈리아까지 따라가기도 했다. "그냥 무용 공연을 보면 설레요. 보기만 해도 느껴지는 즐거움이 있어요. 무용 공연을 볼 때 '저 동작이 무슨 뜻일까' 생각하며 어려워하시는데, 막이 올라간 순간부터는 관객 마음대로 즐기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휴식을 취한다고 생각할 수도, 무용수들의 동작을 보며 대리만족을 느낄 수도 있겠죠."한편, 예지원이 홍보대사로 참여하는 이번 '2017대한민국무용대상'은 오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극장에서 경연 과정을 대중에 공개한다. 지난 8월 예선을 통과한 다양한 장르의 15개팀 공연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특히 10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가 올해 처음으로 시민심사위원단을 선정해 경연 과정의 대중성과 투명성을 높이기로 해 눈길을 끈다. 각 팀의 무대가 끝나면 시민심사위원단과 전문가들의 평가를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띄워 관객들이 흥미진진하게 경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주최 측인 한국무용협회의 조남규 이사장은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여 더 많은 시민과 향유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무용대상 28일 개막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5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대한민국무용대상 기자간담회에서 홍보대사인 배우 예지원(오른쪽)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홍보대사 왼쪽으로 조남규 한국무용협회 이사장, 박재근 예술감독. 개막식은 28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2017.9.5 sca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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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보따리상 싹쓸이 효과'…면세점, 외국인 줄어도 매출 증가(서울=연합뉴스)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보복'으로 국내 면세점을 방문하는 전체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었지만 매출은 늘어나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들의 1인당 구매액이 1년 만에 두 배 수준으로 뛰었다. 24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의 외국인 이용객은 105만9천565명으로 1년 전인 지난해 7월(191만7천166명)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영향이 컸다.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7월보다 69.3% 감소한 28만1천263명에 그쳤다.반면에 지난달 외국인 매출은 6억9천371만 달러로, 전년 동기 6억3천751만 달러보다 8.8% 증가했다. 중국의 '한국 관광 금지령'으로 3월 중순 이후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가운데, 외국인 매출이 예상외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2월 9억 달러에 육박하던 외국인 매출은 지난 4월 5억 달러 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5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여 7억 달러에 근접했다.매출과 방문객 수에 이러한 '괴리'가 나타나는 것은 중국인 '보따리상'들의 구매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끊긴 이후 보따리상들이 국내 면세점에서 대량으로 면세품을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외국인 1인당 매출은 약 655달러로 작년 7월 333달러의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작년 7월과 올해 7월 내국인 방문객의 1인당 매출이 각각 111달러, 110달러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은 것과 비교된다. 보따리상의 대량 구매는 불법 유통 등 부작용의 소지가 있지만, 실적을 유지해야 하는 면세점들이 이를 방관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내국인을 포함한 국내 면세점 전체 이용객은 369만5천633명으로 작년 동기 433만177명보다 14.7% 감소했다.전체 매출은 9억8천255만 달러로 작년 동기 9억536만 달러보다 8.5% 증가했다.전체 매출은 지난 4월 저점을 찍은 이후 3개월 연속 회복세다. 매출은 늘고 있지만, 면세점들의 수익성은 크게 떨어졌다.업계가 고객 유치를 위해 대대적인 할인과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서 매출이 발생해도 이익은 크지 않기 때문이다. 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은 지난 2분기에 29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대다수 신규면세점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상반기에 60억원 규모 적자를 냈고, 한화갤러리아면세점은 270억원대 영업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두산의 두타면세점과 하나투어의 SM면세점도 상반기 각각 17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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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25년 연기생활 너무 조심스러웠죠…이젠 다작 하고파"'브이아이피'로 3년 만에 스크린 복귀 장동건[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서울=연합뉴스) 연기생활 25년째인 장동건은 다작 배우는 아니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브이아이피'도 '우는 남자'(2014) 이후 3년 만의 복귀작이다. 하지만 올 하반기에는 '브이아이피'와 '7년의 밤' 등 두 편의 영화를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내달에는 내년 선보일 신작 '창궐' 촬영에 들어간다. 다소 길었던 공백기를 거쳐 작품 활동에 시동을 건 듯하다. 17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심경의 변화가 있었다"며 "25년 동안 연기를 했는데 돌아보니 기간에 비해 작품 수가 적다는 게 후회됐다. 작품을 많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너무 주저주저했던 것 같아요. 젊었을 때 더 많이 해야 했는데 애늙은이였던 것 같기도 하고. 이전에는 작품을 선택 할 때 신중을 기하느라 70%가 좋더라도 30%가 신경 쓰이면 고사한 경우가 많았어요. 요즘에는 60%가 좋으면 해보자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일까? 장동건은 '브이아이피'는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출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일단 스토리가 재미있었어요. 북한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많긴 하지만, 북한에서 귀순한 연쇄살인마라는 설정이 있을 법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주요 캐릭터 중 유일하게 심경 변화를 겪으면서 두 가지 모습을 보여주는 박재혁이라는 인물도 매력적이었고요. '신세계'를 연출했던 박훈정 감독에 대한 신뢰감도 있었습니다." '브이아이피'는 범죄 액션영화 '신세계'로 호평 받은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다. 국정원과 미 CIA의 기획으로 북한에서 귀순한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그를 놓고 경찰, 국정원 요원, 미국 CIA 요원, 북한 보안성 요원 등이 얽히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장동건이 맡은 국정원 요원 박재혁은 조직의 지시에 순응해 연쇄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VIP를 비호하다가 그의 실체를 알게 되면서 딜레마를 겪게 된다. "초반에는 도덕적인 양심이나 정의감을 누르고 현실을 넘어서지 않으려는, 업무에 충실한 회사원의 모습이지만, 김광일의 실체를 보고 딜레마를 겪으면서 현실을 넘어서게 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하지만 장동건은 박재혁이 겪는 심경 변화를 연기로 드러내기보다는 빼는 데 주력했다고 한다. "심경 변화를 드러내서 표현하면 마지막 반전이 너무 심심해질 수 있잖아요. 감정을 많이 드러내지 말고 억누르자는 감독님의 주문이 처음에는 답답하고 어색하게 느껴졌는데, 촬영 회차가 거듭하면서 이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는 또 "변화된 모습보다는 평범한 회사원의 모습을 연기할 때가 더 재미있었다"며 "평범한 역할 연기는 디테일을 생각해야 하고 표현법도 다양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작품 선택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버린 그는 '너무 잘생긴' 외모에 대한 부담감도 떨쳐버린 듯했다. 다양한 역할을 하려면 잘생긴 얼굴을 극복하는 게 관건이었을 것 같다는 질문에 "굳이 극복할 필요가 있을까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잘생긴 얼굴 때문에 연기 변신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수없이 들었어요. 하지만 못생긴 얼굴도 마찬가지죠. 어차피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 안에서 해야 하는 거니까요." 박훈정 감독의 전작 '신세계'는 총 460만 관객을 동원한 히트작이어서 이번 작품이 어느 정도의 흥행 실적을 올릴 지도 관심거리다.장동건은 "예전에는 흥행 같은 건 내 몫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신경 안 쓰려고 했지만, 이젠 생각이 바뀌었다"며 "(감독님의) 전작 '신세계'의 기록은 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흥행에 신경을 안 쓸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지나고 나서 보면 결과가 좋았던 작품이 애정이 많이 가는 작품으로 남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애정 가는 작품들도 많은 관객이 보지 않으면 의미가 퇴색하는 것 같습니다." 장동건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3년 만에 복귀한 장동건에 앞서 아내인 고소영 역시 드라마 '완벽한 아내'를 통해 10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그는 "오랜만에 복귀하니까 부담될 법도 한데 부담 갖기 보다는 설레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게 좋았다"며 "자신감도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두 사람은 상대방의 일을 적극 응원하지만, 상대방의 연기에 대해서는 전혀 코멘트하지 않는다고 한다. 한 작품에 출연할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도 "너무 어색할 것 같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큰 애한테 두 사람이 같이 출연했던 '연풍연가'를 보여준 적이 있는데 보면서 많이 쑥스러워하더라고요. 오글오글하다고(하하). 사실 제가 출연한 영화가 대부분 청소년관람불가여서 보여줄 수 있는 게 별로 없어요.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영화를 하고 싶은데 자꾸 거친 영화만 들어오고, 현실은 그렇지 않네요."결혼 이후 사생활을 잘 드러내지 않았던 두 사람은 최근 인간적인 모습도 많이 보여주면서 한층 친숙하고 편안해진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저는 '신비주의'라서 그런 게 아니라 성격이었던 것 같아요. 고소영 씨와 열애설을 인정하고 나서도 선뜻 사람들 많은 곳에 가지 못했죠. 둘이 손잡고 동네 한 바퀴 걷는 연습을 했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아이가 생기고 가장 큰 변화가 생긴 것 같아요. 아이들 데리고 키즈카페에 가고 축구교실도 데려가고 하다 보니 별거 아니더라고요."내달 촬영에 들어갈 '창궐'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이다. 스크린에서 사극 연기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작 의지'를 내비친 장동건은 다음에 하고 싶은 장르로 '멜로 영화'를 꼽았다. "최근 가장 좋았던 영화가 '라라랜드'였어요. 다음에는 '라라랜드'처럼 쿨하면서 가슴을 울리는 그런 멜로 영화를 해보고 싶네요." 장동건[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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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아이피' 장동건 "상투적 첩보원 이미지 탈피하고 싶었다"장동건(서울=연합뉴스) 영화 '브이아이피'에서 국정원 첩보원 역으로 출연하는 장동건은 "상투적인 첩보원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었다"고 31일 밝혔다. 그는 이날 CGV압구정에서 열린 '브이아이피'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신선한 시나리오와 박훈정 감독에 대한 믿음으로 출연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내달 24일 개봉하는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그를 쫓는 대한민국 특별수사팀과 북한에서 넘어온 비밀공작원, CIA, 국정원 등이 얽히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신세계'를 만든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다. 장동건은 영화에서 VIP의 존재를 은폐하려는 국정원 요원 박재혁 역을 맡았다. 그는 "시나리오의 스토리가 재미있었고 네 배우가 계주 하면서 바통 터치하는 느낌으로 끌고 가는 구성도 신선했다"며 "박훈정 감독에 대한 믿음으로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서는 "국정원 요원이라는 캐릭터가 한국영화에서 자주 소개되는 직업군인데 상투적인 첩보원 같은 캐릭터보다는 현실적인 느낌으로 다가가고 싶었다"며 "국가 기관에 속한 공무원의 느낌, 임무에 충실한 충직한 회사원의 느낌으로 접근했다"고 설명했다.잘 생긴 외모를 가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잘 생긴 것을 가리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다. 노력한다고 되지 않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종석 북한에서 귀순한 VIP 김광일 역은 배우 이종석이 맡아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다. 그는 "남자 영화를 해보고 싶었다"며 "내가 누아르 장르에 적합한 외모는 아니기 때문에 이 역할은 하면 잘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또 "처음으로 악역을 맡은 만큼 촬영에 들어가기 전 여러 영화를 보고 공부를 했다"며 "표정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기존의 연쇄살인범 캐릭터와 반대로 최대한 힘을 빼고 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장동건, 이종석과 함께 김명민이 VIP 김광일을 뒤쫓는 경찰 채이도 역을, 박희순이 북한에서 내려온 보안성 소속의 공작원 리대범 역을 각각 맡았다. '기획 귀순'을 처음 영화로 다룬 박훈정 감독은 "전작인 '부당거래'나 '신세계'보다 판이 커져 국가기관의 이해가 충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며 "기존 범죄영화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복합적 구도의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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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한국 기업들 신바람 넣으면 얼마든지 잘할 수 있어""저성장 탈출에 가장 중요한게 기업…어려움 해결하겠다""기업과 노조가 같이 잘사는 경제 됐으면 좋겠다" 문 대통령-기업인들 환한 웃음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주요 기업인들을 초청해 개최한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에서 참석한 기업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정원 두산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문 대통령, 구본준 LG 부회장. 2017.7.27 scoop@yna.co.kr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주요 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한국 기업은 실력이 있어서 기만 살려주고 신바람만 불어넣으면 얼마든지 잘할 수 있다"며 기업인들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복수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문 대통령은 경제 성장의 당위성을 언급하면서 "우리가 저성장을 탈출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게 기업"이라는 말로 기업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주로 기업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면서 기운을 북돋워 줬다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유통업이 힘들었는데 난관을 극복하면서 성장해왔고 지금은 미국에 진출할 정도로 실력을 갖추게 됐다"고 이야기하자 문 대통령은 그간의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월마트같은 기라성 같은 기업과 경쟁해 생존할 정도로 우리 기업은 뛰어나다"면서 "이런 저성장도 기업들이 신바람을 통해 돌파할 수 있는 만큼 기업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해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일부 기업인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조치 등으로 어려움이 있다며 "기업의 노력에 한계가 있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정부로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고도 한다.기업인 처지에서는 다소 불편할 수도 있는 노조 문제와 관련한 이야기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 중 일부는 노조 활동으로 인해 기업 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세간의 지적을 두고 자체적으로 기업과 노조가 상생할 방안을 내놓았다고 전해졌다.이에 문 대통령은 "이 정부가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지향하기 때문에 협력업체들뿐만 아니라 노조, 근로자와 기업이 다 같이 잘사는 경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한다.문 대통령은 앞서 '호프미팅' 때도 건배사로 '더불어잘사는 경제를 위하여'라고 선창했다.한 참석자는 "안보 관련 이슈도 스치듯 거론됐다"면서 "현 정부의 북한에 대한 제재와 대화 병행 기조에 대부분 수긍하는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비정규직 문제를 놓고서는 문 대통령과 기업인 간에 '비정규직을 어떻게 규정해야 할 것인가'를 놓고 원론적이고 근본적인 수준에서의 대화가 오갔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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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여름세일 마지막 주말…막바지 할인행사 '풍성'주요 백화점이 여름 정기 세일 마지막 주말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연다. 의류와 생활용품을 비롯해 바캉스 용품, 혼수제품까지 준비했다. ◇ 롯데백화점 = 15∼16일 이틀간 김포공항점 지하 2층 행사장에서 글로벌 아동유아용품 전문 기업 '콤비코리아'와 '해밀리앤' 패밀리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콤비', '콤펫' 등 다양한 유아용품 및 반려동물 관련 상품을 최대 70% 할인해 판매한다. 이와 함께 '해밀리앤'의 다양한 유아용품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브랜드별 구매 금액에 따라 캐릭터 가제 수건, 유아용 식판 세트 등 사은품도 증정한다. 구리점은 20일까지 '남성캐주얼 바캉스 특집전'을 한다. 인디안, 에디션, 까르뜨블랑슈, 갤럭시라이프스타일 등 7개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대표상품은 인디안 티셔츠(4만9천500원), 에디션 티셔츠(1만9천원), 갤럭시라이프스타일 티셔츠(6만9천원) 등이다. ◇ 현대백화점 = 무역센터점은 16일까지 '더현대 럭셔리 페어'를 연다. 지방시, 에트로, 막스마라 등 해외패션 브랜드 30여개가 참여해 이월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압구정본점에서는 같은 기간 5층 대행사장에서 '남성편집숍 브랜드전'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제스파, 장 비토 로시, 쿠로 등 10개 브랜드를 취급하는 '아티지'와 카마, 엠메티, 피넬타바지 등 5개 브랜드를 판매하는 '피넬타 1935'가 참여해 이월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판교점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바캉스 슈즈 & 백 페어'를 열어 탠디, 소다, 미소페 등 10여개 브랜드 이월상품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킨텍스점은 9층 문화홀에서 '리빙 특가전'을 통해 디자인벤처스, 컴프프로, 씰리 등 10여개 가구 브랜드 이월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 신세계백화점 = 강남점에서는 8층 이벤트홀에서 바캉스 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서머 바캉스 페스티벌'이 열린다. 아레나, 엘르, STL, 퀵실버, 락파쉬, 밸롭 등 유명 수영복과 아쿠아슈즈 브랜드가 참여해 인기상품을 특가로 선보인다.아레나 여성 비키니가 4만9천원, STL 남녀 비치 샌들이 1만8천원, 소다몬 성인 선글라스가 4만9천원이다. 본점 신관 5층 이벤트홀에서는 다양한 혼수제품을 판매하는 '리빙 & 웨딩페어'가 펼쳐진다.삼성, LG, 다이슨, 린나이, 시몬스, 씰리침대, 나뚜찌에디션 등 유명 가전 브랜드뿐 아니라 가구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삼성과 LG는 혼수 품목 2개 이상 구매고객에게 최대 5% 할인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