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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환경교육 프로그램, 환경부 우수 프로그램 선정용인특례시가 초등 5학년생을 대상으로 24절기와 기후변화 프로그램을 교육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시가 운영하는 4개의 환경교육프로그램이 환경부의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환경부는 전국 교육기관의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친환경성, 우수성, 안전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신뢰할 수 있는 우수 프로그램을 지정하고 있다.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면 국가환경교육센터에서 발간하는 우수 환경교육 지정 프로그램 모음집에 소개된다. 모음집은 전국 200여 곳의 교육(지원)청과 환경부 소속 산하기관 등 500여 곳에 배포된다. 우수 프로그램 자격은 오는 31일부터 2025년 12월30일까지 유지된다. 환경부가 선정한 용인시의 프로그램은 ▲기후탐험대 ‘초록이의 비밀을 찾아라’ ▲기후원정대 ‘24절기와 기후변화’ ▲기후원정대 ‘로컬푸드와 기후변화’ ▲환경을 품은 숲속 교실 등 4가지다. 기후탐험대 ‘초록이의 비밀을 찾아라’는 용인시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의 체험 콘텐츠와 생존배낭을 활용한 미션 수행으로 환경 전반에 대한 기초적 지식을 습득하고 의사결정력이나 문제해결력, 창의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4절기와 기후변화’는 기후변화가 24절기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이고, ‘로컬푸드와 기후변화’는 농작물 재배과정에 있어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고 시의 로컬푸드를 알아보는 내용이다. 로컬푸드와 기후변화’는 올 한해 용인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초등학교 5학년생을 대상으로 교과 연계 학습자료로도 활용됐다. ‘환경을 품은 숲속 교실’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사라져가는 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멸종위기식물 보전기관인 처인구 백암면 한택식물원에서 직접 식물을 관찰, 체험해보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5학년 사회 과목의 ‘살기좋은 우리의 국토’ 단원과 6학년 과학 과목의 ‘생물과 환경’ 단원 등과 연계한 것으로 지속가능한 지구를 실현하기 위해 올바른 친환경 생활 습관을 기르도록 돕는 내용이다. 이들 프로그램은 내년부터 용인시 통합예약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resve/index.do)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대상의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온 노력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유익한 교육과정을 고안해 시민들의 환경교육에 훌륭한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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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 ‘수목원전문가 22기 교육생’ 26명 모집21기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 교육생 단체사진 충남 태안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이 2023년도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 2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천리포수목원은 2009년 산림청으로부터 수목원전문가 양성기관으로 인증받은 후 국내 최장 기간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해왔으며 올해까지 총 371명 수료했다. 이 교육과정은 산림청에서 인증한 국비 지원 교육과정으로 수목원 발전에 기여할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지원 자격은 원예·조경·산림자원·생물학 등 식물 관련 학과 전공자, 4년제 대학 2년 이상 이수자, 식물원, 수목원, 농장 등 관련 업종 실무경험 2년 이상인 자, 식물 관련 기관 혹은 단체장의 추천을 받은 자이다. 이번 2023년 제22기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 서류접수 기간은 오는 12월 5일부터 9일까지로 지원서와 필수 서류를 접수 기간 내 천리포수목원으로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이나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교육생 26명은 2023년 2월 20일부터 12월 1일까지 10개월간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 교육받는다. 교육비는 산림청의 국비 지원으로 전액 무료이며 교육 기간 동안 숙식이 제공된다. 천리포수목원 교육팀 임현옥 담당자는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은 실습 위주로 진행되기에 수료자는 전국의 수목원, 식물원 등 관련 분야에 진출해 전문가로서 능력을 펼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선발방법과 일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천리포수목원 교육팀(041-672-998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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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용인투어패스 특가판매’ 이벤트 진행(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용인특례시가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관내 관광지 입장권을 최대 79% 할인하는 용인투어패스 특가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앞서 지난 4월부터 관내 유료관광지와 박물관, 미술관 등의 입장료를 할인해주는 용인투어패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날부터 다음 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기존 할인가에서 최대 14%를 할인하는 것으로 5가지 상품을 특별 판매한다. 먼저 기본권(8900원)이 준비됐다. 기본권으로는 안젤리미술관, 한택식물원, 한국미술관, 등잔박물관, 벗이미술관, 뮤지엄그라운드 등 6곳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6곳의 입장료를 더한 정상가 4만2000원보다 79% 저렴하다. 패키지권은 기본권에 특정 관광지 1곳을 추가한 상품으로 총 4종류가 있다. 이 패키지권을 이용하면 기본권의 관광지 6곳을 포함해 한국민속촌 입장과 대아공원 다육식물체험, 백암도예 도예체험, 예아리박물관 누에 실뽑기 체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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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탐방] 각종 허브 식물을 보고, 따서 냄새 맡고, 체험이 가능한 “제주성서식물원비블리아”제주도 한림읍 상명리에 위치한 제주성서식물원비블리아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제주도 한림읍 상명리에 위치한 제주성서식물원비블리아는 성경에 나오는 식물들이 가득하고, 직접 식물을 보고 따서 냄새 맡고 또 체험이 가능한 곳으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제주성서식물원비블리아 이태용 대표는 식물원 조성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고 성경에 나오는 식물과 또 식물원 조성에 필요한 식물들을 수집하고 재배한 후 2010년 7월에 이곳 한림읍 상명리에 부지를 구입 척박한 땅을 개간하고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어 왔다. 비블리아(Biblia)는 라틴어로 성경(Bible)이라는 뜻이며, 비블리아 성서식물원은 대부분의 성서 식물과 사계절 아름다운 꽃이 피는 곳이다. 제주성서식물원비블리아 식물원을 준비하게 된 동기는 첫 번째로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지인 제주에 기독교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관광시설이 필요하다는 것이며, 두 번째는 이곳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따뜻한 지역으로 성경에 나오는 식물(감람나무(올리브나무), 쥐엄나무, 종려나무(대추야자) 등 대부분의 성경 식물들이 노지에서 생육이 가능한 곳이었기 때문이다. 비블리아식물원에는 다른 식물원과 다른 3가지 차이점이 있다. 첫 번째는 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 식물을 한곳에서 다양한 종류를 보고 식물 해설을 통해 그동안 궁금했던 성경의 궁금증을 바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요나의 박 넝쿨을 보고 요나의 박 넝쿨이 덩굴 벋는 박이 아닌 이스라엘 피마자(아주까리)라 는 것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각종 허브식물을 보고 따서 냄새 맡고 또 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이 힐링 된다는 점이다. 세 번째는 1300종의 식물이 사시사철 피고 성경 이야기 조형물 들이 아름다운 사진촬영 장소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제주성서식물원비블리아는 예수님은 왜 무화과나무를 저주했을까?, 아브라함은 왜 에셀 나무를 심었을까?, 백합화는 어떤 꽃일까?, 겨자씨는 정말 큰 나무로 자라 새들이 깃들까? 성경에 나오는 식물에 대한 궁금증과 식물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하는 장소로 쓰임 받고 있다. 제주를 관광하는 가족이나 단체들이 한 번쯤 찾아 식물 냄새를 맡고 차도 마시고, 숲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진다면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제주도 한림읍 상명리에 위치한 제주성서식물원비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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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탐방] 화성시 우리꽃식물원화성시 우리꽃식물원. 사계절관 (유리온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에 위치한 화성시 우리 꽃식물원은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꽃과 나무들이 사계절 살아 숨 쉬는 화성시의 자랑 꽃식물원이다. 우리나라 금수강산을 표현한 석산과 한옥 형태의 사계절관, 야외 화단, 석림원 등 총 128,312 ㎡ 부지에 1,100여 종의 식물들을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식물원이다. 여러 볼거리와 웃음만발 놀이숲, 은행나무 산책로, 솔숲 쉼터에서 가족, 연인들이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우리 꽃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준비된 장소다. 이곳에는 화성시 문화 관광 해설사가 있어 사계절관 (유리온실)에 있는 식물과 꽃들을 상세히 설명들을 수 있다. 이곳에는 전시실이 있고, 사계절관 (유리온실), 분수광장, 야외 화단, 생태연못, 약용원, 덩굴원, 오죽길 및 자작나무원, 억새원, 놀이숲, 양치류원, 은행나무 길 등이 아름답고, 조화롭게 준비되어 있었다. 사계절관 (유리온실)은 한옥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유리온실, 우리나라 5대 명산인 백두산, 한라산, 태백산, 설악산, 지리산을 형상화한 석산과 소원이 이루어지는 박달나무뿌리,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올레미 소나무, 용비늘고사리, 나무고사리 등 약 300여 종의 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화성시 우리 꽃식물원 사계절관 (유리온실) 화성시 문화 관광 해설사가 화성시 우리 꽃식물원 사계절관 (유리온실)에 있는 식물을 소개하고, 설명하고 있다. 야외화단은 적작약, 산자고, 돌단풍, 잔대, 대청부채, 삼백초 등 약 400여 종의 초본류가 식재된 화단과 목본류인 동백나무, 진달래, 화살나무, 배롱나무 등 약 200여 종의 목본류가 식재되어 있다. 화성시 우리 꽃식물원 야외화단 화성시 우리꽃식물원 관람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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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군수協, 민선7기 제13차 정기회의 개최부천시 호수식물원에서 26개 시장‧군수 회의 진행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대표기자 =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곽상욱, 오산시장)는 8일 오후 3시, 부천시 호수식물원에서 26개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민선 7기 제13차 정기회의를 개최하였다. 곽상욱 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대표회장에 취임한 것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하는 한편 민선7기 남은 임기 동안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회의는 △사무국 주요업무 보고△주요안건 심의총 11건(경기도 건의 4건, 중앙정부 건의 7건)을 상정·심의하여 모두 원안가결 처리하였다 정기회의 후에는 「시장군수아카데미」 수료식을 진행하여 16개 시장군수에게 수료증을 수여하였으며, 강형기 교수(충북대학교 행정학과 명예교수)의 「경기도시장군수아카데미는 지적율동을 일으켰다」는 강연을 마지막으로 지난 1년간 추진한 시장군수 아카데미를 뜻깊게 마무리 하였다. 한편 이날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에서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충분한 규모로 확대해 국회가 조속히 처리하기를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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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 ‘러시아 최초 한국 정원’ 등 국제학술지 게재천리포수목원 목련원 전경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충남 태안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 김용식 원장이 기고한 논문 2편이 러시아에서 발행하는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김용식 원장이 기고한 논문은 러시아 최초의 한국 정원 'The first Korean Garden in Russia'과 한국과 천리포수목원의 목련 'Magnolias in the Chollipo Arboretum and Republic of Korea'이다. 'The first Korean Garden in Russia' 논문은 2021년 발행한 '프로젝트 바이칼' 69호에 게재됐으며 김용식 천리포수목원 원장, Victor Kuzevanov 이르쿠츠크 국립대 식물원 원장, 이르쿠츠크 국립대 소속 Sergey Kalyuzhny와 이르쿠츠크 국립대 도시환경 소속 Alexey Ponomarev 등이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이 논문은 올해 3월 기고한 논문으로 2017년 러시아 이르쿠츠크국립대학교 식물원 내 준공한 최초의 한국정원 '강릉정원'의 설계, 개발, 설립 역사가 기술됐다. 2017년 이르쿠츠크 국립대 식물원에 조성된 한국강릉정원은 총 2,000㎡ 면적에 누각, 정자, 연못, 한국식물단지, 담장, 강릉 솟대, 광장 등으로 조성됐으며, 공원 조성 예산은 강릉시와 이르쿠츠크 국립대가 공동 부담했다. 현재 강릉정원은 지난 4월 5일 식목일에 한-러 양국 교류의 장으로 사용되는 등 양국의 협력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Magnolias in the Chollipo Arboretum and Republic of Korea'는 러시아에서 발행하는 Vestnik IrGSKhA의 2021년 4월 103호에 게재됐다. 이 논문은 천리포수목원 김용식 원장과 최창호 기획경영부 부장이 함께 쓴 논문으로 한국의 목련, 천리포수목원의 목련, 목련의 증식과 보급에 관한 내용을 골자로 한다. 천리포수목원은 이르쿠츠크 대학 식물원과 올해 MOU를 맺고 천리포수목원에 시베리아 정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김용식 원장은 "러시아 최초의 한국 정원이 시베리아의 중심 도시인 이르쿠츠크에 생겨난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조성된 한국 정원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천리포수목원에도 식물지리적 측면에서 적합한 시베리아 정원을 조성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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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대학교식물원, 이색 지역 명소 ‘경기 유니크 베뉴’ 선정신구대학교식물원 가을 중앙광장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신구대학교는 신구대학교식물원(전정일 원장)이 경기도를 대표하는 ‘유니크 베뉴’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유니크 베뉴(지역 이색 회의 명소)는 전통적인 회의 시설을 벗어나 행사 개최 지역의 독특한 정취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를 말한다. 경기도는 4월부터 ‘마이스’(MICE, 기업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특색있는 베뉴를 발굴해 왔고, 신구대학교식물원이 최종 17곳 중 하나가 됐다. 이번 신구대학교식물원의 유니크 베뉴 선정은 학계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 심사단이 인프라, 접근성, 경영 역량 등을 현장 답사를 거쳐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로 이뤄졌다. 신구대학교식물원이 경기도 성남시에서 주목할만한 관광 자원으로 인정받아 지역 주민과 국내·외에 흥미를 끌 수 있는 공간으로 알려질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신구대학교식물원은 2003년 정식 개원한 신구대학교 부속 기관으로, 20여 개의 주제 정원과 에코센터 및 숲전시관 등의 실내 시설을 갖췄다. 식물 자원을 활용한 수집·연구와 대학 교육 및 전문가 양성을 토대로 발전했고, 식물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자연을 관찰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식물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의 및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 및 문의는 신구대학교식물원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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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수목원 최초 '민병갈식물도서관' 개관민병갈식물도서관 열람서고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이 민병갈 설립자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사립수목원 최초로 식물 전문 도서관 '민병갈식물도서관'을 개관했다. 에코힐링센터 1층에 위치한 민병갈식물도서관의 공사 총면적은 151.7m² 규모로 보존서고, 식물전문서고, 열람 공간을 확보했다. 천리포수목원은 21일 오후 2시 천리포수목원 에코힐링센터에서 도서관 개관식을 진행했다. 개관식에는 가세로 태안군수, 신경철 태안군의장, KB금융그룹 조용범 부장, 천리포수목원 인요한 이사장, 김용식 원장 등 주요 인사를 포함한 100여 명이 참석했다. 민병갈 식물전문도서관의 보유 장서는 현재 17,000여 권이다. 식물 전문 도서 10,400여 권, 열람 도서 3,200여 권, 민병갈 설립자의 식물기록 일지를 포함한 귀중 도서 3,400여 권을 보유 중이며, 앞으로 식물전문 도서 5만 권을 소장 목표로 하고 있다. 수목원 측은 “민병갈식물도서관은 식물분야 전문가에게는 학술 연구를 돕는 장이자 일반 관람객에게는 식물 정보를 얻고 독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민병갈 설립자는 해외 각 국 수목원 및 식물학회와 직접 교류하면서 수집한 도서, 사진, 테이프, 기록문서 등 다수의 자료를 천리포수목원에 남겼다. 천리포수목원은 IUCN(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시카고 식물원(The Lenhardt Library), 미국 하버드대학교 식물도서관(Harvard University Botany Libraries) 등 해외기관과의 교류를 활성화해 식물 자료 900여 권을 기증받았다. 또한 미국 타워힐 식물원(Tower Hill Botanic Garden)과 헌팅턴식물원(Huntington Botanical Gardens)에서 3,000여 권의 식물전문 도서와 잡지를 기증받기로 했다. 천리포수목원은 민병갈식물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미국 식물·원예도서관회(CBHL: The Council on Botanical and Horticultural Libraries)에 기관회원으로 가입했다. 수목원 측은 ▲식물도서 접근· 보존 기반 고도화 ▲이용자 중심의 식물도서관 서비스 강화 ▲도서관 협회 가입을 통한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민병갈 식물도서관 운영의 내실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민병갈식물도서관은 수목원 도서관 담당 직원이 관리를 맡아 평일 0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한다. 열람 공간의 경우 자유 열람 및 도서 대여가 가능하나 보존 서고는 사전 허가를 받고 출입일지를 제출하여 직원 동반 시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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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행사 진행한다20년도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행사. 사진제공: 천리포수목원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이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에서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생물다양성의 날’은 국제연합(UN)이 생물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날로 환경보전을 위한 인간의 책임을 성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천리포수목원은 UN 국제테마인 '우리는 해결책의 일부입니다(We're part of the solution #ForNature)'를 주제로 공연, 전시, 교육,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환경음악회, 벌레잡이 식물 특별전시, 멸종위기 식물 전시전, 벌레잡이 식물 증정 이벤트다. 19년도 환경음악회. 사진제공: 천리포수목원 생물다양성의 날(5.22) 당일 행사로는 환경음악회가 마련됐다. 오후 2시 멸종위기식물 전시온실 앞 잔디광장에서 시작하는 환경음악회는 김미영, 최복숙, 김주영 연주자가 딱따구리 왈츠, 도요새의 여행 등 14곡을 연주하며 곡 해설과 함께 생물다양성에 대한 설명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5월 19일, 21~23일에 천리포수목원 SNS 계정을 구독하면 식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전시된 벌레잡이 식물. 사진제공: 천리포식물원 천리포수목원 교육연구부 강희혁 주임은 "생물다양성의 날과 천리포수목원을 알리기 위해 해당 이벤트 기간 중 방문한 총 600명의 탐방객을 대상으로 벌레잡이 식물인 ‘끈끈이주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특별전시는 지구상에서 사라져 가는 벌레잡이 식물 특별전, 멸종위기식물 공동전,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국제적 멸종위기 식물 알기! 세 가지 주제로 전시된다. 탐방객은 행사 기간 중 잔디광장 및 희귀멸종위기식물 전시온실에서 특별전시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교육행사는 생물다양성의 이해!, 벌레잡이 식물과 생물다양성의 중요성!(비트로플렉스 최원석 대표), 생물다양성의 날과 멸종위기식물 상시 교육이 진행된다. 탐방객은 숲해설과 리플릿, 강의를 통해 교육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생물다양성의 날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천리포수목원 연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 문제의 심각성과 환경 보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이하여 생물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경보전을 위한 인간의 책임을 성찰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