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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예술의전당, 내년 7월부터 리모델링 예정사진출처 연합뉴스. 의정부예술의전당 전경 (의정부=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경기 의정부시는 개관 20년 된 의정부예술의전당을 리모델링한다고 13일 밝혔다.무대 기계·조명·음향 등 공연 장치 교체가 핵심이다. 레스토랑으로 사용하던 지하 1층도 다목적 공간으로 바꿀 계획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2001년 1월 준공되어 문화예술 진흥과 시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 및 문화복지 구현의 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으나, 공연 장비와 시설이 노후화되어 공연 품질 향상과 안전성 제고를 위해 리모델링이 시급한 실정이다.시는 내년 5월 리모델링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7월 착공, 2022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200억 원으로 추산되고, 경기도로부터 도비 40억원 을 지원받을 계획이다.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다양한 공연을 할 수 있도록 기능을 보강하고 시민을 위한 공간을 구성하여 의정부예술의전당이 문화예술의 일상화에 기반이 되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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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 “‘인천 라면 형제’ 없도록…” 함안군에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준공▲(왼쪽부터)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조근제 함안군수 (국민문화신문) 경혜령 기자=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6일(금) 오전 경남 함안 군북면에서 ‘함안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아동의료비지원사업을 비롯해 장애아 특수학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등 장애인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복지재단이다. 이번에 함안군에 장애아동과 지역 아동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립형 지역아동센터(이하 지역아동센터)를 여러 단체와 협력하여 준비하게 되었다. 이 지역은 교육 취약 지역인 농어촌 지역으로, 아동들의 교육권을 보장하기 위한 ‘희망TV SBS’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밀알복지재단, 함안군, 신협사회공헌재단, SBS, KCC, 동국제강의 협력으로 건립됐다.센터가 들어서는 군북면의 경우 센터의 이용대상자인 초·중·고교생이 600여명에 달하는 만큼 관련 시설 설치가 시급한 상황이었다.이날 개소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와 신협사회공헌재단 김윤식 이사장, SBS 사회공헌담당 성영준 국장,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 등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아동과 군북면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했다.함안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266.59m² 규모로 건립됐으며 장애아동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로가 설치됐다. 센터는 최근 인천에서 일어난 ‘라면 형제’ 사건과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아동들이 적절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은 센터 기부채납을 통해 함안군에서 직접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재단과 협력기관은 함안군이 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인건비와 프로그램비, 급식비와 같은 센터 운영에 필요한 예산 전반을 지원하기로 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는 안전한 공간, 마음껏 뛰놀며 공부할 수 있는 배움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밀알복지재단은 장애아동의료비지원사업을 비롯해 장애아 특수학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등 장애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와 지역 아동들이 함안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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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불법금지시설 220개 영업 중학교 주변 유해시설에 대한 지속적 단속에도 불구하고 신변종업소, 성기구취급업소, 유흥․단란주점들이 버젓이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이탄희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6월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220개의 불법 금지시설이 영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폐기물처리시설이 11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청소년 유해성이 심각한 신변종업소 66건, 성기구취급업소 9건, 숙박업․호텔업 3건, 전화방․화상방 2건, 유흥․단란주점 1건도 있었다[표1]. ‘교육환경보호구역’은 학교 경계로부터 직선거리 200m 내 지역을 학생의 보건·위생, 안전, 학습과 교육환경 보호를 위해 정해둔 곳으로 이 구역 내에서는 일정 행위 및 시설이 금지된다.2020년 6월 기준 ‘지역별’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불법 금지시설은 충북이 58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경북 37건, 서울 35건, 부산 28건, 경기 27건 순이었다. 울산, 강원, 경남, 제주는 1건도 없었다[표2].한편 「교육환경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2017.2.4.) 후 올해 상반기까지 이 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은 248명 중 단 2명(0.1%)만 자유형을 선고받았으며, 대부분 벌금형(58.5%)과 집행유예(21.8%)가 선고되었다[표3].이탄희 의원은 “아이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유해시설에 대한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청소년 유해성이 심각한 신변종업소, 성기구취급업소, 숙박업․호텔업, 전화방․화상방, 유흥․단란주점 등에 대해서는 보다 엄격하게 심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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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2주년 기념” 지창욱 해외 팬클럽, 밀알복지재단에 성금 기부배우 지창욱 (서울=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배우 지창욱의 해외 팬클럽 ‘지창욱 국제팀(JI CHANG WOOK International Team)’이 지창욱의 데뷔 12주년을 맞아 공식 데뷔일인 10월 23일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기부금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의료비·생계비 등 지원이 시급한 저소득가정 장애아동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지창욱의 팬들은 지난 7월 지창욱의 생일에도 밀알복지재단에 장애아동을 위해 써 달라며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펼치고 있다.팬들이 기부처로 정한 밀알복지재단은 지창욱과 지난 4월 인연을 맺은 국내 대표 장애인 복지 전문 기관이다. 지창욱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밀알복지재단에서 진행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하우 유 씨 미(How You See Me?)’ 캠페인에 재능기부로 동참하며 장애아동을 향한 차별과 편견을 멈춰줄 것을 호소한 바 있다.팬들은 지창욱이 참여한 ‘하우 유 씨 미’ 캠페인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밀알복지재단에 꾸준히 기부금을 전달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창욱 국제팀’ 관계자는 “지창욱 배우의 데뷔일을 특별하게 기념하고자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평소 기부와 봉사 등 선한 영향력을 보여온 지창욱 배우의 뜻을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장애아동 가정은 재활치료와 의약품, 정기검진 등 지속적으로 의료비 지출이 발생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기 쉽고, 이러한 어려움으로 필요한 치료마저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장애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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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수돗물 유충’ 발견 철저한 진상조사,김은혜 국회의원(미래통합당, 경기 성남시분당갑)은 25일, 자신의 지역구인 분당에서 수돗물 유충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관계 당국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지난해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이후 최근 곳곳에서 수돗물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잇따르면서, 수돗물 관리체계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센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24일 밤, 분당구 운중동의 모 아파트 단지에 거주 중인 한 주민은 화장실 샤워기에서 유충 2마리가 나왔다는 사실을 김 의원 측에 제보했다. 이에 김 의원은 해당 아파트 단지의 제보를 한 주민에게 수돗물 유충 발견경위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모든 해결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내용은 현재 성남시청도 파악했으며, 조속히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분당의 수돗물에서 역한 페인트 냄새가 난다며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한 ‘페인트 수돗물’ 사태가 발생한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유충까지 발견되어 지역 수돗물 안전에 대한 실태점검이 시급하다는 것이 김 의원의 생각이다. 아울러 김 의원은 이런 수돗물 안전문제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것은 정부나 지자체 내에서 수도사업의 중요도가 낮고, 인력의 전문성이 떨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다른 지역 일인 줄 알았던 수돗물 유충이 분당에서도 발생했다는 것이 놀랍고, 지역 내 심각한 문제”라면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주민들께서 걱정 없이 수돗물을 사용하실 수 있도록 관리, 생산, 공급에 근본적인 문제가 없는지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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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 장애인의 날 맞아 특집방송 MBC <봄날의 기적> 방영저산소증 뇌병변을 앓고 있는 여섯 살 하늘이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과 MBC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아동 가정에 희망을 전한다. 오는 4월 20일 오전 9시 50분 방영되는 MBC <봄날의 기적>은 성금모금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가정 장애아동들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방송에서는 ‘늦지 않게 지켜주세요’ 라는 부제를 통해 장애아동 조기 치료의 필요성을 호소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원이 필요한 장애아동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된다. 저산소증 뇌병변을 앓고 있는 여섯 살 하늘이는 출생 당시 사고로 사지가 경직되고 시력과 청력까지 잃었다. 호흡부전으로 인한 심정지와 흡인성 폐렴도 잦아 두 달 전에 기관절개술과 위루관 수술까지 받았다. 축복처럼 찾아온 하늘이를 끝까지 포기하고 싶지 않지만, 나날이 늘어가는 치료비에 대부업체에서 대출까지 받은 엄마는 앞으로 얼마나 하늘이를 지켜낼 수 있을지 두렵기만 하다. 이외에도 몸 속에서 에너지를 만들어지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이상으로 발생하는 희귀난치 근육병인 ‘미토콘드리아 근병증’을 앓는 다섯 살 수호와, 전 세계에 보고된 환자가 100명 정도에 불과한 ‘로하드 증후군’ 및 소아암 후유증으로 하루하루가 생존과의 전쟁인 서현이의 사연도 함께 방영된다. <봄날의 기적> 방송은 아나운서 정지영이 MC를 맡고 배우 김지우와 박효주가 내레이션과 패널로 참여한다. 연예인 이전에 엄마로서 출연진들은 장애아동 이야기에 공감하며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또한 슈퍼주니어 규현도 내레이션 재능기부를 통해 장애아동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리는 데 동참했다. 아나운서 정지영은 스튜디오 녹화 현장에서 “장애와 희귀질환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봄처럼 따스한 여러분의 마음과 희망을 나누어 주시면 좋겠다”며 “우리 소중한 아이들을 늦지 않게 지켜달라”고 말했다. 한편 <봄날의 기적> 방송 종료 후에도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miral.org)를 기부에 참여할 수 있으며, 후원금은 지원이 시급한 장애아동들의 치료비로 사용된다. MBC와 <봄날의 기적>을 공동기획한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아동의료비지원사업을 비롯해 장애인 특수학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장애인 공동생활시설 등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복지 전문기관이다. 국내 50개 운영시설을 통해 장애인 뿐 아니라 노인과 아동,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외 14개국에서도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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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한 ‘정신‧심리적 공포’를 이겨내야 한다!”<김왕석 전 중앙대학교 교수>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 요즈음 밖에 나가 보면 모두 마스크를 깊게 눌러쓰고 있다. 공포에 가위눌려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전 세계가 마찬가지 형국이다. ‘코로나19’ 감염은 아직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은 마치 자신이 직접 감염된 것 이상으로 엄청난 공포를 느끼고 있다. 도대체 무슨 이유 때문일까? 왜 우리는 깊은 공포를 갖는 것일까? 우선 이것부터 명확히 해보자. 우리가 코로나19에 대해 갖고 있는 공포가 ‘말’ 때문인지, 아니면 코로나19라는‘실체’ 때문인지 이 점을 먼저 분명히 밝힐 필요가 있다. 대부분 우리가 알고 있는 공포의 근원은 과거에 듣거나 본 말이나 지식, 정보, 관념에 근거한다. 이 말의 뜻은 우리가 갖고 있는 공포는 상상에 근거한다는 뜻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사실이고 실제이다. 그냥 있는 그대로의 사실일 뿐이다. 거기에는 아무 공포가 없다. 우리가 갖고 있는 공포는 사실이 아니라, 우리의 머릿속 생각과 상상이 만들어 낸 것이다. 가령 끊임없는 생각과 상상이란 이런 것들이 포함된다. 병에 감염되면 죽을지도 모른다고 상상한다. 예컨대 병에 감염되면, 내가 이 세상에서 절벽처럼 사라진다고 비약한다. 또 죽으면 내가 가지고 있는 재산. 명예. 지위. 친구. 활동. 욕망. 쾌락. 생활 등도 함께 끝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우려가 도피처를 찾아낸다. 감염되지 않고, 죽지 않기 위한 방법이다. 생각의 도피처, 그것이 공포다. 아예 죽지 않고 감염되지 않는 방법에 생각이 총동원된다. 사실은 그냥 사실일 뿐이다. 이 세상 어디에도 사실에 대한 공포는 없다. 공포를 일으키는 중요 원인은 사실에 대한 나의 ‘안전 욕망’이다. 나의 안전 욕망이 공포를 만들어 내게 된다. 공포는 또 다른 형태의 욕망이다. 사실과의 관계가 불확실하며, 그 불확실한 관계가 나에게 어떤 작용으로 돌아올지가 불안한 것이다. 나의 욕망이 공포의 근간이다. 그렇다면 이런 공포는 과연 극복될 수 있을까? 방법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 우선 중요한 문제는 공포 대상과의 관계를 분명하게 이해하는 일이다. 공포는 죽음. 경쟁. 사랑. 질병. 사업. 명예라는 관계 속에서 발생하며, 그 대상과의 관계에 대해 모호하게 알게 되면 불안과 공포는 그만큼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예컨대 천둥은 구름과 구름, 번개는 구름과 지질 사이의 대기의 전압 차이에서 온다는 것을 모르면, 천둥과 번개는 끝없는 공포를 가져오는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코로나19의 정확한 명칭은 ‘SARS -COV-2’이다. 사스보다 더 발전한 사스의 변종 바이러스라는 뜻이다. 아직은 숙주와 백신, 치료제도 개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인류는 더 치명적인 바이러스도 극복해 왔다. 분명 인류는 인간을 위협하는 어떤 신종 바이러스도 과학을 총동원하여 단호하고 굳건하게 극복할 것이다. 그 믿음은 추호도 변함이 없다. 하지만 지금 시급한 문제는 코로나19가 주는 ‘정신 공포’이다. 정신적 강박과 피해 의식이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러한 공포가 실체나 사실에 기반한 것이 아닌, 말과 생각, 상상에 기반한 것이라는 점이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코로나19와 정면으로 마주하는 일이다. 공포의 실체와 원인을 파악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일이 시급하다. 산에 가서 뱀을 만나거나 어두운 밤에 길을 가다가 긴장하는 것은 공포 때문이 아니다. 그것은 사실과 실제에 대처하는 삶의 지혜이다. 공포와 실제를 대처하는 지혜는 전혀 다른 차원이다 지금은 상상 속 피해 의식보다는 확산을 막는 예방의 방법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실천하는 일이 중요하다. 말이나 머릿속 상상이 아니라, 여럿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자주 씻고, 감염경로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실체를 정확히 이해하는 일이 공포를 없애는 지혜이다. 거듭 말하지만, 공포는 사실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안전하고 싶은 우리들의 욕망이 우리들의 말. 생각. 사고를 동원해 만들어낸 것이 공포이다. 그것이 코로나19 ‘정신 공포’의 진실이다. 결론을 맺자. 우리는 지금 어두운 긴 터널을 건너고 있다. 지금은 한줄기 빛이지만, 그 빛의 끝은 푸른 창공으로 이어질 것이다. 그날, 우리는 마음 놓고 어떤 찻집에 모여 담담한 이야기를 나누는 일상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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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메이비 부부, 국내 장애아동 결연후원 캠페인 동참윤상현-메이비 부부윤상현-메이비 부부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바라보다·이어지다·함께하다’ 국내 장애아동 결연 캠페인에 참여한다. ‘바라보다·이어지다·함께하다’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반드시 받아야 하는 치료마저 중단될 위기에 처한 국내 저소득 장애아동들과 결연후원을 맺고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윤상현-메이비 부부는 장애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캠페인 영상 촬영을 통해 재능을 기부했다. 최근 SBS ‘동상이몽2’를 통해 삼남매의 육아 과정을 공개하며 많은 관심을 받아온 윤상현-메이비 부부는 바쁜 일정에도 밀알복지재단의 캠페인 제안에 흔쾌히 응했다는 후문이다. 윤상현과 메이비는 지난 2015년 당시 결혼 기념 웨딩 디지털 싱글 ‘봉숭아 물들다’를 발표하며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등 이전부터 나눔활동에 관심을 보여왔다. 최근 파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영상 촬영에서 윤상현과 메이비 부부는 ‘인연’과 ‘가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두 사람의 첫 만남과 부부의 연을 맺게 된 사연을 이야기했다. 이어 특별한 인연을 기다리는 저소득가정 장애아동들의 이야기를 전한 윤상현-메이비 부부는 밀알복지재단의 ‘바라보다·이어지다·함께하다’ 캠페인을 소개하며 질병과 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결연후원으로 또 하나의 가족이 되어 줄 것을 호소했다. 메이비는 “저소득가정 장애아동들은 꼭 받아야 하는 치료마저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 저 또한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로서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치료를 그만둬야 했을 부모님들의 마음은 얼마나 아팠을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며 “아이들이 제때 치료받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캠페인에 동참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윤상현은 “지금도 후원자를 기다리는 장애아이들이 많다고 한다. 결연 후원을 통해 아이들이 아프고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또 하나의 가족이 되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윤상현-메이비 부부가 참여한 ‘바라보다·이어지다·함께하다’ 국내 장애아동 결연 캠페인은 12월부터 상시 진행되며,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miral.org)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 참여 시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의료지원이 시급한 저소득 가정 장애아동들과 결연후원을 맺게 되며, 후원금은 재활치료, 수술비, 의약품 비용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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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여객 노사협상 타결, 24일 첫차부터 정상 운행-남양여객 노사협상 타결, 24일 첫차부터 정상 운행남양여객 노사협상이 23일 오후 타결돼 24일 첫차부터 모든 버스가 정상운행된다. 남양여객 노조는 사측과 임금협상 결렬로 23일 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파업으로 23일 운행이 중단됐던 11, 400, 400-2, 400-4, 50-2, 50-3, 50-4, 50-5, 50-6번, 999번 버스는 24일부터 정상 운행된다. 남양여객 노사는 8350원이었던 운수종사자 시급은 8500원으로, 월 5만 2000원이었던 무사고 수당은 6만 7000원으로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임금·무사고 수당 인상분은 2019년 1월 1일부터 소급 적용해 지급하기로 했다. 남양여객 노사는 또 교통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앱 ‘베스트 드라이버’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상타결 소식을 보고받은 염태영 시장은 “남양여객 버스 운행 중단으로 시민들께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스러웠다”며 “양보와 타협으로 대승적 결단을 내려준 노사 양측에 수원시민의 마음을 모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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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농업인 맞춤형 정책 설계 필요”2019 03 12 용인 청년농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용인 청년농부들은 배우 김태리 주연으로 화제가 된 영화 리틀포레스트 유명한 대사로 묵직한 질문을 던지며 그들의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12일 용인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용인 청년농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 는 영화 주인공 대사처럼 무언가 채워지지 않는 배고픔, 허기짐을 함께 달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의회 남종섭 도의원, 엄교섭 도의원, 용인시의회 이미진 시의원, 전자영 시의원과 용인에서 활동하는 청년농부 10여 명이 참석했다. 청년농부들은 큰 틀에서 ▲주거 ▲금융 ▲교육 ▲공간 등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처인구 양지면에서 곤충업에 종사하는 심희영씨는 “귀농을 하거나 후계농으로 농업을 시작하는 청년농부들 주거가 불안하고 법적 규제가 심해 고작 6평정도 수준의 관리사만 지을 수 있다”면서 “청년농업인들을 오히려 범법자로 만드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청년농부들이 빚 갚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금융지원정책이 땅이나 주택을 소유하거나 수년간 농업에 종사한 자본력 있는 농업인들에게 맞춰져 있어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꼬집었다.이어 용인청년농부들 Y Coop(가칭) 장은비 대표는 “경기도와 용인시에서 다양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지만 만족도가 현저히 낮다”며 “청년 농업인들의 대상을 세분화한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청년농이 자리 잡기 위해서는 농촌에 대한 지속적인 학습, 다양한 정보제공과 지역환경에 대한 고려가 전제되는 정책설계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귀농을 한 처인구 백암면 정진욱씨는 “초보 농부들에게는 온라인판매가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시민들과 직접 얼굴을 맞대고 소통하며 판매할 수 있는 ‘얼굴있는농부시장’이 도움이 된다”며 청년농부들의 공간문제를 제기했다. 실제 용인청년농부들은 비싼 임대료 탓에 2개월 정도만 로컬푸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정씨는 “지역주민들과 네트워크 파티를 함께 열 정도로 운영이 잘 됐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외에도 임신․출산 등으로 인한 농가도우미 확대지원, 1차 농업인들의 가공식품 세제 감면 혜택 방안, 농축산업 관련 전시성 행사 문제, 지역주민간 갈등조정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의회 남종섭 도의원은 “이 자리에서 논의된 내용이 농업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당장 모든 현안을 풀어낼 수 없지만 간담회를 통해 지적된 문제를 확인하고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엄교섭 도의원은 “청년농부들의 애로사항 중 용인지역 내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시작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으며 이미진 시의원 역시 “청년농부들의 현실을 알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자영 시의원도 “청년정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청년 농업인들이 자리잡아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