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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에겐 여름철‘속초 해수욕장 공영주차장 이용’무료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이 이병선 속초시장(오른쪽)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시민은 여름철 속초해수욕장에서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와 강원도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27일 자매 결연을 맺은 데 따른 혜택이다. 용인특례시는 이날 속초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관광‧행정‧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발전하는 데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용인특례시청 비전홀에서 열린 결연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남홍숙 용인특례시의회 운영위원장, 이병선 속초시장과 김명길 속초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양 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특례시와 속초시의 공동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을 맺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두 도시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교류도 촉진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자”고 말했다. 이 시장은 “속초시 승격 60주년을 맞은 올해 이렇게 용인을 찾아주신 이병선 시장님, 김명길 시의회 의장님 등 대표단을 환영한다”면서 “두 도시가 농수산물 직거래, 관광 교류 활성화, 좋은 시책 교환 등의 활동을 통해 양 도시 발전과 양 도시 시민들의 행복을 증진시켜 나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용인특례시와 자매도시로 결연을 맺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축으로서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대표 도시인 용인특례시와 우애와 협력을 다져 양 도시가 윈-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시의 우수시책이나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데 적극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용인시민에게는 속초해수욕장 공영주차장(7~8월) 이용료와 속초시립박물관 입장료(50%)를, 속초시민에게는 용인자연휴양림과 농촌테마파크 입장료를 면제해준다. 또 각 도시를 대표하는 축제나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홍보하고 예술인의 활동 무대를 넓히기 위해 용인특례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와 속초시립합창단 등 문화예술단체 간 교류도 활발히 하기로 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용인시는 매주 토요일 기흥역에서 여는 직거래장터에서 속초시 특산품을 판매한다. 속초시의 수출기업에 용인시민 통번역 서포터즈를 지원한다. 양 도시 대표단은 결연식에 이어 용인의 대표 관광지인 에버랜드를 찾아 둘러보며 인기 시설을 관람하고 환영 만찬을 나누며 우호 관계를 다졌다. 시의 이번 자매결연은 앞서 지난 5월 전라남도 함평군에 이어 9번째다. 시는 앞으로 충청북도 단양군과 전라남도 광양시 등 전국의 우수 도시와도 결연을 맺어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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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국내 최대 식품박람회에서 4160만원 매출용인특례시가 관내 우수 농산물과 가공식품 홍보를 위해 13일부터 16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메가쇼 팔도밥상페어’에 참가했다.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용인지역의 우수 농산물과 가공식품 홍보를 위해 13일부터 16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메가쇼 팔도밥상페어’에 참가해 416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메가쇼는 전국 각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식품박람회로 약 5만 명의 소비자와 식품업계 종사자들이 참관했다. 시에서는 ▲농부드림(조청) ▲다온(산양산삼) ▲몸신안승재(꿀스틱) ▲미미쌀롱(쌀 가공식품) ▲방달팜(방울토마토, 케첩) ▲새달농원(오미자청, 오미자아이스크림) ▲솥짓말식품(전통장류) ▲용인송화고(송화버섯차) ▲용인청정팜(블루베리티) ▲초담초담(뽕잎차) ▲하늘소리(벌꿀스틱) ▲허브로케이(바질페스토) 등 13개 농식품기업이 50여 종의 가공식품을 ‘용인의 소반’이란 브랜드로 선보였다. 용인의 소반은 용인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용인특례시 가공식품의 브랜드다. ‘용인의 소반’은 지난 5월 ‘제1회 용인의 소반 푸드페스티벌’을 열어 3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도쿄국제식품박람회(FOODEX)에 참가해 15억원 상당의 수출 상담을 달성했다.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는 롯데백화점과 제휴해 용인의 소반 특별기획전을 8회 열어 2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시는 ‘용인의 소반’을 알리기 위해 올해 가을 추석맞이 선물세트 판매행사를 열고, 10월 온라인 농업인 라이브방송 판매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간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행사가 이번에 대면으로 열렸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의 가공식품이 알려져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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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태국 방문한 김동연 지사, ‘기업들이 돈 벌기 좋은 신남방시장’ 길 텄다.IICC 현황 브리핑 및 건설현장 시찰 인도·아세안 ‘신남방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인도와 태국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IICC) 개장 상황 점검, 벵갈루루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설립, 1천1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지페어(G-FAIR) 아세안+ 지원 등 6박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8일 귀국했다. 김동연 지사는 인도 전자정보기술부와 상공부 장관, 태국 경제부총리, 관광체육부 장관, 방콕시장, 유엔(UN) 산하기구장, 현지 기업인 등 정·재계 인사를 만나며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경제 공동체 초석도 다졌다. 수출빙하기, 발로 뛰며 기업들 판로 개척 우선 국내 중소·강소기업들이 인도를 비롯한 서남아 각종 국제 무역전시회에 참가해 교역하고 투자 유치를 이끌 역할의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IICC·India International Convention and Expo Centre) 10월 개장 준비를 살폈다. 인도 뉴델리에 조성되며, 총면적 30만㎡로 아시아 5위(중국 제외하면 1위) 규모의 전시장이다. 킨텍스가 20년간 운영권을 수주한 인도 정부의 핵심 마이스(MICE. 국제회의·전시회·박람회 등을 열어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하는 산업) 프로젝트인 만큼 각종 국제 무역전시회에 참가할 기회를 얻은 국내 기업의 세계적 성장이 기대된다. 내년 7월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대규모 전시 개최 계획도 밝혔다. 특히 김동연 지사는 현장에서 “(개장을 앞둔) 9월에 G20 서밋(Summit·정상회의)이 열리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이곳에 방문해 주셔서 격려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인도의 미래 성장산업 집적지인 ‘벵갈루루’에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마케팅을 위한 현지사무소인 경기비즈니스센터(GBC)도 10월 설립한다.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원하던 카르나타카주가 유치 희망서를 제출할 정도로 향후 주정부 의 협력이 기대되며, 인도 남부에 있는 카르나타카주정부 관계자가 멀리 뉴델리까지 김동연 지사를 만나기 위해 찾아오기도 했다. 역대 지페어(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중 참여기업이 최대 규모였던 ‘2023 지페어 아세안+’도 6일부터 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렸다. 김동연 지사가 경기도지사 최초로 현지 행사에 참석해 태국 부총리에게 ‘일일 영업’을 하며 지원사격에 나서기도 했다. 그 결과 온라인(인도, 베트남, 말레이시아) 실적은 기업 120곳과 바이어 160곳이 연결돼 상담 365건(9천910만 달러·약 1천291억 원)이 진행됐으며 이 중 계약추진은 221건(4천290만 달러·약 559억 원)이다. 오프라인(태국) 실적은 기업 107곳과 바이어 3천57곳(참관 기준)이 연결돼 상담 3천482건(1억 2천200만 달러·약 1천589억 원)이 진행됐으며 이 중 계약추진은 1천398건(4천477만 달러·약 582억 원), 계약 체결은 9건(1천 91만 6천 달러·약 142억 2천만 원)이다. 총 실적은 기업 227곳과 바이어 3천217곳이 연결돼 상담 3천847건(2억 2천100만 달러·약 2천879억 원)이 진행됐으며 이 중 계약추진은 1천619건(8천800만 달러·약 1천146억 원), 계약 체결은 9건(1천91만 6천 달러·약 142억 2천만 원)이다. 주요 성과를 보면 간편 컵 떡볶이 및 식음료를 전문 생산하는 U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태국에서 개최한 지페어에 참가했는데, 경기비즈니스센터(GBC) 방콕의 마케팅대행사업(GMS)을 2년째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식음료를 전문으로 수입하는 태국의 A사를 발굴해 2만 1천 달러의 샘플을 시작으로, 앞으로 장기적인 거래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3년간 2백만 달러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용량 텀블러를 전문 제조하는 G사는 태국 시장 진출을 위해 처음으로 올해 지페어에 참가했고, 전시회 기간 중 태국에서 생활용품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대기업의 계열사인 F사의 수출총괄 매니저와 상담을 진행했다. 최근 코로나19 이후 캠핑 등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관련 제품 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바이어는 동사의 전체라인 제품에 대해 태국 내 대형 백화점과 같이 협업해 내년 5월 입점을 추진하고자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고, 향후 연간 20만 달러 이상의 수출성과 창출이 예상된다. 신남방국가 경제 공동체 초석.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기대 이번 해외 출장에서 김동연 지사는 한-인 수교 50주년, 한-태 수교 65주년을 맞아 각국 장관 등 정·재계 인사를 두루 만났으며, 유엔(UN) 산하기구장들도 접견해 ‘기후도지사’로서 기후 위기에 대한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번 방문에서 만난 고위급 인사들은 아쉬위니 바이쉬나우 (Ashwini Vaishnaw)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 피유시 고얄(Piyush Goyal) 인도 상공부 장관, 쭈린 락사나위싯(Jurin Laksanawisit) 태국 경제부총리 겸 상무부장관, 피팟 라차킷프라칸(Phiphat Ratchakitprakarn) 태국 관광체육부장관, 찻찻 싯티판(Chadchart Sittipunt) 태국 방콕시장 등으로 경제, 관광, 환경 등 폭넓은 의제로 대화했다. 이 중에서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 태국 방콕시장과의 만남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을 합의해 추후 반도체를 비롯한 경제와 환경 등에서 교류 확대가 기대된다. 이외 아미다 살시아 엘리스자바나(Armida Salsiah Alisjahbana) UN ESCAP(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사무총장, 데첸 쉐링(Dechen Tsering) UNEP(유엔 환경계획) 아태사무소장, 인도·태국 현지 한국기업, 인도 경제단체·기업, 태국 관광업계 등을 만나며 숨 돌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했다. 인도 현지 한국 기업인이 요청한 민원(게임업체 크래프톤의 서비스 조건부 재개 문제 등)을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에게 전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는 등 ‘해결사’ 역할도 수행했다. 김동연 지사는 “두 번째 해외 출장, 경기도는 더 커지고 있다. 지난 미국·일본 출장에서 ‘경기도 안으로(Inbound)’ 투자를 유치했다면, 이번 출장은 ‘경기도 밖으로(Outbound)’ 기업의 수출과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라며 “인도에서는 국내 전시산업 최초로 해외로 진출한 ‘IICC’ 현장을 둘러봤고, 태국에서는 ‘지-페어(G-fair)’ 행사로 1천9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이 성사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 크게 만들기 위해 뛰기도 했다. 인도 전자정보기술부장관, 상공부장관, 태국 경제부총리, 방콕 시장, 관광체육부 장관, UN ESCAP(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사무총장, UNEP(유엔 환경 계획) 아태사무소장, 현지 경제인들,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 등을 만났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도지사’로서 세계를 만나겠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인 경기도를 더 크게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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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관광체육부장관과 현지 관광업계 만난 김동연, “대한민국을 경험·체험하고 싶다면 ‘작은 대한민국’ 경기도를 방문해달라”태국 관광체육부장관 면담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국-태국 수교 65주년이자 한국-태국 상호 방문의 해(2023~2024년)를 맞아 피팟 라차킷프라칸(Phiphat Ratchakitprakarn) 태국 관광체육부장관, 현지 관광업계를 만나 경기도-태국 관광 상호교류 활성화를 논의하며 6박 8일간 인도·태국 해외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현지 시각 7일 오후 태국 방콕의 관광체육부장관 청사에서 피팟 라차킷프라칸 태국 관광체육부장관, 타빠니 끼얏 파이분(Thapanee Kiatphaibool) 태국 관광청 부청장(청장 내정자)을 만났다. 김동연 지사는 “긴밀하게 관계를 맺고 있는 태국과 (교류를) 앞으로 확대했으면 하는 분야가 관광이다. (해외방문 일정 중) 식당에서 일하는 분들도 ‘감사합니다’라고 한국말로 친근감 있게 인사를 건네는 등 한국 관광객이 태국을 얼마나 방문하고 싶어 하는지 눈으로 확인했다”라며 “경기도는 산업과 경제의 중심일 뿐만 아니라 관광 명소도 많아서 한국 국민이 태국을 방문하고, 태국 국민이 경기도를 비롯한 한국을 방문하는 활발한 교류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인구가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4분의 1이 넘기 때문에 단순히 인구 비례만 하더라도 태국에 오는 한국 관광객의 4분의 1 이상은 경기도 주민일 것”이라며 “태국은 동남아에서 가장 앞서가는 관광 선진국이기 때문에 경기도나 대한민국에서도 벤치마킹할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피팟 라차킷프라칸 장관은 “태국은 한국 관광객을 태국에 유치하는 것에만 관심 있는 것이 아니라 태국 관광객이 한국에 유치되는 것에도 관심이 있다”라며 “두 나라가 각각 발전하기 위해 (2023~2024 한국-태국 상호 방문의 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는데, 이걸 계기로 우리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와 피팟 라차킷프라칸 장관은 가상 인플루언서 활용, 한국의 태권도와 태국의 무에타이 등 스포츠 교류, 음식, 항공로, 관광 교육, 영화와 드라마, 성형수술, 유명 연예인 등 양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후 방콕의 한 호텔에서 ‘2023 경기관광설명회 in 방콕’을 열고 짜른 왕아나논(Charoen Wangananont) TTAA(태국여행업협회·Thai Travel Agency Association) 회장, 두엉뎃 유어이쾀디(Duangdej Yuaikwarmdee) TCEB(태국전시컨벤션뷰로·Thailand Convention and Exhibition Bureau) 상임이사 등을 만나 경기도 해외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쁘띠프랑스, 서해랑케이블카 등 도내 16개 관광기업, 태국 현지 여행업체 17개사, 방콕 포스트를 비롯한 현지 언론매체 10여 개 등도 함께 했다. 김동연 지사는 “(행사장에 들어오면서 보니) REAL KOREA(리얼 코리아)라고 쓰여 있더라. 경기도는 그야말로 ‘작은 대한민국’”이라며 “(다른 지자체와 달리) 바다, DMZ(비무장지대), 대기업의 본부 등 다 있는 곳이 경기도다. 대한민국을 보고 경험하고 체험하고 싶으면 경기도로 오시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와 태국 간 관광 활성화 방안을 세 가지 제시했는데, ▲한국-태국 상호 방문의 해(2023~2024년) 적극 활용 ▲경기도 관광 업그레이드(기본적인 관광 요소에 콘텐츠, 소프트웨어, 케이(K)-컬처 등 조화) ▲현지 마케팅 체화(태국 국민이 원하는 취향에 맞게 관광 상품 개발) 등이다. 이어 김동연 지사는 “관광은 어느 한쪽 나라가 다른 나라 한쪽에 대해 원사이드(일방적)로 가는 것이 아니고 서로 간 쌍방향 협력하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라며 “경제와 투자뿐만 아니라 관광도 상호 이익이 되게끔 해서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발전을 이루겠다”라고 말했다. 아세안 제1의 한국 방문국인 태국의 방한 규모는 2019년 57만 1천여 명에서 코로나19로 위축됐다가 2022년 17만 9천여 명으로 회복 추세다. 한국관광공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방한객 57만 1천여 명의 42.6%인 24만 3천여 명이 경기도에 방문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방콕의 한 호텔에서 열린 ‘지페어 아세안+ 케이-푸드(K-Food) 태국 수출 협약식’에 참석했다. 협약식은 떡볶이를 판매하는 식품기업 ㈜유앤아이원(고양시 소재)이 태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3년간 200만 달러(약 26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내용이다. 유앤아이원은 전날 김동연 지사가 지페어 아세안+ 개막식 후 쭈린 락사나위싯(Jurin Laksanawisit) 태국 부총리를 상대로 ‘일일 홍보’에 나선 곳으로, 쭈린 락사나위싯 부총리가 시식 후 케이푸드를 극찬하기도 했다. 이날 다른 온열기·찜질기 업체인 글로벌비겐코리아(안성시 소재)도 태국의 다른 바이어를 상대로 890만 달러(약 116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는 다른 나라 투자 유치에도 신경을 많이 쓰지만, 이번 태국 지페어를 비롯해 경기도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다”라며 “유앤아이원도 2년간 글로벌 마케팅과 지페어 참여 등 경기도의 지원을 받았는데, 그 결과로 오늘 케이-푸드 수출 협약식이 열려 대단히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동연 지사는 태국 방콕의 각 기구 본부에서 아미다 살시아 엘리스자바나(Armida Salsiah Alisjahbana) UN ESCAP(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사무총장, 데첸 쉐링(Dechen Tsering) UNEP(유엔 환경계획) 아태사무소장도 각각 만났다. 김동연 지사는 “한국 정부의 후행적인 모습과 달리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기후변화에 대해 경기 RE100 공식선언, 도지사 주재 매달 회의 등 가장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있다. 제 별명 중 하나가 ‘기후도지사’이기도 하다”며 “그런 과정에서 중요한 게 국제협력이라서 경기도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을 기후대사로 임명해 독일 본에서 열린 이클레이 ‘2023 대담한 도시 세계총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오늘을 계기로 더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외 김동연 지사는 아미다 살시아 엘리스자바나 사무총장, 데첸 쉐링 아태사무소장과 ▲기후변화 대응 시 지방정부의 역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기후변화 대응력 격차 ▲경기도의 기후환경에너지국 확대 개편 ▲전기차 도입 등 환경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는 아시아·태평양의 경제 재건·개발, 경제 활동 수준 향상 등을 위해 1947년 설립된 유엔 산하 기구다. 인천 송도에 동북아시아 지역사무소를 두고 있어 한국과 인연이 깊다. 특히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수원시, 국토교통부 공동 주최로 ‘제8회 아시아‧태평양 도시포럼’을 연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가장 큰 규모의 지속가능 발전을 주제로 한 포럼이며, 도시 기후 행동 및 회복력과 도시불평등 및 디지털화 등을 논의한다. 1972년 설립된 유엔 환경계획은 환경 분야 국제협력 증진 및 정책 권고, 환경 관련 유엔 활동의 방향 설정 및 조정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경기·서울·인천과 함께 ‘수도권 대기질 개선정책 성과분석 및 향후 방안’ 공동연구를 수행했고, 지난해 9월에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2 청정대기 국제포럼’를 경기도와 함께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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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환경산업 통상촉진단, 동남아 시장 1,875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환경산업 통상촉진단 상담장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과 함께 ‘2023 환경산업 통상촉진단’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베트남 호치민에 도내 유망 환경기업 12개 사를 파견해 총 124건, 1,875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번 통상촉진단은 환경산업 유망지역인 동남아 시장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운영됐으며, 지난달 19일부터 24일까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현지에 파견됐다. 도는 통상촉진단으로 참가한 기업에 상담 전 맞춤형 시장보고서, 전문가의 현지 시장 동향 브리핑을 제공해 동남아 시장 이해도를 높였으며, 해외 구매자 발굴과 1:1 상담 주선, 비즈니스 전문 통역원 지원, 상담 장소 등을 지원해 도내 유망 환경기업이 현지 진출 초석을 다질 수 있게 도왔다. 참가 기업 중 세계 최초로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재자원화해 친환경 데크 제조 기술을 개발한 D사는 구매사인 인도네시아 K사, 베트남 T사와의 수출 상담에서 합성데크 대비 뒤틀림이 적고 잘 썩지 않는다는 호평을 받아 현지 테스트를 위한 4만 달러의 구매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D사 관계자는 “경기도 환경산업 통상촉진단 참가를 통해 첫 수출에 도전하게 되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라며 “환경 분야 특성상 수출국의 인증 절차가 필수요소라 관련 사항을 함께 지원해주시면 더 큰 힘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래혁 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세계적으로 환경 이슈가 증가하고 기후변화 대응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향후 환경산업은 수출 신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인증부터 해외 판로 개척까지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해 도내 환경기업의 해외진출 성공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환경산업 통상촉진단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수출마케팅팀(031-259-6144)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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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 현장 점검한 김동연 “마이스 산업의 요람될 것, 경기도와 인도 경제협력 강화 기대”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설 현장 방문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도 산하기관 킨텍스가 향후 20년간 운영권을 수주한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IICC·India International Convention and Expo Centre)가 오는 10월 1일 인도 뉴델리에서 개장한다. 전시 면적이 30만㎡로, 코엑스의 6.25배이자 아시아 5위 규모다. 인도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첫 공식 일정으로 현지 시각 3일 오전 인도 뉴델리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설 현장을 방문해 “인도 정부가 아주 의욕적으로 마이스 산업 발전을 위해 4조 원을 투입해서 하고 있는 이 공사는 한국 경기도에 있는 킨텍스보다 2.5배 규모로 완공이 되면 서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전시장으로서 마이스 산업의 요람이 될 것”이라며 “인도에서 매년 600건 이상의 전시회가 열리고 시장 규모가 60조에 달한다고 들었다. IICC 건립과 운영을 통해 그와 같은 인도의 전시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이번에 IICC 10월 개관과 한국의 킨텍스가 운영을 잘하는 것을 기반으로 해서 한국과 인도, 특히 경기도와 인도 간에 경제협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인도는 한국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이고 수출·투자나 인적교류 등이 이와 같은 전시산업의 발달과 합쳐서 훨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9월에 G20 서밋(Summit·정상회의)이 열리는데,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그때 참석을 위해서 인도에 오실 거다. 개인적으로 희망하기는 그때 윤석열 대통령이 이곳에 방문해 주셔서 공사 관계자들과 IICC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좋은 축사를 해주면서 격려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경기도가 하는 행사에는 윤 대통령을 초대해 함께 기뻐하고 축하해주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총면적 30만㎡ 규모의 인도 등 남아시아 최대규모 전시장으로, 중국 전시장 4개에 이어 아시아 5위 규모다. 총공사비 약 4조 원의 인도 정부 핵심 마이스(MICE. 국제회의·전시회·박람회 등을 열어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하는 산업) 프로젝트로, 전체 30만㎡ 중 1단계 12만㎡(전시장 6만㎡, 회의실 6만㎡)가 오는 10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킨텍스는 국내 민간 전시 주최사와 공동으로 2018년 공개입찰에서 프랑스, 홍콩 등 유수의 전시장 운영사와 경쟁해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 20년간의 운영권을 따냈다. 국내 공공기관이 해외에 진출한 첫 사례로 국내 중소·강소기업들이 인도를 비롯한 서남아 각종 국제 무역전시회에 참가할 기회를 얻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킨텍스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된 경기 북부지역에서 2005년도부터 전시장을 설치·운영, 이번에 운영권을 따내면서 그간 쌓인 전시 노하우를 해외 정부가 최초로 인정해 의미가 크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날 김동연 지사는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 정형필 키넥신(킨텍스의 해외 합작법인이자 인도 전시장 운영법인) 대표, 캉칸 차크라보티(Kangkan Chakraborty) IICC Compex 총괄감리단장 등과 건설 현장을 시찰했다. 특히 킨텍스는 내년 7월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대규모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전시는 의료, 에너지, 배터리, 바이오, 건축, 가전, 엔터테인먼트, 미용 등 국내 산업을 인도에 소개해 수출시장을 확대하는 자리다. 도는 초고속 성장이 기대되는 인도의 글로벌 기업들이 투자를 고민하는 시기에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국내기업 및 투자처 간 접촉을 연계, 국내 투자 유치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 현장 방문에 앞서 현지 시각 2일 오전 인도 뉴델리에 있는 라즈 가트(Raj Ghat) 간디 추모공원과 국립 간디박물관, 한-인도 우호공원, 인디아 게이트를 방문했다. 라즈 가트 간지 추모공원은 인도의 독립운동을 이끈 간디를 추모하는 곳으로, 우리나라의 국립현충원 같은 곳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 등 정상들이 인도 방문 시 참배한 곳이다. 김동연 지사는 간디 추모공원과 한-인도 우호공원에서 헌화했으며, 간디 추모공원 방명록에 ‘14억 인도를 넘어 전 인류의 ‘위대한 영혼’ 마하트마를 기억하며 원칙 있는 공직에 헌신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한-인도 우호공원은 인도의 한국전 참전을 기념하기 위해 2021년 개장했다. 인도 정부가 특정 국가만을 위해 조성한 첫 우호공원이다. 인디아 게이트는 제1차 세계대전에서 영국의 독립약속을 믿고 참전했다가 전사한 병사들을 위해 만든 위령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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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산업진흥원, 2023년 소공인특화지원센터 3차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시산업진흥원(이사장 이상일, 이하 진흥원) 소공인특화지원센터(이하 센터)가 2023년 7월 3일(월)부터 7월 17일(월) 18시까지 3차 지원사업에 참여할 소공인을 모집한다. 3차 지원사업은 △시제품 제작과 컨설팅 연계(기술 컨설팅 2개사, 행정 컨설팅 3개사) △산업재산권 및 인증과 수출멘토링 연계(2개사)를 지원하여 총 7개사 내외로 모집한다. 지원내용으로 ‘시제품 제작과 컨설팅’은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비용(목업, 회로설계, PCB 등)과 기술 컨설팅 16시간 또는 행정 컨설팅 8시간,‘산업재산권 및 인증과 수출멘토링’은 업종에 맞는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권 등 출원 비용 및 KC, CE, UL 등 국내외 제품/기술/시스템 인증 비용과 수출멘토링 4시간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자부담금 없는 국비 지원사업으로 ‘시제품 제작’은 600만원, ‘산업재산권 및 인증’은 300만원을 지원하며, 컨설팅과 멘토링을 제외하고 소공인당 연간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대상은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하갈동, 서천동, 농서동, 동백동, 중동, 구갈동 내에 사업장 또는 공장이 위치한 주업종코드가 C26(전자부품), C28(전기장비), C29(기타기계 및 장비)인 소공인으로 국세청 홈택스 사업자등록사항 및 담당자안내를 통해 업종코드 조회가 가능하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은 소공인의 수요가 가장 많은 시제품 제작과 산업재산권 및 인증 지원사업을 모집한다.”라며 “제품 기술력 제고, 법무, 세무, 노무, 마케팅 등 기술/경영 관련 애로사항 전문가 컨설팅 및 소공인 수출판로 개척을 위한 전문가 멘토링 지원사업도 연계하여 모집하고 있으니 소공인의 많은 참여 바란다.”라고 전했다. 지원사업 신청은 용인기업지원시스템(ybs.ypa.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신청이 가능하며, 접수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산업진흥원 소공인육성팀(031-8067-502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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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가족 인기에 에버랜드 '푸바오' 이모티콘·굿즈도 역주행(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귀여운 아기 판다 푸바오부터 엄마 아이바오의 둘째 임신 가능성까지 연일 에버랜드 판다월드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에버랜드 판다 관련 상품 판매량도 급증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운영하고 있는 에버랜드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이용하는 '푸바오는 한 살' 판다 이모티콘이 최근 출시 2년여 만에 인기순위 Top 100에 재진입하며 역주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 돌을 앞두고 지난 2021년 4월 출시된 '푸바오는 한 살' 이모티콘은 상황별 재미있는 자막과 함께 사육사 다리에 매달리거나 아장아장 걷는 모습 등 쪼무래기 어린 시절의 유명한 푸바오 모습을 다양하게 담고 있으며, 총 24종으로 구매 후 기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첫 출시 당시 판매량 기준 6위까지 오르며 큰 인기를 보이다가 시간이 흐르며 자연스럽게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게 됐는데, 최근 판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며 상황이 반전됐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푸바오 온라인 버즈량이 늘어나기 시작한 지난 5월초부터 이모티콘 판매량이 서서히 증가하더니, '푸바오 할아버지'로 유명한 강철원 사육사가 한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후 가파르게 급증해 올해 초 대비 약 50배 수준으로 판매량이 증가했다. 이로 인해 카카오 이모티콘 인기순위에도 재진입하며 한 때 전체 16위까지 올라가는 등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푸바오 등 판다 가족이 인기를 끌며 최근 판다월드 입장객이 5월초 대비 약 2배 정도 증가한 것은 물론, 고객들이 이모티콘, 굿즈 등을 통해 판다 팬덤을 일상에서도 이어 가고 있는 것을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 5월과 6월 현재 에버랜드 상품점의 판다 관련 굿즈 판매량도 직전 동기간 대비 약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형, 쿠션, 마그넷 등 약 80여 종의 판다 상품군이 전체적으로 잘 팔리며 굿즈 판매 증가세를 이끌고 있고, 푸바오의 탄생 50일과 100일 때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는 보들인형은 빠른 재고 소진으로 입고 시기를 앞당길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판다를 보러 직접 오지 못하는 고객들의 온라인 판다 굿즈 구매량은 더욱 급증세다. 현재 에버랜드는 네이버 온라인 스토어와 에버랜드 모바일앱 내 굿즈샵(굿즈#) 등을 통해 다양한 판다 관련 굿즈를 선보이고 있는데, 5월 이후 온라인 판매량이 지난 봄 동기간 대비 약 4배까지 증가했다. 한편 푸바오 돌을 맞아 지난 2021년 7월 출간된 포토 에세이 '아기 판다 푸바오' 도서도 최근 두 달간 1만5천부 이상이 팔리며 역주행 중이다.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은 약 2만4천부로, 오는 7월에는 표지를 새롭게 바꾼 리커버 특별한정판과 중국으로 판권이 수출돼 중국어 번역본도 나올 예정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고객들이 판다 가족과의 즐거웠던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굿즈들을 추가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버랜드 판다월드에는 부모인 아이바오(암컷)와 러바오(수컷), 그리고 지난 2020년 7월 국내 최초로 태어난 푸바오(암컷) 등 3마리의 판다 가족이 생활하고 있다. 현재 엄마 판다인 아이바오가 임신 가능성이 있어 내실에 머무르고 있는 상태로, 판다월드 방사장에서는 아빠 러바오와 아기판다 푸바오가 생활하는 모습을 종일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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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페루 대표단과 경기도-페루 교류확대·스마트도시 협력 방안 등 논의경기도-페루 우호증진 및 교류협력 회의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페루 친체로시(市) 등 5개 지방정부 시장, 폴 두클로스(Paul Duclos) 주한페루대사 등과 만나 경기도-페루 교류 확대와 스마트 도시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동연 지사는 23일 오후 경기도청을 방문한 한국-페루혁신경제포럼 페루 사절단에게 “한국과 페루는 계속해서 협력관계가 강화되고 있다. 스마트시티에 관심이 많다고 들었는데,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라던지 여러 가지 좋은 벤치마킹 사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경기주택공사가 스마트시티 관련해서 몽골과 협약을 맺고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 있다. 페루와도 그런 식으로 더 많은 협력관계가 유지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페루측은 “올해는 한-페루 수교 60주년이 되는 해로 경기도와 함께 협력과 우정을 돈독히 하고 이를 기반으로 많은 발전을 이루고자 한다”라며 “특히 도시의 안전, 치안을 보장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 그리고 전자정부를 구축하고 싶다. 한국이 정보통신(IT)기술, 재생에너지, 환경보호, 스마트 도시와 관련해 많은 발전을 이룬 것을 봤으며 페루에 이런 것들을 접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국-페루혁신경제포럼은 한국과 페루 간 경제 분야 협력을 위해 지난해 발족했다. 페루 사절단은 친체로시, 아방카이시, 타라이시, 찰후아후아초시, 푸칼파시 시장 5명*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12월에는 친체로시·아방카이시장을 포함한 사절단이 경기도를 방문해 우호 증진 및 교류 협력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한국-페루혁신경제포럼 측은 12월 방문 이후 경기도기업이 페루 지방정부와 협력을 추진하는 성과가 있었고 추가 협력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이들이 다시 경기도를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만남에는 서기만 경기벤처기업협회장, 송영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 전경표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고문, 강병조 경기도수출기업협회 시흥시 회장 등 경기도 경제단체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페루 사절단은 경기도와 스마트도시 기반 시설 조성 관련 교통,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면서 각 지역 소개와 함께 도내 기업이 관심 있어 할 만한 사업 분야를 설명했다. 김 지사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와 관련해 페루의 지지를 적극 요청하기도 했다. 경기도는 이번 교류협력 회의를 통해서 도-페루 관계가 보다 진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도내 기업의 수출증진과 국제시장 진출의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지역과 경제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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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산업진흥원-용인상공회의소 중소기업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추진진흥원-상공회의소 협약 체결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용인시산업진흥원(이사장 이상일, 이하 진흥원)은 용인상공회의소(회장 서석홍, 이하 상공회의소)와 용인시 중소기업 비즈니스 활성화 및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6월 20일 오전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진흥원 및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참석해 두 기관의 인프라 및 네트워킹 공유를 통한 중소기업 지원협력을 확약했다. 특히 협약 체결 전, 양 기관 실무진 간 사전 협의과정을 거쳐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도출하고, 중소기업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는 △ 지역 내 청년, 소공인, 첨단산업군 종사자 등 다양한 계층 대상 교육 사업 협력 △ 기업 지원사업 공동 추진 △ 기업지원 정부사업 공동 제안 △ 각 기관 보유 인력풀 활용 등의 내용이 담겼으며, 향후 세부적인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최근 진흥원은 반도체, 수출 등 여러 산업분야 유관기관과 협업을 도모하고 있으며, 상공회의소와는‘기업 지원’이라는 동일 목표를 위해 달려가는 협력 파트너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서로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 시간 이후 양 기관은 상호 핵심가치와 사업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에 두고 지속적인 관계 발전을 위한 사업 협력들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용인지역 기업의 비즈니스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상호 연계하여 도우며, 때로는 선의의 경쟁을 통하여 지역 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