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첫‘거리사진공모전’열어 주민들 큰 호응신갈동거리사진공모전(출품작전시)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난달 9~21일‘거리사진공모전’을 첫 개최해 90점의 출품작 중 5점의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근로청소년능력개발원 용인시지부가 주최하고 신갈동행정복지센터, 명성스튜디오가 후원한 공모전은 내가 사는 고장을 다시 바라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출품된 사진 90점은 지난 4일~24일까지 청사복도에 전시했다. 녹음이 우거진 만골공원의 사진으로 우수작으로 선정된 이남희씨(43.여)는 “주말마다 산책하며 힐링을 얻는 공원이 참 좋다”며 “공모전을 통해 내 고장의 아름다움을 더 깊이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갈동 관계자는 “사진들마다 신갈동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느껴져 감동적”이라며 “내년에도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강원도립화목원, 夜한 밤 국화전시회, 주말에 야간 개장강원도립화목원에서는 지난 9월 30일부터 시작하여 11월 5일까지 춘천 최대의 국화전시회를 반비광장 일원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화 꽃길 및 국화 분재, 입국등 화분형 국화, 5미터 높이의 7층 국화탑 등 특수작품, 토피어리형 국화, 하트, 한반도 모형의 현애 작품 등 1년 이상 공을 들여 준비한 전국 최고 수준의 다양한 국화 특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이다. 또한, 다양한 국화 축제를 선보이기 위하여 심혈을 기울여 국화전시회를 운영중에 있으며 주말에는 1,500여명 이상이 화목원을 방문하고 있다. 이번 주말과 다음 주말쯤 국화가 만개하는 시기를 맞이하여 야간 조명 아래 국화 꽃길의 색다른 가을 추억을 선물하고자 토요일에 한시적으로 화목원 야간개장을 무료로 시범운영 한다. 특히, 도민들의 다양한 문화체험을 위하여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10월 21일, 28일 각 토요일에는 음악, 설치미술, 퍼포먼스를 결합한 ‘음악당 달다’의 공연, 산림과학연구원 내 직장동아리 ‘휘모리’의 사물놀이 공연, 통기타 공연 및 가을 숲속 크리스마스를 주제로한 마술공연이 화목원 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도립화목원 관계자는 “향후 수준 높은 차별화된 국화전시는 물론 국화전시회가 단순 관람으로 끝나지 않고 문화공연, 체험행사를 병행하여 도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내실있는 행사를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北 단거리발사체·백령도점령훈련…북미 소강국면서 南 겨냥전문가 "향후 북미협상 진행되면 남측을 인질로 삼겠다는 의도" 북한 김정은, 백령도 등 점령 가상훈련 참관(서울=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선군절'을 맞이해 북한군 특수부대의 백령도와 대연평도 점령을 위한 가상훈련을 참관했다고 노동신문이 26일 보도했다. 2017.8.26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북한 김정은, 백령도 등 점령 가상훈련 참관(서울=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선군절'을 맞이해 북한군 특수부대의 백령도와 대연평도 점령을 위한 가상훈련을 참관했다고 노동신문이 26일 보도했다. 2017.8.26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북한이 26일 동해 상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수발 발사하며 한 달 만에 도발을 재개하는 동시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서해 백령도와 대연평도를 겨냥한 가상 점령훈련을 실시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북한은 이날 오전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수발 발사했다. 지난달 2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 이후 한 달 만의 추가 도발이었다.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57돌이 되는 선군절(8월25일)을 맞으며 섬 점령을 위한 조선인민군 특수작전부대들의 대상물 타격경기가 진행되었다"면서 우리 영토인 서해5도 가운데 백령도와 대연평도에 대한 점령훈련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우선 북한의 잇따른 도발적 행동은 반환점을 돌아선 한미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8.21∼31)에 반발하는 차원은 물론 한반도 정세에 대한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앞서 괌 미군기지에 대한 '포위사격' 위협으로 한반도 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던 북한은 지난 14일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의 행태를 지켜볼 것이라며 한 발 뒤로 물러선 뒤 특별한 도발 없이 '관망' 양상을 보여 왔다.일단 북한이 선군절을 계기로 도발카드를 다시 꺼내 든 것은 미국의 의도에 순순히 끌려가지 않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노동신문은 이날 개인 논평을 통해 "조선(한)반도 정세는 사소한 군사적 충돌이나 우발사고도 전면전쟁으로 번져질 수 있는 그야말로 일촉즉발의 초긴장 상태에 처해 있다"면서 현 정세를 수수방관하지 않겠다고 밝힌 대목에서도 북한의 이 같은 의지를 엿볼 수 있다.더불어 관심을 끄는 대목은 26일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같은 날 공개된 백령도 등의 가상 점령 훈련에 다분히 남한을 겨냥한 측면이 엿보인다는 점이다 이날 노동신문은 북한이 '한반도 화약고'에 해당하는 서해 5도 상 백령도와 대연평도를 구체적으로 지목하면서 가상 점령훈련을 실시했다고 보도했고, "서울을 단숨에 타고 앉으며 남반부를 평정할 생각을 하여야 한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말을 전했다.또 노동신문이 26일 개인 명의 논평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 "미국이 고삐를 쥐고 있는 북침 핵전쟁 마차를 함께 몰고 있다"고 주장한 것도 명백한 대남 메시지였다. 도발의 수위를 조절함으로써 핵보유국 인정을 받기 위한 향후 대미 협상의 '판'은 깨지 않되, 한국을 압박해 자신들이 원하는 대화의 판을 만드는데 역할을 하도록 유도하려는 의도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섬 점령훈련 목표와 발사체 사거리 등을 감안하면 다분히 남측을 겨냥한 도발"이라면서 "향후 북미협상이 진행되면 남측을 인질로 삼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
홍상수 감독 '그 후', 토론토·뉴욕영화제 잇따라 초청뉴욕영화제에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와 함께 초청 영화 '그 후'와 '밤의 해변에서 혼자'[영화제작 전원사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상수 감독의 21번째 장편영화 '그 후'가 오는 9월 열리는 토론토국제영화제와 뉴욕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됐다.16일 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그 후'는 내달 7일 개막하는 제42회 토론토국제영화제의 '마스터스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내달 17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힌다. '마스터스 섹션'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예술영화 감독의 최신작을 소개하는 부문이다. 작년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으로 마스터스 섹션에 초청됐던 홍상수 감독은 이 영화제에 6년 연속 초청받게 됐다. '그 후'는 오는 9월 28일 개막하는 제55회 뉴욕영화제에 '밤의 해변에서 혼자'와 함께 메인 섹션인 '메인 슬레이트'에도 공식 초청됐다.뉴욕영화제의 '메인 슬레이트' 섹션은 각국의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수작을 선정해 초청한다.앞서 홍상수 감독의 작품 중 '생활의 발견'(2002), '극장전'(2005), '해변의 여인'(2006), '밤과 낮'(2008), '옥희의 영화'(2010),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 '자유의 언덕'(2014),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2016) 등 총 9편이 뉴욕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그 후'는 지난 5월 제7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현재까지 총 25개 영화제에서 초청을 받아 상영이 확정됐으며, 다른 영화제에서도 초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배급사 측은 전했다.배급사 측은 "뮌헨영화제와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에서 이미 소개됐고, 곧 홍콩서머국제영화제, 칠레의 산티아고국제영화제,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 아태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
文대통령 발사 참관 '현무-2C' 800㎞ 미사일…北전역 사정권개발 완료 곧 실전배치 단계…올해 3월에도 시험발사 성공포항서 北전역 타격 가능…킬체인·대량응징보복 핵심무기 현무-2C 미사일 이동식발사대 발사시험(서울=연합뉴스) 23일 충남 태안 국방과학연구소(ADD) 종합시험장에서 사거리 800㎞의 탄도미사일인 현무-2C 미사일이 차량형 이동식발사대에서 발사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참관한 가운데 23일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한 사거리 800㎞의 현무 계열 탄도미사일은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우리 군 비장의 전략무기다.유사시 북한 핵심 시설을 타격하는 킬체인(Kill Cain)과 대량응징보복체계(KMPR)의 핵심 무기로, 북한 전역을 사정권에 둔다는 사실만으로도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억제하는 효과를 갖는다.우리 군은 사거리 800㎞의 탄도미사일을 사실상 개발 완료하고 곧 실전배치를 위한 양산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 첫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 우리 군이 현재 실전에 배치한 탄도미사일은 사거리 300㎞ 이상의 '현무-2A'와 500㎞ 이상의 '현무-2B' 등 2종으로, 모두 단거리 미사일이다. 이날 발사에 성공한 사거리 800㎞의 탄도미사일은 '현무-2C'로 불린다.우리 군은 통상 사거리 1천㎞ 이상은 돼야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분류하지만, 현무-2C도 1천㎞ 가까이 비행할 수 있으므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에 들어간다. 한미 미사일지침에 따라 800㎞ 이상의 탄도미사일 개발은 제한되고 있다.군이 사실상 중거리급 탄도미사일의 실전배치를 눈앞에 두고 있는 셈이다.탄도미사일은 제트엔진을 쓰는 순항미사일과 달리 로켓 엔진을 써 폭발적으로 추진력을 내고 포물선에 가까운 궤적을 그리며 비행해 속도가 매우 빠르고 파괴력도 크다.우리 군이 보유한 현무 계열 순항미사일로는 사거리 1천㎞ 이상의 '현무-3'가 있다. 현무-3와 같은 순항미사일의 사거리는 한미 미사일지침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사거리 800㎞의 현무-2C 시험발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군은 지난 3월에도 ADD 안흥시험장에서 현무-2C의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약 3개월 만에 거듭 발사에 성공함으로써 탄도미사일 개발 기술과 성능을 입증했다.당시 북한의 6차 핵실험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던 시점에서 현무-2C의 시험발사는 우리 군의 엄중한 대북 경고메시지로 해석됐다.우리 군은 2012년 한미 양국 미사일지침 개정으로 보유 가능한 탄도미사일의 사거리 한도가 800㎞로 늘어남에 따라 사거리 800㎞의 탄도미사일 개발에 착수했다.이번과 올해 3월 시험발사 외에도 여러 차례에 걸친 시험발사를 통해 성능을 개선했다. 힘차게 솟구치는 현무-2C 미사일 (서울=연합뉴스) 23일 충남 태안 국방과학연구소(ADD) 종합시험장에서 사거리 800㎞의 탄도미사일인 현무-2C 미사일이 차량형 이동식발사대에서 발사되고 있다.◇ 포항에 배치해도 북한 전역 사정권 = 사거리 800㎞의 현무-2C는 중부 이남의 후방 지역에 배치해도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게 핵심 장점이다.이 미사일을 경북 포항에 배치해도 북한 전역의 표적이 넉넉히 사정권에 들어온다. 최남단 제주도에서 쏴도 북한 신의주까지 날아간다.포항을 포함한 중부 이남 지역은 북한 탄도미사일의 사정권에는 들어가지만, 장사정포의 사정권 밖에 있다. 사거리가 200㎞인 북한의 최신 300㎜ 방사포도 포항까지는 못 미친다.현무-2C를 후방 지역에 배치하면 유사시 북한 장사정포의 사정권 밖에서 안정적으로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다는 얘기다.북한이 후방 지역 미사일 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쏠 경우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와 경북 성주에 배치된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요격할 수 있다.북한은 사거리 4천㎞로 추정되는 중장거리 미사일(IRBM) '화성-12형'의 발사에 성공한 데 이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전력이 사거리 면에서 우리 군에 확연히 앞서 있지만, 이번 800㎞ 미사일 발사 성공으로 미사일 전력차를 어느 정도 좁혔다는 평가도 나온다.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현무-2B만 해도 중부 이북 지역에서 운용하면 북한 대부분 지역을 타격할 수 있지만, 후방 지역으로 옮기면 평양 이북 지역이 사정권에서 벗어나는 한계가 있다. 현무-2C로 이러한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의미이다.◇ 킬체인·대량응징보복체계 핵심무기 = 북한 전역을 사정권에 두는 사거리 800㎞의 현무-2C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우리 군 킬체인·대량응징보복체계(KMPR)의 핵심무기다.유사시 정밀 타격으로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선제적으로 제거하는 킬체인과 북한 일부 지역을 사실상 초토화 수준으로 응징하는 KMPR은 탄도미사일을 종말 단계에서 요격하는 KAMD와 함께 '한국형 3축 체계'를 이룬다.킬체인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징후가 포착됐을 때 탄도미사일과 발사대 등 핵심 시설을 외과수술식 정밀 타격으로 제거하는 전략으로, 현무 계열 탄도미사일 외에도 공군 F-15K 등 전투기의 공대지 정밀유도탄, 합동직격탄(JDAM), 레이저 유도폭탄 등을 운용한다.KMPR은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에 나설 경우 수뇌부를 포함한 북한 일부 지역에 다량의 현무 계열 탄도미사일을 집중적으로 발사함으로써 파괴력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군사전문가들은 군사 기술의 발전으로 재래식 무기의 정밀도와 파괴력이 커짐에 따라 KMPR이 핵무기 보유에 준하는 억제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우리 군은 작년 9월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감행한 직후 KMPR을 공식화함으로써 엄중한 경고메시지를 보냈다.당시 군은 "KMPR은 북한이 핵무기로 위해를 가할 경우 전쟁지도본부를 포함한 지휘부를 직접 겨냥해 응징·보복하는 체계로, 동시에 다량으로 정밀 타격이 가능한 미사일 등 타격 전력과 정예화된 전담 특수작전부대 등을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무-2C 미사일 발사준비하는 차량형 이동식발사대(서울=연합뉴스) 23일 충남 태안 국방과학연구소(ADD) 종합시험장에서 차량형 이동식발사대가 사거리 800㎞의 탄도미사일인 현무-2C 미사일의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
-
"이모티콘은 보편 언어"…카카오TV·다음포털서도 사용 가능(종합)카카오 창작자 행사…"아마추어 이모티콘 작가 발굴 공간도 오픈" 카카오톡 이모티콘 스토어 대문화면<<웹사이트 캡처>> (서울=연합뉴스)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카카오TV와 포털 다음 등 카카오의 다른 서비스에도 쓸 수 있게 된다.누구나 자기가 직접 디자인한 이모티콘을 선보여 출시의 기회까지 잡을 수 있는 '아마추어 작가 공간'도 문을 연다.카카오톡 이모티콘은 한국의 대표 모바일 이모티콘으로, 소통 도구라는 본래 역할 외에 만화·게임·문구·웹툰·의류 등에도 자주 쓰이는 '문화 아이콘'이다. 카카오는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이모티콘 크리에이터스 데이' 행사를 열고 "이모티콘 시장을 대폭 키우겠다"며 이런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이르면 다음 달 20일께부터 카카오 TV. 멜론 및 카카오뮤직(음원 서비스), 카카오페이지(웹소설 구매 서비스), 다음웹툰(만화) 등 다른 자사 서비스에 확대 적용한다. 예컨대 다음 뉴스나 카페에서 댓글을 쓰거나 멜론에서 음악평을 달 때도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쓸 수 있다.행사에서 사업 전략 발표를 맡은 카카오의 김희정 이모티콘서비스 총괄은 "일단 다음 달에는 이모티콘을 100여개부터 적용해 사용자 반응을 볼 계획"이라며 "강아지 카페 사용자에게 귀여운 반려견 이모티콘을 추천하는 등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카카오는 이를 통해 카카오톡 이모티콘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수요증가에 따른 판매량 확대로 회사와 작가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디자이너·만화가 등 개인이나 업체가 심사를 거쳐 모바일상점(스토어)에 입점해 자기 작품을 파는 형태로 유통된다.판매 수익은 구글·애플 등 모바일 플랫폼(기반 서비스) 사업자의 수수료 30%를 뺀 나머지 금액을 카카오와 작가 측이 일정 비율로 나눠 가진다. 카카오는 수익 배분 비율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카카오는 유망 아마추어 작가를 발굴하는 온라인 공간인 '카카오 이모티콘 스튜디오'(emoticonstudio.kakao.com)도 선보인다.이 웹사이트는 누구나 창작 이모티콘을 제출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우수작은 스토어에 출시된다.카카오는 또 기업 대상(B2B) 이모티콘 시장의 규모를 늘리고자 B2B 전용 매장인 '카카오 비즈이모티콘 스토어'에 기업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능과 특가 할인제를 도입한다.또 특정 이모티콘이 들어간 판촉용 쿠폰을 인쇄 주문하는 제도를 신설하고 이동통신사·신용카드사 등과의 제휴를 강화키로 했다.카카오 여민수 부사장(광고사업 총괄)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매년 약 40%씩 판매 건수가 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작가와 상생하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모티콘은 우리의 희로애락을 반영하는 또 다른 보편 언어가 됐다"고 강조했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도 "과거 미국 실리콘밸리에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보여주면 '유치하다'란 핀잔을 들었으나 이제 이모티콘은 국외에서도 대세가 되고 있다"며 "게임·웹툰 등으로 성장하는 이모티콘 콘텐츠로 디즈니 같은 성공 신화를 만들겠다는 얘기가 허무맹랑하게 들리지 않을 정도다"고 말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2011년 카카오톡에 처음 도입돼 작년 11월 5주년을 맞았다. 지난 5년간 이모티콘을 산 고객은 누적 1천400만 명으로 대한민국 인구의 5분의 1을 훌쩍 넘는다.카카오톡 이모티콘은 스마트폰을 통해 알려진 캐릭터 디자인이 웹툰, 가구, 공예품, 인형 등에도 활용되는 다용도 콘텐츠로 성장했다.카카오의 자사 유명 이모티콘인 '카카오 프렌즈'의 관련 캐릭터 상품과 지식재산권(IP)을 관리하는 자회사 카카오프렌즈의 작년 매출은 705억여원, 영업이익은 237억여원에 달했다. 한국 최대 포털 네이버도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통해 이모티콘을 선보이고 있지만, 라인 이모티콘은 국내 인지도가 카카오톡 이모티콘보다 훨씬 낮다.대신 라인의 주요 시장인 일본과 동남아 등지에서 반응이 뜨겁다. 네이버 자체 이모티콘 캐릭터 '라인프렌즈'를 관리하는 자회사 라인프렌즈는 이런 국외 인기 덕에 작년 매출 781억여원·영업이익 72억여원을 냈다.
-
軍, 北핵·미사일 초토화 체계 2020년초 완성키로[그래픽] 국방중기계획, 북핵·미사일 초토화 무기체계 2020년으로 앞당긴다내년부터 5년간 국방비 238조원…탄도미사일 조기 배치北감시 첩보위성 4~5기 외국서 임대…정찰무인잠수정·곤충로봇 개발 현무-3 순항미사일[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이영재 기자 = 우리 군이 유사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설을 감시하고 초토화하는 무기체계를 2020년 초반까지 앞당겨 구축키로 했다.지난달 시험발사에 성공한 사거리 800㎞의 탄도미사일을 비롯한 각종 지대지·공대지 미사일을 계획보다 1년 단축해 전력화하고 하강하는 북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PAC-3(직격형) 패트리엇 미사일을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14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2018~2022년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내년부터 5년간 군사력 건설 및 운영 방향을 담은 청사진이다.이 기간 소요되는 국방비는 238조2천억원으로 편성됐으며, 방위력개선에 78조2천억원, 전력운영에 160조원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런 규모의 예산은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국회에서 심의 후 확정된다.방위력 개선 부문에서는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한국형 3축 체계'를 2020년 중반에서 2020년 초반으로 앞당겨 구축하기로 했다. 한국형 3축은 킬체인(감시·타격체계),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대량응징보복(KMPR) 체계를 말한다.킬체인과 관련해서는 첩보위성 4~5기를 국외에서 임대해 북한 전역을 감시하기로 했다. 이스라엘과 독일 등을 대상으로 4~5기의 위성을 임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이르면 내년 초에 계약할 것으로 알려졌다. 첩보위성은 우리 군이 1조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군사위성 5기를 전력화는 '425사업'이 정상화될 때까지 임대할 계획이다. 우리 군은 '425사업'을 통해 2020년에 1기, 2021년에 2기, 2022년에 2기 등 총 5기를 전력화한다. 정찰위성에서 보내온 북한지역 영상정보를 분석하는 체계도 내년부터 구축키로 했다.북한 핵과 미사일 시설을 격파할 사거리 500㎞(현무-2B)와 800㎞(현무-2C) 탄도미사일, 1천㎞(현무-3) 순항미사일 등을 비롯한 전술지대지·공대지 미사일, 230㎜급 다연장로켓 등의 전력화 시기를 1년 단축키로 했다. 다출처융합정보체계와 복합유도폭탄을 신규 도입하고 GPS유도폭탄도 추가 확보키로 했다. [그래픽] 국방중기계획, '한국형 3축체계' 2020년 초반으로 앞당겨 구축 음파탐지기 등에도 탐지되지 않으며 느린 속도로 스스로 움직이는 자항기뢰도 올해 전력화된다. 북한 잠수함이 이동하는 수중에 설치해 잠수함을 폭파하는 기뢰이다. F-35A 전투기[연합뉴스 자료사진]KAMD 분야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징후 및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에 대한 탐지능력을 보강하고 탄도미사일 요격능력과 우리 핵심시설 방어 능력을 확대하는 전력 확보에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이를 위해 북한 미사일을 직접 맞추는 직격형의 PAC-3 패트리엇을 추가 구매하고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 성능개량도 추진키로 했다.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그린파인) 2기도 추가 구매할 예정이다.KMPR 분야는 유사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등 북한 전쟁지휘부를 제거하는 특수임무여단에 배속되는 침투·정찰·타격전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특수부대가 야간에 적진에 침투할 수 있도록 UH-60 헬기의 엔진과 조종석, 동체를 보강하고, 특수작전용 무인정찰기와 특수작전용 유탄발사기를 신규 도입키로 했다. CH-47D 헬기 성능개량과 함께 타격 목표별로 탄두를 다양화한 미사일도 추가 구매해 특전사에 넘기기로 했다.서북도서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북한 도발에 대비해 타격 능력이 향상된 신형 고속정과 2.75인치 유도로켓, 서북도서전용 무인정찰기도 도입한다.국방부는 "대대급 이하 부대의 전투력 강화를 위해 분대 전원에게 야간 감시장비를 지급하고 북한의 최신 전차 '선군호'까지 파괴할 수 있는 신형 대전차 유도무기 '신궁'을 전력화할 것"이라며 "수중 잠항 일수가 향상된 3천t급 잠수함과 스텔스 능력을 갖춘 F-35A 전투기 등을 확보해 장거리 정밀타격 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정찰용 무인잠수정과 정찰용 곤충 로봇, 레이저 무기 등 미래 신무기를 개발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국방연구개발 예산을 국방비 대비 6.9%(올해)에서 8.3%까지(2022년) 확대할 계획이라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
화재현장에 갇힌 이웃 구한 용감한 시민 화제(용인=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화재 현장에 갇혀 위기에 처한 이웃을 구한 용감한 시민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용인시 기흥구 구성동 체육회장인 장순복씨(49). 장씨는 지난 23일 오후 4시쯤 자신의 이웃집인 철물점에서 불이 났다는 소리를 듣고 부리나케 밖으로 나왔다. 불이 나고 있는 철물점 안에서 가게 주인 김모씨(52)의 아내가 달려 나오며 남편이 안에 쓰러져 있다고 살려달라고 말한 것이다장씨는 신속하게 불이 난 철물점 안으로 들어가 의식을 잃고 쓰려져 있는 철물점 주인 김씨를 발견하고 밖으로 끌어내려 했으나 혼자의 힘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했다. 다시 밖으로 나와 인근에 있던 자신의 아내와 주유소 직원 2명을 불러 김씨를 화재현장에서 떨어진 안전한 곳으로 옮길 수 있었다. 그리고 아내와 함께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장씨와 그의 부인 안미순(45)는 평상시 구성동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조치를 실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장씨로 인해 무사히 구출된 철물점 주인 김씨는 얼굴에 2도의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호송됐으며, 장씨 역시 김씨의 옷에 옮겨 붙은 불을 끄면서 손과 팔목에 화상을 입고 유독가스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날 화재는 철물점 주인 김씨가 지붕 보수작업을 진행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불은 철물점을 태우고 인근 카센터와 마트 일부까지 옮겨 붙었다가 30분만에 꺼졌다.이 소식을 들은 정찬민 용인시장은 “언제 불이 옮겨 붙을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에서 이웃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뛰어든 장씨의 의로운 행동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될 것”이라며 “투철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장순복씨와 현장에 있던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
美 특수전부대, 올해 한미연합훈련에 역대 최대규모 참가韓 특전사와 유사시 '김정은 제거' 등 변화된 임무 훈련"다양한 미군 특수전력이 한반도서 훈련할 것"'김정은 제거부대' 특수임무여단 12월 1일 창설 네이비실 침투훈련 장면[Military.com 홈피 캡쳐]한미연합훈련인 키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FE) 훈련에 역대 최대 규모의 미군 특수전부대가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육·해·공군·해병대 특수부대뿐 아니라 합동특수전부대까지 훈련에 참가해 유사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핵심으로 하는 전쟁지도부 제거 등 변화된 임무와 성격에 따른 다양한 훈련을 실시한다.정부의 고위 소식통은 13일 "올해 키리졸브와 독수리훈련에 예년보다 규모가 크고 다양한 미군 특수전력이 참가할 것"이라며 "이들 부대는 최근 한반도에서 변화된 임무와 성격에 따라 다양한 훈련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한반도에서 변화된 임무는 핵과 미사일 개발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전쟁지도부를 유사시 제거하는 등의 고난도 임무를 뜻한다.유사시 평양으로 은밀 침투하는 기술과 전쟁지도부 제거, 전쟁지휘시설 폭파 등으로 특수전 임무가 확대된 것이다. 소식통은 "미국의 통합특수전사령부 예하의 육·해·공군, 해병대 특수전부대를 비롯한 합동특수전사령부 소속 병력까지 한반도에서 고강도 훈련을 펼칠 것"이라며 "우리 군 특수전부대와 함께 최근 변화된 임무에 따른 연합훈련을 하고, 이를 검증 평가하는 작업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훈련에는 레인저, 델타포스, 데브그루(네이비실 6팀), 그린베레 등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그간 독수리훈련에는 제75레인저 연대, 제1·제19 특수전 전대(육군), 제353 특수작전단(공군), 제1특전단(네이비실 1·3·5·7팀) 등 1천여명의 특수전부대 요원들이 참여해왔다. 그러나 이번 연합훈련에는 참가하는 특수전부대 종류가 다양해지고, 병력도 늘어나 역대 최대규모가 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미 공군 특수전부대[미 공군 홈피 캡쳐]이와 관련, 일본 아사히신문은 지난 10일 미 해군의 특수부대 네이비실(SEAL)이 항공모함 칼빈슨호에 탑승해 한국 주변해역에서 연습에 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네이비실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등 북한 수뇌부 암살과 납치를 포함한 작전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훈련에 참여한 것은 도발을 계속하는 김정은에게 압력을 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우리 군은 유사시 김정은 제거 등의 임무를 수행할 특수임무여단을 12월 1일부로 창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대 병력은 1천여명 가량으로 전해졌다.군의 한 관계자는 "한미 특수전부대의 연합훈련은 특수임무여단이 창설되기 전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양국 특수전 연합훈련을 통해 특수임무여단이 부대 현판을 내거는 순간부터 곧바로 임무에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강원도 “2016년 가정폭력·성폭력 추방주간 캠페인 개최”강원도는 가정폭력·성폭력 추방주간(11월25일~12월1일)을 맞아 11월 30일 도청 달빛카페에서 ‘2016년 가정폭력·성폭력 추방주간 캠페인’를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가정폭력․성폭력 근절 및 폭력에 대한 인식 변화를 주고자 개최한 것으로, 특히 관계 법령 개정으로 신설된 가정폭력 추방주간과 통합하여 실시했다. 이 날 행사에는 도청 직원 300여명이 참여하여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진행되었으며, 가정폭력․성폭력을 비롯한 성매매․성희롱 등 4대 폭력 관련 설문 및 폭력 예방 다짐 서명 등 다채로운 행사로 이루어졌다. 또한, 캠페인과 함께 아동 안전 지도 우수 작품과 가정폭력·성폭력 예방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전시가 이루어져 캠페인 참가자들에게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시간이 되었다. 도 관계자는 “최근 각종 언론을 통하여 가정·성폭력·성매매·성희롱 사건이 연일 보도되는 등 4대 폭력이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오늘 같은 캠페인을 통해 폭력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정착되어 폭력 없는 강원도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12. 1일에도 같은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아동 안전 지도 우수작품과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전시는 12월 2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