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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 임동혁의 모든 순간을 5G로피아니스트 임동혁 ‘온:클래식’. 사진제공:크레디아 황금 손가락이 풀어내는 베토벤 공연을 6개의 시점과 소리로 경험한다. 지난 11월,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피아니스트 임동혁의 독주회를 크레디아와 SK텔레콤이 5GX 멀티뷰 공연 ‘온:클래식’ 시리즈로 제작했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고심 끝에 만든 무대는 바로 <베토벤에게>다. 피아니스트 임동혁 ‘온:클래식’. 사진제공:크레디아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시작한 ‘온:클래식’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은 피아니스트 임동혁의 리사이틀 <베토벤에게>가 선정됐다. 음악에의 몰입도, 화려한 감정선이 있는 연주로 두터운 지지를 받는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그간 2년 주기로 올리는 리사이틀에서 슈베르트, 쇼팽 등 낭만파 작곡가의 음악을 주로 선보여 왔다. 고전에서는 2008년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올렸지만 유독 베토벤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에는 다가가지 않았던 그였기에 이 공연은 임동혁 자신에게도, 새로운 레퍼토리를 기다렸던 팬들에게도 귀한 무대가 됐다. 대중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월광 소나타’를 비롯, 베토벤 중기 소나타의 걸작으로 정열, 고뇌, 희망 등 다이나믹한 전개가 손꼽히는 ‘열정 소나타’, 그리고 베토벤 후기 소나타 중 하나인 제30번 소나타가 이번 영상에 담겨있다. ‘온:클래식’ 시리즈는 세계 최초로 5GX 멀티뷰 기술을 클래식 공연에 접목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멀티뷰 기술의 강점은 시청자의 화면 선택권을 넓혔다는 데 있다. 시청자는 멀티뷰를 통해 내가 보고 싶은 것을 선택해서 볼 수 있다. 연주자의 표정, 손, 공연장 전체, 합창석 뷰 등 리사이틀 하나가 거의 ‘서라운드’로 제공되는 셈이다. 연주자, 팬에게도 귀했던 공연의 모든 순간을 충실히 담아냈다. 웨이브의 ‘온:클래식’은 특정 연주자의 음을 강조해 들을 수 있는 ‘멀티 오디오(Multi-Audio’와 원하는 화면만 모아볼 수 있는 ‘분할 화면 선택(Flexible UI)’ 기능을 제공한다. 원하는 부분을 최대 4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기능(Pinch-Zoom)도 가능하다. 이번 공연의 멀티 오디오는 화면마다 피아노 소리가 극장에서 어떻게 다르게 들리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웨이브 이용자는 누구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5GX’관에서 무료로 ‘온:클래식’ 멀티뷰 영상 클립을 볼 수 있다. 전체 공연 영상은 웨이브와 Btv에서 월정액제와 대여, 소장으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웨이브와 SK브로드밴드는 ‘온:클래식’ 시리즈로 이어서 프리미엄 콘텐츠 2편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선물’과, 오는 3월 유니버설 뮤직에서 신보를 출시할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의 ‘현의 유전학’을 준비 중이다. 피아니스트 임동혁 ‘온:클래식’. 사진제공:크레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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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목·일자목 방치하면 목 디스크 유발김도영 연세스타병원 원장. 사진제공 : 연세스타병원 (성남=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김도영 연세스타병원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거북목, 일자목 증후군에 대해 말하면서, 증상들을 방치하면 목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거북목 증후군은 어깨가 앞으로 둥글게 말려 있고, 등이 굽어 있는 자세를 가진 사람에서 많이 나타난다. 이와 비슷하게 고개를 숙이거나 목을 앞으로 쭉 빼는 행동을 지속하게 되면 일자목 증후군이 나타난다. C자 형태의 목이 점점 펴져서 경추가 직선이 된 질환이다. 거북목, 일자목 증후군은 목, 어깨 통증 및 두통, 어지럼증 등을 불러, 피로감이 쉽게 쌓인다. 이런 증상들을 방치하면 목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컴퓨터, 스마트 폰 등의 사용 증가로 인해 목 디스크 환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목 디스크 환자 수는 2015년 약 87만 명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해서 2019년 100만 명(101만 명)을 넘었다. 이 중 여성이 약 56만 명으로 남성(약 46만 명)에 비해 10% 많았다. 목 디스크의 의학적 용어는 경추 추간판 탈출증이다. 디스크(추간판)가 밀려나 주위 신경근을 자극하여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디스크는 충격을 완화하고 척추뼈들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면서 디스크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나쁜 자세나 사고 등 외부적인 자극이 가해져 디스크가 밀려나게 되면서 목 디스크가 나타나게 된다. 장시간 앉아 있으면서 머리와 목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 평발이거나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지속적으로 신는 경우,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경우,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경우, 교통사고 등 직접적인 충격으로 손상이 생긴 경우에 목 디스크가 발생한다. 사무직, 운전직, 배송직 등의 직종에서 많다. 김도영 연세스타병원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목 디스크는 눌리는 신경의 위치에 따라 통증의 위치도 다르게 나타난다. 목, 어깨, 팔, 손바닥, 손가락 등에 통증이 발생한다. 손이 저리고, 손 쓰기가 거북해지는 등의 감각 이상이 오기도 한다. 쥐는 힘이 떨어져 물건을 놓치거나 팔을 들어 올리기 힘든 마비 증상까지 오는 경우에는 심각한 상황일 수 있다”고 전했다. 목 디스크는 스펄링 테스트로 진단해 볼 수 있다. 머리를 위에서 아래로 누르며 증상을 파악하는 임상 테스트다. 이 때 증상이 심해지는지를 보고, 팔의 근력과 손, 팔의 감각을 검사한다. 이 후에는 MRI 등의 영상의학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소염진통제, 근이완제 등의 약물치료로 통증을 조절한다. 주사치료도 있다. 일시적인 통증 완화를 위해서는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하고, 손상된 조직을 강화해 주기 위해서는 자가재생 유도 증식치료가 가능한 프롤로 주사 치료를 한다. 도수치료나 체외충격파, 경추 견인 치료도 한다. 보존적 치료로 차도가 없을 경우, 비절개 방식의 치료 방법인 시술 치료가 있다. 통증이 발생된 신경 주변에 약물을 주입하는 신경차단술, 염증을 제거하고 유착을 박리하는 경막외 신경성형술 등이 있다. 경막외 신경성형술은 시술 시간이 15분 이내로 짧고, 국소 마취로 진행할 수 있어 체력이 약한 고령자나 당뇨병, 고혈압, 골다공증 환자 등도 안전하게 치료 가능하다. 마비 증상과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수술을 해야 한다. 병변을 직접 보면서 수술하는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 어긋난 경추를 정렬 시켜주는 유합술, 디스크를 교체하고 기존수술법의 단점을 보완하여 경추의 움직임을 보존할 수 있는 인공디스크 치환술 등이 있다. 김도영 신경외과 전문의(연세스타병원 원장)는 “목 디스크의 가장 주요한 증상은 손, 팔의 마비 증상이다. 마비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어깨를 피고, 턱을 살짝 아래로 집어 넣는 습관을 기르고, 수건을 목에 걸치고, 손으로 당겨주면서 목 뒤로 젖히기, 좌우로 젖히기 각각 1분씩하면 목 디스크와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에 효과적이다”고 알렸다.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목 디스크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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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손상, ‘후유증 20% 넘어’ 경미한 손상도 신속한 치료 가 요구됨(성남=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허동범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2019 스포츠안전사고실태조사 주요결과 및사고예방 가이드를 통해 스포츠 손상 후유증이 20%가 넘는다 말했다. 체육회는 농구, 축구, 배구, 스키, 스노우보드, 탁구 등의 엘리트 체육 중심의 스포츠 뿐만 아니라 족구, 요가, 등산 등 모든 생활 체육도 다양한 지원과 관심을 가지고 있다. 건강과 체력, 몸매 관리 등을 위한 스포츠 인구 또한 갈수록 증가하면서 대한체육회는 2021년(신축년(辛丑年))을 맞아 새로운 100년을 위한 도약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체육회의 성장과 더불어 선수들의 부상도 증가하고 있다.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준비운동 소홀, 무리한 운동 등으로 스포츠 손상이 증가하고 있다. 스포츠 손상은 무릎, 발목, 발가락, 손목, 손가락, 어깨, 팔, 허리, 목, 머리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 통증, 타박상, 염좌, 찰과상, 골절, 열상 등으로 나타난다. 스포츠안전재단의 ‘2019 스포츠 안전사고 실태조사’에 따르면, 부상 상위 5개 종목 가운데 1위가 농구였고, 이어서 축구, 야구/소프트볼, 족구, 스키/스노우보드 순이었다. 부상 부위로는 발목 38.1%, 무릎 20.5%, 손가락 11.1%, 손바닥 10.4%, 손목 9.8%로 나타났다. 부상 종류로는 염좌(삠) 53.9%, 좌상(타박상) 29.9%, 찰과상(긁힘) 27.9%, 골절 8.5%, 열상(찢어짐) 7.6% 순으로 나타났다. 허동범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스포츠 손상으로 발목, 무릎, 어깨, 수부 등 다양한 부상으로 병원을 찾는다. 관절의 과도한 사용, 사람 간의 충돌 등으로 인한 부상이 많다. 부상 직후 병원을 찾는 분들보다 다치고 시간이 지나서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다. 이런 경우 질환이 악화된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실제 통계에서도 생활 체육인은 전문 체육인에 비해 주관적 판단으로 치료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어났다. 부상 치료 유형에서 전문 체육인의 61.4%가 의사 진료 및 치료를 받았지만, 생활 체육인은 31.2%만이 의사의 진료를 받았다고 나타났다. 생활체육인의 58.7%가 주관적 판단 후 자가치료를 한다고 나타났다. 자가치료는 경미하더라도 지양하는 것이 좋다. 치료가 늦어질 경우 심각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번 손상된 관절의 연골은 재생이 어렵다. 치료도 쉽지 않다. 발목 부상은 인대 손상으로 발목 불안정증으로 만성 접질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 연골이 관절 내로 떨어져 나갈 수도 있다. 무릎 부상은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가치료로 괜찮아 졌더라도,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후유증을 방지할 수 있다. 허동범 정형외과 전문의(연세스타병원 병원장)는 “건강한 스포츠 활동을 위해서 준비운동 및 마무리 운동, 안전기구 착용 등을 통해 부상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부상을 입었을 경우,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건강한 삶을 누리는데 더 도움이 된다. 스포츠 손상으로 인한 후유증이 20%가 넘기 때문이다.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길 권한다”고 전했다. 자료: 2019 스포츠안전사고실태조사 주요결과 및사고예방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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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희의 글] 가르마를 바꾸고한 손으로 코를 잡고 다른 손을 그 사이로 끼워 넣어 앞으로 허리를 숙인 채 빙글빙글 도는 것을 ‘코끼리 코 돌기’라고 부른다. 예전에 내가 젊었을 때는 늘어뜨린 손의 손가락을 바닥에 붙이고 두 발을 움직여서 돌았었는데 그게 많이 불편했던지 요즘 사람들은 그냥 고개만 좀 숙이고 빠르게 도는 것으로 바뀐 것을 본다. 하여간 코끼리 코 돌기는 각종 게임에 여러 가지 용도로 종종 등장하고 있다. 그런데 사람들이 코끼리 코 돌기를 할 때 어떤 사람들은 오른쪽으로 돌고 어떤 사람은 왼쪽으로 돈다. 어떤 사람을 붙들고 당신은 오른쪽으로 도느냐, 왼쪽으로 도느냐고 물어보면 자기도 모른다고 할 것이다. 왜냐하면 누구나 의식하지 못한 채 그냥 자기 편한 대로 돌기 때문이다. 어느 방향으로 도는지 묻기보다 시켜보면 알 수 있다. 그런데 왜 어떤 이는 오른쪽으로 도는 것을 편하게 느끼고 어떤 이는 반대로 도는 것을 자연스럽다고 느낄까? 뇌 과학자나 심리학자들은 이런 것도 연구하는지 모르겠지만 속설(俗說)에는 가마의 방향과 관계가 있다고 한다. 사람의 머리 뒤에는 머리카락의 방향이 회오리치듯이 돌아가는 곳이 있는데 그것을 가마라고 부른다. 그 가마가 어떤 이는 오른쪽 뒤에 있고 어떤 이는 왼쪽 뒤에 있는데 어떤 이는 양쪽 모두에 있는 쌍가마이다. 어릴 적에 어떤 아이가 가마가 두 개이면 장가를 두 번 간다면서 쌍가마인 아이를 놀리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쌍가마는 장가를 두 번 간다고 한 아이는 어딘가에 그런 말을 듣고 온 모양인데 왜 그런 속설이 생겨났을까? 지금 생각해보면 장가를 가는 신랑이 가마를 타고 가는 것과 머리 뒤에 있는 가마가 동음이의어(同音異議語)여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이렇게 말하면 나의 이 말이 또 하나의 속설이 될지도 모르겠다. 사람마다 머리를 빗을 때 오른쪽 혹은 왼쪽으로 빗어 넘기는데 자연스레 머리카락이 난 방향대로 빗게 된다. 그러니까 왼쪽 뒤에 가마가 있는 사람은 오른쪽으로 머리를 넘기게 되는 것이다. 만일 오른쪽 뒤에 가마가 있는 사람이면 머리카락은 왼쪽으로 넘기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이다. 머리를 빗을 때 경계선이 되는 부분을 가르마라고 부르는데 나는 머리 왼쪽에 가르마가 있다. 우리가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는 학교 규정에 따라 머리가 짧게 깎았기에 가르마에 대해 생각할 일이 없었다. 그런데 대학생이 되고 지금까지 40년간 오른손에 빗을 들고 머리카락을 오른쪽으로 넘기면서 살고 있다. 몇 년 전에 박사과정에서 공부를 시작하면서 일어난 변화 가운데 뚜렷한 한 가지는 머리숱이 급격히 줄어든 것이다. 머리가 좋은 사람이 머리를 많이 쓰면 머리카락이 희어지고 머리가 나쁜 사람이 머리를 많이 쓰면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속설이 있는데 그 동안 희어지기만 하던 머리카락이 요즘 갑자기 빠지는 것을 보면 내가 머리숱이 많았던 이유는 머리가 좋아서가 아니라 머리를 많이 안 써서였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 머리카락이 빠지는데 하필이면 가르마 부분이 더 많이 빠져서 머리 밑이 드러나 보인다. 그래서 가르마를 바꾸어 머리를 반대로 빗어보려고 노력했지만 머리카락도 주인을 닮아 여간 고집이 센 게 아니다. 아침에 기껏 머리를 정갈하게 빗고 헤어 스프레이로 고정까지 해 놓으면 오후 쯤에는 머리가 헝클어져 이도 저도 아닌 모양이 되어버리곤 했다. 그러던 머리카락이 요즘은 이제 길이 들어 왼쪽으로 빗어놓으면 그대로 유지가 되기 시작했다. 가르마를 성공적으로(?) 바꾸고 보니 이제 내가 새 출발을 할 준비가 되었다는 느낌이 든다. 이제 낼 모레면 2021년이 시작되고 내 나이 60이 된다. 나이 60이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은 나이라고 하는 사람은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이다. 흔히 늦었다고 생각하는 그 때가 가장 적기(適期)이다. 올해는 박사과정을 끝냈는데 지금 쓰고 있는 논문이 새해에 완성되면 그것을 도약대로 삼아 새로운 인생을 출발해보자. 새로운 계획이 무엇인지 다 밝히기는 곤란하지만 누구나 마음속으로는 포부와 소망은 있는 것 아닌가?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지 새 출발을 하는 2021년이다. 작년에 2020년을 시작하면서 2020에는 동그라미가 두 개 들어 있어서 돌돌돌 잘 굴러갈 것이라는 기대를 가졌는데 코로나19에 한 해를 도둑맞은 기분이다. 이제 2021년에는 코로나는 어떻게든 극복될 것을 기대한다. 그래서 나는 2021년을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는 해로 여긴다. 2020+1은 2021이다. 여기서 숫자 1이 내 눈에는 힘차게 새 출발을 하는 첫 걸음걸이로 보인다. 가르마를 바꾸고 인생도 바꾸고 새 출발을 해 보자. 2020년 12월 최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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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마디 붓는 류마티스 관절염, 여성이 3배 더 많아허동범 정형외과 전문의(연세스타 병원 병원장) (성남=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허동범 정형외과 전문의(연세스타 병원 병원장)는 12월 9일 류마티스 관절염에 관한 내용의 글을 통해 류마티스 관절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어느 날인가부터 갑자기 손이나 발 마디마디가 붓는다. 붓는 것만이 아니라 마디마디에 변형도 일어나는 것 같다.” 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고 일어났을 때 1시간 이상 뻣뻣하면 의심해야 되며, 방치하면 심장, 폐, 안구, 신장에도 악영향이 온다." 라고 하면서 남성보다 여성이 3배 더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하였다. 자료출처: 보건복지부. 대한의학회 류마티스 관절염은 인체의 방어기전 혹은 면역체계의 이상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의 몸이 본인 관절에 면역 반응을 일으켜 관절을 공격하고 관절 속을 감싸고 있는 활액막에 염증을 일으키고, 이것이 진행되어 관절을 손상시키는 질환이다. 류마티스관절염 연령별통계(심평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수는 247,782명으로, 남성(60,721명)에 비해 여성은 187,061명으로 여성이 3배 이상으로 많이 앓고 있는 질환이다. 2019년 연령구간별 요양급여비용총액 비율로 살펴보면 60대 27.3%, 70대 18.4%, 50대 25.2%, 40대 14.1%, 30대 5.9%, 20대 2.2% 순으로 나타났다. 허동범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40대에서 70대 사이에 폭넓게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30대나 20대도 발생한다. 전신의 어느 관절에서나 생길 수 있다. 대부분 손이나 발 같은 작은 관절에서 시작해서 큰 관절로 진행되면서 관절의 파괴, 변형, 기능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치료를 받지 않으면 관절 외에도 심장, 폐, 안구, 근육, 신장 등의 여러 장기에도 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했다. 퇴행성 관절염과는 다르다. 비슷한 증상이 있을 수 있으나 계속 움직여도 통증이 좋아지지 않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여러 관절이 동시에 아프고 움직일 때 뻣뻣한 느낌이 들고 만지거나 보았을 때 부어 보이는 것이 전형적인 증상이다. 특히 초기에는 주로 손가락 관절, 손목관절, 발가락 관절 등 작은 관절에서 먼저 생기고 병이 진행되면서 어깨, 팔꿈치, 무릎 등의 관절도 아프게 된다. 자고 일어 났을 때나 한 자세로 오래 있은 후 움직이려 할 때 관절이 뻣뻣해져서 움직이기 힘들고 아프다가 계속 움직이면 점차 덜 아프고 움직이기 수월해지는 특징도 있다. 자고 일어 났을 때 뻣뻣한 증상이 한 시간 이상 지속되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약으로만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여러 가지 방법을 모두 동원해서 적절히 치료를 하지 않으면 관절이 망가져 기능 장애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 관절의 기능을 되살리기 위한 수술치료도 있다. 염증이 심한 활액막을 제거하는 수술, 문제가 되는 관절을 굳히는 관절 고정술, 인공관절로 교체하여 기능을 발휘하게 하는 관절 치환술 등이다. 허동범 정형외과 전문의(연세스타병원 병원장)는 “자고 일어 났을 때 뻣뻣한 증상이 한 시간 이상 지속되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고 꾸준히 관리하면 관절의 파괴와 기능손실을 막을 수 있다. 절대 치료를 포기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전문의의 치료를 받기를 권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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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앤런, 여행 테라피스트가 전하는 코로나 시기 여행 십계명 소개워크앤런이 피코 여행(코로나 피해 떠나는 여행) 중에 지켜야 할 10가지 위생 준수 사항을 발표했다 건강 백세 시대에 웰빙 생활을 누려보자는 의미로 ‘시니어 웰빙누리 탐사대’를 운영하는 워크앤런(대표: 김홍덕 여행테라피스트)이 코로나 생활 방역 시대의 시니어 여행을 위한 요령 10가지를 소개한다. 이 십계명은 마스크 쓰기, 손 세정제 사용하기 및 일정 간격 유지하기 등의 기본 수칙 이외에 관광 및 여행 관련 외국 전문 매체에서 한국 기자로 지낸 김홍덕 여행 테라피스트가 터득한 나들이할 때 알아두면 좋은 요령과 여행지 선택에 관한 팁이다. 김홍덕 여행 테라피스트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그동안 나들이를 못 했던 사람들의 누적된 정신적 피로가 여행지에서는 완화돼 자칫 잘못하면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전제하며 그동안 철저하게 지켜왔던 ‘안전’ 자연 도보 여행의 경험을 통해 아래와 같은 수칙을 내놓았다. 1. 공공시설의 문은 이렇게 여닫자 공원이나 상업용 빌딩을 비롯해 공공시설의 개폐문을 손으로 밀거나 당기면 비말 전파의 위험이 많다. 그렇다고 기온이 올라가는 더운 날씨에 장갑을 끼고 다닐 수도 없는 일이다. 팔꿈치나 손목, 손등을 이용해 문을 여닫으면 이런 문제는 쉽게 해결된다. 부득이하게 문을 당겨야 하는 경우에는 귀찮더라도 발이나 카드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안전벨트는 손보다도 손목이나 팔꿈치를 이용해 잡을 것을 권장한다. 2. 가능한 한 이런 수도꼭지를 사용하자 요즘은 자동으로 손을 감지해서 수도꼭지에서 물이 나오는 시설들이 많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 직접 손을 이용해 꼭지를 여닫게 되는데 문제는 물을 잠글 때 손바닥이나 손가락을 사용하면 깨끗이 손을 닦은 것이 헛수고가 된다는 점이다. 이런 때도 손등이나 팔뚝을 이용하면 좋다. 3. 고체형 비누보다는 액체형 비누가 좋다 한국과학기술정보원의 자료에 의하면 고체형 비누는 늘 수분을 머금고 있기 때문에 그 자체가 비위생적일 수 있다. 고체 비누로는 꼼꼼히 씻어도 세균이 13% 정도만 감소돼 대충 사용하면 오히려 15% 정도 세균이 증식된다고 한다. 그러나 액체형 비누로는 대충 씻어도 28%, 꼼꼼히 씻으면 무려 67%나 세균을 제거해준다는 분석이 있다. 4. 여행용 종이비누를 이용하자 액체형 비누가 아무리 좋다 해도 그것을 일일이 들고 다니기는 어렵다. 게다가 액체로 된 것인지라 무게도 나가는 편이니 불편할 수밖에 없다. 종이비누는 외부 공기와 차단된 채 밀봉 휴대되는 데다가 나만을 위해 일회용으로 사용되는 까닭에 더욱 위생적이다. 가벼운 데다가 가격 또한 저렴한 편인데 파는 곳이 많지 않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해 구매하면 된다. 5. 손 소독제만으로는 안 된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체내 세포로 침투 시 통로 역할을 하는 촘촘한 빨간색 돌기를 표면에 갖고 있다. 알코올이 함유된 손 소독제를 이용하면 손을 대충 씻어도 휘발성으로 인해 세균이 98% 이상 제거된다고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우는 다르다. 물로 기름기 많은 그릇을 닦으면 기름기가 겉돌아 잘 닦이지 않지만 비누나 세제의 계면활성제로는 쉽게 제거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보면 된다. 6. 공중화장실에서의 손 말리기는 이렇게 하자 요즘은 젖은 손을 말리기 위해 핸드 드라이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핸드 드라이어를 사용할 경우 가능하면 센 바람이 위로 솟아 나오는 구조보다는 아래로 나오는 제품의 사용을 권장한다. 센 바람이 위로 솟구치는 경우 자칫하면 비말이나 기타 오염된 물질들이 얼굴로 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일회용 티슈는 한 장씩 뽑아 쓰기 때문에 훨씬 위생적이다. 둘 다 여의치 않을 때는 차라리 손을 세게 털어서 자연 건조하는 것도 좋다. 불과 20초 정도면 다 마른다. 7. 의자에 앉을 때도 손은 사용하지 말자 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 외국의 어떤 항공사에서는 승객들에게 가능한 한 창가에 앉도록 추천한 적이 있다. 통로 쪽에 앉으면 오가는 승객들과의 접촉 가능성이 그만큼 커지기 때문이다. 기차나 고속버스 등은 지하철에 비해 비교적 여유 공간이 많지만 앉거나 일어설 때도 가능한 한 손으로 좌석을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등받이 손잡이도 안전한 여행을 위해 손으로 조작하기보다는 카드나 옷 소매 등을 이용해 조작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자. 8. 자동문 표시 앞에서는 이렇게 하자 공공건물이나 업소 등의 입구에는 ‘자동문’이라는 문구가 많이 붙어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인체의 접근 여부를 감지해서 스스로 열리는 경우가 많지 않고 직접 손을 터치해야 열리는 경우가 많다. 이때에도 손가락보다는 펜이나 카드, 손등, 팔꿈치 등을 이용해서 터치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가끔 진짜 자동문인 경우도 많으니 이 문구 앞에서 1초 정도 기다려 잠시 숨을 가다듬는 것도 지혜일 수 있다. 9. 숙소에서의 세면용품 사용도 조심하자 대부분의 국내 숙소들은 고객들에게 일회용 치약과 칫솔을 무료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지만 요즘에는 친환경 운동을 위해 그렇지 않은 곳들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특히 공공 휴양림과 비교적 큰 규모의 모텔이라면 일회용 세면용품을 제공하지 않으므로 숙소에서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샴푸, 린스, 로션 등을 제공하는 경우에 대비해 집에서 사용하는 개인 세면용품을 가져가는 것도 센스 있는 행동이다. 특히 리필된 로션이나 샴푸 등은 사용 금물이다. 10. 수건에도 세균이 있다 집에서 사용하는 수건에도 세균이 묻어있다. 감기에 걸린 식구가 있을 경우 수건을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여행지에서 수건을 사용할 경우라도 두 번 이상 사용하지 말고 새로운 수건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이게 여의치 않다면 욕실보다는 공기가 잘 통하는 베란다나 실내에서 말려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집에서 사용하는 접이용 옷걸이를 가져가 쓰면 여행지에서 수건뿐 아니라 옷가지를 보다 청결하게 보관할 수 있다. 워크앤런은 가족 혹은 10명 내외의 소규모 단위 여행을 전문적으로 기획·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완화되는 최근에는 이러한 안전 여행 수칙 10가지를 준수하며 수목원, 국립공원, 휴양림, 숲체원, 산림치유원 등 공기가 좋고 비말 전염의 우려가 적은 숲속으로의 소규모 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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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 안따지면, 손목터널 증후군 의심해야(성남=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허동범 정형외과 전문의(연세스타병원 병원장)는 손목터널 증후군에 대한 증상과 자가진단하는 방법을 말하면서, 간단하게 수술할 수 있는 치료법을 말했다. 김장철이 한창이다. 김장을 하고나면 허리, 어깨, 손목 곳곳이 쑤신다. 코로나가 재확산되면서 방역도 2단계로 격상됐다. 늘어났던 집안일도 힘들었지만, 김장을 담글 생각만 해도 걱정이 앞선다. 안아팠던 곳도 다시 아픈 것 같다. 가정 주부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병이 있다. 약해진 쥐는 힘, 손목의 저림 등의 원인이 되는 손목터널 증후군이다. 손과 손가락의 감각을 담당하는 정중신경이 손목터널 내에서 압박을 받아 저림, 감각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수부 질환이다. 주부, 사무직 등이 반복적이고 과도하게 손목을 사용하거나 손바닥을 구부린 상태로 잠을 자는 습관 등으로 인해 발생 된다. 휴대폰, 컴퓨터 사용으로 인해 20~30대에서도 발병된다. 특히 여성, 노인, 비만, 당뇨병 환자 등에서 발생 빈도가 높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5년 손목터널 증후군 환자는167,125명에서 2019년 177,066명으로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75.2%로 남성의 3배가 넘고, 연령별로는 50대(37.1%)가 1위, 이어서 60대(21.6%), 40대(16.9%), 30대(7.9%), 20대(4.1%) 순이었다. 허동범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손목터널 증후군은 남성에 비해 여성의 발병률이 높고, 중년층에 많다. 반복적인 가사노동으로 인해 발생되며, 쥐는 힘이 점점 약해진다고 느껴지거나 저림이 있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오래 참으면 운동기능에 장애까지 오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손목터널 증후군은 3단계로 나뉜다. 1단계에서는 손저림, 손아귀에 힘이 안들어 가거나, 물건을 자주 떨어트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2단계는 손가락, 손바닥 부위에서 저리고 타는 듯한 심한 통증 증상이, 3단계는 손이 저리고 잠을 자지 못할 정도로 심한 통증과 근육 마비 등이 나타나는 단계로 나뉜다. 손목터널증후군에는 자가진단법이 있다. 손등을 맞닿게 하는 팔렌 테스트와 손목을 반대편 손가락으로 두드리는 틴넬 테스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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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굿위드어스-마마무, 어려운 이웃 돕는 ‘핸드허그 캠페인’[사진]2018 핸드허그 캠페인 홍보대사 마마무서울시는 사단법인 굿위드어스와 함께 행복·소통·나눔으로 하나되는 사회 분위기 조성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제2회 핸드허그 캠페인을 개최한다.‘핸드허그 캠페인’은 나눔, 소통, 생명사랑, 자원봉사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따스한 마음을 담아 서로 한 손을 마주잡고 나머지 한쪽 손으로 각자 손가락 하트를 만드는 방식으로, 서로에 대한 공감과 관심을 표현하는 릴레이 기부캠페인이다. 서울시와 사단법인 굿위드어스는 지난해 ‘핸드허그 캠페인’ 선포식 이후 2년째 릴레이 기부를 진행 중이다.최근 각종 예능 등에서 맹활약 중인 ‘믿고 듣는 걸그룹’ 마마무와 감성 보컬 그룹 브로맨스가 홍보대사로 위촉되었으며 삼성카드, RBW 등이 후원한다. 주요 행사로는 8월 13일~14일 영등포 쿠킹클래스에서 열리는 ‘재능나눔 이벤트’를 시작으로, 8.28 서초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세대공감 소통&나눔 강의콘서트’가 개최되고, 10월에는 삼성카드 ‘홀가분 Festival과의 콜라보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7월말에서 10월말까지 홍대, 여의도, 잠실 등에서 ‘핸드허그 나눔 버스킹’과 은평구 응암보건지소와 함께 하는 ‘생명존중 콘서트’ 등 크고 작은 공연 행사가 펼쳐진다. 홈페이지와 SNS상에서는 참신한 핸드허그 제스쳐 아이디어를 찾는 ‘핸드허그 공모전’이 진행되며, 우수작을 선정하여 시상할 계획이다.한편, 기부금은 핸드허그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http://hand-hug.com)에 인증샷을 올리거나 SNS(페이스북 @handhug2017, 인스타그램 @handhugcampaign)에 ‘좋아요’, ‘공유하기’ 버튼을 누르면 200원~1000원씩 적립되는 방식으로 모금된다. 캠페인 홍보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삼성카드 ‘인생락서’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기부 참여가 가능하게 하였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ARS 후원으로 기부금펀딩에 동참한다. 이렇게 적립된 기부금은 저소득 한부모가정과 조손가정 청소년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2017년 제1회 핸드허그 캠페인을 통해 총 43만여 명이 캠페인에 참여하였고 애경산업,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시민들의 관심으로 1억 8,300만 원의 후원금과 후원물품이 모금되었으며 저소득 독거노인을 비롯한 에너지취약계층의 겨울나기 난방비로 지원한 바 있다.황치영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행복한 소통&나눔 핸드허그 캠페인을 통해 서울시민이 희망과 나눔을 함께 경험하며, 세대 간 공감을 위한 소통을 기대한다”며 “다양한 기부로 이뤄지는 이번 캠페인이 공동체 의식 회복과 나눔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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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한국영화의 희망을 비추다한국영화의 미래 주역인 영상인들이 일반인과 영화관계자에게 처음으로 자신들의 잠재력과 창의력을 선보이는 상영회가 동시에 열린다. 한국종합예술학교(총장 김봉렬) 영상원 영화과가 주관하는 ‘제20회 영화과 졸업영화제’가 압구정 CGV 아트하우스 1, 2관에서, 방송영상과가 주관하는 ‘제14회 방송영상과 졸업상영회’가 서울극장 H관에서 2월 8일(목)부터 2월 11일(일)까지 다채로운 내용과 참신한 시각을 지닌 작품들을 한꺼번에 선보인다. 영상원 영화과 졸업영화제‘스물th’는 2월 8일(목) 오후 6시부터 예술사 39편, 전문사 44편 등 총 83편에 달하는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영상원 추천작을 비롯 예술사와 전문사과정 재학생과 졸업생 작품, 그리고 한·일, 한·중합작 작품 등이 4일간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졸업영화제에서는 김영진(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남동철(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및 김효정(수원대 객원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선정한 영화과 추천작 10편이 별도 섹션으로 상영된다. 예술사와 전문사 워크숍 & 졸업작품 중에서 선정된 작품은 예술사로는 김소형 감독의 <선화의 근황>, 일본영화대학과 영화과 합작영화인 김혜영 감독의 <소년의 자리>, 류동길 감독의 <엄마와 포포와 나>, 김시진 감독의 <바다 저 편에>, 황다슬 감독의 <그 여름에 봄>, 홍유라 감독의 <스노우 볼>, 유혜빈 감독의 <나는 파리에 가고 싶어요>, 정민희 감독의 <여름밤의 소리> 등 8편과 전문사과정 작품으로 한정재 감독의 <중지손가락>, 김유준 감독의 <스트레인저> 등 2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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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이냐, 최정이냐…MVP는 토종 선수 각축전양현종 20승·최정 50홈런 도전…3년 만의 국내 선수 수상 유력WAR는 최정과 김재환이 각각 1위 양현종(왼쪽)과 최정. [연합뉴스 자료사진]2017시즌 KBO리그는 뜨거운 순위싸움만큼 최우수선수(MVP) 경쟁도 치열하다.이제 정규시즌 종료를 눈앞에 둬 선수들의 성적표는 거의 채점이 끝났다.변수가 있다면 기념비적인 기록 달성과 정규시즌 최종 팀 성적이다.최우수선수 투표는 정규시즌 종료 직후 실시하며, 지난해부터 1위부터 5위까지 점수를 차등 지급하는 '포인트제'로 바뀌었다.◇ '20승 도전' 양현종 vs '50홈런 도전' 최정 = 한 시즌 가장 뛰어난 선수를 뽑는 MVP 투표는 양현종(KIA)과 최정(SK) 2파전으로 좁혀지는 모양새다.이번 시즌 내내 에이스로 KIA 마운드를 지킨 양현종은 30경기에서 19승 6패 187⅔이닝 155탈삼진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 중이다.다승 1위·이닝 3위·탈삼진 4위·평균자책점 5위다. 19승 기록한 양현종(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26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 이날 시즌 19승을 기록한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기뻐하고 있다. 2017.9.26 hs@yna.co.kr앞으로 한 차례 남은 등판에서 양현종은 대기록에 도전한다. 바로 22년 만의 토종 20승이다.양현종은 다음 달 1∼3일 수원 kt전에서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을 맞을 전망이다. 승리투수가 되면 20승과 동시에 KIA는 8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까지 이룰 가능성이 크다.KBO리그에서 지난 35년 동안 한 번이라도 20승을 넘겨 본 투수는 13명이며, 선발 20승은 8명뿐이다.국내 선수가 마지막으로 20승을 거둔 건 1995년 '삼손' 이상훈(LG)이었다.더불어 양현종은 KIA 출신으로 첫 번째 20승까지 넘본다.이 모든 걸 달성하면 양현종의 MVP 수상 가능성은 그만큼 커진다.사실상 2년 연속 홈런왕을 굳힌 최정(SK) 역시 강력한 후보다.지난해 40홈런으로 에릭 테임즈(NC)와 공동 홈런왕에 올랐던 최정은 정규시즌 2경기를 남겨 둔 30일 현재 46홈런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2위 윌린 로사리오(한화·37개)는 정규시즌을 마감했고, 3위 김재환(두산)은 35개로 현실적으로 추격이 어렵다.앞서 35번의 MVP 투표에서 홈런왕이 1위를 차지한 건 18번으로 절반이 넘었다.여기에 50홈런까지 달성하면 금상첨화다.2경기를 남겨 둔 최정은 특유의 몰아치기가 나온다면 기적적으로 50홈런도 달성할 수 있다. 솔로홈런 친 최정(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 SK의 경기.5회초 무사 상황에서 SK 최정이 솔로홈런을 친 뒤 홈을 향해 달리고 있다. 2017.9.14 hama@yna.co.kr이제까지 50홈런은 이승엽(1999년 54개·2003년 56개), 심정수(2003년 53개), 박병호(2014년 52개·2015년 53개)만 이뤘다.2년 동안 이어진 '외인 천하'가 막을 내릴지도 관심사다. 2015년에는 사상 최초로 40홈런-40도루 클럽에 가입한 에릭 테임즈(NC)가 MVP의 영예를 차지했다. 2007년 다니엘 리오스(두산) 이후 8년 만의 외국인 선수 수상이었다.이어 지난해에는 개인 최다 22승과 함께 두산을 정규시즌 우승으로 이끈 더스틴 니퍼트(두산)가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이번 시즌은 'MVP급' 외국인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는 게 대체적인 평이다.만약 헥터 노에시(KIA)가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20승과 200이닝을 동시에 달성하면 유일하게 후보로 올라갈 만하다.◇ 세이버메트릭스로 보자…WAR 1위, 최정·김재환 = 홈런, 타율, 승리 등 전통적인 지표 외에 세이버메트릭스 관련 지표까지 챙겨보는 '투표인단'이 늘어나고 있다.양현종과 최정이 유력 후보지만, 기준을 조금 달리하면 다른 선수의 이름도 등장한다.최근 주목받는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는 포지션과 관계없이 선수를 '줄 세우기' 할 수 있다.보통 1∼1.5면 1군 평균 수준, 2.5 이상이면 팀에서 세 손가락에 꼽을 선수, 4를 넘으면 팀에서 최고 수준인 선수로 인정한다.계산 방법은 무척 복잡하다. 세부 지표를 해석하고 대입하는 방법에 따라 결과도 달라지기 때문에 공개하는 곳마다 조금씩 수치가 다르다.한국에서는 스태티즈(http://www.statiz.co.kr)와 KBREPORT(http://www.kbreport.com) 두 군데에서 WAR를 공개한다. 두산 김재환, '1점 추가요'(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초 2사 1, 2루 두산 김재환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17.9.29 yatoya@yna.co.kr스태티즈 기준 WAR 1위는 김재환(두산)으로 7.35를 기록했다. 타격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고, 도루와 주루에서도 가산점을 받았다. 대신 수비에서 약간 점수가 깎였다.그 뒤를 최정(6.80), 박건우(두산·6.76), 나성범(NC·6.57) 등이 따른다.투수 중에서는 헥터가 5.62로 1위다. 토종 선수는 장원준(두산·5.42)이 가장 높다. 다승왕 후보인 양현종은 4.46으로 투수 8위·전체 19위다.KBREPORT의 WAR는 최정(7.38)이 1위다. 김재환(7.26)과 최형우(KIA·7.15), 박건우(6.95)가 그다음이다. 여기서는 투수 1위가 메릴 켈리(SK·6.32)이며, 헨리 소사(LG·6.06)와 양현종(5.50)이 뒤를 잇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