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어선 불법 '도 넘었다'…꽃게에 어구까지 싹쓸이>
올핸 500∼700척 대규모 선단 첫 출현…제집 드나들듯 '쌍끌이'어민들 "지금 이대론 못막는다"…생계 타격에 '강력 단속' 촉구 (연평도=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중국어선들이 우리 바다만 휘젓는 것이 아니예요. 어망·어구도 쓸어가고 우리들 가슴까지 할퀴고 있어요."
20일 인천 연평도 앞바다 북방한계선(NLL) 인근에는 10여 척의 중국어선이 조업을 하고 있었다.
2∼3척씩 짝을 이룬 중국어선들은 막바지 철을 맞아 꽃게를 싹쓸이하고 있다.
일부 어선은 배와 배 사이를 오가며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