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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도서관, 인문학 강연 ‘특수한 언어, 특별한 문학’ 진행특수한 언어, 특별한 문학 안내.(사진제공= 용인시) (용인=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시 도서관이 오는 3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인문학 강연 ‘특수한 언어, 특별한 문학’을 운영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과 협업해 마련한 이번 강연에서는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터키어, 태국어, 포르투갈어, 헝가리어 등 특수외국어지역의 언어로 구현된 노벨문학상 수상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이난아 한국외대 중앙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의 ‘터키어의 승리, 노벨문학상 수상자 오르한 파묵의 작가정신과 작품세계’ ▲신근혜 한국외대 태국어과 교수의 ‘태국어, 태국문학 그리고 태국의 사회문화’ ▲임소라 한국외대 포르투갈어과 부교수의 ‘포르투갈어권 노벨문학상 수상자 주제 사라마구의 문학 세계와 언어’ ▲유진일 한국외대 헝가리어과 교수의 ‘헝가리 노벨상 수상자 케르티스 임레의 작품세계’ 등 4개 강연이 매주 화요일 순차적으로 화상회의 앱인 줌(ZOOM)을 통해 진행된다. 접수는 현재 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며, 각 강연당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시 도서관 관계자는 “관내 대학인 한국외대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과 협업해 평소에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특별한 온라인 강연을 기획했다”며 “다양한 외국어에 대해 시민들이 깊이 있게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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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적 재미와 희망의 메시지 전달해주는 본격 힐링 연극 ‘외톨이들’연극 <외톨이들>. 사진제공: 안산문화재단 (안산=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지역 상주단체인 ‘극단 명작옥수수밭’ 의 연극 <외톨이들>이 오는 17일부터 18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 극장에서 선보인다. 연극 <외톨이들>은 음악, 친구, 가족을 키워드로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청소년과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외되고 해체된 가정 속에 놓여진 청소년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이해해가면서 성장해가며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이 작품의 등장인물은 제목처럼 외로운 사람들이다. 아버지의 부재로 고아처럼 살고 있는 기쁨, 별거 중인 부모의 무관심에 가출해서 기쁨이네 집에 더부살이 하는 소라, 학교에서 왕따인 지호, 다문화가정의 슬기, 헤비메탈 밴드 연주자에서 거리로 나앉은 노숙자, 젊은 날 사고를 쳐서 아빠가 됐지만 가정에 적응 못 하는 기쁨의 아빠까지. 외톨이들의 이야기로 시작했지만, 서로를 위로하고 배려하며 더불어 함께 미래로 나아간다. 연극 <외톨이들>. 사진제공: 안산문화재단 연극 <외톨이들>. 사진제공: 안산문화재단 연극 <외톨이들> 속에 등장하는 청소년들은 계몽 또는 구원의 대상이 아니다. 가벼운 언행을 통해 겉으로 보이는 철부지의 모습도, 내면의 진지하고 성숙한 모습도 가지고 있는 주체적 존재로서의 청소년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자 한다. 또한, 해체되어 외로운 가족, 불우한 청소년의 현실이 사실적으로 재연 되지만 유머와 휴머니즘을 바탕에 두어 밝고 유쾌하게 그려낸다. 인물들의 방황과 고민을 음악과 함께 연극 속에 녹여냄으로써 관객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일 연극 <외톨이들>은 중국 산동 국제 연극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며 이미 국내에서도 여러 차례 관객들을 만난 바 있다. 연극 <외톨이들>은 극단의 검증되고 노련한 배우들 외에도 걸그룹 나인뮤지스 활동 이후 성공적으로 배우로 안착한 ‘표혜미’가 주인공 ‘기쁨’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연극 <외톨이들>. 사진제공: 안산문화재단 연극 <외톨이들>은 세대문화, 청소년문화, 계급문화, 소수문화 등 다양한 문화 속에서 어우러져 사는 동시대 청소년들과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인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다양한 삶의 가치들이 차별받지 않고 존중되는 사회를 지향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경기문화재단 상주단체 사업에 선정된 극단 명작옥수수밭은 ‘명작이 옥수수처럼 풍성하게 열리는 밭’의 줄임말로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최원종이 이끄는 단체이다. 재기 넘치는 이야기와 참신한 발상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외톨이는 외롭지만 외톨이끼리 모인다면 더 이상 외롭지 않게 된다.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처럼 외톨이끼리 만나서 함께가 되면 혼자서 짊어져야 하는 걱정의 무게도 줄어들 수 있다. 연극 <외톨이들>은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연인, 친구, 가족 누구와 함께 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한편, 연극 <외톨이들>은 안산시 청소년 관람료 지원사업 ‘키움티켓’을 이용 시에 1인 1만 원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 031-481-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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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대학교 산학협력단, ‘ICT를 활용한 지역현안 문제해결’사업 본격 착수ICT를 활용한 지역현안 문제해결 사업기획 회의. 사진제공: 강남대학교 강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10일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에서 ‘ICT를 활용한 지역현안 문제해결’ 사업의 기획회의를 열었다. 이날 기획회의는 권현석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본부장, 용인시 정책기획관·시민소통관 실무 담당자, 사업 총괄 퍼실리테이터 강남대학교 박소임 교수를 비롯한 기술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용인시 지역사회의 주요 현안에 대한 실효성 있는 해결과제를 도출하고 사업 추진계획 구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사업의 추진목적과 계획에 공감하고 교통, 복지, 생활환경, 행정 등 용인시 지역사회 주요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용인시 지역 환경 개선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과제 도출 및 사업 추진 방향성을 논의했다. ‘ICT를 활용한 지역현안 문제해결’이라는 이름으로 수행되는 본 사업은 리빙랩을 통한 지역사회 현안문제 발굴 및 문제해결 솔루션 보급을 목적으로 한다. 여기서 리빙랩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기술을 활용하는 방식을 말한다. ‘시민 중심 지역 현안문제의 해결과제 도출’과 중소기업·스타트업의 첨단기술을 적용하는 ‘ICT 기반 지역사회 문제해결형 서비스/제품 개발’의 순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강남대학교 박소임 교수는 “리빙랩 운영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현안 문제해결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기술의 개발과 실사용 사이에 존재하는 간극을 최소화하는 실효성 있는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아가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이 직접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 관한 교육과 체험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시민활동가를 발굴 및 지원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남대학교 박소임 교수를 주축으로 장수정 연구원, 최소라 연구원 등이 참여하여 사업 전반의 리빙랩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을 수행하는 ‘ICT를 활용한 지역현안 문제해결 퍼실리테이터 팀'은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과 수의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5월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오는 7월 백군기 용인시 시장, 시의원, 관련 시민단체의 참석 하에 시민참여 리빙랩 워크숍을 개최하여 용인시의 핵심 지역사회 문제해결 서비스를 발굴·선정하기 위해 마음을 모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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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의원, 용인 숙원사업인 ‘경강선 연장’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위해 발 벗고 나서경강선 연장 관련 면담(왼쪽 소병훈 의원 오른쪽 정찬민 의원). 용인과 광주(경기) 지역구 국회의원이 소속 정당을 떠나 지역 교통난 해소라는 기치 아래 손을 맞잡고 철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정찬민 국회의원(국민의힘, 용인갑)은 18일,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 을 직접 찾았다. 이 자리에서 두 의원은 용인 처인구 및 광주 태전지구의 고질적인 교통난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철도망 구축이 시급하다는 데에 뜻을 함께했다. 정 의원은 이 자리에서 국토위 소속 소병훈 의원에게 경강선 연장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정찬민 의원은 전 구간 중 철도망 구축의 필요성이 절실한 경기 광주 태전지역과 용인 처인구 지역까지 구간부터 먼저 추진하는 안을 제안했다. 경기 광주 태전지역과 용인 처인구 지역까지를 1단계 구간으로, 그 이하 노선을 2단계 구간으로 나누어, 1단계 구간을 우선으로 하는 경강선 연장선 구간별 착공을 추진하자는 안이다. 한편 정 의원은 앞으로 경강선 연장선 국가철도망이 조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소 의원은 물론, 용인·광주시와도 일정한 모임을 갖고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접촉할 방침이다. 지난 4월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경강선 연장선(경기 광주 삼동-용인-안성) 구간이 추가검토사업으로 포함되는 데에 그쳤다. 이와 관련하여 정찬민 의원은 “처음부터 제가 제안했던 ‘경기 광주 삼동에서 용인까지를 먼저 연결하고,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추진하자’는 수정안대로 추진되지 않은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지만, 이미 지난 일에 대해 안타까워만 하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라며, “지금은 용인시의 교통인프라 확충, 주민 교통불편 해소만 생각할 때”라고 지적했다. 또 정 의원은 경강선 연장 사업추진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지역 주민분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일상생활에서 큰 어려움과 불편을 겪고 계신 와중에도 지역발전을 위해 직접 나서 목소리 높여 주심에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한분 한분께 감사하고 송구할 따름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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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계첩 및 함’국보 지정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왕실 하사품이 완전하게 갖춰진 채 300년 넘게 풍산홍씨 후손가에 전래된「기사계첩 및 함」을 국보로 지정하고 보물로 지정 하였다. 국보 제334호 「기사계첩 및 함(耆社契帖 및 函)」은 1719년(숙종 45년) 59세가 된 숙종이 태조 이성계의 선례를 따라 기로소(耆老所)에 들어간 것을 기념해 제작한 계첩(契帖)으로, 18세기 전반을 대표하는 궁중회화다. * 계첩(契帖): 행사에 참여한 관료들이 계를 조직해 만든 화첩으로, 보통 참석한 인원수대로 제작해 나눠 갖는 것이 풍습이었음. 오늘날 기념사진과 유사한 기능 * 기로소(耆老所): 70세 이상, 정2품 이상 직책을 가진 노년의 문관(文官)들을 우대하던 기관. 1719년 당시 숙종은 59세였기 때문에 기로소에 들어갈 나이가 되지 않았으나, 태조 이성계가 70세 되기 전 60세에 들어간 예에 따라 입소(入所)한 것임 행사는 1719년에 실시되었으나 계첩은 초상화를 그리는데 시간이 걸려 1720년(숙종 46년)에 완성되었다. ‘기사계첩’은 기로신들에게 나눠줄 11첩과 기로소에 보관할 1첩을 포함해 총 12첩이 제작되었다. 현재까지 박물관과 개인 소장 5건 정도가 전하고 있다. 문화재청에서 2017년도부터 실시한 보물 가치 재평가 작업에 따라 국립중앙박물관 소장본의 기사계첩이 2019년 국보 제325호로 지정되었으며, 이번 건이 두 번째 국보 지정이다. 이번에 지정된「기사계첩」은 기로신 중의 한 명인 좌참찬 임방(任埅, 1640∼1724)이 쓴 계첩의 서문과 경희궁 경현당(景賢堂) 사연(賜宴) 때 숙종이 지은 어제(御製), 대제학 김유(金楺, 1653∼1719)의 발문, 각 행사의 참여자 명단, 행사 장면을 그린 기록화, 기로신 11명의 명단과 이들의 초상화, 축시(祝詩), 계첩을 제작한 실무자 명단으로 구성되어 현재까지 알려진 다른 ‘기사계첩’과 구성이 유사하다. * 계첩에 수록된 행사그림 순서 ①어첩봉안도(御帖奉安圖): 경희궁 흥정당에서 기로소에 어첩을 봉안하러 가는 행렬 ②숭정전진하전도(崇政殿進賀箋圖): 이튿날인 2월 12일 기로신들이 경희궁 숭정전에서 진하례를 올리는 장면 ③경현당석연도(景賢堂錫宴圖): 4월 18일 경현당에서 왕이 기로신들에게 베푼 연회 광경 ④봉배귀사도(奉盃歸社圖): 기로신들이 경현당 석연에서 하사받은 은배(銀盃)를 들고 기로소로 돌아가는 행렬 ⑤기사사연도(耆社私宴圖): 기로신들이 기로소에서 연회를 행하는 모습 그러나 다른 사례에서는 볼 수 없는 ‘만퇴당장(晩退堂藏, 만퇴당 소장)’, ‘전가보장(傳家寶藏, 가문에 전해 소중히 간직함)’이라는 글씨가 수록되어 이 계첩이 1719년 당시 행사에 참여한 기로신 중의 한 명이었던 홍만조(洪萬朝, 1645~1725)에게 하사되어 풍산홍씨 후손가에 대대로 전승되어 온 경위와 내력을 말해 준다. * 홍만조: 조선 숙종 때 학자이자 관료. 호는 만퇴(晩退). 시호는 정익(貞翼). 본관 풍산(豊山). 1678년(숙종 4) 문과에 급제하여 여러 벼슬을 거친 뒤 1693년 강화유수, 동왕 22년 사은부사(謝恩副使)로 청나라에 다녀왔으며 형조판서 등 여러 관직을 거쳤음. 청렴하고 도량이 넓었다 하며, 묘소는 서산인 아산시 배방읍에 있음 이 계첩은 300년이 넘은 오랜 세월에도 불구하고 훼손되지 않은 채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으며, 이는 내함(內函), 호갑(護匣, 싸개), 외궤(外櫃)로 이루어진 삼중(三重)의 보호장치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화첩을 먼저 내함에 넣고 호갑을 두른 후, 외궤에 넣는 방식으로, 조선 왕실에서 민가에 내려준 물품의 차림새를 복원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 이는 왕실 하사품으로서 일괄로 갖추어진 매우 희소한 사례일 뿐만 아니라 제작수준도 높아 화첩의 완전성을 돋보이게 하는 요소다. ▲숙종의 기로소 입소라는 역사적 사실을 담고 있고, 후에 고종(高宗)이 기로소에 입소할 때 모범이 되었다는 점, ▲제작시기와 제작자가 분명하게 밝혀져 있어 학술적으로 중요하며, ▲기로신들의 친필(親筆) 글씨와 더불어 그림이 높은 완성도와 화격(畵格)을 갖추고 있어 현존하는 궁중회화를 대표할 만한 예술성도 갖추었다. 아울러 계첩과 동시기에 만들어진 함(내함, 호갑, 외궤) 역시 당시 왕실공예품 제작 기술에 대해서도 귀중한 정보를 알려주므로 함께 국보로 함께 지정해 보존할 가치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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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엄마' 된 강소라, 내년 출산 예정배우 강소라 지난 8월 결혼한 배우 강소라(30)가 예비 엄마가 됐다.소속사 플럼에이엔씨는 19일 "강소라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다"며 "강소라는 현재 안정을 취하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태교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출산 후에는 배우로서 복귀해 더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라며 "이 외의 사항은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더욱 상세히 알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강소라는 지난 8월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다만 결혼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양가 직계가족과 함께 간소하게 치렀다.2009년 영화 '4교시 추리 영역'으로 데뷔한 강소라는 영화 '써니'(2011)에서 어린 하춘화 역을 맡으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이후 드라마 '미생'과 '맨도롱 또똣', '동네변호사 조들호', '변혁의 사랑'과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해치지 않아' 등에 출연했다.지난 7월 촬영을 마친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에 주인공의 친구 역으로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사진출처,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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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작품이 생활 소품으로” 에이컴퍼니, 동양화 작가 최지현과 컬래버 프로젝트 진행최지현 작가의 ‘수확의 계절’을 활용한 에코백과 파우치, 장우산 예술 작품이 생활 소품으로 다가온다. 문화 예술 사회적기업 에이컴퍼니(대표 정지연)는 동양화 작가 최지현과 손잡고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미술관이나 갤러리가 아닌 일상에서도 예술을 다양한 방법으로 감상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첫 상품은 최지현 작가의 ‘수확의 계절’과 ‘취미생활’을 활용한 에코백과 파우치다.수확의 계절과 취미생활은 풀과 바다를 연상시키는 작품이다. 수확의 계절은 사각 프레임 안에 빼곡히 들어찬 잎들과 수확을 기다리는 금귤을 형상화해 보는 이에게 풍요로움을 선사한다.취미생활은 오밀조밀 모여 있는 진주들 위에 조개와 소라를 배치해 어린 시절 애착을 가지고 모았던 것들을 취미생활로 표현했다.가벼운 원단과 세련된 마감으로 사용자에게 예술 작품을 생활 속에서 가지고 다닌다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제품은 에이컴퍼니의 스마트스토어 그림가게 미나리하우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에이컴퍼니는 에코백과 파우치 외에도 우산 등 여러 생활 소품을 선보일 계획이다.이번 프로젝트를 함께한 최지현 작가는 “대부분 사각형인 틀 안에서만 표현했던 작품이 다른 다양한 형태의 상품으로 변한다는 것은 신기한 경험”이라며 “조각이 모여 형태를 이루는 자신의 작품처럼, 이번처럼 재미난 경험들이 모여 새로운 작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정지연 에이컴퍼니 대표는 “그동안 오프라인 기반으로 작품 자체를 유통하는 작업을 해 왔다면 앞으로는 온라인을 통해 예술을 좋아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나고, 일상과 밀접하게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고 싶다”며 “예술 작품이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스며들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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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화문학관, 5월 11일 ‘영원 속에 살다 - 조병화 시비展’ 개막식 열어편운 조병화 시인(1921〜2003)의 시비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 ‘영원 속에 살다 - 조병화 시비展’이 5월 11일부터 경기도 안성 난실리에 위치한 조병화문학관에서 열린다.조병화문학관은 2019년 봄 특별기획전을 통해 전국 각 지역은 물론 해외에까지 흩어져 있는 조병화 시인이 쓴 50여기의 기념물의 헌시와 순수 시비 중 30기를 선보인다.사람들은 훌륭한 삶을,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널리 알리고 후대에 길이 전하기 위하여 기념시를 지어 돌에 금속에 새긴다. 조병화의 기념시들은 그가 역사에 집을 짓고자 한, 허무를 극복하고 영원속에 살고자 한 인간 승리의 표정이다. 그의 순수시는 인생의 진실을 담고 있어 널리 애송되고 있어 사람들은 전국 곳곳에 돌에 새겨 넣었다. 조병화문학관은 전국 곳곳은 물론 해외에 흩어져 있는 이들 시비 사진을 전시하여 널리 알리고, 관람객들로 하여금 삶의 의미를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 전시회를 기획하였다고 조진형 관장은 밝혔다.서울 올림픽공원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 기념벽의 ‘오, 위대한 조국이여’, 안성 3·1운동기념관 헌시 ‘이만세 소리’, 파주시 임진각의 ‘민족정기현창탑’에 새겨진 ‘태극기’, 서울 경희대학교 ‘4월학생혁명기념탑’ 헌시, 광주광역시 ‘너릿재 공원’에 ‘사랑은’, 충남 보령 ‘개화예술공원’에 ‘나의 자화상’과 ‘소라’, 목포해양대학교에 ‘다도해’ 등의 시비가 보는 사람의 마음을 울린다.특히 스페인, 바르셀로나 몬주익 올림픽스타디움 앞에 세워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영웅 황영조 선수의 달리는 모습이 조각된 조형물 곁에는 조병화 시인의 ‘새 역사를 향하여’ 시가 새겨져 있어 다시 한번 그날의 감동을 떠올리게 한다. 이 전시는 10월 27일까지 계속된다.전시와 연계한 ‘조병화의 시비 이야기’ 특별 강연회에서는 전국 각지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세워진 시비에 대한 일화를 아들 조진형 관장이 들려준다. 강연 후에는 한국문인협회 안성지부와 종로지부 회원들이 펼치는 조병화 시비의 명시를 낭송하며 시인을 추억한다.5월 11일 전시 개막식 전에 개최되는 제29회 편운문학상 시상식에서는 시집 ‘나무 앞에서의 기도’의 저자 이승하 시인과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의 저자 박준 시인이 각각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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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정역 생활문화센터 11~12월 청년 생활문화 프로그램12월 청춘파티에서는 가수 한올을 만날 수 있다.(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은 용인의 청년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해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에서 ‘청년, 문화 놀다’와 ‘청춘파티’ 등 다양한 청년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 문화 놀다’는 용인에 거주하는 2030청년을 대상으로 두 달 간 5회의 모임 활동으로 일상 속 소소한 문화예술 취미를 발견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번 11~12월 프로그램은 ‘얼리버드 월동준비편’으로 따뜻한 겨울을 위한 다양한 생활문화 콘텐츠로 구성되어있다. 연말파티에 응용할 수 있는 ‘나만의 시그니처 음료만들기’, 에스프레소 머신과 핸드드립 등 다양한 추출방식을 이용한 ‘나만의 커피만들기’ 기초드로잉부터 응용작품을 만들 수 있는 ‘프리드로잉’ 등의 취미 발굴을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청춘파티’는 매월 두 번째 금요일 밤, 라이브 공연과 이야기가 함께하는 청춘토크콘서트이다. 오는 10일(금)에는 감성 인디듀오 ‘고요한가을’과 청춘의 색, 변화를 기록하는 영화감독 유소라가 영화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12월에는 매력적인 음색과 감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디아티스트 가수 ‘한올’이 ‘파티’를 주제로 겨울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청년, 문화 놀다’ 와 ‘청춘파티’는 용인 및 인근지역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공지된 링크로 접수 가능하며, 세부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또는 보정역 생활문화센터 페이스북(www.facebook.com/yicf568)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yicf568)에서 확인이 가능하다.용인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보정역 생활문화센터는 (구)보정임시역사를 리모델링한 생활문화공간으로 시민이 주체적으로 하는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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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탈출구가 보이지 않았다…기자가 직접 들어가 본 세월호1천162일 만에 객실·화물칸 내부 실물 언론에 최초 공개 지금은 바닥이 된 세월호 좌현 벽체를 딛고 3층 중앙 로비에 들어서자 머리 위 22m 높이에 있는 우현 창문이 아득히 멀게만 느껴졌다. 3층 중앙로비 좌현에서 올려다본 우현부.지금은 작업자 통로가 널찍하게 뚫려있지만, 배가 기울면서 내부 구조물이 쏟아지고 바닷물이 들이찼을 참사 상황을 떠올리니 탈출구가 보이지 않았다.2014년 4월 16일 전남 진도 맹골수도 아래로 침몰했던 세월호 내부 실물이 21일 언론에 최초로 공개됐다. 참사 1천162일 만이다. 기자들은 4층 선미부 객실을 거쳐 3층 로비 내부로 들어갔다.옆으로 드러누운 세월호는 수색로 확보를 위해 선미부 5층 천장과 바닥이 절단돼 3층 천장이자 4층 바닥까지 밖으로 드러났다.선미 외부 거푸집에서 수색로를 따라 불과 10여m를 나아가자 3∼5층 객실부 한복판인 3층 중앙 로비에 다달았다. 바닥이 벽면이 된 인양 후 세월호 내부 모습.짧은 거리를 움직였지만, 침몰 전에는 천장이었던 벽면에서 튀어나온 각종 설비와 발이 쉽게 빠질 수 있는 좌현부 벽체 철판 접합부위 틈은 이동 속도를 늦추는 여러 걸림돌이 됐을 것이다.내부를 안내한 장민호 코리아쌀배지 수습총괄팀장은 진흙과 지장물 틈에 숨겨져 있었던 이러한 장애물 탓에 여러 작업자가 상처를 입었다고 설명했다.기자들이 발 디딘 좌현부 쪽 창문은 침몰 당시 충격에 찌그러진 복도 벽체와 맞붙어 구멍이 메워져 있었다.장 팀장은 벽면을 따라 4m 높이로 구불구불 이어진 선을 비추며 객실 내부에 쌓였던 진흙이 만들어낸 경계선이라고 부연했다.수색은 이 진흙을 손으로 걷어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장물 뒤엉킨 세월호 객실 내부.3층 중앙부 객실에서 왔던 길을 되짚어가자 지난 9일 사람 어깨뼈로 추정되는 유골 한 점이 발견됐던 주방으로 이어졌다.수색로 확보를 위한 절단 작업이 끝난 이곳에는 햇빛이 들어오고 있었다.3층 로비 수색로를 빠져나와 바로 옆 선미 구역 수색 거푸집을 오르자 단원고 조은화양 유골이 발견됐던 4층 객실이 나왔다.5층 바닥까지 뜯겨 나가면서 선체 외부로 드러난 4층 객실에는 참사 당시 충격에 찌그러진 철판 틈에 목재 마감재가 끼어 있었다.다시 두께 6㎜ 철판을 사이에 둔 3층 객실로 들어가자 장 팀장은 이곳이 일반인 미수습자 이영숙씨 유골이 나왔던 장소라고 말했다. 단원고 미수습자 조은화양 유골이 나온 4층 객실.해당 공간은 화물칸 수색로 확보를 위한 추가 절단 준비 작업으로 내부가 모두 치워진 상태였다.선미부 객실에서 나와 1.5m 높이 리프팅빔이 받치고 있는 좌현부 아래로 들어갔다.화물과 진흙, 지장물 무게를 버티지 못하게 찢어진 하부 철판의 모습이 드러났다.찢긴 철판 틈 사이로 차창이 깨진 승용차가 운전석 내부를 훤히 드러냈다.승용차 창문 옆에는 세월호 화물칸의 모습을 담던 CCTV 카메라가 고정돼 있었다. 찢긴 철판 사이로 드러난 세월호 화물칸 내부. 자동차와 CCTV 카메라가 보인다.좌현 하부 바닥은 화물칸에서 흘러나온 기름으로 곳곳에 얼룩 때가 묻었다.기자들은 마지막으로 워킹타워를 타고 22m 위 세월호 우현부로 올라갔다. 목포신항 전경이 한눈에 펼쳐질 정도로 높이가 아찔했다.우현부에는 배의 균형을 잡아주는 스태빌라이저가 솟아 있었다. 인양 당시 수면 밖으로 가장 먼저 나왔던 날개 모양 구조물이다.화물칸 수색을 위한 가로·세로 2m 크기 구멍 아래에서 악취가 솟아 올라왔다.장 팀장은 진흙과 지장물을 모두 빼내기 전 객실에서도 비슷한 악취가 진동했다고 설명했다.차량과 화물이 진흙과 뒤엉킨 화물칸 수색은 다음 달부터 2달가량 이어질 전망이다. 22m 높이 우현에서 내려다본 세월호 화물칸 내부.미수습자 가족들은 남은 미수습자 5명의 흔적이 화물칸 어딘가에 남아있기를 기원하고 있다.화물칸 수색까지 끝나면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과 교사 14명, 일반승객 104명 등 모두 476명을 태우고 침몰한 세월호 내부 수색이 모두 끝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