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용인시,“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진행“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 사진제공 :용인시 (용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용인시는 12월 4일부터 내년 2월5일까지 10억원을 목표로 연말 이웃돕기 운동인‘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제막식을 용인시청 광장에서 백군기 용인시장 과 관계자들이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최은숙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시의 대표적인 연말 이웃돕기 운동인‘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의 모금 현황을 알리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설치됐다. 모금은 10억원을 목표로 내년 2월5일까지 진행되며, 목표액이 1% 달성될 때마다 사랑의 온도가 1℃씩 올라간다. 제막식 이후에는 시민들이 기부 현황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사랑의 온도탑을 처인구 김량장동 통일공원 앞으로 이전 할 계획이다. 앞으로 기탁받은 성금과 물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제막식에 앞서 관내 주방용품 제조기업인 성창베네피나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 달라며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또 죽전1동에서는 죽전고 학생 조현찬 군이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백 시장은 “지난해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는 11억 목표에 17억2577만원이 모금돼 목표액의 157%를 달성했다”며 “올해도 우리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운동에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구세군 자선냄비, 따뜻한 사랑의 모금운동 92년째 진행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서 한 어린이가 구세군 자선냄비에 성금을 넣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서울=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도 구세군 자선냄비를 알리는 92년째 시종식이, 2020년 12월 1일 서울 중구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시종식을 열어 전국 약 350여 곳에서 연말까지 거리모금을 시작했다. 자선냄비 시종식은 해마다 거리 모금 현장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함께한 참가자들은 공간의 제약을 넘어 마음을 모았습니다. 서울과 대전, 대구 등 전국 모금 현장에서도 현장 생중계를 통해 함께 했다. 올해 구세군 자선냄비는 전국 328개 처소에 설치돼 약 4만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12월 한 달 동안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올해는 모든 자선냄비에 QR코드 또는 후불교통카드를 사용해 모금할 수 있는 스마트 시스템을 장착해 모금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한국 구세군 장만의 사령관은 “구세군 자선냄비는 앞으로도 국민들께서 보내주시는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투명하고 정직하게, 이웃과 이웃을 연결하는 나눔의 전달자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 나갈 것입니다. 지금의 위기에서 위험한 상황을 최소화함으로 함께 극복하려는 국민 여러분들의 마음이 모여 자선냄비를 뜨겁게 채워주시리라고 믿고 기대해봅니다.”라고 하였다. 구세군은 1865년 영국 런던에서 윌리엄 부스(William Booth)에 의해 창립되어 현재 전 세계 130개국에서 인종, 종교, 피부색, 지역을 초월하여 나눔과 돌봄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국제적인 단체다. 한국 구세군 자선냄비는 지난 1928년 처음으로 시작되어, 지금까지 소외이웃들의 따뜻한 아랫목이 되어 주었는데, 올해도 따뜻한 이웃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해본다.
-
용인시, 어려운 이웃 위한 성금·금품 기탁 이어져(사진: 24일 월드비전 경기동부지역본부 용인지회와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여협 용인시지회가 용인시에 이웃돕기를 위한 성금·금품을 기탁해 백군기 시장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는 24일 월드비전 경기동부지역본부 용인지회(회장 황재열)와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금자) 및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회장 서혜순)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금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월드비전 경기동부지역본부 용인지회는 용인시를 방문해 용인시 취약계층 가정과 해외 저개발국가의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사랑의 성금 모으기’캠페인에서 모금한 성금 540만원을 전달했다. 황재열 지회장은 이 자리에서 “용인시민의 정성이 모여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할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와 여협 용인시지회도 회원들이 직접 담근 김치 10kg 30상자와 쌀 10kg 100포를 기탁했다. 이금자 회장은 전달식에서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날씨지만 마음만은 따뜻하게 보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백군기 시장은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준 월드비전 경기동부지역본부 용인지회와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여협 용인시지회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전달받은 성금·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가구와 사회복지시설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코로나 19로 국내와 해외에 많은 사람들이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어려운 환경에도 전국 각처에서 많은 단체와 시민들이 어려운 이웃 돕기에 동참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특히 용인시에 많은 단체와 기관들이 더 적극적으로 이웃 돕기에 나서고 있다.
-
기흥구, 기흥구기독교연합회서 김치 100박스 기탁20일 기흥구기독교연합회 기탁 (용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기흥구기독교연합회가 김치 5kg짜리 100박스(약230만원 상당)를 용인시 기흥구에 기탁했다. 관내 58개 교회로 구성된 기흥구기독교연합회는 지난 2019년엔 이불 100채, 2018년엔 성금 300만원을 기탁하는 등 매년 소외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준성 연합회장(주보라교회 목사)은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성도들의 마음을 모은 것”이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기흥구기독교연합회가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줘 감사하다”며 “기탁한 김치는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데뷔 12주년 기념” 지창욱 해외 팬클럽, 밀알복지재단에 성금 기부배우 지창욱 (서울=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배우 지창욱의 해외 팬클럽 ‘지창욱 국제팀(JI CHANG WOOK International Team)’이 지창욱의 데뷔 12주년을 맞아 공식 데뷔일인 10월 23일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기부금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의료비·생계비 등 지원이 시급한 저소득가정 장애아동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지창욱의 팬들은 지난 7월 지창욱의 생일에도 밀알복지재단에 장애아동을 위해 써 달라며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펼치고 있다.팬들이 기부처로 정한 밀알복지재단은 지창욱과 지난 4월 인연을 맺은 국내 대표 장애인 복지 전문 기관이다. 지창욱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밀알복지재단에서 진행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하우 유 씨 미(How You See Me?)’ 캠페인에 재능기부로 동참하며 장애아동을 향한 차별과 편견을 멈춰줄 것을 호소한 바 있다.팬들은 지창욱이 참여한 ‘하우 유 씨 미’ 캠페인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밀알복지재단에 꾸준히 기부금을 전달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창욱 국제팀’ 관계자는 “지창욱 배우의 데뷔일을 특별하게 기념하고자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평소 기부와 봉사 등 선한 영향력을 보여온 지창욱 배우의 뜻을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장애아동 가정은 재활치료와 의약품, 정기검진 등 지속적으로 의료비 지출이 발생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기 쉽고, 이러한 어려움으로 필요한 치료마저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장애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라면 끓여 먹으려던 초등생 형제, 화재로 의식불명사진출처 : 연합신문 (인천=국민문화신문) 유석윤기자= 지난 14일 오전 11시 10분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에 위치한 4층짜리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현장에 있던 10살·8살 형제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68명과 소방차량 등 장비 22대를 현장에 투입해 13분 만에 불을 껐다. 이날 사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재확산 여파로 등교하지 않고 비대면 수업을 받기 위해 집에 머물고 있던 형제가, 어머니인 A씨가 집에 없어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려다 일어났다. B군 형제는 현재 서울의 한 화상 전문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전신의 40%에 3도 화상을 입은 B군은 위중한 상태이며, 동생 C군은 상태가 다소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B군은 주의력 결핍 과다행동 장애(ADHD)를 앓고 있다. ADHD는 주의력이 떨어지고 산만하며, 행동 통제가 안 되는 장애로 어린아이나 청소년에게 종종 나타난다. 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지난 14일 용현동 빌라 화재로 초등학생 형제가 큰 화상을 입게 된 사고와 관련해, ‘119원의 기적’ 성금으로 치료비 500만 원을 지원키로 긴급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수업을 하는 중에 스스로 끼니를 챙기기 위해 일어난 일이어서 더욱 가슴이 아프다,”며, “코로나19로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연합신문
-
밀알복지재단, 장애인의 날 맞아 특집방송 MBC <봄날의 기적> 방영저산소증 뇌병변을 앓고 있는 여섯 살 하늘이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과 MBC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아동 가정에 희망을 전한다. 오는 4월 20일 오전 9시 50분 방영되는 MBC <봄날의 기적>은 성금모금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가정 장애아동들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방송에서는 ‘늦지 않게 지켜주세요’ 라는 부제를 통해 장애아동 조기 치료의 필요성을 호소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원이 필요한 장애아동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된다. 저산소증 뇌병변을 앓고 있는 여섯 살 하늘이는 출생 당시 사고로 사지가 경직되고 시력과 청력까지 잃었다. 호흡부전으로 인한 심정지와 흡인성 폐렴도 잦아 두 달 전에 기관절개술과 위루관 수술까지 받았다. 축복처럼 찾아온 하늘이를 끝까지 포기하고 싶지 않지만, 나날이 늘어가는 치료비에 대부업체에서 대출까지 받은 엄마는 앞으로 얼마나 하늘이를 지켜낼 수 있을지 두렵기만 하다. 이외에도 몸 속에서 에너지를 만들어지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이상으로 발생하는 희귀난치 근육병인 ‘미토콘드리아 근병증’을 앓는 다섯 살 수호와, 전 세계에 보고된 환자가 100명 정도에 불과한 ‘로하드 증후군’ 및 소아암 후유증으로 하루하루가 생존과의 전쟁인 서현이의 사연도 함께 방영된다. <봄날의 기적> 방송은 아나운서 정지영이 MC를 맡고 배우 김지우와 박효주가 내레이션과 패널로 참여한다. 연예인 이전에 엄마로서 출연진들은 장애아동 이야기에 공감하며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또한 슈퍼주니어 규현도 내레이션 재능기부를 통해 장애아동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리는 데 동참했다. 아나운서 정지영은 스튜디오 녹화 현장에서 “장애와 희귀질환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봄처럼 따스한 여러분의 마음과 희망을 나누어 주시면 좋겠다”며 “우리 소중한 아이들을 늦지 않게 지켜달라”고 말했다. 한편 <봄날의 기적> 방송 종료 후에도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miral.org)를 기부에 참여할 수 있으며, 후원금은 지원이 시급한 장애아동들의 치료비로 사용된다. MBC와 <봄날의 기적>을 공동기획한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아동의료비지원사업을 비롯해 장애인 특수학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장애인 공동생활시설 등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복지 전문기관이다. 국내 50개 운영시설을 통해 장애인 뿐 아니라 노인과 아동,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외 14개국에서도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
용인도시공사, 코로나19 극복위한 임직원과 고객 기탁한 성금 전달용인도시공사는 코로나19 감염증 극복 지원을 위해 임직원이 모금한 성금 총537만원을 용인시 복지정책과에 26일 전달했다. 또한 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아르피아 스포츠센터를 이용 중인 고객이 기탁한 소정의 금액도 함께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한 이 고객은 평소 이용하던 스포츠센터가 감염 차단을 막기 위해 휴장하자 이용료에 해당하는 금액을 도시공사와 함께 재난 극복에 동참하는 의미로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도시공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체육시설 등의 휴장과 함께 공영주차장 무료개방 등을 실시하고 수시로 시설과 교통약자 차량 등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혈액 수급난 타개를 위해 임직원이 단체 헌혈에 참여하는 등 재난 극복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공사 사회공헌 담당자는 “지역 내에서도 확진자가 매일 발생하는 상황 속에 공사 임직원들이 하루 빨리 사회가 정상화 되길 바라는 마음에 모금에 흔쾌히 동참하였다.”면서 앞으로는 지역 내 방역활동 참여와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경제적 위기 극복 등의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용인시, 대구·경북 지원 모금…백군기 시장도 한달치 봉급 기부사진제공: 용인시청- 백군기 용인시장이 페이스북 방송하는 모습 용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 시민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에 나섰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페이스북을 통한 시민과의 대화'에서 “저부터 한 달치 봉급을 성금으로 내려고 합니다. 여러분 모두의 뜨거운 성원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 방침을 밝혔다. 앞서 백 시장은 지난달 28일 페이스북 브리핑에서 대구·경북지역 시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 데 이어, 지난 4일 브리핑에선 “대구·경북지역 시민들의 어려움을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이날부터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자율적인 모금운동을 진행한다. 이와는 별도로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일반 시민과 단체, 기업 등의 성금도 추가로 접수키로 했다.(용인시청 복지정책과 031 324 2203) 이날 백 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특히 골목상권 상인들의 어려움이 더 크다"며, 점포주들에게 “여러분의 건물과 여러분의 점포에 세든 영세 사업자, 상인이 살아야 여러분의 장기적인 이익도 보장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갈동 칼리지포인트 빌딩이나 역북동 J1주차타워 등 착한 임대 운동에 동참한 건물주와 점포주를 일일이 열거해 감사 인사를 했다. 아울러 착한 임대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시가 동참한 건물주와 점포주에게 세제 혜택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시는 이번 주 중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농업인 등 각 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한 특례보증을 확대하고,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 발행액과 할인율을 대폭 확대하는 등의 지원대책을 우선 발표한 바있다.
-
‘사랑의 열차’올 17억2000만원 성금·품 모아용인세무서 이웃돕기 후원금 전달식 용인시는 지난 7일 마감한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고사리손의 어린이부터 개인, 주민단체, 기업, 기관 등의 성원이 이어지며 총 17억2577만원의 성금과 성품이 모였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2일부터 68일간 진행된 이번 겨울 행사에선 목표했던 11억원의 156.9%를 모았다. 특히 경기불황으로 기업들의 기부 여건이 어려워졌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계층의 기부가 이어진 덕에 전년도의 16억7217만원보다 많은 성금과 성품이 들어와 이웃과 함께 하는 용인시민의 따뜻한 마음이 잘 나타났다. 이번 모금 참여자는 개인이 216명이며 기업 146사, 기관 88곳, 단체 354곳 등이다. 또 성금은 482건 9억1120만원이 모였고, 성품은 쌀과 의류, 생필품 등을 합쳐 322건에 8억1457만원 어치에 달했다. 많은 개인과 단체가 참여하면서 눈에 띄는 기부자도 다양하게 나왔다. 기흥구 구갈동 산양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절약과 재활용을 실천하는 알뜰시장을 열어 모은 11만원의 성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놔 감동을 자아내게 했다. 원삼면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기부를 해온 익명의 기부천사가 면사무소에 마련된 모금함에 올해도 100만원 짜리 수표 한 장을 몰래 넣고 가기도 했다. 지역의 기업들은 여건이 어려워진 가운데도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동참해 나눔을 이어갔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3000만원씩을 기탁하던 남사면 건설업체 삼일에코스텍은 올해도 거르지 않고 기부를 했다. 하수처리업체인 용인클린워터(주)와 한국민속촌이 각각 1000만원씩을 기탁했고, ㈜녹십자 직원들은 관내 어려운 이웃 5가구에 500만원을 기탁했다. 현대자동차 수원서비스센터에선 연말연시를 맞아 500만원 상당의 떡국떡과 사골곰탕을 기탁해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새해를 맞을 수 있도록 했다. 지역 민간단체들도 사랑의 열차에 큰 힘을 보탰다. (사)용인시농업인단체협의회는 회원들이 정성껏 모은 420만원을 기탁했고, 용인중앙민속5일장상인회는 50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놨다. 또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나 새마을회 등 주민단체들도 앞을 다투며 기부에 동참했다. 이처럼 모인 성금들은 우리 이웃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쓰이고 있다. 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서심한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역삼동 고 모 씨가 최근 넘어지면서 다쳐 의료비를 걱정하는 것을 확인해 즉각 어려운 고비를 넘길 수 있도록 도왔다. 부친이 갑자기 사망해 경제적·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신갈동 A학생에겐 생활비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동참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라며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도 모금액이 늘어나 우리 용인시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사는 도시라는 생각과 함께 자부심이 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연말연시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