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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경영진 세대교체…차기 CEO에 1981년생 최수연네이버 차기 최고경영자(CEO)에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인 최수연 글로벌사업지원부 책임리더가 선정돼 내년 3월에 취임한다. 네이버는 17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글로벌 사업 지원 책임자인 최수연 책임리더를 CEO 내정자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내년 3월에 취임할 차기 최고경영자(CEO)에 1981년생인 최수연 글로벌사업지원부 책임리더를 내정했다. 차기 최고재무책임자(CFO)로는 1978년생인 김남선 책임리더가 내정됐다. 40대 초반이며 서울대 공대와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두 내정자를 중심으로 네이버 경영진이 교체되면서 조직 쇄신 바람이 일지 주목된다.' ◇ 차기 CEO 발탁된 최수연 책임리더 네이버는 17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글로벌 사업 지원 책임자인 최수연 책임리더를 CEO 내정자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최 내정자는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2005년 네이버(당시 NHN)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4년간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조직에서 근무했다. 이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을 거쳐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2019년 네이버에 재합류해 글로벌 사업 지원을 총괄했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이사회는 최 내정자가 다양한 국내외 사업 전반을 지원하며 보여준 문제해결 능력, 회사의 글로벌 사업 전략, 해당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갖춘 점을 높이 평가했다. 차기 CEO·CFO 내년 3월 취임 예정 차기 최고재무책임자(CFO)에는 사업개발과 투자, 인수·합병(M&A)을 맡은 김남선 책임리더가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서울대 공과대학과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하고 미국 로펌, 글로벌 투자회사에 근무하다 지난해 8월 네이버에 합류했다. 네이버에서 왓패드 인수, 이마트·신세계와 지분 교환 등 빅딜을 주도해 경영진으로부터 '글로벌 경영 체계를 탄탄히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킬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 내정자는 내년 3월 열리는 주주총회 승인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차기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 네이버는 김 내정자의 임기를 CEO 임기와 맞추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두 내정자는 '네이버 트랜지션(NAVER Transition) TF'를 가동해 글로벌 경영을 본격화하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새로운 리더십 구축과 조직체계 개편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네이버는 전했다. 한성숙 현 대표와 기존 경영진은 내년 3월까지 현직을 유지하며 업무 인계를 한 뒤 각자 전문성을 발휘해 네이버가 글로벌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회사 안팎에서 필요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대교체 통한 조직쇄신 추구 네이버 이사회가 40대 초반인 두 내정자를 차기 CEO와 CFO로 선임한 것은 세대교체를 통한 조직 쇄신을 추구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사회는 최수연 CEO 내정자가 회사에 대한 안팎의 균형 잡힌 시각을 견지하며 장기적인 변화를 도모할 수 있는 후보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대교체는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54)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지난 6월말 전 임직원에 보낸 메일에서 이미 예고됐다. 이 GIO는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리던 직원이 올해 5월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에 대해 사과하면서 "더 젊고 새로운 리더들이 나타나서 회사를 이끄는 전면 쇄신을 하는 길이 그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 CEO인 한성숙 대표는 원래 임기가 1년 정도 남은 시점인 내년 3월에 물러나게 됐으며, 두 내정자는 TF를 가동해 글로벌 경영 본격화와 함께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새로운 리더십 구축과 조직체계 개편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지나치게 빠른 세대교체로 조직 불안이 가중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또 두 내정자의 네이버 근무 경력이 길지 않아 이 GIO가 '수렴청정'하는 상황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독과점 비판 해소와 미래성장 동력 확보 과제 내년 3월에 취임할 새 경영진은 독과점 기업이라는 비판을 해소하면서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려고 노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의 플랫폼 독점력 남용을 비판하는 목소리는 최근 들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최근 1주간만 따져도 중소벤처기업부가 네이버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을 문제삼아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고발요청을 했고, 중소상인들과 시민단체들이 네이버·쿠팡 등의 온라인 플랫폼 약관에 불공정한 조항이 다수 포함돼 있다며 공정위에 심사를 청구했다. 영원한 맞수 카카오와의 미래 먹거리 경쟁에서 빨간불이 켜진 것도 두 내정자가 해결해야 할 숙제다. 지난달 21일 공개된 네이버의 3분기 매출은 1조7천27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6.9%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자랑했지만 2주일 뒤 공개된 같은 기간 카카오 매출(1조7천408억원)에는 뒤졌다. 네이버 전신인 옛 NHN이 2003년 1분기 카카오의 전신인 다음을 매출에서 추월한 지 18년 반만에 다시 역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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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기억을 음악으로, 뮤지션 TUNE 프로젝트 싱글앨범 ‘문래동’ 발매정욱재[TUNE] - ‘문래동’ 티저 (영등포 문래동을 소재로 한 프로젝트 싱글 앨범 ‘문래동’을 발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노리플라이의 멤버이자 환경활동가로 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를 음악으로 표현하는 뮤지션 TUNE (튠)이 11월 8일(월) 영등포 문래동을 소재로 한 프로젝트 싱글 앨범 ‘문래동’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영등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1년 예술활동 거점지역 활성화사업(예활거활)의 하나인 ‘모뉴먼트 빌리지 파트2’(엄아롱 작가)와의 합작품이다. ‘모뉴먼트 빌리지 파트2’는 철공소와 예술 공간이 공존하는 문래동을 아카이브하고 그것을 아트 상품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평소 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들을 음악으로 표현해왔던 TUNE (튠)은 지인의 문래동 작업실을 방문했다가 문래동의 매력을 느끼고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문래동을 소재로 한 음악을 만들고 발표하게 됐다. 철공소가 가득한 문래동의 풍경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음악화해 문래동이라는 지역의 가치를 담아냈다. 이번 작업은 개발로 인해 도시가 고유한 기억과 매력을 잃어가고, 그저 편리한 도시들이 태어나고 확장될 뿐이라는 문제 의식에서 시작됐다. TUNE (튠)은 문래동에서 먼지 쌓인 창틀, 허술하지만 세월의 비바람을 막아준 지붕, 벽지로 사용된 7~80년대 신문을 보며 기억을 간직한 공간을 보며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이제는 낡고 아무짝에도 쓸모없어 보이는 허름한 공간이 지닌 아우라를 느끼고, 그저 좋은 건축 소재와 현대화된 인테리어 자재로 찍어낸 프랜차이즈 공간과는 맞바꿀 수 없는 매력을 갖고 있다고 깨닫게 됐다. TUNE (튠)의 환경에 대한 관심은 2018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도시 공간과 농촌 경관 등을 다루는 크고 작은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시작됐다. 끝없이 자연을 소모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던 무분별한 개발은 더는 지속 가능하지도, 우리와 미래세대에게도 유익하지도 않다는 것을 몸소 깨달았다. 2019년 7월에는 앨범 ‘오션(OCEAN)’을 발매해 수산 자원 고갈의 심각성과 해양 생태계 파괴에 대한 문제 의식를 전한 바 있다. 이번 앨범은 11월 8일(월)부터 전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유튜브를 통해 뮤직비디오도 공개될 예정이다. 예술활동 거점지역 활성화사업은 문화예술인 및 창작자들이 밀집해 있는 문래동 일대 등 지역의 지속 가능한 창작 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시와 영등포구가 주최하고 영등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3개년(20~22년)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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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재민, 연극 ‘리어왕’ 캐스팅…4일 공연 오른다출처:SM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배우 박재민이 연극 ‘리어왕’에서 ‘에드가’ 및 ‘톰’ 역으로 캐스팅, 4일 공연에 오른다. 연극 ‘리어왕’은 인간 존재와 인생의 근본적인 성찰을 아우르며 아름다운 시적 표현으로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에도 가장 압도적이라고 평가받는 작품으로, 오만함에 눈이 가려 진실과 거짓을 분별하지 못한 어리석음이 초래하는 갈등과 혼란을 다룬다. 행복한 은퇴를 꿈꾸었던 연로한 왕의 처절한 비극을 통해 진실의 가치를 조명하고, 나아가 인간 본연의 냉혹성에 대해 성찰하게 만든다. 박재민이 맡은 ‘에드가’ 그리고 ‘톰’은 ‘글로스터 백작’의 적자로 태어났지만 백작의 서자인 ‘에드먼드’의 음모로 인해 자신의 옷도 이름도 다 버리고 미친 거지 ‘톰’으로 살아가는 역이다. 박재민은 이번 연극 ‘리어왕’을 통해 정직하고 바른 이미지의 ‘에드가’부터 미친 거지 ‘톰’ 역할까지 한 명이 연기하는 것이라고는 볼 수 없는 명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박재민은 연극 ‘동굴 가족’, ‘망자 죽이기’, ‘협력자들’, ‘아버지’는 물론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서울대 출신의 재원인 그는 배우 활동은 물론 각종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 라디오 DJ, 국제 행사 MC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한편, 박재민이 출연하는 연극 ‘리어왕’ 공연은 4일 오후 7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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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장벽을 넘어선 김상헌 피아노 독주회, 11월 4일 예술의전당서 열려연주하는 피아니스트 김상헌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피아니스트 김상헌의 독주회가 11월 4일(목)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개최된다. 김상헌은 시각 장애 1급이다. 신체적 조건은 물론 악보 점역 등 연주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데도 2010년 당당히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 합격했다. 시각 장애인 가운데 최초 사례였다. 고도의 집중력과 열정이 만들어내는 그의 피아노 연주는 절로 힐링되는 매력적인 음색이 돋보인다. 이번 독주회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김상헌은 2020년 피아노듀오 새벽별 정기 연주회, 2019년 피아노듀오 새벽별 창단 연주회 무대에도 두 기관 지원을 받아 올랐다. 서울대 음대 학사와 같은 대학원 석사 과정을 졸업한 김상헌은 △예진음악콩쿠르 1위 △음악저널콩쿠르 입상 △영상음악콩쿠르 실내악 부문 1위 △한국피아노두오콩쿠르 3위(1·2위 없음) △세라믹팔레스홀 콩쿠르 2위(1위 없음) △아태평양 장애인 피아노 페스티벌 금상 △2018 미국 뉴욕 the 4th Unheart Notes Piano Para에서 아태평양 대표 피아니스트로 뉴욕상(은상) 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연주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또 영산양재홀 영아티스트 오디션 전체 대상 및 독주회를 시작으로 △박창수 하우스콘서트 독주회 및 순회 독주 △류현진 자선 디너파티 초청 연주 △투게더위캔 송년 음악회 △아트위캔 정기 연주회 및 독주회 △소리예술단 대구·경주 등 5개 도시 순회 연주 △일본 카가와현 Unheart Notes Piano Para, 2020 GMP 주최 미국 카네이홀 연주 등 여러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프라움악기박물관, 야마하홀, 금호아트홀연세, 모차르트홀 등에서 매년 독주회를 통해 전문 연주자로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31번 전 악장을 비롯해 쇼팽 폴로네이즈 작품번호 40, 리스트가 피아노곡으로 편곡한 슈만의 Widmung(헌정), 멘델스존의 스케르초풍 카프리치오와 카프리치오 올림 바단조, 리스트의 장송곡을 연주해 낭만 시대의 아름다운 음악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김상헌은 현재 국내 장애·비장애 통합 예술 단체 앙상블 조이너스, 듀오 새벽별 멤버로 활동하며 전문 연주자로 다양하게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마음으로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김상헌의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희망과 감동이 전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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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희망을 연주하다’ 교향곡 2번 초연‘희망을 연주하다’ 교향곡 2번 초연 류재준 작곡가. 사진제공 : 경기문화재단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오는 22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아픔과 슬픔을 치유하기 위해 ’희망을 연주하다‘ 공연을 초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류재준 작곡 ‘교향곡 2번(Symphony No.2)’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교향곡 2번은 코로나 시대의 우리를 그린 자화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희생자들의 영원한 안식을 염원하고 다가올 새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하여 만들어졌다. 류재준 작곡가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리 시대가 지난날에 당연히 누렸던 소중한 일상에 대한 열망과 향수”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인구의 1/5의 목숨을 앗아간 흑사병 창궐로 모든 극장의 문이 닫았을 때 셰익스피어가 편찬한 소네트를 가사로 삼았다. 과거의 예술가가 질병에 대한 고통과 공포를 풀어내는 방식을 통해 코로나 시대의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하려 한다. 작곡가 류재준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와 폴란드 크라코프 음악원을 졸업했다. 2004년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타악기를 위한 파사칼리아’를 시작으로 특히 2008년 폴란드 루드비히 반 베토벤 음악제에서 연주된 ‘진혼교향곡’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2010년 핀란드 난탈리 음악제, 독일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페스티벌 상주 작곡가를 맡았고 2013년부터는 서울국제음악제 예술감독을 역임하며 예술감독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세계적인 지휘자 랄프 고토니가 지휘를 맡고 세계 최고 수준의 관현악 연주자로 구성된 3관 편성의 대관현악단인 DMZ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나선다. 소프라노 임선혜, 이명주, 메조 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국윤종,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 등 세계 최정상의 성악가와 함께 국립합창단과 수원시립합창단이 맡아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에 거대한 힘을 싣는다. 또한 1부에서는 대표적인 호르니스트인 라도반 블라트코비치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호른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에서 지휘를 맡은 랄프 고토니는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 작곡가, 교육가 등 세계 각지에서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잉글리쉬 챔버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뿐 아니라 시애틀 노스웨스트 챔버 오케스트라, 핀란드 사보리나 오페라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을 역임하기도 하였다. 1994년에는 음악계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인 길모어 아티스트상을 수상하였고 2012년에는 스페인 여왕으로부터 명예훈장을 받아 그의 음악적 명성을 널리 알렸다. 경기문화재단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지구공동체의 아픔과 상처에 공감하여 2020년 <경기도형 문화뉴딜 ‘코로나19 예술백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교향곡 작곡 보급 사업을 추진해왔다. 음악의 힘을 통해 희생자들의 안식을 염원함과 동시에 의료진과 방역관계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고자 한다. 나아가 더욱 많은 메시지 확산을 위하여 음원을 제작 중이며 22년에는 음원과 음반으로 만나볼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강헌은 “힘들고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해 만들어진 음악을 통해 또 한 번 역경을 딛고 희망의 미래를 함께 꿈꿔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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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 명예훼손 소송 낸 서울대 “갈길 먼 서울대, 학내 인권문제 해결능력 의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서울대학교는 2017년 3월 11일과 5월 1일에 연이어 시흥캠퍼스 조성 사업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사지를 끌어내리고 ‘소화전 물대포’를 직사하는 등 물리력을 동원해 학생들을 강제 해산시킨 바 있다. 지난해 6월 국가인권위원회는(인권위)는 서울대의 과도한 물리력 행사가 ‘인권침해’라고 판결했고 서울대 측에 ‘주요 보직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학생들은 사과를 요구하며 학교를 상대로 3006만원(1인당 334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고, 학교는 바로 “업무 방해와 기물파손과 더불어 학교 구성원들의 명예가 실추됐다”며 학생들을 상대로 5000만원의 배상을 요구하는 ‘맞소송’을 제기했다. 최근 이탄희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용인정)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서울대가 인권위의 권고를 이행했는지에 대한 여부’를 확인한 결과, 인권위는 ‘서울대가 대학 주요 보직자에게 실시한 교육은 인권위가 권고한 주문의 취지와 맞지 않는 것으로 권고를 불수용했다’고 답변했다. 실제로 서울대 주요 보직자들은 인권교육을 명목으로 사이버 청렴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권위는 학내 인권친화적 시위 대응에 관한 인권교육을 요구한 것인데, 서울대는 인권위의 권고 취지와는 맞지 않는 직원 교육을 시행한 것이다. 또한, 서울대는 판사 출신 전관변호사를 선임하고 착수금 2200만원·성공보수 3300만원(부가세 포함)을 들여 피해자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송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이탄희 의원이 확보한 ‘최근 3년간 학생 관련 서울대가 대응하는 소송 현황’ 자료를 보면, 학생 상대 소송의 선임료는 평균 850만 원이다. 그러나 현재 ‘맞소송’ 선임료 5,500만 원으로 지난 3년간의 평균 소송비용의 약 6배나 되는 수임료이다. 이는 서울대가 법무법인을 선임해 대응한 8개 소송 선임료 중 가장 높은 액수다. 또한, 서울대는 교내「고문변호사 위촉 및 소송사건 위임」규정보다 4배 많은 변호사 선임료를 지불한 것으로 파악됐다. 규정에 따르면 학생들의 소송(소가 3,006만 원)은 소가 2천만 원~5천만 원으로 500만 원 이내로, 학교의 반소(소가5,000만 원)는 소가 5천만 원~1억 원으로 800만 원 내의 선임료를 지급할 수 있다. 총 1,300만 원을 최대보수로 줄 수 있지만, 서울대는 성공보수를 포함해 총 5,500만 원에 변호사 선임을 약정했다. 이탄희 의원은 “인권위의 주문을 이해하지 못한 채 학생들의 집회와 의사표현을 학교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규정하고, 교내 소송비용기준까지 어겨가면서 전관변호사를 선임해 학생들과의 소송을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라면서 “이러한 서울대의 구시대적 행태는 서울대 당국이 학내 인권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는지 의심케 한다. 갈 길이 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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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상상캠퍼스 리틀포레 야외 어드벤처 ‘빅게임, 숲속의 비밀’ 열려(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대표이사 강헌)가 문화축제 ‘리틀포레’의 일환으로 체험형 행사 ‘빅게임, 숲속의 비밀’을 연다고 밝혔다. ‘빅게임’이란 게임의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배경으로 특정 지역이나 공간에 숨겨진 미션을 해결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일명 ‘야외용’ 방탈출 어드벤처 게임이다. 오직 경기상상캠퍼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빅게임, 숲속의 비밀’은 경기문화재단이 2003년,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이 관악캠퍼스로 이전하면서 유휴공간으로 남은 교정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생했던 ‘경기상상캠퍼스의 조성배경’을 바탕으로 기획했다. 게임 속에서 ‘2003년, 사람들의 발길이 끊겨버린 상상의 숲’이라는 과거로 떠나 경기상상캠퍼스 전역에 숨겨진 암호를 해독하고 다섯 가지 미션을 해결하면 게임은 종료된다. 게임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곳곳에 퀘스트가 주어진다. 소규모 인원으로 경기상상캠퍼스의 숲과 건물, 시설물의 구석구석을 투어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다. 회차 당 선착순 30팀에 한해 운영하고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10분 단위로 한 팀씩만 신청을 받는다. 권장 참여 대상은 15세 이상 2~3인으로 구성된 팀이다. 게임 소요 예상 시간은 60분 내외이다. 게임 완수 및 이벤트에 참여한 인원에게는 경기상상캠퍼스 굿즈 등 특별 선물이 증정될 예정이다. 자세한 회차 정보는 경기상상캠퍼스 공식 홈페이지(sscampus.kr)에서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지지씨멤버스(members.ggcf.kr)에서 할 수 있다. [회전]사본 -빅게임 숲속의 비밀 포스터. 사진제공 :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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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평동 땅속에서 항아리에 담긴 조선 전기 금속활자 1,600여점 발굴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의 허가를 받아 (재)수도문물연구원(원장 오경택)이 발굴조사 중인 ‘서울 공평구역 제15⋅16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부지 내 유적(나 지역)’에서 항아리에 담긴 ▲조선 전기에 제작된 금속활자 1,600여 점과 ▲세종~중종 때 제작된 물시계의 주전(籌箭)을 비롯해 ▲세종 때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천문시계인 일성정시의(日星定時儀) 1점, ▲중종~선조 때 만들어진 총통(銃筒)류 8점, 동종(銅鐘) 1점 등의 금속 유물이 한꺼번에 같이 묻혀있는 형태로 발굴되었다. (* 발굴현장: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 79번지) 이번에 공개되는 금속활자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훈민정음 창제 당시의 표기가 반영된 가장 이른 시기의 한글 금속활자’다. 일괄로 출토된 금속활자들은 조선 전기 다종다양한 활자가 한 곳에서 출토된 첫 발굴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 특히, 훈민정음 창제 시기인 15세기에 한정되어 사용되던 동국정운식 표기법을 쓴 금속활자가 실물로 확인된 점, 한글 금속활자를 구성하던 다양한 크기의 활자가 모두 출토된 점 등은 최초의 사례이다. (* 동국정운: 세종의 명으로 신숙주, 박팽년 등이 조선한자음을 바로잡기 위해 간행한 우리나라 최초의 표준음에 관한 운서(韻書), 중국의 한자음을 표기하기 위하여 사용된 ㅭ, ㆆ, ㅸ 등 기록 * 한글 금속활자를 이루는 대자(大字), 중자(中字), 주석(註釋) 등에 사용된 소자(小字), 특소자 모두 확인) 그 외에도 전해지는 예가 극히 드문 두 글자를 하나의 활자에 표기하여 연결하는 어조사의 역할을 한 연주활자(連鑄活字)도 10여 점 출토되었다. 현재까지 전해진 가장 이른 조선 금속활자인 세조‘을해자(1455년)’(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보다 20년 이른 세종 ‘갑인자(1434년)’로 추정되는 활자가 다량 확인된 점은 유례없는 성과다. 또한, 현재 금속활자들의 종류가 다양하여 조선전기 인쇄본으로만 확인할 수 있었던 여러 활자들의 실물이 추가로 확인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한글 창제의 실제 여파와 더불어 활발하게 이루어진 당시의 인쇄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 연주활자: 한문 사이에 자주 쓰는 한글토씨(‘이며’,‘이고’ 등)를 인쇄 편의상 한 번에 주조한 활자) 도기항아리에서는 금속활자와 함께 세종~중종 때 제작된 자동 물시계의 주전으로 보이는 동제품들이 잘게 잘려진 상태로 출토되었다. 동제품은 동판(銅板)과 구슬방출기구로 구분된다. 동판에는 여러 개의 원형 구멍과 ‘일전(一箭)’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고, 구슬방출기구는 원통형 동제품의 양쪽에 각각 걸쇠와 은행잎 형태의 갈고리가 결합되어 있다. 이러한 형태는 『세종실록』에서 작은 구슬을 저장했다 방출하여 자동물시계의 시보(時報)장치를 작동시키는 장치인 주전의 기록과 일치한다. 주전은 1438년(세종 20년)에 제작된 흠경각 옥루이거나 1536년(중종 31년) 창덕궁의 새로 설치한 보루각의 자격루로 추정되며, 기록으로만 전해져오던 조선 시대 자동 물시계의 주전 실체가 처음 확인된 것으로 의미가 크다. (* 자동 물시계: 조선 시대의 자동 물시계는 보루각 자격루와 흠경각 옥루가 있음) 활자가 담겼던 항아리 옆에서는 주․야간의 천문시계인 일성정시의가 출토되었다. 낮에는 해시계로 사용되고 밤에는 해를 이용할 수 없는 단점을 보완해 별자리를 이용하여 시간을 가늠한 용도이다. 『세종실록』에 따르면 1437년(세종 19년) 세종은 4개의 일성정시의를 만든 것으로 기록되어있다. 이번에 출토된 유물은 일성정시의 중 주천도분환(周天度分環), 일구백각환(日晷百刻環), 성구백각환(星晷百刻環) 등 일성정시의의 주요 부품들로, 시계 바퀴 윗면의 세 고리로 보인다. 현존하는 자료 없이 기록으로만 전해져오던 세종대의 과학기술의 그 실체를 확인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 소형화기인 총통은 승자총통 1점, 소승자총통 7점으로 총 8점이다. 조사 결과, 최상부에서 확인되었고, 완형의 총통을 고의적으로 절단한 후 묻은 것으로 보인다. 복원된 크기는 대략 50~60cm 크기이다. 총통에 새겨진 명문을 통해, 계미(癸未)년 승자총통(1583년)과 만력(萬曆) 무자(戊子)년 소승자총통(1588년)으로 추정되었다. 장인 희손(希孫), 말동(末叱同) 제작자가 기록되어 있는데, 이 가운데 장인 희손은 현재 보물로 지정된 서울대학교 박물관 소장 <차승자총통>의 명문에서도 확인되는 이름이다. 만력 무자년이 새겨진 승자총통들은 명량 해역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 총통: 총구에 화약과 철환(총알)을 장전하고 손으로 불씨를 점화해 발사하는 무기) 동종은 일성정시의의 아랫부분에서 여러 점의 작은 파편으로 나누어 출토되었다. 포탄을 엎어놓은 종형의 형태로, 두 마리 용 형상을 한 용뉴(龍鈕)도 있다, 귀꽃 무늬와 연꽃봉우리, 잔물결 장식 등 조선 15세기에 제작된 왕실발원 동종의 양식을 계승하였다. 종신의 상단에‘嘉靖十四年乙未四月日(가정십사년을미사월일)’이라는 예서체 명문이 새겨져 있어 1535년(중종 30년) 4월에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왕실발원의 동종에는 주로 해서체가 사용되므로, 왕실발원의 동종과는 차이점을 보이기도 한다. 1469년 추정 <전 유점사 동종(국립춘천박물관 소장)>, 1491년 <해인사 동종(보물)> 등의 유물과도 비슷한 양식이다. (* 용뉴(龍鈕): 용 모양의 손잡이 * 예서(隸書): 중국 한나라 때부터 쓰인 옛 서체, 자형이 반듯하고 각이 진 것이 특징 * 해서(楷書): 서예사의 전개에 있어 전서(篆書), 예서(隸書) 다음으로 나타난 서체로, 흘려 쓰지 않고 정자로 바르게 쓴 한문서체 조사 지역은 현재의 종로2가 사거리의 북서쪽으로, 조선 한양도성의 중심부이다.) 조선 전기까지는 한성부 중부(中部) 견평방에 속하며, 주변에 관청인 의금부(義禁府)와 전의감(典醫監)을 비롯하여 왕실의 궁가인 순화궁(順和宮), 죽동궁(竹洞宮) 등이 위치, 남쪽으로는 상업시설인 시전행랑이 있었던 운종가(雲從街)가 위치했던 곳이다. (* 견평방: 조선 전기 한성부 중부 8방의 하나로 궁궐 관련 시설과 상업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있는 도성 내 경제문화중심지 * 전의감(典醫監): 조선 개국년인 1392년 설치된 의료행정과 의학교육을 관장하던 관청 * 순화궁(順和宮): 조선 중종의 순화공주를 위해 지어졌다고 하는 궁 * 죽동궁(竹洞宮): 조선 순조의 명온공주를 위해 지어졌다고 하는 궁) 조사 결과, 조선 전기부터 근대까지의 총 6개의 문화층(2~7층)이 확인되었다. 금속활자 등이 출토된 층위는 현재 지표면으로부터 3m 아래인 6층(16세기 중심)에 해당되며, 각종 건물지 유구를 비롯하여 조선 전기로 추정되는 자기 조각과 기와 조각 등도 같이 확인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유물들은 금속활자들을 제외한 나머지는 잘게 잘라 파편으로 만들어 도기항아리 안과 옆에 묻어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활자들은 대체로 온전했지만 불에 녹아 서로 엉겨 붙은 것들도 일부 확인되었다. 이들의 사용, 폐기 시점은 제작연대를 알 수 있는 유물 중 만력(萬曆) 무자(戊子)년에 제작된 소승자총이 있어 1588년 이후에 묻혔다가 다시 활용되지 못하고 오늘날까지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출토 유물들은 현재 1차 정리만 마친 상태로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이관하여 안전하게 보관 중이다. 앞으로 보존처리와 분석과정을 거쳐 각 분야별 연구가 진행된다면, 이를 통해 조선 시대 전기, 더 나아가 세종 연간의 과학기술에 대해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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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성, 바이오코스메틱 ‘셀로니아’ 모델 발탁엔터테이너 이혜성 ‘셀로니아’의 모델로 발탁. 사진출처 : 에스엠엔터테이먼트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이혜성은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가진 엔터테이너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싱그러운 아름다움을 선보여왔다. 특히 깨끗하면서도 맑은 피부로 자연스러운 메이크업부터 화장기 하나 없는 완벽한 민낯까지 스스럼없이 선보여, 뷰티 업계의 블루칩으로 단숨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에 이혜성이 올해로 창립 20년이 된 바이오 생명공학 기업 메디포스트 계열사 브랜드인 ‘셀로니아’의 모델로 발탁, 프리랜서 선언 후 첫 광고 모델로 활약하며 ‘차세대 뷰티 아이콘’의 행보를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셀로니아 마케팅 담당자는 “본인의 삶에서 무던한 노력으로 뜻한 바를 성취해 나가면서 매일의 일상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가꿔가는 모습을 보고 이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뷰티 아이콘이라는 생각에 (이혜성을) 브랜드 모델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혜성은 요리에 관심이 많아 대학에서 식품영양학을 부전공했다. 한식조리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이후 온앤오프에 출연했을 때는 빵도 매우 좋아하는 진성 빵순이라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재학 시절에도 낙성대역 인근의 유명 빵집인 쟝블랑제리의 단골이었다고 한다. 본인이 회고하기를 대학 시절의 추억이 가득 담겨 있는 곳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혜성은 현재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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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들을 위한 공연 ‘콘트라스트 콘트라바스’, 6월18일 공연 개최차세대 열전 2020!<타악 협주곡'Sun-rise, Sun-set'>예술의 전당 IBK홀 (서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항상 무대의 뒤편에 자리잡았던 베이스 악기들이 무대의 가장 중앙에 주인공으로 서는 공연이 펼쳐진다. 바로 6월 18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베이스’들을 위한 공연인 ‘Contrast Contrabass(콘트라스트 콘트라바스)’를 통해서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 음악과 국악 전공(작곡) 박사과정 재학 중인 박윤지 작곡가 따라서 콘트라바스가 재조명 될 필요가 있으며, 콘트라바스의 레퍼토리 또한 확장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생각에서 출발하여 콘트라바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베이스 음역의 악기들이 출연해 각각 자신이 가진 매력적인 음색들을 들려주는, '베이스(BASS)'들을 위한 무대를 만든 것이 바로 ‘Contrast Contrabass(콘트라스트 콘트라바스)’이다. 공연의 제목은 ‘Contra’라는 단어의 중의성(~와 대조해서/한 옥타브 낮게 조음한)을 활용하여, ‘대조(contrast)’와 ‘베이스 악기보다 한 옥타브 낮은 음을 내는 악기(contrabass)‘를 조합하여 지었다. 제목의 의미에 맞게 콘트라바스, 성악 베이스, 일렉 베이스 기타, 대아쟁, 아랫금(저음 가야금), 거문고, 베이스 드럼 등이 다양한 결합을 통하여 음색적, 기법적 'CONTRAST'를 선보인다. 이 공연의 전 곡을 작곡한 박윤지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작곡전공 학사와 석사를 졸업 한 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 음악과 국악전공(작곡) 박사과정 재학 중에 있다. 여러 공연단체의 작곡위촉과 지원으로<열두 개의 달이 지나가면>(2021), <타악협주곡 ‘선-라이즈, 선-셋(Sun-rise, Sun-set)’>(2020), <동동(凍冬)>(2020), <무궁화>(2020), <꽃고비>(2020), 헬로플레이스 AR동화책 『낭만하우스』(2020), <메아리>(2019), <융복합 전시‘앨리스 인 터치랜드(Alice in Touchland)’>(2018), <안개에 젖은 밤(a Foggy Night)>(2018), <막새바람이 부는 산중턱에 한참을 서 있었다>(2017), <두 갈래의 길>(2016), <어랑타령 변주곡>(2016) 등을 작곡하였으며, 국립국악원, 서울돈화문국악당, 서울남산국악당, KOUS 등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 및 KBS 국악한마당, FM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다수 방영된 바 있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 연주되는 곡 중 <What if...?>(2020)은 『독주곡: 사고와 신념의 상想』(음악미학연구회, 2020)에 수록되었으며, 202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와 서울문화재단 지원 작곡가로 선정되는 등 작곡가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한 예술단체인 ‘KOREAN MUSIC PROJECT’의 대표를 맡고 있다. 콘트라스트 콘트라바스 출연진 콘트라스트 콘트라바스 출연진 콘트라스트 콘트라바스 출연진 이 공연은 서울시,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리멤버스테이지가 제작하고, 연주자로는 가야금LAB오드리(김다혜, 김솔), 구교진, 김예지나, 김용진, 박다울, 방경난, 이준삼, 장서윤, 장형원, 정지훈이 함께 한다. 총 7곡이 연주되며 다채로운 편성, 애니메이션과 음악의 결합으로 흥미로운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