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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념전 <우리가, 바다> 개최경기문화재단은 올해 세월호 10주기 추모 사업 등 7개의 주요 사업을 통해 경기도미술관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4월 12일부터 7월 14일까지 세월호참사 10주기 추념전 《우리가, 바다》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전시는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기억하는 동시에 예술을 통해 재난에 대한 사회적 상생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산에 위치한 경기도미술관은 참사 당시 합동분향소가 있던 화랑유원지에 위치해 있으며 단원고등학교를 마주하고 있다. 미술관은 안산의 지역공동체로서 예술을 통해 공동체의 의미를 질문하고 시민들과 함께 10주기를 추념하며 재난의 상흔에 공감과 위로를 건네고자 한다. 《우리가, 바다》는 세월호참사 이후 슬픔과 고통을 내포한 ‘바다’가 그 이전과 같은 바다가 될 수는 없지만, 생명과 순환을 상징하는 ‘바다’의 의미를 소환하여 사회적 재난을 비춰보고자 했다. 전시의 제목인 “우리가, 바다”는 3가지 ‘바다’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는 재난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기억해야 함을 의미하는 ‘바로 보는 바다’이다. 둘째는 재난을 겪는 사회에서 주변을 바라보면서 전해야 할 위로를 담은 ‘바라보는 바다’이다. 셋째는 재난에 대해 모두가 고민하고 함께 이루어야 할 바람을 담은 ‘바라는 바다’이다. 3가지 뜻의 ‘바다’는 다음과 같다. “우리가, 바(로보)다” “우리가, 바(라보)다” “우리가, 바(라)다” 전시에는 회화‧조각‧영상‧설치‧사운드‧사진‧퍼포먼스 등 현대미술의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는 17인(팀)의 작가가 참여하였고, 특히 1940년대생부터 1990년대생까지 세대를 넘어 공통의 주제에 대한 다각적인 예술가의 사유를 전한다. 작가들의 사유는 매체도 세대도 주제도 다르지만 결국 예술을 통해 공통의 아픔을 기억하고 위로하면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하는 이야기로 수렴된다. ’우리가, 바로보다‘는 세월호참사를 모티브로 제작한 작품 또는 개인의 경험에 비롯되었으나 그날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게 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우리가, 바라보다‘는 희생자와 유가족 뿐 아니라 참사를 바라보며 사회구성원 모두가 겪었을 아픔에 대해 예술로서 위로를 전한다. 특히 안무가 송주원의 〈내 이름을 불러줘〉는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한 댄스필름으로 희생자 304명의 이름을 몸짓으로 하나하나 새기며 추모의 마음을 담았다. ’우리가, 바라다‘는 개인과 사회의 관계, 공동체의 의미, 생명의 가치, 실제 재난에 대비해야 하는 자세 등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해 다루는 작품을 한데 모았다. 경기도미술관은 4월 12일부터 7월 14일까지 세월호참사 10주기 추념전 《우리가, 바다》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3,000명의 관객참여로 완성되는 안규철의 〈내 마음의 수평선〉, 일본 노토 지진을 다룬 리슨투더시티의 〈재난 이후〉, 세월호 선체와 팽목항의 흙으로 제작한 전원길의 〈잊을 수 없는 별들〉, 청년세대의 기록을 담은 황예지의 〈안개가 걷히면〉은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된 작품들이다. 세월호참사 10주기위원회 협력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4.16공방’ 에서 세월호참사 유가족들이 손으로 한땀한땀 제작한 공예작품도 만날 수 있다. 경기도미술관 로비에서 4월 12일부터 7월 14일까지 《우리가, 바다》전이 진행되는 동안 함께 만날 수 있으며, 유리공예, 터프팅, 압화 등의 작품과 유가족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 2점도 설치된다. 전시 관람료는 모두 무료이다. 전시가 진행되는 동안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개막일인 4월 12일과 폐막일인 7월 14일에는 퍼포먼스 작가 오로민경이 작가 김선기와 함께 자연으로부터 찾은 소리를 통해 공동의 위로와 기억을 잇는 사운드 퍼포먼스 〈기억 위로 얻은 소리들〉을 선보인다. 4월에는 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재난을 소재로 한 작업을 펼쳐온 작가 김지영이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작품세계를 공유하고 대화하는 자리를 가진다. 5월에는 일상의 순간을 포착하여 회화작업을 펼쳐온 이우성 작가와 함께하는 드로잉 워크숍이 진행되고, 6월에는 개인의 삶을 소재로 사진과 글쓰기 작업을 하는 황예지 작가가 청년세대를 대상으로 한 포토에세이 워크숍을 준비하고 있다. 7월에는 리슨투더시티가 실제 재난 상황을 대비한 장애-비장애인 통합 재난 대비 워크숍 〈누구도 남겨두지 않는다〉를 진행한다. 초‧중‧고등학생 단체 방문객의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한 단체 대상 전시 투어 프로그램도 5월부터 진행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4월 중 경기도미술관 공식 누리집(https://gmoma.ggcf.kr)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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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신명숙 작가, ‘길에서 만나다展' 개인전을 진행 중동광할메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서양화가 신명숙 작가는 2024년 4월 10일(수) ~ 4월 16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가온갤러리에서 '길에서 만나다' 타이틀로 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일상에서 우연히 만난 꽃이나 여행 중 마주치는 자연을 캔버스에 그린다. 또는 희귀한 꽃을 찾아서 느낌 감정을 스케치와 채색을 통해 생명력을 불어 넣고 작품화하여 늘 가까이 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꽃그림이 제작된다. 작품명 '동광할메'는 강원도 정선지역에 발견한 할미꽃으로 바위틈에서 거친 바람과 비를 맞으며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사람들의 세상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감정이 올라왔다. 감동적인 삶에 보상이라도 하듯 생생한 꽃의 본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렸다. '봄이' 작품은 집 마당에 핀 양귀비꽃의 가장 예쁜 순간을 포착하고 그 모습을 그림으로 남겼다. 꽃이 바람에 흔들릴 때 마다 각양각색의 표정이 읽혀졌고, 반갑게 맞이해 주는 사랑의 눈빛은 빨간색 꽃잎에서 찾았다. '여신' 작품은 독특하다. 여자의 몸으로 한사람의 인생을 오롯이 그리고자 했다. 상체의 젊은 여성 모습과 하체의 중년 여성 몸을 그려 시간이 흐르는 속도에 맞춰 변해 가는 인생의 과정을 이야기 한다. 작품 속 여인의 모습은 자신이 될 수 있고, 살면서 만나는 희로애락(喜怒哀樂)의 순간들을 정지시켜 성찰의 시간을 가지려는 마음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 만나는 다양한 종류의 꽃 형상들은 사람들 삶을 빗댄 진지한 이야기들로 모든 사람들이 사랑받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작가의 메시지로 가득하다. '길에서 만나다展'을 펼치고 있는 신명숙 작가는 "아름다운 꽃무리를 보며 생성되는 활력은 대단하다. 꽃을 만나고 생기는 좋은 감정들이 스치고 지나가는 인연이 아닌 마음과 일상에서 계속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꽃그림을 만들었다. 꽃잎에서 뿜어져 나오는 향기를 맡으며 고유의 매력을 알아가는 힐링을 그림으로 녹여 관람객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작가는 (사)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다양한 꽃의 특징을 섬세한 붓 터치로 부각시키며 감상자들에게 희망과 평온을 주는 그림으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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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감동의 '제5회 반려동물의 날' 실시'제5회 반려동물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이상일 시장 (국민문화신문) 윤정권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8일, '제5회 반려동물의 날' 기념으로 동물보호센터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이상일을 포함하여, 민간 동물보호 단체 대표, 센터 직원, 자원봉사자들과 용인예술과학대학교의 교수 및 학생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유기견의 입양과 건강을 기원하며, 케이크 절단식과 맞춤형 수제 간식 제공, 사람과 반려동물의 공생을 다짐하는 사람과 반려동물의 공존 선언문 발표, 기념 촬영 및 함께 산책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제공된 케이크는 강아지가 먹을 수 있는 소재로 만들어져 '사랑해! 용인시 반려동물의 날'이라는 문구가 눈길을 끌었다. 300마리의 유기견에게도 이날을 기념하는 특별 간식이 제공되었다. 선언문에는 유기동물 발생 방지, 유기견에 대한 사랑과 보호 강화, 입양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 등을 강조한 내용이 담겼다. '반려동물의 날'은 용인시 동물보호 및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반려문화 조성 지원조례’에 따라 반려동물 생명 존중 의식 고취와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제정되었으며, 용인특례시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유일하게 이를 조례로 지정한 지역이다. 현재 용인특례시는 입양률이 85%에 이르며, 이는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매우 높은 수치로, 많은 지자체가 벤치마킹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용인특례시의 동물보호센터가 우수한 시설과 높은 입양율로 다른 지자체의 모델이 되고 있으며, 전국의 지자체가 협력하여 유기동물 문제 해결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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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도시공사, 정기 헌혈봉사 진행...공사 임직원 및 용인시 협업기관 참여용인도시공사는 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지난 2월에 이어 2024년도 두 번째 헌혈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용인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사장 신경철)는 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지난 2월에 이어 2024년도 두 번째 헌혈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사 임직원 및 용인시 협업 기관 직원들과 용인시민들이 참여한 이번 봉사는 오후 3시 기준 약 40여 명이 함께했다. 또 신경철 사장을 포함한 공사 임직원들이 미르스타디움 주차장에서 헌혈 관련 피켓을 들고 홍보 활동을 펼치는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새 생명을 살리는 헌혈을 적극 장려했다. 용인도시공사 신경철 사장은“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기에 우리 공사가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향후에도 정기적인 헌혈행사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격월로 헌혈봉사를 진행하기로 대한적십자사와 협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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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생명의 집’, ‘모성의 집’과 업무협약 체결(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인 ‘생명의 집’, ‘모성의 집’과 지난 4일 서면으로 업무협약을 맺고 문화 예술 콘텐츠를 활용하여 문화 복지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생명의 집’과 ‘모성의 집’은 용인 소재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로서 지역 내 양육을 결정한 미혼모들이 지역 사회에서 공동생활 가정을 형성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용인문화재단과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은 지역 내 사회적 배려 계층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한 문화 복지 혜택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문화 균등 기회 및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상호 간의 기능과 가치를 적극 활용하여 문화 복지 혜택 마련 ▷문화 예술 콘텐츠를 통한 지역 문화 혜택 균등 발전 이바지 ▷재단에서 실시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 확대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오는 23일에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되는 국립합창단의 ‘전쟁 그리고 평화’ 공연에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에 입소하고 있는 미혼모를 초대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 관람을 시작으로 재단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에도 초청하여 지역 문화 복지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용인문화재단은 앞으로도 공공 문화예술기관으로서 책임을 가지고 문화 복지가 지역에 뿌리내리고 활성화하는데 적극적으로 역할을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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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 4월 3일 “의료사태 해결과 총선을 위한 기도의 날”로 선포한교총 회장단 (좌3)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1일 ‘의료대란을 지켜보는 기독교인들의 4번째 호소문’이라는 제하의 시국 호소문을 발표하고, 오는 3일을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의 날로 선포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소속 36개 교단, 6만 5천 교회, 1천2백만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이 합심하여 하루 금식하며 기도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이 호소문에서 한교총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문제로 정부와 의사협회 간 갈등으로 발생한 의료대란이 장기화 되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총선 투표에 적극 참여하여 국민의 공적 권리를 지켜내기 위해 헌신하는 지도자가 선출되도록 한국교회 전체가 기도할 것을 촉구했다. 호소문을 통해 “의료사태가 원만히 해결되어 의사들이 환자의 생명을 돌보는 본연의 책무로 돌아오고 정부는 의료인들의 요구를 적절히 반영하여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후속 조치 및 정책 보완에 만전을 기하도록”기도하자라는 것이다. 또한 “제22대 총선이 대한민국 역사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정책과 인격을 중심으로 국회의원을 선출하되, 국민의 권리인 선거에 모두가 참여하여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사랑으로 봉사할 수 있는 지도자를 선출할 수 있도록”기도하자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념과 계층으로 분열된 우리 사회가 서로를 존중함으로 해묵은 갈등을 해소하여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하고, 국민의 삶이 조속히 안정되어 국가를 이끌어갈 다음 세대가 살기 좋은 세상을 이룰 수 있도록”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다음은 시국 호소문 전문이다. [한교총 시국 호소문] 의료대란을 지켜보는 기독교인들의 4번째 호소문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의 날’에 동참해 주십시오”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의료대란으로 인해 신음하는 국민들의 울음소리가 하늘을 향하고 있습니다. 응급 환자들은 물론 수술을 급하게 기다리던 중증 환자들은 마음을 졸이며 걱정하는 가족들과 함께 전전긍긍하며 하루하루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의사 본연의 책무를 감당하기 위해 환자의 곁으로 돌아와 달라고 여러 차례 간곡히 호소하며 중재자 역할까지 감당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음에도 해결의 실마리는 여전히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의사들은 합리적인 방안조차 제시하지 못하면서도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불법 집단행동을 강행하며 우리 사회에 중대한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총선을 앞둔 정치인들은 혹여 자신들의 선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까 싶어 정부와 의료계만의 문제로 치부하며 그 어떤 역할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역대 정부가 아홉 차례나 의료개혁을 단행하려 했음에도 의사들의 집단 위협에 굴복한 것이 오늘의 심각한 의사 부족 사태를 초래한 것입니다. 국민의 생명이 걸린 문제는 절대로 유불리를 따져서는 안 됩니다.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 국민들의 삶이 행복해지는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제 우리 국민들이 나서야 합니다. 정치적인 야욕만을 위해서 국민의 눈을 속이는 정치인들을 과감히 몰아내고 선공후사의 정신으로 국민의 공적 권리를 지켜내기 위해 헌신하는 지도자를 우리 손으로 선출해야 할 것입니다. 반드시 선거에 참여하여 국민의 권리인 투표권을 행사해야 합니다. 이런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한국교회총연합은 한국교회 전체가 하루 종일 금식하며 하늘을 움직이는 기도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느헤미야서 1장 4절은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큰 환란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는 말을 듣고 느헤미야가 가장 먼저 행한 일은 눈물로 금식하며 기도한 것입니다. 모든 것이 위태롭기만 한 현실에서 느헤미야는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 예루살렘을 회복시켜 주실 것을 간절히 구했습니다. 이제는 한국교회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울어야 할 때입니다. 대통령님을 비롯한 위정자들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눈물로 금식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의료대란을 극복하고 국민의 삶이 속히 안정되어 건강과 생명이 보장받는 상태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이런 문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의 안녕과 국가 발전을 위한 정책과 대안을 철저히 마련할 수 있는 국회의원들을 선출하기 위해 자신의 권리를 반드시 행사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한국교회총연합은 2024년 4월 3일을 ‘나라와 민족을 위한 한국교회 기도의 날’로 선포합니다. 소속 36개 교단에 속한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이 합심하여 금식하며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하며 다음과 같이 함께 기도합시다. 첫째, 의료사태가 원만히 해결되어 의사들이 환자의 생명을 돌보는 본연의 책무로 돌아오고 정부는 의료인들의 요구를 적절히 반영하여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후속 조치 및 정책 보완에 만전을 기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 제22대 총선이 대한민국 역사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정책과 인격을 중심으로 국회의원을 선출하되, 국민의 권리인 선거에 모두가 참여하여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국민을 위해 사랑으로 봉사할 수 있는 지도자를 선출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셋째, 이념과 계층으로 분열된 우리 사회가 서로를 존중함으로 해묵은 갈등을 해소하여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하고, 국민의 삶이 조속히 안정되어 국가를 이끌어갈 다음 세대가 살기 좋은 세상을 이룰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2024년 4월 1일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공동대표회장 오정호, 김의식, 이철, 임석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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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새로운 미디어 체험 전시물 〈만들어요! 상상팡팡숲〉오는 4월부터 상설전시장 ‘공룡존’에서 어린이 관람객들을 맞이하는 〈만들어요! 상상팡팡숲〉.(자료제공=경기문화재단)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관장 박종강)이 새로운 미디어 체험 전시물을 선보인다. 오는 4월부터 상설전시장 ‘공룡존’에서 어린이 관람객들을 맞이하는 〈만들어요! 상상팡팡숲〉은 중생대 백악기부터 현재까지 한반도에 살고 있는 다양한 생명들로 이루어진 가상의 숲에서 ‘나만의 공룡’을 만들 수 있게 한다. 정식 운영이 시작되는 4월 2일부터 일주일 동안 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창작그룹 레벨나인(Rebel9)과의 협력을 통해 실제 중생대 백악기의 생물학적 데이터를 토대로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미디어 전시물을 만들어냈다. 약 1억 년 전 백악기 한반도는 고온다습한 기후였으며, 여러 차례 지각변동으로 분지가 형성됐다. 그렇게 생성된 강과 호수 주변에는 각종 식생이 풍부하여 다양한 동식물이 공존할 수 있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백악기 척추동물들의 화석은 공룡, 익룡, 도마뱀, 악어, 포유류까지 매우 다양하다. 〈만들어요! 상상팡팡숲〉에는 이러한 한반도의 과거와 현재 식생, 그리고 실제 공룡의 생물학적 특성이 반영되어 있다. 이곳에서 어린이들은 몸통, 꼬리, 다리 등의 조각을 원하는 대로 조합하고, 색을 입히며, 재미있는 울음소리까지 선택해 나만의 공룡을 만들 수 있다. 이 특별한 공룡들은 우리나라에 실제로 존재해 온 식물, 곤충들과 함께 어우러져 상상 가득한 숲으로 만들어진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과거 한반도에 존재했지만 현재는 사라진 공룡, 그리고 실제 생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는 콘텐츠를 선보인다”며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교육적 효과와 창작의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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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부승찬 후보, '소명의식으로 정치 입문'인터뷰를 마치고 부승찬 후보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국민문화신문) 윤정권 기자 =용인기독교총연합회와 국민문화신문은 제22대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용인병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부승찬 후보자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부승찬 후보는 공군사관학교 43기 출신으로 15년 간 공군 장교로 복무한 경력이 있으며, 군 복무를 마친 후 정치권에 입문해 19대 및 20대 국회에서 의원 보좌관으로 활동 및 2018년 11월부터 2019년 8월까지는 국방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으로 일했다. 이번 간담회는 용인병 지역구인 수지구에 위치한 부승찬 후보 사무실에서 이루어졌다. 이하 간담회 내용 전문. 1.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게 된 동기를 말씀해 주세요 사실 처음부터 정치인이 되겠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저는 항상 정책 전문가가 되고 싶었어요. 이론과 실제, 즉 입법부와 행정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요. 군에서 15년을 보내고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이론적인 능력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국회 정책보좌관으로 일할 기회가 생겼고, 그 경험을 통해 입법부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3권 분립의 중요성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죠. 문재인 정부 때는 장관 보좌관으로 추천받아 정책 집행 과정을 배웠습니다. 그 과정에서 대한민국에서 정책 전문가로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많은 노력과 인고의 시간을 겪었습니다. 저는 권력과 문화에 대한 책도 썼고, 법 집행 과정에서 실제로 아스팔트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정권의 행태를 보면서, 더 이상 바깥에서만 바라보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도권 내에서 제 역할을 하고자 하는 결심을 했습니다. 소명의식 같은 거죠. 제가 이제는 정치인으로서, 국회의원으로서 제 역할을 하겠다고 마음먹고 출마했습니다. 2. 지역 현안 중 가장 급선무로 생각하는 현안들을 말씀해 주세요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바로 신분당선 요금 인하입니다. 이 문제는 모든 정치인이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결국 아무도 해결하지 못했어요. 저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가장 핵심을 '수지구민이 피해를 보면 안 된다'는 것으로 두고 있습니다. 수지구민이 다른 지역구에 비해 누리지 못하는 혜택들, 특히 값비싼 교통비로 인한 불이익을 저는 굉장히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현 신분당선 요금제는 정말 어이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죠. 그리고 수지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도시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 거주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의 정체성은 교통, 문화, 교육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를 반영하여, 수지 중앙 공원 설립 같은 큰 프로젝트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공원은 단순한 녹지공간을 넘어서, 제2의 예술의 전당 같은 문화시설이나 체육시설을 갖춘 랜드마크가 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대표성을 가진 계획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수지에는 현재 24시간 응급환자를 받을 수 있는 응급센터가 없어요.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기존 병원들과 협력하여 24시간 순환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에서의 지원을 받아 의료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제가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고 싶습니다. 3. 동성애 차별금지법에 대한 후보님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제 개인적으로는 동성애에 반대하는 입장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이것과 별개로, 성소수자들이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사회의 모든 구성원은 평등하고, 각자의 인격이 존중받아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혐오나 차별에 대해서는 분명히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동성애와 관련된 법제화, 특히 동성애를 조장하거나 보호하는 법적 조치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다양성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과정에서 가치관의 충돌이나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4. 저출산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인간의 입장에서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이 크게 감정과 관련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많은 정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대부분이 물질적인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이죠. 물론 이런 지원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행복하느냐'는 것입니다. 행복이라는 키워드가 매우 중요해요. '내가 행복하지 않은데 과연 아이를 낳아서 기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생애 주기별로 행복감을 줄 수 있는, 더 꼼꼼하고 세심한 정책을 제공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재명 당대표의 기본소득 정책과 비슷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요. 누구나 보편적으로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사람들이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에 대해 더 긍정적이고 행복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저는 이 방향성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5. 교회 자체적으로 많은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지만, 종교적 이유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정책적 방안이 있나요? 개인적으로 저도 교회를 통해 행복했던 경험들이 많습니다. 교회 내의 문화공간에서 행복감을 느낀 적이 있죠. 교회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 활동을 하는 것을 보며, 교회와의 연계를 통해 사업화하고 다각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사업들은 교회만의 독특한 자원을 활용할 수 있으며,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정책적인 방안으로는, 교회가 진행하는 사회복지 활동에 대해 입법 및 예산적인 지원을 구체화하고자 합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소통입니다. 종교적 배경이 다양한 사회 구성원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교회의 사회복지 활동이 보다 포괄적이고 개방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종교를 초월하여, 모든 사람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6. 낙태법에 대한 후보님의 의견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낙태와 같은 중대한 문제를 법으로 규정하는 것이 과연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다. 제 관점에서는 생명을 가장 우선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태아도 보장받아야 할 인간의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죠. 우리 사회가 생명에 대한 인식을 좀 더 보편적이고 깊이 있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봅니다. 낙태 문제는 단순히 법적인 문제를 넘어서, 윤리적, 도덕적 그리고 사회적인 맥락에서 다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문제에 대해 더 폭넓게 토론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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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생명으로 하나 되는 한국교회가 됩시다”한국교회총연합회 대표 회장단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단은 2024년 부활절을 맞아 메시지를 발표했다. 메시지를 통해 “예수님의 부활은 어둠과 절망 가운데 있는 세상 속에서 우리의 빛과 희망이 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을 회복할 때 성도들이 살아나고, 한국교회가 살아나고, 자유 대한민국이 살아날 것입니다.”라고 말하면서 “이제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세상을 변화시키고, 나라와 민족을 하나 되게 하는 일에 한 알의 밀알이 되어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부활절 메시지 전문이다. 한국교회총연합 2024년 부활절 메시지 “부활의 생명으로 하나 되는 한국교회가 됩시다” 할렐루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부활의 기쁜 소식이 고통받는 모든 이들에게 ‘승리의 소망’이 되길 기원합니다. 우리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를 수 있는 것은 부활의 산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와 항상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그 어떤 상황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어낼 수 없습니다(롬 8:34~35). 그렇기에 예수님의 부활은 어둠과 절망 가운데 있는 세상 속에서 우리의 빛과 희망이 됩니다. 이제 한국교회는 우리 삶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며 믿음으로 하나 되어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첫째, 한국교회는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은 기독교의 핵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다면 우리는 아무런 소망도 품을 수 없으며 고난 가운데 견디고 승리할 수도 없습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을 회복할 때 성도들이 살아나고, 한국교회가 살아나고, 자유 대한민국이 살아날 것입니다. 모두가 어렵다고 하지만 교회가 희망이 될 수 있는 길은 한국교회가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부활은 생명입니다. 죽음의 문화를 넘어 생명을 살리는 부활의 정신이 온 땅에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둘째, 한국교회는 이 땅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선한 이웃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은 죽어가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한 없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는 조건이 없습니다. 그래서 진정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만이 우리의 이웃을 조건 없이 사랑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새 생명을 얻은 우리는 이제 우리가 받은 영적 생명을 이웃들에게 전하고 나누어야 합니다. 사회적 양극화와 불의한 현실 속에서 고난받는 사회적 약자와 자연 재해로 고통받는 사람들, 전쟁의 공포 속에 있는 지구촌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이 땅에 선한 이웃이 되어야 합니다. 셋째, 한국교회는 부활의 생명으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로 인하여 막힌 담을 허물고 우리로 연합하게 하셨습니다. 이제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세상을 변화시키고, 나라와 민족을 하나 되게 하는 일에 한 알의 밀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이념과 계층 간의 갈등, 지역과 문화의 차이를 해소하고 평화와 화합의 길을 갈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먼저 믿음의 본, 희생의 본, 섬김의 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한국교회가 저지른 분열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부활의 생명의 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이 땅의 온 백성들이 하나 되고, 한국교회가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을 회복하여 민족과 세계를 살리는 역사가 일어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4년 부활절.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장종현. 공동대표회장 오정호, 김의식, 이철, 임석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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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안전 최우선…‘안전도시’로 도약하는 용인특례시이상일 용인특례시장(가운데) 등 지역 기관장들이 지난 2월 용인소방서에서 열린 안전문화살롱 회의에서 화재 피난안내시설 지원을 논의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2022년부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한 결과 행정안전부의 재난관리평가에서 2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5개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안전도시’로 도약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2023 지역 안전지수’에서 우수지역으로,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종합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찰청 주관의 제7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CPTED(환경 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찰청장 표창도 받았다. 경기도 ‘2022~2023년 겨울철 풍수해 및 한파 종합평가’에서는 31개 시군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이처럼 시가 안전관리 역량 강화 노력을 인정받은 것은 민선 8기 이상일 시장 취임 후 모든 분야에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임하라’는 이 시장의 주문을 적극 실천해 거둔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이 시장은 전국 유일의 안전 협업 모델인 ‘안전문화살롱’을 기획‧운영하며 경찰‧소방‧교육지원청 등 지역 내 주요 기관장들과 매월 만나 시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는 등 지혜를 모으고 있다. 전국 최초로 지역 내 모든 공동주택과 학교에 화재 발생 시 대피로를 안내하는 피난 안내 테이프와 옥상출입문 안내표지, 피난 경로 이탈 방지 펜스 등을 시비 1억 600만원을 투입해 지원키로 한 것도 이 자리에서 논의해 나온 결실이다. 110만 용인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한 용인특례시의 노력을 5개 분야로 나눠 살펴본다. ■ 어려운 시민을 위한 사회안전망 가동 ‘용인시민 안전보험’ 자연재해나 사고로 사망하거나 상해를 입은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2월부터 ‘용인시민 안전보험’을 운용한다. 시에 주소지를 둔 110만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별도 가입 없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시에 등록한 외국인과 거소 신고한 재외동포도 포함된다. 생계가 어려워 개인 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취약계층이나 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등에 사회 안전망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중단된 시민안전보험의 보장 혜택과 적용 대상을 늘려 2월부터 시행하는 것이다. 보장 항목은 ▲자연재해 ▲사회재난 ▲상해 ▲폭발, 화재, 붕괴, 산사태 ▲대중교통 이용 중 사망이나 후유장해 ▲성폭력범죄 상해보상금 ▲상해진단위로금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노인보호구역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등 14종이다. ■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총력 시는 새 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시설물을 개선하고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는가 하면 초등학교 주변 유해환경을 일제 점검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시장도 팔을 걷어붙였다. 이 시장은 지난해 13회에 걸쳐 지역 내 187개 초‧중‧고교 학교장‧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28차례나 학교 현장을 방문하는 등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용인초‧백봉초‧용인고 등에 승하차 베이를 설치하고, 신갈초엔 방음벽 교체, 둔전제일초‧포곡고 등엔 보도 정비를 한다. 공원과 어린이보호구역 등 738곳에 어린이 안전 CCTV(폐쇄회로 TV) 3196대를 설치, 방범 CCTV 7507대와 함께 실시간 모니터링해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도록 대비하고 있다. ■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강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로 교육 대상자를 구분해 맞춤형 안전교육을 확대 운영한다. 지역 내 초등학교로 찾아가 학생들에게 VR(증강현실)을 활용한 재난안전교육을 올해도 이어간다. 교육에서는 횡단보도를 건널 때의 교통안전 수칙이나 여름철 물놀이를 할 때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법, 언어폭력 등 학교폭력 관련 범죄 예방, 올바른 손씻기 등 감염병 예방법 등을 알려준다.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도 3개구 노인복지관을 찾아가 VR을 활용해 화재 대피 연습이나 테러 대응 등 실감나는 안전교육을 한다. ■ 풍수해 대비 안전대책 강화 집중호우와 달리 태풍 등 파괴력이 강한 폭풍우로 발생한 복합적인 재해를 뜻하는 풍수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대비 5.4배 늘어난 104억원을 투입한다. 재해 예방을 위해 저수지를 보강하고,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대상지인 백암지역에 펌프장과 유수지를 설치하는 등 정비사업을 벌인다. 급경사지 위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계측관리 시스템도 구축한다. 상습 수해지역인 모현 일산지구에는 2028년까지 국비 204억원을 포함한 총 408억원을 투입해 펌프장과 유수지를 설치하고 우수관이나 하천 정비 등을 한다. 산사태 예방을 위한 사방댐(1개)과 지하도로 침수로 인한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자동차단시설(10개)도 지역 곳곳에 설치한다. ■ 중대재해사고 위험 큰 사업장 사고 예방 노력 5000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나 축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정책 실무조정위원회를 열어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점검하고 재해 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시가 운영‧관리하는 448개 사업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표준매뉴얼을 개정해 사업장 특성에 맞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하고 부서 간 체계적 업무처리 절차를 마련했다. 시에는 직원건강관리실을 설치해 공무원들의 질병 예방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