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69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한라산 중턱 오름·곶자왈 낀 휴양림서 '녹색피서' 인기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푹푹 찌는 가마솥더위가 막바지로 접어든 올여름, 제주에서의 마무리 피서지로는 어디가 좋을까.에메랄드빛 제주 바닷속에 풍덩 뛰어들어 더위를 식히는 것도 좋지만, 피톤치드를 한껏 내뿜는 울창한 삼나무와 편백 숲에서 산림욕을 하며 올여름을 마무리해보자.어디에서든 곶자왈과 오름, 한라산 등을 1시간 남짓이면 다다를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제주. 곳곳에 있는 자연휴양림에서 '녹색피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제주절물자연휴양림 ...
25일 전국 39개 국립자연휴양림 무료 개방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5월 '문화가 있는 날'인 25일 전국 39개 국립자연휴양림을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로 2014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도입했으며, 국립자연휴양림은 지난해부터 동참했다. 춘천 용화산 자연휴양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휴양림 무료입장 대상은 당일 문화체험·산책·등산을 위해 입장하는 방문객으로 차량 주차료는 별도 징수된다. 야영장 이용고객은 입장료 면제가 적용되지 않아 사용료와 입장료를 내야 하는...
(포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이달부터 매월 가볼 만한 야생화 명소를 선정, 꽃에 대한 정보와 야생화를 즐길 수 있는 지역을 소개한다고 10일 밝혔다.국립수목원은 먼저 4월의 명소로 강원도 정선 동강과 경북 칠곡 가산산성, 전남 고흥 팔영산 등 3곳을 꼽았다. 동강할미꽃과 자주알록제비꽃 동강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야생화는 '동강할미꽃'이다. 정선 귤암·가수리 등 동강 길을 따라 볼 수 있으며 동강의 봄 풍경도 함께 만끽할 수 있다.동강은 오대산에서 발원해 길이가 약 65㎞에 달한다. 자연경관이 수려하...
산나물로 알고 먹고보니 '독초'…"어린 싹은 전문가도 구분 어려워""독초인지 약초인지 애매할 경우 먹지 말아야" (전국종합=연합뉴스) 지난 6일 오후 제사를 지내기 위해 충남 보령 A(68)씨 집에 모인 일가족 14명이 갑자기 복통과 구토를 하기 시작했다.일가족 중 한 명이 지인에게 받아와 인삼인 줄 알고 나눠 먹었던 식물 뿌리가 화근이었다. 인삼과 비슷하게 생긴 이 뿌리는 알고 보니 독성식물인 자리공이었다. 장녹뿌리로 알려진 자리공 뿌리는 독성이 강해 복통과 구토를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다.약초처럼 생긴 독초...
마지막 잔불 정리(단양=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2일 오전 충북 단양군 단양읍 천동리 소백산 자락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투입된 산림청 소속 헬기가 화재현장에 물을 떨어뜨리고 있다. 2016.4.2 vodcast@yna.co.kr어두워 헬기 못 뜨고 소방차도 무용지물…화마 국립공원 향해 덮쳐 '국립공원 사수대' 50명 등짐펌프·갈퀴로 저지…험한 산세 탓 부상자 속출 (단양=연합뉴스) 공병설 김형우 기자 = "소백산 국립공원을 지켜라"1일 저녁 충북 단양군 소백산 자락에서 발생한...
유언에 따라 조선 땅 망우리 공원에 묻혀…오늘 85주기 맞아 추모식친형 노리타카가 1945년 한국 떠나며 묘역서 읊은 시도 첫 공개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한용운·방정환 등 독립운동가들이 묻힌 중랑구 망우리 공원에는 아주 이례적으로 일본인의 묘도 있다.묘의 주인은 일제강점기 조선에서 한국 사람의 '진정한 친구'로 살았던 아사카와 다쿠미(淺川巧·1891∼1931)이다.다쿠미는 조선총독부 임업연구소에서 근무하며 당시로는 획기적인 '오엽송 노천매장법'이라는 양묘법을 개발했다. 그는 이를 활용해 조선 산림녹화에 힘썼다. 이 덕분...
(장흥·보성=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설쳐댄들 오는 봄을 막을 수가 있으랴. 남도 길가에 열린 남중국산 피라칸타가 봄을 알려주고 있다 겨울 바람이 휘몰아쳐도 저 멀리 남도에는 벌써 봄 소식이 다다랐다.광양의 매화를 손에 꼽지 않더라도 남도의 길에는 어느덧 봄이 왔다.천관산, 가을 황금빛으로 물드는 억새로 유명한 곳이다. 그런데 이맘때 방문해도 좋은 곳이란 걸 아는 이가 얼마나 될까.이 산에는 임도 한중간에 빨간색 동백꽃 군락지가 자리잡고 있다. 천관산 동백꽃을 만나기 위해 달린 임도 전남 장흥군...
2012년 비밀의 숲 공개…시베리아 벌판에 온듯한 착각코발트색 하늘과 맞닿아 신비…박인환 문학관 볼거리 풍성 (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자작자작! 자작자작' 당신을 기다립니다."인제 자작나무가 순백의 고운 자태를 뽐내며 나지막이 속삭인다.북쪽에서 불어오는 차디찬 골바람을 만나면 자작나무의 나지막한 속삭임은 절정에 달한다. 그 속삭임에 이끌려 숲 한가운데 들어서면 마치 시베리아 벌판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진다.인제군 원대리 138만㏊의 국유림에는 41만 4천여 그루의 자작나무가 군락을 이룬다.잔가지가 위로 죽죽 솟구치는 시베...
천년고찰 백양사에는 잔설이 반기고…노란꽃으로 향기나는 '옐로우시티'로 변모 (장성=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잔설(殘雪)처럼 쌓여 있는 당신 / 그래도 드문드문 마른 땅 있어 / 나는 이렇게 발 디디고 삽니다 / 폭설이 잦아드는 이 둔덕 어딘가에 /무사한 게 있을 것 같아…(나희덕 시 '잔설' 일부)백양사의 겨울 풍경 폭설이 내린 겨울 산은 한 폭의 수묵화를 보는 듯 단조롭다. 지난가을 울긋불긋한 애기 단풍으로 사람들을 위로해주었던 장성 백양사도 거추장스런 옷을 모두 벗고 흰 눈을 맞았다.큰 도로의 눈...
연합뉴스 자료사진 관광열차 운행·산타마을 조성…한적한 시골역 화려한 변신 (대구=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에 있는 영동선 분천역은 한때 금강송 출하지로 이름을 날렸다.낙동강 상류에 있는 산골 마을이나 1980년대 초만 해도 큰 도시로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 인근 주민이 몰렸다.그러나 다른 교통수단이 활성화하고 인구가 줄자 분천역은 찾는 사람이 드물어 고즈넉한 시골역 신세가 됐다.하루 평균 이용객이 10여명에 그쳐 역 문을 닫기 직전에 놓였다.그러던 분천역이 변한 것은 2013년부터다.코레일은 그해 4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