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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다문화 UCC 공모전 열려경기도와 함께 만들어가는 다문화사회경기도가 주최하고 안양시부흥종합복지관이 주관하는 '전국다문화UCC공모전'이 개최된다.이번 공모전은 7월 11일 시작으로 9월 23일까지 접수가 진행되며, 수상작은 엄격한 심사를 거친 후 10월경에 결과발표와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공모전을 통하여 국민들이 직접 체험한 다문화 관련 긍정적 인식과 경험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국민들의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초ㆍ중ㆍ고등학생, 청소년(개인 또는 5인이하 단체)은 물론 다문화 가족을 비롯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주제를 담은 5분 내외의 동영상을 참가신청서와 함께 홈페이지(http://www.mcucc.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한편 이번 공모전에서는 최고상금 500만원을 비롯하여 입상자 모두에게 1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안양시부흥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훈)은 "이번 전국다문화UCC공모전은 다양한 문화와 이웃들을, 우리들의 새로운 생각과 작은 실천 및 참여를 통하여, 우리가 다함께 공존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인식으로 받아들이고, 다양한 문화가 함께라서 좋은 세상을 더불어 만들어가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최된다"며 "국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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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개혁, 가야할 길이라면 주저말고 확실히 가야"공공기관장 워크숍 "공공기관은 개혁대상이 아니라 주체"안종범 "지금이 수술 적기…더이상 미룰 수 없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개혁은 고통스럽고 힘든 것"이라며 "수술도 시기를 놓치면 힘들고 불가능하게 되듯이 가야 할 길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확실하게 가야 한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공기관장 워크숍에서 "공공기관이 변화와 개혁의 노력을 지속해 경제부흥과 국민행복을 뒷받침하는 주역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박 대통령은 참석한 공공기관장들을 향해 "개혁의 대상이 아니라 개혁의 주체"라며 "여러분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손대기 힘들고 어려운 문제들을 이해당사자들을 설득하고 직원 희생을 통해 세계가 놀라는 개혁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도적으로 개혁을 추진해주신 여러분께 칭찬의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이 한 일들이 역사에 남을 것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개혁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공공기관도 아이디어를 내서 기관간 융합을 통해 새 서비스와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며 "공룡은 몸집이 작아서가 아니라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멸종된 반면, 작은 생명체들은 환경에 잘 적응하고 진화해 살아남았다"고 말했다.또한, "현재의 공공개혁은 공공기관이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한 준비"라며 "공공기관이 스마트시티 등의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젊은이들의 취업 확대를 위해선 공공기관 전체가 합심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공공기관은 매년 1만8천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큰 고용시장으로, 열린 채용을 강화하는 등 채용문화 선진화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아울러 박 대통령은 "성과연봉제 정착을 위해 선진적 평가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며 "선진적 성과관리기법을 도입하고 노사공동 평가제도 개선작업을 진행해온 코트라 사례는 다른 공공기관들도 참고해야 할 점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안종범 경제수석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수술 시기를 놓치면 힘들어진다. 지금이 적기고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공공기관 기능조정과 임금체계 개편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안 수석은 "어느 정부도 공공기관 개혁에 성공을 못 거둬 경제에 많은 짐이 되고 국민과 재정에 큰 부담이 돼왔는데 (워크숍을 통해) 공공개혁 실마리가 풀렸고, 앞으로 더 박차를 가하자는데 공감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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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개혁, 가야할 길이라면 주저말고 확실히 가야"공공기관장 워크숍 "공공기관은 개혁대상이 아니라 주체"안종범 "지금이 수술 적기…더이상 미룰 수 없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개혁은 고통스럽고 힘든 것"이라며 "수술도 시기를 놓치면 힘들고 불가능하게 되듯이 가야 할 길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확실하게 가야 한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공기관장 워크숍에서 "공공기관이 변화와 개혁의 노력을 지속해 경제부흥과 국민행복을 뒷받침하는 주역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박 대통령은 참석한 공공기관장들을 향해 "개혁의 대상이 아니라 개혁의 주체"라며 "여러분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손대기 힘들고 어려운 문제들을 이해당사자들을 설득하고 직원 희생을 통해 세계가 놀라는 개혁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도적으로 개혁을 추진해주신 여러분께 칭찬의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이 한 일들이 역사에 남을 것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개혁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공공기관도 아이디어를 내서 기관간 융합을 통해 새 서비스와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며 "공룡은 몸집이 작아서가 아니라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멸종된 반면, 작은 생명체들은 환경에 잘 적응하고 진화해 살아남았다"고 말했다.또한, "현재의 공공개혁은 공공기관이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한 준비"라며 "공공기관이 스마트시티 등의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젊은이들의 취업 확대를 위해선 공공기관 전체가 합심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공공기관은 매년 1만8천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큰 고용시장으로, 열린 채용을 강화하는 등 채용문화 선진화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아울러 박 대통령은 "성과연봉제 정착을 위해 선진적 평가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며 "선진적 성과관리기법을 도입하고 노사공동 평가제도 개선작업을 진행해온 코트라 사례는 다른 공공기관들도 참고해야 할 점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안종범 경제수석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수술 시기를 놓치면 힘들어진다. 지금이 적기고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공공기관 기능조정과 임금체계 개편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안 수석은 "어느 정부도 공공기관 개혁에 성공을 못 거둬 경제에 많은 짐이 되고 국민과 재정에 큰 부담이 돼왔는데 (워크숍을 통해) 공공개혁 실마리가 풀렸고, 앞으로 더 박차를 가하자는데 공감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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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키워드'로 본 미국 대선…판세 영향 예측불허노련한 베테랑 정치인 힐러리 vs 아웃사이더 트럼프 대결히스패닉-러스트벨트-이메일스캔들-트럼프대학-차악의 후보-여성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미국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맞붙는 이번 대선은 역대 어느 선거보다 예측불허라는데 이견이 없다.양당의 경선 과정에서부터 '아웃사이더' 돌풍이 휩쓸면서 이변이 속출된데다가, 본선 대진표가 대표적 제도권 정치인과 아웃사이더의 대결로 짜이면서 본선 전망 역시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안갯속 형국이기 때문이다.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연합뉴스 DB>>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이 클린턴 전 장관의 공고한 벽을 넘는 데 실패했으나, 공화당에선 트럼프가 기존의 유력 제도권 주자를 포함해 16명의 경쟁자를 차례로 꺾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아웃사이더 돌풍 측면에서만 보면 절반의 성공인 셈이다.퍼스트레이디, 연방 상원의원, 국무장관을 거친 노련한 '베테랑 정치인' 클린턴 전 장관과 기득권 타파를 내세우는 '부동산 재벌' 출신 아웃사이더 트럼프의 본선 대결이 어떻게 결판날지 벌써부터 주목된다.7일(현지시간) 현 시점에서 이번 대선의 판세를 좌우할 주요 키워드로는 아웃사이더, 히스패닉, 러스트벨트, 이메일 스캔들, 트럼프대학, 차악의 후보, 여성 등이 있다.◇아웃사이더 표심 어디로 이제 막 끝난 민주, 공화 양당의 경선판은 아웃사이더 열풍 그 자체였다.지지율 1%에서 시작한 트럼프는 기라성 같은 주자들을 꺾고 경선을 승리하는 대이변을 연출했고, 무소속 출신으로 민주당 경선판에 뛰어든 샌더스 의원은 아직 "7월 전당대회까지는 경선이 끝난 것이 아니다"며 막판까지 클린턴 전 장관의 애를 태우고 있다.이 같은 아웃사이더 돌풍은 소수의 기득권층,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밥그릇 다툼만 하는 기성 정치권, 즉 워싱턴 정가에 대한 성난 유권자들의 분노 표출이라는 게 대체적 분석이다.관심은 트럼프가 과연 본선에서도 아웃사이더 돌풍을 일으키며 클린턴 전 장관을 꺾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양당의 아웃사이더들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힐러리-트럼프의 팽팽한 현 구도가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트럼프는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해 거부감을 가진 샌더스 의원 지지자, 이른바 민주당 아웃사이더들을 포섭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힐러리 클린턴<<연합뉴스 DB>> ◇히스패닉과 트럼프의 인종차별주의 발언 영향은 미국의 인구분포도로 볼 때 이번 대선은 클린턴 전 장관에게 유리한 측면이 크다.이는 전통적으로 공화당 성향의 백인 인구 비중은 줄어들고 민주당 성향을 보이는 히스패닉계 등 소수계 유권자들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2014년 기준으로 미국 인구는 총 3억1천874만 명이며 이 중 백인 62.2%(1억9천810만 명), 히스패닉 17.4%(5천541만 명), 흑인 13.2%(4천203만 명), 아시아계 5.4%(1천708만 명)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흑인을 제치고 2위로 부상한 히스패닉계가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트를 쥘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이런 상황에서 트럼프가 멕시코 이민자들을 성폭행범과 범죄자로 취급하고 이들의 불법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거대한 장벽을 건설하겠다고 밝히면서 히스패닉계 단체들이 '반(反)트럼프'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 클린턴 전 장관이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이 크다.특히 트럼프는 트럼프대학 소송 담당 멕시코계 판사에 대한 비판 발언과 관련해 당 1인자인 폴 라이언(위스콘신) 하원의장으로부터도 '인종차별주의자'(racist)라는 비판을 받는 등 안팎의 공격을 받는 처지다.더욱이 '모든 무슬림 입국금지' 등 무슬림에 대해서도 차별발언을 일삼아 미국 내 무슬림도 트럼프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다.◇러스트벨트와 보호무역 변수 부상'러스트 벨트'(Rust Belt)는 한때 부흥했다가 제조업이 쇠퇴하면서 지금은 쇠락한 중서부 및 북동부 공업지역을 뜻한다. 미시간, 일리노이, 위스콘신 등이 대표적으로 이들 지역에서 트럼프는 승리하거나 선전했고 클린턴 전 장관은 일리노이를 겨우 건졌으나 미시간과 위스콘신 등은 패배했다.경제 불평등과 일자리 감소 등 열악한 경제상황에 대한 분노와 정치개혁 열망이 겹친 결과다. 트럼프와 샌더스 의원은 자유무역협정(FTA)이 미국 중산층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논리를 펴 성과를 거뒀고, 트럼프는 본선에서도 이 작전을 구사할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자유무역 지지론자인 클린턴 전 장관마저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최대 통상 업적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해 '찬성'에서 '반대'로 돌아서는 등 미국 사회의 흐름이 전체적으로 보호무역으로 흐르고 있어 러스트벨트의 표심이 역대 어느 대선보다 큰 변수로 부상한 상태다.도널드 트럼프<<연합뉴스 DB>> ◇이메일 스캔들…힐러리 발목잡나 클린턴 전 장관의 발목을 잡고 있는 이메일 스캔들은 국무장관 재직시절 관용 이메일 대신 개인 이메일을 사용했고, 여기에 기밀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이는 사건이다.오바마 대통령이 클린턴 전 장관의 관리상 부주의를 인정하면서도 국가안보 차원의 위험은 없는 것으로 믿는다며 사실상 두둔하고 있음에도 미 연방수사국(FBI)이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 결과를 단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일각에선 기소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다.더욱이 미 워싱턴DC 연방지법의 에밋 설리번 판사가 원고 측인 보수 시민단체 '사법감시'의 요구에 따라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법정 소환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여서 본선 내내 뜨거운 쟁점이 될 전망이다.트럼프는 이메일 스캔들은 마땅히 기소돼 사법처리될 사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트럼프대학…트럼프 아킬레스건으로 트럼프의 아킬레스건 중 하나로 떠오른 이슈다.트럼프가 지분 93%를 투자한 트럼프대학은 2004년부터 대학 인가를 받지 않은 채 '대학'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며 부동산 투자 비법을 가르쳐 논란이 일었으며 일부 학생들은 트럼프의 부동산 투자 성공 비결을 배우려고 3만5천 달러(약 4천47만 원)를 냈는데 모든 게 가짜로 드러났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한 사건이다.현재 캘리포니아와 뉴욕 두 곳에서 소송이 진행 중인데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연방법원의 곤살레스 쿠리엘 판사는 최근 트럼프에게 오는 11월 28일 법정에 출석해 증언하라고 결정한 상태다.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하더라도 당선인 신분으로 법정에 서야 하는 상황이다.클린턴 전 장관은 트럼프가 트럼프 대학 때처럼 이번에는 미국을 상대로 사기를 치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차악의 후보…비호감도 역대 최고 수준 이번 대선에선 '최상의 후보'가 아니라 '차악의 후보'를 뽑는 선거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클린턴 전 장관과 트럼프 두 사람에 대한 '비호감도'가 역대 최고 수준이기 때문이다.NBC 방송의 지난달 여론조사(5월16∼22일·1만6천710명) 결과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해 '싫어한다'거나 '혐오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58%였고, 트럼프에 대해 같은 의견을 내놓은 사람은 63%였다.다른 조사에선 제3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유권자가 무려 47%에 달했다.미치 매코널(켄터키) 미국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조차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현재 두 사람에 대한 비호감도가 충격적일 만큼 높다. 선거 당일 누구의 비호감도가 더 높은지를 지켜보는 일은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다.◇여성…서로 '여성카드' 활용 공방 클린턴 전 장관이 본선에서 승리하면 미국의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된다. 여성표가 충분히 움직일만한 소재다.더욱이 트럼프가 폭스뉴스의 여성 간판앵커 매긴 켈리를 비롯해 수많은 여성에 대한 비하 또는 인신공격성 발언을 쏟아낸 터라 여성표의 향배가 주목되는 상황이다.클린턴 전 장관은 현재 트럼프의 여성비하 발언에 실망한 공화당 내 여성표를 공략하는 등 '여성 카드'를 십분 활용하고 있다.트럼프의 멕시코계 판사 비판 발언을 겨냥해 "트럼프가 매우 뛰어난 연방 판사를 모욕하고 음해하고 있다. 그가 곧 여성 판사를 공격할 것 같다"는 클린턴 전 장관의 발언도 같은 맥락이다.이에 맞서 트럼프 "클린턴이 여성이 아니었으면 지금 레이스에 있지도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여성 카드'를 역이용하고 있다. 트럼프는 아울러 클린턴 전 장관이 후보로 확정된 전날에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나는 여성들에게 깊은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나는 누구보다도 먼저 여성들을 대신해 건설업계의 유리 천장을 깬 사람"이라고 주장하며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견제와 함께 여성표 공략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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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대한민국 만들기 장애인주일 연합예배'따뜻한 대한민국 만들기 -장애인과 함께 나누는 행복' 장애인주일 연합예배를 드리고 있는 장애인과 성도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이하 한교연)이 4월 28일 서울 한국교회백주년 기념관 소강당에서 장애인주일 연합예배와 문화축제 행사를 가졌다. 한교연 장애인권익위원회(위원장 김양원 목사)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신망애 재활원을 비롯, 복지재단 엘리엘동산, 호세아동산, 베데스다선교회, 두리원, 벧엘의집, 참누리요양원, 한마음 일터 등 장애인단체와 교회 장애인부 소속 장애인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따뜻한 대한민국 만들기 -장애인과 함께 나누는 행복'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예배는 준비위원장 유석윤 목사의 사회로 서종로 장로(부위원장)의 대표기도와 홍찬국 목사(부위원장)의 성경봉독, 위원장 김양원 목사의 ‘장애인을 창조하신 목적’ 제하의 설교 순서로 드려졌다. 설교를 진행하고 있는 장애인권익위원회 위원장 김양원목사 김양원 목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 모두의 사명이며 하나님의 뜻”이라며, “인류가 이 땅에 존재하는 한 가난한 사람 질병 있는 사람, 그리고 장애인은 존재할 것이며, 이들이 차별받지 않고 소외받지 않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적 여건과 서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장애인이 아닌 사람을 정상인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언젠가 장애인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로 예비 장애인이라고 호칭한다. 지금 하나님께서 건강주신 것에 감사하며 내게 주신 은혜, 시간, 물질 등의 달란트를 땅에 묻어두지 말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도구가 되게 하자. 어려운 이웃, 장애인들을 외면하지 말고 말씀으로 인도하여 영혼을 살려내자 그것이 곧 교회의 부흥의 지름길이요, 우리에게 최고의 상급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진정으로 섬기는 축복의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이어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가 환영사를,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을 대신해 원용기 종무실장이 축사를 각각 전하고, 양동춘 목사(베데스다선교회 대표)의 축도로 마쳤다. 환영사를 전한 조일래 대표회장은 “흔히 장애인을 사회적 약자라 칭하는데, 이는 제도적으로 불리를 당하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라며, “어떤 사람들 보다 열등하거나 모자라다는 뜻이 절대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장애인들을 동정의 대상이나 측은한 마음으로 바라 볼 것이 아니다”면서,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생명을 가진 소중한 사람들로서, 그들의 아픔과 고통을 나누고 돌보고 배려하는 것이 주님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장애인주일 연합예배에 참석한 순서자와 한교연 장애인권익위원회 임원단 예배에 이어 진행된 문화축제에는 CCM가수 애드, 찬양가수 최수경 집사, 두리원 두리난타팀의 공연, 시각장애인 찬양팀 소리보기의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ccm가수 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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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용인시 복음화 대성회를 위한 목회자 부부 세미나3월 7일 오전 10:00 새에덴교회에서 1차 목회자 세미나 및 복음화 대성회 준비기도회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지난 3월 7일 오전 10:00에 새에덴교회에서 1차 목회자 세미나 및 복음화 대성회 준비기도회를 진행했고, 제2차 목회자 세미나 및 복음화 대성회 준비기도회를 가졌다. 세미나에서는 한국교회와 용인지역 교회가 가야 할 방향이 제시되었고, 목회자들이 모델로 삼아야 할 성경인물 다윗이 소개되었다. 대성회 준비를 위해 성산수양관에서 용인시 기독회 총연합회 임원들과 정책위원들이 모여 회의하고있다.복음화 대성회는 4월 3일(주일) 오후 3시 30분 명지대 채플관, 4월 4일 월요일 저녁 7시 30부터 성산수양관에서 복음화 대성회가 열린다. 주제는 복음! 연합! 기도!이며 내용은 함께 말씀과 기도로 영성을 회복하고 함께 교회 부흥과 지역 복음화를 이루고 함께 섬김과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며 함께 반 기독교적 사회 악법을 저지하자는 내용이다. 용인시 복음화 대성회는 용인시 전 교회가 다 함께 모여 복음으로 연합하고 영성회복과 지역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며, 함께 힘을 모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교회를 섬기고 나누는 사랑을 실천하며, 분열과 실책으로 실추된 교회의 위상을 회복하고 나라를 패망하게 하는 반 기독교적 사회 악법을 강력 저지하며 가정과 사회를 파괴하는 이단, 사이비를 척결하고 건강한 교회, 거룩한 도시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취지와 목적으로 이루어진다. 실천사업으로는 첫 번째 수쿠크법, 동성애법, 차별금지법, 할랄식품공장 유치 강력 반대 운동. 두 번째 이단, 사이비 종교를 척결하고 건강한 교회 세우기 세 번째 미 자립 교회 후원금 및 이웃 돕기 장학금 전달을 실천할 예정이다. 4월 4일 이날에는 김승규 장로가 (전 국정원장, 법무장관 역임) 특별강연으로 참석하고, 강사로는 용인 제일교회 변우상 목사, 경기 총대표 회장/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화광교회 윤호균 목사가 참여하고 용인 명지 교회 전형주 목사가 대회장, 다사랑교회 안중학 목사가 준비위원장으로서 진행한다. 성산수양관에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는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 세미나 강사와 임원진 이번행사는 용인시 기독교 총연합회에서 주최하며 국민문화신문사, CTS, CBS, 극동방송,국민일보, CL TV, 미주복음방송, 크리스찬헤럴드 방송, 에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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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용인시복음화대성회” 개최 예정(용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2016용인시복음화대성회”가 용인 명지대채플관에서 4월3일(일) 오후 3:30분에, 성산수양관에서 4월4일(월) 오후 7:30분에 각각 진행된다.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이하 용기총: 대표회장 윤호균목사, 실무회장 전형주목사)는 용인시 전역에 분포해있는 교회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연합단체로 산하에 800교회가 있으며, 성도는 약 20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2014용인시복음화대성회 명지대채플관2015용인시복음화대성회 용인시청광장용기총은 매년 대성회를 진행하여 이웃돕기 성금과 장학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3개 (처인, 기흥, 수지) 구에서 성탄트리를 세워 이웃에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고 있다. 용기총이 진행하는 이번 대성회는 '함께 말씀과 기도로 영성을 회복하자', '함께 교회부흥과 지역복음화를 이루자', '함께 섬김과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자', '함께 사회 악법을 저지 하자'는 주제로 진행 된다. 용인지역 전 교회가 다 함께 모여 복음으로 연합하고 영성회복과 지역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며, 함께 힘을 모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교회를 섬기고 나누는 사랑을 실천하며, 분열과 실책으로 실추된 교회의 위상을 회복하고 나라를 패망하게 하는 사회 악법을 강력 저지하며, 가정과 사회를 파괴하는 이단, 사이비를 척결하고, 건강한 교회, 거룩한 도시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적으로 대성회로 진행될 것이라 하였으며, 이번 대성회를 통해 얻어지는 수입금은 미자립 교회 후원금 및 이웃돕기 장학금 (5.000만원 예정)으로 사용될 예정이라 한다. 대성회 설교자는 4월3일(일) 소강석목사. 4월4일(월) 변우상목사가 각각 메세지를 증거하게되며, 대성회 준비 행사로 제1차 목회자부부 세미나 및 복음화성회 준비기도회를 3월7일 오전10:00 - 12:00 새에덴교회에서, 제2차 목회자부부 세미나 및 복음화성회 준비기도회를 3월21일(월) 오전10:00-12:00 성산수양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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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 규제 풀어 내년까지 1조 신시장 창출콘텐츠 신시장 창출 간담회(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왼쪽 둘째)과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오른쪽)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문화와 ICT융합을 통한 콘텐츠 신시장 창출 간담회'에 참석해 관계자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superdoo82@yna.co.kr문체부·미래부, 차세대 체감형 콘텐츠 육성에 R&D 투자 확대웹보드게임 1회 베팅한도 5만원으로 확대…게임규제 완화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정부가 내년까지 게임 산업 분야에서 1조원 규모의 신규 시장 창출에 나선다.지난해부터 2019년까지 게임산업 중장기 진흥계획(피카소 프로젝트)을 추진하고 있으나 국제 경쟁 심화와 내수시장 포화로 게임 산업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추가 전략을 마련한 것이다.문화체육관광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게임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한 콘텐츠 신시장 창출 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게임 콘텐츠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 차세대 체감형 콘텐츠 육성에 국가 R&D투자 확대 정부가 내놓은 게임산업 육성 방안은 ▲ 체감형 게임콘텐츠 육성 ▲ 게임산업 관련 규제 완화 ▲ 해외시장 진출 확대 ▲ 산업 지속성장 기반구축 등이다.내용을 들여다보면 정부는 차세대 콘텐츠 육성을 위해 가상현실(VR) 같은 체감형 게임콘텐츠와 의료·교육 분야를 포함하는 기능성 게임콘텐츠, 게임 인공지능(AI) 등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에 국가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키로 했다. 가상환경 구축 기술과 생체정보 분석 기술, 사용자 맞춤형 기술, 학습형 캐릭터 기술, 게임 빅데이터 분석 기술 등이 중점 투자 기술로 관측된다.정부는 또 기술 R&D 투자 확대와 함께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한 융·복합 기술 기반의 게임 콘텐츠 제작 지원도 늘릴 방침이다.콘텐츠 신시장 창출 간담회(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과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문화와 ICT융합을 통한 콘텐츠 신시장 창출 간담회'에 참석해 관계자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superdoo82@yna.co.kr문체부는 이러한 역할을 해줄 판교 게임부스트 센터를 2018년 4월까지 조성한다. 이에 앞서 미래부의 상암 디지털 파빌리온빌딩에는 실감콘텐츠 스튜디오와 게임기술 테스트베드가 올 하반기 중 구축된다.게임분야에 '콘텐츠가치평가제'를 도입해 콘텐츠의 무형적 가치를 가액이나 점수 등으로 산정해 콘텐츠 분야의 투자 활성화를 도모하는 방안과 이를 바탕으로 한 투자 프로젝트에 손실이 발생하면 정부가 일부를 보전해주는 '정부우선손실충당제'도 우선 시행한다.◇ 규제 완화 추진…신흥시장 개척 지원 정부는 내수시장 포화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규제 완화도 병행한다. 문체부는 웹보드게임의 규제를 완화해 다음달부터 1회 베팅 한도를 5만원으로, 월 베팅 한도를 50만원으로 각각 올린다. 또 임시 등급분류 게임 베타테스트 허용기간을 연장하고 게임물 사업자의 자율등급분류제를 확대할 예정이다.국내 시장이 포화상태에 도달함에 따라 중국과 동남아, 중동, 남미 등 해외시장 공략도 지원한다.정부 간 대화채널을 통한 시장 개방 요구와 함께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현지 기업간 거래, 기업·소비자거래 마켓, 한국공동관 운영 등의 지원 방안이 추진된다.콘텐츠 신시장 창출 간담회(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왼쪽)과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문화와 ICT융합을 통한 콘텐츠 신시장 창출 간담회'에 참석해 관계자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superdoo82@yna.co.kr이밖에 게임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e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게임 콘텐츠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는 한편 건전한 게임 문화 조성에 나선다.◇ 가상현실 신산업 육성 문체부는 게임산업 중에서도 VR 분야가 전도유망하다고 보고 이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키로 했다.최근 페이스북, 소니, 구글, 삼성 등 ICT 기업들은 VR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한다고 보고 관련 기기와 플랫폼 선점 경쟁에 매달리는 실정이다.문체부 한 관계자는 "국내에선 VR이 국방 같은 특정 분야에만 사용되지만 고성능컴퓨터와 소프트웨어,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5G 등 네트워크와 디바이스의 발전 속도를 감안할 때 수년내 대규모 신시장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문체부는 VR 신산업 육성을 위해 VR게임·체험과 VR테마파크, VR플랫폼, 다면상영, 글로벌 유통 등 5대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소프트웨어, 콘텐츠, 장치를 하나로 묶는 패키지 사업 모델 창출이다.콘텐츠 신시장 창출 간담회(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과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문화와 ICT융합을 통한 콘텐츠 신시장 창출 간담회'에 참석해 관계자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superdoo82@yna.co.kr문체부는 과거 개별기업 단위로, 소규모 과제를 지원하던 데서 벗어나 협의체(컨소시엄)를 대상으로 R&D, 인력양성, 인프라 등을 총체적으로 지원한다.문체부는 타 부처와 손잡고 문화·ICT 융합 거점 조성, 원천·기반 기술개발 등도 추진한다.문체부는 이런 정책이 추진되면 2013년 이후 성장세가 둔화된 게임산업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국내 온라인게임시장은 2014년 기준 9조9천700억원 규모다. 게임시장은 2009년 6조6천억원, 2010년 7조4천억원, 2011년 8조8천억원, 2012년 9조7천500억원으로 가파르게 성장했으나 2013년 9조7천억원으로 줄어든 이래 성장세가 주춤한 모양새다.중국기업의 급성장으로 경쟁은 심화된 데 반해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은 성숙 단계에 접어들어 신규 이용자 유입 규모가 줄어들고 있어서다.문체부 김종덕 장관은 "게임산업은 프로그래머, 그래픽 디자이너 등 청년층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산업이며 그중에서도 VR은 ICT 접목이 활발한 융합산업이다. 미래부와 협업해 불합리한 규제는 개선하고 차세대 게임 분야 R&D 투자는 확대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의 성공신화를 잇는 제2의 게임산업 부흥기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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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국토교통부 주관‘도시재생사업’에 선정돼수원시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지원사업’ 근린재생(일반)형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도시재생 국비 지원사업은 2016년부터 2020년 까지 5년간 100억원(국비 60억원, 지방비 40억원)을 지원한다. 도시재생사업 지원사업 대상지는 팔달문, 신풍․장안동 주변 도시재생지역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는 북수동과 매향동 일부 및 남수동, 팔달로1․2가를 포함한 지역으로 면적은 78만7천㎡에 달한다. 시는 이번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수원 원도심 남북축을 도시재생의 활력축으로 전환하고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인문 문화 인프라와 연계해 과거 정조시대 수원화성의 부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또, 수원화성 복원사업 등 기 추진된 다양한 사업들과 연계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도시재생사업 선정으로 행궁동에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안정적이고 활발한 원도심 재생의 중심축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수원시 원도심에 대한 전반적인 도시재생 전략계획 및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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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간> 영혼을 위로하는 음악이 있는 곳스트라디움·웨스트브릿지·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스트라디움 '사운드 갤러리'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화려하고 떠들썩한 연말이다. 조명으로 밝혀진 거리는 화사하고 다채로운 콘서트가 열리는 공연장은 열기로 가득하며 식당과 술집은 부산하다. 이런 때일수록 혼자만의 공간과 사색할 시간이 더 필요해지는 것 같다. 세파에 지친 영혼을 어루만져줄 음악이 고픈 계절, 음악이 있는 특별한 장소를 찾아가 본다.◇ 스트라디움, 음악이 사로잡는 고품격 공간'스트라디움'(Stradeum)은 세계적인 명품 현악기인 스트라디바리우스(Strad)와 음악당이나 극장을 뜻하는 오디움(Odeum)의 합성어이다. 즉 좋은 음악이 있는 공간이라는 뜻이다. 스트라디움에서는 고품질 음악을 귀뿐만 아니라 눈으로도 즐길 수 있다.번잡한 이태원 거리를 지나 지하철 한강진역으로 향하는 도로변에는 나무 벽돌 1만 장 이상을 쌓아 외관을 꾸민 스피커 모양의 독특한 건물이 들어서 있다. 태양의 위치에 따라 나무의 그림자 길이가 달라지며 시시각각 다른 느낌을 전한다. 복합 음악문화 공간 '스트라디움'은 건물에 음악과 빛에 의한 변화를 담고자 했다.어느 날 음악을 듣고 감동을 하였다는 박일환 아이리버 대표가 젊은이들이 좋은 음악을 듣고 감화되는 경험을 하고, 연주자나 음악감독이 들려주고 싶은 진정한 소리를 함께 나누기 위해 젊은이가 많이 모이는 이태원에 문을 열게 됐다고 한다. 스트라디움 '사운드 갤러리'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지상 4층, 지하 1층의 스트라디움은 고품질 음향시설을 갖춘 스튜디오와 음악감상실, 사운드 갤러리, 라운지 등으로 구성됐다. 출입문을 열고 들어서면 미술관 같은 ㄷ자형 공간이 방문객을 맞는다. 음악과 미술을 접목한 '사운드 갤러리'이다. 이곳에선 먼저 "음악은 우리를 어떻게 사로잡는가?"란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한쪽 벽면에는 "들으려고 한다면 이 땅에는 음악이 가득 차 있다", "언어가 끝나는 곳에서 음악은 시작된다" 등과 같은 글귀들이 채워져 있다. 구스타프 말러부터 레너드 번스타인, 빅토르 위고, 프란츠 카프카, 존 키츠, 알버트 슈바이처, 신해철, 정태춘, 공자에 이르기까지 음악가와 위인이 음악에 대해 했던 말들이다. 음악이 얼마나 우리를 사로잡는지에 관해 얘기하는 오르페우스의 악기 '리라', 음악의 치명적 매혹에 관해 이야기하는 '사이렌'의 전설도 엿볼 수 있다. 나머지 두 개 벽면에는 헤드폰들이 오선지에 적힌 음표처럼 걸려 있다. 이곳에선 의자나 바닥에 앉아 스트라디움 큐레이터가 '가요', '팝', '재즈', '클래식'을 주제별로 선곡한 음악을 고음질 포터블 플레이어인 '아스텔앤컨'(Astell & Kern)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지하 1층은 사운드 앨코브(Sound Alcove)와 뮤직 룸 두 개로 구성된 음악 감상 공간이다. 서재처럼 꾸며진 사운드 앨코브는 책장에 사람이 들어앉을 수 있게 만든 공간으로 방문객은 다른 사람에게 방해받지 않고 편안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뮤직 룸은 10여 명이 함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큐레이터가 새로 나온 앨범, 주목할 만한 음악, 아티스트 포커스, 시기별 이슈와 맞물려 소개할만한 음악 등을 틀어준다. 특히 이곳에는 미국 CES(국제전자제품 전시회)에서 '올해의 하이파이' 상을 받은 네트워크 플레이어인 '아스텔앤컨 500N'이 설치돼 최고의 음질을 경험할 수 있다. 2~3층은 스튜디오다. 영국의 애비로드 스튜디오, 일본의 빅터 스튜디오 등 세계적인 녹음 스튜디오를 설계한 샘 토요시마가 설계, 감수하고 디자인을 총괄한 곳으로 음악 녹음 작업, 상설 음악 감상 프로그램, 라이브 공연과 토크 등이 진행된다.4층은 커피나 음료를 마시며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루프 톱 라운지이다. 라이브 공연이나 토크 전후에 아티스트와 만나 얘기를 나눌 수 있으며, 아트숍에서는 음악 관련 기념품과 명반을 구입할 수 있다. 스트라디움 '사운드 앨코브'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웨스트브릿지, 인디의 부활을 위한 음악 발전소'웨스트브릿지'는 뮤지션과 관객, 아티스트와 기획사, 음반과 애호가, 악기와 연주자, 교사와 학생을 연결해주는 '음악의 다리'다. 특히 침체된 인디 음악을 부흥시키는 튼튼한 가교가 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홍익대학교 주변은 한국 인디음악의 중심지이다. 크라잉넛, 언니네 이발관, 노브레인, 황신혜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십센치, 장미여관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밴드가 이곳에서 활동하며 성장했다.2015년은 한국의 인디음악 탄생 20주년. 하지만 홍대 주변 분위기는 예전과 다르다. 홍대 인근이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며 임대료가 폭등하자 라이브 클럽들이 밀려나거나 폐업하고, 대기업의 후원 없이 커 나가는 뮤지션을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공연장 수 곳을 돌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클럽데이'가 4년 만에 부활한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이다. 서울재즈아카데미(SJA)가 세운 '웨스트브릿지'는 홍대 인디음악의 위기 타개와 부흥을 위한 다리가 되기 위해 지난 7월 탄생했다. '음악으로 가교 역할을 한다'는 뜻을 품고 있는 웨스트브릿지는 홍대가 있는 서교(西橋)동을 영어로 표기한 것이다. 홍대 인근을 부르는 순우리말인 '잔다리'도 이 지역에 작은 다리가 많아서 붙은 이름이다. 웨스트브릿지는 현재 음악기업이 힘을 모아 가능성 있는 뮤지션을 발굴하는 '사운드 유레카1 뮤지션 공모'와 뮤지션들이 직접 쇼케이스 무대를 기획해 만드는 홍대 축제인 '잔다리 페스타'를 후원하고 있다.지하 3층, 지상 6층 건물에는 라이브 홀, 합주실과 개인 연습실, 뮤직 아카데미, 레코드 숍, 목관 악기 전문 수리점, 카페 등 음악 관련 공간이 마련돼 있다.지하 3층 라이브 홀은 객석 150석(스탠딩 300석)을 갖춘 콘서트홀이다. 오디션, 콘서트, 팬 미팅, 쇼케이스 등을 위한 공간으로, 누구든지 합리적인 가격에 대여할 수 있다. 무대 악기와 장비, 테크니션을 무료로 받고 대기실도 사용할 수 있다. 지하 2층에는 합주실과 개인 연습실이 있다. 이곳은 밴드나 동호회, 개인이 시간 단위로 빌려 연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팝과 록, 재즈로 방이 구분된 합주실에는 드럼과 키보드, 신시사이저, 콘솔, 베이스 앰프, 스피커 등이 기본으로 갖춰져 있다.지하 1층에서는 세계적인 뮤지션의 LP 음반과 CD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는 지난 9월 발매된 가수 이장희의 소장용 한정판 LP 음반도 있다. 이 음반은 웨스트브릿지가 소장 가치가 있는 LP 음반을 제작해 대중화시키기 위한 사업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1층은 현대적인 분위기의 카페이다. 음악을 들으며 커피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스윙 아메리카노', '콘체르토 라떼', '탱고 에스프레소'처럼 커피 메뉴 이름에 음악을 가미했다. 원래 카페 한쪽에는 지난 20년간 잘 알려지지 않은 전 세계의 음반을 취급해온 레코드점인 '레코드포럼'이 한쪽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안타깝게 최근 문을 닫았다.2층과 3층은 뮤직 아카데미이다. 전자음악·힙합·보컬·악기 교실, 뮤직비디오 제작, 뮤직아트디자인, 공연사진 찍기, 축제와 공연 기획, 홍보마케팅 등 음악과 관련한 다채로운 강의가 진행되는 곳이다. 2층에는 미국 랜턴대학교 악기수리과를 졸업하고 유럽 유명 악사에서 연수한 유찬선 실장이 운영하는 목관악기 전문 수리점도 있다. 서교동이 환하게 내려다보이는 6층 루프 톱은 공연이나 행사를 위해 이용되고 있다.김원중 웨스트브릿지 기획팀 차장은 "인디음악의 부흥을 위한 다리가 되고 싶다"며 "앞으로 음악과 접목되는 다양한 것들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웨스트브릿지 '라이브 홀'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아날로그 향기 풍기는 최첨단 공간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는 현대카드가 디자인 라이브러리와 트래블 라이브러리에 이어 음악을 주제로 선보이는 세 번째 라이브러리이다. 이곳에서는 음악을 감상하고 책을 보며 아날로그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다.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는 우선 독특한 외관으로 눈길을 끈다. 뻥 뚫린 사각형 구조물의 절반은 건물이 차지하고 나머지는 빈 공간이다. 빈 공간의 원래 경사를 그대로 남겨둔 것도 특징이다. 최문규 연세대 건축과 교수는 공간을 건물로 가득 채우는 대신 최대한 비우는 열린 공간을 추구했다고 한다. 빈 공간을 통해서는 남산과 주택가 풍경이 시원스레 펼쳐진다.빈 공간의 커다란 벽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알타몬트(Altamont)에서 그룹 롤링스톤스가 공연할 때 관객석을 포착한 사진 한 장으로 채워졌다. 사진 속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당시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곳에서는 음악 공연도 진행된다.커다랗고 투명한 창을 통해서는 책이 빼곡한 음악 도서관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건물 1층에는 리셉션과 카페, 2층에는 뮤직 라이브러리가 있고, 지하는 공연을 위한 무대와 스튜디오가 있는 '언더스테이지'(Understage)이다.엘리베이터를 통해 2층으로 오르면 아날로그 음반 1만여 장과 음악 관련 서적 3천여 권을 보유하고 있는 뮤직 라이브러리가 눈앞에 펼쳐진다. 층고가 높은 이곳은 다시 레벨 1과 2의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레벨 1 진열장을 보면 세로축은 음반들이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시대별로 분류돼 있고, 가로축은 재즈, 소울, 록, 일렉트로닉, 힙합 등 다섯 장르를 색깔로 구분하고 있다. 시대에 따른 음악의 변화 양상을 엿볼 수 있게 한 배열이다. 진열장에는 시대별 추천 앨범도 따로 모여 있다. 예를 들어 70년대 박스(70's Picks)에서는 마일즈 데이비스의 '퓨전재즈의 선언문'이라 일컬어지는 '비치스 브루'(Bitches Brew)를 비롯해 블랙사바스의 '파라노이드'(Paranoid), 딥 퍼플의 '메이드 인 재팬'(Made in Japan), 더 클래쉬의 '런던 콜링'(London Calling), 스티비 원더의 '송스 인 더 키 오브 라이프'(Songs in the Key of Life) 등 명반을 만날 수 있다.다른 쪽 벽면에는 1977년 발매돼 전 세계에 10장 정도만 존재하는 섹스 피스톨의 싱글 앨범 '갓 세이브 더 퀸'(God Save the Queen)을 비롯해 1969년 나온 레드 제플린의 데뷔 앨범,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발매된 비틀스의 '예스터데이 앤드 투데이'(Yesterday and Today) 등 전 세계적으로 희귀한 음반 300여 장이 진열돼 있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음반을 직접 들어볼 수 있다는 것이다. 비치된 서치패드에서 듣고 싶은 노래나 음반을 선택하면 진열된 위치가 나타나고 직접 음반을 찾아 턴테이블에 올려 헤드폰을 통해 들을 수 있다. 물론 아티스트 이름과 곡명을 적어 신청함에 넣으면 디제이(DJ)가 백그라운드 뮤직으로도 틀어준다. 희귀 음반은 디제이에게 신청해야만 들을 수 있다.레벨 2에는 한국을 비롯해 남미, 중미, 아프리카 등 제3세계 음반, 음악 관련 책과 잡지가 있다. 한국 음악의 경우 대중음악의 역사를 엿볼 수 있도록 트로트, 포크송, 그룹사운드, 발라드, 댄스뮤직 등 음반 400여 장이 진열돼 있다.음악 관련 책은 장르, 서브컬처, 이론, 송북, 매거진, 전권 컬렉션 등으로 구분돼 있다. 특히 창간호부터 최신호까지 모두 갖추고 있는 '롤링스톤 전권 컬렉션'은 전 세계적으로도 희귀하다. 창간호는 '롤링스톤' 본사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한쪽에는 매월 '네오 브리티시 인베이전'(Neo British Invasion) 같은 주제를 정해 '롤링스톤'을 진열하고 있다. 대중음악 악보도 500권 이상 진열해 필요한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한편 언더스테이지 지하 1층 스튜디오에는 합주실 2개와 음악 작업실 1개가 있으며, 지하 2층 공연장에서는 음악 콘서트, 뮤지컬, 연극 등이 무대에 오른다.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