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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츠러든 몸과 마음 녹이는 열정의 몸짓(서울=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일찍 찾아온 추위를 열정의 몸짓으로 녹여줄 무대가 마련된다.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무용원(원장 김선희)은 2016년 11월 4일(금)부터 6일(일)까지 3일간 ‘제38회 K-Arts무용단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K-Arts무용단’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소속으로 무용원 교수진과 예술사 및 예술전문사 재학생으로 구성되어있다. 모든 무용장르를 포괄하는 전문무용단으로서 국내는 물론 국제적 활동을 통하여 전문무용가를 양성하고 배출하는 프로 무용단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단체이다. 11월 4일부터 3일간 4회 진행되는 이번 정기공연에서는 무용원 한명옥 교수의 한국무용, 김용걸 교수의 발레, 신창호 교수의 현대무용으로 구성,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3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각 30분 내외 작품으로 한국 무용계를 이끄는 젊고 유망한 무용수들의 기량을 맘껏 볼 수 있는 공연이다.<한명옥 교수>한국무용 <바람 숲>의 안무를 맡은 한명옥 교수는 올해 8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 교수로 임용되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인 한 교수는 그동안 (재)서울예술단 조감독, 인천시립무용단 예술감독 등 단체장으로서 한국무용계에서 큰 역할을 해왔다. 2006년 한국평론가협의회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상, 2008년 제13회 PAF 전통무용가상, 2015년 제35회 올해 최우수예술가 무용부문에서 수상했다. 2012년부터 지난 3월까지 국립국악원 무용단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한 교수는 이번이 첫 정기공연 안무인 만큼 작품에 대한 애착 또한 크다. 무대면 무대, 무용수면 무용수, 의상이면 의상 뭐하나 안무가의 손길이 안 닿는 곳이 없을 정도이다. 신작 <바람 숲>은 “생의 방향과 속도. 좌표를 잃었을 때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향해 내달려라”, “온몸으로 바람을 맞으면서 그 바람을 관통해 바람의 끝에 도달하라”, “生은 그 곳에서 또 다른 삶을 준비하고 있느니...생명의 춤을 추라!”라는 안무가의 말처럼 힘들고 지친 우리 삶에 지쳐 쓰러지지 말고 맞서 이길 수 있는 힘의 원동력을 줄 작품이다. <김용걸 교수>발레 <R, 107>를 안무한 김용걸 교수는 좋은 기교를 지닌 무용가이자, 발레리노로는 처음으로 발레의 종가 파리오페라발라단에 입단해 2000년부터 2009년까지 활약하면서 다양한 레퍼토리를 체득한 한국 발레리노의 선구자이다. 또한 2000년대 한국 발레의 르네상스를 이끈 주역이다. ‘김용걸’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김용걸 교수는 항상 새로운 정체성을 탐구하는 연구하는 지도자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R, 107>은 모든 것들이 과거에 비해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발전, 변형되어가는 현대문명 속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의 발레가, 나아가 한국 발레가 추구해 나가야 할 또 다른 부분들에 대한 방향성과 그 의미들을 생각해 보고자 만든 작품이다. 매일 아침 8시부터 밤 12시까지 수많은 무용수들의 땀의 결실이 시작되고 만들어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1층 바로 107호의 이야기다. 2016년 다시금 한국 발레 부흥을 기대하며,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르네상스(Renaissance) 107호를 기대하며 매일 학생들과 땀 흘리며 준비한 작품으로 기대가 크다.<신창호 교수>현대무용 <March : 행진>을 안무한 신창호 교수는 근육의 움직임과 파격적인 에너지를 활용하여 안무를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무용계의 ‘조용한 카리스마’라 불린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예술사 및 예술전문사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한 졸업생으로는 처음으로 무용원에 임용된 교수다. 이번 정기공연 <March : 행진>은 오늘날 수많은 행진에 대해 다시금 떠올리며 그 행진이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관객들에게 던지는 작품이다. 사소하게 여겼던 그 한 발걸음이, 그 한 사람이, 우리에게 우리세상에게 주는 파장들, 반대로 그 한걸음 한걸음이 쌓여가며 얻게 되는 긍정적인 무한한 힘을, 한걸음 내딛는 이 순간 인생의 행진이 시작된다는 작은 사소한 행동의 의미심장함을 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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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사랑의 성금모으기 행사 개최용인시민과 함께하는 2016년 사랑의 성금 모으기 행사가 월드비전 용인지회(지회장 : 변우상 용인제일교회 원로목사) 주최로 2016년 10월 27일(목) 오후 2시 용인시청 광장에서 개최하게 되었다.올해 3회째로 진행되는 “사랑의 성금 모으기 행사”는 용인시 관내 거주하는 위기 가정의 아동 지원과 열악한 교육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빈곤 마을의 유치원 건축에 사용될 예정이며, 모금기간은 9월 19일부터 10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 주최를 맡아 진행하는 월드비전 용인지회 변우상 지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용인시민과 함께하는 2016년 사랑의 성금 모으기” 행사를 개최하게 된 배경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1950년대 대한민국은 6.25 전쟁이라는 커다란 어려움을 겪게되어 가정이 파괴되고,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졌으며, 거리에는 죽어가는 수많은 어린이들이 즐비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시절 미국과 우방 국가들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도움으로 우리 민족은 다시 일어나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경제 회복과 문화 회복, 그리고 기독교 부흥에 찬란한 꽃을 피우게 되었습니다.” “이젠 따뜻한 사랑, 지속적인 보살핌에 우리가 받은 사랑의 빚을 돌려드리고자 합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용인지역의 이웃과 열악한 교육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빈곤 마을의 유치원 건축에 도움을 주려 합니다.” 변우상 지회장은 “부디 용인시민들이 함께 동참하여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는 아름다운 행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라면서 용인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소망했다. 실무 행정을 맡은 용인 월드비전 황재열 서기는 “모든 교회가 관심을 가지고 이번 행사에 동참하여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을 실천하기를 소망한다”라고 하면서 “군관민이 다 함께 참여하여 서로 돕고, 섬기고, 봉사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하였다. 성금 모으기 행사는 월드비전 “사랑의 빵” 저금통 모금을 통해 단체 및 개인이 참여할 수 있으며, 지정된 모금 계좌 입금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모금 계좌 : 농협 172-01-205392 예금주_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 사랑의 성금 모으기 성금 전달식 행사는 2016년 10월 27일(목) 오후 2시 용인시청 광장에서 용인시 교계 대표, 각급 단체장, 어린이집 원아, 일반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며, 성금 전달식 현장에 모금된 저금통 및 성금을 전달할 수 있다. (행사 문의 및 저금통 신청 : 월드비전 경기동부지역본부 김웅수 팀장 031-735-6523 / 010-3669-7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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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보름달 같이 ‘대한민국 이천’, 세계를 환하게 밝혔다.경기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지난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스웨덴 외스터순드(Östersund, 음식창의도시)에서 열린 유네스코 창의 도시 연례회의에서 공예 및 민속예술분야 각종 우수 사례를 발표하여 큰 반향을 이끌어 냈다. 이 자리에서 조병돈 시장은 지난 2013부터 올해까지 실행한 여러 가지 창의도시 분야 우수 사례를 소개하여 많은 도시로부터 조명을 받았다. 특히, 지난 5월 개최된 이천도자기축제 때 이천시가 기획한 ‘2016년 국제창의도시워크숍’은 세계 창의도시 우수사례로 선정되었으며, 수많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회원들 앞에서 사례발표와 함께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30명으로 구성된 창의도시 시장단 회의에서는 현재 이천시가 신둔면 일원에서 조성하고 있는 이천도자예술촌이 큰 관심을 받았다. 이천도자예술촌은 금년까지 모든 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며, 세계적 수준의 도자예술촌으로 만들어 지고 있다. 조 시장은“이천도자예술촌 조성을 통해 창의성에 바탕에 둔 지역 공예산업의 부흥은 물론이고 다양한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이천도자예술촌을 소개했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 조 시장은 금년부터 2018년까지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 및 민속예술분야 부대표로 선출되었다. 조 시장은 선출 소감에서“20개의 창의 도시와 교류를 활성화시키고 다양한 분과와 협업을 통해 이천시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주력하겠다.”면서,“특히, 내실 있는 창의도시 정책을 통해 이천시와 전 세계 창의도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서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유네스코 연례회의에서는 2015년 중국 선전디자인어워드에서 우수상(Merit Awards)을 받은 젊은 도예 디자이너 김경수의 작품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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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티나게 팔리는 시집들…'한국詩 르네상스'류근·오은 시집 등 출간 즉시 중쇄…시에서 위로 찾아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한동안 외면받았던 시(詩) 문학이 다시 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단문 위주로 전달·공유되는 모바일 SNS 문화가 일반화된 가운데 각박한 삶을 짧은 글로 위로받으려는 욕구가 커지면서 문학 여러 장르 중에서도 시가 특히 주목받는 분위기다.문학계는 1990년대 꽃피웠다가 침체한 시 문화가 앞으로 더 큰 부흥기를 맞을 것으로 조심스레 기대하고 있다. 19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시집 판매가 최근 3년간 계속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올해 들어 판매량이 부쩍 늘었다.1월부터 8월까지 시집 판매량을 전년도와 비교한 신장률이 2012년에는 31.6%였다가 2013년 -0.9%를 기록했으나, 2014년 0.2%, 지난해 8.9%, 올해 37.6%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여줬다.연도별 판매량을 따졌을 때 올해 판매된 시집은 지난 5년간 판매된 총량의 26.8%를 차지하며 큰 비중을 기록했다. 지난 5년간 시집을 많이 구매한 주요 독자층은 '20대 여성'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 독자가 63.2%로 남성(36.8%)보다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20대(28.1%), 30대(23.1%), 40대(22.1%), 50대(16.8%), 60대 이상(7.7%) 순으로 젊은 독자층이 두터운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연령대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시집을 많이 찾았지만, 유독 60대 이상은 남성(5.5%)이 여성(2.2%)보다 비중이 커 눈길을 끌었다.최근 시집에 대한 이런 호응은 모바일·SNS 문화의 발달과 관련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로 독자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시인들의 시집이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다.페이스북 팔로워가 2만 명이 넘는 류근(50) 시인이 지난달 31일 출간한 새 시집 '어떻게든 이별'은 나오자마자 주문이 폭주해 중쇄(2쇄를 찍는 것)에 돌입, 벌써 6천 부를 찍었다. 류근 시인의 팬을 자처하는 독자들은 새 시집 구매 인증샷과 자신이 특히 좋아하는 시를 찍은 사진을 부지런히 SNS에 올리고 있다. 특히 난해한 표현 없이 인생의 여러 애환을 그린 보편적인 이야기와 사랑과 연애에 관한 뻔뻔스러울 정도의 솔직한 표현에 중장년층 독자들까지 호응하는 모습이다. 역시 페이스북 팔로워가 1천 명이 넘는 오은(34) 시인이 지난달 8일 출간한 새 시집 '유에서 유'도 독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특히 말장난과 비슷한 재미있는 언어유희와 사회의 부조리를 꼬집는 날카로운 풍자에 젊은층의 지지도가 높다. 역시 나오자마자 중쇄에 들어가 한 달 만에 8천 부를 찍었다.올해 상반기 나온 중견 시인들의 시집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허연(50) 시인의 '오십 미터', 김선우(46) 시인의 '녹턴'이 모두 중쇄로 5천∼6천 부씩 찍었다. 최승자(64) 시인이 4년 만에 낸 시집 '빈 배처럼 텅 비어'도 시인의 명성에 걸맞은 인기를 끌어 7천 부나 찍었다. 최근 출간된 '섬진강 시인' 김용택(68)의 새 시집 '울고 들어온 너에게'도 시인의 유명세가 높은 데다 이번 시집이 좋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벌써 관심이 높다. 출판사 창비는 초판 3천 부에 더해 추석 연휴가 지난 뒤 중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렇듯 시집의 인기가 최근 높아진 것은 끊임없는 생존경쟁과 구직의 어려움 등 미래에 대한 불안이 그 어느 때보다 팽배한 시대 분위기와도 무관치 않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인생을 관조하고 인간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는 시 구절에서 정서적인 위로와 치유를 구하려는 욕구가 높아졌다는 것이다. 게다가 한 권을 읽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인문·사회과학서나 소설에 비해 바쁜 시간을 틈타 금방 읽을 수 있는 시집은 접근성이 훨씬 높다.이에 더해 지난해 말부터 고전 시집의 복간·초판본이 뜻밖의 열풍을 일으키면서 시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을 다시 끌어오기도 했다.작년 말부터 출간된 김소월 시집 '진달래꽃'과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백석의 '사슴'은 인터넷 서점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빛나는 서정성을 간직한 고전 시들이 이 시대 독자들의 감성을 자극했고 명작 시집을 옛 모습으로 소장하려는 욕구가 더해지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이런 열기를 타고 시집 전문 서점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지난 6월에는 유희경 시인이 서울 신촌에 시집 전문 서점 '위트 앤 시니컬'을 열었고, 지난 7월에는 대구에서 정훈교 시인이 '시인보호구역'이라는 시집 전문 서점을 열었다. 특히 '위트 앤 시니컬'은 시인이 직접 참석하는 낭독회를 자주 열어 개점 초기부터 시 독자들을 불러모으면서 3개월째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 독자들의 사랑방으로 자리 잡으며 매출도 순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교보문고 관계자는 "박준, 황인찬 등 젊은 시인들의 활동이 눈에 띄고, 이성복, 김사인 등 애송시가 많은 시인의 인기도 지속하고 있어서 감성적인 계절인 가을을 맞아 시집을 찾는 독자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집 전문 서점 '위트 앤 시니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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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원조 받은 한국 민간항공교육, 30년만에 수출 결실개원 앞둔 캄보디아 민간항공 교육센터(프놈펜 공항사진기자단=연합뉴스) 10월 개원을 앞둔 프놈펜의 '캄보디아 민간항공 교육센터(CATC)' 모습. CATC는 대한민국 정부 3.0 우수 협업으로 한국공항공사(KAC)와 코이카(KOICA)가 협력하여해 캄보디아 민간항공기술 발전을 위해 추진됐다. 개원 후 이 곳에서는 한국측 항공기술 전문가들이 캄보디아 정부에 의해 선발된 교육생을 대상으로 항공교통관제, 항행안전시설, 항공보안, 공항안전 및 운영 등 전문가 과정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2016.9.8 photo@yna.co.kr한국공항공사·KOICA, '정부3.0 협업' 캄보디아 민간항공센터건물·기자재·교육 프로그램 전수…항공분야 자립 기대 (프놈펜<캄보디아>=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관제사를 교육할 만한 시설이 전혀 없었습니다. 저만 해도 태국에 가서 돈을 들여 배워와야 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져 기쁩니다."이달 6일 오후(현지 시간)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기자재 반입 작업이 한창인 캄보디아 프놈펜 민간항공센터(CATC)에서 만난 13년 경력의 현지 관제사 탄 소폰다리스(36)씨는 상기된 표정으로 말했다.CATC는 정부3.0 협업 해외 진출의 하나로 한국공항공사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손잡은 민간항공교육 수출의 결실이다. 캄보디아는 2007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공안전점검 결과에서 최하위권으로 평가받을 정도로 항공 기술과 안전관리 수준에서 세계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다.캄보디아 정부는 관광 산업의 비중이 높은 산업 특성상 민간항공산업의 발전 없이는 경제적 부흥이 없으리라 판단해 한국 정부에 도움을 요청했다.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캄보디아 민간항공교육 전문기관 설립을 목적으로 2012년부터 사업을 추진, 2014년 세부 사업 계획을 세웠다.실습중인 캄보디아 예비 항공관제 전문가들(프놈펜 공항사진기자단=연합뉴스) 캄보디아 예비 항공관제 전문가들이 5일(현지시각) 프놈펜에 위치한 캄보디아 민간항공 교육센터(CATC) 관제 시뮬레이터 시설에서 한국측 항공관제교수로부터 실습교육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정부 3.0 우수 협업으로 한국공항공사(KAC)와 코이카(KOICA)가 협력해 캄보디아 민간항공기술 발전을 위해 추진됐다. 2016.9.8 photo@yna.co.kr KOICA의 약 104억원 공적개발원조(ODA) 지원 자금을 바탕으로 한국공항공사는 교육과정 설계, 현지 강사진 교육·육성을 맡았다. 교육이 이뤄지는 공간인 CATC는 프놈펜 공항 내 부지에 넓이 3천204㎡,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설계에는 캄보디아의 사원인 앙코르 와트에서 영감을 얻어 한국 전통의 마당을 접목했다.한국공항공사는 앞으로 항공교통관제, 항행안전시설, 항공보안 등의 전문가 10여명을 파견해 과정별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현지인 강사를 양성한다.교육할 수 있는 공간과 기자재를 마련해주고, 이를 이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철수 이후에도 스스로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이번 사업은 우리가 다른 나라로부터 받았던 도움을 토대로 쌓은 기술을 수출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실습중인 캄보디아 예비 항공관제 전문가들(프놈펜 공항사진기자단=연합뉴스) 캄보디아 예비 항공관제 전문가들이 5일(현지시각) 프놈펜에 위치한 캄보디아 민간항공 교육센터(CATC) 관제 시뮬레이터 시설에서 한국측 항공관제교수로부터 실습교육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정부 3.0 우수 협업으로 한국공항공사(KAC)와 코이카(KOICA)가 협력해 캄보디아 민간항공기술 발전을 위해 추진됐다. 2016.9.8 photo@yna.co.kr한국은 1984년 유엔 원조 사업으로 약 60만 달러를 지원받아 충북 청원군에 민간항공센터인 한국공항공사 항공기술훈련원(항기원)을 설립했다.한국도 1980년대까지는 미국 등 다른 나라에 가서 교육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항기원 설립 이후 자체 인력 양성을 통해 세계 최정상급 기술 수준을 확보하고 수출까지 나서게 됐다.조광식 센터운영 총괄 자문은 "우리가 32년에 걸쳐 닦은 선진 비법을 전수해 캄보디아는 물론 국제 항공 산업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사업을 토대로 라오스나 미얀마 등 다른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에도 민간항공교육 전수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캄보디아 CATC는 내부 기자재 설치가 완료되는 다음 달 훈센 총리가 참석하는 개원식을 열 예정이다. 캄보디아 프놈펜 민간항공센터 관제사 교육시설한국공항공사와 한국국제협력단이 손잡고 조성하고 있는 캄보디아 프놈펜 민간항공센터(CATC) 내 관제사 교육시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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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선교사, 침략자 아닌 순교자로 봐야"순교 150주년 맞아 총신대서 심포지엄 개최(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토마스가 선교사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입국해 마지막 죽는 순간까지 복음을 전하다 죽었다면 그를 순교자로 봐야 할 것입니다."박용규 총신대학교 교수는 5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 총신대학교 종합관에서 열린 '토마스 선교사 순교 15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로부터 성경을 전해 받은 여러 사람이 예수를 믿었고, 그 복음이 씨앗이 되어 교회들이 세워지고 복음이 확장되었으며, 문호가 열려 선교사들이 공식적으로 입국하는 환경이 열리게 되었다면 그를 우리는 순교자로 평가하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이날 박 교수는 '로버트 토마스 선교사, 역사적 평가: 토마스, 그는 순교자가 아닌가'라는 발제문에서 로버트 토마스(1840∼1866)의 활동과 죽음의 성격을 재조명했다. 1863년 런던선교회 선교사로 중국 상하이에 파송된 토마스 선교사는 1965년 9월 조선 선교를 위해 약 두 달 반 동안 조선연안을 탐사한 바 있다. 이어 1866년 8월 9일에는 미국 상선 제너럴 셔먼호에 통역자로 승선해 중국 지푸항에서 조선으로 향했다.백령도·초도·곶석도를 거쳐, 대동강을 거슬러 올라간 제너럴 셔먼호의 승조원들은 조선에 통상과 교역을 강요하며 마찰을 겪었다.결국 제너럴 셔먼호는 1866년 9월 5일 조선 관군의 화공에 의해 불탔으며 토마스 역시 관군에 붙잡힌 뒤 살해됐다. 그동안 개신교계에서는 그의 죽음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순교자적 측면에 대한 찬양과 제국주의를 근간에 둔 무모한 힘의 선교란 비판이 맞섰다. 특히 토마스 선교사가 승선했던 제너럴 셔먼호의 약탈적 성격은 토마스를 선교사가 아닌 침략자로 규정하는 근거가 됐다. 박 교수는 조선에 입국하는 길이 극히 제한된 상황에서 제너럴 셔먼호의 성격보다는 토마스의 입국 목적을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마스가 중국에서 복음전파를 위해 한국어를 배우는 등 토마스의 입국 동기가 선교라는 사실은 여러 사료가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이다.박 교수는 또 "제국주의적 영향 때문에 토마스의 입국이 선교적 동기가 아니라거나 그의 활동이 선교활동이 아니었다거나 그의 죽음이 순교가 아니라는 주장은 상당히 주관적 평가이며 또 다른 비약"이라고 반박했다. 이은선 안양대학교 교수 역시 '토마스 선교사의 순교와 한국선교의 연관성'이란 발표문에서 토마스의 입국 목적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제너럴 셔먼호를 타고 입국한 토마스 선교사의 입국 목적은 성경을 널리 보급하는 것"이라며 토마스가 1866년 지인에게 보낸 편지를 근거로 제시했다. 이 편지에서 토마스 선교사는 "작년 가을 조선 해안을 위협한 몹쓸 바람도 별로 겁내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조선을 개신교 선교사로서 처음 방문한 영예를 가질 것입니다"라고 밝히고 있다.이 교수는 다만 토마스 선교사의 마지막 순간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1928년 평양 숭의여학교 교사였던 오문환은 자신의 '도마스 목사전'에서 토마스 선교사가 마지막 순간까지 성경을 전하다 순교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토마스 선교사의 순교자적 면모를 미화하기 위해 과장된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이 교수는 이에 대해 "그가 강가에 도달했을 때, 포승줄에 묶여 분노한 군민들에게 살해되었다는 점에서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도 "토마스가 대동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과정에서 성경을 보급하고 투척한 것은 후일 평양교회의 성립과 부흥에 크게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의 죽음을 순교라고 평가하는 것을 부정하는 비판들을 변증법적으로 극복하면서, 동시에 선교사적인 관점과 신앙적인 관점, 한국교회의 기원으로서의 관점에서 가지는 그의 순교로서 참된 의미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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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대신, 정기총회 백석대학교에서 개최2016년 9월 5일 천안 백석대학교회 백석홀 대강당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총회라는 주제로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장:장종현목사) 정기총회가 개회되었다. 이날, 총회는 부총회장인 이종승목사의 인도로 진행되었으며, 장로찬양단이 특별찬양 순서로 섬긴 후, 오늘의 총회주제인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총회’라는 주제로 총회장 장종현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개회예배 설교하는 총회장 장종현목사 장종현 총회장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말로만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영광을 받으실 수 있도록 우리가 살고 있는지에 대해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장종협 총회장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 우리가 살아야 할 이유”라고 말하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영광을 받는 총회가 되기 위해서는 헛된 말로 서로를 속이는 일이 없도록 하고, 속이는 자들과 함께 공동체를 파괴해서도 안된다”, “참된 말로 서로를 격려해야 한다”라고 말했으며, “하나님의 주권 속에서 행하는 총회가 되기를 바란다" 라고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예장합동 총회장 박무용목사, 예장통합 총회장 채영남목사, 기성 총회장 여성삼목사가 참석하여 축하 인사를 전해주었고, 특별기도 순서에서 증경 총회장 유덕식목사가 국가와 민족지도자를 위하여, 증경 총회장 손양도목사가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하여, 증경 총회장 구문회목사가 교단의 부흥을 위하여, 증경 총회장 박요일목사가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하여 기도하였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9월 정기총회에는 국가의 안정을 위하고, 총회와 교회를 보호하는 등의 안건이 현의 되었다. 특히 바른 신앙위원회는 위원회 명칭을 ‘이단사이비대책 위원회’로 헌의하고, 매년 6월 마지막 주를 ‘이단경계주일’로 지키자고 제안했으며, 노회 산하에도 같은 위원회를 구성해 이단 대책활동을 노회에서도 하자는 안건을 상정했으며, 지난해 교단 통합 후 헌법과 규칙의 개정이 진행됨에 따라 일부 오류나 누락 부분에 대해 수정하는 안건도 올라왔으며, ‘한교연-한기총 통합 안건’이 상정되었다. 또한 사드(THADD) 배치를 지지하고 자국의 방어와 안위를 강조하는 내용 결의문도 채택될 전망이다. 개회예배 인도하는 부총회장 이종승목사사진:현명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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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경·유관순…위대한 감리교인의 생애를 들여다보다'대한민국을 세운 위대한 감리교인' 출간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역사를 망각한 민족은 희망이 없습니다. 역사를 알아야만 미래가 있고, 희망이 있습니다."전용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은 23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대한민국을 세운 위대한 감리교인'(KMC) 출간기념회에서 "감리교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는 역사를 망각하고 있는 것"이라며 역사 속 인물에 주목할 것을 역설했다.기독교대한감리회는 전 감독회장 주도로 한국 근현대사에 큰 족적을 남긴 감리교인들의 삶과 업적을 정리한 '대한민국을 세운 위대한 감리교인'(KMC)을 최근 출간했다.이 책에는 '조선 선교의 아버지'로 불리는 존 가우처를 비롯해 로버트 매클레이, 헨리 아펜젤러 등 선교사들의 헌신적 생애가 담겼다. 또 일제강점기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이준 열사와 유관순 열사, 겨레의 스승 주시경 선생과 농촌운동가 최용신 등 감리교인들의 삶과 신앙 이야기가 실렸다.전 감독회장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이 땅에 들어온 초대 감리교 선교사들과 그들로부터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인 감리교의 선진들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세우기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고 땀 흘리고 씨를 뿌렸다"며 "이 같은 역사를 젊은 후손들에게 알려줘야 우리에게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전 감독회장은 20명의 감리교인을 선정한 기준에 대해 "단순히 감리교회를 부흥하게 한 인물들이 아니라 국가와 민족, 사회에 괄목할만한 업적을 남긴 분들"이라며 이들이 근대 교육과 의료 사업, 항일운동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에 앞장선 인물들임을 강조했다.이 책의 집필에는 장춘식 전 배재대 교수, 염창선 호서대 교수, 김동진 헐버트기념사업회 회장, 김칠성 목원대 교수, 오영교 연세대 교수 등 교회사에 정통한 학자와 목회자 20명이 참가했다. 전 감독회장은 서문과 프랭크 윌리엄스 선교사의 생애를 직접 썼다.이날 출판기념회가 열린 정동제일교회는 선교사 헨리 아펜젤러가 1885년 설립한 한국 최초의 감리교 교회이다. 서재필 박사, 주시경 선생 등이 예배에 참석한 개화기의 역사적 장소이자 1920년 유관순 열사의 장례식이 거행된 장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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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명의 인생 이야기…극동방송 토크쇼 방송 600회 맞아김장환 목사 진행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극동방송의 토크쇼 프로그램인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이하 '만나고')가 오는 26일로 방송 600회를 맞는다. 지난 2005년 1월 처음 전파를 탄 '만나고'는 극동방송의 최장수 방송 프로그램으로 11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각계각층의 이웃을 만났다. 김영삼·이명박 전 대통령 등 정치지도자와 유명 목회자를 비롯해 환경미화원, 이발사 등 평범한 이웃들을 초대해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동안 '만나고'를 다녀간 출연자 수만도 800여 명이 넘는다. 지난 11년간 '만나고'를 이끈 진행자 김장환(82) 목사는 22일 서울 마포구 상수동 극동방송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목회를 은퇴하면서 방송 사역으로 청취자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꼭 기독교인 아니더라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사람들, 청취자들이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만나왔는데, 참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보람됐다"고 600회를 맞는 소감을 밝혔다. 김 목사는 600회를 맞기까지 단 한 차례도 쉬지 않고 대담자들을 만나왔으며 솔직하면서도 따뜻한 화법으로 진솔한 대화를 끌어내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았다.극동아트홀에서 생중계로 진행되는 이번 600회 특집 방송의 주제는 '어게인(Again) 1973'이다.이번 방송은 1973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대형 집회를 콘셉트로 마련됐다. 빌리 그레이엄 집회는 한국교회 부흥의 '마중물'이 된 집회로 평가받는다. 당시 100만여 명이 운집한 이 집회에서 약 4만여 명이 회심했으며, 김 목사는 당시 그레이엄 목사의 통역을 맡았다.김 목사는 "빌 그레이엄의 전도대회 이후에 한국교회가 대형교회로 발전하기 시작했다"며 "그때의 감동을 이야기하는 게 젊은 세대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김 목사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제갈성렬 전 스피드스케이팅 해설위원이 결혼하게 된 뒷이야기를 전했다. 제갈성렬은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해설 도중 '종교적 발언'이 논란이 돼 SBS 해설위원 직에서 하차하게 됐다. 이어 '만나고'에 출연한 제갈성렬의 방송을 들은 한 권사가 '자신의 딸과 잘 어울릴 것 같다'며 만남을 주선해 결혼에까지 이르게 됐다는 것이다.김 목사는 또 유엔사무총장이 장래 희망인 어린이 합창단원을 미국 뉴욕에 데려가 반기문 총장을 만나게 해 준 일 등을 기억에 남는 일로 소개했다.앞으로 '만나고'에 모시고 싶은 명사로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을 꼽았다.김 목사는 "조윤선 장관은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프로그램에 모셔서 앞으로 문화정책을 어떻게 세울 것인가, 또 종교정책은 어떻게 펴갈 것인가 이야기를 듣는다면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김 목사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의 인연도 밝혔다. 그는 "김삼환 목사와 함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위해 두 차례 기도를 올리고 성경을 드린 적이 있다"며 "신 회장 측의 요청으로 찾아가 기도했는데 마음의 위로를 많이 받으신 것 같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김 목사는 "늘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기도해왔다"며 "신 회장에게 믿음을 전하고, 신 회장이 프로그램에 출연해준다면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극동방송은 올해 창사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다음 달 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제31회 찬양합창제를, 10월 11일 예술의전당에서 가을음악회를 개최한다. 또 12월 6일과 29일 극동아트홀에서는 성탄음악회와 송년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극동방송의 토크쇼 프로그램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 진행자인 김장환 목사가 22일 서울 마포구 상수동 극동방송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600회 특집 방송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6.8.22. [극동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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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복 71주년 기념예배 및 기도회뜨겁게 기도하는 용인기독교중앙연합회 목회자들과 성도들2016년 8월 21일(주일) 오후 2시 30분에 용인교회(권영호 목사 시무)에서 8.15 광복 71주년 기념예배 및 기도회가 용인기독교중앙연합회(회장 김만기 목사) 주최, 국민문화신문 주관으로 열렸다. 최고로 뜨거운 날씨 속에서 용인시내 중심에 있는 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은혜로운 예배와 뜨거운 기도회를 가졌다. 용인기독교중앙연합회 회장 김만기 목사이 날 용인기독교중앙연합회의 회장 김만기 목사는 ‘오직 은혜로’를 주제로 말씀을 선포하였다. “오늘 이 자리에 오신 모든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의 영광을 나누는 것이 축복이며, 오늘은 8.15광복을 위한 기도회지만 조만간 통일을 위한 기쁨의 기도를 할 수 있길 희망한다. 비록 아직 통일이 안 된 반쪽이지만 자유롭게 예배할 수 있는 것에 대해 하나님의 은혜인 줄 알며 감사드린다.”이에 덧붙여 “대한민국이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과 세계경제대국 10위 안에 들어있는 것을 하나님의 영광과 은혜로 여길 수 있어야 한다."라고 설교하였다.특별순서로 기도회를 맡아 진행한 김태진 목사(서부교회)는 하나님께서 자녀 삼아주신 것과 예수님을 보내주신 것, 교회를 주신 것, 그리고 지금 사명과 장래 비전 주심을 감사 기도하였고, 조국 대한민국을 사랑하며 복음과 자유로 통일을 이루게 기도했다.또한 말을 바꾸면 나와 가정과 교회와 사회가 바꾸게 된다며 나의 말을 긍정으로 바꾸도록 기도했다. 특히 신천지와 이단과 이슬람의 공격으로부터 교회를 지켜달라고 기도하며 교회마다 건강한 부흥이 일어나길 기도했다. 용인시의 복음화를 위하여 약 600여 명의 성도들이 통성으로 기도하는 모습은 모인 곳을 뜨겁게 달구었고 한국교회가 살아서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하나 됨을 느낄 수 있었다. 1945년 8월 15일 이후로 기독교는 매년 광복절 기념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2015년에는 서울시청 광장에 30만 명이 모여 기도회를 가졌고, 2016년도에는 각 지역마다 지역연합회 이름으로 모여 기념예배를 각각 진행하였다. 오늘 기도회는 윤석윤 목사(용인사랑교회)가 인도하였으며, 다음으로 박복우 목사(세계중앙교회)의 ‘나라와 민족’, 김태영 목사(제자들의교회)의 ‘용인시 복음화’, 김수읍목사(하늘빛교회)의 ‘중앙연합회’, 임성규 목사(용인찬양교회)의 ‘정치, 경제, 복지’를 위해 기도드렸으며, 성경봉독은 김대천 목사(우리은광교회), 특송은 용인교회 찬양대, 말씀 선포는 김만기 목사(늘푸른교회), 헌금 특송은 용인제일교회, 헌금 기도는 박용호 목사(열린우리교회), 헌금위원은 열린우리교회가 담당하였고, 안내는 용인교회, 광고는 경용수 목사(용인한울교회), 축도는 변우상 목사(용인제일교회 원로목사)가 맡았다. 기도회를 마치고 한 자리에 모인 용인기독교중앙연합회 목회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