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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국비 500억원 확보,경기도가 정부가 발표한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계획에 따른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대응에 나섰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정부 뉴딜사업 선정계획과 평가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도 선정 물량에 대한 사업유형별 개수와 평가일정 등을 담은 뉴딜사업 평가계획을 수립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4일 제11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올해 총 100곳 내외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를 8월까지 선정하는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계획안’을 의결했다. 계획안은 올해 100곳 중 70곳을 해당 시ㆍ도가 직접 선정하고, 나머지 30곳은 중앙정부가 선정하도록 했다. 경기도에는 올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500억원이 투입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뉴딜 사업에 확정된 국비 500억원을 기준으로 우리동네 살리기 1개소, 주거지 지원형 2개소, 일반 근린형 3개소 등 6개소에 도시재생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도시재생 모델은 사업지 면적 규모별로 우리동네 살리기형(5만㎡ 이하), 주거지 지원형(5∼10만㎡), 일반 근린형(10∼15만㎡) 등으로 나뉜다. 도는 공모심사를 통해 6개소를 선정할 방침이다. 오는 7월 4일과 5일 시군에서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 서면평가(7.17)와 현장실사(7.23~7.27)를 거쳐 8월 도가 종합평가를 실시해 최종 후보지를 선정하게 된다. 도의 종합평가 결과는 국토교통부에 제출되며 중앙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도는 이미 확정된 6개소 외에 정부가 선정하는 물량에서 도 지역이 4개소 이상 선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 10개소 도시재생 사업지구 선정을 위해 총력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도시재생네트워크, 경기연구원, 도시재생지원센터 등의 전문가 그룹으로 도시재생 자문단을 구성하고 시군 뉴딜사업 제안서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시군 도시재생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시재생특별회계를 통해 올해 21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한편, 시군과 경기도시공사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정부가 선정하도록 돼있는 공공기관 제안형 사업대상지 발굴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시도 균등배분에 따라 도에 3개소 250억원의 국비가 배정됐으나, 올해는 6개소 500억원으로 2배가 증가됐다. 경기도는 쇠퇴지역 수와 거주인구, 주민의지 등을 감안해 도 배정물량 확대를 국회와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종구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경기도 도시재생뉴딜 사업은 노후한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무너진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라며 “경기도의 역량을 집약하고 도민과 시군, 전문가 등이 함께 협업해 경기도 지역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지구로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천시 원미구의 한 쇠퇴지역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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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어디까지 가봤니? … 경기도 이색도서관 추천도서관의 기능은 어디까지일까? 책을 읽고 빌려볼 수 있으며, 때론 영화나 문화공연도 감상할 수 있는 곳? 이 정도만 알아도 도서관을 충분히 잘 이용하고 있는 편에 속하지만, 경기도에는 이보다 다양한 기능을 가진 도서관이 많다. 본격적인 독서의 계절을 맞아 도내 이색도서관 5곳을 추천한오산 꿈두레도서관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레저 문화인 캠핑과 독서를 결합 한 이른바 ‘독서캠핑’으로 눈길을 끈다. 꿈두레도서관에서는 가족 단위로 도서 관 내에서 텐트를 치고 1박 2일 독서캠핑을 하고 채소 또는 화훼 기르기 체험 학습도 가능하다. 독서캠핑은 꿈두레도서관이 전국 최초로 선보인 것으로, 숲길을 따라 들어가면 캠핑동이 모습을 드러낸다. 원통형 캠핑동 4개와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데크가 마련돼 있다. 독서캠핑이 인기를 끌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모든 이용료가 무료라는 점. 하지만 조건은 있다. 퇴소 시 자녀와 함께 작성한 독서 소감문이나 독서캠핑 소감문을 제출해야 한다. 독서캠핑은 매월 1일 다음 달 예약신청을 받고 있으며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주 2회만 운영한다.주소 경기도 오산시 세마역로 20, 문의 031-8036-6529, www.osanlibrary.go.kr 의정부 과학도서관까만 밤하늘을 수놓은 반짝이는 별, 도시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에게는 동화책 속에 등장하는 호랑이처럼 낯선 존재일 수 있다. 별 보기 어려운 도심에서 진짜 별을 관찰할 수 있는 도서관이 있다. 의정부 과학도서관에는 다양한 과학관련 서적과 함께 야간 천체관측시설, 천문우주체험실이 마련돼 있다. 무중력 체험실, 고천문기기, 천체 투영실, 4D 입체영상 체험관, 태양계 행성 모형, 유인이동장치 등의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천문과 우주 관련 학습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천문우주체험실 프로그램은 과학도서관을 통해 예약 후 이용이 가능하다주소 경기도 의정부시 추동로124번길 52, 문의 031-828-8670, www.uilib.net 부천 오정도서관전체 책의 30%가 만화책인 오정도서관은 말 그대로 ‘만화, 카페’ 특화도서관이다. 1층에는 단 4~6명이 이용할 수 있는 봄·여름·가을·겨울이란 이름을 가진 스터디룸이 구성돼 있다. 또, 배관을 노출한 높은 천장으로 북카페 분위기를 연출하고 다락방과, 창가 좌석 등이 배치돼 있어 만화보기에 좋다. 2층은 만화아지트 컨셉의 공간으로 골목길 같은 지그재그 서가에 만화책이 빼곡하게 꽂혀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태블릿 PC를 이용해서 웹툰도 볼 수 있다. 바로 옆에는 만화작가의 방이 있어 현직 웹툰작가로부터 만화와 관련된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주소 경기도 부천시 성오로 172 오정어울마당 문의 031-625-4106, http://www.bcl.go.kr/files/web1/images/main/library_ojung.png안양 파빌리온 도서관 안양 파빌리온 도서관은 지역의 쇠락한 유원지를 예술공원으로 조성한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nyang Public Art Project, APAP)의 일환으로 문을 연 국내 첫 공공예술도서관이다. 파빌리온은 포르투갈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알바로 시자가 2005년 설계한 건축물로, 한때 그의 이름을 따 ‘알바로시자홀’로 불리기도 했다. 도서관에서는 도서관과 바로 옆에 펼쳐진 넓은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책을 볼 수 있으며, 예술도서관답게 곳곳에 전시된 여러 공공예술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안양예술공원 내 등산로를 따라 APAP의 작품을 감상하고 작품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APAP 작품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주소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180, 문의 031-687-0548, www.apap.or.kr신분당선 정자역 경기도 지하철 서재 신분당선 정자역 지하2층 환승통로 휴게공간에 마련된 ‘경기도 지하철 서재’는 지하철 이용자가 자율적으로 책을 빌리고, 반납하는 열린 서가 방식의 신개념 문화공간이다. 지하철 서재에 비치된 책은 약 400권으로 일자리, 주거, 데이트 폭력 등 최신 사회 이슈를 주제로 엮은 13종의 컬렉션, 지역서점 및 독립출판 코너로 구성돼 있다. 특히, 여느 도서관과 달리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현장에 비치된 ‘책 빌리는 카드’만 있으면 누구나 도서 대출이 가능하다. 책 대출 및 반납 외에 낭독회나 북 콘서트, 저자 사인회 등 다양한 참여행사도 기획 중이다.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신분당선 정자역 지하2층 환승통로문의 031-893-9931, www.subwaylib.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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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생 20년' 전도연 "내게 영화란?…바로 저 자신이죠"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서 특별전 '전도연에 접속하다' 개최 특별전 소감 밝히는 전도연배우 전도연이 14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길주로 고려호텔에서 열린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 전도연 특별전 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7.7.14"제게 영화란 무엇이냐고요? 바로 저 자신인 것 같아요."스크린 데뷔 20주년을 맞은 배우 전도연의 영화인생을 망라하는 특별전이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간(7.13-7.23)에 열린다. 전도연은 14일 부천 고려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계속 영화를 신인 같은 마음으로 찍고 싶은데 20주년이라는 게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처음 특별전 제안을 받았을 때는 선뜻 응하지 못했어요. 배우는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오래된 느낌을 주는 게 싫었던 것 같아요. 원래 꿈이 배우도 아니었고 처음 배우를 했을 때도 이렇게 오래 연기하게 될 줄 몰랐는데 하다 보니 꿈이 되고 계속하고 싶은 길이 되었네요." 그는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지나온 길을 돌아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동안 수고했어'가 아니라 '앞으로 계속 수고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하고 응하게 됐다"고 말했다. 1990년 CF로 데뷔해 TV 드라마에서 활약했던 전도연은 1997년 '접속'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이후 20년간 17편의 굵직한 작품들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제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관객상 수상작이기도 했던 '접속'이 선풍적인 인기를 끈 뒤에는 두 번째 작품 '약속'까지 히트시키며 '멜로의 여왕'에 등극했고, '내 마음의 풍금'에서는 선생님을 짝사랑하는 17살 늦깎이 초등학생으로 분해 풋풋한 연기로 변신에 성공했다.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는 누아르 액션에 도전하며 '센 언니'로 또다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고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로 사극에서도 인정받았다. 그의 '인생영화'로 꼽히는 '밀양'에서는 신 들린 듯한 내면 연기로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면서 '칸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갖게 됐다.전도연은 가장 애착이 가는 영화로 데뷔작인 '접속'과 '해피엔드', '밀양'을 꼽았다. "'접속'은 처음 영화를 접했던 작품이어서 의미가 있어요. '해피엔드'는 배우는 감독이 시키는 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저에게 배우와 감독이 소통한다는 것을 처음 알게 해 준 작품입니다. 처음으로 인물에 대해 욕심내고 감독과 많은 소통을 하면서 영화 작업에 대한 즐거움 느낀 작품이죠. '칸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준 '밀양'을 통해서는 '내가 느끼는 만큼만 연기하면 되는구나'라고 깨닫게 됐어요. 연기적으로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이죠."아쉬움이 가장 많이 남는 작품으로는 '협녀'를 꼽으면서 "이 작품을 하면서 내가 액션이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마음과 의욕으로만 되지 않는 게 있구나 처절하게 깨닫게 해 준 작품"이라며 웃었다.그는 또 "나도 언젠가는 천만 영화를 찍어보고 싶다"면서 "작품에 대한 아쉬움은 늘 있지만 흥행 못 했다고 아쉬워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20년 동안 17편이면 거의 1년에 한 편꼴로 작품을 찍은 셈이다. 하지만 그는 "20년 동안 17편밖에 못 찍었다는 데에 놀랐다"며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더 많은 작품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또 "그동안 작품을 계속할 수 있었던 것은 연기하는 것과 촬영 현장을 좋아했기 때문"이라며 "현장에서 일하는 게 어느 순간 가장 큰 즐거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을 기획한 정성일 평론가는 "전도연은 매번 용기 있게 새로운 장르,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주인공에 도전했고, 여전히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며 진화하는 현재 진행형의 배우"라며 "이번 특별전은 전도연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한국영화사 20년을 돌이켜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20년간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배우 전도연에게 영화란 무엇일까? "영화는 저에게 있어서 저 자신인 것 같아요. 예전에는 전도연과 일은 별개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전도연이 그냥 영화인 것 같습니다."영화제 기간 열리는 특별전 '전도연 접속하다'에서는 전도연의 연기인생을 망라하는 17편 모두를 상영하고, 관객과의 대화 자리도 마련된다. 부천시청 2층 어울마당 입구에서는 전도연의 영화인생을 한눈에 엿볼 수 있는 전작들의 포스터와 스틸 사진 등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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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수도권서 충청으로 '유턴유세'…탈당파 껴안기도2박3일 'U턴 유세' 시작…오늘중 친박 징계 풀고 바른정당 탈당파 복당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대선 전 마지막 주말인 6일부터 2박 3일에 걸쳐 국민 대결집을 위한 'U턴 유세 캠페인'에 돌입한다.수도권에서 시작해 충청권을 거쳐 '텃밭'인 영남을 훑은 뒤 다시 충청을 찍고 상경, 8일 서울역에서 선거운동을 마감하는 동선이다. 그동안 TK(대구·경북)와 PK(부산·울산·경남)에서 '동남풍'을 일으켜 충청·수도권으로 북서진하는 데 주력했다면, 이번에는 수도권발(發) '서북풍'을 내려보내 표밭을 다지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대장정의 출발을 알린 것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대결집을 위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이다.홍 후보는 회견에서 "이제 부끄러운 보수는 없고, 숨은 보수도 없다"며 "실망했던 분이 있다면 돌아오게 하고, 흔들리는 분이 있다면 강철같은 확신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기자회견을 마친 홍 후보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문화공원 광장, 부천시 마루광장, 시흥시 삼미시장, 안산시 상록수역 광장을 촘촘히 누비며 합동유세를 한다.또한, 인천 월미도를 찾아 거점 유세를 하고 해양경찰청 독립 및 인천 이전 등의 지역 공약을 재확인한다. 특히 월미도 방문은 6·25 전쟁에서 전세 역전의 계기가 된 인천상륙작전처럼 5·9 대선에서 막판 대역전극을 펼쳐보겠다는 각오를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다음 행선지인 충청권 유세의 출발점은 충남 공주다. 공주는 지난 1일 민주당 이해찬 의원이 유세를 통해 "극우·보수세력들이 다시는 이 나라를 농단하지 못하게 철저히 궤멸시켜야 한다"고 언급한 장소인 만큼 홍 후보는 '증오와 분노의 정치'가 아닌 '치유와 통합의 정치'로 서민 행복을 우선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놓을 방침이다.아울러 홍 후보는 보수 결집을 위한 마지막 카드로 사실상의 '대사면'을 단행키로 했다.그는 회견에서 "당헌 104조에 근거해서 당무우선권을 발동해 오늘 내로 모든 사람의 징계를 다 풀고 입당하겠다는 사람을 다 입당시키라고 비대위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중 비대위회의를 열어 친박 핵심 서청원·최경환·윤상현 의원과 재판을 받는 모든 의원들의 당원권 정지 징계의 효력을 정지시키고, 바른정당 탈당파 12명과 친박계 무소속 정갑윤·이정현 의원을 복당시키겠다는 것이다.다만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해 구속 상태인 당원들의 당원권 정지는 풀어주지 않는다고 이철우 사무총장이 전했다.만약 당대표 권한대행인 정우택 원내대표가 홍 후보의 지시대로 곧바로 비대위를 소집하지 않거나 난색을 표할 경우 다른 비대위원에게 대표 자격을 위임해서라도 반드시 이날 중 복당과 징계 효력정지의 절차를 진행시키겠다는 입장이다.이 사무총장은 별도의 기자회견을 통해 "오로지 친북좌파가 정권을 잡아서는 안 된다는 그 일념 하나로 서로를 껴안고 모두 한마음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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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꽃들이 부른다'…4월 곳곳에서 꽃축제 '활짝'산수유·진달래·철쭉 축제 경기도 곳곳서 펼쳐져 산수유, 개나리, 진달래…봄바람 타고 남녘으로부터 형형색색의 꽃들이 북상하고 있다.경기도에서도 4월 곳곳에서 꽃물결 속에 오감을 자극하는 화려한 축제들이 펼쳐진다. 경기도가 30일 가족, 연인들이 가볼 만한 도내 4월 꽃축제들을 소개했다.◇ 한우 먹고 산수유 향기에도 취하고…양평 산수유·한우 축제양평 산수유[경기도청 제공=연합뉴스]양평군 개군면 일대에서 올해 14회째를 맞은 산수유·한우축제가 4월 1∼2일 펼쳐진다. 산수유 군락지가 있는 내리와 주읍리 숲길을 자전거를 타고 달리거나 맨발 트레킹 등을 할 수 있다.홍대 인디밴드들로 구성된 어쿠스틱 콘서트가 방문객들을 봄과 음악 속으로 안내한다. 첫째 날 오후 7시 30분에는 대형 불꽃놀이도 진행된다.(문의:☎031-770-3341∼4. 양평산수유한우축제추진위원회)◇ 넘실대는 노란 물결…이천 백사 산수유 축제이천 백사 산수유 축제[경기도청 제공=연합뉴스]이천시 백사면은 기묘사화(1519년) 때 난을 피해 낙향한 선비들이 산수유나무를 심기 시작해 현재는 도립리, 경사리, 송말리 등 5개 마을에 걸쳐 대단위 군락을 이루고 있다.봄이 되면 산수유나무 군락지가 노란빛으로 물들어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절경을 자랑한다. 축제는 4월 7∼9일 이천시 백사면에서 진행되며, 산수유 열매까기, 산수유 활용한 목걸이 만들기 등으로 꾸며진다.(문의:☎ 031-631-2104.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회)◇ 황홀한 벚꽃의 향연…부천 도당산 벚꽃축제도당산 벚꽃축제[경기도청 제공=연합뉴스]부천 도당산에 가면 화려한 조명과 어우러진 1천여 그루의 벚나무 향연을 함께 할 수 있다. 축제는 4월 8∼9일 부천시 도당산 벚꽃 동산에서 진행되다. 별빛 아래 벚꽃 콘서트, 패션 타투,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인근 부천백만송이장미원, 여월농업공원, 부천옹기박물관, 부천승마공원 등도 돌아보면 좋다.(문의: ☎032-625-5411~4. 도당산벚꽃축제추진위원회)◇ 15만 그루 진달래의 분홍빛 물결…부천 원미산 진달래 축제부천 원미산 진달래 공원[경기도 제공=연합뉴스]4월이 되면 원미산 진달래공원은 온통 분홍빛 물감을 쏟아놓은 듯 붉게 타오른다. 15만 그루 진달래가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4월 8∼9일까지 축제가 펼쳐진다. 시립합창단, 풍물패, 비보이 공연이 마련되고 다양한 주민 참여 행사도 열린다. 원미종합시장, 원미부흥시장 등 인근 전통시장과 부천교육박물관, 부천유럽자기박물관, 부천수석(水石)박물관, 부천활박물관 등도 볼거리다.(문의: ☎032-625-5382∼4. 원미산진달래축제추진위원회) ◇ 100만 그루 철쭉이 주는 감동…군포 철쭉축제군포 철쭉축제[경기도청 제공=연합뉴스]100만 그루의 철쭉이 온 동산을 뒤덮는다. 보는 사람들조차 온 몸과 마음이 분홍빛으로 물든다.군포시 철쭉공원에서는 4월 28∼30일 철쭉축제가 펼쳐진다. 재즈, 클래식, 밴드 등 다양한 테마의 야외음악회와 마임 페스티벌, 꽃빛 체험마당 등으로 꾸며진다.철쭉예술시장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도 있다.(문의: ☎031-390-3560. 군포문화재단) ◇ 팔달산 자락의 벚꽃 잔치…경기도청 벚꽃축제경기도청 벚꽃축제[경기도청 제공=연합뉴스]경기도청 주변과 바로 옆 팔달산에는 수십 년 이상 된 벚나무 200여 그루가 심겨 있다. 4월이 되면 온통 하얀 물결을 이룬다.경기도청 벚꽃축제는 '낭만산책'을 주제로 4월 7∼9일 펼쳐진다. 요일별로 테마를 정해 거리공연도 진행된다.(문의:☎031-8008-2141. 경기도청 총무과 총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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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도시재생 전략계획 승인. 구도심 재생 사업 본격화경기도가 16일 부천시가 제출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춘의, 소사, 고강 등 부천시 구도심 지역에 대한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0월 16일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가 조건부 승인한 부천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에 대한 심사를 실시, 해당 요건에 대한 이행작업이 완료돼 최종 승인 결정 했다. 전략계획을 수립한 후 도의 승인을 받은 곳은 경기도에서 부천시가 처음이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좁은 도로, 오래된 건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도심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도시 계획으로 지난 2013년 12월 시행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각 시군이 수립하고 경기도가 승인한다. 시군은 인구와 산업체수 감소, 노후 건축물 등 도시의 쇠퇴 정도를 진단하고, 도시재생의 시급성•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을 선정하고 재생전략을 수립한다. 부천시 진단 결과 부천시는 36개 행정동 중 75%인 27개동이 쇠퇴지역으로 진단될 만큼 노후화 정도가 심했다. 시는 이 가운데 ▲춘의 ▲신흥(이상 도시경제기반형) ▲소사 ▲원미 ▲ 고강 ▲ 원종 ▲ 부천역 (이상 근린재생형) 등 7개 지역을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지정했다.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은 목적에 따라 공단, 철도, 산업단지 등 경제적 기능 재생을 위해 추진되는 ‘도시경제기반형’과 주거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근린재생형’으로 구분된다. 앞서 부천시는 지난 ‘15년 12월 ‘2016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춘의지역과 소사지역이 선정된 바 있어 시는 이들 지역을 1단계로 우선 추진할 방침이다. 도시경제기반형인 춘의 지역에는 국비 200억 원, 근린재생형인 소사 지역에는 국비 50억 원이 지원된다. 춘의지역은 춘의·원미·성곡동을 권역으로 금형,로봇,조명,패키징 등 4대 특화산업과 산업지식센터를 연계한 산업환경 조성에 400억 원(국비 200억 원, 시비 2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소사지역은 뉴타운 해제 이후 주민화합이 필요한 지역으로 마을공동체 재생, 복사골 문화 융성, 재래시장 중심의 사회적 기업 육성 등에 100억 원(국비 50억 원, 시비 50억 원)이 지원된다. 부천시는 1단계 사업이 완료 후 2단계 원미, 고강지역 3단계 신흥, 원종, 부천역 지역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부천시의 도시재생 전략계획 승인이 도시재생 사업을 검토 중인 경기도내 다른 시군에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구도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에는 이번 심의를 통과한 부천 외에도 안양, 평택, 수원, 성남, 포천, 평택, 의왕 등 6개 시·군이 도시재생 전략계획 승인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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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카셰어, 114가족 사연 싣고 추석을 달리다추석이다. 1년에 두 번, 대한민국 고향 가는 길은 미어터지는 도로 위 자동차처럼 사연이 넘친다. 사통팔달 뚫린 길도 이 사정, 저 사정 못가는 아픔이 별처럼 많다. 그리운 고향 가는 길, 적어도 기쁨의 눈물을 기꺼이 삼키며 가는 이들이 있다. 경기도가 올해 첫 도입한 공용차량 무상 대여 서비스 ‘행복카셰어’ 이용자들이다. 올해 추석엔 114가족 526명의 사연을 담은 경기도 관용차량 114대가 행복하게 도로를 달린다. 행복카셰어 이용자 사연을 재구성해 담아봤다.#사연 하나=아이 셋과 처음으로 승용차 타고 고향 가는 이미현씨의 사정.이미현(가명. 39. 수원)는 이번 추석엔 고향 가는 걸 포기할 생각이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조금이라도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차를 팔고 나서는 어린 아이 셋을 데리고 고향 가는 길이 엄두가 나지 않아서이다. 명절 선물에 애들 셋 짐까지 챙겨서 강원도까지 가려면 기차와 버스를 번갈아 타고 대여섯 시간을 가야한다. 그나마 나이에 비해 점잖은 큰 애가 어린 동생을 돌봐줘서 고맙지만 엄마로서 늘 미안한 마음이었다. “마음이야 굴뚝같지만 그렇다고 명절 쇠려고 차를 살 수도 없는 노릇이고...” 올 추석은 집에서 보내리라 마음을 굳히던 차에 남편이 솔깃한 얘기를 했다. “나랑 친한 우리 회사 김 대리 있잖아. 그 친구가 신문에서 봤다는데, 경기도청에서 승용차를 공짜로 빌려준다더라고. 근데 우리가 될지 모르겠네.”미현씨는 지원 대상에 다자녀 가정도 포함된다는 사실을 알고 행복카셰어에 신청서를 냈다.“혹시나 하는 마음에 신청했어요. 아이들이 커서 조금 걱정도 했는데 편안하게 갈 수 있는 차로 배정해주셨더라고요. 정말 기뻤습니다. 이 좋은 제도를 모르는 사람이 아직 많은 것 같아요. 더 많은 사람이 이용했으면 좋겠습니다”#사연 둘=갈 고향 없어도 딸과의 추석 여행을 기대하는 박선화씨의 사정박선화씨(가명. 49. 수원)는 딸 지민이 볼 생각에 밤잠이 오지 않는다. 직장 문제로 딸을 전남 광주 친정에 맡겨 놓고 얼굴을 못 본지 벌써 6개월이다. 추석이 다가오지만 친정 엄마 빼고는 명절에 딱히 찾아뵐 친지도 없고, 얼마 전엔 친정 엄마가 다치셔서 병원에 입원까지 하셔서 마음이 편치 않다. 그래도 이번 추석엔 희망이 가득하다. 곧 다가올 추석엔 딸과 함께 여행을 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우연한 기사 한 줄이 박씨와 지민이의 추석 여행의 시작이었다. 무상으로 공용차를 빌려주는 경기도 행복카셰어가 소개된 기사였다. “내려가서 딸과 엄마를 보고 싶은 마음은 말로 다 할 수 없어요. 워낙 일이 바빠 야근도 많고 차도 없어서 갈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행복카셰어에 선정되고 나서 딸과 여행계획 짜느라 하루하루가 행복합니다. 직장동료들한테 자랑했더니 어떻게 이런 정책을 생각했는지 놀랍다고 다들 응원하던데요. 행복카셰어 파이팅입니다”박씨는 올 추석에 평소 지민이가 좋아하던 낚시를 함께 갈 생각이다. 민속촌, 피코아일랜드 등 가보고 싶었던 관광지도 마음껏 둘러볼 계획이다. 물론 여행은 입원하신 친정 엄마 먼저 뵙고 떠난다. #사연 셋=홀로 셋을 키운 엄마, 정해연씨의 설레는 추석 나들이“경기도 해피 카쉐어링 덕에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추석을 보내게 됐습니다” 양주에 사는 정해연씨(47·여)는 올 추석 세 자녀를 데리고 고향을 찾을 예정이다.빠듯한 형편 탓에 수년 간 명절에도 찾아뵙지 못했던 부모님이지만 이번 명절에는 경기도 행복카셰어로 차를 제공받게 됐기 때문이다. 남편과 이혼 후 홀로 세 자녀를 키워온 A씨의 월 급여는 100만 원 안팎이다.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돼 27만 원의 최저생계비를 지원받고는 있지만 네 가족을 건사하기엔 벅찬 금액이다. 자가용은커녕 렌터카와 대중교통도 비용 걱정으로 이용하지 못하던 A씨는 지난 여름 행복카셰어를 이용해 1년 만에 부모님을 찾아뵀고, 이번 추석에 다시 차량이용 신청을 하게 됐다. 정씨는 전을 부쳐 부모님을 찾아뵌 뒤 딸을 포항의 기숙사에 데려다 줄 계획으로 뜻깊은 명절을 맞게 됐다. 겨울철 얇은 옷 한 벌로 버티던 딸을 위해 집에 있는 겨울옷을 잔뜩 싣고 두 아들까지 함께 가족여행 겸 드라이브를 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돈 걱정에 찾아가진 못하고 전화만 드리던 부모님을 직접 찾아뵙고 아이들과 다 같이 드라이브를 하며 먼 길 데려다줄 수 있어 참 행복해요. 이용자를 행복하게 하는 해피 카쉐어링을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어요”<행복카셰어는?>주말과 공휴일 등에 운행하지 않는 공공기관 공용차량을 도민과 공유하는 사업으로, 경기도가 올해 5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행복카셰어 이용자들은 공용차량을 무상으로 자유로운 용도로 쓸 수 있다. 다만 도로비와 주유비는 본인 부담이다. 제공되는 차량은 경기도 차량지원팀이 철저하게 관리한 5년 이내 출고 차량이다. 또한 책임보험은 물론이고, 법률비용 특약까지 포함된 대인대물배상 보험에 가입돼 있다. 행복카셰어는 지난 2015년 말 젊은 공직자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도정에 반영하고자 실시된 ‘영아이디어 오디션’에서 선정되며 도입됐다. 2016년 2월 설 명절 시범사업을 거쳐 5월 5일 본격 시행됐다. 7월에는 ‘경기도 공용차량의 공유 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수혜자 범위를 기존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에서 한부모, 다자녀, 다문화, 북한이탈주민까지 확대했다. 5월 운영 이후 추석 전까지는 총 505대에 505가족, 2,168명의 도민이 이용했다. 이번 추석연휴에는 도내 시·군 중 차량 공유가 가능한 시흥, 부천, 오산시가 시범사업으로 참여하여 기존 경기도 소유 차량 105대와 시흥 10대, 부천 3대, 오산 5대 등 총 123대를 준비했다. 차량 인도 희망 지역이 부합하지 않은 9대는 제외하고 총 114대가 도민에게 제공된다. 기관별로는 본청 60대, 북부청 15대, 도 직속기관 및 사업소 24대, 부천시 3대, 시흥시 8대, 오산시 4대이다. 신청자격별로는 저소득층이 84가족, 다문화 4가족, 다자녀 14가족, 한부모 12가족이다. 이들은 14일 8시부터 18일 18시까지 차량을 고향 방문 등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추석 사업을 바탕으로 향후 경기도 전역으로 행복카셰어를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이번 추석에 참여하지 않은 시·군 가운데에도 의정부, 광명, 용인 등이 조례 제정을 준비하는 등 계획을 세우고 있어 내년에는 서비스 지역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도에 따르면 경기도 외에도 제주, 문경시, 서울시 일부 자치구 등 타 자치단체 역시 해당 조례에 대한 제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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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슬기, 부천국제애니축제 홍보대사 위촉부천국제애니메이션축제 홍보대사에 선정된 레드벨벳 멤버 슬기 (부천=연합뉴스) 기자 =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16) 사무국은 올해 축제 홍보대사로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슬기를 선정했다. BIAF 사무국은 9일 "최근 활동을 재개한 레드벨벳의 슬기가 그림에 소질이 뛰어나고 평소 애니메이션에도 관심이 많아 홍보대사로 뽑았다"고 설명했다.슬기는 최근 SNS에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의 인기 캐릭터 여우닉·토끼 주디·나무늘보를 직접 스케치한 그림을 띄웠다.슬기가 속한 레드벨벳은 MBC 창작 애니메이션 '텔레몬스터'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에 참여하는 등 애니메이션과도 인연이 있다.슬기는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BIAF2016' 기자회견에서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는다.레드벨벳은 최근 세번째 미니앨범 '러시안 룰렛' 전곡 음원을 공개하는 등 활동을 재개했다.올해로 18회를 맞은 BIAF는 '애니플레이'(Ani+Play)를 주제로 10월 21∼25일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시청 등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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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가족나들이 이왕이면 공짜로....올 추석연휴는 주말을 포함해 5일이다. 고향으로 떠나는 사람에겐 짧을 수도 있지만 집에서 차례를 준비하는 사람에겐 시간 여유가 있다. 모처럼 모인 친척, 가족들과 차례를 지내고 나면 마땅히 즐길 거리가 없는 것이 현실. 큰 맘 먹고 멀리 가지 않고도 집 근처에서 찾아갈 수 있는 시설과 행사를 모아봤다.○ 한복 입으면 입장료 할인해 드려요한복 착용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곳이 있다. 화성시 융·건릉은 추석 당일 한복 착용 입장객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하며, 한국민속촌은 입장권 50% 할인,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과 회암사지박물관은 입장료 30% 할인해 준다. 부천시에 위치한 웅진플레이도시와 아인스월드, 한국만화박물관은 상호 티켓을 제시하면 20~30% 할인해 준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행궁은 15일 추석 당일 무료 개방한다. 수원박물관, 수원광교박물관, 수원시립아이파크 미술관, 안양시 김중억 박물관은 10~18일까지 무료 개방한다. ○ 전통놀이는 기본,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경기도박물관이 추석을 맞이해 17일 오전 10시부터 ‘2016 추석 세시풍속’ 행사를 개최한다. 전통 놀이 및 체험, 이벤트, 전문 연희단 공연이 박물관 일원에서 진행된다. 전통 놀이 체험은 박물관 앞마당에서 진행된다. 전통 타악기 체험, 투호던지기, 사방치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전통 놀이기구를 만드는 장터도 운영된다. 교환소에서 엽전을 교환하면 제기, 부채, 전통매듭팔찌, 윷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다. 남양주시에 위치한 실학박물관에서는 체험 행사와 공연이 추석 연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핀버튼 만들기, 제기 만들기, 목판 인쇄, 아쿠아 캔들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17일에는 ‘최신아 예술단’의 남북의 조화를 살린 창작무용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경기도미술관, 백남준 아트센터,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등은 15일 추석당일을 제외하고 상설전시회와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정상 운영된다. 시군별로도 다양한 전통놀이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14일부터 18일까지 수원시 화성행궁, 공방거리, 지동교, 신풍교에서는 무예24기 시범공연, 정조대왕 거둥행렬, 장용영 수위의식 등 ‘추석 한가위 특별공연’이 열린다. 수원전통문화관에서는 8일부터 10일까지, 14일부터 16일까지 두 번에 걸쳐 알밤까기, 전통음식 시식, 정조의 암행어사 선발대회, 윷놀이, 정조 원행을묘정리의궤 속 상차림 등 ‘세시풍속-북새통9’ 행사가 진행된다.17일에는 고양시 고양문화원 야외 공연장에서 전통문화공연, 전통악기, 송편 빚기, 민속놀이, 떡매치기, 한가위 노래자랑, 시민과 함께 강강술래 등 한가위 마당 「복을(福乙) 나눔누리」 행사가 진행되고, 10일에서 18일까지 부천 한옥체험마을에서는 윷놀이, 투호놀이, 널뛰기, 그네뛰기, 자치기 등 다채로운 전통놀이 체험행사가 열린다.광주시 청석공원에서는 15일부터 17일까지 문화예술공연, 가족영화상영, 한가위 시민가요제 등이, 10~11일에는 안성남사당공연장에서 풍물놀이, 버나놀이, 무동놀이, 살판, 줄타기 등 안성남사당놀이 공연이 열린다.○ 추석연휴에 즐기는 가족캠핑추석연휴 동안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가족 캠핑을 권장한다. 광주시 퇴촌면에 위치한 경기도청소년야영장에서는 16~17일 1박 2일간 야영장 시설을 선착순 100팀(1팀 4인 기준)에게 무료 개방한다.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1박 2일 동안 야영장 내 텐트(대여), 오토캠핑 사이트, 카라반 사이트,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또, 실내체육관에 설치되어있는 ‘실내인공암벽등반’, 양궁 활을 이용한 활쏘기체험인 ‘양궁체험’, 친환경 나무를 활용한 ‘나무목걸이 만들기’, 나침반을 이용하여 지도법 숙지와 포스트를 찾는 ‘오리엔티어링’등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이 가능하다.자세한 이용안내는 경기도청소년야영장 홈페이지(www.wscamp.kr), 또는 031-763-9140~1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7일부터 선착순 모집이고 사용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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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 콘서트’(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은 8월 31일 수요일 오전 11시 ‘꿈과 희망의 판타지’란 테마로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 콘서트’를 선보인다. 세련되고 품격 있는 해설로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11시 콘서트’의 창시자 김용배의 해설과 탁월한 음악적 해석의 지휘자 이택주의 지휘 아래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채워질 8월의 ‘마티네 콘서트’는 피아니스트 박진우와 소프라노 김수연의 협연이 예정되어 있다. 피아니스트 박진우는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Soloklasse)을 졸업하며 Arcangelo Speranza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를 시작으로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독주뿐만 아니라 실내악 연주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국 예술종합학교 강사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올림푸스 앙상블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리스트의 헝가리 환상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타고난 미성의 섬세한 감정표현과 화려한 테크닉을 가진 콜로라투라로 주목받고 있는 소프라노 김수연은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에서 성악을, 동대학원에서 가곡과 오라토리움과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리골레토’의 질다 역,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 역을 맡아 호평을 받은바 있으며 서울시향, 부천시향과 KBS교향악단 등 국내 정상급 연주단체와 협연을 가졌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오펜바흐의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중 ‘인형의 노래’를 연주하여 화려하고 아름다운 아리아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