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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태국 봉사활동…아동인권신장 활동 나서(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걸그룹 걸스데이(소진·유라·민아·혜리)가 태국으로 봉사활동을 떠난다. 14일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걸스데이가 국제아동 후원단체 플랜코리아 홍보대사 자격으로 17일~21일 태국 현지 봉사활동을 떠난다"며 "여자아이 출생 등록 캠페인에 직접 참여해 인권 신장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걸스데이는 작년 8월에도 플랜코리아 홍보대사로 태국 치앙라이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지난달 첫 단독콘서트 수익금도 플랜코리아에 기부돼 태국 '여자아이 출생등록 캠페인'에 쓰일 예정이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조혼풍습과 폭력으로 고통받는 여자 아이들의 비참한 삶을 목도한 걸스데이가 이번 캠페인도 함께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기쁘다"며 "멤버들이 출생등록 없이 살아가는 네 아이를 직접 만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스페셜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달링'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친 걸스데이는 향후 연기와 MC 등 개별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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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무단이탈' 김원중, 국가대표자격 무기한 박탈일본어 국가대표 자격이 무기한 박탈된 국군체육부대 아이스하키팀 소속 김원중.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국군체육부대 아이스하키팀 소속으로 국가대표 합숙 훈련 도중 숙소를 무단 이탈해 물의를 빚은 김원중(30)의 국가대표 자격이 무기한 박탈됐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13일 "이사회를 소집해 국군체육부대 아이스하키팀 소속 김원중 병장, 이용준(29) 병장, 이돈구(27) 상병에 대한 중징계를 확정했다"며 "이들의 국가대표 선수자격을 박탈하고, "추가적으로 향후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상에서 무기한 제외된다"고 밝혔다. '김연아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김원중 등 3명은 경기도 고양시에서 아이스하키 대표팀 합숙 훈련 중이던 지난 6월 27일 밤 자가용 차량을 몰고 숙소를 이탈, 태국전통마사지를 받은 후 복귀하다 신호위반을 한 음주운전 차량에 교통 사고를 당했으나 이를 은폐한 사실이 국방부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협회는 "2018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주력 선수인 이들을 제외할 경우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전력 손실이 크지만 '국가대표 선수로서의 부적격한 행동에 대해 일벌백계한다'는 차원에서 중징계한다"고 강조했다. 다음 달 전역하는 김원중 병장과 이용준 병장은 실업팀으로 복귀하더라도 9월 개막하는 2014~2015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48경기 가운데 35경기와 종합선수권대회 등에 출전할 수 없다. 2014~2015시즌의 3분의 2 이상 경기 출전 금지에 해당된다. 협회는 또한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보내라는 의미에서 사회봉사 40시간을 명령했다. 사회봉사는 협회가 지정하는 아이스하키 관련 봉사활동에 참가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협회는 관리감독의 책임을 물어 변선욱 대표팀 감독도 면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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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아직 군대 안간 한국 남자들 안아주고 싶어요"MBC '진짜 사나이'서 맹활약…두번째 솔로 앨범 '판타스틱' 활동 "난 절대 음악 천재 아냐…한국와서 조용필 선생님 팬 됐죠"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원래 피부가 아기 엉덩이 같았는데 '진짜 사나이'에 출연하면서 많이 안 좋아졌어요." "피부가 뽀얗다"는 칭찬에 재미있는 비유로 웃음을 주는 이 외국인 청년. 예상대로 천진하고 유쾌하다. 홍콩인 아버지와 대만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캐나다 국적의 헨리(25) 이야기다. "전 중국어를 강남역 학원에서 배웠어요. 한국에 오기 전까지 중국에 가본 적도 없죠. 캐나다 토론토에서 죽 살았으니까요. 하하하." 힘들고 지칠수록 웃어야 행복해진다는 소신대로 말끝마다 웃음을 보탠다. '스마일 맨' 헨리의 인기가 요즘 하늘을 찌른다. 슈퍼주니어-M 멤버이지만 한국의 군대를 체험하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어리바리한 '구멍 병사'의 모습이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주면서다. 지난 10일 방송에서도 산악 장애물 극복 훈련에 앞서 '생각나는 사람이 있냐'는 교관의 물음에 '타잔입니다'라고 진지하게 답하고는 '아아 아 아아~'라며 타잔 흉내를 내 안방극장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최근 여의도에서 만난 헨리의 입에서는 '교관', '유격', '화생방', '파병'이란 군대 용어가 술술 나왔다. 이 프로그램 첫 출연 때만 해도 '탄약수'를 '탕수육'이라고 말했던 '군대 무식자'에서 어엿하게 '각'이 잡힌 모습이다. 인기를 실감하느냐고 묻자 "할머니들이 알아보니 좋다"고 특유의 미소를 짓는다. 내무반 전우들이 군기가 '빡' 들어간 상황에서도 '나 홀로' 천진하게 흘리던 그 웃음이다. "예전에는 인지도가 없었죠. 그런데 어느 날 신사동 가로수길을 걸었는데 사람들이 저를 알아보고서 모두 웃었어요. '완전 재미있다'면서요. 한번은 길거리에서 촬영 중인데 한 할머니가 '요즘 잘하고 있니? 많이 힘들지?'라고 말해 놀랐죠. 할머니가 알아봐서 정말 기분 좋았어요." 군대 얘기에 심취해 막힘없이 이야기를 쏟아내는 걸 보면 한국 남자가 다 된듯하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남자들에 대한 각별한 마음이 생겼다고 한다. 그는 "캐나다 친구 중 군인이 있는데 혜택이 많아 편해보였다"며 "그래서 한국 군대가 얼마나 힘든지 상상하지 못했다. 지금은 군대 다녀온 한국 남자들이 다 멋있게 보인다. 또 아직 다녀오지 않은 남자들은 정말 한명 한명 다 안아주고 싶다. 어떤 기분인지 조금은 알 것 같아서다"고 말했다. 부대를 옮겨 1주일씩 진행되는 촬영 전이면 여전히 긴장된다고 했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얼마나 힘들지 알기 때문이다. "사실 촬영 1주일 전부터 스트레스를 받아 잠을 못 자요. 여자들은 이해 못 할 것 같은데 말로 설명할 수가 없죠. 훈련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힘들어요. 사람들의 슬픔과 힘든 걸 다 합친 느낌입니다." 가장 힘들었던 훈련으로는 화생방을 꼽았다. 그는 "가스실에 방독면을 쓰고 들어갔는데 막상 해보니 죽을 것 같았다"며 "정말 힘들다는 말은 들었지만 못 참겠더라. 지옥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필리핀 파병 부대 경험은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강조했다. "원래 봉사 활동, 기부에 대한 특별한 생각이 없었어요. 필리핀에서 현지 아이들에게 한국어와 노래를 가르쳐주고 건물도 지어주면서 봉사 활동의 기쁨과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처음 느꼈죠. 제가 그들에게 도움을 줬다기보다 오히려 그들이 절 깨닫게 해줬어요. 마치 제 인생의 새로운 챕터가 열린 것 같았죠." 그는 이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달라졌다"며 "처음 한국 왔을 때 자신이 없었고 마치 길을 잃은 것 같았는데 지금은 나 자신을 찾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가장 큰 반전은 군대에서 보여준 어설픈 모습과 180도 다른 음악 재능이다. 수준급 바이올린 실력을 자랑하는 그는 무대에만 서면 눈빛이 돌변해 '음악 천재'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 세상에는 천재가 없다고 생각해요. 노력이 큰 부분을 차지하죠. 천재란 칭찬은 감사하지만 전 절대 천재가 아니에요. 여섯 살 때부터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배워 이 정도 하는 것이에요. 아마 음악 하는 분들이 절 보면 '요즘 연습 많이 안 한 표시가 난다'고 할 겁니다." 클래식 음악을 하던 그는 2006년 캐나다에서 열린 SM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오디션에서 발탁되며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한국인 친구가 헨리의 재능을 알아보고 오디션 도전을 추천했고 서류까지 준비해줬다. 헨리는 오디션에서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익혀 노래했고 바이올린 연주와 춤을 선보였다. 그는 "합격 후 부모님께 '한국 가서 가수하고 싶다'고 말하자 아버지의 반대가 심했다"며 "아버지는 치과의사 같은 전문직을 원했다. 하지만 나의 꿈은 엔터테이너였다. 클래식을 밥 먹는 것처럼 했지만 마이클 잭슨,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의 팝을 좋아했고 무대에 서면 행복하다고 느꼈다. 꿈이 이뤄지기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운이 좋았다"고 웃어 보였다. 2006년 한국에 입국한 그는 2008년 슈퍼주니어-M 멤버로 데뷔했다. 그러나 2년가량 무대에 서던 그는 갑자기 활동이 뜸해졌다. 대신 2010년 미국의 한 음악 학교에 입학해, 한 학기 동안 작곡 등의 공부를 했다. 그는 "유학은 음악 하는 길의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때의 노력은 솔로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사실 지난해 SM이 15년 만에 선보이는 남자 솔로 가수로 헨리를 내세운 건 다소 의외였다. "솔로 앨범은 갑자기 나온 게 아니에요. 매일 춤과 노래 영상을 찍어 회사에 보냈죠. 작곡한 곡도 50곡 넘게 보냈고요. 처음엔 별로였지만 매일 하니까 점점 늘었어요. 그러던 중 이수만 선생님이 제 노래를 듣고 '솔로 실력이 된다'고 칭찬해주셨고 지켜보던 회사에서도 뜻을 모았죠." 지난달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판타스틱'에는 '배드 걸', '버터플라이' 등 헨리가 속한 작곡팀 노이즈뱅크의 노래가 4곡이나 수록됐다. 노이즈뱅크는 미국 학교에 다니며 만난 필리핀, 싱가포르, 한국 친구들과 만들었다. 이들은 헨리를 따라 한국으로 건너와 슈퍼주니어, 에프엑스, 지오디 등의 앨범 작업에도 참여했다. 헨리의 집에서 함께 살다가 현재 싱가포르 친구 한 명만 남아 동거 중이다. 헨리는 "작업실에서 20시간씩 안 자고 음악을 만들었다"며 "피곤해도 좋은 곡이 계속 나와 기분이 좋았다. 타이틀곡 '판타스틱'에선 바이올린 연주도 하고 춤도 추며 퍼포먼스를 강조했지만 수록곡들은 듣기 편한 노래"라고 소개했다. 최근에는 그가 조용필의 히트곡 '바운스'(Bounce)를 자신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국에 와서 조용필 선생님의 '여행을 떠나요'를 듣고 '하이 톤'의 음색이 너무 좋아 팬이 됐어요. 연세가 있으신데도 트렌드에 맞는 노래를 선보이시는 것도 존경스럽고요. 선생님이 커버를 허락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허락받은 날 정말 행복했죠."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비로소 대중의 눈에 든 만큼 가수로도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한층 강해졌다. 그는 "사람들에게 좋은 음악으로 행복을 주고 싶다"며 "얼마 전 한 아주머니께서 나에게 달려와 '원래 우울증이 있었는데 당신 덕분에 우울증이 없어졌다'고 말해줘 기뻤다. 아직 솔로로 히트곡은 없지만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음악을 꾸준히 들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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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홍보대사 "독도를 품고 대한민국을 세계로"글로벌 독도 홍보대사로 캠프에 참가한 50명의 중·고·대학생은 8일 오전 울릉도 대야리조트에서 열린 '독도 사관생도 비전 선포식'에서 독도 홍보대사로 활약할 것을 다짐했다. 2박 3일 울릉도·독도 체험 "세계인이 함께하는 독도 만들 것" 다짐 (울릉도=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울릉도서 배 타고 왕복 5시간 걸리는 데다 파도가 심하면 상륙조차 못하는 독도를 수많은 한국인이 찾는 것은 우리 것을 지키고 아끼려는 간절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망망대해 홀로 있는 독도(獨島)를 전 세계에 알려 더는 외롭지 않게 하겠습니다."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로 캠프에 참가한 50명의 중·고·대학생은 8일 오전 울릉도 대아리조트에서 열린 '독도 사관생도 비전 선포식'에서 이구동성으로 "독도를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을 세계로"라는 구호를 외치며 독도 홍보대사로 활약할 것을 선언했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 울릉도와 독도에서 열린 '2014 사이버 독도사관학교 독도 탐방 캠프'는 참가자들이 독도와 우리 역사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독도를 널리 알리는 결의를 다진 자리였다. 비전 선포식에서 학생들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제작한 세계지도에 자신들의 꿈을 적었다. '공공외교 전문가가 돼 대한민국 브랜드를 키우겠다', '세계인이 독도를 알기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책을 만들겠다', '역사학자가 돼 독도 문제, 일본군 위안부 문제 왜곡 등에 맞서겠다', '방송작가가 꿈이지만 독도 홍보대사는 평생 하고 싶은 일'…. 이들은 이렇듯 다양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자며 손을 맞잡기도 했다. 박성현(17·안양외고) 양은 "작은 섬에 불과하지만 독도를 지키려는 마음은 두 번 다시 영토를 빼앗기지 않겠다는 의지란 것을 독도 땅을 밟고 실감했다"며 "독도를 더 널리 알리고 더 많이 사랑하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김내히(16·신연중) 양은 당찬 목소리로 "전 세계인에게 독도를 알리고 잘못된 역사와 표기를 바로잡는 것 못지않게 실질적으로 독도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나중에 독도수비대에 지원해 봉사하는 길을 알아보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관광기획자가 꿈이라는 이민수(18·보정고) 군은 "접경 지역의 섬 독도를 세계인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며 "우리 것이지만 꼭꼭 숨겨두기보다 개방해 세계인이 아끼고 즐겨 찾는 곳이 되면 자연스럽게 누구도 넘보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독도 탐방 후 돌아오는 배에서 독도 주민 김성도 할아버지를 만난 것에 감동했다는 김지수(20·이화여대) 양은 "독도에서 생업을 이어가는 할아버지야말로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더 뜨거운 가슴으로 독도와 대한민국을 사랑할 것"이라고 가슴 뿌듯해했다. 선포식 후 2차 울릉도 탐방을 끝으로 캠프를 마친 참가자들에게 울릉군은 '독도 명예 주민증'을 발급했다. 참가자들은 "주민증을 받고 나니 독도에 사는 것처럼 더 가깝게 느껴진다"며 "어디서든 부끄럽지 않고 당당히 독도를 알리는 주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홍보대사로서 대한민국을 올바르게 세계에 알리는 노력은 일본의 야욕을 분쇄하고 동북아 평화에도 이바지하는 일"이라고 강조한 뒤 "펜팔, 페이스북, 블로그 등 사이버상의 홍보가 미약해 보여도 꾸준히 해나가면 큰 결실로 돌아올 것"이라며 지금의 다짐을 잊지 말고 노력해 주기를 당부했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독도캠프에는 청소년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 300명 중 우수한 활동 실적을 보인 50명이 참가했으며 독도 방문, 상황연극 발표회, 독도 사진전, 독도 사관생도 비전 선포식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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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봉사활동은 자원봉사시스템 '두볼'에서여성가족부는 청소년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자원봉사 시스템(두볼, dovol.youth.go.kr)과 안전행정부 자원봉사 시스템(나눔포털, 1365.go.kr)과 연계 서비스를 오는 7월 23일(수)부터 제공된다고 여성가족부 청소년활동진흥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참여봉사부는 밝히고 있다. 시스템 연계를 통해 청소년들은 앞으로 자신의 자원봉사 참여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각 부처별 자원봉사 시스템을 일일이 찾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연계서비스가 제공되면 각각의 자원봉사 시스템에서 참여한 활동 내역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되어 자원봉사 참여 횟수 및 시간은 물런 어떤 시스템을 통해 어떤 자원봉사에 참여했는지 확인도 가능하게 된다. 진학 및 취업 시 여러 시스템을 통해 참여했던 자원봉사 내역을 1장의 확인서로 출력할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청소년자원봉사 연계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청소년 자원봉사시스템 두볼에 회원 가입을 한 후 연계 서비스이용에 동의만 하면 그 즉시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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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올림픽 '굴렁쇠 소년' 교황방한에 자원봉사>천주교 서울대교구 교황방한 자원봉사자 발대미사 (서울=연합뉴스) 지난 19일 서울 명동성당 문화관 2층 소성당에서 열린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황방한준비위원회 홍보분과 자원봉사자 발대미사.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는 교황 방한 행사를 위한 자원봉사자 4천400여 명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2014.7.21 <<문화부 기사 참조. 서울대교구 제공>> kong@yna.co.kr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 자원봉사자 4천400여명 선발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88서울올림픽 개막식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던 '굴렁쇠 소년'이 8월 교황 프란치스코 방한 때 자원봉사자로 활동한다.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는 교황 방한 행사를 위한 자원봉사자 4천400여 명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교구별 자원봉사자 수를 보면 시복미사가 열리는 서울대교구가 3천600여 명, 아시아 가톨릭 청년대회가 열리는 대전교구 450명, 교황의 음성 꽃동네 방문이 예정된 청주교구가 352명이다. 자원봉사자 가운데는 서울올림픽 개막식 때 굴렁쇠를 굴리며 등장해 세계인의 시선을 한몸에 받은 배우 윤태웅(31) 씨도 포함돼 있다. 윤씨는 8월 16일 교황이 광화문에서 집전할 순교자 124위 시복식에서 봉사자 소그룹을 이끄는 청년리더 역할을 맡는다. 그는 가톨릭 평신도 사도직 운동인 '꾸르실료'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다 봉사자 모집 소식을 접하고 지원했다. 윤씨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할지 아직은 모르지만 어디에서라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행사에 참석하는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느라 교황님을 뵐 수 없어 아쉽지만 좋은 일에 참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교황방한 자원봉사자 된 88올림픽 '굴렁쇠 소년' (서울=연합뉴스) 교황 프란치스코의 8월 방한 때 자원봉사로 활동할 배우 윤태웅(31) 씨. 1988년 서울올림픽 개막식 때 굴렁쇠를 굴리며 등장해 세계인의 시선을 한몸에 받은 '굴렁쇠 소년'이 바로 윤 씨다. 2014.7.21 <<문화부 기사 참조.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kong@yna.co.kr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부사관으로 근무 중인 현역 군인 변무근(24) 씨도 8월 15∼16일 연휴를 이용해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로 했고, 외국계 제약회사에서 일하는 김승현(34) 씨는 여름휴가 대신 교황 방한 행사 봉사를 택했다. 아시아 청년대회와 함께 열리는 한국청년대회 대전교구 참가자 가운데 최연장자인 간호사 오명옥(52) 씨도 자원봉사자로서 대회에 참가한 청년들의 건강을 돌봐줄 예정이다. 청년대회가 열리는 대전교구는 아시아 청년대회에 참가하는 대전교구 청년 전원이 자원봉사자로 함께한다. 교황방한 방한준비위 봉사자분과위원장 김연범 신부는 "자원봉사 모집에 분야별로 많게는 정원의 3배가 몰리는 등 신자들의 관심이 매우 뜨거웠다"고 전했다. 자원봉사자들은 행사장 곳곳에서 행사 진행, 통역, 안내데스크, 환경미화 등을 맡게 된다. k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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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25년째 美 한국학교서 봉사하는 오정선미 교장"한국어 배우려는 현지인 늘어 다양한 교재 필요" (인천=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현지인 학생이 늘어나는 만큼 다양한 교재와 교수법의 개발이 시급합니다." 재외동포재단 주최 '2014 재외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에 참가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벅스카운티 한국학교의 오정선미(50·여) 교장은 18일 인천 송도 쉐라톤호텔서 열린 폐회식 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학교 교육의 다양화를 강조했다. 35년 전 창립한 벅스카운티 한국학교는 현재 20명의 교사가 90명의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이 학교는 유아·유치·초·중·고급반 외에도 외국인반을 별도로 편성해 현지인 학생에게도 한국어와 문화 등을 전하는 것이 특색. 25년째 한국학교 교사로 봉사하는 오 교장은 "케이팝·드라마 등 한류와 경제 발전으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자 한국어를 배우려는 현지 학생이 늘고 있다"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는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뉴욕이나 뉴저지의 공립학교에서는 한국어를 정식 과목으로 채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수업을 들은 학생이 좀 더 배우려고 주말 한국학교 문을 두드리는 사례가 늘어 정식으로 외국인 반을 편성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오 교장은 한인 성인반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초창기 이민 1세대는 2세들이 하루빨리 주류사회에 적응하라고 한국어를 잘 안 가르친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 보니 결혼해 자식을 낳았지만 한국어를 가르칠 수가 없어서 자녀와 함께 한국학교를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 오 교장은 "이중언어와 이중문화의 정체성을 갖고 사는 것이 주류사회에서 활약하기에 더 유리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뒤늦게 자녀와 한국어로 대화하려고 학교를 찾는 2세 부모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가 한국학교에서 사용하기 위한 단계별 교과과정을 개발하는 데 참여한 경험을 토대로 최근 교과서를 직접 집필하고 있다. 10년 이상 전문 교육경험이 있는 5명의 교사가 참여해 입문부터 초급까지 5단계 과정으로 세분해 만들고 있는데, 이 가운데 기초과정을 쓰고 있다. 이 교과서는 한국 출판사를 통해 12월에 출간될 예정이다. "오랜 현장 경험을 통해서 현지 실정에 맞는 교과서가 필요하다는 게 모든 교사의 공통된 생각입니다. 이번에 만드는 교과서는 한국어 학습이 주내용이면서도 한국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소개하도록 꾸밀 예정입니다. 교과서에 부록으로 학습장도 곁들여 학생이 실제로 배운 것을 써보며 익히도록 하려고 합니다." 대구가 고향으로 효성여대(현 대구가톨릭대)에서 영문학 학·석사과정을 마친 그는 1989년 결혼과 함께 유학생 남편을 따라 미국으로 이주했다. 이듬해인 1990년 한국학교 봉사를 시작한 그는 2008년부터는 필라델피아 드렉설대의 현대언어 프로그램 강사로 교단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