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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영희 의원, 용인시 처인구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정담회 개최경기도의회 이영희 의원이 25일 용인시 처인구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경기도의회)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은 25일 성산초등학교 ․ 용인초등학교 ․ 용신중학교 ․ 영문중학교 ․ 고진중학교 ․ 포곡중학교 학부모회장단 및 유림청소년문화의집 운영위원, 고림미래연대회장, 고진힐스테이트입예협회장이 함께하는 자리에서 처인구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정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날 정담회에 앞서 참석자들은 이영희 의원의 지역발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에 감사함을 표하며, 처인구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정책제안을 전달했다. 성산초등학교 학부모회장은 ▲교내 육상부 활성화를 위한 교통지원 대책 마련 ▲학교 주변 대형버스 승하차 공간 조성 ▲학교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를 통한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용신중학교학부모회장은 ▲용신중학교 축제(용신제) 공간 사용료 지원 ▲학교 내 노후시설(팔각정 등) 보수공사 요청 ▲통학순환버스 노선 개편 ▲학교폭력 저감 및 교육공동체가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 영문중학교학부모회장은 ▲학생의 정서 함양을 위한 안전한 수학여행 추진 ▲통학로 주변 공사에 따른 안전대책 마련 및 학부모가 참여하는 ‘(가칭) 통학로 안전 위원회’ 제도화 ▲입주 예정인 기업 부설 연구소와 지역사회를 배려한 프로그램 편성 ▲학생 수 증가에 따른 학교별 소요 예산 증액 고려 ▲교복 및 체육복 가격 상승 문제, 고진중학교대위원학부모는 ▲학교 시설 안전 개선(난간 안전 펜스, 공사장 주변 안전망 설치, 새집 증후군 등) ▲교내 모바일 통신 환경 개선 ▲도서실 테라스 주변 비가림막 설치, 유림청소년문화의집 운영위원은 ▲노후화된 청소년문화의 집 개선 촉구, 고림미래연대회장은 ▲합리적인 중학교 학군 개편 ▲고림고등학교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구름다리 설치에 대한 정책을 제안했으며, 이외에도 특수학교 대상자를 고려한 현실성 있는 지원 대책 마련, 특수학교 정원 확충 및 학교 앞 ‘옐로카펫(노란발자국: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한 공간 시설물)’ 도색작업 실시 등 처인구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이날 자리에서 이영희 의원은 “처인구 지역발전과 미래세대를 위해 오늘의 자리에 참석한 분들께 감사하다.”며 “오늘 나온 모든 의제는 처인구만의 문제를 넘어 경기교육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하며, 관련 기관, 지역주민과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영희 의원은 금일 논의된 의제와 관련해서 추후 진행 상황을 참석자들에게 공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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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경강선·지하철 3호선 연장 정부에 요청 국도 45호선 조기확장 위한 예타 면제도 요청25일 용인특례시청에서 개최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KTV 갈무리)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5일 경강선 연장과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 등을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된 분당선 기흥역~오산대역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동‧남사읍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관통하는 국도 45호선 확장사업(4차선→8차선)을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용인특례시청 컨벤션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스물세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대통령께서 용인특례시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구상과 의지를 많이 밝혀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경강선 연장은 반도체 국가산단과 반도체 신도시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어야 하며, 용인 수지구 시민과 성남‧수원‧화성시민이 바라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도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제4차 계획에 포함된 분당선의 기흥역~오산대역 연장은 용인 기흥구 시민들이 간절히 원하는 사업인 만큼 조속히 실현되도록 정부에서 적극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대통령께서 반도체 국가산단과 이동 신도시를 관통하는 국도 45호선 확장 의지를 밝혀주셨는데, (국가산단) 1기 팹 가동 전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원삼면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로 연결되는 국지도 57호선은 현재 2차선으로 곱든고개를 구불구불 오르내리도록 되어있는데, 4차선으로 확장돼야 하고 터널도 뚫려야 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국토부는 이날 용인시가 요청한 철도망 확충이나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등을 조속히 추진하고, 국도 45호선 확장과 관련해 예비타당성조사나 상위계획 반영 등의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며, 국가산단 구역 내 기업들이 이주 과정에서 기업과 공장의 가동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이전 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허브 용인특례시’를 주제로 열린 이번 민생토론회는 ‘대한민국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특례시,’ ‘역동적 미래 성장엔진 「스마트 반도체 도시」,’ ‘시민이 행복한 「매력 있는 문화·교육 도시’ 등 3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 경기도 부지사에게 “도의 지방산단 심의권한을 산단 승인권자인 특례시에 넘겨라” ‘대한민국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특례시’ 세션에선 출범한 지 2년이 지났으나 특례권한 이양 부진으로 특례시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문제점들이 제기됐다. 국토부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이나 51층 이상 건축허가 등 건축 관련 규제 권한을 특례시에 부여하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특례시가 종합적으로 도시계획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지사가 갖고 있는 수목원·정원 조성계획 권한을 특례시에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많은 행정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특례시의 권한을 대폭 확대할 수 있도록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산단절차간소화법에 지방산업단지계획 승인은 50만 이상 도시가 하는데 심의 권한은 도에 있어 산단 조성에 심각한 차질을 초래하고 있다며 정부에 심의권 이양을 요구했던 이 시장은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오병권 경기도 부지사에게 “도의 지방산단 심의 권한을 산단 승인권자인 특례시로 넘겨달라”고 말해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정부는 용인 백암면을 비롯한 면 지역에 실버타운과 영타운이 결합된 형태의 복합타운 건설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 “2026년 봄 반도체고 개교할 것”…“과학고‧예술고 설립도 추진” ‘시민이 행복한 매력 있는 문화·교육도시’ 세션에선 은퇴자들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반도체 마이스터고 설립, 박물관·미술관 확충 등이 논의됐다.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은 반도체 마이스터고가 용인에 조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교육부는 반도체 마이스터고가 지정되면 개교 준비에 필요한 예산 5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고 설립과 관련해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2026년 봄 개교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과학고, 예술고 설립도 추진해서 시민들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잘 반영하고 교육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올해 6월 28일부터 7월 23일까지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와 제1회 대학생 연극제를 진행하고, 이후엔 포은아트홀 객석을 300석 가량 늘리고, 시립미술관 건립도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보다 수준높은 문화를 향유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좋은 행정을 계속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특례시,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성장하도록 도와주시는 대통령님과 정부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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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술관 & IBK기업은행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 수상작가전 '얄루, YALOO' 개막'얄루, YALOO'를 오는 3월 22일부터 6월 23일까지 경기도미술관에서 개최한다.(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경기도미술관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의 수상작가 전시회 '얄루, YALOO'를 오는 3월 22일부터 6월 23일까지 경기도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5월 경기도미술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망한 신진작가를 발굴해 신작 제작비 지원, 개인전 개최, 작품 홍보 등을 지원하는 ‘IBK&GMoMA 영 아티스트 2023’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 하반기 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총 네 차례의 신진작가 전시가 개최됐고 최우수 작가로 선정된 얄루가 수상작가 개인전을 열게 됐다. 얄루는 자신만의 세계관과 감각적인 영상언어로 디지털 영상 이미지를 탐색하는 미디어 설치작가로 활동 중이다. 독창적인 스토리로 우리의 일상에서 경험하는 디지털 무빙 이미지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장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못> MOT 싱글채널 비디오, 4채널 오디오, 10:00“, 2024(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이번 전시는 신화에서 영감을 받은 상상력과 기술 발전이 제공하는 과학적인 사실과 단서를 기반으로 제작된 ‘수중 3부작(Underwater Trilogy)’인 '호모 폴리넬라 더 랩(Homo Paulinella the Lab)', '생일정원(Birthday Garden)', '피클 시티(Pickled City)'를 종합한 작품을 2024년 버전의 신작으로 소개한다. 또한, 얄루가 진행했던 야외 공공미술, 프로젝션 맵핑, 습작을 모은 비디오 아카이브 공간도 함께 선보인다. 김성태 은행장은 “앞으로도 역량 있는 신진작가를 발굴 및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는 등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노후화된 산업단지 지역 환경을 개선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IBK 예술로(路)’와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신진작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더아트프라자’ 등 기업은행만의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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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 굿모닝 미스터 오웰 40주년 특별전 개최▲ 전시 포스터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관장 박남희)는 박남희 관장 취임 이후 첫 전시로, 백남준의 위성 3부작의 시작을 알린 '굿모닝 미스터 오웰' 40주년을 기념하는 2개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별전 《일어나 2024년이야!》와 《빅브라더 블록체인》은 오는 3월 21일에 동시 개막한다. '굿모닝 미스터 오웰'(1984)은 미국 공영 방송 WNET과 각 도시의 방송국, 당대 손꼽히는 예술인과 대중음악 가수들의 협력으로 구현했다. 암울한 감시 사회를 예견했던 조지 오웰의 소설 『1984』(1949)에 대해 ‘조지 오웰, 당신은 반만 맞았다’는 백남준의 응답이 담겨 있다. 1984년 새해, 백남준은 전 세계 2천5백만 명의 시청자들과 함께 즐거운 소통을 도모하면서 당시 제한된 소수의 권력만이 접근할 수 있었던 TV 방송의 긍정적인 쓰임과 기술 전환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로부터 40년이 지난 2024년, 조지 오웰의 시선과 백남준의 답변이 동시대에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그리고 감시와 통제에 길들여진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한 가치가 무엇인지 두 특별전을 통해 사유하고자 한다. 첫 번째 특별전 《일어나 2024년이야!》는 '굿모닝 미스터 오웰'이 궁극적으로 지향했던 세계 평화의 가치에 주목하며 과거의 장면들을 통해 현재를 마주한다. 주요 전시작으로 백남준이 제2차 세계대전 격전지를 찾아 제작한 '과달카날 레퀴엠'(1977/1979)을 시작으로 '굿모닝 미스터 오웰' 뉴욕 라이브 방송, 마지막 위성 작품 '세계와 손잡고'(1988)를 통해 백남준이 기술을 통해 궁극적으로 실현하고자 했던 만남과 공존의 가치를 조명한다. 백남준의 작품과 더불어 얼터너티브 케이팝 그룹 바밍타이거와 미술가 류성실이 '굿모닝 미스터 오웰'의 내용과 형식을 오마주한 신작 'SARANGHAEYO 아트 라이브'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동시대 아티스트의 새로운 쌍방향 소통 방식과 이들이 진단하는 평화와 예술의 현주소를 함께 제시한다. 두 번째 특별전 《빅브라더 블록체인》은 백남준이 '굿모닝 미스터 오웰'에서 섭외했던 수많은 예술가들의 미래인 동시대 작가 아홉 명이 참여하는 전시로, 새롭게 제작된 커미션 작품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작품들은 오늘날 만연한 기술과 정보 통제에 대항하여 대안적인 미래를 내다보고,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는 현대 예술을 점검한다. 본 전시는 '굿모닝 미스터 오웰'을 통해 기술의 용도 전환의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조지 오웰이 간과했던 나머지 “절반”을 증명한 백남준의 이상을 좇아간다. 이를 통해 동시대 예술가들과 함께 기술의 새로운 경로를 탐색하고, 또 다른 기술의 미래에 대해 상상해 보고자 한다. 두 특별전은 대중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다채로운 연계프로그램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일어나 2024년이야!》에서는 2022년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선보인 《오페라 샬로트로니크》에 참여했던 배우 황석정이, 《빅브라더 블록체인》에서는 드라마, 영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에서 창작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 김신록이 오디오 가이드 녹음에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특별한 전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두 특별전 모두 아티스트 토크가 준비되어 있어 보다 가까이 참여 작가가 관람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편 《일어나 2024년이야!》에서는 관객 참여형 '비디오 부스'가 신재영 작가의 협력으로 조성되어 전시 기간 중 방문한 관객 누구나 즐거운 비디오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두 전시의 개막식은 2024년 3월 21일 오후 4시에 동시에 진행된다. 백남준아트센터의 상징인 백남준의 'TV 정원'(1974/2022)에서 조승호, 권희수 작가의 퍼포먼스가 시작되며, 2부에서는 HWI(휘)와 김도언의 퍼포먼스가 카페 테라스에서 진행되어 화창한 봄날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일어나 2024년이야!》는 2025년 2월 23일까지 백남준아트센터 제1전시실에서 진행되며, 《빅브라더 블록체인》는 2024년 8월 18일까지 제2전시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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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UNIST와 ‘반도체 교육·산학 허브’ 개소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3일 유니스트 용인 반도체교육산학허브 개소식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국내 유일 반도체 소재‧부품 특성화대학원인 UNIST(울산과학기술원)와 공동협력해 시청 1층에 ‘반도체 교육‧산학 허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시와 UNIST가 지역의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반도체 교육‧산학 허브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용인특례시청 본관 1층에 134㎡(약 40평) 규모로 설치된 반도체 교육‧산학 허브는 3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강의실과 사무실 등으로 꾸려졌다. UNIST 반도체 소재‧부품 대학원 교수 등 1~3명이 허브에 상주하면서 반도체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지역 반도체 기업을 위한 R&D(연구개발) 기술 지원과 산학협력 등을 추진한다. 반도체 아카데미는 공직자나 산학‧협력 기관 정책 담당자의 반도체 이해력을 높이기 위한 ‘일반과정’, 산업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반도체 소자와 생산 공정 기술에 대한 전문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실습 위주로 운영하는 ‘전문가 과정’, UNIST 반도체 관련 학과 전공자들이 용인시 내 반도체 기업에서 인턴십을 하는 ‘산업현장 인턴십 과정’ 등 3개 과정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 공직자를 대상으로 우선 모집한 ‘반도체 소부장 산업 생태계 및 산업 동향 교육’ 과정은 1기 30명 정원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이미 반도체 교육‧산학 허브를 통한 학구열이 고조되고 있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시장도 강의를 듣겠다며 합세, 열기를 더했다. 시와 UNIST는 이와 함께 기업 최고 경영자나 고위 임원, 고위 공직자, 연구자 등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반도체 최고 경영자 과정’을 개설해 전국 단위로 운영할 계획도 구상하고 있다. 지난 13일 열린 개소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이용훈 UNIST 총장, 김성엽 UNIST 공과대학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3월 15일, 정부의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이 발표된 지 1년도 안돼 시청사 안에 UNIST와 반도체 교육‧산학 허브를 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 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용인을 주목한 UNIST와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1년간 적극 협력해 맺은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는 산업의 쌀이라고 불릴 정도로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으로 이 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전문가나 기업 관계자는 물론 시민과 관련 학과 학생 등이 UNIST가 제공하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도록 시장으로서 세심하게 살피며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김UNIST 반도체 소재‧부품 대학원의 정순문, 강성철 교수가 용인특례시 반도체 경쟁력 강화위원회 위원으로서도 큰 역할을 해주고 있어 더욱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용인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견고히 다질 수 있도록 많은 조언과 지혜를 나눠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훈 UNIST 총장은 “UNIST는 2021년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반도체 소재‧부품 특성화대학원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지만 반도체 도시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용인특례시가 산학협력을 위한 거점을 마련하도록 강한 의지를 갖고 전폭 지원해 준 덕분에 허브를 개소하게 됐다”며 “이곳에서 국내에선 처음으로 ‘반도체 최고 경영자 과정’을 여는 등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용인특례시와 꾸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는 UNIST 외에도 명지대의 반도체특성화대학 사업, 용인 반도체고등학교 설립 등을 지원하며 용인형 반도체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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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새 학기 시작과 함께 경기형 늘봄학교 오픈경기도교육청 남부신청사 전경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새 학기 시작과 동시에 도내 975개교에서 늘봄학교가 시작된다고 3일 밝혔다. 학사일정에 따라 전체 초등학교의 22% 학교에서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을 4일부터 시작하고, 5일에는 90% 이상 학교에서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기존에 희망한 초등학교 1학년 57,716명은 매일 2시간씩 무료로 운영하는 늘봄학교 프로그램(총 6,000여 개)에 참여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3월중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의 수요조사를 통해 1년 동안 질 높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늘봄교실(구 돌봄교실)은 저녁 7시까지 모든 초등학교에서 4일부터 시작되고, 학생이 원하면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거점시설 기관, 지자체 돌봄기관 등과 연계해 참여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또 늘봄학교 이후 시간에도 ▲방과후학교연계형(틈새) 돌봄 ▲선택형 방과후 학교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다만 학교별로 시작 날짜가 달라 학교 안내를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3일 기준, 도교육청은 학교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늘봄학교 업무를 담당할 한시적 정원외기간제교사 95%를 채용했다. 아직 채용이 완료되지 않은 학교의 경우 지역교육청의 늘봄지원센터에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지역교육담당관 김인숙 과장은 “학교 교육력에 부담을 주지 않는 최적의 늘봄학교를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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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농촌테마파크는 봄맞이 준비 중”지난해 용인농촌테마파크의 봄꽃 축제 모습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새싹이 움을 틔우는 봄을 맞이해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인 ‘농촌테마파크’ 운영시간을 3월부터 4월까지 1시간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농촌테마파크’ 운영시간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며,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휴관일은 다음날로 변경된다. 운영시간 연장과 함께 새로운 계절을 느끼기 위해 ‘농촌테마파크’를 찾은 방문객의 즐거움과 안전을 위한 시설 보수도 진행했다. 노후된 전망대 목재 데크 보수공사는 2월말로 완료했고, 원두막과 나무 벤치 등 목재 시설물 방부처리를 위한 오일스테인 작업은 3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봄에 어울리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3월부터 단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며, ‘달고나 만들기’, ‘냅킨 아트’, ‘도자기컵 꾸미기’ 등의 상시 체험프로그램도 3월 중 진행된다. 체험 활동 및 단체 입장 예약은 용인특례시 통합예약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resve)에서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봄을 앞두고 농촌테마파크는 방문객이 안전하게 시설을 즐기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며 “자연의 변화와 아름다움으로 가득찬 농촌테마파크에서 바쁜 일상을 잠시 접어두고 여유와 쉼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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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환자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숭고한 사명의 자리로 복귀 촉구 성명서 발표한국교회총연합회 대표회장 장종현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한국교회총연합회(대표회장 장종현)는 제2차 성명서를 발표하며 전공의 복귀를 촉구를 간절히 촉구했다.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의대 정원을 늘린다는 이유로 환자의 곁을 떠나 집단행동을 하는 사례는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어렵다.”라고 했다. 그리고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태도 자체가 국민 눈높이를 이해하지 못한 처사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정부는 국민만 보고 국민의 미래를 위해 의대 증원 문제를 마무리 하기를 바라며, 집단 이기주의 논리에 따라 정책이 후퇴하는 나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성명서 전문 의료대란 사태로 국민 건강과 생명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의사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해 병원을 떠나는 바람에 위중한 환자들이 제때 수술을 받지 못하고 병원을 전전하다 사망하는 사건도 벌어지고 있다. 이대로 간다면 의료 현장은 파국을 넘어 붕괴 수순에 접어들 것이 자명하다. 정부의 최후통첩을 앞두고 전공의들에게 간곡히 호소한다. 의사들은 환자의 곁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는 이기적인 모습이 아니라 환자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숭고한 사명의 자리로 복귀하길 바란다. 의대 정원을 늘린다는 이유로 환자의 곁을 떠나 집단행동을 하는 사례는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어렵다. 책임감을 가진 의사는 절대로 환자의 곁을 떠나서는 안 된다.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태도 자체가 국민 눈높이를 이해하지 못한 처사이다. 오늘의 사태는 과거 정부에서 의사들이 집단행동을 할 때마다 정책 의지를 접고 양보한 것이 하나의 원인이다.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의료 마비 사태가 올 때마다 어르고 달래느라 근본적인 의료 개혁을 지연시킨 것이 오늘의 사태를 키운 측면이 있다. 2000년 의약분업 때도 의료계가 대규모 파업에 돌입하자 정부는 수가 인상, 전공의 보수 개선 등 다양한 양보안을 내놓았다. 이때 정부가 당근책으로 의대 정원 10%를 감축했다. 그러지 않았더라면 오늘에 와서 의사 부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됐을 것이다. 2020년 의사 증원 방침을 집단행동으로 좌절시켰던 의료계의 행동을 생각해 볼 때 지금 벌어진 상황과 사태의 심각성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 정부는 국민만 보고 국민의 미래를 위해 의대 증원 문제를 마무리 하기를 바라며, 집단 이기주의 논리에 따라 정책이 후퇴하는 나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기를 바란다. 국민의 생명은 정치적 흥정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정부가 정한 전공의 복귀 시한이 오늘이다. 의대 교수들과 과거에 파업을 주도했던 의사들까지 환자 곁으로 돌아오라고 호소하고 있다. 의료 개혁은 더는 늦춰서도 늦출 수도 없는 국민적 과제이다.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또다시 정부가 개혁을 포기한다면 대한민국의 의료는 퇴보하고 국민들의 생명은 위협받게 될 것이다. 2024년 2월 29일.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장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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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향기 물씬’ 천리포수목원에서 연휴 나들이하세요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매실나무 토르토우스 드래곤. 사진제공: 천리포수목원 풍년화가 핀 천리포수목원의 겨울정원. 사진제공: 천리포수목원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이 3·1절 연휴를 맞아 봄나들이 관람객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수목원에는 크로커스, 영춘화, 매화 등 본격적인 봄꽃이 피기 시작해 싱그러운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수목원 산책로 곳곳에는 보라색, 흰색, 노란색의 앙증맞은 자태가 눈길을 사로잡는 크로커스가 꽃잎을 피웠다. 노란 꽃잎을 가진 영춘화는 긴 가지를 늘어뜨리며 산책로 울타리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구불구불한 가지가 마치 승천하는 용을 닮았다고 해 ‘토르토우스 드래곤’이라는 이름이 붙은 매실나무도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겨울정원에서는 마치 가로등처럼 희고 작은 꽃을 피워낸 설강화를 감상할 수 있다. 늦겨울 피기 시작하는 설강화는 저녁의 추운 날씨를 버티기 위해 밤엔 꽃을 오므리고, 낮에는 꽃을 활짝 피운다. 꽃이 풍성하게 피는 모습으로 한 해 농사를 점쳐왔다고 알려진 풍년화 역시 3월 말 꽃이 지기 전까지 화려한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국내 최초의 사립 수목원인 천리포수목원은 바다와 맞닿아있는 유일한 수목원으로, 연중무휴 운영한다. 김건호 원장은 29일 “추운 겨울을 지나고 각양각색의 봄꽃이 피기 시작하며 수목원에 생기가 돌고 있다”며 “3·1절 연휴를 맞아 천리포수목원에서 봄의 기운을 만끽하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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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출퇴근 편의 위해 2층 전기버스 14대 신규 투입신규 2층 전기버스 5003번 모습 (국민문화신문) 윤정권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올해 광역버스 3개 노선의 14대를 기존 2층 버스에서 신형 전기버스로 바꾼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용인 지역을 운행하는 2층 전기버스는 기존에 6개 노선에서 운영하던 19대를 포함해 모두 33대가 될 전망이다. 기존 2층 버스를 2층 전기버스로 변경하는 노선은 강남역 방면의 5003번(8대)과 5001번(1대), 서울역 방면의 5000번(5대) 등이다. 출발지는 전기버스 충전시설이 있는 처인구 남동차고지다. 시는 운수업체 등과 협의를 거쳐 연내에 신규 2층 전기버스를 정식으로 운행하고 지금까지 아침 5시 30부터 오전 11시까지는 초당역에서, 이후부턴 명지대로 출발지를 나눠 운행하던 5000번과 5003번도 출발지를 남동차고지로 바꿀 방침이다. 시는 현재 기흥역을 통과하는 광역버스 중에서 5001번과 5003번에만 각각 1대의 2층 전기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5000번 총 19대 중 12대, 5001번 총 16대 중 2대, 5003번 총 20대 중 11대는 2층 경유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경유 차량의 경우 고장이 잦은 데다 노후화로 운행이 어려워 단층 버스를 긴급 투입하는 등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다. 시 관계자는 "2층 전기버스가 투입되면 버스 운행의 효율성이 높아져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보다 편리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2층 전기버스는 정원 71명으로, 44명이 탑승할 수 있는 1층 버스보다 27명이 더 탈 수 있다. 따라서 승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의 혼잡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탄소 배출이 없기 때문에 대기오염을 줄이는 데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게 시의 관측이다. 용인특례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등과의 협의에서 경부고속도로 수원ㆍ신갈IC 진입 직전 버스 탑승이 어려웠던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흥역 주변 노선 물량을 요청해 이 같은 성과를 끌어냈다. 시는 지난해 11월에도 기흥구 강남대역에서 서울역까지 운행하는 5005번 노선에 출근 시간대 전세버스 3대를 투입하는 중간 배차를 도입했다. 광역버스 입석 금지 이후 노선 중간지점에서 탑승하는 시민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시가 대광위 등과 긴밀히 협의해 끌어낸 결실이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말 5005번 노선의 중간 배차를 도입하면서 보다 많은 승객을 태울 수 있는 2층 버스를 확충하겠다고 했는데 국토교통부 측과의 협의를 통해 2층 전기버스 신차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광역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