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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쿠에바스-두산 곽빈,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격돌대망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가 윌리엄 쿠에바스(31·kt wiz)와 곽빈(22·두산 베어스)의 선발 맞대결로 문을 연다. 이강철 kt 감독과 김태형 두산 감독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S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1차전 선발로 쿠에바스와 곽빈을 각각 예고했다. 7전 4승제로 치러지는 KS 1차전은 14일 오후 2시 고척돔에서 벌어진다. 이번 포스트시즌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제외하고 준플레이오프(준PO), PO에선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모두 시리즈를 가져갔다.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1차전 선발로 이 감독은 '강심장'을 검증받은 쿠에바스를 낙점했다. 쿠에바스는 지난달 3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1위 결정전에서 7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로 kt의 창단 첫 정규시즌 1위를 완성했다. 특히 정규시즌 최종 등판 이후 불과 이틀만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올라 데뷔 후 최고의 투구를 했다. 정규시즌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한 쿠에바스가 포스트시즌 기적을 일으키고 있는 두산의 기세를 잠재우기 위해 1차전 선발로 출격한다. 이강철 감독은 "KS 등 큰 경기에서는 좋은 기를 가진 선수의 영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작년 PO에서도,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다"고 1선발 결정 배경을 밝혔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33⅓이닝을 던지며 9승 5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했다. 두산전에는 5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7.30으로 좋지 않았지만, 시즌 막판의 페이스가 워낙 좋았다. 쿠에바스는 10월 5경기를 평균자책점 2.16으로 마쳤고, 시즌 145번째 경기에선 철벽 투구로 올 시즌 kt 반란의 정점을 찍었다. 쿠에바스는 지난 8월 한국을 방문했던 아버지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잃는 비극을 겪었다. 아버지를 여윈 뒤 힘든 시간을 보낸 쿠에바스에게 팀 동료들의 위로는 큰 힘이 됐다. 복귀 당시 쿠에바스는 구단과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내가 가진 힘의 1,000%를 쏟겠다"고 각오했다. 그 각오 그대로 쿠에바스는 KS 1차전을 준비한다. 두산의 1차전 선발 곽빈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4승 7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곽빈은 지난 1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4⅔이닝 2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지난 5일 LG 트윈스와의 준PO 2차전에서는 4이닝 6피안타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정규시즌에는 kt 상대로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45로 잘 던졌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아리엘 미란다는 1선발로 나서기는 조금 그렇고, 최원준은 피로가 쌓여 하루 더 휴식을 주기 위해 곽빈이 선발로 나서게 됐다"며 "곽빈이 kt전에서 괜찮았고, 공 자체가 좋아서 자기 공을 던지면 충분히 승산 있다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곽빈이 1차전 선발로 결정됨에 따라 '1999년생 동갑내기 친구'인 kt 강백호와의 투타 대결이 주목받게 됐다. 강백호와 곽빈은 2017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선더베이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곽빈은 2018년 1차 지명을 받았다. 전학 이력 때문에 1차 지명 대상자에서 제외된 강백호는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뽑혀 프로 무대를 밟았다. 곽빈이 선발 등판하는 내일(14일), KS 최초로 1999년생 투타 맞대결이 열린다. kt 쿠에바스 '좋았어'3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쏠(SOL) KBO 정규시즌 1위 결정전 kt wiz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7회 말 kt 선발투수 쿠에바스가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내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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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만 로맨스> "물 만난 류승룡, 2연속 홈런!" 언론시사회 성황리 개최! 쏟아지는 언론과 평단의 호평[장르만 로맨스 Perhaps Love] 메인 예고편. 사진제공 : NEW/㈜비리프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유쾌한 케미와 말맛 넘치는 대사로 전 세대를 사로잡을 영화 <장르만 로맨스>가 11월 4일(목) 언론시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 <장르만 로맨스>가 지난 11월 4일(목), 폭발적인 취재 열기 속에 언론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 날 언론시사회에는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배우 류승룡을 비롯해 오나라, 성유빈, 무진성까지 완벽한 케미를 완성한 배우들과 연출을 맡은 조은지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7년째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현’으로 돌아온 류승룡은 “조은지 감독을 만나 내 필모그래피에 방점이 될 것 같은 기대가 된다”며 2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한 영화 <장르만 로맨스>에 대한 자신감을 비쳐 눈길을 끌었다. ‘현’의 전 부인이자 그의 절친 ‘순모’(김희원)과 비밀 연애 중인 ‘미애’를 맡은 오나라는 함께 전 남편과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류승룡, 김희원 배우에 대해 “두 배우를 보면서 정말 즐거웠다. 심지어 류승룡 배우는 내가 김희원 선배님과 알콩달콩한 애정신을 찍고 있을 때 옆에서 보시고 진짜 질투를 하시더라. 그 모습 마저도 정말 귀여웠었다”라며 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를 회상해 이들의 케미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현’과 ‘미애’의 사춘기 아들 ‘성경’을 통해 연기 변신을 꾀한 충무로 기대주 성유빈은 “연기의 합이 연기를 할 때 처음으로 느껴본 에너지였다. 항상 즐거웠던 것 같다”라며 남다른 케미스트리가 나올 수 있었던 배경을 밝혔다. 200 대 1의 오디션 경쟁을 뚫고 천재 작가 지망생 ‘유진’ 역에 발탁된 무진성의 소감도 이어졌다. 그는 “많은 분들이 오디션에 임했다고 들었고 저도 긴장된 마음으로 촬영했다. 그래서 더욱 진심을 다해서 연기하려고 했다”라며 촬영 전부터 남달랐던 각오와 준비 과정을 밝혔다. 언론시사회 이후, <장르만 로맨스>를 통해 상업 영화로는 첫 출사표를 던지는 조은지 감독을 향한 취재진의 반응도 뜨겁다.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언론과 평단을 놀라게 한 것. 조은지 감독은 <장르만 로맨스>의 연출 의도에 대해 “촬영 전에 배우들과 충분한 대화를 나누었다. 인물들의 관계나 캐릭터 설정보다 그들이 가진 감정을 관객들이 잘 따라갈 수 있게끔 중점을 두며 연출했다”라고 전해 재미와 공감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으며 남녀노소의 취향을 저격할 작품의 탄생을 예고했다. 버라이어티한 케미와 맛깔나는 대사가 가득한 영화 <장르만 로맨스>에 대한 주요 언론들의 뜨거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물 만난 류승룡, 2연속 홈런!”(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기다렸다, 류승룡표 코미디”(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류승룡 X 감독 조은지, 시너지 터졌다!”(마이데일리 김나라 기자), “엄청난 감독이 나타났다”(일요시사 함상범 기자) 등 또 한번의 인생캐릭터를 탄생시킨 류승룡에 대한 호평은 물론, 조은지 감독과의 시너지와 연출력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관계 속 웃음부터 따뜻함까지! 진정한 케미 맛집!”(헤럴드POP 이미지 기자), “살아 숨 쉬는 티키타카 케미”(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통통 튀는 대사 말맛이 있는 영화!”(iMBC 김경희 기자), “유쾌하고 웃음 가득한 영화!”(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알쏭달쏭 통통 튀는 웃음 맛집”(텐아시아 김지원 기자) 등 배우들의 티키타카 앙상블과 완벽한 호흡에 대한 극찬 세례는 물론, “막장·멜로·코믹·위로 다 담은 인생 이야기”(JTBC 엔터뉴스 조연경 기자), “여섯 배우가 전하는 공감과 위로”(스타뉴스 강민경 기자), “연인, 모쏠, 썸 그 어느 경우에도 ‘꽂히는’ 대목이 있는 웰메이드 영화”(뉴스엔 허민녕 기자), “한바탕 재미나게 수다 떤 기분”(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매력적인 이야기에 대한 찬사가 이어져 11월 극장가를 사로잡을 영화 <장르만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언론과 평단의 만장일치 호평 속에 언론시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영화 <장르만 로맨스>는 2021년 11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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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 한국 선수로 첫 아시아 남자탁구 챔피언 올라이상수(31·삼성생명)가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수는 5일 카타르 루사일에서 열린 2021 도하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좡즈위안(대만)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10-12 11-6 11-6 7-11 11-8)로 돌려세웠다. 이로써 이상수는 1952년 시작된 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남자 단식 우승을 이뤘다. 앞서 1988년 니가타 대회 유남규, 1992년 뉴델리 대회 강희찬, 2000년 도하 대회 김택수, 2017년 우시 대회 정상은(한국마사회) 등 4명의 한국 선수가 남자 단식 결승에 오른 바 있지만, 모두 결승에서 중국이나 대만 선수를 이기지 못하고 2위에 자리했다. 지금은 부부의 연을 맺은 박영숙(은퇴)과 함께 2013년 부산 아시아선수권에서 혼합복식 금메달, 같은 해 파리 세계선수권에서 혼합복식 은메달을 합작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유독 복식에 강점을 보였던 이상수는 처음 오른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올라운드 플레이어'임을 입증했다. 세계랭킹 22위 이상수는 27위의 마흔 살 베테랑 좡즈위안에게 고전했다. 첫 세트를 내준 뒤 내리 두 세트를 가져가며 역전했지만, 4세트를 내줘 승부는 5세트로 향했다. 이상수는 5세트 6-6에서 좡즈위안의 실책과 강력한 대각선 포핸드 드라이브 득점을 더해 8-6, 2점 차로 앞서나갔다. 좡즈위안이 추격해왔지만, 이상수는 백핸드 공격으로 10-8로 격차를 유지하며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상수의 되치기에 이은 좡즈위안의 공격이 테이블을 벗어나면서 이상수의 생애 첫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이 확정됐다. 앞서 남자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 탁구는 이날 신유빈(대한항공)과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여자복식 시상대 정상에 선 데 이어 이상수까지 챔피언에 오르면서 이번 대회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또 여자 단체전과 여자 단식(신유빈), 남자 복식(장우진·임종훈), 혼합복식(장우진·전지희)에서 은메달 4개를, 남자 단식(장우진)에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한국은 이번 대회 모든 종목 결승에 올라 총 7개 금메달 중 3개를 가져왔다. 그러나 한국 탁구가 아시아 정상권으로 복귀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번 대회에는 '최강'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문제 등으로 출전하지 않은데다 일본, 대만 등 다른 메달권 나라들도 1.5~2진급 선수들을 대거 내보냈다. 이상수, 아시아선수권 결승서 대만 좡즈위안 꺾고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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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최근 5년간 암호모듈, 비화휴대폰 등 암호장비 분실 23건(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 국회 국방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시을)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9월까지 최근 5년간 군에서 암호모듈 12개, 비화 휴대폰 3대, 비화 스마트폰 3대, 비화 스마트폰용 장비 5개가 분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군 암호모듈은 비밀 네트워크 접속 시 사용자 인증에 사용되는 장비다. 비화 휴대폰은 II급 비밀까지 통화가 가능하고, 비화 스마트폰은 암호기술이 적용돼 군사자료 유통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분실 사고는 부주의와 관리 소홀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장비를 분실한 이들은 책상 서랍이나 옷장 등에 암호모듈을 방치하다 분실하거나, 민간 식당에서 음주 후 부주의로 비화 휴대폰을 분실하기도 했다. 간부가 관리해야 할 암호모듈을 병사들에게 관리하도록 하다가 분실한 사례도 있다. 구분 군 계급 분실내용 2017 국직 중령 민간식당에서 음주 후 관리소홀로 비화휴대폰 분실 해군 소령 장비반납 간 관리소홀로 OO체계용 암호모듈 분실 공군 중위 OO단말기 암호모듈을 책상서랍에 보관하다 분실 육군 중사 야외훈련간 관리소홀로 OO체계용 암호모듈 분실 육군 중사 비화스마트폰용 OO을 개인 휴대폰 케이스에 보관하다 분실 2018 국직 중령 민간식당에서 음주 후 관리소홀로 비화휴대폰 분실 국직 하사 야외 훈련 후 복귀 간 관리소홀로 비화휴대폰 분실 공군 중위 비화스마트폰용 OO을 책상서랍에 보관하다 분실 공군 하사 OO단말기 암호모듈을 옷장에 보관하다 분실 2019 육군 대위 비화스마트폰용 OO을 숙소에 방치하다 분실 육군 하사 OO전화기용 암호모듈 사용 후 방치하다 분실 육군 하사 비화스마트폰용 OO 사용 후 방치하다 분실 공군 중위 OO용 암호모듈을 전투복 주머니에 보관하다 분실 공군 중위 야외 훈련간 관리소홀로 OO단말기 암호모듈 분실 2020 육군 상사 비화스마트폰용 OO을 기타 장비와 혼합보관하다 분실 해군 중사 해상순찰간 비화스마트폰을 전투복 주머니에 휴대하다 분실 해군 하사 울타리 순찰간 비화스마트폰을 전투복 주머니에 휴대하다 분실 공군 하사 OO체계용 암호모듈을 책상서랍에 보관하다 분실 공군 상사 병사들에게 OO단말기 암호모듈 관리를 일임하다 분실 공군 중위 OO체계용 암호모듈을 미점검하는 등 관리소홀로 분실 2021 육군 대위 OO용 암호모듈을 사무실에 방치하다 분실 (징계 조치 중) 육군 하사 OO용 암호모듈을 정비입고 간 관리소홀로 분실 (징계 조치 중) 해군 병장 해상작전 현장 채증 간 너울성 파도 충격으로 비화스마트폰을 놓쳐 바다에 유실 이들에 대한 징계는 모두 경고와 견책의 경징계에 그친 것으로 확인되었다. 김민기 의원은 “군의 암호장비 분실은 자칫 큰 보안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부주의와관리소홀로 인한 분실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방부는 암호모듈 분실 시 서버 정보 삭제를 통해 분실 암호모듈을 차단하고, 비화 휴대폰 분실에 대해서는 암호 키를 전량 교체하는 방식으로 조치하고 있는 것으로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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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3천명 돌파'(신규확진 3천273명) 확진자 폭증에 자영업자 한숨·지자체 긴장신규확진 3천273명, 연일 폭증에 첫 3천명대. 추석 연휴가 끝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면서 결국 3천명을 넘어선 가운데 25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천273명 늘어 누적 29만8천402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후 첫 3천명대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추석 연휴 기간 대규모 인구이동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추석 연휴가 끝나기가 무섭게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천명을 넘어서는 등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을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전국 지자체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예의주시하며 방역에 총력을 펼치는 한편, 자영업자들은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하지 않을까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강화될까 '아우성' 추석 연휴 이후 첫 주말인 25일 경기 지역은 도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천명을 넘겼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적막감이 감돌았다. 시민들이 외출을 삼가면서 도심 주요 도로는 통행량이 확연히 줄어들었다. 반면 선별진료소에는 검사 순서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몰려 긴 줄이 생겼다. 이날 정오께 수원시 팔달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는 방호복으로 온몸을 감싼 의료진들이 방문자들 사이를 바삐 움직였다. 검사소 앞에서 시작된 줄은 50여m 가량 꼬리를 물어 인근 골목길까지 이어졌다. 점심시간임에도 수원 팔달문 인근 식당은 절반 이하로만 테이블이 찼을 뿐 붐비는 모습은 보기 어려웠다. 백반집을 운영하는 김모(56) 씨는 "백신 접종도 늘고 해서 방역 단계도 좀 완화될 줄 알았는데 확진자가 급증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대감이 사라졌다"며 "명절을 앞두고 8인까지 모임을 늘린 것은 잘못된 판단 같다"고 말했다.' 경기도 고양시 주엽동에 10여 년간 맥줏집을 운영한 김모(52) 씨는 "경각심이 느슨해진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확진자 증가세를 예측했다"며 "4단계 추가 연장은 울며 겨자먹기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하루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대구시도 불안감이 팽배했다.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 등 시내 3곳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는 주말에도 오전 일찍부터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자영업자들은 자칫 영업시간 제한 조치가 길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이다. 식당을 운영 중인 A씨는 "추석 이후에 확진자 숫자가 늘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현실이 된 것 같다"며 "하루빨리 영업시간 제한에서 벗어나야 하는 입장에서는 참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추석 이후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에서 3단계로 낮춘 제주 역시 긴장감이 감돌았다. 연휴 기간 25만명 넘는 관광객과 귀성객이 제주를 찾은 뒤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여행업계와 자영업자 등은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하지 않을까 마음을 졸였다. 관광업계 종사자인 K씨는 "지난달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하면서 일찌감치 여름 장사를 닫아야 했다"며 "한 달 만에 가까스로 벗어났는데 확진자가 늘어나자 걱정된다. 재격상은 절대 안 된다"고 호소했다. 대전 지역 자영업자들은 더는 버틸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순기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자대위) 대전지부장은 "2년 넘게 월급의 절반만 받는다고 생각하면 생활이 가능하겠느냐"면서 "곳곳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자영업자들이 나오는 것은 이제는 한계 상황에 부딪혔다는 뜻"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전국 지자체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 마련 '부심' 전국의 지자체는 코로나19 확산세에 예의주시하며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추석 연휴 이후 일일 신규 확진자 201명이 발생하며 최다 기록을 갱신한 인천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치료 시설 확충에 애를 쓰고 있다. 전날 오후 기준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9개 가운데 40개(50.6%)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552개 중 374개(67.8%)가 사용 중이다. 그러나 인원 959명이 입소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 5곳은 이미 758명(79%)이 입소한 상황이어서 추가 시설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과 감염병 전담 병상은 비교적 여유가 있지만, 생활치료센터는 자리가 점차 다 채워지고 있어 추가 센터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며 "다음 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쯤 개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이후 23∼24일 이틀간 1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강원도는 확산 원인을 연휴 기간 접촉 증가, 가족 및 지인 간 감염 등으로 분석했다. 강원 보건당국은 10월 1일까지 원주·강릉의 중환자 병상을 마련하기로 하는 등 대책을 모색 중이다.' 추석 이후 확산세가 심각해진 충북 지역은 평상시 하루 진단검사 건수가 3천∼7천 건에서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부터 1만 건을 넘어섰다. 추석 연휴 고향을 방문했거나 타지역 거주자와 접촉한 주민·외국인들이 일상 복귀 전 진단검사를 받으며 검사 인원이 대폭 증가한 것이다. 충북도는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을 서두르면서 기업 고용주들에게 직원 신규 채용 때 반드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거리두기 3단계 조치가 9주째 이어진 광주시는 최근 긴장감이 느슨해졌다고 판단, 기존 방역 수칙에 더해 야외 음주·취식 금지 등 3가지 권고 사항을 발표하기도 했다. 전남도는 가을 수확기에 맞춰 농업 분야 외국인 고용사업장 관리를 강화했다. 외국인 고용사업장 관계자 5천32명을 대상으로 2주 1회 진단 검사를 의무화했다. 전북도는 코로나19 대유행 장기화에 대비해 경증 환자에 대한 '재택 치료'를 추진 중이다. 도는 의료기관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관리하던 무증상 확진자, 경증 환자를 자택으로 옮겨 치료하는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 5일가량 환자 증상을 지켜본 뒤 재택 치료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확진자 본인의 동의를 얻어 자택으로 옮기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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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115번째로 출전한 KLPGA 투어 대회서 생애 첫 우승(종합)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5년 차 김수지(25)가 꿈에 그리던 첫 우승을 거뒀다. (연합뉴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5년 차 김수지(25)가 꿈에 그리던 첫 우승을 거뒀다. 김수지는 5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천722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김수지는 이소미(22)를 2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 1억2천600만원도 차지했다. 2017년 데뷔한 김수지의 기존 최고 성적은 지난 6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거둔 공동 2위다. 115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둔 김수지는 최다 출전 우승자 9위에 올랐다. 상금랭킹 20위 안에 들어본 적도 없는 김수지는 지난해에는 상금랭킹이 84위로 떨어지는 바람에 시드전을 거쳐 투어에 복귀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수지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1라운드 개인 18홀 최소타인 9언더파로 맹타를 휘두르며 선두에 오른 김수지는 2·3라운드까지 내내 선두를 유지하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더욱 뜻깊은 첫 승을 장식했다. 올해 10회를 맞이한 이 대회는 김수지를 포함해 역대 10명의 우승자 중 5명이 생애 첫 우승 감격을 누린 이색 기록을 이어나갔다. 앞서 이예정(2012년), 김지현(2017년), 정슬기(2018년), 박서진(2019년)이 이 대회에서 데뷔 첫 우승을 거뒀다. 1번홀(파4)을 보기로 시작했지만, 김수지는 흔들리지 않았다. 3번홀(파5)과 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김수지는 7번홀(파4) 추가 버디로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에도 10번홀(파4)과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보태며 추격자들과 격차를 벌렸다.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이소미(22)는 이날 13∼15번홀 연속 버디를 앞세워 4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최근 흐름이 좋은 이가영(22)은 한때 김수지와 우승 경쟁을 벌이기도 했지만, 노승희(20), 박현경(21)과 함께 공동 3위(11언더파 205타)로 마무리했다. 이가영은 지난달 하이원 여자오픈, 한화클래식에서 선두를 달리다가 막판 역전을 허용해 첫 승 결실을 보지 못했다. 이번 대회 1·2라운드에서는 김수지를 이어 2위를 달리다가 이소미에게 2위 자리를 내줬다. 올 시즌 대상 포인트·상금 1위를 달리는 박민지(23)는 공동 6위(10언더파 206타)를 기록, 시즌 7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넘겼다. 지난달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나은서(16)는 공동 12위(8언더파 208타)에 올라 아마추어 깜짝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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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라인업 완성! '원더우먼' 이하늬 - '지헤중' 송혜교 - '악의 마음' 김남길이하늬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을 통해 강렬한 1인 2역 연기를 선보인다. 사지제공 : SBS 평균시청률 10%를 훌쩍 넘기며 드라마 순위표를 장악한 '모범택시', '펜트하우스'의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슈퍼스타들이 대기 중이다. 먼저, 이하늬가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을 통해 강렬한 1인 2역 연기를 선보인다. ‘원 더 우먼(One the Woman)’(연출 최영훈 /극본 김윤 /제작 길픽쳐스)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 이하늬는 싸가지 성질머리의 스폰서 비리 검사 조연주 역, 악랄한 구박 속에서 신데렐라의 삶을 사는 재벌가 며느리 강미나 역으로 생애 첫 1인 2역에 도전한다. 권력과 갑질을 향한 본격 사이다 폭격을 예고, 시원함과 웃음을 선사할 현실 슈퍼히어로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송혜교 3년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사지제공 : SBS 송혜교는 3년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선택했다. '원 더 우먼' 후속으로 방송되는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연출 이길복 / 극본 제인 /제작 삼화 네트웍스)는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액츄얼리로 '멜로퀸' 송혜교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줄 작품이 될 예정이다. 송혜교는 패션회사 디자인팀 팀장 하영은 역할을 맡아 냉정한 현실주의자이지만 예고없이 찾아온 사랑에 다시 한 번 흔들리게 되는 여자의 미묘한 심리를 표현해 모두가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펼친다. 겨울에는 김남길이 '프로파일러'로 돌아온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사지제공 : SBS 겨울에는 김남길이 '프로파일러'로 돌아온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연출 박보람 / 극본 설이나 / 제작 스튜디오S)은 동명의 논픽션 '르포' 책을 원작으로 연쇄살인범들의 마음을 읽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국내 최초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장르물의 명가 SBS와 캐릭터에 따라 색깔이 다른 팔색조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를 사로잡는 김남길이 만나 그려낼 웰메이드 범죄 심리 드라마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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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태양] 9월 17일(금) 첫 방송! 김성용 감독 “새롭고 재미있는 첩보극이 될 것”오는 9월 17일(금)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둔 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새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연출 김성용 / 극본 박석호)은 박석호 작가의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수상작으로,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연출을 맡은 김성용 감독은 “대본의 재미가 남달랐다. 정말 재미있다는 생각이 우선이어서 적극성을 가지고 임할 수 있었다”라고 ‘검은 태양’에 끌린 이유를 전했다. 또한, “‘검은 태양’의 가장 큰 매력은 대본의 재미와 연기자들의 밀도 있는 표현을 꼽고 싶다. 새롭고 재미있는 첩보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김성용 감독은 주연을 맡은 세 배우 남궁민(한지혁 역)과 박하선(서수연 역), 김지은(유제이 역)에 대해서는 “각 배우와 배역의 싱크로율이 남다르다. 세 배우 모두 현실감 있는 캐릭터로 분하기 위해 전에 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덧붙여 “그 결과 남궁민, 박하선 배우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의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 김지은 배우 역시 첫 주연작임에도 당차게 배역을 소화해 기대가 크다”라고 전했다. 또한, 명품 배우들이 대거 포진한 ‘검은 태양’의 촬영 현장 분위기에 대해서는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는 ‘찐 케미’ 그 자체다. 현장 분위기 자체가 좋지만, 그 분위기를 배우들이 더욱 활기차게 높여줘 항상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라며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명품 드라마’를 완성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성용 감독은 “조직과 구성원, 개인과 개인 사이 가치관의 대립과 갈등은 비단 국정원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검은 태양’은 국정원이라는 배경을 바탕으로 한 조직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개인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시청자분들이 우리 드라마를 통해 각자의 현실을 돌아보고 상대적 관점에서의 진실, 정의 등에 대해 한 번쯤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묵직한 메시지를 남겨 첫 방송을 더욱 기다리게 했다. ‘검은 태양’은 MBC 드라마 ‘당선작 불패’ 신화를 이어갈 박석호 작가와 ‘옥중화’, ‘내 사랑 치유기’를 연출한 김성용 PD가 연출을 맡아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며 한국형 첩보 액션극의 새 지평을 열 전망이다. 9월 17일(금) 첫 방송을 확정 지은 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검은 태양’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wavve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검은 태양’ 김성용 감독 일문일답 <옥중화>, <내 사랑 치유기> 등 다양한 장르에서 깊이 있는 연출을 해오신 감독님이 <검은 태양>의 연출을 맡으시면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검은 태양> 연출을 맡게 된 계기와 작품에서 어떤 매력을 느끼셨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대본의 재미가 남달랐습니다. ‘어떻게 구현하지?’ 보다 ‘이거 정말 재밌는데!?’ 라는 생각이 우선이어서 적극성을 가지고 임할 수 있었습니다. ‘검은 태양’의 가장 큰 매력은 대본의 재미와 연기자들의 밀도 있는 표현을 꼽고 싶습니다. 새롭고 재밌는 첩보극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연을 맡은 남궁민, 박하선, 김지은 세 배우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또, 배우들을 캐스팅하게 되신 이유와 이번 작품에 대해 배우들과 특별히 나누신 이야기가 있다면요? 각 배우와 배역의 싱크로율이 가장 큰 매력으로 느껴집니다. 세 배우 모두 현실감 있는 캐릭터로 분하기 위해 전에 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그 결과 남궁민, 박하선 배우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의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지은 배우 역시 첫 주연작임에도 불구하고 당차게 해당 배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해 내 세 배역 모두 기대가 큽니다. 현장에서 배우들의 케미와 분위기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촬영 현장에서 이런 부분이 더 좋게 느껴지신다는 부분들이 있을까요? ‘찐케미’ 그 차제입니다. 촬영 현장의 분위기도 원체 좋지만 그 분위기를 배우들이 활기차게 높여줘 항상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습니다. <검은 태양>이 시청자분들에게 어떤 작품으로 기억되었으면 하시나요? 작품을 통해 시청자분들에게 전하고 싶으신 메시지, 혹은 대신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조직과 구성원, 그리고 개인과 개인이 가질 수 있는 가치관의 대립과 갈등은 비단 국정원의 이야기만은 아닐 것입니다. ‘검은 태양’은 국정원이라는 배경을 바탕으로 한, 조직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한 개인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시청자들이 이야기 속 과거와 현재 미래를 통해 각자 개인의 현실을 돌아보고 상대적 관점에서의 진실, 정의 등에 대해 한 번 쯤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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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 가득한 초연에 이어 계속되는 연극 “어느 날 갑자기”어느 날 갑자기 공연사진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연극 <어느 날 갑자기>는 코로나19의 확진과 격리, 사회복귀까지의 과정과 격리시설에 입소한 인물들의 좌충우돌을 담은 블랙코미디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한 인물의 이야기를 주축으로 치료센터에 입소한 인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이번 연극은 에피소드 형식으로 구성되었으며 보편적인 인물들의 재난 속 모습을 보여주고 그 속에서 이기심으로 가득한 인간의 모습을 풍자와 해학을 통해 풀어내었다. 연극은 지난 6월 대학로에서 초연되었으며 현시대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재치있게 그려내어 전회차, 전석 매진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또한 현재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상처를 웃음으로 풀어내어 깊은 위로와 치유를 선사했다는 좋은 후기를 받았으며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은 관객들에게 더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인해 초연 때보다 더 어려운 시국에 있지만 공연 행보를 계속 이어가는 것 또한 더 큰 희망을 선사하겠다는 극단산의 작은 외침이다. 코로나19라는 재난에 맞선 극단산은 강원도 정선과 대전, 그리고 서울로 이어질 <어느 날 갑자기…!>에서 다시 한번 뜨거운 웃음과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극 <짬뽕>,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등 장르와 시대를 불문하고 매번 색다른 시각과 공연 스타일로 세상을 바라보며 또 다른 세상을 만들어가는 윤정환 연출과 대학로와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는 극단산의 배우들이 만들어 낸 연극 <어느 날 갑자기…!>, 희망 가득한 하반기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생활치료센터에는 확진 판정을 받은 다양한 사람들이 입소하여 생활한다. 기본적으로 코로나로 인한 불안과 우울을 안고 있는 확진자들은 낯선 사람과의 첫 만남과 동거가 코로나보다 더 낯설고 두렵다. 합기도 체육관을 운영하는 태수는 같은 방에서 과거 인연이 있는 형사 두보를 만나게 된다.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더니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두 사람은 마음의 앙금을 털려고 노력하지만 싸움만 된다. 다른 방에는 억울함에 하염없이 울기만 하는 여대생과 끊임없이 기도만 하는 여신도 사이에 종교적 차이로 인한 다툼이 생기며 여대생은 두려움에 탈출을 시도하지만 여기는 생활치료센터, 함부로 나갈 수도 들어갈 수도 없다. 배우인 성진은 방을 지저분하게 사용하는 고등학생과 같은 방을 쓰며 기본적인 상식을 지키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안과 공포, 화남으로 불편한 생활을 한다. 뭐라고 하자니 어른스럽지 못한 것같고, 가만히 있자니 정신병 걸릴 것 같은 성진의 불안과 공포는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된다. 결국, 참지 못한 성진은 고등학생과 시비가 붙어 다투다가 살인까지 이르게 되는데 연극 <어느 날 갑자기>, 현시대를 담은 작품으로 관람객에게 호평 극단산, 어려운 시국에도 이어지는 희망찬 행보 현시대를 반영하고 현재를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담아 관람객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연극이다. (공연 문의: 극단산 02-6414-7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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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으로 전하는 위로와 치유 ‘어느 날 갑자기’어느 날 갑자기. 공연사진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코로나19라는 재난에 맞서 웃음과 위로를 선사하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극단산의 신작 <어느 날 갑자기…!>가 강원도 정선에 찾아온다. 어렵고 힘든 시기를 지나는 요즘 정선 군민에게 밝은 희망을 선사할 연극 <어느 날 갑자기>, 6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아리랑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연극 <어느 날 갑자기>는 코로나19의 확진과 격리, 사회복귀까지의 과정과 격리시설에 입소한 인물들의 좌충우돌을 담은 블랙코미디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한 인물의 이야기를 주축으로 치료센터에 입소한 인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이번 연극은 에피소드 형식으로 구성되었으며 보편적인 인물들의 재난 속 모습을 보여주고 그 속에서 이기심으로 가득한 인간의 모습을 풍자와 해학을 통해 풀어내었다. 연극은 이달 초 2주간 대학로에서 진행되었으며 재난과 같은 코로나19 상황을 유쾌하지만 가볍지 않게 그려내어 전회차 매진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현 시국을 함께하고 있는 관객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선사하여 좋은 평가를 받으며 높은 관람객 평점을 기록했다. 정선에서 진행될 이번 연극은 입장 시 관객들이 격리 센터로 입소하는 듯한 간접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관객이 공연장으로 들어가는 입·퇴장로는 무대 뒤를 거치기에 평소 공연장을 방문했을 때 볼 수 없었던 대기실이나 무대 뒤편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객석을 무대 위로 옮겨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어 그동안 정선 지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가 엿보인다. 연극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코로나19 이 어려운 시기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위한 위로와 응원 비극적인 현재를 비극적이지 않게 풀어 낸 폭풍 공감 블랙 코미디 대학로에서 공연을 준비하던 한 극단에서 공연 첫날 단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모든 공연을 취소한다. 확진자의 밀접접촉자인 같은 극단 단원 성진도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고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여 격리치료를 받는다. 생활치료센터에는 확진 판정을 받은 다양한 사람들이 입소하여 생활한다. 기본적으로 코로나로 인한 불안과 우울을 안고 있는 확진자들은 낯선 사람과의 첫 만남과 동거가 코로나보다 더 낯설고 두렵다. 합기도 체육관을 운영하는 태수는 같은 방에서 과거 인연이 있는 형사 두보를 만나게 된다.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더니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두 사람은 마음의 앙금을 털려고 노력하지만 싸움만 된다. 다른 방에는 억울함에 하염없이 울기만 하는 여대생과 끊임없이 기도만 하는 여신도 사이에 종교적 차이로 인한 다툼이 생기며 여대생은 두려움에 탈출을 시도하지만 여기는 생활치료센터, 함부로 나갈 수도 들어갈 수도 없다. 배우인 성진은 방을 지저분하게 사용하는 고등학생과 같은 방을 쓰며 기본적인 상식을 지키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안과 공포, 화남으로 불편한 생활을 한다. 뭐라고 하자니 어른스럽지 못한 것 같고, 가만히 있자니 정신병 걸릴 것 같은 성진의 불안과 공포는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된다. 결국, 참지 못한 성진은 고등학생과 시비가 붙어 다투다가 살인까지 이르게 되는데…. 한편, 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들은 자신보다 증세가 심한 사람과 병실을 함께 쓰면서 이미 감염자임에도 불구하고 그로 인해 자신의 치료가 늦어질 것을 걱정하며 서로간의 거리를 두기 시작하고 하루빨리 병실을 벗어나고자 애를 쓴다. 관객 입장부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강원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관극체험이 될 연극 <어느 날 갑자기…!>는 강원도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이며,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과 극단산이 협업하여 정선 군민의 예술 향유와 문화예술체험을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기획되었다. 문의 02-6414-7926, 홍민진 010-9226-6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