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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2023 경기도 문화사계 〈여름〉 행사, 8월 11일~ 8월 12일부터로 변경(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경기도청 구청사(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1)를 활용한 경기도 대표 문화브랜드 ‘문화사계 '여름'을 오는 8월 12일 토요일부터 8월 20일 일요일까지 9일간 경기도청 구청사 일원에서 개최한다. 경기도 문화사계 '여름'은 지난 해 광교신청사로 이전한 경기도청 옛 부지인 ‘구청사’ 인근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기도민 대상 문화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기획된 문화행사로, 지난 봄 개최된 ‘경기도청 봄꽃축제’에 이은 여름 행사이다. 이번 여름 행사는 ‘let’s go picnic’을 주제로 어린이 물놀이장, 경기도 유관기관이 주관하는 문화체험프로그램과 K-pop 청소년 랜덤 플레이댄스, 인디스땅스 2023 본선경연 등 피크닉에 걸 맞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채워져 있다.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도예가와 함께하는 물레체험, 코일링 빚기체험이 진행되는 한국도자재단의 도자체험존 ▲경기도체육회에서 운영하는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스포츠 체험 및 강습(8월 19, 20일만 운영)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서 운영하는 이동안전체험 버스 및 생활안전 교육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문화 캠페인존(실내) ▲경기도정 캐릭터인 ‘봉공이’와 함께하는 사진촬영, 여름나기 활동 체험, 굿즈 구매 등을 할 수 있는 도정 홍보존으로 구성된다. 특히, 오는 8월 12일 토요일은 사전 모집된 경기도 청소년들이 펼치는 ‘K-POP 랜덤 플레이댄스’가 오후 4시부터 진행되며, 곧이어 6시에는 ‘밤하늘의 별을(2020)’을 통해 맑고 깨끗한 음색으로 사랑받고 있는 가수 ‘경서’가 출연, 경기도청 구청사의 여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오는 8월 19일, 20일은 문화사계 '여름'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총상금 2,000만 원을 두고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11팀의 ‘인디스땅스 2023’ 본선 경연이 개최된다. ‘인디스땅스’는 올해 8회를 맞이한 경기도 대표 대중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불고기디스코(2020), 터치드(2021) 등 유명 뮤지션을 배출한 바 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여름날 휴가가 필요한 경기도민을 위한 피크닉 행사로 준비한 만큼, 시원한 야외 그늘막과 어린이 물놀이장, 문화체험 부스, 경기도(청년) 예술인과 예술단체들의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 구청사의 변화된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여름철 온열질환을 대비하여 실내 쉼터 조성, 대형 그늘막 설치, 선풍기와 얼음물 배치 등의 준비를 철저히 하여 더욱 안전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이번 경기도 문화사계 '여름'의 어린이 물놀이장은 참여자 안전을 위해 행사 기간 동안 10시부터 13시, 14시부터 15시 2회차,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사전 예약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www.ggcf.kr 'http//www.ggcf.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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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진 단체의 역사, 여기에 다 있어요기증자료 사진(사진 관련 단체의 제1회 자료)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50년 동안 모으고, 소장하던 자료를 대구시에 기증하고자 합니다. 딸을 시집보내는 것처럼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지만, 이 자료들이 잘 보존되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잘 활용되기를 바랍니다.” 원로사진작가 서규원(85) 씨가 일평생 수집‧소장한 대구 사진사에 유의미한 자료를 대구시에 기증했다. 기증자료는 대구사진대전, 전국흑백사진대전, 경북사진대전, 사광회, 매일어린이사진대전 등 지역 자료와 함께 대한민국사진대전의 작품집, 연감 등 500여 점과 1960·70년대 지역 사진작가들의 작품집 100여 점, 1960년대 이후 국내·외 사진 공모전 관련 자료 100여 점 등 총 700여 점이다. 이 자료들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사진 관련 행사 1회(1970~80년대)부터 2022년까지의 자료가 한 회도 빠짐없이 완성본으로 구성돼 있어 대구지역 사진 단체, 동우회의 역사를 정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를 더한다. 한국사진작가협회 대구지회 제24·25대 지회장, 대구예총 회장 직무대행(2001),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 및 부이사장을 역임한 서규원 작가는 “오랜 세월 대구 사진계에 몸담아 오면서 대구 사진 단체와 개인에 대한 자료가 산재해 있고, 일부는 아예 확인조차 할 수 없다는 사실에 안타까웠다”며, “사진 단체의 창립 관련 자료부터 수집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현재까지 자료를 모아왔다”고 말했다. 민웅기 한국사진작가협회 대구지회장은 “서규원 작가님은 대구사진작가협회의 산증인이자 지금의 대구사진작가협회를 있게 한 주춧돌 역할을 하셨다. 1990년대 지회장 역임 당시 대구사협 연감을 처음 만드신 분이다”며, “지금도 대구 사진단체와 인물에 대해 알고 싶을 때는 연락을 드리곤 한다. 대구 사진계 사람들은 대구 사진 단체 관련 ‘걸어 다니는 자료실’이라고 부른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증은 2022년 대구시 원로예술인구술기록화 사업 진행 과정에서 시작됐다. 서 작가는 이 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본인의 아파트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넘어진 후 몇 달간 컨디션 난조가 이어졌다. 구술 일정을 잡기 위해 수차례 안부를 묻던 담당 직원이 이상을 감지하고 직접 병원으로 모시고 갔다. 검사 결과 뇌출혈로 응급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바로 입원했다. 서 작가는 다음날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해 2022년 연말 대구시 원로예술인구술기록화 사업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서 작가는 “저의 생명을 구해준 대구시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소장 자료 정리와 기증을 서둘렀다”고 말했다. 조경선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 사진사 관련 귀한 자료를 기증해 주신 서규원 작가님께 감사드린다”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오신 많은 예술인들의 열정과 노력을 기억하고, 그 활동이 빛날 수 있도록 중요 예술자료의 수집과 보존·연구, 활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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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이 만들어낸 자연유산 「연천 재인폭포」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된 연천 재인폭포. 사진 : 문화재청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어 경관적 가치가 높은 자연유산인 「연천 재인폭포」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하였다. 「연천 재인폭포」는 용암이 식으면서 생긴 원형의 검은 현무암 주상절리와 절벽 아래 떨어지는 시원한 물줄기, 협곡을 지나 한탄강으로 이르는 지형이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특히 재인폭포라는 명칭은 줄을 타는 광대 재인(才人)과 부인의 사랑 이야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져 흥미를 자아낸다. 재인폭포는 빼어난 경관 뿐만 아니라 신생대에 용암이 굳어져 생성된 현무암이 침식되어 만들어진 주상절리, 하식애(河蝕崖) 등 다양한 지질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는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 유네스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또한 땅바닥이 패여 물이 고인 곳을 일컫는 폭포의 소(沼)에는 천연기념물 어름치, 멸종위기 야생생물 돌상어 등이 서식하고 그 주변으로 수리부엉이, 수달, 산양 등 다양한 천연기념물이 지속 관찰되는 등 생태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자연유산으로 평가된다. 문화재청은 경기도, 연천군과 협력하여 명승으로서의 가치가 뛰어난 「연천 재인폭포」를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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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기도 문화사계 “여름” 행사, 오는 8월 11일부터 경기도청 구청사에서 개최(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도청 구청사(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1)를 활용한 경기도 대표 문화브랜드 ‘문화사계 “여름”’이 오는 8월 11일 금요일부터 20일 일요일까지 열흘간 경기도청 구청사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기도 문화사계 “여름”은 지난 해 광교신청사로 이전한 경기도청 옛 부지인 ‘구청사’ 인근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기도민 대상 문화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기획된 문화행사로, 지난 봄 개최된 ‘경기도청 봄꽃축제’에 이은 여름 행사이다. 이번 여름 행사는 ‘let’s go picnic’을 주제로 어린이 물놀이장, 경기도 유관기관이 주관하는 문화체험프로그램과 K-pop 청소년 랜덤 플레이댄스, 인디스땅스 2023 본선경연 등 피크닉에 걸 맞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채워져 있다.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도예가와 함께하는 물레체험, 코일링 빚기체험이 진행되는 한국도자재단의 도자체험존 ▲경기도체육회에서 운영하는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스포츠 체험 및 강습(8월 19, 20일만 운영)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서 운영하는 이동안전체험 버스 및 생활안전 교육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문화 캠페인존(실내) ▲경기도정 캐릭터인 ‘봉공이’와 함께하는 사진촬영, 여름나기 활동 체험, 굿즈 구매 등을 할 수 있는 도정 홍보존으로 구성된다. 특히, 오는 8월 12일 토요일은 사전 모집된 경기도 청소년들이 펼치는 ‘K-POP 랜덤 플레이댄스’가 오후 4시부터 진행되며, 곧이어 6시에는 ‘밤하늘의 별을(2020)’을 통해 맑고 깨끗한 음색으로 사랑받고 있는 가수 ‘경서’가 출연, 경기도청 구청사의 여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오는 8월 19일, 20일은 문화사계 “여름”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총상금 2,000만 원을 두고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11팀의 ‘인디스땅스 2023’ 본선 경연이 개최된다. ‘인디스땅스’는 올해 8회를 맞이한 경기도 대표 대중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불고기디스코(2020), 터치드(2021) 등 유명 뮤지션을 배출한 바 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여름 날 휴가가 필요한 경기도민을 위한 피크닉 행사로 준비한 만큼, 시원한 야외 그늘막과 어린이물놀이장, 문화체험 부스, 경기도(청년) 예술인과 예술단체들의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 구청사의 변화된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여름철 온열질환을 대비하여 실내 쉼터 조성, 대형 그늘막 설치, 선풍기와 얼음물 배치 등의 준비를 철저히 하여 더욱 안전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이번 경기도 문화사계 “여름”의 어린이 물놀이장은 참여자 안전을 위해 행사기간 동안 10시부터 13시, 14시부터 15시 2회차,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사전예약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www.ggcf.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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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자유의 마을 대성동 70주년 행사 개최대성동 70주년 기념행사 전경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8월 3일, DMZ 내에 위치한 대성동 마을에서 ‘자유의 마을 대성동 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대성동 마을 운영위원회와 경기문화재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김동구 대성동 마을 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들과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경일 파주시장, 박정 국회의원,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 서진하 제1보병사단장, 유인택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와 파주시, 중립국감독위원회, 경기문화재단 관계자 및 인근 통일촌, 해마루촌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마을 탄생 70돌을 기념한 이번 행사에는 1보병사단 군악대의 축하공연, 대성동초등학교 학생 15명으로 이루어진 오카리나 연주단의 공연과 더불어 40명의 1군단 태권도 시범단의 멋진 축하공연이 더해져 행사를 빛냈다. 또한 대성동 마을에서는 남한 유일의 DMZ 내 마을인 대성동 마을의 평화와 안전을 책임지는 JSA 경비대대장 이현행 중령과 유엔사 경비대대장 메르카도 중령에게 마을 주민들의 감사의 뜻을 담아 대성동 마을 명예주민증을 수여하였다. 이현행 중령은 17년 전부터 임무를 수행해온 소감을 전하며 마을 주민들에게 큰절로 인사하여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대성동 마을의 70주년을 축하하고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기념행사가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과 마을주민이 함께 6·25 전쟁 참전 16개국 국기로 이루어진 70개의 깃발을 떡케이크에 꽂는 것으로 이루어진 이 행사를 통해 한국 유일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대성동 마을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보고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다시 한번 조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을 주민들은 한국전쟁 이후의 현대사를 영상스토리와 가곡으로 구성한 특별 공연 ‘위대한 청춘’을 관람하며 마을의 70년 역사를 되짚어보는 뜻깊은 시간도 함께 가졌다. 김동구 대성동 마을 이장은 개회사를 통해 마을의 70년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해주시고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하며, “대성동 마을은 비무장지대 내 문화 및 자연유산이 보존된 유적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으며, 마을의 역사가 남과 북의 관계를 이해하는 바로미터로 작용하고, 평화를 위해 나아가는 길에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될 것”이라고 마을 70주년의 소회를 밝혔다. 오후석 경기부지사는 대성동 마을 70주년 고희를 축하하며 “비무장지대에 처음 만들어진 터 위에서 삶을 이어오신 대성동 주민 여러분들이야말로 ‘평화의 상징’”이라며 “문화재청, 강원도와 협력하여 가치있는 DMZ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유인택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대성동 마을의 명명 70주년을 기념하고 DMZ의 평화와 역사적 가치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더 큰 평화를 위한 시작’을 축하했다. 대성동 마을은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조산리에 있으며, 한국 유일 군사분계선 남방 500m 지점의 비무장지대(DMZ)에 위치해 있는 특수한 마을이다. 1953년 7월 정전협정을 체결할 당시, 남북 비무장지대에 각각 1곳 마을을 둔다는 규정에 따라 8월 3일 북한 기정동 마을과 함께 조성되었다. 6·25전쟁 이전 장단군 군내면 조산리에 주소를 두고 있던 30가구로 마을이 형성됐으며, 현재 46가구 18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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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시민 먹거리 관련 업체 82곳에‘식중독 예방 집중점검’용인특례시 관계자가 도시락 제조업소에서 하절기 식중독 예방을 위한 특별 점검을 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하절기 식중독 예방 특별 점검을 진행했다. 대상은 단체 급식 등 대량으로 식사나 식재료를 제공하는 도시락 제조·배달 업체, 음료·식품 제조업체, 피서지 주변 음식점,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에 식재료를 납품하는 업체 6곳 등 82곳이다. 용인특례시와 3개 구청 담당자, 시민으로 구성된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등이 2인 1조로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에서는 ▲식자재 보존·보관기준 준수 ▲소비기한 경과 제품 판매·사용 ▲음식물 재사용 ▲조리시설·기구의 위생적 관리 등을 확인했다. 식중독 발생 위험이 있는 식혜·커피·주스 등 음료와 햄버거 등 육류가 들어간 음식은 점검 초기 일괄 수거해 식중독균, 대장균 등 안전성 검사를 진행했다. 수거 조사 결과는 모두 ‘적합’이었으며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건강하게 여름을 나기 위해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3대 수칙을 잘 지킬 필요가 있다”며 “영업주는 날씨가 더워지는 만큼 위생적인 식자재 취급에 각별히 신경을 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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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산 명품 계곡길, 산림청 선정. 걷기 좋은 명품숲길 전국 1위용추구곡 1곡 와룡추 종점 숲 하늘멍존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도 ‘연인산 명품 계곡길’이 산림청이 주관한 국토녹화 50주년 기념 걷기 좋은 명품숲길 경진 대회(2차) 1위에 선정됐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지난 달 28일 연인산 명품 계곡길을 포함한 명품숲길 20곳을 선정해 산림청 홈페이지에 공식 게재했다. 경기도는 연인산 명품 계곡길 외에도 가평 북면 논남기길에 위치한 소리향기길과 명언읽고가길(총 3km),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청년 김대건길이 20개 길 가운데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걷기 좋은 명품숲길 선정을 위해 산림청은 지난 4월 24일부터 7월 7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우수 숲길 신청을 받았으며, 이를 토대로 현장평가와 최종평가를 진행했다. ‘연인산 명품 계곡길’은 경기도가 자랑하는 수도권 최고의 트레킹 코스다. 총 4.7㎞의 긴 계곡을 끼고 있어 누구나 연인산의 비경을 즐길 수 있다. 계곡에 놓인 11개의 징검다리와 1개의 출렁다리를 이용해 사계절 내내 환상적인 자연경관을 볼 수 있다. 명품 계곡길에는 용이 하늘로 굽이쳐 오르며 그림 같은 경치를 수놓았다는 용추구곡, 선녀들이 내려와 쉬어간 선녀탕, 화전민들의 생활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화전민터, 숯가마터 등 다양한 볼 거리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용추구곡은 생태적, 경관적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국가산림 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 용추구곡은 제1곡인 와룡추부터, 작은 수영장 같은 제2곡인 무송암, 여울과 같은 물결이 소리내어 흐르는 제3곡 탁영뢰와 제4곡 고슬탄, 깊이감과 서늘함을 주는 제5곡 일사대, 잠잠한 웅덩이에 비치는 달빛을 감상하는 제6곡 추월담, 푸르고 붉은 빛을 내는 단풍나무 계곡인 제7곡 청풍협을 지나 깊은 연못에 엎드린 거북이의 형상을 하는 제8곡 귀유연, 마지막 제9곡인 한적한 농원계에서 마무리된다. 걷는 시간은 약2시간 가량 소요된다. 이밖에도 5월에는 철쭉, 청정지역에서만 자란다는 서어나무 군락지, 야생화 군락지, 9월에는 단풍나무 등이 명품계곡길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물멍, 숲멍, 바람멍, 포토존 등 곳곳에 탐방객을 위한 휴식 공간도 설치돼 있다. 경기도는 2022년 연인산도립공원 정비를 완료했으며 산림청의 걷기 좋은 명품숲길 경진 대회 개최 소식을 접하고 지난 4월 ‘연인산 명품 계곡길’과 ‘소리향기길, 명언읽고가길’을 후보로 참가신청을 했다. 연인산도립공원 명품계곡길은 가평역에서 버스를 타고 용추버스 종점에서 하차하거나, 승용차로는 경기도 가평군 용추로 229-41 탐방안내소 주차장을 찾아오면 된다. 한편, 걷기 좋은 명품 숲길 경진 대회 1차는 지난 2월에 진행됐으며 경기도에서는 가평 잣향기 피톤치드길과 김포 문수산 등산로 등 2곳이 선정됐다. 이번 2차 선정으로 경기도는 총 5개의 명품숲길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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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침령산성」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장수 침령산성 1호 집수시설 (국민문화신문) 최정수 기자 =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전라북도 장수군에 위치한 「장수 침령산성」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했다. 「장수 침령산성」은 둘레 497m의 산성으로 7세기 초 백제가 축조한 후 고려 초기까지 사용했으며, 낙동강 유역의 신라세력과 금강 유역의 백제 세력의 접경지역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였다. ‘침령’은 침령산성이 위치한 고개의 지명으로 「만기요람」, 「대동지지」, 「해동지도」, 「대동여지도」등의 문헌자료에 ‘침치’, ‘침치고성’, ‘침령’ 으로 기록된 바 있으며, 현재는 침령산성으로 불린다. 침령산성은 2005년 정밀지표조사를 시작으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5차례의 발굴조사를 통해 집수시설, 건물지, 치, 문지 등의 유구와 유물이 발견된 바 있다. 특히, 산성 내부에서 발견된 3기의 집수시설은 축조기법이 정교하고 규모도 커 고대 집수시설 축조기술을 파악할 수 있다. 북고남저의 지형에 축조된 침령산성은 남벽과 북벽이 길고, 동벽은 짧고 서벽이 긴 부정형으로 현재는 남벽과 북벽, 동벽 일부구간이 남아있으며, 그 높이는 약 5~10m이다. 집수시설과 건물지에서는 다량의 유물도 출토되었는데, 특히 집수시설에서는 전라북도 동부지역의 지배체제 변화 양상을 이해할 수 있는 ‘직구단경호’(백제), ‘소호’(신라, 작은 단지), ‘청자 완편’(고려, 사발 조각) 등이 출토된 것을 비롯해 기와, 금속 열쇠, 목간 등 다양한 종류와 시기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이처럼 침령산성은 삼국시대부터 고려 초까지 한반도 고대국가 간의 치열한 각축전이 일어난 역사적 장소이며, 출토유물 등을 통해 정치체의 지배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뛰어난 학술적·역사적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으로 평가된다. 문화재청은 전라북도 장수군과 협력하여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장수 침령산성」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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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연구소',용인시 탄소중립 이행 조성 사업발굴 연구 시민공청회 개최(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연구소」는 지난 27일 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용인시 탄소중립 이행 조성 사업발굴 연구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의원연구단체 회원들을 비롯한 학생, 시민,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참석한 가운데 용인시 탄소중립 이행 조성사업 발굴 연구 발표, 6인의 지정토론, 참석 시민들의 자유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용인시 탄소중립 이행 조성사업 발굴 연구 발표를 통해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공감할 수 있는 사업 발굴을 위한 다양한 의견 제시 및 토론이 이뤄져 소통하는 시간이 됐다.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충분히 검토한 후 관계 부서 및 의회 의견청취 등을 거쳐 남은 연구용역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신현녀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정부와 지자체의 힘만으로는 어려운 탄소중립의 과제는 시민사회단체와 시민들이 함께 하는 민관협력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 공청회에 관심을 갖고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의 지혜와 의견을 통해 좋은 방안들이 도출되고 반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패널 토론에 참여한 이윤미 의원은 철저한 환경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탄소중립은 단순히 환경 정책을 넘어 경제적인 수단으로써 생태계를 선점하려는 각국의 움직임이 있다. 용인시는 일부 집행부의 특정 과가 아닌 시민, 의회, 지자체의 구성원이 함께 해야 하는 탄소중립의 과제로 삼아 유럽의 사례처럼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교우 의원은 “탄소흡수원들이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무참히 파헤쳐지며 탄소중립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상황이다. 탄소흡수원들의 보존 방법을 찾는 것이 환경을 보존하는 길이며, 이 부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시기이다. 시와 의회, 시민단체에서 같이 고민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희정 의원은 “탄소중립을 위한 연구는 우리 생활에 미치는 전체적인 문제들을 분야별로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용인시에서 탄소중립에 대한 세밀한 목표를 정하고, 연구용역 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다뤄 현실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연구소」는 신현녀(대표), 이윤미(간사), 유진선, 김희영, 김진석, 이교우, 황미상, 박희정 의원(8명)으로 구성됐다. 지속가능한 지구 환경보호와 2050탄소중립실현 및 개선 방안을 위해 고민하고 있으며, 집행부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자체 탄소중립을 위한 지방의회법 제·개정 등 조례 정비와 2050탄소중립실현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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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50여 년간 은밀하게 숨어있던 용치(Dragon Teeth), 세상 밖으로 나오다!▲ 고양 공릉천 용치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은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이하여, 7월 24일 경기도청을 시작으로 《용치 사진전》을 개최한다. “용치(Dragon Teeth, 龍齒)”는 “용의 이빨처럼 보인다”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적군이 침입하기 쉬운 하천이나 교통로에 설치한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이 처음 만들어 낸 것으로 프랑스와 독일의 국경 사이에 많이 설치됐고, 영국의 해안가, 스위스에도 확인된다. 우리나라는 1∙21사태(1968년 김신조 침투사건)를 계기로 1970년대 주로 설치됐다. 현대전에도 용치가 사용되고 있다. 러시아군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에 설치한 용치는 ‘러시아 방어선의 상징’으로 언론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용치는 전쟁을 겪은 경험으로 다시 전쟁이 일어날 것에 대비해 설치됐으나, 5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다행히 단 한 번도 실전에 사용되지는 않았다. 용치는 군사 보안시설로 적에게 은닉해야 하는 비밀스러운 존재로 취급되어 왔으나, 냉전 분위기가 완화된 후부터는 도심에 있는 것은 흉물스럽다는 이유로, 하천에 있는 것은 홍수의 원인이라는 이유로 지속적으로 철거되고 있다. 따라서 현재는 철거 민원과 국방부의 군사 전략에 따라 보존해야 한다는 주장이 양립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연구원은 2022년부터 정전 70주년을 맞이하여 경기도에 남아있는 전쟁과 분단의 흔적을 조사하고 기록하기 위하여, 전쟁∙분단이 남긴 비지정 근대문화유산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2022년 경기문화재연구원이 실태조사 한 대상 중 ‘용치’의 조사 결과와 성과를 도민과 공유하고, ▶정전 70주년을 맞이하여 경기도의 특징적인 분단 상황과 관련된 군사유산의 가치를 확산하고, ▶접경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용치를 철거의 대상이 아닌 근대문화유산으로 접근하여 그 가치를 제고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사진전에 웅장한 자태를 선보이는 용치는 연구원이 조사한 32곳의 용치 중 21곳이다. 《용치 사진전》은 장소를 달리하여 4회 개최한다. 7월 24일(월) 경기도청사에서 개막을 시작으로 전쟁기념관(서울),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파주 임진각), 도라전망대(파주)를 순회하며 올해 12월까지 진행한다. 경기문화재연구원 관계자는 “용치는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의 특수한 상황을 보여주는 역사적 상징물이며, 군사적 기능과 유산적 가치가 모두 부합되는 군사유산이라 할 수 있다.”면서, “이번 사진전을 계기로 용치가 단순히 철거 대상이 아닌 전쟁과 분단이 남긴 근대문화유산으로 보존되어야 하는 대상이라는 인식이 널리 공유되고 전파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