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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용인시정 이언주 후보 죽전1‧2‧3동 주요 공약 발표(국민문화신문)=더불어민주당 용인시(정)이언주후보가 29일 지역구인 죽전1‧2‧3동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서울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증차, 곧 개통되는 GTX구성역과 연계된 노선버스 신설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언주 후보는 “수지구 죽전동은 20년 전 사회초년생 시절 살았던 고향 같은 곳”이라며 “당시에도 서울로 출퇴근하며 교통에 많은 불편을 느꼈다. 그때보다 인구도 늘고 많이 발전했지만 교통 불편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서울 연결 광역버스 증차와 GTX구성역과 죽전동 곳곳을 연결하는 노선버스 신설을 우선 과제로 두고 당선 이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서울, 분당과 죽전·마북·동백을 잇는 광역철도 연장도 추진하겠다. 장기적 과제가 되겠지만 당선 시 3선 중진급 의원으로서 분당선, 신분당선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주민 의견과 경제성, 역사 접근성, 예산 등을 검토해 용인 주민을 위한 최적의 대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언주 후보는 또 주민편익시설의 개선과 확대 방안도 내놨다. 이 후보는 “인접한 성남시 분당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기반 시설에 대한 요구가 강하다”면서 “특히 죽전동을 다니면서 만난 많은 주민들께서 교통 문제 다음으로 15년 전 지어진 죽전도서관의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많이 주셨다. 더 쾌적하고 편리한 죽전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2021년 죽전1동에서 분동된 죽전3동은 아직 민간 건물을 임대한 임시 행정복지센터 이용으로 주민들이 불편이 많다”면서 “주민 의견이 적극 반영된 새 청사 조기 착공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죽전1,2,3동 발전 공약에 죽전 주민들이 네이버 카페, 죽전주민연대 단체 등을 통해 제안한 현안도 함께 언급했다. 이 후보는 “데이터센터 안정성 문제 해결, 물류센터(죽전동 1351번지) 부지를 주민 체육시설 등 조성 추진, 죽전과 수지구청을 연결하는 동서 연결 노선버스 증설, 마북연구단지-단국대 연계 혁신밸리 조성 시 교통체계 개선 방안 적극 마련,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 및 도로 개선, 걷고 싶은 탄천길 조성, 대지산 녹지 보존 및 자연탐방로 설치 등 주민 의견을 반영한 현안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면서 “당선 이후에도 죽전 주민들과 수시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겠다. 주민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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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의 변천사를 한눈에”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X한국영상자료원 ‘다시 보다: 25+50’ 특별전 개최‘다시 보다: 25+50’ 특별전 상영작. 제공: 한국영상자료원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한국영상자료원(원장 김홍준)과 협업하여, ‘다시 보다: 25+50’ 특별전을 개최한다.1974년 개관하여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한국영상자료원은 한국영화 및 영상자료 등 영상 유산을 아카이빙 하는 공공기관으로 국내에서 제작된 영화와 시나리오, 포스터 등 영화 제작 과정에서 파생되는 주요 자료들을 수집, 보존, 복원, 활용하는 역할을 해왔다.올해 25회 개최를 앞둔 전주국제영화제는 50주년으로 의미 있는 해를 함께 맞이한 한국영상자료원과 협업을 통해 한국영화계를 이끈 명작들을 다시 보며, 한국영화의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 ‘다시 보다: 25+50’ 특별전을 선보인다. ‘다시 보다: 25+50’ 특별전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영화 4편과 한국영상자료원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선한‘50/50’에서 4편, 최근에 타계한 김수용 감독과 이두용 감독의 대표작 2편으로 구성됐다. 먼저, 한국영상자료원은 1950년부터 1980년도까지 고전 한국영화를 선정했다. 최초의 한국영화 여성감독인 박남옥 감독의 <미망인>(1955)을 시작으로, 전북 영화계의 뿌리가 된 작품으로 평가받는 이강천 감독의 <피아골>(1955), 한국 리얼리즘 영화의 모범으로 불려오는 김소동 감독의 대표작 <돈>(1958), 시대를 앞선 감각으로 주목받은 신상옥 감독의 <지옥화>(1958)가 상영된다. 또한,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타계한 한국영화계 거목인 김수용 감독의 <안개>(1967)와 이두용 감독의 <피막>(1980)도 상영된다. 전주국제영화제가 발견하고 지지해온 한국영화 감독들의 2000년대 초기 작품 4편도 상영될 예정이다. 홍상수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이자, 배우 이은주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오! 수정>(2000), 독특한 작품세계로 주목받으며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2000), 매 작품마다 서정적인 감정선으로 극찬을 받으며,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정지우 감독의 <사랑니>(2005), 연기파 배우 류승범을 발굴시킨 데뷔작이자, 한국액션영화의 귀재 류승완 감독의 장편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4K 리마스터링>(2016)도 만나볼 수 있다. 이중 <오! 수정>(2000), <플란다스의 개>(2000), <사랑니>(2005)는 4K 디지털화 버전으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최초 상영된다.또한 한국영상자료원 김홍준 원장과 전주국제영화제 민성욱 집행위원장의 특별전 소개 영상도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영화제 기간에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와 한국영상자료원 50주년을 기념하여 두 기관의 역사와 현재를 이어가는 프로그램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민성욱 집행위원장은 ‘다시 보다: 25+50’ 특별전에 대해 “한국영화 명작들을 다시 바라보며, 처음 영화를 접하던 당시 발견하지 못했던 감정들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한편,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다시 보다: 25+50’ 특별전 상영작을 공개하며 기대를 모으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일(수)부터 5월 10일(금)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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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토미자와유적보존관 MOU 체결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은 13일 박물관에서 일본 토미자와 유적보존관과 ‘국제문화교류협약’을 맺었다.(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관장 이한용)은 13일 박물관에서 일본 토미자와 유적보존관(국장 사토 유우코)과 ‘국제문화교류협약’을 맺었다. 전곡선사박물관은 우리나라 대표 선사 전문 박물관으로 2011년 개관 이래 국내·외 유수의 고고학 전문 기관들과 교류를 맺고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해외 교류 재개의 일환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토미자와 유적보존관은 일본 도호쿠 센다이시 교육위원회에서 설립하고 공익재단법인 센다이시 시민문화사업단에서 운영 중인 공립 선사박물관이다. 박물관이 있는 토미자와 유적은 후기 구석기시대 유적으로 흔히 ‘지하의 숲’ 박물관으로 불린다. 이 유적은 1988년 구제발굴을 통해 발견됐는데 지표면에서 약 5m 아래에서 약 2만 년 전의 고인류의 생활과 더불어 구석기시대의 숲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보고 당시 세계 유래를 찾기 힘든 구석기시대 숲과 구석기인의 점유 흔적이 남아있어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1996년 박물관이 건립됐다. 현재 박물관 내부에는 지하의 숲이 원형에 가깝게 보존되어 있고 다양한 선사시대 전시와 교육,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활발히 진행하는 일본을 대표하는 선사 유적박물관이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교류해 온 두 박물관이 체계적으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구석기 축제 협력을 시작으로 선사 콘텐츠 및 인적 교류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 선사 학술 교류 및 공동 연구 추진 ▲ 전시 콘텐츠 및 교육 프로그램 정보 교환 및 교류 ▲ 공동 선사 프로그램 개최 ▲ 인적 교류 및 네트워크 공동 구축 등이다. 코로나 19 엔데믹 이후 재개된 국제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체결된 이번 국제문화교류협약을 통해 전곡선사박물관의 해외 네트워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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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돌봄센터, 수원시 화성사업소와 업무 협력 협약(MOU)체결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돌봄센터와 수원시 화성사업소는 20일 세계유산 ‘수원 화성’이 한국의 문화유산 보존·관리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업무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제공=경기문화제단)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돌봄센터와 수원시 화성사업소는 20일 세계유산 ‘수원 화성’이 한국의 문화유산 보존·관리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업무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2024년부터 ‘수원 화성’이 경기도 문화재 돌봄사업의 관리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현재 모니터링·경미수리·일상관리 업무를 추진 중이며 이번 수원시 화성사업소와의 업무협력 협약을 계기로 문화재 돌봄활동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돌봄센터는 수원시 화성사업소와 함께 ‘수원화성 마을장인’을 육성하기로 약속했다. ‘수원화성 마을장인’은 수원화성 성곽 내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경미한 훼손 부위를 직접 보수할 수 있도록 주민들을 문화재수리기능자 한식미장공으로 육성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올해 4월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이날 경기문화재돌봄센터 윤여빈 센터장과 수원시 화성사업소 장수석 소장은 ▲수원화성 일원은 정조대왕의 이야기가 숨 쉬고 있는 역사ㆍ문화 현장임을 인식하고 정조대왕과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 확산, ▲양 기관 전문 인재를 활용하여 수원화성을 보호하기 위한 정보 공유 네트워크 구축, ▲‘수원화성 마을장인’ 육성에 적극 협력, ▲수원화성이 도민들에게 미래 지향적 역사 문화 체험장이 될 수 있는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상호 노력 등을 협약서에 담았다. 경기문화재돌봄센터 윤여빈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화성에 대한 문화재 돌봄사업으로 기록관리 되는 자료를 토대로 세계유산 보존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효과와 수원화성과 함께 삶을 영위하는 지역주민과의 유기적인 상생의 체계를 세워 사회 공헌적 가치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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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지역공동체 거점공간’ 마을공동체지원센터 확대 개관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2일 마을공동체지원센터 개관식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처인구 삼가동 문화복지행정타운 안에 지역공동체 거점공간인 마을공동체지원센터를 확대해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22일 개관식에서 “갑진년 새해를 맞아 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값진 새 출발을 하게 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 공간이 많은 시민이 교감하고 소통하며 지혜를 나눠 값진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거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2층에 502.82㎡ 규모로 조성된 거점공간에는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사무실과 다목적실, 실험실, 마을사랑방 등을 갖췄다. 시비 19억 4200만원과 도비 1억원 등 총 20억 4200만원이 투입됐다. 이 시장은 “정부의 보통교부세 불교부단체이던 용인특례시를 제가 취임 후 교부단체로 전환시켜 지난해 269억원, 올해도 261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지방세가 200억원 가량 덜 걷힐 것으로 예상돼 시장의 업무추진비 조차 10% 줄였지만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는 12%를 늘렸다”며 “주민 자치의 핵심인 마을공동체가 하는 일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가진 마을을 만드는 일인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20년 7월에 같은 건물 1층에 개관해 교육‧컨설팅 등 공동체 지원사업을 해오던 마을공동체지원센터를 확장 이전해 마을공동체의 협력과 소통을 위한 공간 구실을 하도록 했다. 이곳에서는 용인형 마을자치학교 진행자와 마을활동가를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공모사업에 선정된 공동체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다양한 마을공동체와 주민들이 소통 공간은 물론이고 청소년과 청년 등 주민들의 모임 장소로 제공하며 연차별 마을공동체 활동 기록도 보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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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태권도박물관, ‘기증자 공간’ 마련국립태권도박물관 내 기증자 공간 전경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은 국립태권도박물관 상설전시실 내에 기증 유물과 자료를 전시하는 ‘기증자 공간’을 새로 단장해 공개했다. 기증자 공간은 국립태권도박물관 기증자료를 순차적으로 관람객들에게 소개하는 곳으로 태권도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기증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조성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먼저 270점을 시작으로 기증 유물과 자료를 순차적으로 전시해 나갈 계획이다. 이곳에는 서상렬(세계무덕관연맹 초대 총재) 사범이 기증한 1950년대 무덕관 도복, 주월 한국군 태권도 교관단이었던 류시황 사범이 기증한 월남 한국군 태권도 교관단 자료 등 1950년대부터 국기 태권도를 알리고 발전시킨 여러 기증자들의 자료를 만날 수 있다. 또한 기증자와 기증품을 검색할 수 있는 키오스크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정보제공을 위해서도 많은 공을 들였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기증자 공간은 국립태권도박물관 소장 자료를 공개하고 기증자분들을 예우하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태권도진흥재단은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자료가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태권도 정통성 계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원로사범님 등 많은 분들의 관심과 기증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태권도 관련 유물과 자료 등에 대한 기증 문의는 국립태권도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태권도진흥재단 국립태권도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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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과학기술이 어우러진 국가유산 보존·복원 위해 적극 나선다목재 방충방부제 잔류성 실험 모습 대형문화유산 첨단보존기술관 조감도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2024년을 전통과 과학기술이 어우러진 국가유산연구 도약의 해로 만들 예정이다. 먼저, 국립문화재연구원이 최근 5년간 출원·등록한 국가유산 보존·복원관련 기술특허 건수가 연평균 15.8건에 이르고 있으며 2023년에는 기술특허 등록건수만 13건이나 되는 등 관련 기술개발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만큼, 올해에는 국가유산의 보존·복원기술에 이어 방재분야기술까지 개발을 확대하고 현장에 확대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 외래종 흰개미로 인한 전통 목조건축유산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다양한 약제들의 효력과 잔류성에 대한 연구를 통해 적합한 살생물약제의 선정, 약제의 재처리 주기를 도출하여 향후 문화유산의 생물피해 예방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수많은 문화유산 보존처리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작년 연말에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주변 궁장(궁궐 담장)에 발생한 스프레이 낙서 제거 작업에도 기여했다. 이미 국립문화재연구원은 2008년에 「석조문화재 페인트 낙서 제거방안」지침(매뉴얼)을 발간했고, 현재까지 「석조문화재 보존처리용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석조문화유산 보존처리 방법」등 석조 보존·복원기술과 관련한 특허 15건을 보유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정부출연 화학전문 연구기관, 도료 기업의 기술연구소와 함께 스프레이 낙서의 표준화된 제거 방안과 주의가 필요한 안전 수칙 수립 등 지속 가능한 보존방안을 고안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내 유일의 고려시대 사찰벽화인 국보 부석사 조사당 벽화의 보존처리도 추진 중인 만큼, 올해는 벽화의 균열과 유실부 보강용 메움제의 제작 기준을 확보하여 더욱 안정적인 보존처리에 기여할 예정이다. 방재분야에서는 화재에 취약한 문화유산의 보호를 위한 기술적 성과가 나올 예정이다. 작년부터 대형 산불과 같은 화재로 인한 문화유산의 소실·파손 등을 예방하기 위해‘문화유산 보호용 방화 구조물’에 대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화재 발생 시 기립해 보호막 역할을 수행하는 매립형 방화 구조물을 해당 문화유산 둘레에 설치하여 화염 등에 의한 직접적인 피해를 최소화하는 기술로, 원형보존과 피해복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국민들이 유적지에서 디지털로 복원된 고대 건축의 증강현실을 손쉽게 체험할 수 있는 모바일 프로그램의 개발, 대형 문화유산의 효율적인 중장기 보존처리부터 방사선 정밀 진단, 디지털 복원에 이르는 일괄(원스톱)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대형문화유산 첨단보존기술관’의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앞으로도 국가유산의 보존·복원 및 방재 등 관련기술을 확보하여 원형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첨단기술과 결합된 보존과학분야의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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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윤재영 의원, ‘2023년 국민의힘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선정(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 의원은 21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국민의힘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은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소속기관에 대한 적극적 감사 활동과 탁월한 대안 제시 등으로 활약한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윤재영 의원은 지난 11월 10일 문화체육관광국을 시작으로 21일까지 12일 동안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소속기관 및 단체에 대한 현안 사업을 전반적으로 분석·평가하면서 효과성이 낮은 사업에 대해선 합리적 개선 방안마련을 요구했고 우수사업은 타 기관 공유 및 중장기적 발전방안을 모색 할 수 있게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윤 의원은 직장운동경기부의 성적저조를 지적하며 어려운 여건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에 대한 적극적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함을 강조했고 전통사찰과 문화유산의 보존 지원을 위해 적시성 있는 사업진행과 예비비 편성방안을 제안했으며 저조한 지역문화자원 발굴사업에 대한 효과적 운영방안 마련을 통한 개선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수상 후 윤 의원은 “도민의 삶 속에서 정책을 찾고 의정활동을 수행한 것이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이라는 의미 있는 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언급한 뒤 “의정활동을 하면서 어려움도 있을 것이고 난관에 부딪히기도 하겠지만, 도민만 생각하며 강인한 근성으로 맡은 소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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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공사 중 발견된 「영월 분덕재동굴」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영월 분덕재동굴(寧越 分德岾洞窟, Bundeokjae donggul Cave, Yeongwol)」을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영월 분덕재동굴」은 총 연장길이 약 1,810m의 석회암동굴로, 동굴 내부 전체 구간에 천장에서 떨어진 물방울로 만들어진 빨대 모양의 종유관과 물방울 속 석회질 물질이 동굴 바닥에서 위로 자라나며 만들어지는 석순, 돌기둥(석주), 비틀린 모양의 곡석, 종유석 등의 동굴생성물과 종 모양 구멍(용식공), 포트홀, 건열 등 규모가 작고 미세한 기복을 가진 지형이 다양하게 분포하여 학술적, 교육적 가치가 매우 뛰어난 자연유산이다. 분덕재동굴은 2020년 영월읍과 북면 사이의 분덕재터널 공사 도중 발견된 석회암 동굴로, 공사 중에 보호 조치가 된 동굴이 국가지정유산으로 지정된 첫 사례이다. 고생대 화석이 나오는 것으로 유명한 마차리층에서 발견된 동굴 중 최대 규모이며, 현재까지 조사된 국내 석회암동굴 중에서는 4번째로 큰 규모이다. 동굴 내부에는 다양한 모양과 굵기의 동굴생성물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특히 중력 방향을 무시하고 사방으로 뻗은 가느다란 직선, ‘ㄱ’, ‘ㄴ’, ‘계단모양’ 등의 여러 형태로 성장하는 곡석이 국내에서 처음 발견되어 희소성이 매우 높다. 또한 종유관의 밀집도와 길이(최대 약 3m)가 국내에서 가장 뛰어나며, 꽃 모양의 석화와 같은 동굴생성물도 다수 분포하고 있어 매우 아름답다. 뿐만 아니라, 석회암과 흑색 이암(점토 퇴적암)이 번갈아 쌓여 생긴 침식과 용해작용으로 인해 요철이 심한 동굴 통로 벽면은 마차리층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영월 분덕재동굴은 발견되자마자 바로 보호 조치된 덕분에 보존상태가 매우 우수하며, 기존의 석회암동굴에서 보기 어려운 동굴생성물을 비롯한 다양한 동굴생성물과 미세한 기복을 지닌 지형으로 학술적, 경관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하게 되었다. 문화재청은 「영월 분덕재동굴」에 대하여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향후 자연유산으로 지정되면 동굴이 가지는 가치 등에 대한 각종 학술자료를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체계적인 보존관리계획을 수립하여 다양한 교육·체험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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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제7회 총회 개최, 신임 대표회장에 장종현 목사 추대한교총 제7회 총회 대표회장 취임 (좌로부터) 신임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직전회장 이영훈 목사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은 2023년 12월 7일(목)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글로리아홀에서 제7회 총회를 갖고 대표회장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를, 공동대표회장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장 오정호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이철 감독,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임석웅 목사를 추대하는 등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 제7회 총회에 보고된 주요 사업으로는 ‘한국교회 회복과 부흥 운동’을 전개하며 튀르키예 지진재난 복구 사업과 전문인초청 문화유산 탐방, 기후환경 보전 사업과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 우리마을 공감음악회, 평화음악회, 코리아 퍼레이드 등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종교문화자원 보존법 제정,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건강가정기본법과 사립학교법 등의 개정을 통해 기독교적 가치를 세우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총회에서 대표회장에 취임한 장종현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영적 지도자들이 먼저 무릎 꿇고 기도하는 회개와 용서 운동으로 한국교회가 하나 되고, 다음세대들을 위한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저출생 극복과 아동 돌봄, 고령사회 대비를 위해 회원 교단들과 힘을 모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 제6회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는 설교를 통해 “다가오는 새해에는 한교총이 영적 대부흥의 중심이 되어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며, “한국교회가 영적으로 하나 될 때 정치적 불안정, 경제적 어려움, 남북 긴장 상태가 모두 풀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국회 조찬 기도회 회장 이채익 의원과 부회장 김회재 의원의 축사와 제5회기에 착수하여 제6회기에 완료한 경북 울진 ‘2022 사랑의 집 짓기 백서’ 발간 및 사랑의 집 짓기 추진위원장 류영모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최초의 한글 성경 번역자 존 로스’, ‘한국인 최초 목사 김창식’, ‘한국 오순절의 초석을 놓은 메리 럼시’, 이상 3명의 선교사 전기를 출판하며 제7회 공동대표회장 이철 감독이 출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외에도 월드비전, 더불어 배움, 기아대책 등 18개 협력 기관의 기관장들이 초청되어 축하했다. 한교총은 제7회 총회를 마무리하면서 한국교회 개혁과 부흥, 저출생으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사회의 창조 생명 문화개선, 하나님의 창조 세계 회복과 세계 평화, 분단 조국의 평화통일 운동을 전개하고 한국교회의 연합을 통해 교회에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에 순종과 헌신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발표하였다. 결의문 전문과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취임사 전문은 다음과 같다. 한국교회총연합 제7회기 대표회장 취임사 오늘 부족한 저에게 한국교회를 섬길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주신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또한 지난 한 회기 동안 한국교회와 우리나라를 위해서 많은 수고를 해주신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님을 비롯한 공동회장님들과 상임회장님들의 수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무엇보다 한교총을 위해 기도와 헌신으로 동참해주신 35개 회원 교단 총회장님들과 이 자리에 참석하신 총대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이 함께해 주셨기에 오늘의 한교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평생 한길을 걸어오면서 하나님의 일이라면 조건 없이 계산하지 않고 무조건 순종했습니다. 저를 한교총의 대표회장으로 세우신 것도 모든 일에 계산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이라면 순종하며 섬기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교총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겠습니까?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것입니다. 한국교회가 진정으로 하나 되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을 내려놓고, 나만 항상 옳다는 고정관념과 교만도 버리고, 우리 신앙과 삶의 유일한 표준인 성경의 정의를 이 땅에 실천하며 모든 문제의 해답을 성경에서 찾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한국교회의 힘을 모으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기도성령의 새바람을 일으키고자 합니다. 기도성령운동은 우리 선배 목사님들께서 한국교회를 지키고 부흥시키기 위해 기도의 골방에서, 제단에서, 기도원에서 생명을 다해 무릎 꿇고 눈물로 이루신 한국교회의 자랑스러운 신앙 유산입니다. 이 정신을 이어받아 기도성령운동으로 한국교회가 뜨거워져서 우리가 하나 되어 한목소리를 내며 사회로부터도 신뢰받는 한교총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영적 지도자들이 먼저 무릎 꿇고 기도하며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함으로써 서로를 용납하는 ‘회개와 용서운동’이 한국교회에 일어날 때 비로소 한국교회는 하나 되고,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도 치유될 것입니다. 다음세대들을 위하여 아름다운 환경을 만드는 일에도 힘쓸 것입니다.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말씀대로 아이를 낳아 기르는 생명의 문화가 교회로부터 확산되도록, 저출산 극복과 아동 돌봄, 고령사회에 대비하는 활동 역시 모든 회원 교단들과 함께 힘을 모아 펼쳐 가겠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국가가 없이 교회가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 한국교회가 나라와 민족의 미래를 위한 소망이 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한교총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특별히 대통령님과 위정자들을 위해 먼저 뜨겁게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기도는 나라를 살리는 힘이 있습니다. 기도는 나라를 지키는 힘이 있습니다. 잠언 15장 22절에 보면 “의논이 없으면 경영이 무너지고 지략이 많으면 경영이 성립하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감사하게도 이번 회기에 저보다 훌륭하신 기감 이철 감독회장님, 예장 합동 오정호 총회장님, 예장 통합 김의식 총회장님, 기성 임석웅 총회장님께서 공동대표회장으로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참으로 든든합니다. 공동대표회장님들과 함께 서로 의논하면서 지혜를 모으고, 늘 깨어 기도하면서 맡겨진 일들을 잘 감당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상임회장님들, 그리고 공동회장님들과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뤄 오직 성경을 중심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한교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교회가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여 다시 부흥하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모든 동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 그리고 사역 위에 하나님의 크신 은총과 사랑이 항상 함께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교회총연합 제7회기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