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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사외이사들 줄사퇴…LIG손보 인수 '청신호'(종합)고승의 이사 사퇴 이어 내주 추가 사퇴…금융당국 인수 승인할듯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KB금융지주 사외이사들이 연이어 사퇴 의사를 표명하면서 KB금융[105560]의 LIG손해보험[002550] 인수에 '청신호'가 켜졌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KB금융 사외이사들은 서울 명동 국민은행 본점에서 확대경영전략위원회를 끝낸 후 자신들의 거취 문제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고승의 이사는 '즉각 사퇴' 의사를 표명했고, 사외이사직과 감사위원회 위원에서 물러났다. 고 이사는 "KB금융지주의 사외이사를 그간 오래 했고, 이번 KB사태에 대한 일말의 책임을 느껴 개인적인 판단에 따라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이사들도 오는 12일 임시 이사회가 끝난 뒤 사퇴할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고 KB금융은 전했다. 이에 따라 KB금융 이사회 중 올해 새로 임명된 조재호·김명직·신성환 이사를 제외하고,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나머지 사외이사들이 다음주 '결단'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김영진, 황건호, 이종천, 김영과 이사 등 5명이다. 이날 사퇴한 고 이사와 함께 지난달 21일 윤종규 KB금융 회장 취임 직전 사외이사직에서 물러난 이경재 전 이사회 의장도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들이었다. KB금융 고승의 이사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KB금융 고승의 이사가 5일 오후 서울 명동 본점에서 열린 KB금융지주 사외이사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들어오고 있다. 현재 금융지주 사외이사의 최장 임기는 5년이며, 사외이사는 첫 임기 2년을 보장하되 1년씩 연임 여부를 결정한다. 금융당국이 내심 원했던 KB금융지주 사외이사들의 '줄사퇴'가 현실화하면서 KB금융지주의 LIG손해보험 인수에 대한 당국의 승인 가능성에도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당국은 그동안 KB금융그룹의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면서 사실상 KB금융지주 사외이사들의 사퇴를 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이 국민은행 주 전산기 교체를 둘러싸고 극심한 내분을 일으킨 과정에서 KB금융 사외이사들이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논리였다. 금융당국이 KB금융 사외이사들의 줄사퇴를 KB금융지주의 지배구조 개선으로 받아들이고 마음을 돌린다면 KB금융의 LIG손해보험 인수 승인이 올해 안에 현실화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4일 정례회의를 열어 LIG손해보험 인수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어서 이르면 이날 KB금융지주의 LIG손해보험 인수 승인이 날 수 있을 전망이다. 한 금융권 인사는 "금융당국이 원한 대로 KB금융지주 사외이사들이 잇따라 사퇴를 표명하고 있는 만큼 당국으로서도 더 이상 거부할 명분이 없을 것"이라며 "이달 안에 KB금융지주의 LIG손보 인수 승인이 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KB금융지주는 고 이사의 사퇴에 대한 내용을 오는 8일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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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나면 순위 바뀐다' 시총 상위주 경쟁 치열(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삼성전자[005930]의 시가총액은 186조1천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는 전날 자사주 매입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5.25% 급등했다. 이에 시총도 하루 사이 9조2천억원 불어나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차[00538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39조7천억원, 34조8천억원으로 2, 3위 자리를 지켰다. SK하이닉스는 이달 초 현대차의 부진을 틈타 2위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일주일 만에 다시 3위로 내려앉았다. 이후 SK하이닉스와 현대차와의 격차는 점점 벌어지는 양상이다. 시총 4위는 최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삼성SDS(29조2천억원)다. 삼성SDS는 지난 25일 SK하이닉스에 불과 2조2천억원 뒤져 역전을 기대했지만 이후 주가 하락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한국전력[015760](28조5천억원)과 포스코[005490](26조2천억원)가 각각 시총 5위, 6위를 기록했다. 7위부터는 하루 사이 순위가 바뀌는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삼성생명[032830](24조6천억원)은 전날 네이버(24조5천억원)를 밀어내고 7위에 올랐다. 현대모비스[012330](24조2천억원) 역시 신한지주[055550](23조5천억원)를 제치고 9위 자리를 꿰찼다. 삼성생명과 네이버, 현대모비스의 시총 차이는 1천억∼4천억원에 불과해 주가 향방에 따라 언제든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크다. 11위 기아차[000270](22조6천598억원)와 12위 SK텔레콤[017670](22조6천491억원)도 107억원 차이로 살얼음 경쟁 중이다. 현재 시총 순위를 올해 초와 비교하면 지각변동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올해 1월 2일 기준 시총 1위와 2위는 삼성전자와 현대차로 현재와 변함이 없다. 당시 3위였던 포스코는 6위로 주저앉았고 현대모비스도 4위에서 9위까지 떨어졌다. 반면 SK하이닉스(5위→3위)와 삼성생명(10위→7위)의 약진은 두드러졌다. 특히 삼성생명은 금융지주사 전환 등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변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에도 훈풍이 불었다. 삼성전자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 지배구조개편 가능성과 맞물리면서 삼성생명을 포함한 삼성그룹주가 한동안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민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취득은 경영권 승계 작업과 관련한 그룹 지배구조 변화의 예정된 수순"이라며 "소각목적으로 취득하지 않은 것은 주주환원 정책이라기보다는 자사주를 활용한 경영권 강화 목적으로 읽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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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문화가 있는 날'…에버랜드 등 할인혜택24일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임형주의 로맨틱 콘서트 '파이널리(finally)',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황태자 루돌프' 등 공연과 프로배구, 프로농구 등 겨울 스포츠 등이 이번달 행사에 참여해 관람객들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업의 참여도 늘어나 테마파크인 에버랜드에서는 이번 달부터 '문화가 있는 날' 에버랜드를 찾는 고객에게는 30%, 캐리비안베이 고객에겐 20%의 할인 혜택을 각각 준다. 커피전문점 탐앤탐스 일부 매장에선 '문화가 있는 날' 문화티켓을 소지한 고객에게 음료 사이즈업 행사를 진행한다. 문화예술기획자를 꿈꾸는 청년들과 지역주민들이 만든 문화 행사도 무대에 오른다.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는 청년들이 기획부터 연출까지 전 과정을 준비한 문화체험 행사 '꿈틀쇼: 문화예술청년, 현실의 채널을 틀어라'가, 부산시 동래문화회관에선 주민들이 8개월 동안 갈고닦아온 기량을 선보이는 오페라 '춘향전'이 공연된다. 한국타이어는 직원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마련했다. 문화융성위원회와 문체부에 따르면 11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 참여를 희망한 문화 시설과 문화 프로그램은 모두 1천545개로 올 1월(883개)에 비해 75%나 증가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내년에는 직장과 학교 등으로 찾아가는 '문화가 있는 날'의 사업을 확대하고, 생활문화동호회 활동 지원 사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엑소(EXO), 김보성, 나영석, 임형주, 이승엽 등 문화 예술인들은 '문화가 있는 날' 응원메시지를 보냈다. 스타들의 응원 메시지와 문화 행사, 할인혜택 등은 '문화가 있는 날' 웹페이지( 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yunzh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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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한국 종합 2위 확정…남자농구, 12년 만에 亞정상2014 인천 아시안게임 한국선수단의 금빛 환희. (첫째 줄 왼쪽부터) 레슬링 정지현, 테니스 남복 정현-임용규, 리듬체조 손연재, 유도 정다운, 야구대표팀, (둘째 줄 왼쪽부터) 태권도 조철호, 양궁 컴파운드 최보민, 사격 여자단체50M소총복사 나윤경,정미라,음빛나, 볼링 여자3인조 이나영,손연희,정다운, 축구남자대표팀, (셋째 줄 왼쪽부터) 볼링 박종우, 사격 남25M 속사권총단체 송종호, 김준홍, 장대규, 복싱 밴텀급 함상명, 우슈 김명진, 농구 여자대표팀, (넷째 줄 왼쪽부터) 유도 김성연, 조정 여자 싱글스컬 지유진, 펜싱 여자 플레뢰 단체, 사격 남 25M속사권총 김준홍, 배구 여자대표팀, (다섯째 줄 왼쪽부터) 복싱 라이트플라이급 신종훈, 사격 남 10M 공기권총 단체 김청용,진종오,이대명, 볼링 이나영, 레슬링 류한수, 하키 여자대표팀, (여섯째 줄 왼쪽부터) 사격 김청용, 승마 종합마술단체 송상욱,홍원재,방시레,전재식, 양궁 리커브 남자개인 오진혁,양궁 여자 컴파운드단체 김윤희, 최보민, 석지현, 핸드볼 여자대표팀, (일곱 번째 줄 왼쪽부터) 골프 여자 개인 박결, 태권도 이다빈, 펜싱 여자플레뢰 전희숙,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양궁 여자 리커브 단체, (여덟 번째 줄 왼쪽부터) 레슬링 김현우, 승마 황영식, 정구 남자 단식 김형준, 카약 남자 200M 조광희, 요트 남자 470 김창주·김지훈, 호비16 김근수·송민재, 남자 옵티미스트 박성빈, 남자 레이저 하지민, (아홉번 째 줄 왼쪽부터) 사이클 남자 개인도로 장경구, 펜싱 남자 에페 정진선, 우슈 이하성, 사격 여자 더블트랩 김미진, 유도 남자 단체, (열 번째 줄 왼쪽부터) 사격 여자 25M 권총단체 김장미, 유도 김재범, 정구 여자단식 김보미, 정구 혼합복식 김범준,김애경, 볼링 남자5인조 단체. 복싱 금 2개로 부활 신호탄…태권도 김태훈, 경량급 최강 확인 (인천=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남자농구 대표팀이 대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정상에 우뚝 서면서 한국은 이번 대회 종합 2위를 확정했다. 대회 폐막 하루를 앞둔 3일 하루 동안 한국은 남자 농구를 포함해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보태 총 금 77개, 은 71개, 동 80개를 수확했다. 1위는 이날까지 금메달 149개, 은메달 108개, 동메달 81개를 따낸 중국이 이미 확정했고, 일본은 3위(금 46, 은 72, 동 76)에 올랐다. 4위는 카자흐스탄(금 28, 은 22, 동 32)이다. 대회 마지막 날인 4일에는 공수도와 정구, 탁구에서 모두 7개의 금메달만이 남아있어 1∼4위는 결정됐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날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이란과의 결승전에서 79-77로 승리,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을 되찾았다. 농구는 2일 여자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남자팀까지 선전을 펼쳐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전 한국과 이란의 경기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수확한 남자 농구 대표팀이 시상대에 올라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부산 대회 결승에서 중국을 상대로 일궈낸 드라마보다 짜릿한 대역전극이었다. 4쿼터 종료 2분02초를 남기고 70-75로 뒤졌던 한국은 양동근의 3점포와 김종규의 3점 플레이로 76-75로 전세를 뒤집었다 반칙 작전으로 나온 이란의 추격에 간발의 리드를 지키던 한국은 12초를 남기고 문태종이 시도한 자유투가 2개 중 1개밖에 들어가지 않아 79-77, 2점차로 앞섰다. 한국은 마지막 공격에 나선 이란의 공격을 필사적으로 막아내 종료 버저와 함께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침체기를 맞았던 한국 복싱은 이번 대회에서 부활을 알렸다. 신종훈(인천시청)은 이날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남자 복싱 라이트플라이급(49㎏) 결승에서 비르잔 자키포프(카자흐스탄)를 3-0 판정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3일 인천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54㎏급 경기 시상식에서 한국 김태훈이 금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함상명(용인대)이 중국의 장자웨이를 3-0 판정으로 꺾고 한국에 이번 대회 2번째 복싱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복싱이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 만에 따낸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부산 대회에서 금메달만 3개를 수확했던 한국은 2006년 도하 대회에서 은메달 3개와 동메달 1개에 그쳤고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는 동메달만 1개를 따내는 굴욕을 맛봤다. 한국 복싱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수확, 2002년 부산 대회(금3 은2 동5) 이후 최고 성적을 냈다. 남자 태권도 최경량급의 월드 챔피언 김태훈(동아대)은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빛 발차기를 날렸다. 김태훈은 남자 54㎏급 결승에서 황위런(대만)을 14-3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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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서 수영복 입고 '비치발리볼'…달라지는 北>北 해수욕장의 '비치 발리볼' (서울=연합뉴스) 지난 7월 황해남도 용수포해수욕장에서 배구를 즐기는 청년 들. 2014. 8. 28 <<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 nkphoto@yna.co.kr 중앙통신 "모래터 배구 인기…해수욕장서 도심으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비키니 수영복과 건강한 몸매가 눈길을 끄는 비치발리볼 경기가 최근 북한의 젊은 남녀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바닷가로부터 도시 중심으로 확대되는 모래터 배구(비치발리볼)'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해수욕장에서 인기를 끌던 비치발리볼이 도심 물놀이장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평양 만경대구역에 마련된 경기장을 소개했다. 김충관 평양시 만경대구역 인민위원장은 이 통신과 인터뷰에서 "얼마 전 100여t의 모래를 실어와 3일 만에 배구장을 만들었다"며 "모래터 배구는 해변에서만 하는 것으로 알았지만 최근 물놀이장마다 만드는 것이 유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종 체육시설과 함께 모래터 배구장에도 근로자들의 체육 열기가 차 넘친다"고 덧붙였다. 비치발리볼은 경기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입는 수영복에도 눈길이 가는 만큼 젊음과 건강미를 상징하는 경기로 통한다. 북한의 각종 매체에 비치발리볼 경기장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2012년 7월이다. 당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준공을 앞둔 능라인민유원지를 방문, '모래터 배구장'을 건설할 것을 지시했기 때문이다. 그때 김 제1위원장은 수영장 주변을 돌아보며 "이곳에 농구장, 배구장, 모래터 배구장을 꾸려주면 청소년 학생들이 물놀이와 체육경기를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장 건설을 지시했다. 김 제1위원장은 같은 해 10월 만경대유희장 리모델링 현장을 찾아 이곳에 마련된 '모래터 배구장'을 보고 만족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모래터 배구장'은 이후 황해남도 용수포해수욕장 등 해변뿐만 아니라 함흥 물놀이장, 문수 물놀이장 등 도심에 마련된 수영장에도 잇따라 등장했다. 중앙통신은 더위가 절정이던 지난 7월 용수포해수욕장 비치발리볼 경기장에서 젊은 남녀가 수영복을 입고 배구를 즐기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북한은 한때 '수영복 노출'을 문제 삼아 여성만 이용할 수 있는 해수욕장 구역을 따로 마련했을 만큼 남녀 문제에 대해 상당히 보수적인 사회였다. 이에 따라 최근 비치발리볼의 인기는 김정은 체제 들어 사회 분위기가 개방적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우회적으로 보여주는 한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