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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국제교류센터, 고려인 전통예술교육 지원(재)수원시국제교류센터(센터장 김병익)는 ‘2019민간단체국제교류지원사업’에 선정된‘예술공동체 술래(대표 박정봉, 이하 술래)’가 6월 9일부터 18일까지 수원시 자매도시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시(이하 니즈니시)에거주하는 고려인들을 대상으로 전통예술을 교육하는 교류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술래는 아픈 역사를 지닌 고려인들의 발자취를 기억하고 고려인들의모국 문화 보존 열망을 지켜주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술래는 수원시‘국제자매도시의 밤’에 한국대표로 참가하여 아름다운 한국공연을 선보이는 등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한 창작공연으로 수원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니즈니시에서 사물놀이, 전통무용, 전통악기 등의 교육 프로그램과 발표회를 개최하고 교육에 사용된 전통악기를 고려인협회에 기증할 예정이다. 이에 김병익 센터장은“민족의 뿌리를 함께하고 있는 고려인들을 대상으로 한 본 사업을 장차 확장시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국이 폭넓은 문화교류를 이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수원시국제교류센터의 ‘민간단체 국제교류지원사업’은 수원시민이 공공외교 주체로서 활약하고, 해외 다양한 도시와의 교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술래’를 포함해, 수원화성사진축제, 수원YMCA, 수원사계앙상블 등 4개 단체를 선정하여 민간단체의 국제교류 사업 발굴 기회 제공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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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습지 보전”화성시, 생태·환경국제심포지엄 개최- 화성습지 국제심포지엄 참가자들이 플랜카드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모습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환경운동연합이 주관, 환경부·해양수산부·문화재청·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가 후원하는 ‘화성습지 생태·환경 국제심포지엄’이 13일 롤링힐스 호텔에서 열렸다. ‘하늘과 바다와 사람의 생명을 이어주는 화성습지, 희망을 그리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화성습지의 가치와 잠재력을 제고하고,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철모 화성시장,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 송옥주 국회의원, 오진택·김태형 도의원, 신미숙·조오순·송선영 시의원, 피트 프로바스코 EAAFP 의장, 레이코 이츠카 람사르협약사무국 선임자문관, 권태선 환경운동연합 대표, 이준원 화성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장 등 국내외 석학, 대학교수 및 연구자, 시민활동가 250여명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 앞서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난 10일, 송도에서 열린 EAAFP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피트 프로바스코 EAAFP 의장을 비롯한 해외 참석자들과의 사전 환담을 갖고 화성습지의 미래 디자인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심포지엄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강연과 총 3차례의 세션이 진행됐다. 서철모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화성습지는 세계인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화성시는 2020년 습지보호지역 지정, 2021년 람사르 습지 지정을 목표로 삼고 있다. 소중한 화성습지를 후대에까지 건강하게 물려줄 수 있도록 습지 보전과 관련한 정책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태선 대표는 환영사에서 “화성습지는 람사르 습지 선정 기준 9개 중 3개를 충족한다”며, “화성습지는 물새의 서식지로서 특히 국제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피트 프로바스코 의장은 “화성시는 이동성 물새들의 서식지 보호를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고, EAAFP 철새이동경로 서식지 지정 이후 습지 개선을 위해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진전을 이루었다”며, “화성습지는 대단히 중요한 장소인 만큼 이 지역을 광범위하게 보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레이코 이츠카 람사르협약사무국 선임자문관은 축사에서 “화성습지를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보전하기 위해서 조화롭게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람사르 사무국은 화성시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화성습지의 람사르 습지 지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조연설에는 레이 광춘 북경임업대학 교수가 ‘생태문명과 습지보호’를 주제로 발표했다. 레이 광춘 교수는 “생태문명의 핵심은 자연을 보호하고 자연을 존중하며 자연의 법칙에 따라 자연보호를 위한 규칙을 준수하는 것이다”고 말하며, “자연보전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해 통합적이고 적절한 관리 체계를 구축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종호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후, 세션별로 ▲주민과 상생하는 습지 관리 ▲주민참여, 환경보호, 그리고 지역발전 ▲화성습지 미래를 위한 시민 토론이 이어졌으며, 각 세션에는 김충기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자연보전정책실장, 남길현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강석찬 화성환경운동연합 자문위원장이 좌장으로 참여했다. 첫 번째 세션의 발제자로 참여한 새와 생명의 터 나일 무어스 박사는 “습지는 사람을 교육시키고, 사람을 끌어들이는 곳이다. 사회가 좀 더 지속가능하도록 만들어준다”며, “우리가 가고 싶은 곳, 생태계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곳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화성습지의 미래는 화성시민만이 결정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시민 여러분이 결정을 하면 우리는 할 수 있는 한 지원하고 돕겠다. 도움을 요청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진 발표에서 영국 왕립조류보호협회 리지 브루스는 “자연보호구역은 사람과 자연이 교감하는 장소”라며, “사람이 자연을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자연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화든, 티치웰, 스네티샴 등 주민과 상생하는 영국 습지보호구역 관리사례를 소개했다. 캐서린 렁 칼리드리스 생태엔지니어링 대표는 홍콩과 상하이 내 람사르 보호구역을 소개하며, 두 사례를 통해 지역주민의 참여를 강조했다. “홍콩, 상하이 모두 대도시로 일부 지역이 람사르 보호지역으로 지정, 물새 등 생태계가 보호되고 있다”며, “자연과 인간의 공생을 위해서는 오랫동안 거주한 지역민과 소통하고 이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랜돌프 헤스터 교수, 인완치 교수와 함께 화성습지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발전을 위한 제안서를 발표한 마샤 맥널리 UC 버클리 교수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화성습지가 삶과 평화를 위한 장소가 될 수 있다”며,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습지의 미래에 대해 화성시와 농민, 어민, 시민단체, 기업 등이 다함께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 임희자 마산창원진해환경연합 정책실장은 주남저수지 습지보호구역을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우봉희 창원 자연농법 농민은 ‘자연농법, 논, 주남저수지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재두루미와 농민이 함께 키운 주나미(米)에 대해 소개했다. 이후, 박정섭 가로림만 도성어촌계장과 최문희 충청남도 균형발전담당관의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화성습지의 미래를 위한 시민토론이 진행돼 습지 보전을 위한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 토론에서 참가자들은 화성습지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가한 국내외 전문가와 활동가들은 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매향리 갯벌과 화성호 일대도 다녀갔다. 심포지엄의 일환으로 진행된 화성습지 현장방문에서 참가자들은 철새 탐조와 함께 매향리 주민과 소통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현장방문에 참가한 캐서린 렁 대표는 “이틀 동안 머물면서 탐조활동을 하고 지역주민을 만났는데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생각하게 됐다”며, “화성습지의 역사를 들으며 보전을 향한 주민들의 염원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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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봉사단, 필리핀 해외의료봉사 출국경기도의료봉사단(단장 :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2018년 7월 10일 18시, 인천국제공항에 집결하여 필리핀 의료봉사를 떠났다. 봉사는 5박 6일 동안 진행되며 필리핀의 의료취약지역에서 오전 진료, 오후 진료로 나누어 의료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의료봉사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필리핀으로 봉사활동 지역을 선정하였으며, 올해는 빰빵가주의 포락시로 봉사활동지를 선정하였다. 의료봉사지인 필리핀 포락 지역은 도심인 마닐라에서 차량으로 2시간 반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으며 사탕수수 재배를 주업으로 하고 벼농사를 경작하는 농업지역으로, 도시 외곽에 위치하여 환경적으로 의료시설의 부족과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며 특히 임산부와 여성들에게는 더욱 위생이 취약한 지역이다. 봉사단은 이동욱(경기도의사회 회장)단장을 중심으로 산부인과(원영석), 신경외과(강원봉), 외과(유석진), 성형외과(김순걸), 소아청소년과(김용관, 박정금), 치과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지원과 성교육, 구강교육,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의료용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번 의료봉사는 경기도청의 후원으로 의사회 7명, 치과의사회 2명, 한의사회 1명, 약사회 3명, 간호사회 8명, 일반 봉사자 8명(남궁인화, 유성복, 이영임, 이신영, 김현민, 김현경, 이시은, 이동희)과 현지에서 도움을 줄 필리핀코헨신학대학교 조유원 선교사를 포함하여 총 30명의 봉사단원들이 출발했다. 출국현장에서 이동욱 단장은 “많은 도움을 주신 경기도청과 경기도의사회, 경기도치과의사회, 경기도한의사회, 경기도약사회, 경기도간호사회, 일반 봉사 참여자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타인에 대한 배려가 봉사의 시작”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단체 이탈에 대해 주의를 요하고 모두 안전에 유의하여 사고 없이 잘 다녀 오겠다”고 하며 봉사단원들을 격려했다. 경기도의료봉사단은 매년 동남아시아 지역의 의료 봉사활동과 의약품 기부를 통하여 인술을 베풀고 있으며 올해로 필리핀에 4년째 의료봉사를 지원하여 해당 국가와의 우호 협력에 이바지 하고 경기도 뿐만이 아닌,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위선양에 기여 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의료봉사단은 경기도내 보건의약단체(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간호사회, 약사회)가 모여 만든 순수 민간봉사단체로 의료봉사 활동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으며 2010년 미얀마를 시작으로 2011년 필리핀, 2012년 남아공, 2013년 7월 베트남 해외의료봉사, 2013년 11월 필리핀 긴급구호와 수원역노숙인 의료봉사, 2014년 8월 베트남 해외의료봉사, 2015년 5월 네팔 지진피해지원 의료봉사, 2015년 7월, 2016년 7월, 2017년 7월 필리핀 해외의료봉사 등 많은 국내·외 의료봉사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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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문화회관, ‘뮤지컬 영화에 빠지다’ 10일 개최부산 해운대문화회관(관장 하필례)이 상주단체 아트레볼루션(대표 박정우)과 ‘2017부산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제작비를 지원받아 ‘뮤지컬 영화에 빠지다’를 10일(금) 저녁 8시에 해운대문화회관 고운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해운대문화회관 상주단체 아트레볼루션은 뮤지컬 복순이할배, 연극 용서받은 시간, 창작 뮤지컬 해운대 연가, 구름 위를 걷는자 등의 공연을 통해 부산을 넘어 큰 사랑을 받아 온 뮤지컬 단체다.‘뮤지컬 영화에 빠지다’는 영화로 만들어진 뮤지컬의 하이라이트 장면과 뮤지컬 배우들의 라이브 공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다. 전설적인 팝 그룹 아바의 노래를 주크박스 형식으로 만든 뮤지컬 맘마미아를 영화화한 ‘맘마미아’, 프랑스의 대 문호 빅토르 휘고의 ‘레미제라블’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 마지막으로 디즈니 대표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의 하이라이트 장면도 함께 공연한다.이번 ‘뮤지컬 영화에 빠지다‘ 공연은 박정우가 연출을 맡고 배우 선승일, 신새봄, 김범수가 출연한다.해운대문화회관은 이번 공연은 무대에서만 만나 왔던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영화화 되었을 때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토크쇼 형식으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어 보려 한다며 관객들이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좀더 다양한 시각으로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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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성남 WITH회’ 10월 14일 성황리 개최도촌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종민)은 10월 14일(토) 개관 3주년을 맞아 제 3회 성남WITH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도촌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0월 14일(토) 오후 6시 30분 도촌중학교 청소년난탐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힙합가수 슬리피, R&B가수 후니아 외 인기음악방송 판타스틱듀오 이선희편 5회 연속우승자 예진아씨 ‘김예진’, 김범수편 ‘권아영’, 양파편 ‘권대희’, 박정현편 ‘이예담’, 히든싱어 임재범편의 ‘김민호’와 성남시립합창단이 출연하여 지역주민의 귀를 즐겁게 하여 주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성남 With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장애인, 다문화, 한부모가족, 저소득층 등 문화소외계층에게 200석의 VIP석을 우선 제공하여 의미가 더해졌다. 이종민 도촌종합사회복지관장은 “성남지역의 문화소외계층에게 수준 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가 하나되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이번 음악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성남시 도촌종합사회복지관은 재단법인 여의도순복음연합(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이 위탁을 받아 어르신 무료급식, 초등생 방과후 교실, 청소년 아카데미, 장애아동 치료 프로그램 운영 등 대상별 복지서비스를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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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단편영화 '미스터리 핑크' 제작…양동근·서현진 출연전시가 목표인 단편영화…내년 1월 예술의전당서 영화제작 과정 전시 구혜선[YG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연합뉴스)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3월 드라마에서 하차했던 배우 구혜선이 최근 단편영화를 제작했다. 15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구혜선은 최근 경기도에 있는 한 식물원에서 단편영화 '미스터리 핑크(MYSTERY PINK)를 촬영했다. 이 영화를 제작·연출한 구혜선은 하루 동안 모든 촬영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이 영화는 '파괴적인 미스터리함', '그것은 당신의 자화상'이라는 콘셉트의 약 10분짜리 실험작으로 호러와 멜로, 스릴러가 섞인 작품이라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양동근과 서현진을 중심으로 윤다경, 현승민, 박정숙 등 총 5명의 배우가 출연했다. 구혜선이 2014년 선보인 장편영화 '다우더'에서 함께한 스태프들이 이번에도 그를 도왔다. '미스터리 핑크'는 구혜선이 꾸준히 진행 중인 컬러 프로젝트 일환이다. 구혜선은 지난 1월 '순수와 공포, 자유'를 주제로 한 미술전시 '다크 옐로우(dark YELLOW)'를 개최한 바 있다. '미스터리 핑크'도 극장 스크린이 아닌 전시를 목표로 제작된 단편영화로, 내년 1월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영화 제작 과정을 전시할 예정이다.한편, 구혜선은 지난 3월 알레르기성 소화기장애 때문에 출연 중이던 MBC TV 주말극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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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생명문화 대축제 개최[사진1] 대한민국 생명문화 대축제에 참가자들이 한데 모여 “생 ♡ 명“ 이라는 글씨를 이루었다.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일깨우는 대한민국 생명문화 대축제가 용인 시청광장에서 연2,000여명이 모여 2017년 9월9일 오후2:00에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생명사랑무한힐링센터(이하 경기총 대표회장 고흥식)주최. 국민문화신문,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생명사랑 캠페인으로 진행되었으며,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또한 준비 되었다. 국제응급구조단(생명을 지키는 응급처치) 청각소리측정(청각측정), 월드비전(팔지만들기), 용인청소년 미래재단(상담) 미애부생장품(체험) 나눔과기쁨 용인지부(생명나눔 캠페인) 복음보청기, 강남GS안과 등이 부스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캠페인 홍보 부스를 운영 했다. 또한 다채로운 공연과 개회식 그리고 강연과 카드섹션으로 광장을 가득 메웠다. 카트섹션은 생명을 사랑하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생명을 나누자는 의미로 광장에 참석자들이 생명의 의미를 표현하는 인간 글씨를 만들어 생명을 홍보했다. 전체 참여자들이 함께하는 생명존중을 위한 선언문을 태성고등학교 2학년 유지환 학생이 낭독했다. [사진2] 대한민국 생명문화 대축제에 참석한 순서자 및 내빈들 [사진3] 대한민국 생명문화 대축제 축하공연 현장 이날 순서는 유석윤 대회장 사회로 진행 되었는데 1부공연은 박정은 , 유림청소년의 집 ( D.make) , 새빛 맹인선교회 풍물놀이로 시작 했으며 개회식의 인사는 대표대회장 고흥식 , 대회사 최승균(경기도 무한생명사랑힐링센터 센터장)) , 환영사 신동권(용인아가페문화원 원장) , 축사 이우현(국회의원) , 백군기(전 국회의원) , 변우상(국민문화신문 고문) , 내빈소개는 조용구(대회지도위원) 광고 김준성(대회조직위원장) 의 마무리로 개회식을 마쳤다. 그 외에 강연 나눔과기쁨 용인지부 권영호 상임대표가 맡았다. 그 외에 축하공연은 가수 우영철, 오세웅, 더탑보컬아카데미에서 해주었고, 모든 순서에 마지막 폐회식 때에는 사회로 조동욱(대회 지도위원) 폐회사는 임오길(국민문화신문 고문) 광고 최정수(대회 진행위원장)로 마무리하였다. [사진4] 대한민국 생명문화 대축제에 참석한 정찬민 용인시장과 학생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위해 정찬민 용인시장이 방문하여 축하하였고 각계각층에서 참석하여 행사를 빛내게 하였다. 참석한 청소년들과 시민들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 행사를 기대하며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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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 애국정신 되새긴 광복절…전국 곳곳 경축 물결(종합)대한독립 만세!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에서 박원순 시장(왼쪽 두번째부터)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등 주요 참석자들이 타종을 마친 뒤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맨 왼쪽은 군함도 강제노역에 동원됐던 이인우 할아버지. leesh@yna.co.kr독립기념관 개관 30주년 기념 에어쇼·타종식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홍성·용인·익산 등지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 (전국종합=연합뉴스) 제72주년 광복절인 15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는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다채로운 경축행사가 열렸다. 광복절, 역사를 찾은 아빠와 아들(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제72주년 광복절인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은 아빠와 아들이 대형 태극기 앞을 지나고 있다. 2017.8.15우리나라 독립운동사의 성지인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는 개관 30주년 슬로건을 활용한 대형 붓글씨 쓰기, 평양민속예술단 공연, 육군 군악의장대 나라사랑콘서트, 뮤지컬 갈라쇼 등 관람객이 함께하는 경축 공연이 진행됐다.정오 무렵에는 독립기념관 상공에서 광복 72주년을 축하하는 공군 블랙이글스의 축하비행 에어쇼가 펼쳐졌다. 관람객들은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태극기 바로 알기 스티커 붙이기, 캘리그라피 써주기, 역사인물 배지 만들기, 나라 사랑 느린 우체통 엽서 보내기 등 각종 체험을 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경기 수원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3층 경기홀에서 열린 경축식에서는 일제강점기 의병의 활약상을 담은 경기도립국악단의 창작뮤지컬 '의병의 노래'가 선을 보였다. 대한독립 만세! (서울=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에서 박원순 시장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등 주요 참석자들이 타종을 마친 뒤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맨 오른쪽은 고 안창호 선생 손자 부부 2017.8.15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제주문예회관에서 해변공연장까지 '축복, 나눔, 화합-모여라, 나눠라, 바람의 축복'을 주제로 제22회 제주국제관악제 8·15 경축 시가 퍼레이드를 펼쳤다.해군 군악대, 해군 의장대, 해병대 군악대, 캐나다의 더 노스스타 옵티미스트 알룸니 밴드가 마칭 쇼를 선보인 뒤 세계 각국에서 온 관악단과 도민 등 1천여 명이 태극기와 기마대를 앞세워 행진했다.창원경륜장에서는 오후 6시부터 '광복 72주년 기념 경축음악회'가 개최돼 윤도현, 코요테, 오마이걸, 장윤정 등 국내 인기가수가 대거 출연해 광복을 축하하고, 무더운 여름 도민들에게 시원한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나라꽃 무궁화를 주제로 한 행사도 잇따랐다. 나라꽃 무궁화 감상(세종=연합뉴스)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나라꽃 무궁화 세종 축제에서 관람객이 무궁화를 감상하고 있다. 2017.8.15 [세종시 제공=연합뉴스]경남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열린 '나라꽃 무궁화 체험행사'에서는 무궁화와 자연물을 이용한 '무궁화 조개부채 만들기', '무궁화를 찾아라' 에코티어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자체 번식한 우수 형질(홍단심계, 백단심계 등)의 무궁화 묘목 300여 본도 무료로 배부했다.울산대공원 동문 광장에서 열린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에서는 배달계 품종 등 21종 150개 분화의 무궁화가 전시됐다.전시회를 찾은 시민은 무궁화 묘목을 증정받고, 무궁화 그림 색칠하기, 탁본, 퍼즐 맞추기 등 체험 행사를 즐겼다. '2017 고양시민 나라 사랑문화제'에서는 일본의 위안부 문제 사죄를 촉구하는 '위안부 탄원서 작성', 나라꽃 무궁화 꽃씨를 나눠주는 '무궁화 바로 알기', 74인의 고양시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고양시 독립운동 홍보' 등 16개의 시민참여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일제강점기 36년과 광복 후 72년을 되돌아보고 새롭게 비상하자는 의미의 '3672 제2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2017 시민 행동 선언문'도 낭독됐다.서울 보신각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는 타종 행사가 이어졌다. 광복절 기념 타종하는 김복동 할머니(서울=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등이 타종을 하고 있다. 2017.8.15정오에 열린 보신각 타종행사에는 위안부·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5살이던 1943년 강제 징용돼 군함도에서 3년간 노역한 이인우 할아버지는 분홍빛 두루마기를 차려입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보신각종을 쳤다. 위안부 피해자이자 전시 성폭력 피해자들의 인권 회복 운동을 벌여온 김복동(92) 할머니도 타종에 참여했다. 보신각 타종행사는 광복 이듬해인 194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부산에서는 낮 12시 용두산공원 시민의 종 종각에서 독립유공자 등 30여 명이 참여하는 타종식이 거행됐다.타종식 행사 주변에서는 초·중·고·대학생, 지역 주민 등 1천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극기 그리기, 페이스페인팅, 태극기 패션, 위인들과 만세 부르고 사진찍기, 태극기 몹 등이 진행됐다. 그날의 기억들(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제72주년 광복절인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형무소의 일상 재현 체험 연극을 준비한 상명대 학생들이 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하고 있다. 2017.8.15광주에서도 경축식에 뒤이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민주의 종각에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민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렸다.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들썩들썩 원정대의 홍보활동이 전개되고 동계올림픽 종목 체험존, 올림픽 마스코트(반다비 ·수호랑) 포토존, 마스코트 배지 배부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기념행사에 이어 정오에는 춘천 시립청소년도서관에서 '평화의 종 타종식'도 이어졌다. 홍성 평화의 소녀상(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제72주년 광복절인 15일 충남 홍성 홍주성 공영주차장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2017.8.15충남 홍성과 경기 용인, 전북 익산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열렸다.정부와 전국 자치단체는 각각 기념식을 열어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되새기거나 일본의 사과를 촉구하며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정부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독립유공자와 사회 각계 대표, 주한 외교단, 시민 등 약 3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2주년 광복절 중앙경축식'을 개최했다. 문 대통령, '광복절 노래 제창'(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5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광복절 노래를 제창하고 있다. 2017.8.15경축식에는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와 여성 독립운동가, 독립운동가 후손 등이 함께 참석해 72돌을 맞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재외 공관에서도 순차적으로 대사관과 한인회를 중심으로 80여개의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들 행사에는 재외동포 1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영훈 김용태 정경재 김호천 이재현 노승혁 전승현 이종민 김준호 박정헌 박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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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야만 휴가?…'동네 피서'로 더위 식혀볼까숲·동굴·도서관서 힐링…호텔·게스트하우스도 인기돗자리영화제·빙상대회 등 더위 식히는 행사 '풍성' 울산 태화강대공원 십리대숲[연합뉴스 자료사진]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다.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미 유럽의 로맨틱한 도시, 동남아시아의 에메랄드빛 바다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경쟁하듯 올라오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의 국내·국제선 출발 이용객은 오늘 하루만 10만5천여명으로 공항 개항 이래 가장 많다.비행기 표를 손에 들고 넓은 세상을 향해 훌훌 떠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마는 일이든 주머니 사정 때문이든 출국 행렬에 동참하지 못하는 대다수는 일상에서 휴가를 즐길 수밖에 없다.이들이 선택한 가까우면서도 편안한 곳에서 즐기는 '동네 휴가'가 눈길을 끈다. 무거운 캐리어 가방을 끌지 않아도, 빡빡한 일정을 짜지 않아도 되는 것은 덤이다.◇ 대나무숲·도심 백사장에 방조제…이색 피서지 '눈길' 울산 도심에 자리 잡은 태화강대공원 십리대숲은 태화교와 삼호교 사이 강변에 형성된 대나무숲이다. 길이는 4㎞에 폭은 20∼30m에 달한다.대숲 사이로는 산책로가 조성돼 사계절 울산 시민의 휴식 공간 노릇을 톡톡히 한다.특히 여름에는 대숲이 뜨거운 햇볕을 막아주고 숲 안쪽으로는 짙은 그늘이 드리워져 더위를 피하기 제격이다. 대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강바람은 청량감을 더해 한낮 무더위에 지친 시민의 발길이 이어진다.우거진 소나무숲을 마주한 광주시청 앞 잔디광장은 캠핑장으로 변신했다.광장과 숲 사이에 설치된 텐트 10동과 해먹 10개, 그늘막 5동에 한가로이 누워 영화와 공연을 즐길 수 있어 시민은 물론 여행객들에게도 인기다.인천 송도국제도시 달빛공원 수로를 따라 조성된 인공 백사장에는 선베드와 비치파라솔도 마련돼 해변에서 일광욕하는 기분을 낼 수 있다. 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텐트촌과 어린이 무료 수영장도 조성돼 피서지로 손색없다.익산시민 김태준(31)씨는 새만금 방조제를 즐겨 찾는다. 바다 사이로 곧게 뻗은 방조제 위를 달리며 도처에 흩어진 보석 같은 섬을 둘러볼 수 있다. 방파제 낚시와 유람선 등 각종 즐길 거리에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먹거리도 풍부하다. 군산과 익산에서 차로 30분이면 갈 수 있다.김씨는 "몇 시간씩 운전해서 유명한 피서지에 가봤자 피곤해서 제대로 즐기지도 못한다"며 "올해는 가까운 새만금 방조제에서 한가롭게 쉬다 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춘천 옥광산[연합뉴스 자료사진]연옥의 국내 최대 생산지인 춘천 옥광산도 피서객으로 붐빈다.폐갱도를 따라 150m가량 이어지는 옥 동굴에 들어서면 잠시 머물러도 서늘함을 느낄 정도이다. 천연 알칼리 환원수를 무료로 즐기고 옥의 기운까지 받을 수 있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강·바다 보며 독서…"이게 진짜 피서"부산 다대포에 사는 정민우(31)씨의 특별한 피서지는 구립 다대도서관이다.이곳에서는 주민이 아니면 알기 어려운 특별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통유리로 된 도서관 전면 유리로 바깥을 바라보면 남쪽에는 낙동강 하구, 서쪽으로는 다대포 해수욕장이 눈에 들어온다. 아침에는 햇살에 반짝이는 낙동강이, 저녁에는 석양으로 붉게 물든 바다를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정씨는 "남들 다 가는 피서지에서 사람 틈바구니에 끼어 제대로 쉬지 못할 바에는 이게 진짜 피서"라며 '강추'한다.김조일(55)씨는 대구중앙도서관을 비롯한 동네 도서관을 피서지로 꼽으며 "조용하고 시원한 곳에서 책을 보면 휴식은 물론 정보와 지식도 얻을 수 있어서 최고"라고 만족해 했다.더위로 유명한 대구에서는 요즘 대구미술관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작품 보호를 위해 실내 온도를 연중 23도로 유지하는 데다 여름을 맞아 물을 소재로 한 작품이 많아 방학을 맞은 자녀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이 눈에 자주 띈다.미술관은 '대프리카'(대구와 아프리카의 합성어)를 소재로 한 전시와 폭포를 모티브로 한 큐브 형태 영상 설치물, 물을 소재로 한 설치 작품 등을 마련해 이들을 반기고 있다.대전에 사는 채송화(29·여)씨는 더위에 지칠 때면 3살 딸과 함께 국립중앙과학관으로 향한다.다양한 교구·장난감부터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는 공간 등 체험 시설이 키즈카페 못지않고 냉방은 기본이기 때문이다.◇ 호텔·게스트하우스서 즐기는 물놀이·문화생활 분당에 사는 김모(39·여)씨는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 유치원생 자녀와 최근 서울의 한 호텔 수영장을 다녀왔다. 오전 10시 집에서 출발해 1시간 남짓 걸려 도착해 수영을 즐기고 식사까지 한 뒤 오후 4시께 호텔에서 나왔다.김씨는 "날을 잡아서 굳이 멀리 가지 않더라도 근처에 이렇게 아이들과 놀 수 있는 수영장이 있어서 여름마다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수원시민 김모(35)씨도 올해 초 큰마음 먹고 서울의 한 호텔 가족회원증을 구매한 뒤 이곳 수영장을 이용하는 것으로 휴가를 즐기고 있다.김씨는 "평일에도 아내 혼자 아이들을 데리고 다녀올 수 있어 온 가족이 애용하고 있다"며 만족해했다. 파주 출판단지 '지혜의 숲'[연합뉴스 자료사진]파주 출판단지 내 게스트하우스 '지지향'은 요즘처럼 날씨 변덕에 지친 시민에게 안성맞춤이다.지지향은 숙박시설이지만 독서를 테마로 한 다채로운 시설을 갖췄다. 각종 책이 가득한 독서 공간과 대회의실, 다목적 홀 등을 이용할 수 있고 박완서, 고은, 김훈 등 유명 작가의 전집과 소품으로 꾸민 작가의 방, 밤새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 공간도 있다.로비에 조성된 문화공간 '지혜의 숲'도 즐길 수 있다. 3천888㎡ 공간에 들어선 총 길이 3.1㎞의 서가에 둘러싸여 있으면 고대 도서관에 온 듯한 느낌을 받는다. 저명 지식인이 기증한 책을 모아둔 공간과 출판사별 기증도서가 분류된 서가 등 차별화된 열람실 구조도 매력적이다.◇ 돗자리서 영화 보고 빙상장서 아이스하키 관람 더위를 식히는 각종 행사·프로그램에 참가해 스트레스를 날리는 것도 '동네 휴가'를 즐기는 방법이다.경남 진주에서는 올해 처음 열린 '돗자리영화제'라는 이색 영화제가 도심 속 피서를 즐기려는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영화제를 찾은 시민들은 소풍온 듯 돗자리를 펴고 앉아 영화를 감상하고 웃음꽃을 피운다. 매주 수요일 저녁 영화가 상영할 때마다 1천∼1천500명이 찾는다.대전 엑스포과학공원에서 매일 저녁 열리는 문화행사 '달밤소풍'도 주민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한빛탑에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시원한 야외 분수 쇼가 펼쳐지고 가벼운 간식에서부터 스테이크·해산물 등 레스토랑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푸드 트럭과 시민들이 아이디어를 내 직접 만든 액세서리·가방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이 주민들을 반긴다. 속이 뻥 뚫리는 인디밴드 공연도 펼쳐진다.김인수(44)씨는 "집 근처 걸어갈 만한 거리에 이런 프로그램이 있어서 좋다"며 "낮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인근 한밭 수목원 바닥분수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밤에는 공원에 나와 시원한 맥주 한잔 마시며 소소한 피서를 만끽한다"고 말했다.전국 유소년 아이스하키 대회가 열리는 춘천 의암빙상장에는 하루 평균 200여명, 주말 300여명이 찾는다.빙상 꿈나무의 시원시원한 경기를 즐길 수 있고 경기가 없을 때는 주변 의암호 물레길에서 카누를 타며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어 여름철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았다. (강종구 고성식 김용태 김형우 박영서 박주영 박정헌 장아름 정경재 차근호 최재훈 최종호 한무선 기자) 춘천 물레길[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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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한국 기업들 신바람 넣으면 얼마든지 잘할 수 있어""저성장 탈출에 가장 중요한게 기업…어려움 해결하겠다""기업과 노조가 같이 잘사는 경제 됐으면 좋겠다" 문 대통령-기업인들 환한 웃음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주요 기업인들을 초청해 개최한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에서 참석한 기업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정원 두산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문 대통령, 구본준 LG 부회장. 2017.7.27 scoop@yna.co.kr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주요 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한국 기업은 실력이 있어서 기만 살려주고 신바람만 불어넣으면 얼마든지 잘할 수 있다"며 기업인들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복수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문 대통령은 경제 성장의 당위성을 언급하면서 "우리가 저성장을 탈출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게 기업"이라는 말로 기업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주로 기업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면서 기운을 북돋워 줬다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유통업이 힘들었는데 난관을 극복하면서 성장해왔고 지금은 미국에 진출할 정도로 실력을 갖추게 됐다"고 이야기하자 문 대통령은 그간의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월마트같은 기라성 같은 기업과 경쟁해 생존할 정도로 우리 기업은 뛰어나다"면서 "이런 저성장도 기업들이 신바람을 통해 돌파할 수 있는 만큼 기업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해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일부 기업인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조치 등으로 어려움이 있다며 "기업의 노력에 한계가 있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정부로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고도 한다.기업인 처지에서는 다소 불편할 수도 있는 노조 문제와 관련한 이야기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 중 일부는 노조 활동으로 인해 기업 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세간의 지적을 두고 자체적으로 기업과 노조가 상생할 방안을 내놓았다고 전해졌다.이에 문 대통령은 "이 정부가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지향하기 때문에 협력업체들뿐만 아니라 노조, 근로자와 기업이 다 같이 잘사는 경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한다.문 대통령은 앞서 '호프미팅' 때도 건배사로 '더불어잘사는 경제를 위하여'라고 선창했다.한 참석자는 "안보 관련 이슈도 스치듯 거론됐다"면서 "현 정부의 북한에 대한 제재와 대화 병행 기조에 대부분 수긍하는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비정규직 문제를 놓고서는 문 대통령과 기업인 간에 '비정규직을 어떻게 규정해야 할 것인가'를 놓고 원론적이고 근본적인 수준에서의 대화가 오갔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