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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새로운 문화예술 패러다임 ‘진심대면-한 사람을 위한 예술단’ 문소리, 임순례 감독만을 위한 1인 상영회'진심대면-한 사람을 위한 예술단' 시리즈에 참여한 배우 문소리와 감독 임순례. 사진제공: 경기문화재단 (수원=국민문화신문) 심가원 기자=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코로나 시대에 맞춰 새로운 문화예술 사업인 ‘진심대면-한 사람을 위한 예술단’ 영상 시리즈를 기획해서 진행하고 있으며, 1월 29일 마지막 에피소드인 ‘문소리와 임순례’를 공개했다. ‘진심대면-한 사람을 위한 예술단’ 영상 시리즈는 ‘진심대면-한 사람을 위한 예술’ 사업의 일환으로, 새로운 문화예술 패러다임과 그 취지를 널리 알리고자 제작되었다. ‘진심대면-한 사람을 위한 예술’ 사업은 경기도 중첩규제 상위 11개 시·군(광주, 양평, 연천, 여주, 남양주, 가평, 이천, 포천, 파주, 양주, 동두천)을 대상으로 소규모 문화예술을 지원하는 경기문화재단의 코로나19 예술백신 사업이다. 29일 공개된 에피소드5 ‘문소리와 임순례’에는 문소리 배우의 ‘한 사람을 위한 상영회’가 담겼다. 영상 속 문소리 배우는 영화 홍보로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늦은 저녁 파주 카라 더봄센터를 찾았다. 카라의 대표인 임순례 감독에게 특별한 상영회를 선물하기 위해서였다. 문소리 배우는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가장 먼저 감독님께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히며 본인의 미공개 에세이 단편 영화 상영을 시작했다. 오직 한 사람을 위한 영화 상영회는 관객인 임순례 감독은 물론, 문소리 배우에게도 따뜻한 위로를 남겼다. ‘진심대면-한 사람을 위한 예술’ 사업은 2020년 하반기 시작되어 34개 단체를 공모지원하고, 소규모 문화예술 패러다임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그중 문소리 배우와 임순례 감독이 참여한 경기문화재단의 ‘진심대면-한 사람을 위한 예술단’ 시리즈는 대중음악, 클래식 음악,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울러 이루어진 ‘진심대면’을 다뤘다. 경기문화재단은 이번 ‘진심대면’ 사업을 시작으로, 경기도 도민들에게 꾸준히 예술의 가치와 위로를 전달하고 그 속에서 진심을 대면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상은 경기문화재단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ggcfkr)와 네이버TV(https://tv.naver.com/ggcf)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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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공효진·김옥빈 등…"문소리를 응원해"배우 겸 감독 문소리를 응원하기 위한 영화계 안팎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문소리는 데뷔 18년 차 여배우의 현실을 담아낸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를 연출, 감독으로 변신했다.문소리가 틈틈이 연출한 단편 3부작을 모아 장편으로 완성한 프로젝트로, 시사회 이후 호평이 쏟아졌지만 지난 14일 개봉 당시 스크린은 45개 정도밖에 확보하지 못했다. 그러나 선후배 연기자들이 영화 홍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서면서 관객 수를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 개봉 이튿날인 15일에는 전도연이 문소리와 함께 관객과 만남을 진행했다. 전도연은 "여배우에 대해 솔직하게 영화를 찍은 데 대해 응원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태리(왼쪽)-문소리[메타플레이 제공]18일에는 '아가씨'의 김태리가 무대에 올라 406석 전좌석이 매진됐다. 19일에는 '가족의 탄생'으로 인연을 이어온 배우 공효진과 김태용 감독이 자리를 함께했고, 20일에는 류현경·조은지가 지원에 나섰다. 21일에는 '여배우는 오늘도' 속 3막의 감독 아내로 출연한 배우 이승연과 영화와 TV 드라마를 넘나들며 신스틸러로 활약 중인 이정은이 합류했다. 22일에는 '악녀'의 김옥빈이 무대에 올라 문소리와 대화를 나눌 예정이며, 23일에는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참석한다. 문소리는 과거 민주노동당 당원으로, 심 의원을 공개 지지한 바 있다. 문소리는 최근 한 무대에 올라 "평점은 많고, 극장은 없다"며 상영관이 늘지 않는 현실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여배우는 오늘도'[메타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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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평범함이 저의 개성…영화계 뿌리같은 존재가 됐으면"14일 개봉하는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로 감독 데뷔 문소리[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연합뉴스) 배우 문소리(43)와의 만남은 시종일관 유쾌했다. 5일 서울 삼청동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문소리는 이내 긴장을 풀고 친구들과 수다를 떨듯 자신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늘어놨다. 문소리는 본인이 직접 각본을 쓰고 주연과 연출을 맡은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의 개봉(14일)을 앞두고 있다.2013년 입학한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연출제작과에서 만든 단편 '여배우'(2014), '여배우는 오늘도'(2015), '최고의 감독'(2015)을 묶어 장편으로 완성한 작품이다. 한때는 잘나갔지만, 지금은 일감이 뚝 끊긴 데뷔 18년 차 여배우 문소리의 일상을 그린다. 날마다 일과 스트레스로 술에 절어 살고, 은행 대출을 받거나 몰래 병원광고 사진을 찍기도 한다. 스크린을 벗어나면 엄마, 아내, 며느리 등 평범한 생활인으로 돌아간다. 그 모습이 때로 찌질하면서도, 유쾌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려진다.문소리[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저는 인생에서 유머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그런데 여러 사람이 함께 웃으려면 여러 사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더라고요. 이 영화는 '내가 너를 이해하고, 나도 너를 이해해'라는 느낌에서 출발한 웃음이어야 했죠. 웃자고 한 소리인데, 남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까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시사회에서) 사람들이 많이 웃었는데, 제 또래의 많은 여성이 똑같이 느끼는 고민이 담겨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문소리는 100% 지어낸 얘기라고 했지만, 능숙한 연기 덕분인지 자전적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그의 실제 삶은 어떨까. "저는 일하지 않는 순간에는 평범함을 지향하려고 해요. 실제로 26살 때까지 평범하게 살아왔고, 또 평범하게 생긴 편이었죠. 제가 데뷔했을 때 평범함이 저의 큰 개성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창동 감독님이 계속 '평범함은 좋은 것이고, 다른 배우의 삶을 좇기보다 저의 삶을 살면 된다'고 저에게 끊임없이 세뇌를 시켰죠. 하하."제목 '여배우는 오늘도'에는 주어는 있지만, 동사는 빠져있다. "여배우는 오늘도 '연기해요', '사랑받고 있어요', '홍보해요' 등 몇 개의 동사만 넣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러나 그 동사 자리에는 때로는 양립할 수 없는 동사들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이 있죠. 그런 상황에서 오는 아이러니가 있는 것 같아요." 문소리는 고교 시절 연극 '에쿠우스'를 보고 처음 배우의 꿈을 품었고, 성균관대 연극반에서 그 꿈을 키웠다. 그러다 영화 '박하사탕' 오디션에 덜컥 합격하면서 영화배우의 길을 시작했다.데뷔작 '박하사탕'(1999)부터 그에게 베니스영화제 신인 여우주연상을 안긴 '오아시스'(2002) 등 그의 필모그래피는 영화와 드라마, 연극 등으로 빼곡히 차있다.문소리[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앞으로 감독으로서 필모그래피를 더 채울지도 궁금했다. "지금은 연기도 해야 하고, 대학에서 학생도 가르쳐야 하고, 일곱 살짜리 딸아이까지 키워야 합니다. 연출 욕심을 부린다는 것 자체가 성립이 안 되죠. 물론, 앞으로 살면서 다른 틈이 생기고 그 사이로 재미있는 이야기가 빛나게 솟아오르면, 소화를 시켜볼까 모르겠지만,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또 영화를 막상 찍어보니까 감독이라는 직업이 우주에서 제일 불쌍한 것 같더라고요."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그녀에게 남편 장준환 감독은 든든한 지원군이다. 현재 영화 '1987'을 연출 중인 장 감독은 아내의 작품에 남편 역으로 깜짝 등장했다. "평소 말할 때 저는 대담한 편이지만, 남편은 세심하고, 여려 보이는 면이 있어요. 하지만 영화적 세계는 정 반대죠. 남편은 굉장히 모험심이 강하고 대범하고 탐험가 기질이 있어요. 스케일이 매우 크죠. 시나리오의 한 장면을 써도 제작비가 어마어마하게 들어가게 씁니다."시종일관 유쾌한 모습인 문소리는 배우로서 포부를 이야기할 때는 한층 진지했다. "제가 예전에 한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는데, 사회자가 여우주연상을 꽃에 비유하더라고요. 그 코멘트에 발끈해 '저는 앞으로 영화의 꽃보다 뿌리와 거름이 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말했죠. 신인 시절 철없던 때의 이야기지만, 사실 그 마음가짐은 지금도 변하지 않았어요. 영화 일을 오래 해서 영화계에 든든한 존재이자,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 싶습니다."문소리[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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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로카르노영화제 참석…한국배우 첫 심사위원(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스위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문소리가 영화제에 참석했다.문소리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문소리가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제68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개막식과 레드카펫, 공식 경쟁부문 심사위원 포토콜 행사에 참석했다"며 "이 자리에서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배우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7일 전했다.문소리가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것은 2009년 홍상수 감독, 2012년 임상수 감독에 이어 한국 영화인이 이룬 세 번째 쾌거로, 배우로는 처음 이뤄낸 성과다. 문소리는 그간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 카이로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한 바 있다. 문소리는 경쟁부문 초청작들을 심사하고, 심사위원 섹션(Film delle giurie)에서 상영되는 첫 연출작인 단편 '여배우'와 자신이 출연했던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2002)를 소개하는 등 영화제 모든 일정을 마친 뒤 오는 16일 귀국할 예정이다.오는 15일까지 10일간 개최되는 로카르노 국제영화제는 1946년 시작된 유구한 역사와 스위스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칸, 베니스, 베를린 영화제와 함께 세계적인 권위의 영화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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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한국배우 첫 심사위원(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문소리가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고 소속사 씨제스(C-Jes) 엔터테인먼트가 16일 밝혔다. 씨제스는 "문소리가 제68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 심사위원에 위촉됐다"며 "2009년 홍상수 감독, 2012년 임상수 감독에 이은 세 번째 쾌거로, 배우로서는 처음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문소리는 그간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 카이로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다수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바 있다. 아울러 심사위원들의 영화를 상영하는 섹션에서는 문소리가 출연한 이창동 감독의 2002년작 '오아시스'와 문소리의 첫 연출작인 단편 '여배우'가 상영될 예정이다. 1946년 처음 문을 연 로카르노 국제영화제는 스위스 최대 규모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베를린·칸·베니스 영화제와 함께 유럽에서 권위 있는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는 다음 달 5일부터 15일까지 열리며, 홍상수 감독의 열일곱 번째 장편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가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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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초청 게스트 공개!배우 김우빈, 문소리, 류덕환, 이정현, 김새론 등 대거 참석김동완, 임성민 사회로 4월 30일(목) 오후 6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려 ▲ 왼쪽부터 김우빈, 문소리, 류덕환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는 4월 30일(목)에 6시에 개최되는 개막식 초청게스트를 공개하였다.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는 전주 출신의 배우 김우빈을 비롯, ‘국제경쟁’ 심사위원이자 초청작 감독으로 참여하는 배우 문소리, 배우이자 감독인 류덕환, 배우 이정현, 김새론, 김향기, 소이, 백성현 등이 참석한다. 6시부터 시작되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는 김우빈은 전주 출신으로 평소 전주국제영화제에 꼭 한 번 참석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해왔다. 최근 3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청춘영화 <스물>의 이병헌 감독, 함께 출연한 이유비, 정소민과 함께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는다. <스물>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은 데뷔작 <힘내세요, 병헌씨>로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에 초청된 인연이 있다. 감독에서 배우로 영역을 확대한 문소리와 류덕환, 배우로 다시 돌아온 이정현도 개막식 레드카펫을 빛낸다. 문소리는 예시카 하우스너, 장률, 반젤리스 모우리키스, 케이트 테일러 등 국내외 배우, 감독, 프로그래머로 구성된 ‘국제경쟁’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다. 문소리는 또한 두 번째 연출작인 단편 <여배우는 오늘도>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에 초청되었다. 배우 류덕환 역시 단편영화 <비공식 개강총회>의 감독 자격으로 레드카펫에 참여하며, 5월 1일에는 젊은 감독들의 영화 제작 경험을 나누는 ‘토크 클래스’도 가질 예정이다. ‘한국경쟁’에서 전 회 차 매진을 기록한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감독 안국진)의 주연인 배우 겸 가수 이정현도 레드카펫 게스트로 개막식에 초청됐다.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에 초청된 KBS 1TV 단막극 <눈길>의 주연배우 김새론, 김향기, 김영옥의 단란한 구성도 시선을 모을 예정이다. 국내 게스트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아역스타 김새론, 김향기는 최고령 배우 김영옥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는다. ‘전주 프로젝트: 삼인삼색 2015’ <설행_눈길을 걷다>(감독 김희정)의 주연 배우 김태훈, 박소담, <삼례>(감독 이현정)의 주연 배우 이선호, 김보라, 야외상영작 <프랑스 영화처럼>(감독 신연식)에 출연한 소이, 포미닛의 전지윤, <스피드>(감독 이상우)로 초청된 백성현도 눈에 띄는 레드카펫 게스트이다.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은 6시부터 진행되는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오후 7시부터는 본격적인 개막식이 열린다. ‘신화’ 출신의 가수 겸 배우 김동완, 배우 겸 아나운서 임성민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이 끝난 후에는, 개막작 <소년 파르티잔>(감독 아리엘 클레이만)이 상영된다. 개막작 및 개막식 티켓은 전주국제영화제 웹사이트(http://www.jiff.or.kr)와 당일 지프라운지 티켓매표소에서 예매 가능하다.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30일(목)부터 5월 9일(토)까지 10일 동안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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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일반 상영작 예매 열기 뜨거워‘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등 한국 독립영화, 해외 화제작들 높은 점유율 보여야외상영작에 대해서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 ▲ 위로부터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안국진), <인히어런트 바이스>(폴 토마스 앤더슨)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지난 16일(목) 오후 2시 일반 상영작에 예매를 시작한 후 뜨거운 예매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20일(월) 현재 한국영화 상영작들이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브루노 뒤몽, 폴 토마스 앤더슨, 노아 바움백 등 국제적인 거장들의 신작, 심야상영 프로그램인 ‘미드나잇 인 시네마’, 웰메이드 대중영화들을 소개하는 ‘시네마페스트’가 높은 매진율을 기록하고 있다. 점유율 분포를 보면 지역적으로는 한국영화, 형식적으로는 단편영화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단편’, ‘한국단편경쟁’, ‘월드 시네마스케이프: 스펙트럼 단편’ 등 단편영화가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총 좌석 수 1,000석 이상이 배정된 ‘한국단편경쟁’은 예매를 통한 점유율이 83.2%에 달하고 있으며, 총 20편의 작품 중 12편이 전 회 차 매진을 기록하였다. 98.3%가 예매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단편’에는 배우 류덕환이 연출한 <비공식 개강총회>, 배우 문소리의 두 번째 연출작 <여배우는 오늘도>를 비롯, <이상한 나라의 김민수>로 제37회 클레르몽페랑국제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심찬양의 <회상, 어둔 밤>이 포함되어 있다. 한국 독립영화에 대한 비상한 관심은 2,000석 이상이 배정된 ‘한국경쟁’에서도 분명하게 나타난다. 6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 중인 ‘한국경쟁’에서는 가수 겸 배우인 이정현 주연의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안국진)가 전 회 차 매진을 기록하였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200편의 상영작 중 가장 빠른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외에 <울보>(이진우), <소년>(김현승)도 빠른 상승세로 전 회 차 매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일반상영작 중 10,000석으로 가장 많은 좌석이 배정된 ‘월드 시네마스케이프: 스펙트럼’과 5,000여석의 ‘월드 시네마스케이프: 마스터즈’도 52%에 달하는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월드 시네마스케이프: 스펙트럼, 마스터즈’ 상영작 가운데에는 해외 영화저널과 평단의 찬사를 받은 화제작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프랑스 영화비평지 「카이에 뒤 시네마」가 선정한 2014년 베스트 영화 1위에 뽑힌 브루노 뒤몽의 <릴 퀸퀸>은 전 회 차 매진, 미국 영화전문지 「필름 코멘트」의 2014년 베스트 영화 중 한 편인 피터 스트릭랜드의 <듀크 오브 버건디>도 전 회 매진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매그놀리아>, <마스터>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곰상’, ‘은사자상’을 수상한 폴 토마스 앤더슨의 최신작 <인히어런트 바이스>, <프란시스 하>로 팬 층을 확보한 노아 바움백의 신작 <위 아 영> 등이 시네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심야상영 프로그램 ‘미드나잇 인 시네마’가 65%를 상회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전 회 차 매진된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의 <미소노 유니버스>, 자비에 돌란이 주연으로 나오는 <엘리펀트 송>, 비고 모텐슨 주연의 <파 프롬 멘>, 수사네 비르 감독의 <세컨 찬스>등의 화제작이 포진된 ‘시네마페스트’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개막작 <소년 파르티잔>은 개막식 상영을 제외한 일반 상영 전 회 차 매진을 기록하여 개막작 프리미어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온라인 예매로 매진이 된 영화도 상영 당일 현장 티켓매표소에서 선착순 예매 가능하다. 야외상영작에 대해서는 특별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5월 5일(화)에는 ‘어린이 날’을 맞아 보호자 동반 시 만3세~12세 어린이 최대 2인까지 무료(보호자는 유료)로 야외상영작 <숀 더 쉽>을 관람할 수 있다. 5월 6일(수) 시상식 <프랑스 영화처럼> 야외상영은 선착순 2,000석 무료입장으로 개방한다. 개막식 및 개막작, 일반상영작, 야외상영작에 대한 예매는 전주국제영화제 웹사이트(http://www.jiff.or.kr)를 통해, 4월 24일까지는 ‘영화의 거리’ 내에 문을 연 사전매표소인 '납작한 슬리퍼 ZIP&JIFF' 지하에서 가능하다. <소년 파르티잔>(아리엘 클레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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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주요 부문 심사위원 공개!반젤리스 모우리키스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국제경쟁’을 포함한 주요 부문 심사위원을 확정했다. 4월 3일 (금) 공개된 심사위원으로는 예시카 하우스너, 장률 등의 저명 감독과 문소리, 반젤리스 모우리키스 같은 국제적인 명성의 배우, 평론가, 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등 비평적 식견을 가진 인사까지 총 14명이 위촉되었다. 2편 이하의 연출작을 대상으로 젊고 창의적인 작가를 발굴하는 ‘국제경쟁’의 심사위원에는 오스트리아 영화감독 예시카 하우스너, 재중한국인 감독 장률, 여배우 문소리, 배우 반젤리스 모우리키스, BFI 런던영화제 동아시아 작품 전문 프로그래머 케이트 테일러가 선정되었다. 예시카 하우스너는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된 데뷔작 <사랑스런 리타>를 필두로 <호텔> <루르드> 등의 작품으로 미카엘 하네케를 이은 오스트리아의 거장으로 꼽히고 있다.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동시에 올해 전주영화제에서 신작 <아무르 포>를 공개한다. 장률 감독은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 ‘디지털 삼인삼색’ 작품인 <풍경> 이후, 심사위원으로 영화제와 인연을 이어가게 되었다. 다수의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는 배우 문소리는 ‘국제경쟁’ 심사와 함께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에 포함된 단편 <여배우는 오늘도>의 감독 자격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스페셜 포커스: 몰락한 신화: 그리스 뉴웨이브의 혁신’에서 상영될 <스트라토스>, <노르웨이>, <아텐버그> 등 세 작품에 출연한 배우 반젤리스 모우리키스는 그리스 영화를 대표하는 거장 배우이다. ‘한국경쟁’에는 마르델플라타국제영화제의 프로그래머 마르셀로 알데레테, <개를 훔치는 방법>의 감독 김성호,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비평가 겸 프로그래머 토니 레인즈가 10편의 본선 진출작 가운데 수상작을 가리게 된다. 이중 마르셀로 알데레테는 ‘디지털 삼인삼색 2014’ 작품인 박정범 감독의 <산다>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아르헨티나의 마르델플라타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로 한국과 아시아 영화에 해박한 식견을 가진 인물이다.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으로는 빈터투어국제단편영화제의 아트디렉터이자 필름포이어 빈터투어의 프로그래머인 존 칸시아니, <무산일기>에 이어 <산다>로 국제무대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박정범 감독, <끝까지 간다> <꿈보다 해몽>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신동미가 엄정한 심사를 진행한다.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에서 시상하는 ‘넷팩상’은 비경쟁부문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에서 상영된 한국 장편영화 중 1편을 선정한다. 아시아영화진흥기구 명예간사 왕 툭청,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의 집행위원장 박동현, 일본 최장수 영화제 Pia 영화제의 집행위원장 아라키 케이코가 심사에 참여한다. 이번에 위촉된 14명의 심사위원은 5월 6일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되는 수상작을 가리게 된다.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30일(목) 개막하여 5월 9일(토)까지 10일 동안 ‘영화의 거리’ 및 전주종합경기장, CGV전주효자 등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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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79개국 314편 초청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2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위치한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이용관 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올해 영화제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개막작 '군중낙원', 폐막작 '갱스터의 월급날'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다음 달 2일 개막하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세계 79개국의 314편의 영화가 선보인다.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2일 오전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9회째를 맞은 올해 영화제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영화제는 다음 달 2일 개막해 11일까지 영화의전당,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부산시내 7개 극장 33개관에서 펼쳐진다. 올해 초청 작품은 79개국 314편이다. 지난해 초청 작품 70개국 301편보다 늘었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작품 소개(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2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위치한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에서 개·폐막작품이 소개되고 있다. 월드 프리미어 98편(장편 66편, 단편 32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36편(장편 33편, 단편 3편), 뉴 커런츠 부문 12편, 특별기획 프로그램 20편 등이 선보인다. 개막작으로 대만 도제 니우 감독의 '군중낙원'(Paradise in Service), 폐막작으로는 홍콩 리포청 감독의 '갱스터의 월급날'(Gangster Pay Day)이 각각 선정됐다. '군중낙원'은 도제 니우 감독이 1960∼70년대 대만에서 군생활을 한 아버지 세대의 추억을 반추하여 만든 작품이다. 영화의 기본 흐름은 '사랑'과 '공감'에 관한 것이만 중국 본토와 대만 사이 이산민의 아픔, 여성에 대한 도덕적 관념, 억압적 군대문화 등 1960∼70년대 대만 사회의 자화상을 보여준다. 폐막작 '갱스터의 월급날'은 캥스터의 이야기를 다뤘지만 액션영화의 전통적인 비장미를 뺀 코미디와 멜로가 결합된 새로운 스타일의 혼성 장르 영화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2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위치한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서병수 부산시장이 올해 영화제의 계획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초청작 상영 외에 정진우 감독의 '한국영화회고전', 터키영화 100주년을 기념하는 '터기 독립영화 특별전', 흑해 연안국인 조지아의 여성감독 작품을 집중 소개하는 '조지아 특별전'이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영화제 기간에 열리는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에는 중국의 해외배급사와 아시아를 대표하는 매니지먼트사들이 신규로 대거 참가한다. 홍콩의 허안화 감독과 진가신 감독, 헝가리의 벨라타르 감독, 중국의 장이모 감독과 배우 탕웨이 등이 주요 초청 손님으로 영화제 기간에 부산을 찾는다. 국내 인사로는 봉준호 감독, 임권택 감독, 배우 안성기·문소리 등 다수의 감독과 배우가 부산을 찾아 영화제를 빛낸다.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올해 초청 작품이 늘어난 것은 네팔 등 아시아 지역 나라의 작품이 늘어났기 때문이다"며 "올해는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작품을 많이 발굴, 여타 영화제들과 확실히 차별화되는 대회가 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