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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의 섬으로 불리는 선도 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6개국의 워크캠프 자원봉사자들이 주민분들과 힘을 모아 섬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사단법인 더나은세상 국제워크캠프기구에서 한국, 스위스, 스페인, 우즈베키스탄, 네팔, 멕시코의 청년이 수선화의 섬 선도에서 6.27(월) ~ 7.2(토) 캠프를 시작했다. 선도는 귀어(귀농)를 한 청년들이 있어 역동적이고 젊은 섬이다. 그런 만큼 주민들이 삶의 터전인 섬과 바다의 생태환경에 관심이 크다. 수선화의 섬으로 불리는 선도 섬은 전라남도 신안군 지도읍에 속해 있는 섬이다. 주요 농산물은 쌀과 맥류, 주요 어획물은 낙지이며 면적은 5.26㎢.이다. 이섬이 지금은 플라스틱, 스티로폼 등 쓰레기와의 전쟁을 치르는 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도 섬뿐 아니라 대부분의 섬들이 그렇다. 선도는 봄마다 노란 수선화로 뒤덮이는 270여 명이 살고 있는 아름다운 섬입니다. 섬 주민들은 스스로 자신의 일터인 바다를 정화하고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곳이다. 6개국의 워크캠프 자원봉사자들이 주민분들과 힘을 모아 섬 쓰레기를 수거해서 바다와 섬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힘을 모으고 있다. 모은 쓰레기 중 선별해 멋진 예술 작품으로 탈바꿈 시키는 업사이클링 활동도 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마을 주민분들이 준비해 주시는 섬의 밥상을 대할 때마다 매번 감탄을 하고 있답니다. 주민분들의 애정과 진심이 고스란히 느껴져 감사함과 동시에 책임감도 되새기게 되고요. 식사시간은 섬에서 지내온 할머니들의 인생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기도 한데요, 그 삶의 깊이를 다 이해할 순 없지만 고단한 생을 통과하신 수고와 오랜 세월이 담긴 지혜를 엿보게 됩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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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와 패션으로 알아보는 세계 문화, ‘미지스튜디오’ 실시(국민문화신문) 김대천 기자 =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미지센터)는 패션과 뷰티를 주제로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청소년 비대면 국제 교류 프로그램 ‘미지스튜디오’ 영상을 미지센터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미지스튜디오에서는 한국 청소년과 외국 청소년이 만나 각 나라의 뷰티·패션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해외 문화의 다양한 특징을 이야기한다. 특히 올해는 아프리카, 중동, 중앙아메리카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가를 선정해 청소년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6월부터 차례대로 공개한다. ‘제1화 에티오피아 문화탐구 편’을 시작으로 에티오피아, 레바논, 멕시코 등 연말까지 총 8편의 영상을 미지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며 영어를 포함한 현지 언어를 자막으로 제공해 전 세계의 청소년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국제 교류 활동 기회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기획된 미지스튜디오는 독특한 주제로 많은 청소년의 호응을 끌어내며 프로그램의 꾸준한 수요를 확인했다. 위드 코로나 국면에 접어든 올해 역시, 생소한 해외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미지스튜디오 프로그램의 운영은 국제 문화에 대한 다양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청소년들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미지스튜디오 영상은 미지센터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도 미지센터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범주의 세계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미지스튜디오를 포함한 문화 다양성 및 국제 이해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미지스튜디오 ‘에티오피아 문화탐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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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했던 옛 제국의 숨결과 자취, 그 후손들의 흥미진진 삶을 찾아가는 여정마야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땅 유카탄반도. 사진 : EBS1 찬란한 번영과 불가사의한 증발,마야의 수수께끼 멕시코, 과테말라사라진 제국의 향기를 찾아가는 여정! 마야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땅 유카탄반도로 향한다. 멕시코 남쪽의 유카탄반도는 마야 문명의 발상지이자 중심지였다. 지금도 마야어를 사용하는 유카탄 지역의 중심지는 ‘하얀 도시’ 하는 별명의 도시 메리다(Mérida). 메리다의 유카탄주 정부 청사(Palacio de Gobierno del Estado de Yucatán)에는 메리다 출신의 멕시코 화가 페르난도 카스트로 파체코(Fernando Castro Pacheco)가 그린 27점의 벽화가 있다. 웅장한 벽화 속 마야의 탄생 신화부터 스페인 식민 시절의 애환을 느끼며 시작하는 여행. 유카탄반도는 ‘마야의 본거지’로도 불리는데 그 가장 큰 이유는 치첸이트사(Chichén Itzá) 때문이다. 10~13세기 번성했던 마야 제국의 도시, 치첸이트사는 최대 50,000명의 인구가 살았다고 전해진다. 석회암 지형으로 물이 귀했던 유카탄반도에서 거주에 필요한 조건 1순위는 ‘물’이었다. 치첸이트사 역시 인근에 ‘마야의 샘’으로 불리는 세노테(Cenote)가 여러 곳 자리해 있다. 석회암 암반이 함몰된 일종의 싱크홀로 지하수와 빗물이 고여 형성된 세노테는 마야인들에게 귀중한 수원지이자 영험한 성지로 여겨졌고, 지금은 신비로운 여행지를 찾는 이방인들의 낙원이 되어주고 있다. 이어서 향한 곳은 유카탄반도 동쪽 끝에 자리한 생태 보호 구역 리아 라가르토스 생물권보전지역(Ría Lagartos Biosphere Reserve). 이곳 해변에서 손쉽게 얻을 수 있는 하얀 진흙은, 과거 마야인들이 얼굴과 몸을 장식하고 햇볕을 막는 용도로 사용했다 해 ‘마야의 진흙’이라 불린다. 그들만의 문화를 꽃피우며 자유롭게 살아가던 마야인 중 일부는 스페인의 식민 통치가 시작되자 라칸돈(Lacandon)으로 숨어들었다. 북아메리카 최대의 산악우림 속에서 은둔 생활을 했던 이들은 지금까지도 마야의 전통과 믿음을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라칸돈 정글에서 최후의 마야인들 생활을 들여다본 뒤 마지막 목적지 앵무새 동굴(Sima de las Cotorras)로 걸음을 옮긴다. 멕시코 치아파스주에 자리한 앵무새 동굴은 폭 160m, 깊이 140m의 거대한 싱크홀로 수천 마리 녹색앵무새의 터전으로 유명하다. 앵무새 동굴을 비롯한 압도적인 자연 풍경과 수수께끼를 품은 마야의 흔적들로 가득한 땅, 멕시코 유카탄반도를 만나본다. 12월 20일(월) 저녁 8시 40분 EBS1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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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20개월만 미국 국경 봉쇄 해제하다20개월만 미국 국경 봉쇄 해제하다. 사진=KBS1TV 지난 6일, 유럽 폴란드에서 수만 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시위자들은 거리를 행진하며 절박한 목소리로 구호를 외쳤다.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선 안 된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시위를 촉발시킨 것은 한 임산부의 죽음이었다. 여성의 이름은 이자벨라. 지난 9월 임신 22주 차였던 이자벨라는 양수가 터져 병원을 찾았는데, 의사들에게 제때 수술을 받지 못했고 패혈성 쇼크가 와 결국 목숨을 잃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당시 의사들은 태아의 심장이 멈출 때까지 수술을 미뤘다고 한다. 그리고 이자벨라는 병원에 도착해서 자신의 엄마에게 ‘법’ 때문에 치료가 늦어지고 있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자벨라가 말한 ‘법’은 바로 ‘낙태금지법’. 카톨릭 국가인 폴란드는 유럽 내 낙태금지법이 남아있는 다섯 나라 중 하나다. 하지만 그동안 태아가 기형이거나, 산모의 생명이 위험할 때, 또는 성폭력으로 임신한 경우 등에 한해서 낙태를 허용해왔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폴란드 헌법재판소가 기형아에 대한 낙태 허용 법률까지 위헌이라고 결정하며 법이 더욱 엄격해진 것. 폴란드에서 이뤄진 낙태 수술 중 98%가 태아가 기형인 경우를 생각하면 사실상 모든 자의적 낙태를 불법화한 셈이다. 법을 어길 시에는 최대 징역 8년까지 선고가 가능하다. 실제로 폴란드에서는 헌법재판소 판결 이후 의사들이 임산부 수술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가 강해졌다고 한다. 이자벨라 유가족도 이자벨라가 목숨을 잃게 된 것은 ‘낙태금지법’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의사들이 환자의 건강을 걱정하기보다 혹시라도 '낙태금지법'을 위반할까 두려워 환자를 방치했다는 것. 이자벨라의 죽음이 뒤늦게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폴란드에서는 낙태금지법에 대한 반대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현재 SNS상에는 #NOTONEMORE(한 번이라도 더 이상은 안된다)라는 해시태그가 계속 올라오고 있으며 연일 시위가 열리는 등 열기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하지만, 낙태 금지법 찬성론자들은 이번 사건과 낙태금지법간 확실한 연결고리가 없다며 법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입장. 낙태 금지를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이번주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엄격해진 낙태금지법을 둘러싸고 찬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폴란드의 상황을 살펴본다. 2021년 11월 13일 KBS1TV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방영 지난 6일, 유럽 폴란드에서 수만 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시위자들은 거리를 행진하며 절박한 목소리로 구호를 외쳤다.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선 안 된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시위를 촉발시킨 것은 한 임산부의 죽음이었다. 여성의 이름은 이자벨라. 지난 9월 임신 22주 차였던 이자벨라는 양수가 터져 병원을 찾았는데, 의사들에게 제때 수술을 받지 못했고 패혈성 쇼크가 와 결국 목숨을 잃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당시 의사들은 태아의 심장이 멈출 때까지 수술을 미뤘다고 한다. 그리고 이자벨라는 병원에 도착해서 자신의 엄마에게 ‘법’ 때문에 치료가 늦어지고 있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자벨라가 말한 ‘법’은 바로 ‘낙태금지법’. 카톨릭 국가인 폴란드는 유럽 내 낙태금지법이 남아있는 다섯 나라 중 하나다. 하지만 그동안 태아가 기형이거나, 산모의 생명이 위험할 때, 또는 성폭력으로 임신한 경우 등에 한해서 낙태를 허용해왔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폴란드 헌법재판소가 기형아에 대한 낙태 허용 법률까지 위헌이라고 결정하며 법이 더욱 엄격해진 것. 폴란드에서 이뤄진 낙태 수술 중 98%가 태아가 기형인 경우를 생각하면 사실상 모든 자의적 낙태를 불법화한 셈이다. 법을 어길 시에는 최대 징역 8년까지 선고가 가능하다. 실제로 폴란드에서는 헌법재판소 판결 이후 의사들이 임산부 수술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가 강해졌다고 한다. 이자벨라 유가족도 이자벨라가 목숨을 잃게 된 것은 ‘낙태금지법’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의사들이 환자의 건강을 걱정하기보다 혹시라도 '낙태금지법'을 위반할까 두려워 환자를 방치했다는 것. 이자벨라의 죽음이 뒤늦게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폴란드에서는 낙태금지법에 대한 반대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현재 SNS상에는 #NOTONEMORE(한 번이라도 더 이상은 안된다)라는 해시태그가 계속 올라오고 있으며 연일 시위가 열리는 등 열기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하지만, 낙태 금지법 찬성론자들은 이번 사건과 낙태금지법간 확실한 연결고리가 없다며 법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입장. 낙태 금지를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이번주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엄격해진 낙태금지법을 둘러싸고 찬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폴란드의 상황을 살펴본다. 2021년 11월 13일 KBS1TV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방영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모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다시 국경을 개방했다. 지난해 3월부터 유럽 등 33개국에 입국 제한 조치가 실시된 지 20개월 만이다. 이제 출발 국가와 관계없이 개인이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PCR 검사에서 음성이라는 증거를 제시하면 미국을 방문할 수 있다. 미국 주요 공항에선 사랑하는 사람과의 상봉이 온종일 이어졌다. 영국에서 출발한 앨리슨은 뉴욕 공항에 도착해 아들 리엄을 만나자마자 부둥켜안고 흐느꼈다. 코로나19로 국경이 봉쇄되면서 입국을 하지 못해 무려 1년 8개월 만에 모자가 만난 것이다. 인도에서 날아온 졸리또한 마찬가지다. 남자친구 셸라트를 만난 졸리는 그의 손을 직접 잡을 수 있어 행복하다며 감격스러워했다. 한편, 멕시코 티후아나의 국경 통행로에선 국경 개방을 앞두고 전날 밤부터 미국에 입국하려는 차량들이 줄지어 대기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미국에 경제 의존도가 높은 멕시코 입장에선 이번 조치가 그 무엇보다 반가운 일인 것. 멕시코, 캐나다 접경 미국 지역 주민들에게도 국경 재개방은 단비 같은 소식이다. 국경 봉쇄 후 화물트럭 운전사 같은 필수 인력만 국경 통과가 허용되자 접경지역의 쇼핑몰과 관광업계 등이 교류가 끊기면서 막대한 손실을 입었기 때문. 멕시코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미국 샌디에이고시는 입국 제한 조치 해제를 환영하는 기자 회견까지 열었다.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지역 사업체가 경제적으로 기회를 잡을 수있어 기쁘다.” 샌디에이고 시장 미국은 국경 개방과 함께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백신을 맞았다 해서 모두에게 국경이 열린 것은 아니다. 미 당국에서 WHO가 승인하지 않은 백신을 접종한 외국인들의 경우 입국을 불허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당장 접경국가인 멕시코만 하더라도 WHO가 승인하지 않은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를 3천 2백만회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입국 허가를 놓고 외교 분쟁이 야기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폴란드 낙태금지법 논란, 계속되는 시위. 사진=KBS1TV 지난 6일, 유럽 폴란드에서 수만 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시위자들은 거리를 행진하며 절박한 목소리로 구호를 외쳤다.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선 안 된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시위를 촉발시킨 것은 한 임산부의 죽음이었다. 여성의 이름은 이자벨라. 지난 9월 임신 22주 차였던 이자벨라는 양수가 터져 병원을 찾았는데, 의사들에게 제때 수술을 받지 못했고 패혈성 쇼크가 와 결국 목숨을 잃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당시 의사들은 태아의 심장이 멈출 때까지 수술을 미뤘다고 한다. 그리고 이자벨라는 병원에 도착해서 자신의 엄마에게 ‘법’ 때문에 치료가 늦어지고 있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자벨라가 말한 ‘법’은 바로 ‘낙태금지법’. 카톨릭 국가인 폴란드는 유럽 내 낙태금지법이 남아있는 다섯 나라 중 하나다. 하지만 그동안 태아가 기형이거나, 산모의 생명이 위험할 때, 또는 성폭력으로 임신한 경우 등에 한해서 낙태를 허용해왔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폴란드 헌법재판소가 기형아에 대한 낙태 허용 법률까지 위헌이라고 결정하며 법이 더욱 엄격해진 것. 폴란드에서 이뤄진 낙태 수술 중 98%가 태아가 기형인 경우를 생각하면 사실상 모든 자의적 낙태를 불법화한 셈이다. 법을 어길 시에는 최대 징역 8년까지 선고가 가능하다. 실제로 폴란드에서는 헌법재판소 판결 이후 의사들이 임산부 수술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가 강해졌다고 한다. 이자벨라 유가족도 이자벨라가 목숨을 잃게 된 것은 ‘낙태금지법’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의사들이 환자의 건강을 걱정하기보다 혹시라도 '낙태금지법'을 위반할까 두려워 환자를 방치했다는 것. 이자벨라의 죽음이 뒤늦게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폴란드에서는 낙태금지법에 대한 반대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현재 SNS상에는 #NOTONEMORE(한 번이라도 더 이상은 안된다)라는 해시태그가 계속 올라오고 있으며 연일 시위가 열리는 등 열기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하지만, 낙태 금지법 찬성론자들은 이번 사건과 낙태금지법간 확실한 연결고리가 없다며 법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입장. 낙태 금지를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2021년 11월 13일 KBS1TV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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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메이저 3관왕' 눈앞에 둔 안산 "언니들 덕에 단체전 우승“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단체전 금메달 목에 건 여자 신궁들. 연합뉴스 "제가 점수가 잘 안 나올 때도 언니들이 잘 다독여줘서 이길 수 있었습니다." 25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치러지는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리커브 단체전 2관왕에 오른 안산(광주여대)은 대표팀 동료 강채영(현대모비스)과 장민희(인천대)에게 공을 돌렸다. 여자 대표팀의 '막내 에이스' 안산은 이날 멕시코와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첫 사수로 나섰다. 그러나 초반 부진했다. 2세트까지 4발 중 9점과 8점을 두 번씩 맞췄고, 10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다행히 2번째 사수였던 '맏언니' 강채영과 3번째 사수 장민희가 흔들림 없이 뒤를 받쳤다. 첫 세트를 멕시코에 내줬으나 2세트 강채영과 장민희가 연이어 엑스텐을 쏘며 두 번째 세트 승리를 끌어냈다. 세트 점수 2-2로 동점이 돼 한숨 돌린 안산은 3세트와 4세트 10점을 두 번 기록하며 결국 제 몫을 다했다. 여자 대표팀은 결국 5-3(53-54 55-54 55-53 56-56),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4년 만에 세계선수권 단체전 챔피언 타이틀을 탈환했다. 언니들의 도움으로 생애 첫 세계선수권 우승을 이뤄낸 안산은, 이어진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도 김우진(청주시청)과 함께 금메달을 합작했다. 2달 전 2020 도쿄올림픽에서 사상 첫 올림픽 3관왕에 오른 안산은 2개 메이저 대회 연속으로 다관왕에 등극했다. 이제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면 '연속 메이저 3관왕'의 대업을 이룬다. 안산은 경기 뒤 대한양궁협회를 통해 "생각보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는데, 언니들이 좋은 점수를 기록해줬다. 내가 점수가 잘 안 나올 때도 언니들이 잘 다독여줘서 이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채영은 "산이가 첫발 10점을 쏠 것이라고 믿었지만, 잘 안 될 때가 있었다"고 돌이키면서 "하지만 (산이가) 10점을 쏠 수 있다고 계속 믿었다. 하던 대로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셋 다 올림픽 첫 출전이었는데, 이 멤버로 같이 세계선수권 단체전까지 우승해서 너무 행복하고 기쁘다"며 웃었다.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도 태극궁사들의 승전가가 울려 퍼졌다. 오진혁(현대제철)과 김우진, 김제덕(경북일고)으로 꾸려진 남자 대표팀이 미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15년 코펜하겐(덴마크) 대회 이후 6년 만이다. '맏형' 오진혁은 "(그간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부진해) 심적으로 힘들었고 압박감이 있었다"면서 "지난 올림픽을 잘 마친 자신감 덕에 이번 세계선수권 단체전 우승까지 잘 끌고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진혁은 또 "동생들이 워낙 스스로 잘해서 내가 뭘 해 준 게 없다. 다만, 오늘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안 된다는 주문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올림픽 종목이 아닌 컴파운드 대표팀을 더 응원해 달라고 팬들에게 부탁도 했다. 컴파운드 대표팀은 김종호(현대제철)와 김윤희(현대모비스)가 나선 혼성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남녀 단체전은 빈손으로 끝냈다. 오진혁은 "컴파운드 대표팀이 이번에 성적이 좋지는 않지만, 무한한 응원을 해주시면 앞으로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모습으로 국민들께 웃음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막내' 김제덕은 "오진혁 선수와 김우진 선수, 두 형들 믿고 여기까지 오면서 2021년 한 해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인전 금메달 주인공은 26일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치러 가린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안산과 장민희가, 남자에서는 김우진과 김제덕이 8강까지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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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 세계 자동차산업 최고 권위의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현대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이 세계 자동차산업 최고 권위의 ‘자동차 명예의 전당(Automotive Hall of Fame)’에 한국인 최초로 헌액됐다.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22일(현지 시각)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2020/2021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고 정몽구 명예회장을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정몽구 명예회장의 자필 서명이 음각된 대리석 명판도 디트로이트의 명소인 ‘자동차 명예의 전당 기념관’에 영구 전시돼 역사에 남게 됐다. 1939년 설립된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세계 자동차 역사에 길이 남을 뛰어난 성과와 업적을 토대로 자동차산업과 모빌리티 발전에 중대한 역할과 이바지한 인물을 엄선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한다. 자동차 명예의 전당 측은 지난해 2월 정몽구 명예회장을 ‘2020년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선정하며 현대자동차그룹을 성공의 반열에 올린 글로벌 업계의 리더라고 평하고, 기아차의 성공적 회생·글로벌 생산기지 확대·고효율 사업구조 구축 등 정몽구 명예회장의 수많은 성과는 자동차산업의 전설적 인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설명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2001년 자동차 명예의 전당으로부터 ‘자동차산업 공헌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으로 또다시 세계 자동차산업에서의 공로를 인정받게 됐다.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명예의 전당 헌액 △올해의 업계 리더상 △자동차산업 공헌상 △젊은 리더십 및 우수상 △모빌리티 혁신상(Mobility Innovator) 부문 수상자를 매년 선정한다. 헌액식에는 2020년, 2021년 헌액자는 물론 역대 헌액자 및 가족과 자동차 관련 글로벌 산업·금융·언론 분야 주요 경영진 등이 초청됐다. 정몽구 명예회장을 대신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수상자로 참석했고 부인 정지선 씨도 동행했다. △정성이 이노션 고문 △선두훈 영훈의료재단 이사장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부회장 △정명이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브랜드 부문 사장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사장 등 가족들도 함께했다. 현대차그룹 경영진으로는 △공영운 현대차 사장 △호세 뮤뇨스(Jose Munoz) 현대차 북미권역 본부장(사장)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 본부장(부사장) △존 롭(John Robb) 미국기술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헌액식에서는 정 명예회장의 경영활동과 업적을 조명한 헌정 영상이 상영됐고, 정 명예회장의 수소전기차 세계 최초 양산 및 전동화 주도를 상징하는 수소전기차 ‘넥쏘’와 전기차 ‘아이오닉 5’ 등이 전시됐다. ◇정의선 회장, 대리 헌액 연설에서 정 명예회장의 헌액 소감·업적·철학 소개 정의선 회장은 시상을 맡은 K.C.크래인(K.C.Crain)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 발행인으로부터 정몽구 명예회장의 ‘명예의 전당 헌액’ 기념패를 받았다. 정의선 회장은 대리 헌액 연설을 통해 정 명예회장의 소감과 함께 정 명예회장의 업적과 철학, 인간적 면모에 대해 진솔하게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정몽구 명예회장은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최고 권위를 가지는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것을 영광스러워했다”며 “헌액은 현대차그룹의 성장과 함께 한 전 세계 직원과 딜러뿐만 아니라 현대차, 기아를 신뢰해 준 고객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정 명예회장의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정의선 회장은 “아버지는 현대차그룹을 존재감이 없던 자동차 회사에서 세계적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탁월한 품질과 성능을 향한 지치지 않는 열정은 현대차그룹의 제품들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토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버지는 수많은 위기와 도전을 이겨내고, 독자 브랜드로 세계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창업자 정주영 선대회장님의 꿈에 결실을 보았으며, 현대차그룹을 직원들과 고객, 딜러들이 자랑스러워하는 회사로 도약시키기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고 존경심을 나타냈다. 정의선 회장은 “정 명예회장은 자동차를 사랑하는 분이였으며, 지금도 정 명예회장의 경험과 철학, 통찰은 현대차그룹이 더 위대한 기업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우리는 최고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멈추지 않겠다. 기존의 틀을 과감히 탈피하고,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사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자체 제작하고 상영한 헌정 영상에서 정 명예회장에 관한 인터뷰와 함께 기아의 성공적 회생,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공장 건설, 국내·외 공장 품질 점검, 연구개발 글로벌화 등 정 명예회장의 굵직한 경영활동을 조명했다. 국내·외 직원들을 따뜻하게 격려하는 정 명예회장의 인간적 면모도 담겼다. 헌정 영상에서 존 크래프칙(John Krafcik) 전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CEO(전 웨이모 CEO)는 “정 명예회장은 모든 직원이 최고 품질의 자동차 기업이란 목표를 향해 자신 있게 업무를 추진하도록 만들었다”며 “정 명예회장은 제품에 집중했고, 모든 차량이 뛰어난 품질과 안전성을 갖추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고 회고했다. 이형근 현대차 정몽구재단 부이사장(기아 전 부회장)은 “정 명예회장 집무실에 있는 커다란 세계지도에는 곳곳마다 현대차와 기아를 나타내는 스티커들이 부착돼 있었다. 정 명예회장은 회의 때마다 지도를 가리키며 질문들을 쏟아내곤 했다. 정 명예회장은 전 세계에 있는 거점을 자주 방문했고, 언제나 직원들을 따뜻하게 살폈다”고 말했다.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은 “정 명예회장은 미래에 대한 직관이 뛰어나고 대담한 리더”라며 “정 명예회장은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 완벽한 품질을 향한 끊임없는 열정, 연구개발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현대차그룹을 존경받는 자동차기업으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소니 퍼듀(Sonny Purdue) 전 조지아 주지사는 “정 명예회장은 자동차 분야는 물론 제철, 건설 등 분야에서 많은 기업을 성장시켰을 뿐 아니라 수많은 일자리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냈다”며 “굉장히 인상적이고 대단한 업적”이라고 경의를 표했다. 헌액식 전날에는 ‘자동차 명예의 전당 기념관’에서 정의선 회장 등 가족과 명예의 전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 명예회장 자필 서명 대리석 명판 설치 행사가 열렸다. 자동차 명예의 전당 기념관은 세계 자동차산업 태동기부터 현재까지 역사적 의미가 깊은 기념물과 자동차산업에 큰 영향을 준 인물들의 명판 등이 전시된 곳으로, 디트로이트의 명소다. 월터 크라이슬러, 토마스 에디슨, 헨리 포드 등 1967년부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인물들의 대리석 명판이 연도별로 진열돼 있다. 한편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 수여와 기념을 위해 매년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및 2021년 통합 행사로 열렸다. 정몽구 명예회장을 비롯해 2020년 선정된 토마스 갤러허(Thomas Gallagher) 제뉴인 파츠(Genuine Parts) 전 회장, 헬렌 로더 아퀘트(Helene Rother Ackernecht) 전 GM 자동차 디자이너, 방송인 제이 레노(Jay Leno)와 2021년 선정된 카레이서 찰리 위긴스(Charlie Wiggins), 20세기 초 미국 자동차기업 창업자인 찰스 리차드 패터슨(Charles Richard Patterson) & 프레드릭 패터슨(Frederick Patterson)이 헌액됐다. ◇정 명예회장, 끊임없는 도전과 품질에 대한 열정으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족적 현대차그룹을 세계 자동차 역사상 유례없는 짧은 기간에 글로벌 톱 5로 올려놓은 정몽구 명예회장은 대한민국 재계를 대표하는 경영인으로서, 대한민국 경제와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 또한 기아 인수를 주도해 인수 첫해 만에 흑자로 전환했으며, 품질과 기술 자립에 대한 열정으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자동차 전문그룹을 출범시키고 자동차를 중심으로 자동차 부품산업과 소재산업을 비약적으로 성장시켰다. ‘품질경영’으로 대표되는 경영철학이 대변하듯, 정몽구 명예회장은 최고의 품질을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선의 가치라고 강조해 왔다. 그 결과 현대차와 기아는 글로벌 품질평가 기관으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품질과 신뢰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정 명예회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센터도 조성해 기업 본연의 경쟁력을 확충했다. 특히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 시행한 ‘10년 10만 마일’ 보증 카드는 현대차·기아가 글로벌 강자로 성장하는 토대가 됐다. 동시에 생산과 연구개발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안정적인 글로벌 생산 포트폴리오로 수많은 자동차산업 위기에도 현대차그룹이 생존하고 도약하는 기반을 다졌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해외공장 건설에 대한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결단으로 미국·유럽·중국·러시아·브라질·멕시코 등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 대륙에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도성장과 위기에 강인한 체계를 창출했다. 전 세계 균일한 고품질의 생산공장을 적기에 건설할 수 있는 표준공장 건설 시스템도 확립하고, 전 세계를 발로 뛰며 현장에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현장 경영을 펼쳤다. 또한 서플라이 체인 혁신을 매개로 협력업체의 글로벌 성장도 촉진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협력업체 해외 동반 진출은 정몽구 명예회장의 동반성장 의지의 결과물이었으며, 부품업체들의 경쟁력 확대는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선순환형 생태계로 이어졌다. 산업의 ‘쌀’로 불리는 철강을 생산하는 일관제철소를 건설해 국내 소재산업 도약도 이끌었다. 일관제철소는 현대차그룹 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세계 최초로 자원 순환형 사업구조를 갖춰 기업의 환경에 대한 책임과 지속가능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남들과 다른 시각으로 기회를 포착해 묵직하게 돌파하는 도전가로 평가된다. 현재 현대차가 두각을 나타내는 수소 사업도 본질을 꿰뚫어 보는 정몽구 명예회장의 혜안이 돋보이는 결정이다. 수소 에너지의 가능성을 중요하게 인식한 정몽구 명예회장은 다른 업체들이 포기하는 순간에도 수소전기차 개발을 독려해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양산을 성공시켰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이 같은 혁신 리더십과 경영철학을 인정받아 △2004년 ‘비즈니스 위크(Business Week)’ 최고 경영자상 △2005년 ‘오토모티브뉴스(Automotive News)’ 자동차 부문 아시아 최고 CEO △2009년 미국 ‘코리아 소사이어티(Korea Society)’ 밴 플리트상 △2012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avard Business Review)’ 세계 100대 최고 경영자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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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다큐프라임, 몸보다 빠른 눈의 노화 다양한 안질환들을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은?MBC 다큐프라임. 사진 제공: MBC (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오는 4일(일) 오전 7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다큐프라임에서는 눈 건강을 위한 황반의 중요성과 이를 지키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마리골드의 원산지인 멕시코의 다양한 마리골드 활용법과 전 클레이 사격 국가대표 이상희 선수의 눈 건강법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눈은 우리 몸의 신체기관 중 유일하게 외부에 노출된 기관으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동시에, 신체 중 가장 빠르게 노화가 시작되는 기관이기도 하다. 최근 고령 인구의 증가와 외부 환경(자외선, 스마트폰 등 기기사용 증가 등)에 의해 안질환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국내 3대 실명원인인 당뇨망막병증, 녹내장, 황반변성의 경우는 4~5년 사이에 30% 정도 환자가 증가했다. 건강한 눈을 유지하는 것이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지는 오래다. MBC 다큐프라임에서는 백세시대의 필요충분조건인 청춘의 눈을 유지할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최근 들어 부쩍 눈앞이 침침해져 생활에서 불편을 호소하는 50대의 주부는 잠들기 전 어두운 방안에서 온라인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이 취미다. 직장에서도 컴퓨터로 작업을 하는 탓에 그녀의 눈은 365일 연중무휴인 상태다. 눈앞이 흐려지는 현상이 단순히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노안이라고 생각했지만 정밀 진단 결과는 사뭇 달랐다. 어르신들에게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백내장 진단이 내려진 것이다. 최근 백내장 환자는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지만 발병 연령이 40~50대로 점점 더 어려지고 있다. 백내장의 초기 증상이 노안과 비슷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노화라 생각하고 방치하게 되면 치료시기를 놓쳐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 6년 전 황반변성 진단을 받은 서형태 씨(81세)는 누구보다 건강관리를 잘 해왔다고 자부했지만 느닷없이 찾아온 황반변성으로 인해 생활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사물이 왜곡돼 보이고 중심부가 잘 보이지 않는 증상들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다양한 안질환들을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망막은 안구 뒤쪽 내벽에 벽지처럼 붙어있는 얇은 신경조직으로 빛을 감지해 사물을 보는 역할을 한다. 망막은 시력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한번 망가지면 실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망막의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황반’의 역할이 중요하다. 흔히 시력이라 말하는 것도 이 황반의 중심 시력을 말하는 것이다. ‘황반’은 망막에서 시세포가 밀집되어 있어 빛을 가장 선명하고 정확하게 받아들이는 부분이다. 항산화 물질인 루테인과 지아잔틴으로 구성돼 있어 이 항산화 성분이 황반의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항산화 성분이 감소하면서 20대 중반 이후부터 황반 색소 밀도가 줄어들기 시작해 60세가 되면 농도가 그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 하지만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외부로부터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공급해야 한다. 이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대표적인 식품은 브로콜리와 시금치, 마리골드로 알려져 있다. 황반변성 예방에 도움을 주는 식품인 루테인이 풍부한 마리골드,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블루베리, 식물성 오메가3가 풍부한 시금치, 비타민 A가 풍부한 당근이 그 예이다. 많은 안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꾸준한 눈 운동은 녹내장, 백내장, 안구건조증, 망막염, 황반변성 등 각종 안질환을 예방하고 증상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하루 5분 정도 투자해 눈동자를 굴리거나 상하좌우로 스트레칭을 반복하는 것은 안질환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의료계에 따르면 미세먼지나 황사는 안구에도 잔여물을 남겨 결막염과 같은 안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했다. 미세먼지로 인해 생기는 대표적인 안질환으로는 안구건조증이 있다. 미세먼지가 지속적으로 결막에 닿으면 안구 표면이 손상되고 눈물이 마르게 된다. 또한, 미세먼지 속 황산염, 질산염과 같은 독성물질은 염증을 일으켜 소량만 닿아도 안구건조증을 유발한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로부터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대한 노출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야외활동을 최대한 피하고 외출 시엔 바람막이 역할을 해 외부 자극을 막아줄 수 있는 보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외출 후엔 미세먼지 성분이 눈 표면에 달라붙지 않게 인공눈물이나 물로 씻어내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콘택트렌즈가 아닌 안경을 착용하고 진한 눈 화장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가 얻는 정보의 70%는 시각이다. 젊었을 때부터 관리해주는 것이 눈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예방법이다. 눈에 좋은 식품을 섭취하며 자외선을 노출을 피하도록 노력해야 된다. 눈 건강을 위한 황반의 중요성과 이를 지키기 위한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4일(일) 7시 10분에 MBC 다큐프라임에서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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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yV 새 미니앨범 ‘Kick Back’ 글로벌 인기웨이션브이. 사진출처 : SM ENTERTAINMENT 중국 QQ뮤직 1위! 한국 음반차트+아이튠즈 25개 지역 1위, WayV(웨이션브이, LABEL V 소속)가 새 앨범 ‘Kick Back’(킥 백)으로 글로벌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WayV는 지난 10일 공개한 세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Kick Back (秘境)’으로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 인기 차트 1위에 올랐다. 또한 이번 앨범은 한터차트, 신나라레코드 등 한국 음반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도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칠레, 스웨덴, 네덜란드, 덴마크, 핀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오스트리아,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호주, 터키, 우크라이나, 아랍에미리트, 페루, 콜롬비아 등 전 세계 25개 지역 1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앨범 발매 당일인 지난 10일에는 해시태그 ‘#WayV_Kick_Back’이 미국, 캐나다, 칠레,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13개 지역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올랐음은 물론, 새 앨범 관련 키워드들이 각국 상위권에 랭크되어 WayV를 향한 글로벌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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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2.7. 0시 기준)사진출처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는 2월 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26명, 해외유입 사례는 46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0,896명(해외유입 6,519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3,62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0,685건(확진자 67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44,307건, 신규 확진자는 총 372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60명으로 총 70,865명(87.60%)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8,56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90명,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471명(치명률 1.82%)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141명, 부산8명, 대구11명, 인천15명, 인천15명, 광주10명, 대전6명, 세종1명, 경기109명, 강원5명, 충북1명, 충남8명, 전남4명, 경북1명, 경남4명, 제주2명 등 총 326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나라별로 중국 : 중국 1명(1명), 아시아 : 필리핀 1명(1명), 키르기스스탄 2명, 인도 2명(1명), 미얀마 2명(1명), 러시아 4명(4명), 인도네시아 4명, 우즈베키스탄 2명(2명), 일본 1명, 파키스탄 1명(1명), 유럽 : 폴란드 1명, 헝가리 1명, 오스트리아 1명(1명), 아메리카 : 미국 10명(9명), 멕시코 2명, 파나마 1명, 아프리카 : 가나 9명, 케냐 1명등 총 46명이다. 어제 보도된 거리두기는 현행 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현재의 거리 두기 단계는(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2월 14일(일) 24시까지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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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로직스,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 프로젝트 물류 계약 체결도스보카스 정유공장 프로젝트 공사 현장 전경. 사진제공: 태웅로직스 (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종합 물류 서비스 기업 태웅로직스(124560, 대표이사 한재동)가 삼성엔지니어링(028050, 대표이사 최성안)과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물류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 멕시코 법인은 10월 멕시코 국영석유회사 페멕스(PEMEX)의 자회사 PTI-ID로부터 수주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태웅로직스는 삼성엔지니어링과 해당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으며 운송물량은 약 18만 CBM, 매출액은 약 2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0년 12월부터 원유수입설비, 저유설비, 정제설비 등의 공사에 필요한 기자재와 플랜트 설비 및 중량화물의 해상구간 운송을 수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멕시코 동부 타바스코주 도스보카스 지역에 일일생산량 약 34만 배럴의 정유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수주금액은 약 4조5000억원으로 단일 프로젝트로는 삼성엔지니어링 창사 이래 최대 수주 금액이다. 산유국임에도 정제시설 부족으로 석유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멕시코 내에서도 관심이 높은 사업이다. 태웅로직스 한재동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 체결은 주요 EPC(설계·조달·시공) 업체들의 공식 물류 협력사로서 태웅로직스의 입지를 다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며 “코로나19 여파로 보류됐던 EPC 사업들이 서서히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프로젝트 물류 영업을 더욱 강화해 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7년 프로젝트 물류 시장에 진출한 태웅로직스는 우즈베키스탄 UGCC 프로젝트, 말레이시아 TPP3 프로젝트 외 다수 프로젝트에 참여해 프로젝트 물류 레퍼런스를 쌓았다. 회사는 전담부서를 조직해 화공 플랜트, 전력 플랜트, 인프라 사업 등에 필요한 화물, 자재 및 설비를 선적부터 공사 현장까지 운송하는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태웅로직스는 독보적인 복합운송서비스로 21세기의 물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였으며,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고, 고객과의 적절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최적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신뢰를 얻고 있다. 풍부한 수출입 화물 핸들링 경험을 바탕으로 해상운송, 항공운송에서 경쟁력있는 운임을 제공하고 있으며, 보다 나은 운송 서비스와 화물 관리를 위하여 세계 각국에 해외 현지 법인과 다수의 에이전트를 두어 유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