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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이야기 “우리는 근로자인가? 아니면 근사자(勤思者)인가?”김상국 교수 (국민문화신문) 김상국 교수 = 우리는 몇십 년 동안 근로자라는 말을 사용해 왔다.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 이 말을 바꿔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아니 이미 상당히 지난 것 같다. 그 이유를 말해보겠다. 우선 근로자라는 말을 설명한다면, 단어 그대로 ‘정해진 룰에 따라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다. 여기에 비해 『근사자(勤思者)』는 한자(漢字)가 뜻하는 바와 같이 “생각하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다. “언어는 자기 실현의 의지”가 있다는 유명한 격언이 있다. 이 말이 뜻하는 바는 ‘말’은 우리에게 무의식적으로 심리에 작용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 우리가 ‘매일’ 쓰는 말이 우리에게 ‘매우’ 큰 영향을 준다는 뜻이다. 즉 ‘말이 씨가 된다’는 것이다. 나는 이 격언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지금은 누구나 쓰는 단어지만 “청년실업”이라는 말도 지금부터 10여년 훨씬 이전 내가 주간매경에 글을 연재할 때 처음 쓴 단어다. 단어는 특히 경제관련 용어는 우리들의 관심 방향을 정하는데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앞으로 근로자라는 단어 대신에 근사자(勤思者)라는 단어를 쓰는 것이 왜 좋겠냐는 이유를 말해 보겠다. 거기에는 대단히 큰 경제적 변화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경제 환경의 ‘심각’한 변화』다. 글을 쓸 때 최고의 표현은 자재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나는 여기서 『심각한』이라는 단어를 의도적으로 사용하였다. 그만큼 심각하기 때문이다. 인류가 농경생활을 시작한 이래 최근 100여년을 제외하고 약 1만년 이상을 우리는 항상 공급이 수요(소비)를 따라가지 못한 상태에서 살았다. 이런 상황에서 대다수의 일반 백성들은 가난한 삶을 살 수밖에 없다. 필요한 만큼의 물건이 원천적으로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일부 특권층을 제외하고 누구나 대부분 가난했다. 더욱이 그때는 인권이라는 말도 없었다. 국가가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을 보장해야 한다는 개념도 없었다. 그래서 민중은 수탈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고, 정도가 심해지면 옆 나라를 침략하여 뺏어 오거나 그것도 아니면 반란이 일어나서 왕조가 바뀌는 일이 흔히 벌어졌다. 우리가 중고등학교 사회 시간에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문장이 있었다. 최소한 나에게는 그랬다. “하부구조가 상부구조를 지배한다.” 이 말을 듣고 바로 이해하신 분에게 나는 깊은 경의를 표한다. 나는 이 말의 뜻을 이해하기 까지 20여년 이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하여튼 이 문장의 뜻은 경제가 잘되어야 그 위에 있는 도덕, 윤리, 정치와 같은 상부구조가 잘 유지될 수 있다는 뜻이다. 더 쉽게 말하면 ‘먹고 사는 것이 풍부해야 나라가 잘 돌아간다.’ 뜻이다. 그러고 보니 우리 속담이 떠오른다. “코 밑에서 인심 나는 것이여!” 코밑에 뭐가 있는가? 입(口)이 있다. 즉 먹고 사는 것이 풍부해야 인심도 풍요로워 진다는 뜻이다. 한자도 마찬가지다. 평화롭다 할 때의 화(和)자를 보자. 벼 화(禾) 앞에 입 구(口)가 붙어 있다. 즉 먹는 입 앞에 먹을 것(벼, 쌀)이 있어야 평화롭다는 것이다. 어찌 그리 우리나라나 중국이나 서양이나 똑 같이 말하는지 신기로울 정도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자. 그런데 이런 일만년 넘게 지속되었던 시장, 즉 『초과수요가 존재하는 시장에 일대 변화가 생겼다.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시장이 영국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바로 『산업혁명』이다. 사람과 동물 기껏해야 풍력이나 수력으로 소규모 생산 밖에 가능하지 않았던 생산력이 증기기관을 이용함으로써 『대규모 공장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 결과 영국 국민이 소비하는 것 보다 더 많은 생산이 가능해졌다. 그러면 이렇게 과잉 생산된 제품을 어떻게 처리해야겠는가? 당연히 나에게 싼 원료를 제공하고, 내가 만든 물건을 비싸게 사줄 나라가 필요하게 되었다. 곧 식민지가 필요해 진 것이다. 그래서 식민지를 개척할 필요성이 생겼고 그 식민지 개척을 위해 전쟁을 벌린 것이 바로 1차 세계대전이다. 그래서 가장 먼저 산업혁명을 성공한 영국은 해가지지 않은 나라 ‘대영제국’이 된 것이다. 비록 영국 보다는 늦었지만 그래도 비교적 빠르게 산업혁명을 성공시킨 불란서도 제법 많은 식민지를 경영할 수 있었다. 그러나 당시 이탈리아는 수십개의 국가로 나뉘어져 힘을 못썼으나 가리발디 장군의 혁혁한 도움으로 엠마뉴엘 2세는 이탈리아를 통일할 수 있었다. 당시 독일도 마찬가지였다. 수백개의 공국으로 쪼개져 있었다. 그러나 비스마르크의 맹활약으로 빌헬름1세는 독일을 통일하고 황제의 직위에 올랐다. 통일은 국가의 힘을 극대화하고, (우리도 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동시에 자기의 극대화된 힘을 외부에 사용하고 싶어 한다. 즉 통일을 이룬 이 두나라 독일과 이탈리아는 자기의 남는 힘을 세계를 지배하는데 한 몫하고 싶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미 세계는 영국, 불란서 그리고 옛날부터 식민지를 경영했던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이미 차지하고 있었다. 그럼 어떠해야 그들의 식민지를 가져올 수 있겠는가? 방법은 단 한 가지 뺏어오는 것이다. 국가 간에 땅을 서로 뺏어오고 뺏기는 것이 곧 전쟁이다. 그래서 독일과 이탈리아가 편을 짜서 일으킨 전쟁이 바로 2차 세계대전인 것이다. 조금 긴 설명이었지만 이런 것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우루과이라운드(UR)나 1997년 우리나라 IMF 경제 위기를 예견하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하여튼 이런 산업혁명과 그 후 엄청난 속도로 발달한 산업생산 능력은 이제 전 세계적으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게 만들었다. 즉 『초과공급』이 생기는 시장이 된 것이다. 초과공급이 생기면 반갑지 않은 결과물이 반드시 생긴다. 바로 팔리지 않는 제품 『재고』가 생기는 것이다. 그러나 어느 기업도 재고를 반기지 않는다. 그러니 남이야 어떻게 되든 내 물건을 팔아야 한다. 어떻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결국 이것이 현실화 된 것이 요즘 말하는 경쟁의 심화고 ‘무한경쟁’이며 고객 감동이라는 말이 탄생하게 되는 배경인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 박차를 가한 것이 또 생겨났으니 바로 인공지능(AI)과 로봇의 등장이다. 이제 사람을 대체 가능할 수도 있는 기술이 등장함으로써 잉여 생산물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잉여 인간’이 생기게 된 것이다. 잉여 생산물을 우리는 재고라고 부르고, 잉여 노동력을 우리는 『실업자』라고 부른다. 그러나 우리 세태는 특히 우리나라 언론들은 『3D』라는 말을 유행시키고, 『힘들다』라는 말을 유행시킨다. 우리나라는 청년실업이 문제인데, 외국인 노동자는 넘쳐나고, 중소기업들은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 이것이 진정한 실업세태인가가 궁금하다. 부모의 자식 사랑은 누구나 마찬가지다. 특히 우리나라 부모들은 더욱 그렇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정말로 안타깝게도 미래 경제는 그렇게 움직이지 않는다. 조금 있으면 중소기업 자리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게 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 지금까지는 과거 화려한 경제성장 시절에 쌓아 놓은 부(富)가 있어서 자식을 먹여 살릴 수 있었다. 그러나 자식들도 부모도 나이 들어간다. 아마 곧 결혼도 할 것이다. 그러면 지금부터 10년 후 모습이 어떻게 될지는 너무 뻔한 상황이다. 언론의 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다. 나는 우리나라 언론들이 이제는 더 이상 포퓰라리즘에 빠지지 않고 이 문제를 심각하게 다를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바로 이런 경제상황의 변화가 우리가 이제 『근로자가 아니라 근사자(勤思者)』가 되어야 하는 명백한 이유인 것이다. 이제는 열심히 노력하여 『제품(製品)』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 않고, 팔릴 수 있는 『상품(商品)』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려면 이제는 정해진 룰을 따라 열심히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이제 어떻게 하면 내가 만든 물건이 팔릴 수 있겠는가? 원가나 디자인이 어떻게 하면 경쟁자 보다 우위에 설 수 있을까?를 심각하게 『생각』하며 열심히 일하는 근사자(勤思者)가 되어야 한다. 바로 이것이 내가 근사자를 주장하는 진정한 이유다. 나는 나의 학생들에게 끊임없이 강조한 말이 있다. “99% 곰같이 일하고, 1% 뱀같이 영리해라. 그래야 살아남는다. 과거와 같은 높은 고도성장 시절에는 누구나 직장을 잡을 수 있었고, 때가 되면 진급도 가능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100명이 입사했다면 몇 명이나 임원 또는 부장이 될 수 있을 까? 아마 1%도 채 안될 것이다. 너희들이 탑 1%가 되고 싶다면 탑 1% 답게 행동해라. 기업은 너희들이 8시간 일했기 때문에 월급을 주는 것이 아니다. 너희 들이 초과공급이 존재하는 시장에서 기업이 『살아남는데』 도움이 되어서, 또는 신입사원인 경우에는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월급을 주는 것이다. 이 말을 잘 기억해라.” 일부 부모 또는 배우자들은 “힘들면 그만두어라. 내가 번 것으로 카페 등을 해라.”라는 분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몇 달밖에 생존하지 못하는 카페가 많이 생기고 없어진다는 말도 들었다. 두어번 실패하면 부모의 재산도 그리 많이 남지 않을 것이다. ‘힘들면 하지 말아라.’라는 자식 사랑이 진정한 자식 사랑인지 잘 모르겠다. 그러나 이미 전 세계는 포화시장의 길로 더욱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 AI와 로봇은 특히 나를 걱정시킨다. 그렇다고 우리가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다른 나라보다 더 빨리 근사자(勤思者)가 되는 길밖에 없다. 청년실업이 문제이면서도 외국인 노동자들은 넘쳐나며, 실업수당을 타기 위해 면접을 보고 제출용 명함만을 받아 가는 우리나라 현실이 정말로, 정말로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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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만 관객 돌파! 올여름을 가장 뜨겁게 보낸 '한산'팀 주역들의 감사 인증 사진 공개2022년 여름 최고 흥행작 등극 흥행 주역들의 의미 있는 인증샷 공개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올여름 관객들에게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은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개봉 33일째인 8월 28일(일) 누적 관객수 700만 명을 돌파했다. <한산: 용의 출현>은 개봉 이후 5주 연속 박스오피스 TOP3, CGV골든에그지수 역주행 등 입소문 흥행작들이 밟아온 코스를 그대로 밟으며 마침내 700만 관객 고지에 올라선 것. 이처럼 <한산: 용의 출현>이 관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무엇보다 완성도 있는 한국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호응이 큰 데에 있다. 현재 <한산: 용의 출현>은 CGV 골든에그지수 96%를 여전히 지키고 있으며,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평점도 9점대를 유지하며 관객과 작품간 높은 신뢰감을 형성 중이다. 이와 같이 장기 입소문과 흥행으로 이어진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올여름 극장가의 진정한 흥행 구원투수로 추석 연휴까지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한편 700만 돌파 소식과 함께 <한산: 용의 출현>의 모든 주역들이 700만 흥행 감사 인증샷을 전해 눈길을 끈다. 먼저 김한민 감독은 <노량: 죽음의 바다> 시나리오와 함께 인증샷을 남겨 이순신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할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이어 박해일은 팬에게 선물 받은 속적삼을 직접 착용하고 영화 속 장면처럼 장난감 활을 쏘는 모습으로 재치 있는 인증샷을 남겼다. 또한 변요한은 ‘와키자카’의 명장면 중 하나로 화제를 모았던 ‘복카이센’을 외치는 듯한 강렬한 모습을 인증해 센스를 발휘했다. 김성규는 팬들 사이에서 ‘준사’의 애칭으로도 불리는 문어 인형과 함께 팬에게 선물 받은 플랜카드를 인증했고, 김성균은 ‘가토’의 투구와 닮아 주목 받았던 갑오징어 사진을 들고 인증해 웃음을 전한다. 김향기는 700만 돌파 감사 메시지와 함께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던 <한산: 용의 출현> 패러디 사진을 보여줘 센스 넘치는 인사를 보냈다. 옥택연은 영화 속 병풍 뒤에 숨어있던 ‘임준영’의 모습에 착안해 미니 병풍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고, 거북선 설계자 ‘나대용’ 역을 맡았던 박지환은 거북이 인형과 함께 인증샷을 남겼다. 이어 조재윤은 ‘마나베’ 이름을 활용해 ‘김치나베’ 사진을 들고 인증해 웃음을 불러 일으킨다. 또한 ‘어영담’(안성기)의 제자였던 ‘이운룡’ 역의 박훈은 ‘어영담’과의 다정한 인증샷을, ‘와키자카’의 오른팔 ‘와타나베’ 역을 맡았던 박재민은 오른팔에 700만 돌파 감사 인사를 직접 적어 눈길을 끈다. 마지막으로 ‘사헤에’ 역의 이서준은 이름을 활용한 사해 소금과 함께 맥반석 계란을 함께 들고 재치 있는 인증샷을 남겼다. 특히 이 인증 사진들은 영화 속 장면이나 화제가 되었던 요소들과 연관되어 있어 영화를 본 관객이라면 특별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 진정한 장기 흥행의 기세를 보여주고 있는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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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과 폭력, 혐오의 시대를‘예술로 헤쳐나가기’홍순명_레버쿠젠(2021)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울산시립미술관(관장 서진석)은 오는 8월 27일(토)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아티스트 토크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현재 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 《예술 평화: 0시의 현재》의 연계행사로, 전시 작가인 김승영, 박재훈, 홍순명 3인이 참여하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행사장소는 울산시립미술관 1층 다목적홀이다. 이번 행사는 울산시립미술관 기획 전시《예술 평화: 0시의 현재》를 기념하는 것으로, 인류가 처한 사회적 대립, 갈등, 폭력, 혐오 현상을 예술을 통해 치유하고 타자와 공생하는 대안적 삶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오는 9월 18일까지 진행한다. 전시의 참여 작가는 동아시아의 한국, 중국, 일본 3국의 작가들로 총 11명(팀)이 참여했다. 김승영, 박재훈, 이용백, 홍순명(이상 한국), 아이다 마코토, 오자와 츠요시, 스노우플레이크, 침↑폼 프롬 스마파!그룹(이상 일본), 장 샤오강, 쉬빙, 송동(이상 중국)이 참여작가이다. 작품장르는 설치, 회화, 영상, 사진, 퍼포먼스를 아우른다. 이번 행사는 5월 19일 전시 개막일에 진행한 일본 작가 아티스트 토크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이다. 울산시립미술관 서진석 관장 및 김승영, 박재훈, 홍순명 3인의 한국 작가가 관객들과 함께 전시 작품을 중심으로 예술로서 현시대를 진단하고 인류 공동체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전시에서 김승영 작가는 <쓸다> 연작으로 영상과 사운드 오브제 설치, 관객의 행위가 총체적으로 어우려져 하나의 작품을 이루는 공간을 마련했다. 작가는 관객들이 전시장 안에 잠시 머물며 내면을 되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것을 제안한다. 박재훈 작가는 3D 스캐닝과 사진 측량 기술을 이용하여 실제의 사물과 풍경을 가상의 공간으로 가져온 이번 출품작인 <사건의 지평>에서 지정학적 갈등과 재난, 전쟁 후의 종말론적 모습 등을 담아냈다. 작가는 <사전의 지평> 외에도 현시대를 담고 있는 4점의 3D 영상 작품을 선보였다. 홍순명 작가는 <타국서 온 장군상>에서 포장 비닐랩으로 감싸진 맥아더 장군상과 동상 아래 LED 전광판을 통해 대상에 대한 한국, 중국, 일본, 미국 4국의 서로 다른 견해를 보여준다. 이 외에 대형 회화 작품 <레버쿠젠>, <폭발> 2점도 함께 전시한다. 아티스트 토크에 참여를 희망하자는 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ulsanartmuseum@korea.kr, 선착순 50명) 1인 2명까지 신청가능하다. 미취학 아동은 관람 불가이며 초등 3년 이하는 부모 동반 하에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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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2022 전국 독서감상문대회 「처인성」’ 참가자 모집(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용인시가 오는 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2022 용인시 전국 독서감상문대회 「처인성」’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용인시민은 물론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으며 ▲초등부(저학년·고학년) ▲청소년부(중등·고등) ▲성인부(일반·군인·지식정보 취약계층) 등 3개 부문 7개 분야로 나눠 시상한다. 참가자들은 ‘2022 올해의 책, 함께 읽기!’ 캠페인으로 선정된 도서 20권 중 한 권을 읽고 독서감상문을 작성해 용인시 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yongin.go.kr) 독서감상문대회 신청 게시판에 비공개로 게시하면 된다. 성인부와 청소년부 대상 도서는 「공간의 미래」(유현준), 「당신의 생각을 정리해드립니다」(복주환), 「메타버스, 이미 시작된 미래」(이임복), 「백년식사」(주영하), 「불편한 편의점」(김호연), 「숲속의 자본주의자」(박혜윤), 「식물학자의 노트」(신혜우), 「어린이라는 세계」(김소영), 「시간을 건너는 집」(김하연),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이꽃님) 등 10권이다. 초등부는 「너도 맞고 나도 맞아!」(안소민), 「우주택배」(이수현), 「친구의 전설」(이지은), 「방귀교실」(신채연), 「시간을 굽는 빵집」(김주현), 「장군이네 떡집」(김리리), 「긴긴밤」(루리),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최원형), 「수상한 기차역」(박현숙), 「열두 살 장래 희망」(박성우) 등 10권 중 한 권을 읽으면 된다. 전문 심사위원(5명)이 내용 이해도와 감정표현, 문장력 등을 평가해 31점의 우수작을 선정한다. 결과는 오는 10월 24일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시는 오는 11월 중 시상식을 열어 대상 1명(100만원)과 최우수상 6명(각 50만원), 우수상 10명(각 30만원), 장려상 14명(각 10만원) 등 31명에게 용인시장상과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는 매년 올해의 책을 선정하고 독서감상문대회를 개최해 독서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며 “책에 관심 있는 국민들이 다양한 주제별 선정도서를 읽고 독서감상문대회에 많이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1994년부터 독서감상문대회를 개최하고 수상작 문집 ‘처인성’을 발간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참가 대상을 용인시민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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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용의 출현, 개봉 첫 주 주말 아침 되자마자 100만 관객 돌파영화 <한산: 용의 출현>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압도적 승리의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올여름 유일한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개봉 첫 주 토요일이 되자마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7월 30일(토) 오전 7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첫 주, 주말 아침을 맞자마자 100만 관객을 돌파한 <한산: 용의 출현>은 이 기세를 몰아 파죽지세의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영화를 관람한 이들은 “액션씬이 진짜 웅장해서 스케일에 놀랐다!” “간만에 스크린에서 시원한 해상 전투와 압도적 승리의 쾌감을 느끼니 스트레스가 바다에 풍덩” “전투씬 자체만으로 극장에서 볼 가치는 충분”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더불어 CGV 골든에그지수 95%,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3점, 메가박스 관람객 평점 9점 등 <한산: 용의 출현>에 대한 실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산: 용의 출현>이 이렇게 관객들의 유일무이한 선택을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명량> 김한민 감독의 컴백작이라는 신뢰감과 함께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영웅 이순신이라는 인물, 그리고 <명량>에선 만나볼 수 없었던 거북선의 활약을 들 수 있다. 여기에 51분 동안 몰아치는 시원한 해상 전투씬은 역대급 폭염을 기록 중인 최근,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여름 영화시장을 재편 중인 <한산: 용의 출현>은 절찬 상영 중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이순신 장군 16세기 조선의 무신으로,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을 통솔했던 제독이다. 오늘날 한국에서는 대표적인 구국 영웅으로 여겨지고 있다. 일본군의 조선 침공 당시 조선 측의 수군 장수로 나서서 수많은 전투에서 희생이 적은 대승들을 이룩했고, 군공 이외에도 휘하 장병을 원리원칙에 기반해 철두철미하게 관리하고 상업에도 종사해서 자급자족을 이루어 군을 자립시켰다. 그리고 많은 고난과 핍박을 겪고도 죽는 순간까지 전장을 떠나지 않은 철인의 면모까지 갖춰 조선 중기의 명장을 넘어 한국사 최고 위인의 반열까지 오른 인물이다. 저서에 난중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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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용의 출현 해군 장병들과 함께한 독도함 갑판 시사회 성황리 개최영화 한산: 용의 출현 독도함에서 함상 시사회를 성황리 개최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지난 22일 금요일 밤 8시 국내 최대 규모의 해군 함정인 독도함에서 함상 시사회를 성황리 개최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해군 함정인 독도함에서 700 여명의 국군 장병들과 관객들이 함께 한 이번 시사회에서는 한산 대첩 430주년을 맞이하여 특별하게 가진 자리였다. 바다 위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조선을 지킨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본받아 우리의 바다를 지키는 해군 장병들에게 가슴을 울리는 시간이었다. 특별히 이번 시사회에 눈길을 끄는 건 바로 감독과 배우들이 직접 독도함에서 국군 장병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던 것. 김한민 감독은 "영화 개봉전 독도함에서 배우들과 시사회를 가져서 하늘의 천운이고 장병들과 함께해서 감격스럽다"며 소감을 나눴다. 배우들도 독도함에서의 무대인사 소감을 나눴다. 참석한 여러 배우 중 이순신 장군 역의 박해일은 "해군장병분들과 독도함이 대한민국을 지켜주셔서 감사하고 <한산: 용의 출현>을 통해 이순신 장군 기운을 듬뿍 받아 가시길 바랍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와키자카의 변요한은 "영화가 정말 재밌으니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고 오늘 유익한 시간이 되셨으면 한다."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무대인사 말미 감독과 배우, 700병의 장병들은 "우리의 바다는 우리가 지킨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성황리에 상영을 시작했다. 한편 이번 시사회에는 감독과 배우들이 국군 장병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해서 눈길을 끌었다. 2시간 9분동안의 상영이 끝난 후 700 여명의 국군 장병의 환호와 기립박수는 영화만큼 웅장했다. 시사회를 진행할 수록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국군 장병들에게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압도적 승리의 기쁨을 나눈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7월 27일(수)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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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일본인들이 아무리 자기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번지에 위치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 전경 우리 땅, 우리 섬, 우리 바다, 우리 후손들의 자연보고 독도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번지에 위치한 대한민국 영토이다. 독도는 동도와 서도인 2개 바위섬과 주위의 약 89개 바위와 암초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목은 임야 와 대지, 잡종지이며 101필지에 면적은 187,554㎡이다. 독도의 대표적인 섬인 동도와 서도는 폭 151m의 얕은 물길을 사이에 두고 나누어져 있다. 동도는 최고봉 98.6m로 북쪽에 2개의 화산 흔적이 있으며, 정상에 비교적 평탄한 부분이 있다. 해안은 10∼20m의 단애를 이루고 있으나,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섬의 동쪽 끝부분에 깊이가 100m 정도 되는 컵 모양의 분화구가 있는데, 분화구에서 바다까지 바닷물이 왕래하는 동굴(천장굴) 두 개가 있어 호수를 이루고 있다. 경사면에는 부분적으로 20∼30㎝ 두께의 토양이 지표를 형성하고 있다. 서도는 최고봉 168.5m로 산정이 뾰족한 원뿔형이다. 독도의 여러 섬 가운데 가장 높고, 가장 넓다. 경사가 가파른 하나의 봉우리로 되어있고, 해안 단애에는 많은 동굴이 있다. 또한 특이한 점은 북서쪽 해안의 물골 바위틈에서 조금씩 떨어지는 물은 하루 한 드럼 정도의 분량으로 독도에서의 생활에 귀중한 수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동 · 서도 간 최단거리는 약 151m이고, 해안선은 5.4㎞이다. 화산활동에 의하여 분출된 알칼리성 화산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암석의 분석 결과 현무암과 조면암으로 분석되었다. 토양은 산 정상부에서 풍화하여 생성된 잔적토로서 토성은 사질양 토이며, 경사 30도 이상의 급격한 평행 사면을 이루는 흑갈색 또는 암갈색의 토양이다. 토심은 깊은 곳이 60㎝ 이상인 곳도 있으나 대부분 30㎝ 미만으로, 토양입자가 식물뿌리에 밀착되어 있어 토양유실의 가능성은 낮으나 서도의 일부 노출된 토양의 경우 토양유실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독도에는 17종의 조류가 기록되어 있으나 실제 관측된 조류는 22종에 달한다. 그중 슴새 · 바다제비 · 괭이갈매기 등 3종의 조류가 군집하여 집단적으로 번식하고 있다. 이들 조류는 동북아시아에 국한하여 번식하고 있는데, 그 번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1982년 11월 16일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천연기념물 제336호 독도 해조류 번식지로 지정되었다. 1999년 12월 10일 독도 천연보호구역으로 문화재 명칭 변경 고시되었다. 1945년 광복과 함께, 독도는 한반도 부속도서로서 우리에게 반환되었다. 2차대전이 종전된 후 연합국은 1945년 9월 27일 미 5함대 사령관의 ‘각서 80호’로 일본의 어로제한선을 설정하여 통지하였는데 이를 ‘맥아더 라인’이라 한다. 이 선에 따르면 독도는 한국령에 귀속되어 있다. 1946년 1월 29일 일본정부에 하달된 연합군 최고사령관 훈령 677호(SCAPIN No 677) 3항에는 추축국 일본의 영역에서 제외되는 지역을 열거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제주도, 울릉도와 함께 독도(竹島)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1946년 6월 22일의 훈령 1033호에는 "일본의 선박과 선원은 독도의 12해리 이내에 접근해서는 안되며, 이 섬에 대한 여하한 접근도 금지한다"고 밝히고 있다.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은 전 세계가 인정한 셈이었다. 그러나, 일본은 1950년 한국전쟁 발발로 인한 우리 정부의 행정 및 군사력이 독도에 미칠 수 없는 공백을 틈타 독도에 다시 상륙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1952년 1월 18일 우리 정부는 ‘인접 해양의 주권에 대한 대통령 선언(일명 평화선, 혹은 이승만 라인)’을 발포하여 독도가 우리의 영토이며, 그 주변 12해리가 우리의 영해임을 확고히 하였다. 하지만, 일본은 동월 28일 이를 인정할 수 없다는 반박 구상서를 우리 정부에 보내 옴으로써 독도를 둘러싼 한·일간의 갈등은 다시 불붙게 되었다. 경찰이 독도경비를 담당하는 근거는 대통령 훈령에 의하여 실시하고 있는데 훈령 제28호에는 울릉도 지역 해안경비는 경찰이 담당하도록 되어 있으며, 독도는 울릉도의 부속도서이기 때문에 경찰이 경비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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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용의 출현, 무비 라이브를 통해 예비 관객들과의 소통을 진행(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올여름 시원한 액션과 승리를 선사할 <한산: 용의 출현>팀이 오늘 저녁 8시 네이버 NOW. 무비 라이브를 통해 예비 관객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김한민 감독부터 박해일, 변요한,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옥택연, 조재윤이 출동하는 <한산: 용의 출현> 무비 라이브에서는 김한민 감독이 직접 전해주는 영화 이야기부터 캐릭터 변신을 위한 배우들의 노력까지 들어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있어 개봉 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화 속에서 배우들이 압도적 승리를 위해 승부욕을 발휘하는 게임에 참여할 예정으로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예정이다. <한산: 용의 출현> 무비 라이브는 오늘 저녁 8시 네이버 NOW.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영화 시놉시스는 1592년 4월, 조선은 임진왜란 발발 후 단 15일 만에 왜군에 한양을 빼앗기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다. 조선을 단숨에 점령한 왜군은 명나라로 향하는 야망을 꿈꾸며 대규모 병역을 부산포로 집결시킨다. 한편, 이순신 장군은 연이은 전쟁의 패배와 선조마저 의주로 파 천하며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도 조선을 구하기 위해 전술을 고민하며 출전을 준비한다. 하지만 앞선 전투에서 손상을 입은 거북선의 출정이 어려워지고, 거북선의 도면마저 왜군의 첩보에 의해 도난당하게 된다. 왜군은 연승에 힘입어 그 우세로 한산도 앞바다로 향하고, 이순신 장군은 조선의 운명을 가를 전투를 위해 필사의 전략을 준비한다. 1592년 여름, 음력 7월 8일 한산도 앞바다, 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한 조선의 운명을 건 지상 최고의 해전이 펼쳐진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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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용의 출현’, 김한민 감독 스크린 복귀 친필 편지 전문 공개(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 <명량>에 이어 <한산: 용의 출현>을 통해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두 번째 작품으로 찾아온 김한민 감독이 대한민국 관객들을 향한 친필 편지를 공개했다. 김한민 감독은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한산해전에서 '지장(智將: 지혜로운 장수)', 명량해전에서 '용장(庸將: 용렬한 장수)', 노량해전에서 '현장(賢將: 현명한 장수)'의 이순신을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김한민 감독은 "감독으로서 세 명의 각기 다른 이순신을 그려 내는 것은 큰 도전이었고 또한 영광된 일"이라고 말하며 대한민국 최초로 역사적 실존 영웅이자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이순신 장군을 조명하는 시리즈를 다루는 것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한산: 용의 출현>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지나온 관객들에게 위기를 극복할 영웅을 선보이고자 한 김한민 감독은 "<한산: 용의 출현>이 관객 분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선사하는 그런 작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고 전하며 애정 어린 말을 덧붙였다. 김한민 감독과 <명량> 오리지널 제작진이 완성한 전쟁 액션 대작 <한산: 용의 출현>은 오는 7월 27일 개봉해 관객들에게 승리의 쾌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한민 감독 친필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관객 여러분. 감독 김한민입니다. 이순신의 해전 중 1592년의 한산해전, 1597년 명량해전, 1598년의 노량해전. 이 세 가지의 해전들은 성격이 다릅니다. 한산해전에서는 지장(智將: 지혜로운 장수). 명량해전에서는 용장(庸將: 용렬한 장수), 노량해전에서는 현장(賢將: 현명한 장수)으로 장군님을 감독은 감히 생각해봅니다. 감독으로서 세 명의 각기 다른 이순신을 그려 내는 것은 큰 도전이었고 또한 영광된 일이었습니다. 코로나 상황에서 <한산: 용의 출현>과 <노량: 죽음의 바다> 이 두 작품 모두 촬영을 잘 마치게 되어 더없이 다행스럽고 벅찬 마음을 가눌 길이 없습니다. 이제 <한산: 용의 출현>을 통해 세상이 기다린 우리의 영웅을 관객들이 먼저 만나볼 차례입니다. 아무쪼록 이 영화가 관객 분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선사하는 그런 작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감독 김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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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인 에너지가 느껴지 ‘한산 용의 출현’, 7월 27일(수) 개봉 확정(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7월 27일(수) 개봉을 확정 지은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독보적인 에너지가 느껴지는 1차 보도스틸 15종을 공개했다. 먼저 조선 최고의 '지장' 이순신 장군 역의 박해일은 젊고 강인한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특히 박해일만이 소화할 수 있는 깊고 강렬한 눈빛이 백미다. 나라의 운명을 건 전투 앞에서 고뇌하는 장군의 모습을 완성해내는 그의 존재감은 스크린에서 펼쳐질 조선 최고 명장의 리더십을 기대케 한다. 이어 왜군 최고 장수 '와키자카' 역으로 변신한 변요한 역시 서슬 퍼런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비주얼만으로도 강렬함을 선사하는 그는 탁월한 지략으로 수세에 놓인 조선군을 더욱 위기에 몰아넣을 것을 예고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여기에 다양한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모습 역시 치열했던 한산대첩의 현장을 생생하게 느끼게 한다. 먼저 조선군의 수군향도 '어영담' 역의 안성기, 방어적인 전략가 '원균' 역의 손현주는 관록의 존재감으로 극의 무게감을 더한다. 이어 항왜 군사 '준사' 역의 김성규와 와키자카의 라이벌 장수 '가토' 역의 김성균은 이제껏 본 적 없는 변신을 꾀하며 왜군 군영에 흐르는 긴장감을 고스란히 전한다. 또한 왜군에 잠입한 첩자 '정보름' 역의 김향기와 동향을 살피는 탐망꾼 '임준영' 역의 옥택연, 이순신을 따르는 조선 장수 '이억기' 역의 공명 그리고 거북선 설계자 '나대용' 역의 박지환까지 절대적 수세에 놓인 조선의 운명을 구하기 위해 함께 고군분투한 이들의 모습까지 등장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여기에 치열한 전투의 순간과 바다 위에 펼쳐진 학익진 진법 또한 등장해 영화에서 펼쳐질 조선 수군의 과감한 전략과 전투의 패기, 학익진의 위용을 미리 느낄 수 있게 한다. 1592년 4월, 조선은 임진왜란 발발 후 단 15일만에 왜군에 한양을 빼앗기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다. 조선을 단숨에 점령한 왜군은 명나라로 향하는 야망을 꿈꾸며 대규모 병역을 부산포로 집결시킨다. 한편, 이순신 장군은 연이은 전쟁의 패배와 선조마저 의주로 파천하며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도 조선을 구하기 위해 전술을 고민하며 출전을 준비한다. 하지만 앞선 전투에서 손상을 입은 거북선의 출정이 어려워지고, 거북선의 도면마저 왜군의 첩보에 의해 도난 당하게 되는데, 왜군은 연승에 힘입어 그 우세로 한산도 앞바다로 향하고,이순신 장군은 조선의 운명을 가를 전투를 위해 필사의 전략을 준비한다. 1592년 여름, 음력 7월 8일 한산도 앞바다, 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한 조선의 운명을 건 지상 최고의 해전이 펼쳐진다. 나라의 운명을 바꿀 압도적 승리의 전투가 시작된다. 독보적인 에너지가 느껴지 한산 용의 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