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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용인시 겨울철 자연재난대책 평가 '우수' 지자체 선정백군기 용인시장이 간부 공무원들과 긴급 제설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용인=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시는 24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0~2021년 겨울철 대설·한파 사전대비 및 대책 추진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매년 전국 243개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겨울철 자연재난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대비 실태와 대책 기간 중 발생한 인명·재산피해 및 대응 조치 등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겨울철 자연 재난에 대비해 적설 취약 구조물 일제 조사를 하고, 제설 취약 구간 등급별 관리, 한파 취약계층 대상 현장대응반 운영 등 예방에 중점을 둔 안전관리를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폭설‧한파 등의 재난정보를 휴대폰 문자로 실시간 발송하고 취약계층 난방 용품 지원, 한파 저감시설 설치, 재난 발생 시 시민행동요령 홍보 등으로시민들에게 적극적인 행정 서비스를 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2억원을 겨울철 대설·한파에 대비해 취약지역 자동 염수분사장치 설치에 사용할 예정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자연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선제적인 예방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경기도 겨울철 자연 재난 대응 종합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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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ㆍ서봉수, 21년 5개월 만에 결승 맞대결대주배 결승 - 유창혁(왼쪽)vs서봉수(오른쪽). 사진출처 : 한국기원 유창혁 9단은 7일 열린 제8기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4강에서 김혜민 9단을, 서봉수 9단은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4강 두 번째 경기에서 김영환 9단을 각각 불계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서봉수 9단과 유창혁 9단의 결승 맞대결은 1999년 11월 4기 LG정유배(GS칼텍스배 전신) 이후 21년 5개월 만이다. 단판승부로 벌어지는 결승은 14일 오후 2시 K바둑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상대전적은 41승 28패로 유창혁 9단이 앞서고 있지만, 가장 최근 대국인 2020 NH농협은행 시니어 바둑리그 8라운드에서는 서봉수 9단이 승리했다. 99년 열린 결승 맞대결에서도 서봉수 9단이 3-2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가져간 바 있다. 7기 대주배 4강까지 진출했던 유창혁 9단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차민수 6단과 이홍열 9단, 이기섭 8단을, 본선에서 김미리 4단, 권효진 7단, 김혜민 9단을 잇달아 격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후원사 시드로 본선에 직행한 서봉수 9단은 강다정 2단, 권갑용 9단, 김영환 9단을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대주배 결승 진출은 서봉수 9단이 세 번째, 유창혁 9단은 처음이며 두 기사 모두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TM마린이 후원하는 제8기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은만 50세 이상(1971년 이전 출생) 남자기사와 만 30세 이상(1991년 이전 출생) 여자기사가 출전해 실력을 겨루는 제한기전이다. 우승상금은 15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 주어진다. 예선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이며, 본선 제한시간은 각자 15분에 40초 초읽기 3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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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 김태리’, 패션 화보 비하인드 컷을 공개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3월호의 커버. 사진 제공: 제이와이드컴퍼니 (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24일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측은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3월호의 커버를 장식한 배우 김태리의 패션 화보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배우 김태리는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3월호의 커버를 장식하며 봄을 부르는 싱그러운 화보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공개된 사진 속 김태리는 프릴 디테일이 가미된 핑크, 화이트 원피스와 베이지 톤의 시스루 블라우스 등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소녀다운 매력을 배가시켰다. 특히, 긴 머리 헤어스타일에 네추럴한 웨이브와 땋은 머리는 그녀만의 러블리한 분위기를 한층 돋보이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꽃과 함께 어우러진 김태리의 생생하고 다채로운 표정이 매 컷마다 색다른 느낌을 전하며 화보 못지않은 B컷들로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실제 현장에서도 그녀는 장난기 가득한 귀여운 미소는 물론 부드러움 속에서도 강인함이 느껴지는 표정 등 눈빛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하며 화보 장인의 면모를 가감 없이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태리는 신작 ‘승리호’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그녀는 가장 흥미로웠던 장면으로 ‘승리호’의 역할과 목적과 성격이 드러나는 쓰레기 수거 신을 꼽으며, ‘승리호’ 촬영 현장의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녀가 맡았던 장선장은 “가장 커다란 신념을 가진, 용기 있는, 실제의 나와는 다른 사람‘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또, 한국적인 정서가 녹아있는 것을 ‘승리호’의 매력으로 언급하며, 이후에 등장하게 될 국내 SF 작품들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줬다. 한편, 김태리는 지난 5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에 출연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 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김태리는 <승리호>에서 비상한 두뇌와 남다른 리더십으로 승리호를 이끄는 리더 ‘장선장’ 역으로 분해 위풍당당한 걸크러쉬 캐릭터로 활약을 펼친다. 한편, 김태리의 화보 컷과 인터뷰는 ‘마리끌레르’ 3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3월호의 커버. 사진 제공: 제이와이드컴퍼니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3월호의 커버. 사진 제공: 제이와이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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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부통령, 생중계 속 코로나 백신 접종…"팬데믹 종말 시작"(종합)코로나19 백신을 맞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왼쪽)과 부인 캐런 펜스 여사, 제롬 애덤스 공중보건서비스단 단장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AP통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 옆 아이젠하워 행정동 건물에 있는 사무용 스위트룸에서 월터 리드 군 병원의 의료진으로부터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 주사를 맞았다.펜스 부통령의 부인 캐런 펜스 여사와 미국 공중보건위생을 책임지는 제롬 애덤스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도 함께 백신을 맞았다.펜스 부통령의 백신 접종은 이날 생방송으로 미 전역에 중계됐다. 이는 백신의 안전과 효능을 보증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라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펜스 부통령이 의료진과 간단한 대화를 나눈 뒤 접종이 이뤄졌다. 이후 펜스 부통령과 애덤스 단장,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이 연설한 뒤 행사가 마무리됐다.펜스 부통령은 연설에서 "나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다"며 백신 접종이 잘 이뤄졌다고 말했다.그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1년도 안 되는 기간에 수백만회의 투여가 가능한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해 보급한 것은 "의학적 기적"이라면서 백신 배포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대유행) 종말의 시작"이라고 말했다.펜스 부통령은 또 미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이 이날 승인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미국은 2개의 안전한 백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행정부 고위 각료 가운데 백신 접종을 받은 것은 펜스 부통령이 처음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백신을 맞지 않았으며 접종 시기는 불명확하다.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다음 주 백신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그는 백신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공개적으로 맞겠다고 여러 차례 언급해왔다.AP에 따르면 의회 지도부인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며칠 안에 백신을 맞을 것이라고 전날 말했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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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테일러 스위프트, 5개월만에 또 깜짝 앨범…)테일러 스위프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여름 선보인 앨범 '포크로어'에 이어 다시 한번 깜짝 신보를 발표했다.유통사 유니버설뮤직코리아는 스위프트가 11일(현지시간) 아홉 번째 정규앨범 '에버모어'(evermore)를 발매했다고 밝혔다.이번 앨범은 전작처럼 사전에 별다른 프로모션 없이 기습적으로 발매됐다.스위프트는 앨범 발매 16시간 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늘 밤 '포크로어'의 자매 앨범이 나온다는 소식을 알려주게 돼 기쁘다. 앨범명은 '에버모어'"라고 알렸다.그는 "노래를 쓰는 것을 멈출 수가 없었다"면서 "좀 더 시적으로 표현하자면 '포크로어' 숲의 가장자리에 서서 고민하다가, 이 음악의 숲으로 좀 더 깊게 들어가는 쪽을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 7월 발매된 '포크로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스위프트가 작업한 앨범이다. 짙은 포크 사운드에 사색과 자기성찰, 향수, 도피 등을 주제로 한 곡들이 의식의 흐름대로 흘러간다.스위프트는 "나는 이 이야기에서 발견한 현실 도피주의를 사랑했다"며 "당신이 삶에서 잃어버리고 또 발견하는 꿈의 풍경과 비극, 그리고 사랑의 서사시 같은 이야기를 환영하는 방식이 좋았다"고 말했다.스위프트가 '포크로어'의 자매 앨범이라 명명했듯 '에버모어'도 비슷한 색채를 지녔지만, 전반적으로 좀 더 자유분방하고 실험적인 곡이 실렸다.타이틀곡 '윌로'(willow)를 비롯해 '톨러레이트 잇', '도로시아', '아이비', '카우보이 라이크 미' 등 총 15곡이 수록됐으며 디럭스 피지컬 음반에는 보너스 트랙 2곡이 더 실렸다.인디 록 밴드 더 내셔널의 아론 데스너, 본 이베어의 저스틴 버넌, 프로듀서 잭 안토노프 등 '포크로어'의 핵심 참여진들이 이번에도 스위프트와 손잡고 앨범을 만들었다.미국 여성 밴드 하임은 '노 보디, 노 크라임'(no body, no crime)을 피처링했다. '포크로어'가 기습 발매에도 불구하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8주간 1위를 차지한 만큼, 이번 앨범의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포크로어'는 내년 1월 열리는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포함한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작품성 면에서도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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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미 작가, 대안공간 루프에서 개인전 ‘지붕 위의 도로시’ 개최(서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홍대에 있는 대안공간 루프는 대한민국 1세대 대안공간으로, 그동안 미술 문화 발전을 위해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왔다. 미래의 잠재적 가능성을 지닌 재능 있고 실험적인 작가 발굴 및 지원이라는 대안 공간 특유의 소임은 물론 일찍부터 국내외 미술계와 다양한 교류와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같은 시대의 실험적이면서 글로벌한 미술 문화 흐름을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2020년 대안공간 루프 작가 공모’에 선정된 노영미 작가는 실험 애니메이션을 주 매체로 작업한다. 작가는 인터넷상 가짜 뉴스, 언론사 오보, 음모 이론 등 검증되지 않은 데이터가 난무하는 현상의 조각들을 이어붙여 새로운 영상 내러티브를 만든다. 노영미 작가는 시카고 예술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평면회화, 그래픽 노블, 설치 작업 등을 주로 하다가 2015년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뒤, 현재는 애니메이션 기반의 실험 영상에 주력하고 있다. 노영미의 영상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 경기도미술관, 아르코 미술관, 인디포럼, EXiS, Nemaf, LOOP DISCOVER 등 국내외 다수의 영화제와 전시를 통해 소개되어 왔다.전시는 메인 작업인 ‘1021’을 중심으로 3개의 영상 작업과 점묘법으로 제작한 7개의 평면 작업, 인터렉티브 설치, 조각 작업으로 구성된다.전시 제목 ‘지붕 위의 도로시(DOT on the roof)’는 전시 공간인 루프(Loop)에 찍힌 점(Dot)이라는 뜻에서 출발해, 비슷한 발음을 가진 Roof와 Dorothy(흔히 Dorothy를 Dot으로 줄여 부름)를 조합한 것이다.작가는 오래되고 열화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망점’이라는 시각적 요소를 활용했다. 노 작가는 이번 전시에 대해 “망점으로 열화된 이미지와 망점으로 변환한 이미지, 그리고 망점으로 불리는 이미지의 혼합”이라 소개한다.메인 작업 1021은 1920년부터 2020년까지 ‘10월 21일’에 일어난 사건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지난 100년간 10월 21일에 발생했던 출생, 사망, 폭동, 전쟁, 재난 등과 같은 사건 사고를 연결해 하나의 내러티브로 재구성한다.루프 이선미 큐레이터는 1021 속 내러티브에 대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텍스트로 출력한 뒤 실처럼 잘라내어 흩뿌렸다”고 말했다.이번 전시는 서교동 대안공간 루프에서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관람이 가능하며, 시간당 관람 인원은 10명으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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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AT랩 비대면 실감미디어 공연 <허수아비 VRC> 2020 레인댄스 영화제 실감미디어 부문 최우수상 수상허수아비 VRC (서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아트앤테크놀로지 랩(이하 AT랩)에서 제작한 비대면 소셜 VR 공연* <허수아비 VRC (Scarecrow VRC)>가 지난 11월 22일 폐막된 제28회 영국 레인댄스 영화제에서 스피리트 오브 레인댄스상(Spirit of Raindance: Best Immersive Experience of the Festival)을 수상하였다. * 소셜 가상현실 비대면 공연(Social VR immersive theater): 가상현실에서 배우와 체험자가 아바타로 만나 실시간 인터 액션을 하며 극을 이끌어가는 최첨단 콘텐츠 * 실감미디어(Realistic Media): 몰입감과 현장감을 극대화 시켜 실제로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미디어로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및 홀로그램 등으로 진화, 발전하고 있다. ※ 레인댄스(Raindance) 영화제 Immersive 수상작: https://www.raindanceimmersive.com/awards 레인댄스 영화제의 프로그래머인 마리아 라쿠사노바는 "스피리트 오브 레인댄스 상은 가상현실이라는 새로운 매체에 대한 도전의식과 예술적 표현을 기준으로 영화제에 출품된 실감 미디어 중에서 최우수 작품에 수여하는 상”이라며 이 상의 의의를 밝혔다. <허수아비 VRC>는 지난 2월 선댄스 영화제에 초청되어 미국 VR전문 잡지『VRScout』에서“실제 배우와 가상 관객들이 서로 연결되는 체험형 공연 경험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시작으로, 시대를 앞서간 작품.”,“역대 디지털 작품 중 가장 강렬한 체험”(Forbes誌) 등의 극찬을 받은 바 있는 로케이션형 실감미디어 공연 <허수아비>를 코로나 대유행 시대에 맞춰 비대면 원격 온라인 공연 <허수아비 VRC>으로 완전히 재창조한 작품이다. 이 공연은 소셜 VR플랫폼 VRChat에 전 세계 유저와 연기자가 동시 접속하여 가상현실 내에서만 가능한 환상적이고 감동적인 공연을 함께 만들어가는 실감미디어 공연 콘텐츠로 AT랩에서 추진 중인 ‘첨단 콘텐츠 선도 연구’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이머시브 공연 전문 사이트인 노프로시니엄(NoProscenium)은 "고글 안에서 눈물을 흘린 마법적 공연이었다. 모임과 이벤트가 불가능해진 현 상황에서 <허수아비 VRC (Scarecrow VRC)>는 ‘사람들 사이의 연결과 교류’라는 오늘날 우리에게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를 (가상현실 공간에서) 재현해준다.”라고 호평했다. 또한 소셜네트워크(SNS)에서도 "(코로나 시대에도) 라이브 연극공연을 계속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아름답고 희망을 주는 뛰어난 인터액티브 체험”(Joanna Popper, 휴렛패커드 글로벌 로케이션 VR 대표), "사랑스럽고 추상적이며 배우의 연기는 마법과 같다.”(Yelana Rchitsky, 페이스 북 가상현실 담당 총괄 프로듀서) 등의 호평이 계속되고 있다. 이 작품의 크리에이터인 이승무 교수(영상원 영화과, AT랩 소장)는 "<허수아비 VRC>가 시도한 소셜 플랫폼상의 원격 가상현실 퍼포먼스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사례가 극히 드문 최첨단 실감 미디어 콘텐츠의 핵심 분야”라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언택트 콘텐츠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실감미디어 분야에서 한예종의 연구. 창작 경쟁력을 글로벌 차원에서 인정받은 고무적인 사례”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공동연출을 맡은 정지현 감독(영상원 영화과 전문사 연출 전공)은 "존경하던 창작자들과 함께 참가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영광으로 생각하였는데,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되어 더욱 기쁘고 아무도 하지 않은 새로운 도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뿌듯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허수아비 VRC>는 실제 배우역할인 허수아비(호스트)와 힐러(보조), 그리고 전 세계에서 접속한 유저 2명이 동시에 온라인 공간에 모여 힘을 합쳐 엔딩을 향해 나아가는 실시간 인터랙티브 공연으로 에메랄드 동산에서의 체험과 아름다운 별똥별 등 다양하고 감동적인 순간을 함께 만들어간다. 공연에 참여하는 배우는 기존 <허수아비>에서부터 호흡을 맞춰온 권형준, 김성태, 채명석과 새롭게 추가 캐스팅된 김주완, 안상현, 임경묵 등 총 6명의 배우들이 허수아비와 힐러 역할을 번갈아가며 수행한다. 이 작품의 산실인 한예종 아트앤테크놀로지랩은 과학 기술과 문화 예술, 산업과 교육의 융합을 목표로 하는 창·제작 연구소로 국내외 유수 기업과 대학, 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실감 미디어, 첨단 의료와 인공지능 콘텐츠 분야의 창작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20년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제작한 융·복합 실감 미디어 공연작품 <허수아비>와 네트워크 가상현실 작품 <나인 VR>, 3차원 공간 스캔을 활용한 가상현실 포엠 <레인 프루츠> 등의 작품이 선댄스영화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트라이베카영화제, 칸국제영화제 XR, 암스테르담 VRHAM(Virtual Reality & Arts Festival), 대만 가오슝영화제 등 세계 첨단 주요 영상제에 연이어 초청되고 글로벌 콘텐츠 배급사인 아이코닉 엔진과 국제 배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실감미디어 창작·연구 분야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한편 1993년 창립된 레인댄스 영화제는 올해 10월 28일부터 11월 22일까지 개최됐으며, 런던, 뉴욕, 뱅쿠버 등에 지부를 두고 있는 국제적인 인디영화제다. 레인댄스 이머시브(Raindance Immersive) 섹션은 가상현실과 게임 등 첨단 영상을 활용한 실험적인 콘텐츠 발굴 지원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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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박혜상의 한국 가곡, 애절함으로 무대 가득 채웠다소프라노 박혜상 세계 최대의 클래식 음반사 도이치 그라모폰(DG) 역사상 처음으로 앨범에 한국 가곡을 수록해 주목받았던 소프라노 박혜상(32)이 특유의 애절함을 담아 적막이 흐르는 무대를 가득 채웠다.박혜상은 지난 20일 저녁 DG 데뷔 앨범 '아이 엠 헤라' 발매를 기념해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리사이틀에서 혼신을 다해 노래했다. '차세대 디바'의 목소리가 멈추자 관객들은 열렬하게 환호를 보냈다.그는 최진 작사·작곡의 '시간에 기대어'와 서정주 시에 김주원이 작곡한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를 마지막 순서로 선보이며 사랑과 그리움, 이별과 한의 정서를 표현했다. 이어 이원주 작곡의 '이화우'와 나운영 작곡의 '시편 23편'은 앙코르곡으로 선물했다.'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와 '시편 23편'은 지난 6일 발매된 앨범 수록곡이다. 그는 "한국인으로서의 책임감도 있지만 내가 잘할 수 있는 '프리 스피릿'(자유로운 정신)을 전달하기엔 한국곡 만한 게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박혜상은 두 번째 앙코르곡을 부르기 전 마이크를 잡고 "코로나19로 인해 밖으로 못 나가지만 인사를 드리는 게 예의가 아닐까 싶어서 감사함을 꼭 전하고 싶었다"며 "여러분께 빚진 마음으로 살겠다"고 인사했다.그는 "DG 앨범 이름 '아이 엠 헤라'는 원래 '아이 엠'으로 (뒤를) 비워놓기로 했었다"며 "원하는 무엇이든 마음껏 넣을 수 있도록 (제목 일부를 비우는) 도전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아이 엠 이너프, 아이 엠 정원, 아이 엠 영자, 아이 엠 헝그리" 등 사례를 들며 관객들도 같은 방식으로 말해보라며 호응을 유도했다. 피아노 연주를 맡은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를 향해서도 "아이 엠 일리야, 땡큐 일리야"라고 말하며 고마움을 전했다.박혜상은 "외국은 고향이 아니다 보니 늘 어떻게 나다움을 잘 드러내면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며 "나를 정확히 알고 나를 더 아끼고 용서하고 보듬어주면 화려한 집이 아니더라도 내 안에 집이 있기 때문에 평온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앙코르 마지막 곡으로 '시편23편'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박혜상은 2시간가량 진행된 리사이틀에서 바로크 음악인 퍼셀의 '음악은 잠시동안'과 '장미보다 달콤하게'를 비롯해 모차르트·페르골레시·로시니·헨델의 오페라 아리아와 비제의 '사월의 노래' 등을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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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숲길 화랑대 철도공원 거리예술로 들썩… 경춘선숲길 거리예술제 개최마린보이 (서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노원문화재단(이사장 김승국)은 지난 6월과 7월 마지막 주 토요일 진행했었던 2020 경춘선숲길 거리예술제를오는 10월 31일(토), 11월 1일(일) 오후 2시 경춘선숲길 화랑대철도공원에서 2020년 마지막을 장식하는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아직 방심할 수 없지만 문화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과 서울시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경춘선숲길 방문객 등을 위해 철저한 방역과 제한적 관람 아래 이번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0월 31일(토) 오후 2시부터 공연 ‘당나귀 그림자 재판’, 오후 2시55분 부터는 ‘싱싱싱콘서트’가 열린다. 오후 3시에는 ‘경상도 비눗방울’, 4시 25분에는 ‘더 해프닝 쇼’ , 5시 20분에는 ‘당골포차’ 공연이 있다. 팀클라운 다음 달 1일(일) 오후 2시에는 북청사자놀음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무용공연 ‘사자 WHO’, 오후 2시 35분부터는 카프카의 ‘변신’을 한국판으로 해석한 공연 ‘변신’, 3시부터는 ‘나홀로 서커스’ 공연이 있다. 또한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는 신문으로 만든 공룡 ‘벨로시랩터’가 선보인다. 그 외에도 외줄서커스 ‘외봉인생’ 공연, 코미디 ‘크로키키 브라더스’ 공연 등이 있다. 크로키키브라더스 이번 행사는 누구나 방문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문진표 작성, 온도 측정 등이 실시된다. 노원문화재단 김승국 이사장은 “경춘선숲길은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이 찾는 관광명소로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배치해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힐링과 행복감을 선사할 것이며,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nowonarts.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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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의 문화사절단, 용인시립합창단 창단 2주년 기념 연주회용인시립합창단(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 소속의 용인시립합창단이 12월 14일 오후 5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공연하는 <제3회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사전 티켓 예매을 시작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세비야의 이발사’, ‘윌리엄 텔’의 작곡가로 유명한 이탈리아 로시니의 대표적인 합창명작 ‘Stabat Mater’를 연주한다. ‘슬픔의 성모’라는 의미를 담은 ‘Stabat Mater’는 노래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종교음악 작품 중 하나다. 종교음악이지만 곡 자체에서 풍기는 특유의 밝은 분위기는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것이다. 합창단원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꾸며지는 이번 무대는 정통 클래식 합창곡과 송년을 맞은 시민들을 위한 캐럴 등을 선보여, 시민과 음악으로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주에서는 수원시립합창단, 울산시립합창단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던 민인기 지휘자가 지휘를 맡아, 용인시립합창단만의 젊고 특색 있는 연주로 꾸며진다. 여기에 국내 최정상급의 솔리스트인 소프라노 한경미,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신동원, 베이스 노대산,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함께 진행하여,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