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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성악과 출신 손지훈 제17회 차이코프스키 국제음악콩쿠르 성악 1위한예종-손지훈-성악 1위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음악원 성악과 출신의 테너 손지훈(32세)이 6월 30일 러시아에서 열린 ‘제17회 차이코프스키 국제음악콩쿠르(The XVII INTERNATIONAL TCHAIKOVSKY COMPETITION)’에서 성악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와함께 첼로 부문에서 박상혁(18세, 예술사 4학년)이 3위, 이동열(26세, 전문사 독주자과정 3학년)이 5위를 차지했으며, 목관 부문에서 김예성(31세, 전문사 독주자과정 1학년)이 3위를 수상했다. 안지원(41세, 전문사 반주자과정 졸업)에게는 베스트 반주자상이 돌아갔다. ‘차이코프스키 국제음악콩쿠르’는 러시아의 대표 콩쿠르로 1958년에 개설되어 4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1958년의 제1회 때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2개 부문이었으나, 1962년 제2회 때 첼로부문을, 1966년의 제3회 때 다시 성악부문을 추가하여 4개 부문이 되었다. <박상혁, 김예성, 이동열, 안지원(사진 왼쪽부터)> 성악 부문에서 우승한 손지훈은 본선에서 차이코프스키 오페라 <에프게니 오네긴> 중 렌스키의 아리아 ‘어디로 가버린 것인가, 나의 화려했던 날들이여’와 로시니 오페라 <윌리엄 텔> 중 아놀드의 아리아 ‘내 선조들의 집이여’를 연주해 심사위원과 청중들의 호평을 받았다. 손지훈은 “제가 올해 만 서른 두 살이기 때문에 사실상 마지막 국제콩쿠르 도전이었다. 마지막 기회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더욱 기쁘고 감사하다.”며 “저의 음악의 기초를 가르쳐주신 양희준 교수님께 감사드리고 항상 믿고 기다려주는 우리 가족들에게도 감사드린다. 끝으로 모든 경연마다 후원해주시는 세아이운형문화재단에도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손지훈은 2015년도에 파파로티 성악콩쿠르 전체대상을 시작으로 세일한국가곡콩쿠르 1위, KBS-한전 음악콩쿠르 동상, 광주성악콩쿠르2위 및 특별상, 중앙음악콩쿠르 3위, 성정음악콩쿠르 전체대상 등 국내 유수의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내었고, 최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비오티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음악원 성악과에서 베이스 양희준 교수를 사사했다. 첼로 부문 3위를 차지한 박상혁은2019년 동아주니어 음악콩쿠르 1위, 2021년 신한음악상 첼로 1위, 2021년 포퍼 국제첼로콩쿠르 1위 및 그랑프리, 2022년 제31회 성정음악콩쿠르 대상을 수상하는 등 이미 예술영재로 주목 받았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거쳐 음악원에 영재입학했으며 현재 4학년이다. 첼로 부문5위를 수상한 이동열역시 서울예고 재학 당시 동아음악콩쿠르, 부산음악콩쿠르, 성정음악콩쿠르를 1등으로 입상했으며,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기악과 예술사 졸업 후 현재 전문사 독주자과정에 재학하고 있다. 두 명 모두 음악원에서 이강호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목관 부문 3위를 차지한 김예성은 홍콩 플루트 국제콩쿠르 우승, 로제티 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서울대학교, 독일 하노버 음악대학 졸업 후 현재 음악원 기악과 전문사 독주자과정에 재학하고 있다. 음악원에서 이예린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이번 콩쿠르에서 박상혁과 이동열의 반주를 맡은 안지원은첼로 부문 베스트 반주상을 받았다. 서울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전문사 반주자과정을 졸업했으며, 음악원에서 이영희 교수를 사사했다. 도쿄음악콩쿠르, 비바체 뮤직 페스테벌, CANTUS 음악캠프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했다. 현재 트리오 에클레시아, PoAH 피아노 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차이콥스키 국제음악콩쿠르 역대 한국인 입상자로 피아노 부문정명훈(1974년 공동 2위), 백혜선(1994년 공동 3위), 손열음(2011년 2위), 조성진(2011년 3위), 바이올린 부문 이지혜(2011년 3위), 김동현(2019년 3위), 성악 부문 테너 최현수(1990년 1위), 바리톤 김동섭(2002년 3위), 소프라노 서선영(2011년 여자 성악 1위), 베이스 박종민(2011년 남자 성악 1위), 바리톤 유한승(2015년 3위), 바리톤 김기훈(2019년 2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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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페루 대표단과 경기도-페루 교류확대·스마트도시 협력 방안 등 논의경기도-페루 우호증진 및 교류협력 회의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페루 친체로시(市) 등 5개 지방정부 시장, 폴 두클로스(Paul Duclos) 주한페루대사 등과 만나 경기도-페루 교류 확대와 스마트 도시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동연 지사는 23일 오후 경기도청을 방문한 한국-페루혁신경제포럼 페루 사절단에게 “한국과 페루는 계속해서 협력관계가 강화되고 있다. 스마트시티에 관심이 많다고 들었는데,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라던지 여러 가지 좋은 벤치마킹 사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경기주택공사가 스마트시티 관련해서 몽골과 협약을 맺고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 있다. 페루와도 그런 식으로 더 많은 협력관계가 유지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페루측은 “올해는 한-페루 수교 60주년이 되는 해로 경기도와 함께 협력과 우정을 돈독히 하고 이를 기반으로 많은 발전을 이루고자 한다”라며 “특히 도시의 안전, 치안을 보장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 그리고 전자정부를 구축하고 싶다. 한국이 정보통신(IT)기술, 재생에너지, 환경보호, 스마트 도시와 관련해 많은 발전을 이룬 것을 봤으며 페루에 이런 것들을 접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국-페루혁신경제포럼은 한국과 페루 간 경제 분야 협력을 위해 지난해 발족했다. 페루 사절단은 친체로시, 아방카이시, 타라이시, 찰후아후아초시, 푸칼파시 시장 5명*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12월에는 친체로시·아방카이시장을 포함한 사절단이 경기도를 방문해 우호 증진 및 교류 협력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한국-페루혁신경제포럼 측은 12월 방문 이후 경기도기업이 페루 지방정부와 협력을 추진하는 성과가 있었고 추가 협력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이들이 다시 경기도를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만남에는 서기만 경기벤처기업협회장, 송영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 전경표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고문, 강병조 경기도수출기업협회 시흥시 회장 등 경기도 경제단체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페루 사절단은 경기도와 스마트도시 기반 시설 조성 관련 교통,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면서 각 지역 소개와 함께 도내 기업이 관심 있어 할 만한 사업 분야를 설명했다. 김 지사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와 관련해 페루의 지지를 적극 요청하기도 했다. 경기도는 이번 교류협력 회의를 통해서 도-페루 관계가 보다 진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도내 기업의 수출증진과 국제시장 진출의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지역과 경제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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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정수기 신제품 출시삼성전자, 비스포크 정수기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가 1인 가구나 소형 가구에 적합한 비스포크 정수기 신제품을 13일 출시한다. 비스포크 정수기는 ‘4단계 필터 시스템’으로 수돗물 속 이물질을 촘촘하게 걸러줄 뿐 아니라 정수 모듈을 싱크대 아래에 설치하는 빌트인 디자인, 다채로운 색상의 파우셋(Faucet, 출수구)으로 주방 공간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어 국내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다. 또 3일에 한 번씩 내부관을 자동 살균해 부착된 녹농균을 99.9% 제거하고, 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4시간마다 내부에 고여 있던 물을 자동으로 배수하는 ‘스마트 클린 케어’ 기능으로 정기적인 방문 서비스를 받을 필요 없이 제품을 알아서 깨끗하게 관리해줘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내부관 살균 코스를 이용한 녹농균 99.9 % 제거 시험: RWP71110AABA(정수 모델), RWP71411AABA(냉온정수 모델)을 대상으로 온도 25±5℃, 습도 65±20%에서 내부관을 12시간 이상 녹농균으로 오염시켜 세균막을 형성한 후 ‘내부관 살균’ 코스(최대 10분)를 작동해 코스 작동 전·후 세균 감소 정도를 비교함. 국제 인증기관 Intertek QPM 인증을 받은 실험 결과로 실사용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음. 삼성 비스포크 정수기 신제품은 강력한 정수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대 유효 정수량 1500ℓ로 1인 가구나 소형 가구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미국국가표준협회(ANSI)가 공식 승인한 음용수·정수기 실험 기관 NSF에서 미세 플라스틱과 녹조로 발생하는 마이크로시스틴, 중금속(납, 수은, 크롬) 등을 제거하는 성능을 인증받았다. 여기에 한국환경수도연구원과 전문 시험기관 노로젠의 인증까지 포함해 총 102개 항목의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우수성을 입증했다. 필터뿐만 아니라 내부 관, 파우셋까지 정수 시스템 전반에 걸쳐 물에 닿는 모든 부품의 재질이 비스페놀A와 환경 호르몬(Nonylphenol)을 포함한 1000여가지 유해 물질에서 안전하다는 점도 NSF로부터 인증받은 바 있다.※ NSF 인증 모델명은 RWPaxy1bcde(z), 인증 기준은 NSF/ ANSI 42, 53, 401, NSF/ ANSI/ CAN 372 특히 비스포크 정수기는 실제 출수량 이력 기준으로 필터의 유효 정수량을 모두 사용하면 교체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이 방식은 유효 정수량이 남아도 필터를 불필요하게 교체하거나 유효 정수량을 초과해도 계속 사용할 우려가 있는 사용 기간 기반의 필터 관리 방식보다 효율적이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과 연동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제품을 사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옵션을 설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10㎖ 단위로 조절할 수 있는 출수량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내가 필요한 만큼 총 5단계까지 미리 설정할 수 있어 주기적인 음용뿐 아니라 분유, 라면 등 다양한 양의 물을 반복해서 받는 소비자들이 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제품에서 3단계로 제공하는 출수 온도 역시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서는 40℃부터 5℃ 단위로 총 11단계로 세분화해 선택할 수 있다. 특히 90℃의 고온수까지 제공해 컵라면이나 차 등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간편식의 바코드를 스캔해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쿠킹 서비스의 ‘스캔쿡’ 기능을 이용하면 필요한 물의 양이 정수기로 전송된다. 스마트 클린 케어 기능의 자동 살균 시스템은 3일에 한 번씩 실행하는 시간을 직접 설정하거나, 소비자가 원할 때 바로 실행할 수 있다. 설치 공간 제약 없이 물을 받을 수 있도록 회전각을 120°에서 160°까지 확대한 파우셋, 출수 위치를 불빛으로 비춰주는 포인트 라이팅 등으로 사용 편의성을 더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정수기 신제품은 멜로우 베이지·오프 화이트·오프 블랙 3종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모듈 구성에 따라 69만~109만원이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 비스포크 정수기 신제품은 강력한 정수력과 위생 관리 시스템 등 삼성 정수기만의 독보적 성능을 유지하면서 사용 패턴과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옵션까지 더해 더 안심하고 편리하게 깨끗한 물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실제 정수기에 원하는 기능을 파악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제품 기획부터 연구 개발까지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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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유아동 위한 클래식 상설공연 ‘키즈인비또’ 2023년 상반기 티켓오픈(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의 대표적인 상설공연 '키즈인비또'가 2023년, ‘클래식 멜로디 마켓’이라는 주제로 돌아왔다. 유아동을 위한 클래식 공연으로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8월 제외) 매월 두 번째 토요일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개최한다. 올해 공연은 쉽고 명쾌한 키즈음악회 전문 해설가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소연의 해설과 함께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으로 구성된 실내악 클래식 연주단체 엘 콰르텟(L quartet)의 연주로 진행된다. 상반기 '키즈인비또'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4월에는 아름다운 베르네, 숲의 요들과 아기다람쥐 또미, 싱글벙글 등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동요연주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5월은 생상의 동물사육제, 쇼팽의 강아지 왈츠, 난 고양이를 샀다네 곡들로 클래식 동물원 지킴이의 안내와 함께 감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6월에는 오페라 주크박스를 풀어보는 재미를 가득 담아 로시니의 고양이 이중주, 라단짜, 이탈리아 민요인 티리톰바, 푸니쿨리 푸니쿨라, 오 솔레미오 등으로 구성했고, 7월은 클래식 댄스를 주제로 신나고 흥겨운 클래식 음악의 춤곡인 치킨댄스,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왈츠 등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유명 작곡가들이 살았던 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보는 클래식 타임머신이 주제인 9월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핼러윈을 맞아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중 무도회, 슈베르트의 마왕, 모차르트의 밤의 여왕 아리아 등의 곡을 선보이며 꼬마 펌킨과 함께 핼러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11월에는 스페이스 클래식을 주제로 홀스트의 행성, 베토벤의 월광, 퐁세의 작은 별을 선보이고, 12월 윈터 원더랜드를 느낄 수 있는 발트 토이펠의 스케이트 왈츠, 썰매 타기 차이코프스키의 눈송이 왈츠 곡들로 환상 가득한 무대를 꾸며 관객들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공연은 36개월 이상 관람가로 티켓가 전석 1만 5천 원이며, 현재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티켓에서 4월부터 7월까지 상반기 공연의 예매가 진행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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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벤치마킹 나섰다용인시 공직자들이 2일 성남시 수정구 경기도자율주행센터를 방문해 센터 관게자로부터 판교제로시티 통합관제센터 운영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도입을 위해 경기도자율주행센터가 운영하는 ‘판교제로시티’ 벤치마킹에 나섰다. 앞선 2일 류광열 용인시 제1부시장과 황규섭 신성장전략국장 등 시 관계자 7명은 판교제로시티를 방문해 공공자율주행차 실증이 이뤄지는 현장을 견학했다. 이어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판교제로시티를 운영하는 경기도자율주행센터 방문해 통합관제센터 등을 둘러보고 센터 관계자들과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운영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판교제로시티는 공공자율주행차 실증을 위해 판교 제1, 2테크노밸리 내 1.32㎢에 구축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다. 지난 2021년 4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됐다. 이곳에선 고도자동화(레벨4)단계의 공공자율주행차 실증과 수요응답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픈플랫폼 기반의 실제 환경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로 활용되고 있으며 KT, 카카오모빌리티 등 30개 기업이 자율주행 실증에 참여하고 있다. 이곳에서 운행하는 공공자율주행차는 정해진 구간 내에선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하지 않은 고도 자동화 자율주행 차량을 말한다.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차를 활용해 유상 운송서비스 실증이 가능한 규제 특례지구로 판교제로시티를 포함해 전국에 17곳이 있다. 시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도입하기 위해 신성장전략국 내 미래모빌리티팀을 신설,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신청을 추진하고 있다. 류광열 제1부시장은 “시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자율주행 관련 사업을 발굴하고 향후 도입하게 될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노하우를 습득하기 위해 벤치마킹에 나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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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비노동자 등 아파트 노동자 인권보호·근무제 개편 컨설팅 수행기관 공모2023년 아파트 노동자 인권보호 및 컨설팅 사업 실태조사 (국민문화신문) 경기도는 경비노동자 등 아파트 노동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고용불안과 노동권익 침해를 예방하기 위한 ‘2023년 아파트 노동자 인권보호 및 컨설팅 사업’의 수행기관을 다음 달 1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 사업은 최근 아파트 노동자 인권․권익침해 사례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도 차원의 문제점 진단과 발굴․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21년 10월부터 경비노동자의 업무범위를 명시한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된 가운데 아파트 구성원 간 분쟁을 예방하고 근로기준법 등 법률이 준수될 수 있도록 공인노무사가 아파트 단지별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아파트 노동자 모니터링단 운영 ▲아파트 경비노동자 근무제 개편 컨설팅 등 2개로 총 1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먼저 ‘아파트 노동자 모니터링단’은 사업수행 기관이 아파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갑질 피해와 노동권익 침해 사례에 대한 예방과 보호 활동을 하는 사업이다. 실태조사, 권익침해 상담과 권리구제,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 대상 법률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아파트 모니터링단은 작년에도 안양 경비노동자 고용승계 거부에 대한 문제해결 등을 비롯해 경비노동자 대상 실태조사 2,796건, 상담 231건, 교육 24건 등을 추진해 도내 아파트 경비노동자들의 노동권익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아파트 경비노동자 근무제 개편 컨설팅 사업’은 공동주택관리법 및 시행령 개정 등에 따른 제도변화에 신속 대응해 아파트 경비노동자의 고용불안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컨설팅 희망단지 18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도는 작년에도 24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경비원-관리원 이원화 모델 도입 등 근무제 개편 컨설팅을 완료했다. 올해는 아파트 단지의 요구를 반영해 컨설팅 진행 시 법정 근로시간 준수 여부 등 근로기준법 준수에 대한 컨설팅도 병행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경기도에 주소를 두고 있고 최근 3년 이내 비정규직 노동자 관련 사업 실적이 있는 비영리 법인·단체다. 1차 자체 심사와 2차 경기도보조금심의위 심사를 통해 4월 초 최종 수행기관을 선발, 4월부터 모니터링단 운영과 컨설팅 지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접수는 필수서류를 갖춰 오는 2월 10일까지 경기도 노동권익과(의정부시 청사로1 경기도청 북부청사 4층)로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서류 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www.gg.go.kr)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정구원 도 노동국장은 “고령 취약계층 노동자인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들은 권리구제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져 갑질 피해 등에 대한 대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아파트 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은폐된 노동권익 침해 사례를 발굴하고, 공인노무사의 전문적 컨설팅을 통해 아파트 노동자의 권익향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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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팔달 용인‘도로망 르네상스’에 올 1964억 투입지난해 6월 개통한 경부고속도로 남사진위IC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동서간 균형있는 도로망을 구축하고, 상습정체 구간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도로‧교통 분야에 전년 대비 245억원이 증가한 1964억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우선 용인시 전체 면적의 약 79%를 차지하는 처인구의 도로 개설·확장사업(75곳)에 1189억원을 투입한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주변지역 교통망 개선을 위해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와 가재월리를 잇는 국도 17호선 보개원삼로 1.9km 구간의 확포장공사에 80억원을 편성했다. 화성-광주고속도로 포곡IC 진출‧입부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마성교차로에서 포곡IC까지 이어지는 중1-45호선에 50억원을 투입, 2.24km 구간의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한다. 지역 간 연계도로망 확충을 위하여 국도‧국지도 등 간선도로 개선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를 빚는 처인구 양지면 국도 17호선 평창사거리~양지IC 구간을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는 한편, 국지도 82호선 화성시 동탄~남사면 창리 6.8km 구간과 국지도 84호선 동탄~이동읍 천리 6.4km 구간을 각각 개설한다. 처인구 외에 기흥구와 수지구의 도로 개설 등에도 각각 467억원(12곳)과 222억원(11곳)을 투입한다. 지난해 11월 국토부 심의를 통과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한다. 국지도 23호선과 국지도 43호선, 신수로 등에 지하도로를 신설하고 구성1‧2교를 확장하는 등 7개 도로시설을 확충하는 내용이다. 기흥구 마북동 일원의 중1-75호 개설공사는 올 상반기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한 후 토지보상을 추진하고, 보라동과 하갈동을 잇는 지방도 315호선 1.65km 구간도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수지구 동천동 고기교 및 주변 도로 확충, 성복동~신봉동 일원 중1-30호 개설공사도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다. 2023년 용인시의 도로망 확충 계획에는 실효를 앞둔 장기 미집행 도로(33곳) 개설을 위한 예산도 포함됐다. 처인구 양지면 송문리~운학동 일원의 중2-37호 개설을 비롯해 포곡읍 영문리~유방동 용인IC 인근의 중1-47호 확·포장, 구)국도 45호선(중1-62호) 남동~천리 구간 확장, 기흥구 서천동 일원의 용인 중1-102호 개설 공사 등이다. 용인 어디서든 진‧출입이 자유로운 고속도로망 연결로 시민 편의를 더한다. 오는 12월 서울~세종 고속도로 완공에 맞춰 용인IC를 신설하고, 경부고속도로 기흥IC 개량, 영동고속도로 동백IC 개설을 추진한다. 부산 방향으로만 진출입할 수 있는 남사진위 IC에 서울방향 진출‧입로도 개설할 계획이다. 만성적인 정체를 빚는 용서고속도로의 통행량 분산을 위해선 대체‧우회도로를 건설한다. 이상일 시장은 “지역의 특성을 살리면서 골고루 발전하는 ‘넓히는 시정’을 이루기 위해 용인의 도로망을 확충하겠다”며 “특히 교통 개선이 시급한 처인구를 중심으로 지역 간 도로망을 연결하는 데 힘을 쏟아 시민들이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균형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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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 ‘경제영토’ 넓힌다. 페루 경제교류사절단과 협력방안 논의경기도-페루 우호증진 및 교류협력 회의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페루 지방정부 시장당선자와 기업인 등 페루경제교류협력사절단을 만나 경기도를 ‘신성장산업의 허브’라고 소개하며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2일 오후 경기도청을 방문한 페루경제교류협력사절단을 만난 자리에서 “경기도는 새로운 성장산업의 동력인 반도체, 정보기술(IT), 바이오,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포함한 신성장산업의 허브”라며 “경기도의 잠재력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알려드리고 싶다. 여러분들이 계신 시나 지방정부가 경기도의 많은 시들과 함께 좋은 협력관계를 맺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페루를 포함해서 중남미 쪽에 있는 분들은 한번 관계를 맺어서 신뢰 관계가 형성되면 아주 끈끈하게 서로 간의 우정을 변치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한국에서는 그것을 의리라고 표현한다”며 “짧은 방문이지만 계시는 동안에 경기도 관계자들과 좋은 관계를 맺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알시데 쿠시우망 우카우시(Alcides, CUSIHUAMAN AUCCACUSI) 친체로시(市) 시장 당선자는 “이미 친체로시에서는 한국기업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친체로 신공항 건설사업 등 한국·페루 간 우호 협력의 결과물들이 가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무역, 기술이전 등 다방면에서 협력이 증진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금 여기 계신 페루 대표단 분들은 페루 24개 주를 대표하는 신임 시장을 비롯해 2023년부터 페루를 이끌게 될 주역들”이라며 “본격적인 출발을 하기 전에 한국에 와서 경제발전 상황도 보고 한국의 여러 기술을 볼 수 있게 돼서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더 많은 협력관계가 증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페루 경제교류사절단은 지난 10월 2일 페루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2023~2026년 임기 예정인 페루의 시장 당선자 7명 및 현 시장 1명*과 기업인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사절단은 우리나라와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국내 기술 기업인들과의 친선교류 추진을 목적으로 방한했다. 이 자리에서는 경기도와 페루 간의 우호 증진과 경제협력을 위해 ▲경기도-페루 교류협력방안 소개 ▲기초자치단체 간 교류를 위한 수원시·화성시 소개 ▲도내기업 수출 증진을 위한 경기벤처기업협회 이기명 사무국장의 발표, 경기도 벤처기업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경기도는 페루 사절단과의 교류협력 회의를 계기로 도내기업의 수출 확대와 국제협력에 중점을 둔 지방외교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자원 부국인 페루와의 경제협력을 시작으로 남미, 동남아 등 보다 많은 국제시장에 도내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경제영토’를 적극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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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어린이박물관 12월 3일 어린이 현대미술 프로그램 <POP! POP! 도도랜드> 개최작품 별첨_숨쉬는 색동 토마토_2020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문성진)에서는 11월 ‘경기도 문화의 날’ 주간을 맞아 오는 12월 3일(토)에 어린이 참여형 현대미술 프로그램인 <POP! POP! 도도랜드>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2020년부터 개최해 온 어린이예술제의 일환으로 경기도 문화의 날에 박물관을 찾는 어린이 관람객에게 음악, 미술, 무용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제공하여 어린이들의 예술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앞서 올해 박물관 어린이예술제는 어린이 관람객 대상 연극·공연 프로그램을 총 3차례 진행하여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 바 있다. 올해의 마지막 예술제 프로그램인 <POP! POP! 도도랜드>는 팝아트 미술 장르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더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준비되었다. 이번 행사는 팝아트 예술가인 도로시 엠 윤(윤미연) 작가와 도파민최(최종환) 작가의 설치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와 함께 예술 작품을 만들어보는 어린이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어린이들이 직접 팝아트를 느끼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 참여작가인 도로시 엠 윤은 2019년 베니스비엔날레 초청작가로 회화, 설치,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현대미술 장르를 아우르며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작가가 작품의 주요 소재로 사용하는 색동과 요술봉을 박물관에 그대로 가져와 색동 대형 토마토 설치 작품과 색동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특히, 어린이들은 참여형 프로그램인 ‘색동 콜라주로 대형 요술봉 작품 만들기’를 통해 완성된 요술봉 작품으로 각자가 바라던 환상의 세계를 상상해볼 수 있다. 또한, 국내 MZ세대를 대표하는 팝 아티스트 도파민최는 그동안 ‘도파민(Dopamine)’을 소재로 한 핑크색 팝아트 캐릭터를 통해 관객들에게 행복 호르몬을 전달해 왔다. 이번에 작가는 ‘나만의 도파민을 그려 <도파민 월드> 작품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각양각색의 도파민 캐릭터를 작가가 구축한 ‘도파민 월드’ 설치물에 함께 구현하는 공동 작품을 제작한다. 한편, 어린이 참여형 프로그램은 12월 3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 14시 30분부터 17시까지 운영 시간대별로 진행되며, 작가와 어린이들이 함께 만든 작품은 12월 4일 일요일까지 박물관 내 전시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박물관 회차별 입장권 별도 예매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 방법은 당일 현장 접수(도로시 엠 윤 프로그램)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도파민 최 프로그램)으로 가능하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누리집과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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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부터 장편, 토크 프로그램까지 풍성한 프로그램 감독-관객 간의 소통이 돋보였던 영화 축제2022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 (2022 THE CMR)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 <2022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이 11월 2일 단편영화 시상 ‘THE CMR Awards’를 끝으로 7일간 여정의 막을 내렸다. 올해 영화제는 단편과 장편이 아우러진 풍성한 구성의 프로그램으로 수많은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특히 감독이 직접 만들어가는 영화제인 만큼 솔직 담백한 토크 프로그램으로 감독과 관객이 소통할 수 있는 유의미한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해 9인의 감독과 9인의 청소년이 참여했던 세로시네마 앤솔로지 프로젝트 <구구단>에 이어 올해의 세로시네마 앤솔로지 프로젝트는 서울시 중구 전역을 배경으로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근미래와 원미래 등 미래에 관한 단편영화를 제작하였다. 세로시네마 앤솔로지 프로젝트 개막작 <디렉토피아 DIRECTOPIA – 감독들이 세(새)로 본 미래>는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을 통해 공개되며 열렬한 관심을 받았다. 6인의 큐레이터 감독이 직접 관객에게 소개하고 싶은 작품을 선택하여 자신의 이름을 내건 상영 섹션을 구성하는 ‘6인의 큐레이션’ 역시 성황리 진행되었다. 한국 영화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 감독들의 단편영화들을 한번에 만나고 큐레이터 감독들의 참신한 선정 이유까지 들어볼 수 있어 극장은 한국 영화를 향한 열기로 뜨거웠다. 총 12개의 섹션에서 51개의 작품을 선보이며 ‘감독이 장르다’라는 영화제의 철학을 또 한 번 견고히 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감독이 감독에게 묻고 답하는 차별화된 영화 토크 프로그램 프로그램인 ‘쌀롱 드 씨네마: 감독이 감독에게 묻다’(이하 감감묻)는 김한민, 박훈정, 민규동, 강윤성 등 한국 영화의 현재를 대표하는 감독이 모여 작품을 향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감독뿐만 아니라 초청 게스트로 조윤서 배우, 김태성 음악감독, 박성도 음악감독, 정승길 배우, 채경선 미술감독, 박용우 배우가 참여하여 다양한 시선으로 작품을 바라보며 알찬 시간을 만들어갔다. 뿐만 아니라 감독 데뷔 30주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인생 · 철학을 담아낸 마스터 클래스 ‘충무로 클라쓰: Director of Directors 박찬욱’은 예매 오픈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특별 상영부터 대담 다큐까지 꽉 채워진 객석은 박찬욱 감독을 향한 관객들의 애정과 관심을 증명했다. 단순 상영 위주의 프로그램이 아닌 시네아스트 박찬욱의 작품과 영화적 삶을 관객과 나눌 수 있는 시간으로 그의 데뷔 30주년에 걸맞는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끝으로 단편영화 시상인 ‘THE CMR Awards’로 영화제가 마무리 되었다. 이태원 참사에 따른 국가 애도 기간에 동참하는 뜻으로 예정된 축하 공연과 생중계를 취소하고 시상식을 비공개로 전환하였다. 상금 1천만 원의 ‘올해의 작품상’은 유종석 감독의 <새벽 두시에 불을 붙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해당 작품은 ‘올해의 촬영·조명상’(김비오 촬영감독)까지 2관왕에 차지하며 눈길을 모았다. 이어 ‘올해의 감독상’에는 <터>의 조현서 감독,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강지효 감독의 <유빈과 건>, ‘올해의 각본상’에는 양재준 감독의 <보속>, ‘올해의 여자배우상’에 <터>의 변중희 배우, ‘올해의 남자배우상’에 <자르고 붙이기>의 황재필 배우, ‘올해의 미술·의상·분장·시각효과상’에는 <What We Leave Behind>의 안서현 미술감독, ‘올해의 편집상’에 <박영길 씨와의 차 한 잔> 윤슬 감독, 올해의 음악·음향상은 <SUFFER>의 음향 서가연, 이민혁 감독 CJ문화재단 밝은 미래상에 신은섭 감독의 <꽃들도>, 유우일 감독의 <박영길 씨와의 차 한 잔>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오프라인 관객과 온라인 관객의 투표를 합산한 ‘관객상’은 김동아, 정훈 감독의 <미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올해 신설된 ‘세로시네마 관객상’과 ‘감독이 감독에게 묻다 특별상’은 각각 김정호 감독의 <2045 충무로 오디세이>와 게스트 정가영 감독과 모더레이터 김초희 감독의 <연애 빠진 로맨스>가 수상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