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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기부로 어린이집 확충…시간선택제 공무원에 '공무원연금'(종합)경제관계장관회의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직장어린이집 지역에 개방…시간제, 사회보험 차별 개선 2017년까지 공공기관 여성관리자 18.6%로 확대, 시간제공무원 5천명 채용 (세종=연합뉴스) 이상원 기자 = 민간기업의 기부채납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을 늘리고 시간선택제 공무원도 전일제처럼 공무원연금을 적용한다. 시간선택제 근로자에 대한 사회보험 차별이 개선되고 2017년까지 시간제 공무원이 5천명 가까이 채용된다. 직장어린이집의 여유 정원은 인근 주민 자녀에게 개방되고 공동 직장어린이집 관련 규제는 완화된다. 정부는 15일 서울청사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여성 고용 및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 후속·보완 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여성 고용을 어렵게 하는 보육 문제 해결을 위해 어린이집을 확충한다. 국공립어린이집은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민간의 기부채납으로 늘린다. 기업이 특정 지역에 어린이집을 신축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일정 비율 내에서 직원 자녀의 우선 입소를 허용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직장 어린이집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기부채납 시설을 이용하는 자사 직원 비율만큼 위탁보육 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인정해준다. 현재 지자체가 전액 부담하는 기부채납 국공립어린이집의 교사 인건비도 국고로 지원해준다. 정부는 직장어린이집도 확충하기로 했다. 직장어린이집이 여유 정원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면 주민 자녀에 대해 기본보육료를 지급한다. 정부청사 어린이집, 공공기관 직장어린이집 등 공공부문 직장어린이집은 정원에 여유가 있으면 지역사회에 개방하도록 명문화해 내년 3월부터 시행한다. 지자체나 산업단지 등이 공동 어린이집 시설 건립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시키기로 했다. 여성 고용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공공기관 여성관리자 목표를 설정해 실적 및 달성 여부를 내년부터 경영평가에 포함하기로 했다. 정부는 257개 공공기관에 목표제를 도입하고 지난해 12.7%인 이들 기관 여성관리자 목표 비율을 2017년 18.6%로 높이기로 했다. 모성보호를 위해 육아기 단축 근무를 활용하거나 출산·육아기 비정규직 여성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할 때 지급하는 사업주에 대한 지원금도 늘리고 대체인력 지원금 인정 요건도 완화한다. 육아휴직 급여 및 사업주 지원금의 근로자 복귀 후 지급 비율을 종전보다 확대해 육아휴직 복귀율도 높이기로 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서는 복수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시간선택제 근로자에 대해 개인별 근로시간·소득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사회보험을 적용해 전일제 근로자에 비해 불합리한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한다. 국민연금에 대해서는 가입 대상 기준이 되는 근로시간을 산정할 때 개인별 합산을 적용해 복수사업장에서 월 60시간 이상 일하고 사업장 가입을 희망하면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2개 사업장에서 각각 월 50시간, 월 40시간 일하는 시간선택제 근로자는 월 근로시간이 50시간으로 간주됐지만 앞으로는 90시간으로 합산돼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고용보험은 복수사업장에서의 가입을 허용하고 개인별 합산 방식을 적용하게 돼 실업급여액이 상승한다. 현재 고용보험은 주된 사업장에서만 가입할 수 있고 근로시간이 월 60시간 미만인 근로자는 의무가입 대상이 아니다. 산재보험도 재해가 발생하면 복수사업장 임금을 합산 적용해 산재보험 수령액이 늘어난다. 현재 산재보험은 해당 사업장 임금만을 기준으로 지급된다. 시간선택제 공무원도 전일제와 차별이 없도록 공무원연금법을 적용해 2016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의 실제 재직기관과 급여액을 기준으로 연금의 기여금·연금액을 산정한다. 전일제 근로자가 시간선택제로 전환해 퇴직하면 근로형태(전일제, 시간선택제) 구간별로 퇴직급여를 산정하기로 했다. 현재는 퇴직 전 3개월 평균 임금을 기준으로 퇴직급여를 산정해 시간제로 퇴직하면 임금이 줄어 전체 퇴직급여액도 감소한다. 전환형 시간선택제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전일제 근로자를 시간선택제로 전환하는 사업주에 대해 근로자 1인당 인건비 등 월 최대 130만원까지 1년간 지원한다. 정부 차원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방직 시간제 공무원 채용 목표 비율을 1%포인트 상향 조정해 올해부터 2017년까지 국가직과 지방직 시간제 공무원을 4천888명 채용하기로 했다. 공무원에게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를 적용해 감소한 월급의 30%를 50만원 한도로 최대 1년간 지급한다. 최 부총리는 "연말까지 각 부처가 20개의 시간선택제 적합 직무를 선정해 3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간선택제로의 전환이 활성화하도록 인건비 등 재정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경제관계장관회의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직장어린이집 지역에 개방…시간제, 사회보험 차별 개선 2017년까지 공공기관 여성관리자 18.6%로 확대, 시간제공무원 5천명 채용 (세종=연합뉴스) 이상원 기자 = 민간기업의 기부채납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을 늘리고 시간선택제 공무원도 전일제처럼 공무원연금을 적용한다. 시간선택제 근로자에 대한 사회보험 차별이 개선되고 2017년까지 시간제 공무원이 5천명 가까이 채용된다. 직장어린이집의 여유 정원은 인근 주민 자녀에게 개방되고 공동 직장어린이집 관련 규제는 완화된다. 정부는 15일 서울청사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여성 고용 및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 후속·보완 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여성 고용을 어렵게 하는 보육 문제 해결을 위해 어린이집을 확충한다. 국공립어린이집은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민간의 기부채납으로 늘린다. 기업이 특정 지역에 어린이집을 신축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일정 비율 내에서 직원 자녀의 우선 입소를 허용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직장 어린이집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기부채납 시설을 이용하는 자사 직원 비율만큼 위탁보육 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인정해준다. 현재 지자체가 전액 부담하는 기부채납 국공립어린이집의 교사 인건비도 국고로 지원해준다. 정부는 직장어린이집도 확충하기로 했다. 직장어린이집이 여유 정원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면 주민 자녀에 대해 기본보육료를 지급한다. 정부청사 어린이집, 공공기관 직장어린이집 등 공공부문 직장어린이집은 정원에 여유가 있으면 지역사회에 개방하도록 명문화해 내년 3월부터 시행한다. 지자체나 산업단지 등이 공동 어린이집 시설 건립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시키기로 했다. 여성 고용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공공기관 여성관리자 목표를 설정해 실적 및 달성 여부를 내년부터 경영평가에 포함하기로 했다. 정부는 257개 공공기관에 목표제를 도입하고 지난해 12.7%인 이들 기관 여성관리자 목표 비율을 2017년 18.6%로 높이기로 했다. 모성보호를 위해 육아기 단축 근무를 활용하거나 출산·육아기 비정규직 여성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할 때 지급하는 사업주에 대한 지원금도 늘리고 대체인력 지원금 인정 요건도 완화한다. 육아휴직 급여 및 사업주 지원금의 근로자 복귀 후 지급 비율을 종전보다 확대해 육아휴직 복귀율도 높이기로 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서는 복수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시간선택제 근로자에 대해 개인별 근로시간·소득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사회보험을 적용해 전일제 근로자에 비해 불합리한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한다. 국민연금에 대해서는 가입 대상 기준이 되는 근로시간을 산정할 때 개인별 합산을 적용해 복수사업장에서 월 60시간 이상 일하고 사업장 가입을 희망하면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2개 사업장에서 각각 월 50시간, 월 40시간 일하는 시간선택제 근로자는 월 근로시간이 50시간으로 간주됐지만 앞으로는 90시간으로 합산돼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고용보험은 복수사업장에서의 가입을 허용하고 개인별 합산 방식을 적용하게 돼 실업급여액이 상승한다. 현재 고용보험은 주된 사업장에서만 가입할 수 있고 근로시간이 월 60시간 미만인 근로자는 의무가입 대상이 아니다. 산재보험도 재해가 발생하면 복수사업장 임금을 합산 적용해 산재보험 수령액이 늘어난다. 현재 산재보험은 해당 사업장 임금만을 기준으로 지급된다. 시간선택제 공무원도 전일제와 차별이 없도록 공무원연금법을 적용해 2016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의 실제 재직기관과 급여액을 기준으로 연금의 기여금·연금액을 산정한다. 전일제 근로자가 시간선택제로 전환해 퇴직하면 근로형태(전일제, 시간선택제) 구간별로 퇴직급여를 산정하기로 했다. 현재는 퇴직 전 3개월 평균 임금을 기준으로 퇴직급여를 산정해 시간제로 퇴직하면 임금이 줄어 전체 퇴직급여액도 감소한다. 전환형 시간선택제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전일제 근로자를 시간선택제로 전환하는 사업주에 대해 근로자 1인당 인건비 등 월 최대 130만원까지 1년간 지원한다. 정부 차원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방직 시간제 공무원 채용 목표 비율을 1%포인트 상향 조정해 올해부터 2017년까지 국가직과 지방직 시간제 공무원을 4천888명 채용하기로 했다. 공무원에게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를 적용해 감소한 월급의 30%를 50만원 한도로 최대 1년간 지급한다. 최 부총리는 "연말까지 각 부처가 20개의 시간선택제 적합 직무를 선정해 3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간선택제로의 전환이 활성화하도록 인건비 등 재정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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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테니스·카누, 금메달 갈증 풀었다'응원 감사합니다'(인천=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9일 인천 열우물테니스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정현(왼쪽), 임용규 조가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테니스 남자 복식은 28년, 카누는 24년 만에 아시아 정상 (인천=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한국 테니스 남자 복식과 카누가 20년 넘게 이어져 온 아시안게임 금메달 갈증을 풀었다. 임용규(당진시청)-정현(삼일공고)은 29일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복식 결승에서 사남 싱-사케스 미네니(이상 인도)에게 2-0(7-5 7-6<2>)으로 이겨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테니스가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1986년 서울 대회에서 유진선-김봉수 이후 28년 만이다. 24년 만에 카누 금메달 목에 건 조광희(하남=연합뉴스) 조광희(21·울산시청)가 29일 하남 미사리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카약 1인승 200m 결승에서 35초46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 시상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녀 단식, 남녀 복식, 남녀 단체전, 혼합 복식 등 모두 7개 금메달이 걸린 아시안게임 테니스에서 한국은 남자 복식을 제외한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금메달 획득으로 한국 테니스는 체면치레를 했다. 임용규는 최근 발가락 피로골절로 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으나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부상을 털어내며 금메달을 따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한국 테니스의 희망으로 주목받았던 정현은 큰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새로운 간판스타로 우뚝 섰다. 가자! 결승으로(인천=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29일 인천 선학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핸드볼 남자 준결승 한국-바레인 경기에서 박중규(오른쪽)와 정수영이 공중에 뛰어올라 몸을 부딪히며 환호하고 있다. 카누에서는 조광희(울산시청)가 경기도 하남 미사리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카약 1인승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광희는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서 천인식이 남자 카약 1인승 1,000m, 카약 2인승 500m, 카약 2인승 1,000m에서 3관왕에 오른 이후 24년 만에 카누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특히 조광희의 금메달은 카누에서 강세를 보이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구소련 국가들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기 시작한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에 나온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다른 구기 종목에서도 승전보가 이어졌다. '아쉽다'(인천=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9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4강전 한국과 북한의 경기에서 패한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한국 남자 핸드볼은 준결승에서 난적 바레인을 27-2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10월 2일 카타르를 상대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은 단체전 4강에서 대만을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 30일 세계최강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여자축구에서는 한국이 북한에 1-2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국가별 메달 순위에서 금메달 44개, 은메달 50개, 동메달 52개로 2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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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한국야구, 인천의 밤을 금빛으로 물들이다<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한국과 대만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대만에 짜릿한 역전승…양궁 금메달 3개 추가 하루동안 모두 7개 금메달 수확, 종합 2위 지켜 (인천=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한국 선수단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9일째인 28일의 밤을 야구 금메달로 장식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이날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결승 경기에서 대만에 6-3으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역시 결승에서 대만을 누르고 정상에 오른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기분 좋아요!(인천=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8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양궁 리커브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오진혁이 시상식 후 금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울러 야구가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치러진 1994년 히로시마 대회부터 6차례 치러진 대회에서 통산 네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7회까지 2-3으로 뒤지던 한국은 8회초 강정호의 밀어내기 몸에맞는 공과 나성범의 내야 땅볼로 역전에 성공한 뒤 황재균이 2타점짜리 우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한꺼번에 넉 점을 뽑아 힘겨웠던 승부를 금빛으로 장식했다. 이에 앞서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금메달 소식을 전해왔다. 한국은 이날 인천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오진혁(현대제철)이 용지웨이(중국)를 꺾고 우승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차지한 정다소미(인천=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8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여자 양궁 리커브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정다소미가 시상대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여자 개인 결승전에서는 정다소미(현대백화점)가 대표팀 동료 장혜진(LH)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혜진(LH), 정다소미(현대백화점), 이특영(광주광역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보탰다. 정다소미는 개인, 단체 2관왕에 올랐다. 한국 양궁은 이날 3개의 금메달을 포함, 이번 대회 전체 8개 종목 가운데 5개 종목의 금메달을 획득, 최강임을 확인했다. <아시안게임> '금 맛은 어떨까'(인천=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8일 인천 드림파크골프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한 박결이 시상식에서 메달을 물어 보고 있다. 볼링은 여자 3인조에 출전한 손연희(용인시청)-이나영(대전광역시청)-정다운(창원시청)이 조를 이룬 한국은 6게임 합계 3천896점을 획득, 탠체리-뉴후이펀-탠재즈릴(싱가포르·3천753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사이클의 장경구(코레일사이클링팀)는 남자 개인도로 경기에서 4시간7분52초를 기록, 함께 출발한 26개국 48명의 참가 선수 중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한국 골프도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지만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여자부 박결(18·동일전자고)은 인천 드림파크골프장(파72)에서 치러진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으며 8언더파 64타를 적어내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그래픽>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하이라이트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8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 경기에서 대만에 6-3로 역전승했다. bjbin@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그러나 여자부 단체전과 남자부 개인·단체전에서는 은메달에 그쳐 내심 2∼3개의 금메달을 따줄 것이라는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한국 남자축구는 맞수 일본을 1-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0-0 공방이 이어지던 후반 43분 이종호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일본 수비수 오시마 료타와 몸싸움을 하다가 반칙을 얻어냈고 이 천금 같은 페널티킥을 장현수가 차넣었다. 이날 하루동안 모두 금메달 7개, 은메달 6개, 동메달 7개를 추가한 한국은 국가별 메달 순위에서 2위(금 42, 은 48, 동 47)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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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자리 늘어난다"…청년 취업자 400만명 돌파청년 고용률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 청년 일자리 11개월 연속 증가세…2000년 이후 최장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청년 일자리가 꾸준히 늘고 있어 주목된다. 청년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데도 청년 취업자는 11개월 연속 늘어나며 2000년 이후 가장 긴 고용률 증가세를 이어갔다. 고용률도 세계 금융위기 이후로는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10일 통계청의 고용동향 조사결과를 보면 지난달 청년(15~29세)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만7천명(2.7%) 증가한 400만4천명으로 집계됐다. 청년 일자리가 400만을 넘어선 것은 2011년 7월(402만8천명) 이후 3년 만이다. 특히 전년 동월 대비로 지난해 9월 이래 11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은 외환위기 직후에 고용사정이 나아지던 시기인 1999년 7월부터 2001년 1월까지 19개월간 늘어난 이후로는 최장 증가기간이다. 그 후로는 청년층 인구 감소와 맞물려 지난해까지 해마다 감소했다. 연간 기준의 청년 취업자는 1991년 550만명에 육박했으나 1998년(473만3천명) 500만명 선이 무너지고는 2000년(487만9천명)에 잠깐 반등했다가 내리막길을 걸었다. 2009년(395만7천명)에는 400만명 선이 무너졌고 작년엔 379만3천명까지 줄었다. 이 기간 청년 인구는 1991년(1천212만1천명)을 정점으로 감소세에 접어들며 2005년(992만명)부터 1천만명을 밑돌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954만8천명이 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지난해 2~11월에 잠시 증가세를 보였지만 그 후로는 다시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지난 7월(949만6천명)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만명 줄며 950만명 선을 밑돌았다. 취업자 증가에 따라 7월 청년 고용률은 42.2%까지 올라갔다. 세계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7월(42.8%)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청년 고용률은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등의 영향으로 대체로 7월에 연중 고점을 찍는 계절성이 있다는 점에서 42%를 넘는 고용률이 앞으로도 유지될지는 미지수다. 전문가들은 이런 청년 고용 지표의 호전에 대해 경기 회복세와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본다. 정부의 청년 취업 대책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양적 회복세에도 일자리의 질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통계청 청년층 부가조사(매년 5월 기준)의 최종학교 졸업·중퇴 후 취업 유경험자의 '첫 일자리'를 보면 도소매·음식숙박업이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5.8%에서 올해 27.6%로 상승했다. 직업별로도 같은 기간 관리자·전문가(26.3→25.2%)와 사무종사자(25.7→25.0%)의 비중은 축소된 반면 서비스·판매종사자(28.0→29.7%)는 늘었다. 근로형태별로는 시간제 비중이 지난해 11.5%에서 올해 12.1%로 상승했다. 첫 일자리로 시간제를 택한 졸업·중퇴 후 취업 유경험자가 같은 기간 45만명에서 47만1천명으로 4.7% 늘어난 영향이다. 이직 경험자가 첫 일자리를 그만둔 이유 가운데 근로여건 불만족(보수와 근로시간 등)이 차지하는 비중도 45.1%에서 47.0%로 늘었다. 여자는 45.9%에서 45.1%로 소폭 감소했으나 남자의 경우 44.0%에서 49.8%로 뛰었다. 이 비중은 남녀 모두 10년 전인 2004년에 39%대였으나 해마다 대체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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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특집Ⅰ> 알고봅시다 ②수영지난 2010년 11월 14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200미터 자유형 결승에서 마린보이 박태환이(3번레인)이 힘찬 스타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영·다이빙·수구·싱크로에 대회 최다 53개 금메달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육상과 더불어 양대 기초 종목으로 꼽히는 수영은 크게 경영, 다이빙,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이하 싱크로), 수구 등 4개 종목으로 나뉜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경영 38개(남녀 19개씩)를 비롯해 다이빙 10개(남녀 5개씩), 수구 2개(남녀 1개씩), 싱크로 3개(여자) 등 무려 53개의 금메달이 수영에 걸려 있다. 총 439개의 금메달이 나오는 이번 대회 36개 종목 중 금메달이 가장 많다. 2006년 도하 대회 때는 금메달이 51개였다가 4년 전 광저우 대회부터 여자 수구와 싱크로 팀 콤비네이션 두 종목이 추가돼 메달도 늘었다. 수영이 '메달밭'이라고는 하나 그동안 중국과 일본이 양분한 아시안게임 수영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선수는 8명뿐이다. 한국수영은 고(故) 조오련 씨를 비롯해 최윤희 등 걸출한 스타의 힘으로 근근이 금맥을 이어갔다.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이 1970년 테헤란 대회와 1974년 방콕 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400m와 1,500m 금메달을 잇달아 목에 건데 이어 1982년 뉴델리 대회에서는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가 여자 배영 100m와 200m, 개인혼영 200m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최윤희는 1986년 서울 대회에서도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1990년 베이징 대회와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서는 지상준이 남자 배영 200m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히로시마 대회에서는 방승훈도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후 1998년 방콕 대회에서 조희연이 여자 접영 200m 금메달, 2002년 부산 대회에서 김민석이 남자 자유형 50m 금메달을 목에 걸어 '노골드'의 수모는 피해갔다. 그러다가 한국수영은 2006년 도하 대회에서 박태환이라는 불세출의 스타를 앞세워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당시 경기고 2학년생이었던 박태환은 자유형 200m·400m·1,500m에서 3관왕을 차지하고 단체전까지 뛰며 혼자 7개의 메달(금 3, 은 1, 동 3)을 수확했다. 한국수영은 도하에서 경영에서만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1개를 수확하며 2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침체에서 벗어났다. 박태환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도 자유형 100m·200m·400m에서 우승해 2회 연속 3관왕의 위업을 이루고 은메달과 동메달 두 개씩을 보탰다. 또 정다래가 여자 평영 200m에서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수영 단일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 기록을 세웠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한국은 중국과 일본의 벽을 넘어서야 한다. 특히 세계스포츠 강국으로 자리매김한 중국의 초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2006년 도하에서 경영에 걸린 38개의 금메달 중 16개씩을 일본과 나눠 가진 중국은 광저우 대회에서는 24개(일본 9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았다. 중국과 일본이 가져가지 못한 나머지 5개의 금메달 중 네 개를 한국이 거둬들였고 싱가포르가 하나를 건졌다. 한국은 인천 아시안게임에 58명(남자 32명, 여자 26명)의 국가대표가 출전한다. 경영이 남자 16명, 여자 19명 등 35명으로 가장 많고 수구 13명, 다이빙 8명(남자 3, 여자 5명), 싱크로 2명 순이다. 이번에도 한국수영이 믿는 구석은 박태환(인천시청)이다. 박태환은 자유형 100m·200m·400m·1,500m와 단체전인 계영 400m·800m, 혼계영 400m 등 총 7개 종목 국가대표로 뽑혀 메달 사냥에 나선다. 남녀 자유형 50m의 양정두(인천시청)와 이재영(강원도청), 남녀 접영의 윤석환(서귀포시청)과 안세현(울산시청) 등도 메달을 노리는 후보다. 안종택 경영대표팀 감독은 "변수가 많은 종목인데다 중국, 일본 선수들과 기록 차가 크지 않아 제 기록만 내준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만하다"고 전망했다. 광저우 대회와 달리 대표를 별도로 뽑은 남녀 단체전에서도 동메달 이상에 도전한다. 다이빙은 도하 대회에 이어 광저우 대회에서도 금메달 10개를 모두 싹쓸이한 중국에 맞설 만한 적수가 이번에도 없어 보인다. 광저우 대회에서 동메달 하나를 딴 한국 다이빙은 김영남(인천체고)-우하람(부산체고)이 짝을 이룰 남자 싱크로 다이빙에서 은메달까지 바라보고 있다. 싱크로에서는 구슬-김가영(이상 한국체대)이 듀엣 부문에 출전하지만 메달 획득은 쉽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1986년 서울 대회에서 은메달, 1990년 베이징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것이 역대 아시안게임 메달의 전부인 수구도 다시 한번 홈 이점을 안고 메달에 도전한다. 저변이 넓지 않은 탓에 여자부에는 지난 대회에 이어 참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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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일본 요코하마·오사카 팬미팅 3만여명 환호(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한류스타 김현중(28)이 일본 요코하마와 오사카에서 잇달아 진행한 팬미팅에 3만여 명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뤘다고 소속사 키이스트가 6일 밝혔다. 지난 6월28일 서울을 시작으로 '2014 김현중 월드투어: 몽환(夢幻)'에 나선 김현중은 지난달 29~30일 요코하마에서는 2만명, 지난 5일 오사카에서는 1만3천명의 팬들을 만났다. 특히 오사카에서는 오는 9일 김현중 주연 드라마 '감격시대'의 현지 방송(DATV)을 앞두고 '감격시대' 프리미엄 이벤트도 열려 김현중은 팬미팅 전 드라마 이벤트에도 참석했다. 김현중은 "팬 여러분과 가까운 거리에서 이야기 나누고, 긴 시간 땀 흘려 준비한 무대를 보여드릴 때가 가장 행복한 것 같다"라면서 "남은 히로시마 콘서트도 열심히 준비해서 멋진 추억 만들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현재 일본 열도는 김현중의 최근 앨범 '핫 선'(HOT SUN)의 꾸준한 인기와 월드투어 진행, 드라마 '감격시대'의 정식 방영까지 맞물리면서 김현중의 인기가 한층 뜨거워진 상태"라고 밝혔다. 김현중은 '핫 선'의 인기에 보답하기 위해 6~8일 오사카, 나고야, 도쿄, 센다이, 후쿠오카 등 일본 5개 도시에서 사인회도 진행한다. 이어 9일에는 히로시마에서 팬미팅 공연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