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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일 토트넘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00호 골 달성토트넘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00호 골을 달성하고 기뻐하는 손흥민. 사진출처 : SPURS TV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이 새해 첫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의 부진에 빠졌던 팀을 구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로 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전반 43분 해리 케인의 도움을 받아 2-0을 만드는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3-0 완승을 이끌었다. 2015년 8월에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253경기 만에 100골을 채웠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지난해 10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6-1 승리 후 약 2개월 만에 3골 차 이상의 대승을 거뒀다. 순위도 3위에 오르며 우승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 이 골로 손흥민과 케인은 1994-1995시즌 블랙번 로버스에서 13골을 함께 만들어낸 앨런 시어러-크리스 서턴과 단일 시즌 최다 골을 합작한 듀오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경기 뒤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오늘 득점이 토트넘 100호 골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오래 기다려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기쁘고 팀원들과 도와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면서 "나 혼자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한 기록이다. 주변의 많은 도움을 바탕으로 이렇게 멋진 기록을 달성해 정말로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토트넘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00호 골을 넣고 있는 손흥민. 사진출처 : SPURS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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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 해피 뉴 이어KBS1TV 방송에서 방송되는 걸어서 세계속 사진제공: KBS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2021년 1월 2일 토요일 오전 9시 40분 KBS1TV 방송에서 방송되는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통해 일출과 한 해를 마무리하며 다양한 연말연시 풍경을 만나본다. KBS1TV 방송에서 방송되는 걸어서 세계속 사진제공: KBS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지는 페루의 아방카이 시장은 연말을 맞이해 온통 노란 물건들로 가득하다. 행운을 상징한다는 노란색으로 새해를 준비하는 페루 사람들을 만나본다. 이탈리아 북동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 볼차노에서는 11월부터 1월 초까지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다양한 공예품을 본 후 알프스 목동들이 부는 알프호른 소리를 듣는다. 정열의 나라 브라질은 매년 2월 중순부터 다양한 지역에서 카니발이 열린다. 다른 지역보다 일찍 카니발이 열리는 상루이스에서 작지만 흥겨움이 있는 상루이스 카니발을 본다. 브라질의 코파카바나 해변에서는 12월 31일부터 밤을 새워 새해를 맞이하는 축제, 헤베이옹이 시작된다.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 아래에서 신년을 맞이하는 브라질 사람들을 만난다. KBS1TV 방송에서 방송되는 걸어서 세계속 사진제공: KBS 영국의 수도 런던에 위치한 코번트 가든은 연말을 맞이해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유리로 만들어진 지붕 아래에서 사람들의 즉흥 연주를 들으며 연말 분위기를 느껴본다. 영국 북서부에 위치한 레이크 디스트릭트는 아름다운 산과 16개의 호수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다. 16개 호수 중 가장 큰 윈더미어 호수에서 고요한 풍경을 바라보며 신년을 맞이한다. 지난 2020년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태양은 2021년도를 향해 힘차게 떠올랐다. 전 세계는 다채로운 행사를 줄였지만, 2021년 바라는 소망은 더 많아졌을 것이다. 2021년도 전 세계가 축제 같은 일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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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사우디·오만 국경폐쇄…코로나19 변종 두려움에21일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의 국제선 출발구역에서 여행객들이 줄을 서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걸프 지역 아랍국가들이 속속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쿠웨이트는 21일(현지시간) 오후 11시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상업 비행기 운항을 중단하고 모든 육상 및 해상 국경을 폐쇄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쿠웨이트 정부 공보처는 트위터 포스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화물기 운항은 계속된다고 공보처는 덧붙였다. 앞서 인접국 사우디아라비아도 20일 밤 육상과 해상 국경을 닫고 국제 상업 비행을 일주일간 중단했다고 사우디 내무부가 밝혔다.’ 상업 비행 운항 중단은 연장 가능하며, 사우디 내에 이미 와 있는 외국 항공기는 떠날 수 있다고 사우디 내무부가 밝혔다. 단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변종이 나타나지 않은 국가의 상품 이동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내무부가 관영 SPA통신으로 내보낸 성명에서 설명했다. 오만도 22일부터 일주일간 육상, 항공, 해상 국경을 폐쇄할 것이라고 국영TV가 21일 밝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자국내 코로나19 변종과 관련, 전염성이 더 높아 국가에 위험이 되고 있다고 우려한 이후 여러 나라가 영국과 여행을 차단했다. 쿠웨이트, 사우디, 오만 등 걸프지역 아랍국가 사진출처,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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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WHO 유럽 사무소, 변종 코로나19 억제 위한…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한 거리. 세계보건기구(WHO)가 영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변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를 위한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유럽 국가들에 촉구했다고 AFP 통신이 20일(현지시간) 전했다. WHO 유럽 사무소 대변인은 이날 AFP에 유럽 국가들은 통제, 예방을 위한 접근법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WHO에 따르면 영국 이외에 덴마크에서 9건, 네덜란드와 호주에서 각 1건의 변종이 보고됐다.영국 정부는 전날 수도 런던을 비롯한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변종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자 긴급 봉쇄조치를 단행했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변종 바이러스가 심각한 질환이나 높은 사망률을 유발한다는 증거는 없지만, 훨씬 더 빨리 전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긴급 봉쇄조치를 발표하게 돼 마음이 매우 무겁다"고 말했다.유럽 국가들은 20일 영국에서 오는 항공편을 중단하는 등 변종 유입을 막기 위한 조치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WHO는 변종이 사람 간에 좀 더 쉽게 확산할 수도 있다는 예비 징후와 변종이 일부 진단 분석 검사 이행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예비 정보를 언급했다고 AFP는 전했다.WHO는 병의 심각성 변화를 시사하는 증거는 없으나 이 또한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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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년 전 유럽 음악계를 제패한 베토벤, 21세기 여전히 인류의 마음 사로잡아19세기 유명 초상화가 요제프 칼 슈딜러가 1820년 완성한 베토벤의 유화 초상 (국민문화신문) 경혜령=송년의 때가 되면 가장 많이 공연되는 클래식 공연 프로그램 중 하나인 합창교향곡을 작곡한 베토벤이 올해로 탄생 250주년을 맞는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 한파’가 문화계를 삼켜 공연장의 문은 굳게 닫혔고, 인류가 사랑하는 세기의 명 작곡가 베토벤을 기리는 성대한 기념식은 갖지 못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250년 전 유럽 음악계를 제패한 베토벤은 21세기 인류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난청, 불멸의 연인, 황제 등 클래식을 잘 모르는 이도 베토벤은 웬만큼 안다고 여긴다. 성악가 김현호와 함께 베토벤이 남기고 간 흔적들을 돌아보며 오늘의 고통스러운 현실을 살아내는 우리에게 던지는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음악으로 모든 삶을 영위했던 천재 음악가 베토벤 베토벤은 영국의 산업화를 비롯하여 유럽 도시의 많은 사회적 변화가 시작되던 시기인 1770년 12월 옛 독일의 수도인 본(Bonn)에서 태어난다. 궁정에서 일하는 음악가였던 그의 아버지 요한은 베토벤을 천재적인 작곡가 모차르트처럼 만들기 위해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중심으로 한 음악교육을 받도록 했다. 베토벤의 음악적 재능, 특히 그의 장기인 즉흥연주를 통해서 귀족들의 지원을 받았고, 당대 가장 훌륭한 작곡가 중 한 명인 하이든에게 지도를 받았다. 말년이 청력 상실이라는, 작곡가로서는 치명적인 운명에 처했음에도 더욱 깊이 있고 철학적인 곡들을 남긴 베토벤에 대해 성악가 김현호는 “베토벤은 음악이라는 도구를 통해서 삶을 영위하는 동시에 음악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이상을 표현하는 새로운 시대상을 여는 작곡가였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의 이전 음악가들의 양식을 토대로 실험적이고 다양한 악기편성을 통해 이루어낸 새로운 음악적 작곡기법으로 후배 작곡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었을 뿐 아니라, 자신에게 닥친 고난에 굴복하지 않고 오히려 인류애를 노래하는 정신은 250년의 시간이 흐른 모든 인류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베토벤이 남긴 '교향곡 9번' 성악가 김현호는 베토벤이 남긴 수많은 작품 중에서 ‘교향곡 9번’을 백미로 꼽았다. 교향곡 9번은 베토벤이 완전히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노년에 남긴 마지막 교향곡 작품으로 런던에서 위촉받아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케른트너토어 극장 ‘아카데미’ 음악회에서 초연되었다. 초연 당일 당시 음악회에서는 볼 수 없던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성악가들이 참여하였고, 지휘대에는 베토벤이 앉아 있었지만 실제로는 선 미하엘 움라우프가 지휘를 맡았다. 당시 완전히 청력을 잃은 베토벤은 자신의 곡에 환호하는 관객들을 보고 나서야 곡이 끝났는지조차 인지했다는 에피소드가 전해진다. 또한 동원되는 오케스트라의 규모가 크고, 곡의 난이도가 당시 연주자들의 수준보다 너무 높아서 초연이 성공적이었음에도 그의 생전에는 흥행이나 공연수익에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은 세계 곳곳에서 그 어떤 교향곡보다 큰 사랑을 받는 곡이 되었다. ‘교향곡 9번’은 1악장에서 3악장까지는 기악이 연주되고, 4악장부터는 9번 교향곡의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솔리스트들과 합창단의 합주가 시작된다. 베이스 독창자에 의해 불리는 첫 구절은 베토벤이 직접 창작한 가사인 “오 친구여, 이 소리가 아니네! 더욱 즐거운 희망의 노래를 부르자”는 환희의 송가(Ode an die Freude)로 널리 알려진 주제부이다. 이는 원작인 프리드리히 쉴러의 시 ‘환희의 송가’에서 인용한 가사로 알려진다. 성악가 김현호는 “독창자들과 합창단, 그리고 수 많은 악기들을 통해 펼쳐내는 웅장하고 기쁨과 희망에 찬 하모니는 베토벤이 후대의 인류를 위해 선물해 놓은 찬란한 유산이다.”라며, “청력을 잃어버린 상태에서 작곡되어 정작 자신은 귀로 듣지 못한 이 놀라운 작품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우울한 마음으로 힘겹게 하루를 살아내는 우리에게 큰 위안을 준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는 독자들에게 “갑자기 찾아온 고통스러운 코로나 펜데믹이 우리에게 준 교훈은 다른 누군가의 건강이 곧 나의 건강이며 우린 결코 혼자 살아갈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된 한 형제임을 깨닫게 된다.”, “인생의 열매를 맺는 노년의 베토벤이 남긴 이 아름다운 메시지와 음악이 독자들의 삶 속에서 작은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하며 모든 인류가 코로나 펜데믹의 공포와 눈물에서 벗어나 일상의 환희를 다시 찾을 그 날을 희망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코로나 19 방역을 위한 거리두기의 상향논의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무대에서 직접 보고 들을 수 없지만, 사랑하는 가족들과 250주년 탄생을 맞은 베토벤의 ‘교향곡 9번’을 들으면서, 삶의 절망 가운데에서 희망과 기쁨을 노래한 베토벤의 메시지를 감상하는 송년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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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골은 '미쳤어'"…모리뉴 토트넘 감독도 '미소’교체돼 나가는 손흥민 격려하는 모리뉴 감독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를 승리로 이끈 손흥민(28)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10호 골에 모리뉴 감독도 함박웃음을 지었다.모리뉴 감독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0-2021 EPL 11라운드 홈 경기를 마치고 구단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골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미쳤다(Crazy, crazy)"고 답했다.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전반 13분 선제 결승 골을 넣어 토트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과감한 오른발 감아차기 슛을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았다.손흥민의 골이 터지자 관중석 방향으로 돌아서 양팔을 활짝 벌리는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현한 모리뉴 감독은 "제 아들이 뒤에 있었다. 뒤돌아서 그쪽으로 보니 아들은 '오'하고 놀라는 표정이었다"면서 "제 표정도 같았을 것"이라며 미소를 지었다.전반 추가시간에는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은 케인이 추가 골을 터뜨리며 완승한 토트넘은 EPL 10경기 무패(7승 3무) 행진을 펼치며 선두(승점 24)를 질주했다. "손흥민의 골은 '미쳤어'"…모리뉴 토트넘 감독도 '미소' 기자회견에서도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케인의 활약에 관한 질문에 "두 선수가 월드 클래스 선수라는 걸 인정해야 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리뉴 감독은 "그들은 팀플레이, 균형에 대한 감각이 뛰어나다. 공을 소유하지 않을 때도 팀을 위해 믿을 수 없을 만큼 전술적인 역할을 잘 수행한다"면서 "최고의 선수들이다. 놀랍다"고 평가했다.전반적인 경기력에 대해서도 그는 "공을 소유해야 할 때, 공격적으로 해야 할 때 모두 그렇게 했다. 득점이 필요할 땐 두 명의 월드 클래스 공격수가 환상적인 골을 넣었다. 라인을 내려서 수비해야 할 때는 그렇게 해냈다"며 "모든 것을 해낸 완벽한 경기였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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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자선냄비, 따뜻한 사랑의 모금운동 92년째 진행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서 한 어린이가 구세군 자선냄비에 성금을 넣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서울=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도 구세군 자선냄비를 알리는 92년째 시종식이, 2020년 12월 1일 서울 중구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시종식을 열어 전국 약 350여 곳에서 연말까지 거리모금을 시작했다. 자선냄비 시종식은 해마다 거리 모금 현장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함께한 참가자들은 공간의 제약을 넘어 마음을 모았습니다. 서울과 대전, 대구 등 전국 모금 현장에서도 현장 생중계를 통해 함께 했다. 올해 구세군 자선냄비는 전국 328개 처소에 설치돼 약 4만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12월 한 달 동안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올해는 모든 자선냄비에 QR코드 또는 후불교통카드를 사용해 모금할 수 있는 스마트 시스템을 장착해 모금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한국 구세군 장만의 사령관은 “구세군 자선냄비는 앞으로도 국민들께서 보내주시는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투명하고 정직하게, 이웃과 이웃을 연결하는 나눔의 전달자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 나갈 것입니다. 지금의 위기에서 위험한 상황을 최소화함으로 함께 극복하려는 국민 여러분들의 마음이 모여 자선냄비를 뜨겁게 채워주시리라고 믿고 기대해봅니다.”라고 하였다. 구세군은 1865년 영국 런던에서 윌리엄 부스(William Booth)에 의해 창립되어 현재 전 세계 130개국에서 인종, 종교, 피부색, 지역을 초월하여 나눔과 돌봄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국제적인 단체다. 한국 구세군 자선냄비는 지난 1928년 처음으로 시작되어, 지금까지 소외이웃들의 따뜻한 아랫목이 되어 주었는데, 올해도 따뜻한 이웃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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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조치 해제돼도 런던서 가구간 실내 만남 당분간 금지런던 시내를 오가는 행인들 [AFP=연합뉴스]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봉쇄조치가 해제되더라도 런던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에서 각종 제한이 계속될 예정이다. 26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이날 하원에 출석해 지역별 코로나19 3단계 대응 시스템을 발표했다.영국 정부는 잉글랜드 전역에 적용 중인 2차 봉쇄조치를 예정대로 12월 2일 종료한 뒤 3단계 대응 시스템으로 전환하기로 했다.지역별 코로나19 확진자, 감염률 상승 내지 하락 정도, 국민보건서비스(NHS) 수용 능력 등을 감안해 단계가 지정된다.이에 따르면 버밍엄과 리즈, 셰필드 등 21개 지역이 가장 높은 3단계로 분류됐다.런던과 리버풀을 포함한 잉글랜드 대부분 지역은 2단계로 지정됐다.와이트섬과 실리 섬, 잉글랜드 남서부 콘월 지역 등 세 곳만 1단계에 포함됐다.1단계에서는 최대 6명까지 실내 및 실외에서 만날 수 있다.2단계가 적용되면 실질적으로 음식을 판매하지 않는 펍과 바는 영업이 금지된다. 실내에서는 다른 가구 구성원과 만날 수 없다.3단계 지역에서 모든 펍과 바, 식당은 배달 및 포장, 드라이브스루 영업만 허용된다. 호텔과 실내 엔터테인먼트 장소 역시 문을 닫아야 한다.실내는 물론 대부분의 실외장소에서도 가구 간 만남이 제한된다.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해당 지역을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이 지역에서는 감염 확산을 멈추기 위해 20분 만에 결과를 알 수 있는 신속 검사를 받을 수 있다.다만 이전 3단계 대응 시스템과 달리 이번에는 지역별 단계에 관계없이 체육관과 미용실 등의 영업이 허용된다.아울러 재택근무가 가능하면 계속 집에서 일하는 것이 권고된다.영국 정부는 정기적으로 지역별 대응 단계를 검토해 조정할 방침이다.첫 번째 조정은 크리스마스 이전인 12월 16일에 이뤄질 예정이다.행콕 장관은 "지평선이 보이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이날 발표는) 쉬운 결정이 아니지만, 최고의 의료적 조언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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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AT랩 비대면 실감미디어 공연 <허수아비 VRC> 2020 레인댄스 영화제 실감미디어 부문 최우수상 수상허수아비 VRC (서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아트앤테크놀로지 랩(이하 AT랩)에서 제작한 비대면 소셜 VR 공연* <허수아비 VRC (Scarecrow VRC)>가 지난 11월 22일 폐막된 제28회 영국 레인댄스 영화제에서 스피리트 오브 레인댄스상(Spirit of Raindance: Best Immersive Experience of the Festival)을 수상하였다. * 소셜 가상현실 비대면 공연(Social VR immersive theater): 가상현실에서 배우와 체험자가 아바타로 만나 실시간 인터 액션을 하며 극을 이끌어가는 최첨단 콘텐츠 * 실감미디어(Realistic Media): 몰입감과 현장감을 극대화 시켜 실제로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미디어로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및 홀로그램 등으로 진화, 발전하고 있다. ※ 레인댄스(Raindance) 영화제 Immersive 수상작: https://www.raindanceimmersive.com/awards 레인댄스 영화제의 프로그래머인 마리아 라쿠사노바는 "스피리트 오브 레인댄스 상은 가상현실이라는 새로운 매체에 대한 도전의식과 예술적 표현을 기준으로 영화제에 출품된 실감 미디어 중에서 최우수 작품에 수여하는 상”이라며 이 상의 의의를 밝혔다. <허수아비 VRC>는 지난 2월 선댄스 영화제에 초청되어 미국 VR전문 잡지『VRScout』에서“실제 배우와 가상 관객들이 서로 연결되는 체험형 공연 경험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시작으로, 시대를 앞서간 작품.”,“역대 디지털 작품 중 가장 강렬한 체험”(Forbes誌) 등의 극찬을 받은 바 있는 로케이션형 실감미디어 공연 <허수아비>를 코로나 대유행 시대에 맞춰 비대면 원격 온라인 공연 <허수아비 VRC>으로 완전히 재창조한 작품이다. 이 공연은 소셜 VR플랫폼 VRChat에 전 세계 유저와 연기자가 동시 접속하여 가상현실 내에서만 가능한 환상적이고 감동적인 공연을 함께 만들어가는 실감미디어 공연 콘텐츠로 AT랩에서 추진 중인 ‘첨단 콘텐츠 선도 연구’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이머시브 공연 전문 사이트인 노프로시니엄(NoProscenium)은 "고글 안에서 눈물을 흘린 마법적 공연이었다. 모임과 이벤트가 불가능해진 현 상황에서 <허수아비 VRC (Scarecrow VRC)>는 ‘사람들 사이의 연결과 교류’라는 오늘날 우리에게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를 (가상현실 공간에서) 재현해준다.”라고 호평했다. 또한 소셜네트워크(SNS)에서도 "(코로나 시대에도) 라이브 연극공연을 계속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아름답고 희망을 주는 뛰어난 인터액티브 체험”(Joanna Popper, 휴렛패커드 글로벌 로케이션 VR 대표), "사랑스럽고 추상적이며 배우의 연기는 마법과 같다.”(Yelana Rchitsky, 페이스 북 가상현실 담당 총괄 프로듀서) 등의 호평이 계속되고 있다. 이 작품의 크리에이터인 이승무 교수(영상원 영화과, AT랩 소장)는 "<허수아비 VRC>가 시도한 소셜 플랫폼상의 원격 가상현실 퍼포먼스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사례가 극히 드문 최첨단 실감 미디어 콘텐츠의 핵심 분야”라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언택트 콘텐츠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실감미디어 분야에서 한예종의 연구. 창작 경쟁력을 글로벌 차원에서 인정받은 고무적인 사례”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공동연출을 맡은 정지현 감독(영상원 영화과 전문사 연출 전공)은 "존경하던 창작자들과 함께 참가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영광으로 생각하였는데,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되어 더욱 기쁘고 아무도 하지 않은 새로운 도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뿌듯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허수아비 VRC>는 실제 배우역할인 허수아비(호스트)와 힐러(보조), 그리고 전 세계에서 접속한 유저 2명이 동시에 온라인 공간에 모여 힘을 합쳐 엔딩을 향해 나아가는 실시간 인터랙티브 공연으로 에메랄드 동산에서의 체험과 아름다운 별똥별 등 다양하고 감동적인 순간을 함께 만들어간다. 공연에 참여하는 배우는 기존 <허수아비>에서부터 호흡을 맞춰온 권형준, 김성태, 채명석과 새롭게 추가 캐스팅된 김주완, 안상현, 임경묵 등 총 6명의 배우들이 허수아비와 힐러 역할을 번갈아가며 수행한다. 이 작품의 산실인 한예종 아트앤테크놀로지랩은 과학 기술과 문화 예술, 산업과 교육의 융합을 목표로 하는 창·제작 연구소로 국내외 유수 기업과 대학, 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실감 미디어, 첨단 의료와 인공지능 콘텐츠 분야의 창작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20년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제작한 융·복합 실감 미디어 공연작품 <허수아비>와 네트워크 가상현실 작품 <나인 VR>, 3차원 공간 스캔을 활용한 가상현실 포엠 <레인 프루츠> 등의 작품이 선댄스영화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트라이베카영화제, 칸국제영화제 XR, 암스테르담 VRHAM(Virtual Reality & Arts Festival), 대만 가오슝영화제 등 세계 첨단 주요 영상제에 연이어 초청되고 글로벌 콘텐츠 배급사인 아이코닉 엔진과 국제 배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실감미디어 창작·연구 분야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한편 1993년 창립된 레인댄스 영화제는 올해 10월 28일부터 11월 22일까지 개최됐으며, 런던, 뉴욕, 뱅쿠버 등에 지부를 두고 있는 국제적인 인디영화제다. 레인댄스 이머시브(Raindance Immersive) 섹션은 가상현실과 게임 등 첨단 영상을 활용한 실험적인 콘텐츠 발굴 지원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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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콜린스사전 올해의 단어는 '락다운'…한국어 '먹방'도 톱10'락다운'으로 인해 인적이 드물어진 런던 피커딜리 서커스 앞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락다운'(lockdown)이 영국 콜린스 사전의 올해의 단어로 뽑혔다. 10일(현지시간) BBC 방송,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콜린스 사전은 '락다운'이 "수십억명의 공유된 경험을 압축하는 단어"라며 이같이 밝혔다.콜린스는 '락다운'을 "여행과 사회적 상호작용, 공공장소 접근권 등과 관련한 엄격한 제한 조치의 시행"이라고 정의했다. 유럽 각국은 코로나19 재확산 속도가 빨라지자 지난 봄에 이어 최근 제2 '락다운'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락다운'은 지난해 콜린스 코퍼스에서 4천회 등록됐지만 올해는 25만회로 사용량이 6천% 증가했다. 콜린스 코퍼스는 45억개 이상의 단어를 가진 영어 분석 데이터베이스다.세계 각지에서 발행되는 웹사이트, 신문, 잡지, 서적 등의 문어는 물론 라디오와 TV, 일상 대화에서 이뤄지는 구어 자료 등을 담고 있다.콜린스의 헬렌 뉴스테드 컨설턴트는 "언어는 우리 주변의 세계를 반영하는 것으로, 2020년은 글로벌 팬데믹에 지배된 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락다운'은 우리가 일하고 공부하고 쇼핑하고 사회화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축하할만한 단어는 아니지만 많은 나라가 제2 '락다운'에 들어가면서 올해를 요약하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락다운' 외에 올해 가장 사용이 많이 늘어난 단어에는 '펄로'(furlough·휴가 또는 일시해고), '키 워커'(key worker·필수 노동자), '셀프-아이솔레이트(self-isolate·자가격리), '소셜 디스턴싱'(social distancing·사회적 거리두기),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 등 코로나19 관련 용어가 포함됐다.바이러스와 관련되지 않은 용어에는 2020년 사회 정치적 변동을 반영하는 단어가 들어갔다.가장 흥미로운 단어는 한국어에서 유래한 '먹방'(mukbang)이다.콜린스 사전은 '먹방'을 "시청자의 즐거움을 위해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 동영상이나 웹캐스트"라고 정의했다. 이는 '태권도'(taekwondo)와 함께 영어의 몇 안되는 한국어 외래어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 : 연합뉴스